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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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 Transneft, ESPO 송유관 부품 공급업체 독일 Siemens社 교체 결정
ㅇ Transneft의 Nikolai Tokarev 회장은 서방의 對러시아 경제제재에 Siemens가 동참한 것 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 ESPO 송유관 건설에 사용했던 Siemens의 부품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Siemens와의 거래를 중단하고 새로운 공급업체를 모색한다고 10월 20일 발표함.
※ 지난 3월 미국과 유럽의 對러시아 경제제재가 발표된 이후, Siemens의 Joe Kaeser 회장 은 對러시아 제재안을 지지하며 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4월 27일 발표한 바 있음.
- Tokarev 회장은 ESPO 송유관에 사용된 Siemens의 부품(powerful transformers, electric motor) 20개 중 5개가 단기간에 연소되었으며, 이에 대한 교체 및 수리작업 기 간이 길어지면서 업체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힘.
- Transneft는 현재 다른 업체와 계약 협상 중에 있으며, 유럽 기업은 업체 선정에서 제외
되었다고 덧붙임.
※ 2012년 Transneft는 Siemens에 약 6,600만 유로 상당의 ESPO 송유관 관련 부품 공급을 주문하였으며, 2013년 4월 Siemens는 Transneft와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ESPO 송유관의 승압시설을 공급해왔음.
ㅇ 이에 대해 Siemens는 현재 자체적으로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모든 수리 작업을 즉각 실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Transneft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의향을 밝힘.
-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승압시설에 설치 된 모든 Frequency Converters와 Transformer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원인이 밝혀지면 계약에 따른 보상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임.
- 지난 2014년 9월 Siemens의 Dietrich Moeller 부회장은 Transneft에 송유관에 필요한 펌프 및 다른 장비의 전기회로 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을 제안한 바 있음.
(RIA, 2014.4.27; Vedomosti, 2014.10.20)
□ Gazprom Neft, 야말반도에서의 석유생산 증대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
ㅇ Gazprom Neft는 북극지역의 야말반도에 위치한 육상 Novoportovskoe 석유･가스전에서 의 원유생산 증대를 위해 2015~2017년 동안 1,700억 루블(약 41억7,19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0월 17일 밝힘.
- Gazprom Neft는 야말반도에 Novoportovskoe 매장지 이외에 Messoyakhsky 매장지의 탐사·개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 지역의 자원 탐사 개발 작업에 매년 200억 루블(약 4억8,750만 달러)을 투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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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 Novoportovskoe 매장지의 가채매장량(C1+C2 범주)은 원유 2억5,000만 톤, 가스 320Bcm으로 추정됨.
- Novoportovskoe 매장지는 야말반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생산단계의 석유 가스전임.
ㅇ Gazprom Neft는 지난 10월 15일 Novoportovskoe 매장지에서 생산한 ‘Novy Port’ 원유
10만 톤을 북극해에 접해 있는 Novy Port 원유터미널에서 해상을 통해 자국 및 유럽으로
공급했음.
- 현재 Novy Port 항구에서 북극해를 이용한 해상 수송은 연중 가능하며, 이를 위해 동절기 에는 원자력 쇄빙선을 이용하고 있음.
- Gazprom Neft는 2012년 5월에 첫 번째 생산정(깊이 2,200m) 시추가 완료되었고, 이후 에도 계속해서 탐사 시추정 및 생산정 시추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Gazprom Neft는 앞으로 북극지역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증대시킬 계획임.
※ Novy Port 원유란 러시아 야말반도에서 생산된 원유로 유황 함유량이 0.1%인 초저유황 경 질유를 말함.
(Gazprom Neft 홈페이지; Interfax, 2014.10.17)
□ 러-우크라이나, 동절기 동안 러시아 가스의 對우크라이나 공급 합의
ㅇ 10월 17일 밀라노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기간 중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양자협상을 통해 러시아 가스의 對우크라이나 공급에 대해 합의함.
- 우크라이나는 對러시아 가스 체불금 총 53억 달러 중 31억 달러를 2014년 말까지 상환하 고, 러시아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1,000m3당 385달러에 가스를 선지급 조건 으로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로 합의함.
- 이에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의 對독일 가스공급가격인 1,000m3당 320달러보다 높은 가 격에 러시아산 가스를 공급받게 됨.
-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불금 31억 달러 상환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가 10월 말까지 14억5,000만 달러, 2014년 말까지 16억5,000만 달러를 상환하는 것으로 상환 일정을 일부 변경하였음.
※ 9월 26일 양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10월 말까지 20억 달러, 2014년 말까지 11억 달 러를 상환하기로 잠정합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35호(10.3일자) p.34 참조).
- 선지급 가스공급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동절기 동안 필요한 4Bcm의 가스에 대한 약 16억 달러를 러시아에 추가로 지불해야 함.
ㅇ 10월 21일 브뤼셀에서 열린 ‘3자 에너지 회담’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EU는 유럽의 對우크 라이나 가스 역공급 및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가스대금 등에 관해 협의함.
- 회담에서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의 가스부족분에 대하여 유럽이 우크라이 나에 러시아산 가스를 역공급하는 것을 제안하였으며, 러시아로부터 받는 파이프라인 통과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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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t fee)로 우크라이나가 유럽으로부터 가스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가스 공급계약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 체결해야 하는 것으로 제3자 가 구입한 후 이를 역공급하는 것은 법률적 근거가 없다고 대응함.
-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로부터 7억7,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2Bcm의 가스만 구입하고, 나 머지 1~2Bcm은 유럽으로부터 역공급 받겠다는 입장을 밝힘.
- 당초 예상과 달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기업 간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으며, 다음 회의 는 10월 29일로 예정됨.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Yuri Prodan 장관은 29일 러시아 Gazprom 에 가스공급 사전계약서 체결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힘.
- 현재 우크라이나와 EU는 對우크라이나 가스공급계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이 아 닌 Gazprom과 Naftogaz 간에 체결되어야 하며, 계약에는 일방적으로 계약사항을 변경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임.
ㅇ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가스대금과 관련해서 우크라이나 Petro Poroshenko 대통령은 2014년 내 상환하기로 합의한 31억 달러 이외에 동절기 동안 필요한 4Bcm의 가스구입 비용이 부족 하다고 인정하면서 EU측에 20억 유로(약 25억 달러)의 차관을 추가로 요청함.
※ 지난 4월 IMF는 우크라이나에 171억 달러 규모의 대기성 차관(Stand By Credit)을 제공하 기로 결정한 바 있음. 이에 IMF는 우크라이나 경제개혁을 위해 그동안 46억 달러를 이미 제공하였으며, 12월까지 27억 달러를 추가 제공할 예정임.
- EU의 Günther Oettinger 에너지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이에 대해 IMF와 논의할 예정이라 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지원은 우크라이나 정부 예산 및 Naftogaz의 재무상태 에 대한 면밀한 검사가 선행된 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임.
- 이와 관련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동절기동안 유럽으로의 안정적인 가스 수송 및 對러시아 가스 체불금 상환을 위해 EU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추가 자금지원을 해야 한다고 10월 20일 언급한 바 있음.
(Vedomosti; Minprom.ua, 2014.10.20; Vzglyad, 2014.10.21; RBC, 2014.10.22; RIA, 2014.10.23)
□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폴란드 구간 신규 가스관 건설 예정
ㅇ 우크라이나 Naftogaz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 위치한 Drozdovychi 가스계량소와 Birche-Volychya 승압설비 구간에 양방향의 신규 가스관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10월 15일 발 표함.
- 신규 가스관의 총 길이는 110km, 예상 투자액은 2억4,500만 달러로 2019~2020년에 착 공 예정임.
- 가스관의 수송용량은 4~8.3Bcm으로 우크라이나는 신규 가스관을 통해 폴란드로부터 8~10Bcm의 가스를 공급받을 예정임.
- 이 외에 우크라이나는 해당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서 PNG를, 그리고 2015년 착공 예정인 폴란드의 Świnoujście LNG도입터미널과 리투아니아 LNG도입터미널 등을 통해 가스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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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38호 2014.10.24급받을 계획임.
- 또한 EU는 최대 가스수요 기간에 우크라이나의 가스 지하저장시설을 이용할 예정임.
※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 료를 유럽 GSE AGSI+시스템에 정례적 제공하고 있음.
- 현재 Naftogaz는 폴란드 에너지기업 Polenergia.P社와 신규 가스관 부설에 관해 협의 중에 있음.
※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러시아의 對우크라이나 가스 공급중단 이후, 8월부터 폴란드, 슬로 바키아로부터 러시아산 가스를 역공급받고 있음.
자료 : censor.net
< 신규가스관 건설 예정구간 >
(Neftegaz,2014.10.15; Charter97, 201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