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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에너지안보의 새로운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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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3. 12. 3 ■ 발행인: 이상곤 ■ 편집인: 이문배. [email protected]. Vol.20 No.22. TEL: 031-420-2280. ISSN 1599-2527. 에너지경제연구원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65-1 (우)437-713 http://www.keei.re.kr. 아시아지역 에너지안보의 새로운 구상 ■. 아시아 지역 각국은 지금까지 에너지 안보전략을 개 별적으로 수립, 운영해오고 있었음. 향후 공동 응집력 을 키워 에너지 위협에 공동 대처할 수 있는 기반 확. 주 요 내 용. 립이 필요함. 영국, 그린발전 공급의무 목표. ■. 2015년 15.4% .............................................. 8. 아시아 지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매장량이 풍부한 중동과의 협력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함. 양 지역 결합은 상생(相生)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음.. 일본, 가정용 태양광 발전 보조금 점진적 축소 계획 ...................................... 8. ■. 에너지 안보의 기본적 교훈은 국내외 에너지시장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여건 조성임. 역내 석유선물시장. 일․러, 시베리아 송유관 관련 5차. 의 개설을 통한 가격 투명성 제고, 공동비축 제도의. 회담 12월 개최 ........................................... 9. 도입, 중동 산유국의 역내 원유보관 시설 건설 유도 등을 제안함.. 중국, 연말까지 국가석유비축 계획 확정할 듯 ..................................................... 9 ■.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구축하기 위하여 아시. PetroChina, 광동성에 오리멀전. 아 국가들이 미국과 함께 중동의 정치적 안정을 지원. 발전소 건설 ............................................... 10. 하고 중동으로부터 장기적으로 원유의 안정공급을 보 장받는 것이 매우 중요함. 즉, 중동과 아시아 지역이. 나이지리아, 증산 전망으로 쿼터제. 정치적, 경제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시할 수도 ............................................... 11. 지역 에너지 안보에 필수적 요소임.. Korea Energy Economics Institute. (2) 해외 에너지시장 동향 2003. 12. 3. 분 석 아시아지역 에너지 안보의 새로운 구상 세계 각국은 에너지 안보를 위하여 여러 가지 정책적, 제도적 수단 을 활용하고 있다. 즉, 에너지 비축, 에너지 시장의 투명성 제고, 교 역 당사자 및 정부간 호의적 관계 유지 등의 수단들은 이미 잘 알려 보고서에서는 아시아 지역 공동의 에너지안보 전략 수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음. 또한 중동과 아시아의 지역적 결합에 대한 필연성과 지역적 결합의 결과 아시아 지역의 석유수급 안정과 중동지역의 정치적 안정이라는 상생(相生)효과도 있음. 져 있지만 이들 수단이 세계 모든 지역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별로 에너지 안보에 대해 나름대로의 개념과 수단을 확 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는 독특한 특성이 있 는데, 지금까지 각국은 개별적으로 에너지 안보전략을 수립, 운영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본 보고서에서는 아시아 지역 공동의 에너지안 보 전략 수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중동과 아시아의 지역적 결합에 대한 필연성과 함께 지역적 결합의 결과로 아시아 지 역의 석유수급 안정과 중동 지역의 정치적 안정이라는 상생(相生)효 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1. 아․태 지역 에너지 수급 특성과 전망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 에너지 소비는 다음의 두 가지 특징으로 표현될 수 있다. 하나는 에너지 소비의 꾸준한 증가 추세이고, 다른 하나는 1차 에너지원의 대부분이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 에너 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30년 동안 아․태 지역 에 너지 소비 증가 추세가 두드러졌다. 1970년 14.8%이던 아시아 지역의 1차 에너지 소비 점유율이 2002년에는 점유율이 28.9%로 2배정도 늘 어났다. 아․태 지역 국가들의 에너지 수입, 특히 석유의 수입의존도가 높 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80년대 후반 중동에서 아시아 지 역으로 수출되는 석유물량은 약 300만 b/d에 불과하였으나 90년대 후 반에는 약 900만 b/d로 3배정도 늘어났다. 일본과 한국, 중국, 인도의 4개국이 이 지역에서 석유 수입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 4개국은 아․태 지역 1차 에너지 수요의 약 2/3를 차지하며, 2002년에는 역내 총 석유 수입물량의 약 79%를 기록하였다. 중국은 석유수출국에서 2 에너지경제연구원. (3) O v e r s e a s E n e r g y M a r k e t I n t e llig e n c e V o l. 2 0 N o 2 2. 1993년부터 석유 순수입 국가로 바뀌었다. 아․태 지역의 석유 소비 가 세계 총 석유수요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8%인데 반하여 석유 매장량은 단지 4%에 불과한 실정이다. 석유 소비와 매장량의 불균형 때문에 아시아 지역은 원유를 역외로부터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 었으며, 특히 지리적으로 가깝고 막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 동에 대한 석유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 아지게 된 것이다. 한편 가스 매장량은 어느 정도 역내 수요를 충당 아시아지역은 원유를 역외로부터 수입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지리적으로 가깝고 막대한 매장량을 보유한 중동에 대하여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게 돠었음. 아시아지역 가스 소비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지리적으로 가스 공급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가스를 소비지역으로 운송하는 기반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임.. 할 수 있으며, 석탄은 소비에 비하여 매장량이 넉넉한 편이다. 에너지 수요의 측면에서 1차 에너지원 가운데 석유와 수력, 원자력의 비중은 아․태 지역과 세계 모두 비슷한 점유율 구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석탄과 가스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2002년 세계 석탄소비 점 유율은 26%를 기록한 반면 아시아 지역은 44%를 기록하였다. 천연가 스의 경우, 세계 소비 점유율은 24%를 차지하고 아시아 지역은 11% 를 기록하였다. 이 같은 차이는 중국과 인도가 석탄의 소비대국이기 때문으로 이들 양국이 아시아 지역의 석탄소비 판도를 좌우한다. 아 시아 지역의 가스 소비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지리적으로 가스 공급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뿐더러 가스를 소비지역으로 운송하는 기반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프라 부족 문제는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들이 오래 전부터 우려하던 부분이다. 2002년 아․태 지역에서 총 2,060만 b/d의 석유제품이 소비되었는 데, 이는 세계 소비량의 약 27%에 달한다.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발생이전, 아시아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석유 소비 증가세를 보 이는 지역이었다. 이 지역에 외환위기가 확산되면서 석유 수요는 1980년대 초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하였다. 외환위기로 영향을 받은 국가로는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등이며 일본도 그 여파로 석유 소비가 1998년 528천 b/d 감소되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넘기면서 동 지역의 상황은 빠르게 회복되었다. 1999년 아․태 지역의 석유제품 수요는 994천 b/d의 증가를 기록하여 세계 총 소비 증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편 공급 측면에서 아․태 지역 지역은 2002년 원유 생산 점유율 10.7%를 차 지했다. 역내 최대 산유국은 중국으로 340만 b/d를 기록하여 역내 생 산 점유율 45%, 세계 점유율 4.6%를 차지하였다. 당한다. 반면 1990 년부터 2002년 사이 동 지역 석유 순 수입량은 매년 5.8%씩 증가했 K o r e a E n e r g y E c o n o m ic s I n s t it u t e. 3. (4) 해외 에너지시장 동향 2003. 12. 3. 다. 일본과 한국이 아시아지역 원유 수입을 주도하고 있는데, 양국은 2002년에 각각 동 지역 원유 수입량의 40%와 17%를 기록하였다. 2002년 하반기와 2003년 1/4분기까지 불확실한 세계 경제와 이라크 전쟁, 베네수엘라의 파업 사태, 나이지리아 문제 등의 요인으로 촉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에서 산유량 감소가 전망되ㅁ. 2005년 이후 중국과 인도에서 증산이 예상되지만 증가세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됨. 중국은 2015년까지 원유의 수입 초과국으로 전망되며, 인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일 전망임. 된 고유가 상황으로 세계 석유 수요는 크게 위축되었었다. IEA 통계 에 따르면 2002년 세계 석유수요는 겨우 40만 b/d 증가에 그쳤다. 특 히 아시아 지역의 증가세 둔화가 두드러졌는데, 단지 241천 b/d 증가 에 그쳤으며 그중 2/3는 중국이 기여하였다. 향후 2010년까지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율은 연평균 2.5%∼3%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의 산유량은 2002년 780만 b/d에서 2010년에는 770만 b/d로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0년 이후의 산유량 감소의 원인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에서 산유량 감소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2005년 이후 중국과 인도에서 증산이 예상되지만. 증가세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의 순수입국으로 변화된 중국은 2015년까지 원 유 수입이 산유량을 초과할 전망이며, 인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2. 아시아와 중동의 결합은 상생(相生)효과 아시아 지역은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중동 의존도가 매우 높다. 2002년 아시아 지역의 석유수입 상위 10개국에서의 중동지역 원유의 아시아 지역에서 대서양 원유가 일정 역할을 담당하겠지만 중동지역에 막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지역적으로 가깝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임. 존도는 73%, 약 940만 b/d를 기록하였다. 아시아 지역은 90년대 중반 부터 대서양 지역의 서아프리카 및 북해 생산 원유의 수입량을 증가 시켜 왔다. 2002년 대서양 지역 원유의 아시아 지역 수입량은 약 100 만 b/d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은 2005년까지 대서양 지역으로부터 약 120만 b/d의 원유를 수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서양 원유는 일반 적으로 고품질이지만 운송비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든다. 때문에 아 시아 지역에서 대서양 원유가 일정 역할을 담당하겠지만 중동 지역 이 막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지역적으로 가깝다는 사실은 변 하지 않는다. 아시아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산 유량이 완만한 둔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서 이 지역의 중동 의존도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중동 원유에 의존하는 만큼, 중동 산유국들 역시 자신들의 판매 시장으로 아시아 지역 비중이 점점 커진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 2002년 중동 지역. 4 에너지경제연구원. (5) O v e r s e a s E n e r g y M a r k e t I n t e llig e n c e V o l. 2 0 N o 2 2. 원유 수출의 62.4%가 아시아 시장에 판매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 출물량이 증가하리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시아 지역과 중동 지역이 상호 의존하는 상황은 어떻게 보면 이들 두 지역의 결 합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이 결합의 의미는 무엇인가? 아 시아와 중동 사이에 원유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서로 좋은 관 계를 맺음으로써, 원유 및 석유제품의 교역 뿐 아니라 정치적 안정도 도모하는 상생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기존의 유전개발사업 및 비축 현황 아시아 각국은 국내 에너지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세금 감면이나 규제 완화를 통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대체에너지 개발을 통해 석유의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원유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중동산 원유 수입량을 감소시키는 등 정책적 수단을 활용하였음.,. 아시아 지역은 자원 기반이 제한되어 있고 에너지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추세여서, 각국 정부는 오래 전부터 석유 파동으로 인한 경 제적 충격의 완화 방안에 고심해왔다. 각국은 국내 에너지 자원의 활 용을 극대화하고, 세금 감면이나 규제 완화를 통해 에너지 사용의 효 율성을 높이거나, 대체에너지 개발을 통해 석유의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원유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중동산 원유 수입량을 감소시키는 등의 정책적 수단을 강구하였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은 해외유전의 지분을 확보하고 유전개발에 나서는 등 국영석유회사를 선두로 해외 에서의 유전 탐사와 개발에 힘을 기울여 왔다. 국영 석유 회사인 일 본의 JNOC, 한국의 KNOC가 아시아와 중동, 북해, 중남미 및 중앙아 시아 등 세계 도처에서 유전개발 및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중 국 역시 국영석유회사들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에서 유전 개발사업 에 진출해왔다. 이중 일부는 성공을 거둔 사례도 있었지만 실패한 경 우도 있었다. 지금까지의 해외유전 개발사업에 대하여 공통되게 지적 할 수 있는 사항은 아시아 국영기업들이 해외 자산에 때때로 지나치 게 많은 대가를 지불한다는 점이다.. JNOC의 경우, 그 결과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하여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에너지 안보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석유시장의 붕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전략적 비축의 개념을 도입했다. 일본은 최근 전략 비축물량으로 87일분의 석유비축 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민간회사들 역시 전년도 소비량의 약 80일분에 해당 하는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를 확보하도록 하고있다. 한국의 경우도, 90일분의 전략 비축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도 IEA 회원. K o r e a E n e r g y E c o n o m ic s I n s t it u t e. 5. (6) 해외 에너지시장 동향 2003. 12. 3. 국은 아니지만 IEA 권고에 따라서 공급 부족에 대비한 준비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만은 국영석유회사 CPC로 하여금 소비량 기준으로 60일∼90일분 석유를 비축하도록 했다. 아시아 지역 석유시장의 중심 지 싱가폴은 언제나 즉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상업용 원유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싱가폴은 3개 국영 전력회사로 하여금 각각 90일분 소비량을 비축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여타 국가에서는 여전히 공급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인도는 겨우 15 일분의 석유 소비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정유시설에 보관되 어 있으며, 중국은 아직 공식적인 비축물량이 없다. 이 두 나라들은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우려하면서 전략적 비축물량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천명하고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4. 에너지 안보의 새로운 구상 에너지 안보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거 역사적 경험을 통해 얻은 기본적인 교훈은 국내 및 해외의 에너지 시장이 효과적으로 운 에너지 안보를 구축의 기본적인 교훈은 국내 및 해외의 에너지 시장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장여건을 마련하는 것임. 전 세계 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 역내에 실질적인 석유선물거래 시장을 세우는 것도 긴요함. 영될 수 있도록 시장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장이 효과적으로 돌 아가면 위기 상황 발생 시 석유 공급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아시아 각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처하기 위. 한 시장 형성에 좀더 기여할 필요가 있다. 그 밖에도 아시아 지역이 전 세계 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 역내에 실질적인 석유선 물거래 시장을 세우는 것이 절실하다. 그렇게 되면 석유 시장의 투명 성이 제고되고, 산업계는 석유 시장의 혼란에서 스스로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각각 석유 비축물량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아시아 지역 의 석유 재고를 확보하는 일이다. 한가지 대안으로 각국 정부, 특히 주요 소비국 정부가 나서서 역내 공동 소유의 전략적 비축물량 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역내 전략 비축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는 반드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비축 기지로는 해상이나 또는 국경선 부근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IEA처럼 비축물량의 확보와 사용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는 것도 반드시 고려 해야 한다. 역내 각국 정부가 힘을 모은다면 개별 국가가 따로 따로 비축을 실시하는 것보다 비용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상업적 이유에서 그리고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6 에너지경제연구원. (7) O v e r s e a s E n e r g y M a r k e t I n t e llig e n c e V o l. 2 0 N o 2 2. 할 대안으로, 중동 산유국들이 아시아 지역에 원유 보관 시설을 건설 하도록 하는 것이다. 중동 산유국들은 이미 유럽과 카리브해 연안에 보관 시설을 갖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 보관 시설을 건설하게 되면 아시아 시장 진입이 좀더 손쉬워지는 이점이 있다. 이를 위해서 사우 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어쩌면 이란도 참여해야만 한다. 사우디 Aramco사는 이미 아시아 지역 일부 정유사에 대한 참여 지분을 갖 고 있으므로 동참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역내 민간 석유회사 와 국영 석유회사 역시 이 계획에 참여해야 하며, 특히 주요 소비국 들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태도 변화는, 중동과 아 시아 사이의 필연적인 에너지 연관성을 인정한 것이다. 이러한 관계 에너지 안보 구축을 위해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이 많이 있지만 한 가지 앞으로도 변치 않을 사실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중동 지역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임. 변화는 서구, 특히 미국과 양 지역간의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국이 중동 원유 의존도를 급속히 줄이고, 경제적 측면에서 아시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면, 중동에 있는 미국 동맹국들은 향후 미국의 지지를 획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중동 지역 의 상당수 국가들은 이 점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 그들은 아시아 국 가들에게서 군사적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아 시아의 주요 원유 수입국 가운데 중동 지역 석유 수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려 하는 국가들도 있지만, 이 지역에서 무기와 기술을 확 보해 어쩌면 미국에 맞서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우려 또한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미국과 함께 공동의 목 적, 즉 중동지역의 안전성을 확고히 지원하고 중동에서 아시아 지역 으로의 석유공급을 원활히 해야한다는 목적을 추구하여야함을 알아 야 한다. 에너지 안보 구축을 위해 할 수 있는, 또 해야만 하는 일이 많이 있지만 한 가지 사실만은 계속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아시아지역 국가들은 중동지역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아시아의 주요 석유 수입국들은 중동으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는 길 말고는 대안이 없다. 그러므로 중동 지역과 긴밀 한 경제적, 정치적 관계를 확립하게 되면 원유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뿐더러, 중동지역의 혼란 가능성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 이다. 이러한 관계 확립은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이 루어져야 한다. Geopolitics of Energy, June-July 2003 K o r e a E n e r g y E c o n o m ic s I n s t it u t e. 7. (8) 해외 에너지시장 동향 2003. 12. 3. 단 신. 영국, 그린발전 공급의무 목표 2015년 15.4% ■ 영국 정부는 모든 전력회사에 대해 적용하는 재생가능에너지 발전 연차적인 그린발전 의무화 목표 2011년 11.4%, 2012년 12.4%,. 공급 의무화 목표를 기존의 2010년에서 2015년까지로 연장하고 의 무화 공급율 목표를 15.4%로 확대 설정하였다. 2010년 이후 2015년 까지 연차적인 그린발전 의무화 목표를 보면, 2011년 11.4%, 2012년. 2013년 13.4%,. 12.4%, 2013년 13.4%, 2014년 14.4%, 2015년 15.4%이다. 영국 정부는. 2014년 14.4%,. 지난 2월에 발간한 에너지백서에서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2015년 15.4%. 60%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그린에너지원의 개발과 에너지 이용 의 효율성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하여 재생가능에너지에 의한 전력 공급 비율을 기존 2010년까지 10%에서 2020년까지 20%로 끌어올리 는 정책목표를 설정하였다. 영국이 발전부문에 이 같은 의무조항을 처음 도입한 시기는 2002년으로 3%로 시작되었다. 2003년에는 4.3% 이고 2010년까지 10%를 목표로 매년 조금씩 늘어나도록 하고 있다. ■ 에너지 백서에서 영국 정부의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전력공급 목 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년 약 3억 파운드의 추가투자가 필요하 다고 적고 있다. 백서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은 투자재원을 핵연료 재 처리에 지원되는 예산을 줄이면 재원의 일부를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현재 영국 정부는 재생가능 에너지 분야에 연간 약 8,900만 파운드를 지출하고 있다. 연간 3억 파운드의 투자소 요에 대하여, 분야별로는 태양광 발전 분야에 750만 파운드, 육상 풍 력분야에 500만 파운드, 해양풍력 분야 1억 파운드, 발전에 이용되는 농작물 분야에 천만 파운드, 조력발전 분야 천만 파운드 등이다.. 일본, 가정용 태양광 발전 보조금 점진적 축소 계획 ■ 일본 재무성은 가정용 태양에너지 기기 구입에 대한 정부 보조금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2005 회계연도 이후부터 예산배정을 중 단할 계획이다. 일본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에 가정 용 태양광 발전기기 구입에 대한 정부 보조금의 총 규모는 105억 엔이었으나 2004 회계연도에는 50억 엔, 2005 회계연도 25억 엔으로 8 에너지경제연구원. (9) O v e r s e a s E n e r g y M a r k e t I n t e llig e n c e V o l. 2 0 N o 2 2. 점진적으로 축소하여 2005년 이후부터 정부보조금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본정부는 일본이 태양광 발전용 기기의 세계 최 대 시장으로 성장하였으며, 그 동안의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 재무성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 예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기 위하여 경제산업성(METI) 등 다른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 프로 그램은 태양광 발전용 기기 보급 확산을 위하여 1994년에 처음 도 입되었었다. 보조금 지원 조건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발 전능력 1㎾당 9만 엔의 정부보조금을 받는다. 지난해 말까지 거의 10만 개의 태양광 발전기기에 정부보조금 지원이 이루어졌다.. 일본․러시아, 시베리아 송유관 관련 5차 회담 12월 개최 ■ 러․일 양국은 12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는 미하일 카시아노프 러 러․일 양국은 12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는 미하일 카시아노프 러시아 총리의 일본방문에 앞서 그 이전에 시베리아 송유관 건설과 관련하여 양국간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임. 시아 총리의 일본방문에 앞서 그 이전에 시베리아 송유관 건설과 관련하여 양국간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 자가 밝혔다. 양국은 지난 11월까지 총 4차례의 접촉을 통하여 파이 프라인 건설에 관한 의견을 조율해 왔다. 11월 20 - 21일 모스크바 에서 개최된 4차 회담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다. 양측은 추 가회담을 통해 이견을 조정키로 하였었다. . ■ 일본은 원유수입의 심각한 중동의존도를 낮추고 원유도입선의 다변 화를 위하여 시베리아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양국 정상회담에서 제안하였으며, 그 동안 러시아 측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하여 적극적 인 로비를 벌여왔다. 일본은 12월 중순 러시아 총리의 일본 방문 이 전에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하여 지난 8월 이후 모스크바에서 일련 의 고위급 회담과 실무접촉을 열어왔으며 회담을 통하여 시베리아 앙갈스크 유전에서 태평양 연안 나홋카 항까지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동시베리아 유전 탐사 및 동 프로젝트의 재정 지원 문제를 논의하였다.. 중국, 연말까지 국가석유비축 계획 확정할 듯 ■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2005년까지 원유 5백만. K o r e a E n e r g y E c o n o m ic s I n s t it u t e. 9. (10) 해외 에너지시장 동향 2003. 12. 3. 톤의 비축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가석유비축 계획의 대체적인 윤 곽을 확정하게될 것이라고 한다. 원유비축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100억 위안(CNY).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축기지는 산동성 칭다오, 광동성 퓨쪼우(Huizhou), 저장성 닝보와 쪼우산 등이라고 한다. 중국 석유화학공사(China Petrochemical Corp.)가 비축기지의 건설과 운영 을 담당할 예정이다. 알려진 500만 톤의 비축물량은 중국의 공급물 량 기준으로 약 10일 분에 해당된다. ■ 중국은 산유국이지만 1993년 이후 석유의 순수입국으로 바뀌었다. 중국 정부가 2005년까지 원유 5백만 톤의 비축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가석유비축 계획의 대체적인 윤곽을 확정할 전망. 원유비축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100억 위안. 2002년 석유수입 물량이 69백만 톤으로 지난 5년 동안 수입물량이 150% 증가되었다. 중국 석유수요의 수입비중이 30%에 불과하지만 공급안정에 어려움을 겼고 있다. 비축물량의 확보는 석유수출국과의 교역 협상에서도 수입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IEA는 회원국에게 석유비축을 권고하고 있는데, 전 문가들은 중국의 비축계획 마련이 중국의 IEA 가입을 위한 예비적 조치로 해석하기도 한다. 중국정부는 민간회사에 대해서도 약 30일 분 정도의 석유비축을 장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PetroChina, 광동성에 오리멀전 발전소 건설 ■ 중국 PetroChina 자회사 가운데 하나인 PetroChina Fuel Oil Co.가 중 국 남부 광동성 Zhanjing시(市)에 베네수엘라산 오리멀전을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건설될 발전소의 발전 능력은 120만 킬로와트(㎾)로, 60만 킬로와트(㎾) 발전기 2기를 건설 할 계획이다. PetroChina는 동 발전소를 2005년 - 2006년까지 완공하 여 2006년에 상업발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2006년에 총 57억 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 PetroChina 모기업인 CNPC는 지난 2001년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와 오리멀전 유역의 공동개발에 합의하였다. 양사는 오리멀전 개발에 총 3억6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하였고, 그에 따라서 2004년부터. 연간. 650만. 톤의. 오리멀전을. 생산할. 전망이다.. PetroChina는 Zhanjing시(市)에 저장능력 100만 톤 규모의 저장탱크 건설에 착수하였다.. 1 0 에너지경제연구원. (11) O v e r s e a s E n e r g y M a r k e t I n t e llig e n c e V o l. 2 0 N o 2 2. 나이지리아, 증산 전망으로 쿼터제 무시할 수도 ■ 아프리카 석유산업 전문가에 따르면, OPEC 회원국 나이지리아가 향 OPEC 회원국 나이지리아가 향후 약 18개월 동안 자국 산유량 증가와 관련하여 OPEC과의 결속력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음. 후 약 18개월 동안 자국 산유량 증가와 관련하여 OPEC과의 결속력 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아프리카 소 식통에 의하면,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량은 향후 5년 동안 상당 수 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OPEC에 산유량 쿼터를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만일 이 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에 OPEC 지지자인 루크만(R. Lukman)이 물러난 나이지리아는 일부 개발 프로젝트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쿼터를 무시하고 최악의 경우에 OPEC을 탈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원유업계는 향후 18개월 정도 후에 나이지리아에서 추진중인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약 100만 b/d 정도 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2007년까지 410만 b/d라는 산유량 목표를 세 우고 있지만 현재의 쿼터 물량은 280만 b/d에 머물고 있다. 아직까 지 OPEC 회원국으로서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OPEC에 200만 b/d 쿼터 증대를 위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은 종종 쿼터를 초과하여 생산하고 있지만 나이지리아의 경우 초과분 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요 회원국들이 무시할 수 있 을 것 같지 않다. ■ 나이지리아의 쿼터 증설 요구는 OPEC에 대한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OPEC은 러시아와 이라크의 산유량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 상 황이다. OPEC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나이지리에서 해양 프로젝트 를 추진중인 메이저사 가운데 상당 수는 25만 b/d 이상 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xonMobil, ChevronTexaco가 추진중인 프로젝트에서도 2-3년 이내에 9만 b/d 정도 증산이 예상되고 있다. 아프리카 석유산업계는 산유량 증가에 따라서 이들 물량을 중국과 한국, 일본 등 극동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아프리카 석유산업은 OPEC 쿼터에 대한 대응에 따라서 영 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수요가 부진할 경우, OPEC내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K o r e a E n e r g y E c o n o m ic s I n s t it u t e. 11. (12) 해외 에너지시장 동향 2003. 12. 3. 국제원유시 황 단 기 급등 에 대한 경 계 와 총회 쿼터 유지 전망 으로 하락 반 전 【원유 현물가격】. ■ 원유가격이 11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서 크게 추락하며 하락 반전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34. 이 같은 유가 하락 반전의 원인으로, 11월초. WTI. 31. 물시장 투기세력의 경계 매물 출하와, 노르웨 이와 멕시코 등 주요 비OPEC 산유국들이. ($/bbl). 부터 3주 연속의 단기급등 현상에 대하여 선. Brent 28. Dubai 25. OPEC의 감산 협조 요청에 대하여 거부하거. 라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2 8/24 8/30 9/3 9/9 9/15 9/19 9/25 10/1 10/7 10/13 10/17 10/23 10/29 11/4 11/10 11/14 11/20 11/26. 나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보도됨에 따. 12월 4일로 예정된 OPEC 임시총회에 대한 전망들이 다소 엇갈리고있지만 대체로 11 월부터 적용된 쿼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이라크에서 여 전히 테러사태가 이어지고 있고, 11월 26일 발표된 미국 석유협회의 재고통계에서 원 유와 중간유분 재고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 등은 유가의 추가 인하를 억제하는 요인 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추수감사절 관계로 미국 시장은 열리지 않았다. ■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석유재고 통계에 따르면, 11월 21일 현재 원유 재고는 288.7백만 bbl로 전주대비 460만 bbl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원유재고량이 500만 bbl 많다. 석유제품 재고는 중간유분(distillate)이 178.8만 bbl 감 소한 반면 휘발유와 잔사유(residual fuel) 재고물량은 전주대비 각각 224.3만 bbl과 98.9만 bbl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유수입은 880만 bbl로 전주대비 142만 bbl 줄어들었다. 국제 현물 원유가격 (단위 : $/bbl) 월평균. 최근 일일 동향. 9월. 10월. 11월. 11/24. 11/25. 11/26. 11/27. 11/28. WTI. 28.29. 30.30. 31.09. 30.02. 29.82. 30.49. n.a. n.a. Brent. 27.13. 29.70. 28.78. 28.37. 27.60. 28.44. 29.02. 28.84. Dubai. 25.42. 27.25. 27.64. 27.80. n.a. 27.34. 27.48. 26.66. 1 2 에너지경제연구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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