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 아
러 에너지부, 2010년 석유채굴량 증대 계획 없어 ··· 2
우크라이나, 가스수송망 현대화사업에 러시아, 중국 참여 희망 ··· 2
러, 이란과 에너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 마련 ··· 3
러, 2009년 전력 생산 및 소비 감소 ··· 3
연료에너지산업 발전 위한 국가정보시스템 구축 예정 ··· 3
동부에너지회사 대중국 전력수출 증대 ··· 4
야누코비치 전 총리(대선 후보), 러시아와의 가스 계약 검토 주장 ··· 4
중앙아시아 SOCAR, Dagestan 가스관 폭발 관련내용 발표 ··· 5
아제르, 대이란 가스수출량 2.5배 늘릴 예정 ··· 5
투르크, 1월 9일부터 對러시아 가스 공급 재개 ··· 5
우즈벡, 타지키스탄 가스공급량 1/3 감축 ··· 6
중 국 중-미 양국 태양열발전사업 협력 모색 ··· 7
한원커: ‘12차 5개년 규획’ 중 신에너지 비중 12% 달할 듯 ··· 7
호북(湖北)성 ‘금태양(金太陽)시범공정’ 6,227만 위안의 보조금 확보 ··· 8
산서(山西)성 첫 신에너지 CDM사업 UN에 성공 등록 ··· 8
풍력 설비 국산화 비율 70% 규정 취소, 경쟁 가속화될 듯 ··· 8
국전전력회사 탄소 감축량 판매 ··· 9
몽 골 Ovoot Tolgoi, 2010년 3백만 톤 석탄 수출 계획 ··· 11
Gulfside Minerals, Onjuul 1단계 채굴 완료 ··· 11
SouthGobi, 몽골에 집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매각 ··· 11
아이반호, 새로운 방안 모색 중 ··· 12
SouthGobi Energy, 홍콩증시에 4억 달러 주식 공모할 듯 ··· 12
아제르바이잔 자원현황과 대외 에너지 관계 ··· 13
주 요 동 향
러 시 아 러 시 아
러 에너지부 , 2010년 석유채굴량 증대 계획 없어 에너지부 전망에 따르면, 2010년 러시아 석유 채굴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 상된다. 2009년 러시아는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총 4억 9,420만 톤(전년대비 1.17% 증가)의 석유 를 생산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사우디아라 비아를 제치고 석유 채굴량에서 전 세계 1위를 차 지했다. 2010년 석유 채굴량은 2009년도의 상승세 를 이어 받아 0.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 회원국들이 석유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러시아는 2009년 2/4분기 석유 수출량 을 늘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1 일 채굴량이 지난 7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 록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계속해 왔다.
우랄시브 캐피탈의 빅토르 미쉬냐코프(Victor Mishnyakov) 분석가는 “에너지부가 발표한 2010 년 석유채굴 전망은 현재 추세와 거의 부합하고 있다”며 “금년에 석유 채굴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석유 채굴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FD Kapital의 비탈리 크류코프(Vitaly Krukov) 분석가는 2010년에는 반코르 유전 및 동시베리아 매장지 개발을 본격화하고 카스피해에 위치한 유 리야 코르차긴 매장지가 가동됨에 따라 석유 채굴 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비탈리 크 류코프 분석가는 “대대적인 조세혜택을 기대하고 있는 석유기업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것은 채산 성이 낮은 매장지를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동시베리아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와 반대 로 서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석유 채굴량은 계속해 서 하락 추세”라고 덧붙였다.
(RBCdaily, 1.13)
우크라이나 , 가스수송망 현대화사업에 러시아 , 중국 참여 희망
지난 12일 미국 Newsweek는 <어떻게 러시아 와 협력해 나갈 것인가>라는 기사를 통해 우크라 이나 대선 후보인 율리야 티모셴코 총리가 우크라 이나 가스수송망 현대화 사업에 러시아와 중국이 참여해 주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율리야 티모셴코 총리는 “에너지 분야의 협력은 지역 간에 만연해 있는 불신의 장막을 걷어내고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09년 3월 우크라이나와 EU는 우크라이나 가 스수송망 현대화 사업에 관한 성명서에 서명했다.
유럽의 금융기관들이 동 프로젝트에 대해 대출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EU는 우크라이 나 가스산업 개혁과 가스수송부문의 자유화 조치 (민간기업 참여) 등 가스수송망 현대화를 위한 일 련의 조건들을 우크라이나에 제시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는 유럽으로 공급되는 연료를 우크라 이나 가스수송망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 프로젝트에 참여제안을 받지 못했다.
2009년 12월 1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프(Zagreb) 에서 열린 회의에서 EU는 몰도바를 비롯해 우크 라이나의 유럽에너지협회 가입을 승인했다. 하지 만 우크라이나가 동 협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 럽 기준에 부합하는 가스부문의 법 제도 개정작업 을 거쳐야 한다.
2007년 티모셴코 총리는 미국 Foreign Affair사 와의 인터뷰에서 EU는 러시아의 확장정책을 견제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RiaNovosti, 1.12)
러 , 이란과 에너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 마련
지난 13-14일 이틀 일정으로 열린 회의에서 러 시아와 이란은 석유․가스부문에서의 향후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금번 회의에서 양국은 이란 내 가스콘덴세이트전 개발을 위한 공 동프로젝트 및 역내 수송프로젝트 실시를 위한 협 력 가능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세르게이 쿠드랴쇼프(Sergei Kudryashov) 에너지부 차관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18%, 가스 매장량의 40%
를 차지하고 있는 양국이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동 회의에는 가즈프롬 네프츠 (Gazprom Neft), 시부르(SIBUR), 스트로이트란스 가즈(Stroytransgaz) 대표들이 참여했다.
노크레카르 쉬라지(Noqrekar Shirazi) 이란 석유 부 차관에 따르면, 이란은 3월에 추진 예정인 사 회경제발전프로그램을 실현시킴으로써 향후 5년 동안 1일 가스 생산량을 1bcm까지 늘려 채굴량을 두 배 증대시킬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란은 가스 6mcm, 석유 4백 만 배럴을 채굴하고 있다. 노그레카르 쉬라지 차관은 사회경제발전프 로그램 일환에서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공장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와 이란은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을 하기 위해 공동은행을 설립할 계획이 다. 노그레카르 쉬라지 차관은 “양국이 가진 가능 성을 최대한 활용해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하기 위 한 발판을 마련해야 하며, 이러한 자금은 가즈프 롬, 루코일, 시부르 등 러시아 기업들이 이란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사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Energyland, 1.12)
러, 2009 년 전력 생산 및 소비 감소
2009년 러시아 통합전력망시스템에서의 총 전력 소비량은 9,428억 kWh로 전년대비 4.7% 감소, 총 전력 생산량은 9,570억 kWh로 전년대비 4.9%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러시아 전체 총 전력생산량은 9,786억 kWh로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총 발전량 중에 서 RAO UES of Russia가 9,570억 kWh, 독립전 력시스템에서 총 216억 kWh(1.8% 생산량 증가)를 각각 생산했다.
전원별 발전량을 보면, 화력발전소에서 총 5,792 억 kWh(전년대비 9.3% 감소), 수력발전소에서 1,649억 kWh(전년대비 6.6% 증가), 원자력발전소 에서 1,631억 kWh(전년대비 0.6% 증가)의 전력을 각각 생산했다.
한편, 2009년 전력 소비량은 9,644억 kWh로 전 년대비 4.6% 감소하였다.
(Energyland, 1.12)
연료에너지산업 발전 위한 국가정보시스템 구축 예정
러시아 에너지부는 이고르 세친(Igor Sechin) 부총리의 지시에 따라 「연료에너지산업 국가정보 시스템에 관한 연방 법률안」이 마련되었다. 동 법률안은 연료에너지산업의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하는 데 있어 동일한 접근을 보장하는 원칙하 에 연료에너지산업 및 관련 경제 분야에서 국가의
효율적인 역할 수행을 제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 다. 또한 동 법률안은 연료에너지산업 국가정보시 스템을 정비하고, 법적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동 법률안은 행정기관 및 연료에너지산업 기관 의 동의를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동의를 얻은 후 러시아연방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Energyland, 1.14)
동부에너지회사 대중국 전력수출 증대
INTER RAO UES의 자회사(100%)로 대중국 전력수출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 동부에 너지회사는 2009년에 중국 흑룡강성으로 8억 5,400만 kWh의 전력을 수출했다.동부에너지회사는 동부통합에너지시스템 전력발 전소에서 생산되는 잉여전력을 구입해 이를 수출 하고 있다. 전력은 국가 간 전력송전망을 통해 러 시아 블라고베젠스카야-화이허(110kV), 블라고베 젠스카야-아이군(220kV)으로 공급되고 있다.
동부에너지회사는 대중국 전력 수출(2020년까지 연간 600억 kWh 목표)을 증대시키기 위해 총 발 전 설비용량 10,800MW에 달하는 신규 시설과 총 연장 3,000㎞ 이상에 달하는 직류 및 교류 송전망 건설을 계획 중이다.
동 프로젝트의 추진은 기존의 발전소 설비용량 을 크게 증대시켜 에너지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제고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저렴 한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뿐만 아니라 전력 수출로부터 벌어들인 수입으로 전력망 및 극동지역 발전시설에 대한 추가 투자가 가능해지며, 현행 에너지시설을 현대화하고 새로운 시설을 건설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안 정적인 에너지 공급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nergyland, 1.14)
야누코비치 전 총리 ( 대선 후보 ), 러시아와의 가스 계약 검토 주장
러시아와의 가스 계약을 다시금 검토해야한다고 이미 수차례 그 필요성을 제기한 우크라이나 대선 후보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총리는 이번 대선에 서 승리할 경우 러시아 에너지 도입가격을 인하시 키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고 우크라이나 코메 르산트 통신이 지역당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역당 고위관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가스를 공급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경우 우리는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를 구입할 용의가 있 다”면서 “러시아가 계약 검토에 동의하지 않는다 면, 가스 독점수송 지위를 이용해 러시아를 압박 할 수 있는 카드를 모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산 가스의 대유럽 공 급 중단에 별다른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데 이러 할 경우 손해를 입는 쪽은 우크라이나가 아닌 러 시아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우크라이나 가스관 개보수 작업을 실시할 경우 대유럽 가스 공급 감소는 불가피하 다”면서 “이는 가즈프롬에 적지 않은 타격을 가져 다 줄 수 있겠지만 우크라이나는 어떠한 금전적인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로 공급되는 러시아산 가스 가 격은 2009년 1월에 체결한 협정서에 명시된 특별 한 가격결정방식을 적용받고 있다.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2010년 가스 가격은 1,000㎥당 280-337달러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 상되는 한편, 러시아는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1,000㎥당 약 200달러에 가스를 구입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가스협 정 조율 작업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무엇보다 자발적이고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Lenta, 1.18)
러 시 아 중 앙 아 시 아
SOCAR, Dagestan 가스관 폭발 관련내용 발표 다게스탄 지역에서 가스관이 폭발했지만 아제르 바이잔에서 러시아로의 가스수출은 지속되었다. 현 재 카지마고메드-모즈독(Kazimagomed-Mozdok) 가스관을 통해 아제르바이잔 가스가 수출되고 있는 데 1월 12일 밤 10시 경 카지마고메드-모즈독 가스 관 구간에서 발파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스 관이 파손되어 화재가 발생하였고 화재는 몇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결국 다게스탄 5개 지역에서는 104개 가구에 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21만 4,617명 (이중 5만 명 이상은 아동)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SOCAR측 대변인은 가스관 수리작업이 13일 오후 4시경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SOCAR에 따르면 1월 13일 밤 10시 이전까지 이 가스관을 통해 1일 1.7mcm의 연료를 수송하였 고, 밤 10시 이후에는 0.9mcm의 가스를 수송하였 다. SOCAR는 밤 10시 이후에는 러시아 측으로부 터의 아제르바이잔 가스 수용량이 감소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아제르바이잔은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가 즈프롬 간의 계약에 따라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 며, 2010년에는 1.1bcm의 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ay.Az/Newsazerbaijan, 1.13)
아제르, 대이란 가스수출량 2.5 배 늘릴 예정
SOCAR 로브나그 압둘라예프(Rovnag Abdullayev) 회장과 이란 국영가스수출회사 (NIGEC)의 세이데드 레자 카사이자데(Seyyed Reza Kasaiizadeh) 회장이 회의한 결과 아제르바 이잔이 2010년 가을까지 대이란 가스 수출 공급물 량을 현재 1일 2mcm에서 5mcm으로 2.5배 정도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아제르바이잔은 인프라시설을 복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가을까지 이란과 연결된 가스관에 6개의 신 규 가스승압기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복구 작업은 현재 55기압에서 75기압으로 추가 확대될 것으로, RBC는 이로 인해 연간 가스공급량이 1.5bcm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압둘라예프 회장은 이란과의 장기 계약이 완료 된 후 앞으로 대이란 가스공급량이 더욱 증대될 수 있다며, “앞으로 이란 측의 수요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며, 연간 5bcm까지 공급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카사이자데 회장은 새로 운 계약에 관한 회의가 향후 3달 안에 완료되고 이후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Oilcapital, 1.12)
투르크, 1월 9일부터 對러시아 가스 공급 재개 투르크메니스탄과 러시아가 12월 말 합의한 대 로 투르크메니스탄의 대러시아 가스공급은 2010년 1월 9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되었다.
지난 4월 CAC-4 가스관의 투르크메니스탄 구 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이후 러시아로의 투르 크메니스탄산 가스 수송은 중단되었다. 투르크메 니스탄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 가즈프롬에 연간 약 50bcm의 가스를 공급했었는데, 이는 2009년 투 르크메니스탄 가스 생산량의 2/3를 넘는 양이며 가즈프롬 생산량의 1/10에 해당하는 양이다.
가즈프롬의 대변인 세르게이 쿠프리야노프 (Sergey Kupriyanov)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공급 재개 조건은 상업적인 문제이긴 하나 기존의 계약 으로 가즈프롬은 균형적인 공급 포트폴리오를 갖 추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투르크메니 스탄으로부터 연간 30bcm의 가스를 공급받는 안 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가즈프롬은 2010년 1월 1일부터 아제 르바이잔에서 최초로 가스를 공급받게 되었으며, 2011년 우즈베키스탄에서 15.5bcm의 가스를 구매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22일 러시아와 투르크메니스탄은 2010 년 1월 1∼10일 사이에 연간 30bcm의 투르크메니 스탄산 가스를 공급 재개하는 것에 관해 합의한 바 있다.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의 평균가격은 1,000㎥당 240∼250달러가 될 것이 다. 불과 3년 전만해도 투르크메니스탄산 가스를 1,000㎥당 65달러에 구입했었던 가즈프롬은 2008년 140달러에 구입했고, 급기야 2009년 1월 1일부터는 유럽가스가격연동방식으로 가스를 구입하는데 합의 하게 되면서 가스구매가격이 인상되었다.
참고로 투르크메니스탄은 연간 약 80bcm의 가 스를 생산하고 있다.
(RIA Novosti, 1.9)
우즈벡, 타지키스탄 가스공급량 1/3 감축
인터팍스(Interfax)는 ‘타직트란스가즈(Tadzhiktransgaz)’의 샤브캇 쇼이모프(Shavkat Shoimov) 부회장의 말을 인 용하여 우즈베키스탄은 1월 7일부터 타지키스탄으로 공급 하는 가스량을 1/3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타직트란스가즈가 현재 우즈트 란스가즈(Uztransgaz)에 대한 부채가 없음에도 불 구하고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선불(가스공급조
건)을 요구하고 있다. 타지키스탄은 선불에 필요한 자금이 없는 상태로, 쇼이모프 부회장은 타직트란 스가즈 고객들의 부채에 의해 자금이 부족한 실정 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이 타지키스탄으로 공 급하는 1일 가스공급량을 0.480mcm에서 0.336mcm 으로 줄여 30% 감축했다.
얼마 전 타직트란스가즈와 우즈트란스가즈는 타 지키스탄이 연간 250mcm의 가스를 1,000㎥당 240 달러에 구입하고, 타지키스탄이 10일마다 선불로 가스를 구매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타지키스탄은 국내 가스 수요량의 대부분을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 며, 최근 우즈베키스탄은 부채를 이유로 타지키스탄 으로 공급하고 있는 가스량을 수차례 감소해왔다.
이처럼 가스 공급량이 감소하기 시작하자 타지 키스탄 산업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가장 타격을 받은 업체는 국내 유일한 시멘트 생산회사 인 ‘타직시멘트(Tadzhikcement)’와 국영 알루미늄 회사 ‘TALKO’이다.
2009년 1∼11월 타지키스탄은 198.5mcm의 가스 를 수입하였는데, 이는 2008년 동기간 동안 공급 받은 가스보다 56.4% 적은 양이다. 같은 기간 타 지키스탄의 가스 생산량은 16.9mcm을 기록해 2008년 생산량보다 15% 증가하였다.
(Lenta, 1.8)
러 시 아 중 국
중-미 양국 태양열발전사업 협력 모색
산동(山東)성 펑라이(蓬萊)전력설비제조회사와 미국 esolar사는 중국에서 200만㎾의 태양열 전자 기기의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총 투 자 금액은 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 양열 집열(熱) 광(光) 발전기술은 태양열을 이용하 여 물을 순환시키는 과정에서 열을 가해 증기를 발생시키고, 증기터빈을 통해 발전(發電)하는 기술 로, 청정하고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 외에 낮은 원가가 장점으로 뽑힌다.보도에 따르면, 낮은 원가로 중국시장에 태양열 발전기기를 제조, 공급하는 산동성 펑라이(蓬萊)전 력설비제조회사는 산서(山西)성 유림(楡林) 신에너 지 산업단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유림지역은 일조 량이 풍부하고 연간 태양에너지 방사량이 1㎥ 당 5,500∼6,000조 줄(joule)이나 되는 등 전국에서 태 양열 자원이 풍부한 곳 중 하나로 개발 이용 잠재 력이 매우 크다.
(광명일보(光明日報), 01.14)
한원커: ‘12차 5개년 규획’ 중 신에너지 비중 12% 달할 듯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에너지연구소 한원커 소장은 9일, 제11차 북경대학 신년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가 관련 부서는 현재 신재생에너지발 전 ‘12차 5개년 규획’을 제정하기 위해 연구 중이 며, 동 규획에서는 중국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신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12∼13%까지 늘리기로 했 다”고 밝혔다.
한원커 소장은 <제일경제일보>의 인터뷰에서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전략적 신흥 산업 발전 규 획>에 포함될 것이고, 정부는 일련의 장려 조치를
반포하여 신에너지의 발전, 특히 원자력 발전을 중점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07년 4월 반포한 <에 너지발전 11차 5개년 규획>에서 2010년까지 1차 에너지 중 원자력, 수력과 그 외의 재생에너지 비 중을 9%까지 늘리기로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오 는 2020년까지 중국의 에너지 총 소비에서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20%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 소장은 “향후 비(非)화석에너지를 발전시키 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며, “12차 5개년 기간에는 원자력발전 설비를 3,000만에서 4,000만㎾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 편, 2020년에는 7,600만㎾ 수준까지 늘릴 예정이 다”고 말했다.
2007년 반포된 <원자력발전 중 장기 발전 규획 (2005-2020년)>에 따르면, 2007년 당시 2%도 되 지 않는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20년까지 4%대로 늘리기로 했다.
작년 말, 한 소식통은 국가 관련 부처에서 4조 위안을 투자하여 <전략적 신흥 산업 발전규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10대 산업 진흥 규획이 반 포된 이래 또 하나의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중 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언론에 서는 현재 발전 규획의 초안을 작성 중에 있으며, 빠르면 2009년 말 혹은 2010년 초에 반포될 것이 라고 보도했다.
한 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신흥 산업 발 전규획’은 이미 의견 수립을 거쳐 완성 된 상태지 만, 현재로서는 최종 합의를 거쳐 적당한 시기에 정식으로 반포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동 규획 의 핵심은 당연 신재생에너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 소장은 정부는 향후 일련의 부양정책을 반포 하여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
다. 신재생에너지는 발전 초기단계에서 원가가 높 은 편이지만, 신재생에너지의 연구개발 및 응용 측면에서도 정부가 나서 보조금 지급 등의 장려 정책을 펼 것이라고 했다. 보조금은 시장 메커니 즘을 운용할 때 매우 중요한 도구이며 더 많은 외 부 자금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지 만, 국가의 재정적 부담 여부도 한편으로는 고려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01.13)
호북 ( 湖北 ) 성 ‘ 금태양 ( 金太陽 ) 시범공정 ’ 6,227 만 위안의 보조금 확보
1월 12일, 호북(湖北)성 과학기술청은 무한(武漢) 시 기차역의 태양광 계통연계형 발전사업, 무한시 서호(西湖)구 석류홍 마을의 계통연계형 발전사업, 황금산(黃金山) 신 공업단지의 태양광 계통연계형 발전 등의 3개 사업에서 2009년 국가 ‘금태양시범 공정’의 재정 보조금 6,227만 위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사업은 태양 광발전시스템과 관련된 송전(送電) 공정에 따라 약 50%의 투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금태양시범공정’의 통지>와 <‘금태양시범공정’
재정 보조금 관리법>에 따라, 호북성 과학기술청 은 재정(財政)청, 발전개혁위원회와 공동으로 호북 성 ‘금태양시범공정(2009-2011년)’ 실행 방안을 제 정하고, 이를 기초로 2009년 호북성 ‘금태양시범공 정’ 시범사업의 심사 작업을 착수했다. 또한 후에 무한시 기차역의 태양광 계통연계형 발전사업 등 을 포함한 7개 사업을 ‘금태양시범공정’사업으로 확정지었다.
호북성 과학기술청은 국가 ‘금태양공정’의 요구 에 따라 관련부서와 회의를 갖고 사업의 실행위원 회를 조직하고 동 사업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동 시에, 사업의 질적 향상과 빠른 사업 전개를 추진 하기로 했다.
(형초망(
荆楚網), 01.12)
산서 ( 山西 ) 성 첫 신에너지 CDM 사업 UN 에 성공 등록
2009년 12월 31일, 산서(山西)성 따탕(大唐) 국 제 주어윈(左雲) 발전회사의 1기 CDM사업은 심 사를 거쳐 성공적으로 UN에 CDM사업 등록을 마 쳤다. 이는 산서성 풍력발전사업 중 첫 번째 심사 를 통과한 신에너지사업이다. 따라서 동 사업은 자사의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감축, 청정에너지 공 급 증가, 환경보호 및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1, 2기 공정이 가동되고 전기발전(發電)이 순조 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기 사업도 산서성 발전개혁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 회사의 총 발전 설비 용량은 12만
㎾이다. 그린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동 회사의 풍 력발전사업은 발전량이 같은 화력발전 기기와 비 교했을 때, 매년 7.2만 톤의 석탄과 923톤의 이산 화유황과 8.73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 으며, 먼지 배출 같은 경우 거의 제로에 가깝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동 회사는 1 기 CDM사업을 통해 매년 약 1천 만 위안의 순수 입을 신에너지사업의 개발 및 건설에 투자할 것이 라고 한다.
(중국능원망(中國能源網), 01.11)
풍력 설비 국산화 비율 70% 규정 취소 , 경쟁 가속화될 듯
11일, 발전개혁위원회는 ‘풍력 설비 국산화 비율 규정’을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외국의 선진 풍력 기술이 중국으로 대거 유입될 수 있게 되었으며, 중국 풍력 설비제조업체들도 빠른 변화 에 적극 대응하여 대형 외자기업에게 시장 점유율 을 뺏기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국산화 비율 70% 이상’ 규정 취소
중국 풍력 규모는 3년 연속 두 배 성장을 보이 고 있다. 2009년 새로 증가된 설비 용량은 800만
㎾이고, 올해 말까지 풍력 설비 총량은 2.000만㎾
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국산화 비율과 정부 재정 보조금 등 의 각종 정책이 반포됨에 따라 국내 풍력 설비업 체들은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2008년에 신 규로 추가된 풍력발전용 터빈 중 중국기업과 합자 기업의 점유율은 76%를 넘었고, 총 누적 시장 점 유율은 62%에 달했다. 그 중 화레이(華銳)풍력발 전, 진펑(金風)과학기술과 동방(東方)전기 등 3대 메이저의 시장 점유율은 55%에 달함에 따라 3대 메이저의 독식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중국기업이 이렇게 빠른 성장을 거듭 할 수 있 었던 이유는 국산화 비율 정책 이행 덕분이다.
2005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풍력 발전소 건설관 리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풍력발전소 설비 국 산화 비율이 70%이상 되지 않는 풍력 발전소의 건설을 허가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비공개된 정부 문건에 따르면, 풍력발전소 설비 국산화 비율을 70% 이상 차지하도록 한 규정이 취소된 배경에 대해 중국 풍력발전소 산업 규범의 질서 있는 발전과 중국 풍력산업발전과 합리적인 개방경쟁체제를 구축해 풍력발전시장의 수요를 만 족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 비록 비공개 된 문건 이지만, 이미 작년 말부터 각 성에 하달되어 실행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실제로 일부 외자 기업들 은 ‘국산화 비율 70% 이상’의 규정에 대해 오래 전부터 강한 불만을 드러내왔다.
인도의 한 에너지회사 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 에서 중국정부의 특수정책이 외자기업들로 하여금 전국적으로 풍력발전소 특수허가권(정부는 풍력발 전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특수허가경영권 방식을 사용) 사업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 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쪼우훼이 동방증권연구원은 “일부 사 람들은 국산화 비율 규정은 무역장벽과 보호주의 의 산실이라고 반대했다. 하지만 당시 중국은 보 호주의를 채택한 것이 아니라, 풍력발전 시스템메 이커를 지원해주기 위해 장려정책을 반포한 것뿐
이다”고 설명했다.
◆ 갈수록 치열한 경쟁
동 정책이 반포된 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풍 력발전기용 터빈 생산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회사 의 중국지역 대변인은 “베스타스가 1980년대 중국 에 진출한 이래, 현재 중국에서 생산하는 상품 중 국산화 비율이 80%이상 됐으며, 중국 현지 사정 을 고려해 만든 V60-850㎾형 터빈의 국산화 비율 도 90%이다”면서, “국산화 비율이 70% 이상이어 야 하는 정책 취소 발표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외자 풍력발전 설비업체들에게 있어 희소식 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쪼우훼이 연구원은 “풍력설비공장 건설에 들어 가는 투자액은 액수가 클 뿐만 아니라, 풍력발전 소 사업은 정부와 국유기업 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인맥이 부족한 중소외자기업들은 설 상가상으로 국산화 비율 제한까지 겹쳐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동 규정 이 취소되면 연구개발기술 또는 부품 제조능력이 뛰어난 소규모외자기업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01.11)
국전전력회사 탄소 감축량 판매
◆ 21년 내 40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국전전력발전주식회사와 남아프리카 표준은행은 3가지 수력발전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협력 사업을 체결했다.
체결된 협약에 따르면, 표준은행은 국전전력이 보유한 중국 동북지역의 새로 건축된 수력발전소 3곳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3곳 의 수력발전소사업은 완공 후 UN에 성공적으로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향후 2013년까지 32만 톤 의 감축량을 비롯해 21년 내 400만 톤의 이산화탄 소를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국전전력 규획 발전부 우췐(伍權)주임은 협약 체결식에서 “국전회사는 최근 들어 청정에너지사
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중국 최고의 통합 형 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 다”면서, “표준은행과의 이번 협력은 자사의 수력 발전 CDM사업의 성과는 향후 더 많은 영역에서 표준은행과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 었다”고 말했다.
표준은행 고객 시장부 부사장인 바이더밍은 “표 준은행은 2003년부터 국제 탄소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현재 중국시장에서 많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등록, 매입하였으며 다른 국제시장에 서도 중국 사업을 대량 매입, 참여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의 체결을 통해 국전전력 회사와 더 많은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고 포 부를 밝혔다.
(중국전력망(中國電力網), 01.08)
러 시 아 몽 골
Ovoot Tolgoi, 2010 년 3 백만 톤 석탄 수출 계획 다음은 SouthGobi Sands LLC에서 탐사, 정부 및 홍보를 담당하는 D. Bat-Erdene 과장과의 인 터뷰 내용이다.
Q) 오붓톨고이(Ovoot Tolgoi) 광산이 작업을 개 시한지도 오래되었다. 귀사는 2009년 어떠한 업무 를 수행했는가?
A) 자사의 탄광은 2008년 4월 작업을 시작하였 고, 1백만 톤의 석탄을 채굴했다. 이 생산량 중 11 만 톤이 수출되었다. 사실 우리는 2009년 생산량 을 더 많이 예상하고 계획했던 터라 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못한 수준이다. 2009년 자사는 석탄 300만 톤을 수출하기로 계획했었다. 그러나 포트 수용능력의 부족으로 130만 톤밖에는 수출하지 못 했다. 2009년 4월에서 7월 사이 이 광산에서의 생 산 작업 또한 미비했다. 자사는 2010년에는 계획 대로 실현하기를 바라고 있다. 자사는 석탄 3백만 톤을 채굴할 계획이다.
Q) 오붓톨고이 석탄의 품질은 어떠한가?
A) 일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타반톨고 이 석탄의 품질에 비한다면 다소 떨어진다.
Q) 귀사는 중국으로 석탄을 수출할 계획인가?
A) 중국은 수요량이 높은 거대 시장이므로, 고 비 지역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든 광업 회사들은 석탄, 형석, 철을 포함한 생산물을 중국으로 수출 하고 있다. 다른 이유는 인프라 때문이다. 자사의 석탄 매장지는 중국과 몽골 국경에서 60km 떨어 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울란바타르에서는 1,000km가량 떨어져 있으며, 가장 근접한 철로까 지의 거리는 1,200km에 이른다. 이렇게 먼 거리를 운송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그러므로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Q) 세탄 및 석탄 처리 공장은 어떠한가?
A) 몽골정부는 석탄 처리 능력을 높이기로 결 정했다. 세탄 및 석탄 처리 공장의 설립은 우리의 초기 목표 중 하나였다. 중국은 이미 타반톨고이 와 오붓톨고이 석탄에 대한 처리 공장 건설을 시 작했다. 2009년 우리는 세탄 및 석탄 처리 공장의 설립을 위한 시범 작업을 시작했다. 결과가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면, 우리는 즉시 공장 건설 작업 을 시작할 것이다.
(Mongolian Mining Portal, 1.11)
G ulfside M inerals, Onjuul 1단계 채굴 완료
Onjuul 석탄 프로젝트를 소유하고 있는 Gulfside Minerals Ltd.는 이 매장지에서 채굴 프 로그램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보고했다.이 단계에서는 10개 갱(坑)의 채굴이 완료되었고 10개 이상의 갱은 2단계에서 채굴이 완료될 계획 이다. 새롭게 입수한 데이터가 분석․평가되고, 광 층 간 상호관계 분석이 수행되며, 지질 모형이 업 데이트 될 것이다. 2단계 채굴 계획은 모형 업데 이트를 설명하고 개발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수 정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는 2010년 초에 재개될 예정이다. 추가 채 굴작업이 완료되고 검사결과가 분석되기만 하면 이 회사는 나아가 석탄액화 프로젝트에 대한 석탄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다.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적인 지리적․기 술적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Ardyn Erh, 1.8)
SouthGobi, 몽골에 집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매각
SouthGobi Energy Resources는 몽골에 보유중 인 매장지에 집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석탄 프로 젝트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SouthGobi 경영진 이 몽골 사업과 프로젝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 록 해줄 것이다.”라고 이 회사 측은 말했다.
(Morning News, 1.8)
아이반호, 새로운 방안 모색 중
자원을 갈구하는 중국과 몽골 국경에 인접하여 있는 대규모 동․금광 건설을 시작하면서, Robert Friedland 회장은 자신의 現 벤처기업인 아이반호 마인즈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몽 골 내 대형 광업회사인 리오틴토와 협력중인 이 회사는 “주주 가치를 좀 더 향상시키기 위한” 가 능성을 조사해보기 위해 은행가를 고용했다. 이에 는 “다양한 기업 거래”는 물론 신규 주식 또는 채 권을 발행하거나 돈을 빌리거나 계열사를 매각하 는 것이 포함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현 재 고려중인 특정한 거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분석가들은 이 성명이 아이반호가 매각될 수 있 는지를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를 꺼렸지만, 한 분석 가는 이것이 매각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 고 말했다. 밴쿠버에 기반을 둔 이 회사의 한 소 식통은 모든 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매각 가능 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유톨고이 동․금 프로젝트가 생산단계에 이 르는 탁월한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몽골에 있는 SouthGobi Energy 석탄 계열사도 강력히 사 업을 수행 중으로... 지금이 방안을 검토할 적기이 다.”라고 아이반호의 Friedland 회장은 성명을 통 해 언급했다.
(Ardyn Erh, 1.8)
SouthGobi Energy, 홍콩증시에 4 억 달러 주식 공모할 듯
로이터 연합통신이 입수한 계약내용협의서에 따 르면, 캐나다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광업그룹인 SouthGobi Energy Resources Ltd는 1월 홍콩증시 에 약 4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공모할 계획이다.
SouthGobi는 1월초부터 주식공모를 위한 사전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몽골과 인도네시아에 있는 제철 및 연료용 석탄 매장지를 탐사 및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의 중요 탄광인 몽골 오 붓톨고이는 중국 바이어들에게 석탄을 팔고 있다.
SouthGobi는 밴쿠버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아이 반호마인즈가 약 8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의 대부분은 기관투자가들과 뮤추얼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계약내용협의서에 따르면, 주식 공모 중 75%는 기관투자가들에게 15%는 캐나다 투자가들에게 나머 지 10%는 홍콩 소매 투자가들에게 할당될 것이다.
이 회사는 1월 11일 마케팅 로드쇼를 시작할 것 이며, “1878”이라는 이름으로 1월 29일 상장할 것 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생산능력 확대와 지역 인프라 및 석탄 수 송 요건에 접근하기 위해 수익금을 사용할 계획이 라고도 말했다.
2009년 10월,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 (China Investment Corp.; CIC)는 자사의 몽골 석 탄 프로젝트 개발가속화를 돕기 위해 SouthGobi 에 5억 달러를 투자했었다.
씨티그룹(Citigroup)과 맥쿼리(Macquarie)가 이번 주식공모를 담당한다.
(Reuters, 1.6)
현 안 분 석
아제르바이잔 자원현황과 대외 에너지 관계
카스피해의 서쪽에 위치하고 농업이 주축을 이루던 아제르바이잔은 19세기 말부터 카스피해를 중심으 로 석유가 개발되기 시작했다. 소련에 합병된 후 자체적인 에너지 자원 생산 및 수출 능력을 상실하기도 했으나 1990년대 초 독립과 함께 시장경제 시스템 도입을 도입하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자원개발에 착수하였고, 그 결과 현재 아제르바이잔은 석유 확인매장량 70억 배럴,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1.2tcm에 달하는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러한 풍부한 에너지 자원 덕분에 아제르바이잔은 카 스피해 연안국 중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고 석유 및 가스 생산뿐만 아니라 수출노선 확보를 통한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증가시키고 에너지안보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급변하는 카스피해 및 주변국의 정세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석유․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주변국들과의 대외 에너지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자원 보유 및 개발 현황 아제르바이잔은 대규모의 석유 및 가스 자원 덕 분에 1990년대 중반부터 세계 메이저 석유기업들 과 외국기업 및 투자자들이 아제르바이잔의 동부 지역에 위치한 카스피해 유역의 석유와 천연가스 를 개발하고 수송시스템 건설에 투자하기 시작했 다. 이러한 투자는 소비에트 붕괴 이후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한 아제르바이잔이 경제를 회복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석유․가스 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에 힘입어, 에너지 산업의 비중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에 너지 산업이 전체 산업의 약 65% 전후를 차지하 게 되었으며, 이는 제조업과 공공서비스 부문보다 도 약 2-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는 국가 재정 수입 또한 에너지 산업에 의존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기도 해, 아제르바이잔 석유․가스 부문
의 생산량 및 수출량이 국가 재정수입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매우 높다.
(1) 원유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확인 매장량은 70억 배 럴1)로 CIS 국가 중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이어 석유생산량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1 년 소연방 붕괴 이후 기존 유전에서의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FDI를 통해 신규 유전 개발이 본격화되고 기존 인프라에 대한 개․보수가 본격 적으로 실시되면서 생산량이 증가되어 왔다.2) 2008년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생산량은 1일 87만 5 천 배럴을 기록해 1997년 1일 18만 배럴에 비해 약 5배 정도 증가하였다. 2008년 구네쉴리 (Guneshli) 매장지 개발이 시작되면서 22만 8천 배럴이 급증하였고 피크시점에 32만 배럴까지 증 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아제르바이잔의 석
1) BP, Statical Review of World Energy, June 2009. 참고로 본고에 제시된 석유 및 가스 관련 수치는 BP, EIA 등의 자료를 인용하였으며, 출처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2) 현재 아제르바이잔은 30개 기업과 20개 이상의 유․가스전 개발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다. 특히 1997년 이후 대부분의 석유생 산은 AIOC(Azerbaijan International Operating Company)라는 국제컨소시엄이 담당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총 수출의 70%가 이 컨소시엄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 생산량이 증가하는데 반해 국내소비는 1992년 20.3만 배럴에서 2008년 12.8만 배럴로 감소되어, 이는 곧 석유 수출량을 급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유전에 해당하는 ACG(Azeri, Chirag, Guneshli) 해상유전은 바쿠에 서 약 100㎞ 떨어진 카스피해상에 위치한 아제르 바이잔 최대 원유 매장지로 1994년 BP와 생산물 분배협정(PSA)을 체결했고 2006년 Azeri 유전에 서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원유생산량이 2004년 대비 약 90% 증가하게 되었으며 2008년 국내 총 석유생산량의 80%를 차지하게 되었다.3) 현재 가채매장량은 원유 54억 배럴, 가스컨덴세이 트 4,500만 배럴, 천연가스 62bcm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아제리(Azeri)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수 반가스는 상가찰(Sangachal) 터미널로 수송되어 아제르바이잔 국내에서 소비되며 이는 아제리가즈 (Azerigaz)의 수송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EIA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은 2008년 원유 순 수출 74.9만 배럴로 추산되어 2005년보다 약 2배 증가하였다. 미국은 2009년 1∼6월 사이 1일 62,430배럴의 원유를 수입하였는데, 2008년 동기간 에 수입한 44,505배럴 보다 많은 양의 원유를 수 입하였다.
아제르바이잔에는 3개의 주요 송유관이 있는데, 아제르 바이잔 원유 수출의 대부분은 BTC(Baku-Tbilisi-Ceyha n)4)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바쿠-노보로 시스크(Baku-Novorossyisk)5), 바쿠-숩사(Baku-Supsa)6) 송유관이 있다. 이 외에 소량의 원유는 트럭과 철도를 이
용해 수송되고 있다. 2009년 1∼8월 기간에는 1일 16,240 배럴의 석유제품이 철도를 통해 바투미(Batumi), 그루지 야로 수출되었다.
(2) 가스
아제르바이잔에서 확인된 가스 매장량은 1.2tcm7) 으로 잠재매장량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카스피해 유역의 천연가스 생산은 대부 분 SOCAR가 담당하고 있으며 ACG 유․가스전과 샤흐데니즈(Shah Deniz) 가스전 개발에 AIOC가 참 여하고 있다. 샤흐 데니즈 컨소시엄은 BP(25.5%)와 StatoilHydro(25.5%)가 운영사로 Total(10%), Lukoil(10%), SOCAR(10%), Naftrian(10%), TPAO(9%)가 참여하고 있다.
BP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아제르바이잔은 약 14.7bcm의 가스 생산량 중 9.3bcm의 가스를 소비하 였다.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가스 매장지인 ACG와 샤흐 데니즈 천연가스 및 콘덴세이트 매장지는 2007년 가동에 들어갔는데, 향후 아제르바이잔의 가 스 생산량 증가는 샤흐 데니즈 개발로 지속될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샤흐 데니즈는 지난 20년간 최대 가스 매장지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바쿠에서 약 96㎞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프로젝트 운영 사인 BP에 의하면 잠재매장량이 가스의 경우 0.4tcm, 콘덴세이트의 경우 6억 배럴에 달한다. 아 제르바이잔은 2007년 샤흐 데니즈 가스전을 가동하 면서 천연가스 순수출국이 되었다. 이전에는 러시아 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입했었지만, 2008년 아제르바 이잔은 SCP(South Caucasus Pipeline) 가스관을 통 해 5.5tcm의 가스를 수출하였다.8)
3) EIA, County Analysis Briefs, October 2009.
4) BTC 송유관의 총연장은 1,768㎞로 이중 443㎞는 아제르바이잔, 249㎞는 그루지야, 1,076㎞는 터키에 부설되었다. 송유관 건설 은 2003년 4월에 착공되었고, 2005년 5월 18일 송유관에 원유가 채워졌다. 현재 BTC(Baku-Tbilisi-Ceyhan) 송유관은 1일 100만 배럴을 공급하고 있다. 동 송유관에 대한 지분참여는 다음과 같다. BP(30.1%), AzBTC(25%), Chevron(8.90%), StatoilHydro(8.71%), TPAO(6.53%), Eni(5%), Total(5%), Itochu(3.40%), Inpex(2.50%), ConocoPhilips(2.50%), Hess(2.36%).
5) 바쿠-노보로시스크(Baku-Novorossyisk) 송유관은 총연장 1336㎞, 공급능력 1일 10만 배럴로 상가찰 터미널에서 러시아 노보 로시스크로 원유를 수송한다. 1997년 ‘Baku-Novorossyisk’ 노선을 통해 원유가 수송되기 시작하였고 동 송유관을 통해 2008 년 말까지 수출된 원유량은 다국적 유전개발 컨소시엄인 아제르바이잔 국제 운영회사(AIOC)의 원유까지 포함하여 약 3,220 만 톤에 달하고 있다.
6) 바쿠-숩사(Baku-Supsa) 송유관은 총연장 837㎞, 1일 공급능력 14만 5,000배럴로 추산되고 있다. 동 송유관은 BP가 운영을 담 당하고 있으며, 2009년 1∼8월 사이 동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출된 원유량은 55,000배럴이었다.
7) BP(2009).
SCP 가스관은 총연장 691㎞로 BTE(Baku-Tbilisi-Erzur m)9)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BTC 송유관과 함께 평행하게 부설되었다. 동 가스관은 2007년 가동에 들어갔고 초기 수송 량은 연간 약 6.6bcm이나 가스승압기지 추가와 함께 약 19.8bcm으로 늘릴 예정이다. BP가 SCP 가스관 건설 및 운영 을 담당하고 있으며, 25.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Statoil 이 25.5%, SOCAR 및 Lukoil, TPAO, Total, NIOC가 각각 10%를 보유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간 가스공급은 Baku-Astara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란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고 다시 나히체반 지역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 KCTS10)가 있으며, Nabucco, White Stream, ITGI 등이 계획 중에 있다.
2. 주변국과의 대외에너지 관계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정책을 살펴보면 아제르 바이잔 정부는 국가 최대산업인 에너지 산업의 발 전을 통한 국가경제개발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 해 신규 유․가스전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 며, 동시에 석유․가스 파이프라인과 같은 관련 인프라의 건설 및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11)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 에너지자원을 유 럽으로 수출하는데 있어 에너지 수송의 요충지인 중앙아시아 및 카스피해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라 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되어 왔다. 아제르바 이잔은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하여 우크라 이나 및 그루지야, 터키 등과 연대하여 親서구 정 책이라는 기조아래 균형적인 외교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지정․지경학적인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 중앙아시아, 유럽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협력하고 있다.
(1) 아제르바이잔-미국
전반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 및 이란을 견제할 목적으로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전략 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은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BTC 송유관과 BTE 가스관을 건설 할 수 있었고 막대한 경제적 인 이익을 취하고 있다. 또 미국은 경쟁보다는 유 럽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나부코 가스관을 건설하 는데 전면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미국의 지지표명은 카스피해 지역에서 러시아와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 진되었으나 국가 간 쟁점사안들이 내재되어 있는 만큼 미국의 의도대로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가스공급원과 관련하여 당초 나부코 가스관 에 이란산 천연가스공급을 계획했으나 이란 핵문 제 등 국가들과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2006년 6월 이후 이란을 가스공급원에서 배제하였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에서 생산된 가스만으로는 유럽지역 에 충분한 가스를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가스공 급원 확보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2) 아제르바이잔-EU
EU가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려는 만큼 아제 르바이잔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유지해야한다. 아 제르바이잔 또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견제하면서 자국 및 중앙아시아의 가스를 EU 국가로 공급하 기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06년 1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분쟁이 붉어지면 서 유럽의 가스 수입국들이 가스 경유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유럽 각국으로 피해가 확산 되는 것을 막고자 EU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가 스공급 의존도를 줄이고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독 점에 대한 위협을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차원에 서 나부코 프로젝트12)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외에 도 EU는 White Stream, ITGI 등의 노선을 개발하
8) EIA(2009).
9) ‘BTE(Baku-Tbilisi-Erzurum, 남코카서스 가스관)’ 가스관은 건설 예정에 있는 나부코(Nabucco) 가스수송시스템과도 연결이 가능해 유럽시장으로 카자흐스탄산 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10) 텡기즈와 카샤간 유전에서 바쿠(Baku)까지 원유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BTC 송유관과 바투미(Batumi) 원유터미널을 포함 한 흑해 항구까지 원유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11) 정부는 유전개발 및 석유산업 부문 개발을 위해 ‘국가 연료 및 에너지 산업 개발 계획(State Program for the Development of the Fuel and Energy Sector of the Azerbaijan Republic, 2005∼2015)’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여 에너지 공급원 및 노선 다변화를 강구하고 있다.
화이트 스트림(White Stream)은 아제르바이잔 샤흐-데니즈(Shah-Deniz) 가스 매장지에서 그루 지야-흑해통과-우크라이나-EU로 연결되는 가스 파이프라인으로 1단계 구간은 2012년 착공에 들어 가 2015년 완공될 예정으로 가스 8bcm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카스피해횡단가스관 (TCGP)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두 번 째 가스관 노선이 해저로 연장될 것이며 연간 수 송량이 24∼32bcm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U측은 White Stream 프로젝트를 나부코 파이프라인과 경쟁노선이 아닌 보완 시설로 보고 있다.
ITGI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잔산 가스를 이탈리아 와 그리스로 공급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1bcm의 가스가 수출되고 있으며 2012 년까지 이탈리아와 불가리아 사이를 잇는 연장 150
㎞의 새로운 가스관이 부설될 것이다. 이후 동 가스 관을 통해 이탈리아는 10bcm, 그리스는 1bcm, 불가 리아는 1~3bcm의 가스를 공급받게 될 것이다. 또 한 EU는 에너지원을 다변화하는데 있어 나부코의 대안 가능성으로서 2014년에 완공되는 나부코보다 적은 비용과 완공시기(2012년)가 더 빠른 화이트 스 트림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3) 아제르바이잔-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는 내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유 럽으로 에너지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카스피해와 아제르바이잔을 통과해야만 한다. 따라서 중앙아 시아는 러시아로부터 독립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 기 위해 미국 및 EU, 아제르바이잔과 접촉을 시 도하고 수출노선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SCP(또는 BTE) 노선과 연결되는 카스 피해 횡단 가스관(TCGP;Trans-Caspian Gas Pipeline)13) 추진이 이루어졌다. TCGP 가스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투르크멘바시에서 카스피해 해
저를 지나 SCP 노선, 즉 아제르바이잔(Baku)-그 루지야(Tbilisi)-터키(Erzurm)로 연결된다. 또한 기존의 파이프라인과 연결된 상가찰(Sangachal) 터미널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나부코 가스관을 통 해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이 과정 에서 아제르바이잔은 파이프라인 통과료로 이득을 취하게 될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로부터의 가스 를 공급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4) 아제르바이잔-이란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은 정치적인 관계를 바탕으 로 협력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대이란 가스공 급은 과거 아제르바이잔이 나히체반(Nakhchivan) 자치공화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아르메니 아 영토를 통해 수송해오던 것을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정치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이란과 파이프라인 사용 협정을 체결 하고 스왑(swap) 조건으로 가스를 수출하면서 시 작되었다. 동 협정에 따라 Baku-Astara 파이프라 인을 통해 이란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고 다시 나 히체반 지역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중순에는 SOCAR와 이란 국영가스회 사(NIGC)가 2010년부터 아제르바이잔 가스를 이 란으로 공급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 결한 바 있으며, 이후 12월 7일 양측은 이란이 5 년간 약 5bcm의 아제르바이잔산 가스를 구매하는 협정을 체결하였다.
(5) 아제르바이잔-러시아 에너지 관계
사실 아제르바이잔은 BTC, BTE, Nabucco, TCGP 등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경제적 이익의 최대 수혜자로 볼 수 있다. 현재 Nabucco 파이프라인은 아직 계획 단계인 반면, 아 제르바이잔과 러시아 간에는 카스피해 해안을 따 라 Baku-Astrakhan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아제르바이잔이 국내 가스공급을 위해 사
12) 나부코 프로젝트는 러시아를 우회하여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터키,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등 7개국을 경유하 여 유럽으로 중앙아시아 및 카스피해산 가스를 수송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나부코는 이미 건설된 BTE(Baku-Tbilisi-Erzurm) 가스관과 연결될 것이며 연간 20~30bcm의 가스를 수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3) 총연장 1,641㎞에 달하는 TCGP 프로젝트는 약 50억 달러의 비용이 투입되며 연간 30bcm의 수송량을 계획하고 있다. 동 프 로젝트는 1996년 미국에 의해 제안된 것이며, 투르크메니스탄산 천연가스를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하는 중요한 프로젝 트이다.
용하고 있는 동 파이프라인을 재정비할 경우, Nabucco의 경제성이 대폭 낮아져 EU가 가스 수 입노선을 확보하는 확률이 낮아져 에너지 다변화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 간 가스 공급 협정을 체결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상기한 바처럼 아제르바이잔으로 경유하는 가스관 은 유럽,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의 이해관계가 상충되고 유럽이 공급노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 는 상황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6 월 29일 가즈프롬은 SOCAR와 아제르바이잔산 가 스공급 협정을 체결했다. 가즈프롬(Gazprom) 알렉 세이 밀러(Aexey Miller) 회장은 2010년 1월 1일 부터 아제르바이잔 가스를 구입할 예정이며, 초기 에는 아제르바이잔산 가스를 약 0.5bcm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4) 참고로 아제르바이잔은 구 소비에트 국가들 중 러시아와 가스 수출계약을 맺 지 않은 마지막 국가이다. 현재 이 협정이 성사된 배경에는 2008년 6월 가즈프롬이 아제르바이잔에 협력을 제안하고 2009년 3월 27일 SOCAR와 양해 각서를 체결한데서 비롯되었다.15) 이 회의에서 가 즈프롬은 2번째 대규모 가스 매장지인 샤흐 데니 즈(Shah Deniz;가스매장량 1,2tcm 이상)에서 아제 르바이잔산 가스를 우선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 었다. 반면, 기타 잠재구매대상국들은 가즈프롬과 함께 가스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아제르바이잔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 졌다. 이전에 가즈프롬은 나부코 가스 공급원으로 간주되고 있는 샤흐 데니즈 매장지의 가스 전량을 구입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와 같이 가즈프 롬이 공격적으로 가스구매의사를 타진하고 아제르
바이잔과의 협력16)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유럽 국 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비롯한 에너지공급 측면에 서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되었다.
현재 가즈프롬은 세계 최대 가스공급 계약자와 내수 및 해외 시장 그리고 발전되고 탄력적인 가스 수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아제르 바이잔은 이미 통합 인프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 한 최상의 조건을 바탕으로 SOCAR는 가즈프롬 측에 최상의 가스구매조건을 제시할 것이고 양측의 협력은 완전한 상호이익을 보장하는 동시에 러시아 로 공급되는 아제르바이잔산 가스량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또 이번 계약으로 가즈프 롬과 SOCAR는 석유가스 부문에 대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3. 전망 및 시사점
아제르바이잔은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석유 와 가스자원을 보유한 에너지 대국임에 틀림이 없 다. 특히, 유럽과 러시아의 에너지 정책을 좌우할 수 있는 에너지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지역 이다. 유럽은 유럽대로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자 원을 확보하기 위해, 그리고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기존의 대유럽 에너지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아 제르바이잔 에너지를 자국 통제 영역으로 두려하 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사이에서 아제르 바이잔은 투자와 상업적 목적을 극대화 할 수 있 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적당한 거리에서 줄다 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 다 아제르바이잔의 최종 목표는 경제적인 실익과 동시에 지경학적인 이점을 활용해 카스피해 연안
14) 계약내용에 따르면 이번 천연가스 매매계약은 중기적인 성격(2010∼2014년, 연장가능)을 띠고 있으며 향후 가스 구입량은 아 제르바이잔 측의 수출능력에 따라 증가될 수 있다. 또한 최대 가스구입량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가스 가격은 가격연동방식 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SOCAR는 6개월 이전에 자사가 공급할 수 있는 양을 러시아 측에 통보할 계획이다. 마지막 으로 가스공급은 2010년 1월 1일부로 시작됨을 규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동북아에너지시장 Vol.21. No.2.(2010.1.11), Vol.20. No.13.(2009.12.28) 참고 요망.
15) 각서 항목 중에는 아제르바이잔산 가스 구입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안이 규정되어 있다.
16) 2009년 8월 27∼28일 가즈프롬(Gazprom)과 가즈프롬 엑스포트(Gazprom Export) 회장이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 제르바이잔을 방문하였다. 가즈프롬 측 대표단은 SOCAR의 ‘아제리가즈(Azerigaz)’ 가스수출 및 생산부 전문가들과 함께 ‘쉬 르바노프카(Shirvanovka)’ 가스승압기지를 시찰했고, 이 회의에서 ‘노보-필랴(Novo-Filya)’ 기지까지 연결되는 러시아 영토 내 가스관 건설이 완공되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동북아에너지시장 Vol.20. No.4.(2009.10.26), Vol.19.No.10.(2009.9.7) 참고 요망.
국과 유럽 에너지 전략 수립과정에 주도적인 역할 을 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러한 아제르바이잔의 전략이 성공할 지의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 만, 그 가능성이 전혀 실현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는 점에서 우리 또한 이러한 문제를 국익의 측면
에서 검토하고, 대안을 생각해 둘 필요가 있다.
(이용권 박사, 김윤숙 위촉연구원, KEEI 동북아에너지연구부)
에너지경제연구원 동북아에너지연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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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방기열
편 집 인 김남일 [email protected] 031) 420-2119 편집위원 이성규 (러시아) [email protected] 031) 420-2274 이용권 (중앙아시아) [email protected] 031) 420-2179 심기은 (중국) [email protected] 031) 420-2150 소진영 (몽골) [email protected] 031) 420-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