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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 동향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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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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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 동향과 전망

이 문 배/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1. 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2월 하순 이후부터 3월 중순에 이르기 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불과 3주 사이에 모든 유 종에 걸쳐 배럴당 $5~$6씩 올랐다. 그 결과로 3월 18 일 현재 두바이 원유의 가격 상승률이 무려 약 40%에 이르고 있다. WTI와 북해산 브렌트 원유도 연말대비 3 월 중순 현재 각각 31%와 39.5%의 가파른 가격 상승 률을 기록하였다. 이라크 총선의 기대 밖 순조로운 시 행 이후 중동지역에 대한 지정학적 요인의 완화를 기대 하였던 시장의 기대는 소비국의 견조한 석유수요 증가 세와 OPEC 산유국들의 추가 생산능력 악화로 인한 석 유수급의 구조적 요인이 최근 유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구나 세계 석유시장의 최근 수급구조 악화에 대한 펀더멘탈 요인을 배경으로

투기성자금들이 원유 선물시장에 몰려들면서 원유가격 상승 추세를 더욱 부추기는 것도 현재의 시장 상황을 해석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특히 OPEC 이 달러화 약세로 인한 회원국들의 실질구매력 감소를 보상받기 위하여 고유가 체제를 지지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결과가 선물시장에서 투기자금에 의한 매수세를 더욱 고무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월 중순까지 이어지고 있는 북미 동북부와 서유럽 지 역의 늦추위 현상도 단기적으로 유가 강세를 촉발시키 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현물가격을 살펴보면, WTI가 3월 18일 $56.92/bbl로 사상 최고가격을 기록 하고 있고, Brent도 18일 $55.91/bbl로 역시 사상 최 고가를 경싱하였다.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 던 두바이 원유 현물가격은 3월 17일 $47.90/bbl라는 사상 최고가격을 기록하며 50달러를 위협하는 수준에

자료: 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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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고 있다. 두바이 원유는 1월 이후 WTI, 브렌트 원 유와 약 $10 내외의 가격 차이를 유지하며 상승추세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2. 시황 분석

가. OPEC 동향

■ 제135차 총회 결과 및 평가

OPEC은 3월 16일 이란의 이스파한(Isfahan)에서 3 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석유시장 안정을 위하여 즉각 적인 50만 b/d 증산에 합의하였다. 따라서 OPEC 10 개 회원국의 생산쿼터는 총 2,750만 b/d로 상향조정되 었다. OPEC은 이번의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원유가 격 안정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OPEC 의장이 회원국과의 협의를 거쳐 50만 b/d를 추 가로 증산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하였다.

OPEC은 이번 총회에서 바스켓 구성 유종의 변경에 합의하였다. 기존 OPEC 바스켓의 원유 구성은 6개 회 원국 생산 유종(알제리 사하라 원유, 인도네시아 미나 스 원유, 나이지리아 보니 라이트 원유, 사우디아라비 아 아랍 라이트 원유, 두바이 원유, 베네수엘라 티아주 아나 라이트 원유)과 1개의 비OPEC 생산 유종(멕시코 이스무스 원유)의 7개 유종이다. 그 동안 OPEC 바스 켓이 일부 OPEC 회원국 생산 유종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OPEC 원유의 가치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한다 는 일부의 비판이 있어 왔다. 이번 총회에서 11개 회원 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생산 원유로 바스켓을 재구 성키로 합의함에 따라서 차기 총회 시까지 새로운 바스 켓 재구성에 대한 검토와 바스켓 가격시산의 기준을 설 정하는 작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신규 바스켓 구성 안을 살펴보면, 기존의 4개 유종

(Sahara, Minas, Bonny, Arab Light) 이외에 Iran Heavy, Basra Light(이라크), Kuwait Export, Es Sider(리비아), Qatar Marine, Murban(UAE), BCF(베네수엘라)의 7개 회원국 수출 원유를 새로이 바 스켓에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새로운 바스켓 구성 안을 보면, OPEC의 실재 생산을 반영하는 중질원유 비중이 지금보다 높아질 전 망이다. OPEC 바스켓의 새로운 구성은 새로운 유가밴 드를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 이다. OPEC은 1월 30일 총회에서 유가밴드 제도의 적 용을 잠정 중단키로 합의하였으며 동 제도의 개선방안 이 현재 OPEC 사무국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OPEC은 차기 임시총회를 6월 7일(화) 오스트리아 비엔나 본부에서 개최키로 합의하고 차기 정기총회는 9월 19일(월)에 역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본부에서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총회에는 이라크 대표를 제 외한 10개 회원국 석유장관 등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 였고, 비OPEC 국가에서는 앙골라, 오만, 시리아, 이집 트, 멕시코 등 5개국 대표들이 옵서버로 참가하였다.

■ 생산 동향

국제에너지기구(IEA) “3월 석유시장보고서”에 따르 면, OPEC은 2월에 총 2,904만 b/d의 원유를 생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 이라크를 제외한 10개 회원국의 총 생산량은 2,720만 b/d로 전월대비 약 34 만 b/d 늘어났다. 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 트가 각각 10만 b/d 내외로 산유량 증가를 기록하였으 며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도 소폭 증가를 기록하였다.

반면 UAE는 전월대비 8만 b/d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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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고, 이란, 리비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인도네시아 등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미미한 수준의 증가에 그쳤다.

2월 말 현재, IEA는 OPEC의 총 생산능력을 약 3,100만 b/d 내외로 평가하고 있다. 이 중에서 현재 특 수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이라크를 제외하면 쿼터를 적용 받는 10개 회원국의 총 생산능력은 28.5 백만 - 29.0 백만 b/d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생산량을 감 안하면 OPEC의 잉여 생산능력은 126만 - 176만 b/d 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증산여력이 있는 회 원국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정도이 고, 나이지리아와 알제리는 하반기에 다소 잉여생산 능 력을 확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OPEC이 이번 총회의 증산 합의에 따라서 50만 b/d 증산을 실행하다 라도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일부 국가에 집중될 가능

성이 높으며 증산으로 인한 OPEC 잉여생산능력의 슬 림화가 석유시장에서 새로운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도 있다. 한편 이라크의 2월 원유생산량은 185만 b/d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되었다.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300만 b/d의 생산량 회복을 언급하였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이라크의 올해 원유 생산량이 평균 200만 b/d 이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달러화 약세에 대한 OPEC의 반응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이 1.3내외를 유지하는 최근의 달러화 약세 상황은 미국의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등의 요인 때문에 향후 2-3년 동안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면서 OPEC이 달러 약세에 대한 대응 전 략을 점차 구체화해가고 있다. OPEC은 작년 12월 임 시총회 이후 유가밴드를 상향하려는 구체적 조치들을

쿼 터 생산량(2월) 총 생산능력 잉여 생산능력 초과생산량

알제리 0.86 1.34 1.35 0.02 0.47

인도네시아 1.40 0.97 1.00 0.04 - 0.43

이란 3.96 3.98 4.00 0.03 0.01

쿠웨이트 2.17 2.45 2.50 0.05 0.28

리비아 1.45 1.62 1.65 0.03 0.18

나이지리아 2.22 2.39 2.40 0.01 0.17

카타르 0.70 0.78 0.80 0.02 0.08

사우디아라비아 8.78 9.20 10.0-10.5 0.80-1.30 0.42

UAE 2.36 2.32 2.55 0.23 - 0.04

베네수엘라 3.11 2.16 2.20 0.04 - 0.95

OPEC 10개국 27.00 27.20 28.45-28.95 1.26-1.76 0.20

이라크 1.85 2.50 0.66

합 계 29.04 30.95-31.45 2.92-2.42

주: 총생산능력은 30일 내에 생산을 개시하여 90일 동안 지속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함 자료: IEA, Monthly Oil Market Report, 200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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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시키고 있는 것이다. 1월 30일 총회에서는 유가밴 드제도의 적용을 잠정 중단하는 경정을 하였으며, 지난 16일 회의에서는 OPEC 기준가격을 결정하는 원유의 바스켓 구성의 변경에도 합의하였다. 새로운 유가밴드 의 수준에 대하여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 만 현재의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대체로 $35 이상의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들이 시장에서 흘러나오고 있 다. 이 같은 OPEC의 고유가 지지 움직임은 달러화 약 세로 초래된 석유수출국들의 달러자산의 구매력 손실 을 보상받으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초부터 각국 석유장관들이 언론에 고유가 상황 불가피성에 대한 발 언들을 흘리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나. 석유재고 동향

3월은 북반구에서 겨울철이 지나고 봄의 문턱에 다 가서는 시기이지만 올해의 경우 3월 중순을 넘긴 시점 까지도 동북아시아와 유럽, 특히 미국 동북부 지역에 한파 발생이 지속되면서 난방용 유류의 소비가 늘어나 고 재고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가 주간으로 발표하는 석유재고 통계에

따르면, 원유와 휘발유의 상업용 재고는 예년에 비하여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한파 발생의 영향으로 난방용 연료유인 중간유분(distillate)의 재고량이 1월 하순부터 6주간 연속으로 감소하면서 난방유의 재고 상황이 예년수준의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 사되었다. 원유와 휘발유 재고의 경우, 3월 18일 현재 각 8.1%, 7.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원유 재고의 증가 추세는 지난 10월 이후 계 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3월 초 이후 원유 재고물량 이 3억 배럴을 넘어섰다. 3월 18일 현재 원유의 상업재 고는 309.3백만 배럴로 전월 말(2월25일)대비 약 3.3%, 990만 배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편 SPR 원유는 3월 18일 현재 685.4백만 배럴로 전년 동기대비 5.5%, 35.6백만 배럴 늘어났다.

석유제품 중 난방용 가스오일과 디젤 등 중간유분 (Distillate)의 상업재고는 3월 18일 현재 104.5백만 배 럴로 전월 말 대비 -5.0%, 45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간유분의 상업재고는 작년 말을 저점을 기록한 이후 늦은 한파의 영향으로 소비가 증가 하면서 최근 3월 중순에 이르기까지도 계속해서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표> 국 상업용 석유 재고 동향

(단위 : 백만 bbl)

주: 상기 재고에는 SPR 제외, 주말 기준 자료: EIA/DOE

1/28 2/25 3/11 3/18 증감(%)

전주 전년 동기

원 유 295.3 299.4 305.2 309.3 +1.3 +8.1

휘발유 216.3 224.5 221.4 217.3 -1.9 +7.5

중간유분 118.6 110.0 107.3 104.5 -2.6 -2.6

중 유 40.1 38.2 38.0 39.1 +2.9 -0.5

정제 가동률(%) 91.6 89.3 90.7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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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휘발유의 경우, 상업용 재고수준은 2월 말 224.5백만 배럴을 고점으로 최근 재고감소가 이어지 고 있다. 3월 18일 현재 상업재고량은 217.3백만 배럴 로 전월 말 대비 3.2%, 720만 배럴 줄어들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재고수준은 예년 평균 수준보다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재고의 향후 변동 추이는 5월 이후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앞두고 유 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 정제시설의 가동률은 3월에 90%를 웃돌고 있으니 2/4분기가 시작되는 4월과 5월에는 정유소들의 정기

적인 설비보수 계획으로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 선물시장 투기거래 동향

Nymex 원유 순매수 규모는 지난 2월 초순 이후에 5주 연속으로 증가되면서 선물유가가 또다시 최고가격 을 기록하는 등 3월 OPEC 총회를 앞두고 연일 강세장 을 연출하였다. Nymex의 최근과 같은 추세는 OPEC 관계자들의 고유가지지 발언과 함께 달러약세에 대한 대응하기위한 OPEC의 전략적 변화를 감지하게 된 투 기펀드들이 두드러지고 있는 석유소비 증가에 대해 석 유공급 제약이라는 최근 석유시장의 수급구조적인 악 화 현상을 배경으로 원유선물을 집중 매수하는 과정에 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OPEC은 이미 유가밴드의 적용을 잠정 중단하고 기준가격을 $3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에 대하여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OPEC의 추가 생산능력이 150만 b/d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장세에서 증산 으로 유가를 되돌리는 데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투기 수요자들은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시

자료: 미국 CFTC(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Nym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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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기대심리가 WTI 가격의 추가 상승으로 계속 이 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아래 [그림]을 참조해 보면, 미연방 상품선물거래위 원회(CFTC)에서 집계한 3월 1일과 8일 Nymex 원유 선물의 순매수 계약 규모를 보면, 각각 6만 건(60.2백 만 bbl)과 77천 건(76.7백만 bbl)을 기록하였다. 이는 작년 WTI 가격이 사상최고가를 기록하였던 10월 하순 과 비교해 보면, 최근의 유가 상승세가 전반적인 물동 량 증가를 수반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WTI 가격의 추 가 상승의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라. 세계 석유소비

지난 3월 11일 발표된 IEA 3월호“석유시장보고서”

에 따르면, 2004년도 세계 석유수요(추정치)를 8,251 만 b/d로 전월보다 약 5만 b/d를 추가로 상향조정하였 다. 그리고 2005년도 세계 석유수요도 큰 폭으로 조정 하여 8,432만 b/d로 수전 전망하였다. 이는 전월 전망 치 대비 33만 b/d나 상향 조정한 것으로 대부분 미국 을 포함한 OECD 권역의 소요와 중국의 수요 증가세를 추가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동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올해 석유수요를 2,082만 b/d로 전월 전망대비 13만 b/d를 추가 반영하였으며 기타 OECD 국가들의 수요 증가세를 약 6만 b/d 추가로 반영하였다. 또한 중국의 경우, 올해 석유수요를 688만 b/d로 전월보다 10만 b/d 상향 조정 하였다. 이같은 결과는 올해 예상되고 있는 고유가의 지속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 중 국을 중심으로 석유소비 증가율 둔화가 예상보다 적을 것임을 반영한 결과로 판단된다.

반면 IEA는 동 보고서에서 올해 비OPEC의 원유공 급 물량을 연간 약 5,098만 b/d로 전망하였다. 이는 2 월 전망치 대비 10만 b/d 정도만 늘어난 것으로 부족한 수요 증가분(20만 b/d) 만큼 OPEC 원유에 대한 수요, 즉“Call on OPEC”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마. 중동정세 및 기타

2월 하순 이후 한 달 동안 있었던 중동정세의 변화 로는 이라크의 제헌의회가 총선 이후 6주일 만인 지난 16일에 개원식을 갖고 새정부 구성에 대한 논의에 착수 하였다는 소식이다. 여전히 이라크에서는 저항세력에 의한 무력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고 있지만

2004년(추정) 2005년(전망)

3/4 4/4 연평균 1/4 2/4 3/4 4/4 연평균

OECD 49.2

25.2 15.7 8.3

50.7 49.6 50.9 48.6 49.5 51.0 50.0

북미 유럽 아태

25.6 16.2 8.9

25.2 15.8 8.6

25.5 15.9 9.5

25.2 15.5 8.0

25.7 15.8 8.1

25.9 16.1 9.0

25.6 15.8 8.6 비OECD

중국 아시아1)

32.8 6.3 8.4

33.8 6.6 8.8

33.0 6.4 8.6

33.8 6.6 8.7

34.2 7.0 8.8

34.2 6.9 8.6

35.2 7.0 9.1

34.3 6.9 8.8

전세계 81.9 84.5 82.5 84.7 82.8 83.7 86.1 84.3

<표> IEA 세계 석유소비 실적 및 전망 (단위 : 백만 b/d)

주: 1)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개도국 자료: IEA, Oil Market Report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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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새 정부 구성을 위한 노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한편 이란 핵개발 의혹에 대한 이란과 EU의 독일, 프랑스, 영국 3개국 대표와의 협상 이 진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 다. 이란은 러시아의 지원 아래 진행되고 있는 자국의 원자력 개발 프로그램은 핵무기 개발이 아니라 원자력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주장을 되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석유 자원이 풍부 한 이란의 원자력 에너지 개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 며 에너지 개발 프로그램을 가장한 핵무기 개발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의 하타미 대통령은 최근 베네수엘라 방문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 기 위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하 였지만 핵개발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언 하였다. 미국은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이란의 핵개 발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사태의 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외에 중동지역 에서는 레바논 주둔 시리아 병력의 철수 문제가 불거져 있고, 이스라엘에서 다시 한 건의 자살 폭탄테러가 발 생하기도 하였지만 이라크를 제외하면 석유시장에 영 향을 미칠만한 사건은 발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동지

역의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해소된 것을 아니며 여전히 이들 요인이 국제유가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가 격 프리미엄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3. 향후 시장 전망

지난 2월 하순부터 3월 16일 OPEC 총회 시점까지 약 한 달 사이에 두바이 원유가격이 무려 배럴당 6-7 달러나 오르는 급등세를 기록하였다. 이 같은 유가 급 등세는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석유수 급밸런스를 배경으로 OPEC의 고유가 지지 움직임에 편승하여 제 135차 OPEC 총회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석유 선물시장에 투기자금들이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 이었다.

그러나 향후 유가는 2/4분기에 들어가면서 계절적 인 요인으로 인한 석유소비 감소와 OPEC의 증산 움직 인 그리고 예년보다 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소비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의 영향으로 치솟기만 하던 고유가 상황은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큰 폭이 가 격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두바이 원유 가 격의 경우 가격의 하향 조정 가능성은 4-5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명 기준 3월 4월 5월

PEL Dubai 40.50 39.50 38.00

CGES Dated Brent 46.8 45.3 44.8

<표> 해외 주요기관 유가전망 ($/bbl)

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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