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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Modi 신정부의 경제・에너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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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Modi 신정부의 경제 ・ 에너지 정책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조경연([email protected])

▶ 인도 Modi 총리의 집권으로 경기회복과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이 기대됨. 모디 정부는 2017년까지 경제성장률 8%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Gujarat州 수상 으로 재임 당시 모디 총리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전력난을 크게 완화시켰음.

▶ 모디 총리는 종합적인 에너지 정책 수립・추진을 위해 기존의 전력부, 석탄부, 신 재생에너지부를 통합해서‘전력・석탄・신재생에너지부’를 신설했고, 이를 통해 자 국 내 에너지(특히 석탄, 천연가스) 생산 증대, 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 전 국단위 전력망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려고 함.

▶ 향후 인도 경제는 경제활동인구 증가, 급속한 도시화,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 그리고 경기회복 등으로 약 7% 정도의 에너지 수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인도 정부는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과 비료부문에 대해 낮은 가격으로 전력과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음. 특히 정부는 자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비료부문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음.

▶ 정부는 에너지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및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에너지 개혁을 추진하려고 하지만, 현재 높은 인플레 압력으로 인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상 당히 소극적인 편임.

▶ 모디 정부의 8%대 경제성장세 지속 목표를 달성하려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기반이 구축되어야 할 것임. 또한 정부의 대단위 Smart City 건설 계획과 제조 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작업은 전력수요를 크게 증대시켜 현재 전력난을 악화 시킬 것으로 예상됨.

1. 인도 Modi 신정부의 모디노믹스(Modinomics)

ㅇ 인도 제1야당 인도국민당(Bharatiya Janata Party, BJP)의 Narendra Modi(이하

‘모디’)는 지난 4월 7일 ~5월 12일의 총선기간 동안 경제개혁과 경기회복을 내

세워 총리로 당선되었음. 5월

26일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인도 루피화 가치는 안정되고 주가도 상승하기 시작했음.

-

Manmohan Singh

전 총리 시절 동안(2004~2014년

)

인도 경제는 2009년 성 장률 10.5%에서 2013년 6%로 하락세를 지속했음. 특히 세계경제 위기의 여 파로

2011년에 경제성장률은 3.2%를 기록했음.

※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 중심의 전국민주연합(National Democratic Alliance)연 정이 여당인 국민회의당 중심의 통일진보연합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10년 만에 재집권함. 국민회의당의 집권 당시 경기침체, 고물가, 부패 등의 정책실패가 선 거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 모디 총리는 선거 기간 동안 친기업 성향의 경기부양책인 모디노믹스

“5월 취임한 Modi 총리는 친기업 성향의 경기부양책인

‘모디노믹스’ 발표”

(2)

(Modimonics)를 발표하였는데 조세개혁을 통한 외국인투자 유치,

전력 도 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

,

제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2017년부터 경제 성장률 8% 달성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음.

※ 인도국민당의 6대 선거 공약: 물가안정, 고용창출, 정책결정 과정의 개혁, 국가 고질병 해결, 정부에 대한 신뢰회복, 부패척결

- 인도의 주식시장은 선거 이후 3개월 동안 약

20%

성장하였음.

2001~2013년 동안 Gujarat州 수상으로 재임 당시 모디 총리는 태양광 발전설

비를 크게 확충하여 지역 전력난을 완화시킨 바 있음

.

그래서 전문가들은 향후 인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크게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그는 2009년 Gujarat州 내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 여해 전력난을 완화시키는 데 성공하였음. 현재

Gujarat州 태양광 발전설비

0.9GW로 인도 최대 규모이며,

이는 자국 내 태양광설비

2.2GW의 1/3

이상에 해당함.

※ IEA(2014)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인도 1차에너지 소비구조는 석탄 45.0%, 석유 22.5%, 가스 6.2%, 원자력 1.1%, 수력 1.4%, 바이오연료 및 폐기물 23.5%, 태양・지열・기타 0.4%임.

- 인도 전체 전력 공급률이

67.2%인 것에 비해 Gujarat州의 경우에는 90.4%

로 매우 높은 편임. Gujarat州의 인구 100만 명당 전력소비량은 1.33TWh로 인도 전체의

100만 명당 소비량 0.63TWh보다 훨씬 높은 수준임.

- 인도 전체 전력 공급률을 Gujarat州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추가로 500TWh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

※ IEA(2014)에 따르면, 2012년 인도 발전량은 1,127.6TWh, 이중 석탄화력 71.1%, 석유화력 2.0%, 가스화력 8.3%, 원자력 2.9%, 수력 11.2%, 태양・지열 2.7%, 바이오연료・폐기물 1.8%임.

ㅇ 전문가들은 에너지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모디 총리의 선거 공 약

(특히 2017년 8%

경제성장)은 달성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함.

- 현재 에너지 시장은 정부에 의해 강하게 규제되고 있음. 석유가격은 전 정부 에 의해 단계적으로 자유화되고 있지만 석탄 가스 전력 가격은 여전히 강하 게 규제되고 있음.

- 이러한 정부 규제가 에너지 시장구조를 왜곡시키고 공급부족 사태를 야기하 고 있음

.

특히, 전력 공급부족사태는 인도 경제성장의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 하고 있음.

“모디 총리의 2017년 경제성장률 목표치 8% 달성에 최대 걸림돌은 에너지 공급부족 상황임“

(3)

자료 : Wood Mackenzie(2014)

< 인도 경제성장률 변화 추이와 향후 전망 (2005~2020년) >

2. 에너지 수급 안정화 및 경제성장 정책

에너지 관련 정부조직 통합

ㅇ 모디 총리는 취임 직후 기존의 전력부, 석탄부, 신재생에너지부를 ‘전력·석탄·

신재생에너지부(Ministry of Power, Coal and New and Renewable Energy)’

로 통합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함.

- 모디 총리는 전력·석탄·신재생에너지부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 추진하려고 함.

-

Singh

전 총리도 전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했으나 에너지 개혁추진 미흡과 에너지원별로 분할되어 있는 정부조직 체제로 인한 정책실패로 성공하지 못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그동안 석탄부와 국영석탄기업 Coal India는 석탄부문을 독점해 비리와 비효 율 문제를 야기했음.

- 또한 신재생에너지부는 상대적으로 다른 기관에 비해 관심과 지원을 덜 받았음

.

- 전문가들은 모디 총리의 에너지 정부조직 통합을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함

.

ㅇ 전문가들은 인도의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석탄 생산량을 늘려 석탄 화 력발전 비중을 높이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하고, 동시에 재생에너지 발전을 점 차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함.

- 신설된 전력·석탄

·신재생에너지부의 Piyush Goyal

장관은 모디 총리가 州수 상으로 재임했던

Gujarat州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확충을

포함한 전력난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함.

“8% 경제성장 달성위해 에너지 시장개혁을 통한 민간/외국인투자 및 에너지 생산 증대 필요”

(4)

경기활성화 및 에너지 개혁 추진

ㅇ 모디 정부는 지난 7월 FY2015년 예산안을 발표했는데 경기회복과 에너지부문 개혁에 대한 세부적 추진 내용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인도 경제는

FY2013에 4.5%

성장했고, FY2014년에

4.1%

성장할 것으로 추정됨. 인도 정부는 이번 예산안에서 FY2017까지

7~8%

달성을 목표로 설 정했음. 그러나 모디 총리는 선거 공약에서 2017년에 8% 경제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였음.

- 예산안에는 사회간접시설부문에 대한 대규모 정부투자 사업과 석유시장 자 유화 계획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세수확보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음.

ㅇ 지난 7월 인도 Pranab Mukherjee 대통령은 대규모 정부투자와 제조업 육성에 따른 큰 폭의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력 및 석탄 부문의 개혁이 필요함 을 강조하였음.

- 또한 현재 인도 정부는 빠른 도시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mart City’

건설 프로젝트를 여러 지역에서 추진 중임. 현재

Kochi, Gujarat, Navi-Mumbai

지역에서 스마트 시티 건설사업 추진되고 있음. 모디 총리는

100개 스마트 시티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하였음 .

※ 인도는 2050년경 도시거주 인구비중이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

Mukherjee

대통령은 석탄 및 전력 생산 증대를 위해 에너지산업 개혁을 통

한 민간부문 및 외국인투자 유치 필요성을 강조함

.

ㅇ 한편, 모디 총리는

1951년부터 최근까지 5개년 국가경제개발계획을 작성했던

계획위원회(Planning Commission)를 폐지하려고 함. 모디 총리는 인도 경제가 중앙계획시스템에서 시장시스템으로 이미 전환되었으므로 계획위원회의 역할 이 필요 없게 되었다고 주장함

.

ㅇ 인도 정부는 국가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농업

(2011년 GDP

비중 18%) 과 비료부문에 대해 정부 보조금 및 저가의 에너지 공급 정책을 유지하고 있음

.

- 현재 인도 정부는 빈민층에게 식품보조금을 지급하고, 농민으로부터 시장가

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쌀을 수매하고 있음.

※ WTO 규정에 따르면, 농산물보조금이 시장 판매액의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다 른 회원국의 제소 대상이 되는데 인도의 농산물보조금은 허용치를 초과하고 있 음. WTO는 2013년에 인도 정부에 대해 2017년까지 농산물보조금을 경감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인도 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음.

- 정부는 농업용 전력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음

.

※ IEA(2014) 자료에 의하면, 인도의 2012년에 최종 전력소비(868.8TWh) 중에서

“인도 정부는 농업부문에 낮은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음“

(5)

*RCA는 가정, 상업/공공, 농업, 임업, 어업 부문을 의미함.

자료 : Wood Mackenzie

< 부문별 전력 소비량 변화 추이 (2005~2014년) >

- 또한 정부는 수입

LNG

가격(16달러/MMBtu) 보다 훨씬 낮은 가격(4.2달러

/MMBtu)으로 자국산 천연가스를 비료부문에 우선 공급하고 있음.

현재 인도 정부는 자국산 천연가스와 수입

LNG에 대해 상이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음. 가스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제주체들은 상 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는 자국산 천연가스를 공급받기 위해 경 쟁 중임.

정부가 비료부문에 자국산 가스를 우선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특히 전력 부문을 포함한 다른 가스 소비부문으로 가스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현재 발전 및 비료부문이 전체 천연가스 소비의 약

60%

이상을 차지함

.

자료 : Wood Mackenzie(2014)

< 부문별 천연가스 소비량 변화 추이(2005~2014년) >

“인도 정부는 비료부문에 대해 천연가스를 낮은 가격으로 다른 부문보다 먼저 공급해 왔음”

(6)

ㅇ 모디 정부의 에너지 가격 자유화 및 에너지 기업에 대한 보조금 제도 개혁은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더디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모디 정부 집권 직전에 인도 경제는

10%대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였

.

이에 따라 모디 정부는 물가상승 억제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있으머,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모디 정부는 에너지개혁위원회의 가스가격 개혁 대신 자국산 가스분배체계 를 변경하려고 함. 최근 정부는 도시가스 우선분배 순위에서 비료부문을 기 존 1위에서

4위로 조정했음.

ㅇ 한편, 모디 정부가 2017년부터 8%의 경제성장을 3년간 지속시킨다면 2020년 인도의 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자국 내 에너지 생산이 현재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FY2014년 대비 FY2020년 석탄 수입은 24%,

천연가스 수입

20%.

그리고 석유 수입은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 모디 총리는 2022년까지 인도 전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3. 향후 전망

ㅇ 모디 총리의 선거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부문에 대한 민간투자와 외국인투자 촉진을 통한 에너지 생산의 안정적 증대가 이루어져야 함. 그러나 모디 총리도 총선 이전에 에너지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집권 이후 현재까지 구체적인 개혁조치들을 발표하지 않고 있음.

- 전문가들은 급격한 개혁보다는 점진적인 개혁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 2013년 인플레이션율이 11%를 기록하는 등,

인도 경제는 아직까지 물가

불안 상황에 놓여 있음.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당분간 큰 폭으로 에너지 가 격을 상승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수송연료 중에 휘발유 가격은 2010년

,

경유 가격은 2014년 10월 각각 자유 화되었음

.

그러나 등유 가격과 가스 가격은 여전히 정부가 규제함.

최근 인도 정부는 자국산 천연가스 가격 인상률을

33%로 결정했는데 이

는 전 정권에서 계획했던 인상률 100%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신설된 전력

·석탄·신재생에너지부가 석탄생산 증대,

석탄화력발전시설 및 재 생에너지원 발전시설 확충, 그리고 전력망과의 연결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전력난 해결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됨

.

ㅇ 한편, 인도 정부는 2020년까지 경제활동인구가 추가로 2억 명 정도 증가할 것

“모디 정부의 에너지 가격 자유화는 높은 인플레 압력으로 인해서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7)

증, 물가상승 등의 문제를 야기할 것임.

- 모디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 대 단위 Smart City 건설, 시장 개방을 통한 외국인투자 유치, 그리고 에너지 가 격의 점진적 인상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의 산업구조는 서비스업을 위주로 발달하여 제조업 기반이 매우 취약한 편임.

인도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15%로 중국의 32.2%에 비해 상당히 낮음.

- 이에 따라 제조업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대될 것으 로 예상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KOTRA, “인도 신정부 경제정책 방향 전망과 시사점”, Global Market Report 14-015, 2014.5.16

IEA, Energy Balances of Non-OECD Countries, 2014

Wood Mackenzie, “Modi at 100 days: Can India’s new government deliver?”, 2014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 대단위 Smart City 건설 등은 전력 수요를 계속 빠르게 증대시킬 것임”

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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