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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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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세계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2020년 상반기에 역대 처음으로 축소 기록

Total, Mozambique LNG 프로젝트 개발에 149억 달러 조달

2020년 상반기 미국의 對중국 에너지 수출, 1단계 무역합의 목표의 5% 수준 기록

EU, ‘유럽회복계획’ 자금 조달방안 합의 결과 대출방식 비중 확대

중국 NDRC, 석탄법 개정안 발표로 석탄부문 시장화 강화

일본, 에너지효율 및 청정에너지가 환경산업 시장・고용규모 증가 견인

호주 AEMO, 향후 20년의 에너지전환 청사진을 담은 통합시스템계획 발표

포커스

중국의 천연가스 수급 현황 및 시장화 움직임

제 2 0 - 1 6 호

2020.8.17.

(2)

포커스

p. 3 중국의 천연가스 수급 현황 및 시장화 움직임

주요 단신

국제 p.19 • 세계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2020년 상반기에 역대 처음으로 축소 기록

중동

아프리카 p.21 • Total, Mozambique LNG 프로젝트 개발에 149억 달러 조달

미주 p.23 • 2020년 상반기 미국의 對중국 에너지 수출, 1단계 무역합의 목표의 5% 수준 기록

유럽 p.25 • EU, ‘유럽회복계획’ 자금 조달방안 합의 결과 대출방식 비중 확대

• 폴란드, 에너지 공기업 재정비 및 석탄의존 감축 시도

• EU-ETS와 스위스-ETS 간 직접연계, 2020년 9월부로 시작

중국 p.30 • 중국 NDRC, 석탄법 개정안 발표로 석탄부문 시장화 강화

• 중국 CREEI, 2019 중국 재생에너지 발전 보고서 발표

• 중국, 2019년 석유・가스 탐사・개발 투자규모 대폭 증가

• 중국 NEA, ‘新인프라’의 일환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건설 확대 추진

일본 p.36 • 일본, 에너지효율 및 청정에너지가 환경산업 시장・고용규모 증가 견인

• 수급조정시장 개설 앞두고 가상발전소(VPP) 관련 사업 본격화 움직임

아시아 호주

p.40 • 호주 AEMO, 향후 20년의 에너지전환 청사진을 담은 통합시스템계획 발표

• 인도, 중국・태국・베트남태양광 부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관세 1년 부과 결정

제20 - 16호

2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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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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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천연가스 수급 현황 및 시장화 움직임

해외정보분석팀 전문원 임지영([email protected]), 김창훈 연구위원([email protected])

중국 정부는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전환과 수송인프라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천연가스 소비는 증가 추세임.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자국의 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천연가스 공급 강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이에 중국의 국영석유기업(CNOOC, Sinopec, PetroChina)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중국은 충분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으나, 생산량 증가세 둔화로 급증하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차질이 우려됨. 이를 배경으로 중국 천연가스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이 되었음.

중국 정부는 천연가스 수급안정을 위해 국영석유기업을 중심으로 LNG 터미널 건설・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국 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지하저장설비 및 LNG 수입기지 저장탱크 건설을 촉구하고 있음.

한편, 중국 정부는 국영석유기업의 천연가스산업 독점 해소 및 전국적으로 원활한 자원 분배 촉진을 위해 파이프라인 회사 설립, 천연가스・LNG 현물거래소 설립 등의 시장화 조치와 함께, LNG 컨테이너 수송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음.

1. 중국의 천연가스 수급 상황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중국 정부는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전환과 수송인프라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중국 정부는 2016년 12월에 발표한 ‘천연가스 발전 13.5계획’에서 2020년까지

1차에너지 소비 중 천연가스 비중 목표를 8.3~10%로 제시하였음.

‒ 이후,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NDRC’)는 1차에너지 소비 중 천연가스 비중 확대 방침을 담은 ‘천연가스 이용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함(2017.6.23.).1)

⦁해당 의견에서는 1차에너지 소비 중 천연가스 비중을 2015년 5.9%에서 2020 년 10%, 2030년 15%로 확대하고, 비축능력은 2015년 6Bcm에서 2020년 15Bcm, 2030년 35Bcm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음.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부 지역에서는 난방용 에너지를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산업・수송부문에서도 석탄연료 대신 천연 가스 사용을 확대하기도 하였음.

‒ NDRC는 석유・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중장기 석유・가스 파이프

“중국 정부는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전환과

수송인프라 확대 추진”

(6)

라인 네트워크 계획(2017.5.19.)’ 발표 이후,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음.2)

⦁해당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 원유, 석유제품,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각각 3.2만km, 3.3만km, 10.4만km로 확장하여, 전국의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을 총 16.9만km로 확대할 계획임.

⦁이미 쓰촨・신장 등 천연가스 주요 생산지역과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천연 가스 소비지 간에는 2000년 전후로 수송인프라가 구축되어 천연가스 개발・ 이용이 확대되어 왔음.

¡ 이와 같은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2007년 71Bcm에서 2017년에 239Bcm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음. 2018년에는 전년 대비 17.7%

증가한 283Bcm, 2019년에는 1~7월 동안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71Bcm을 기록함.3)

‒ 전 세계 천연가스 소비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1.9%에서 2018년에 7.4%로 확대되어 미국(21.2%), 러시아(11.8%)에 이어 3위가 되었음.

‒ 부문별 비중을 살펴보면 제조업이 40.1%로 가장 비중이 크고 이어서 발전부문 18.9%, 가정부문 17.6%, 수송부문 11.9%임.

⦁천연가스 소비에서 발전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나, 세계 평균 비중인 40%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임.

중국은 저렴한 석탄자원이 풍부하여 장기간 석탄발전에 의존해온 상황이어서, 전력믹스 측면에서 볼 때 다른 국가에 비해 천연가스로의 전환 속도가 비교적 느린 것으로 평가됨.

2) 인사이트, 제17-25호, 2017.7.24., pp.48~49.

3) 중국 천연가스 소비량은 앞으로도 증가하여 1차에너지소비에서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CNPC-ETRI(중국 석유가스집단공사 경제기술연구원)가 발표한 ‘2050년 세계・중국에너지 전망(2019.

8월)’에서 2030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차에너지 소비량의 12.7%(590Bcm)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중국 천연가스 소비는 대폭 증가”

(7)

자료 : JETRO(2019.12.), “第 4 回 天然ガスは中国に根付くか?”

< 중국 천연가스 소비량 및 용도별 비중 추이(2007~2017년) >

(단위 : Bcm)

▣중국의 천연가스 공급

¡2018년 중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60Bcm, 2019년 1~7월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00Bcm임.

‒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자국의 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천연 가스 공급 강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이에 중국의 국영석유기업들이 투자를 확대 하고 있음.

⦁국영석유기업 3개사(CNOOC, Sinopec, PetroChina)의 2018년 상류부문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450억 달러였으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약 540억 달러 수준에 이름.

‒ 셰일가스 생산량은 생산을 개시한 2012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8년 에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11.3Bcm(1.09Bcf/d)을 기록하였음.

⦁셰일가스는 Sinopec, PetroChina가 쓰촨・충칭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Sinopec이 6Bcm, PetroChina가 5.3Bcm을 각각 생산하였음.

⦁양사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2020년 셰일가스 생산목표(30Bcm)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2019년 중국 전체 셰일가스 생산량은 15Bcm 수준에 그친 상황이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큼.

“중국 정부는 에너지 안정 공급을 위해 자국 에너지기업 대상으로 천연가스 공급 강화를 촉구, 이에 중국 국영석유기업 투자 확대 추세”

(8)

자료 : JOGMEC(2019.1.24.), “中国の天然ガス需給と2018-19年冬季需要期の対応”

< 중국 셰일가스 생산량 추이(2013~2018년) >

(단위 : Bcm)

¡ 한편, 중국은 충분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으나, 생산량 증가세 둔화로 급증하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차질이 우려됨.

‒ 국제 유가가 대폭 하락한 2014년 이후 국영석유기업에 의한 신규 자원개발투자가 축소되어 2015~2016년에 중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 증가세는 둔화되었음.

‒ 국제 유가가 반등한 2016년부터 신규 자원개발투자가 확대되기 시작하여 중국 내 천연가스 생산도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전년 대비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치는 상황임.

< 천연가스 중국 내 생산 전년 대비 증가율(2006~2018년) >

(단위 : %)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18.7 18.3 16.0 6.2 12.3 10.0 5.0 9.3 7.7 3.4 1.7 8.2 6.3 자료 : JETRO(2019.12.), “第 4 回 天然ガスは中国に根付くか?”

“자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 증가세 둔화로 급증하는 수요 충당이 어려워, 에너지 안정 공급 우려”

(9)

자료 : JOGMEC(2019.9.19.), “中国における最近の天然ガスの状況と市場化の動き”

< 중국 천연가스 생산 및 소비 추이(2008~2019.7월) >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2018년 천연가스 수입 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25Bcm에 달하여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이 되었음. 2019년 1~7월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76Bcm임.

‒ GIIGNL(The International Group of Liquefied Natural Gas Importers)에 따르면, 2018년 중국 LNG 수입은 전년 대비 1,600만 톤 증가한 약 5,400만 톤임. PNG 수입과 합친 천연가스 수입량은 9,000만 톤을 상회하여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이 되었음.

⦁2018년 전 세계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2,400만 톤 증가한 3억 1,800만 톤 이었는데, LNG 수입량 증가분의 2/3을 중국의 LNG 수입 증가량이 차지함.

⦁2018년 기준 LNG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이 26%(약 8,300만 톤), 중국이 17%였으나 곧 역전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세계 LNG 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의 천연가스 대외의존도는 천연가스 수입을 개시한 2006년 1.7%에서 2018년 에는 45.3%까지 확대되었음.

“중국 천연가스 수입은 증가 추세이며, 2018년에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 기록”

(10)

자료 : JETRO(2019.12.), “第 4 回 天然ガスは中国に根付くか?”

< 중국 천연가스 대외의존도 추이(2005~2018년) >

(단위 : Bcm)

‒ 2016년까지 PNG 수입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2017년 하반기 이후 천연가스 수입선이 확대됨에 따라 LNG 수입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

⦁중국이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는 투르크메니스탄(PNG), 호주(LNG) 이며, 2018년 투르크메니스탄 수입 비중은 28%임.4)

⦁ASEAN(LNG) 및 카타르(LNG)의 수입 비중도 확대되고 있으며, 2017년 이후에는 미국산 LNG 수입 및 극동러시아산 PNG 수입이 개시되어 향후 천연가스 수입선 다각화가 전망됨.

2019년 12월 2일부터 중・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Power of Siberia’를 통해 러시아 동시베리아로부터 중국으로의 PNG 공급이 시작되었음. 계약량은 연 38Bcm이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입량을 증가시킬 계획임.

자료 : JETRO(2019.12.), “第 4 回 天然ガスは中国に根付くか?”

< 중국 천연가스 국가별 수입량 추이(2014.2월~2018.3월) >

(단위 : 만 톤)

4) 투르크메니스탄은 생산의 50%를 자국에서 소비하고, 나머지 물량을 나머지를 거의 전량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자국 내 소비도 늘어나고 있어 향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중국으로부터의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천연가스 수입선 확대에 따라 2017년 하반기 이후 LNG수입 비중 증가”

(11)

자료 : JOGMEC(2019.9.19.), “中国における最近の天然ガスの状況と市場化の動き”

< 중국 천연가스 국가별 수입량 비중(2018년) >

▣중국의 천연가스 수송・저장

¡중국은 천연가스 수급안정을 위해 CNOOC, PetroChina, Sinopec을 중심으로 LNG 터미널 건설・운영을 실시하고 있음. 2019년 9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가동 중인 LNG 터미널은 총 22개이며 연간 처리능력은 약 6,600만 톤임.

‒ 2018년에 3개 LNG 수입기지가 가동을 개시한 것에 이어 2019년에는 중국 남부에 소규모 LNG 수입기지가 운영을 시작하였음.

(광시・판청항 수입기지) CNOOC의 10번째 LNG 수입기지로 3만m3 규모의 저장탱크 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입규모는 연간 60만 톤임. 동사는 해당 수입기지로부터 광시 자치구 이외에 윈난・구이저우 등 서남 지구에 LNG를 공급할 계획임.5)

(광둥・선전화안 수입기지) 광둥성 선전시정부 산하의 도시가스 회사 Shenzhen

Gas가 처음으로 건설한 기지로 연간 수입규모는 60만 톤임. 해당 수입기지는

8만m3의 저장탱크 1기를 보유하고 1만~9만m3의 LNG 소형선(0.5만~4만 톤) 에 한해 수입이 가능함.

‒ 2020년에는 최소 8곳에 LNG 터미널이 건설되어 신규 연간 처리능력은 2,355만 톤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연내에 상업가동을 시작한다면 누적 연간 처리능력은 11,390만 톤에 달할 전망임.6)

‒ 중국은 ‘천연가스 부문 13.5계획(2016~2020년)’, ‘천연가스 저장시설 건설 가속

5) 해당 지역에서는 Sinopec의 베이하이 LNG수입기지(연간 수입규모 300만 톤)가 가동 중이며, Petro China도 미얀마로부터 수입한 PNG를 공급하고 있음.

“중국은 천연가스 수급안정을 위해 국영석유기업을 중심으로 LNG 터미널 건설・운영 실시”

(12)

화에 관한의견(2020년)’과 같은 LNG 저장시설 확충에 관한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어, 향후 LNG터미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중국 주요 LNG 가동 중 수입기지(2019.1월 기준) >

(단위 : 만m3, 만 톤)

수입기지 가동개시 저장용량 처리능력 비고

광둥・다펑 2006 48 680

푸젠・푸톈 2008 64 630

상하이・양산 2009.11 50 300

장쑤・루둥 2011.9 48 650 2021년 1,000만 톤으로 확충중 랴오닝・다롄 2011.10 48 600

저장・닝보 2012.9 48 300 2020년 600만 톤으로 확충중

광둥・주하이 2014 48 350

허베이・탕산 2013.11 64 350

톈진FSRU 2014.1 17 220 2021년 725만 톤으로 확충중

광둥・둥관 2014 17 150

하이난・양푸 2014.8 32 300

산둥・칭다오 2014.10 64 300 2023년 1,000만 톤으로 확충계획 광시・베이하이 2016.4 64 300

장쑤・치둥 2017 10 60 240만 톤으로 확충계획 광둥・제양/웨둥 2017.5 48 200

톈진・남항 2018.2 64 300 1,000만 톤으로 확충계획 광둥・선전/뎨푸 2018.8 64 400

저장・저우산 2018.10 32 300

자료 : JOGMEC(2019.1월), “中国の天然ガス需給, 政策, インフラ整備, 市場化の現状と 今後の方向性”

< 중국 주요 LNG 건설 중 수입기지(2019.1월 기준) >

(단위 : 만m3, 만 톤)

수입기지 가동개시예정 저장용량 처리능력

광둥/차오저우 2020 20 100

장쑤・빈하이 2021 88 300

저장・원저우 2021 80 300

푸젠・장저우 2022 48 300

자료 : JOGMEC(2019.1월), “中国の天然ガス需給, 政策, インフラ整備, 市場化の現状 と今後の方向性”

¡ 중국은 간선 파이프라인, 트럭 등을 이용하여 천연가스를 수송하고 있음.

‒ 천연가스 간선 파이프라인은 2005년 4만km에서 2017년에 약 7만km까지 확대 되었음. 이 중 PetroChina는 5만 4,000km의 간선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음.

‒ 2017~2018년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적극적인 전환 정책으로 인해 천연가스 부족이 발생했을 때 LNG의 트럭 수송이 크게 증가하였음.

⦁2018년의 LNG의 트럭 수송량은 약 2,500만 톤(중국산 1,100만 톤, 수입 LNG 1,400만 톤)이었음. 2019년 1~7월에는 1,600만 톤(중국산 720만 톤,

수입 LNG 880만 톤)으로 전년동기 유통량을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내었음.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전환 정책으로 LNG 트럭 수송 대폭 증가”

(13)

¡중국은 고갈된 유・가스전 및 암염돔을 이용한 13개 천연가스 지하저장설비를 확보하고 있음. 중국 정부는 자국 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지하저장설비 및 LNG 수입기지 저장탱크 건설을 요구하고 있음.

‒ 2018년 4월 NDRC는 ‘천연가스저장설비 건설 가속 및 피크 수요 대응을 위한

저장시스템 구축에 관한 의견’을 통해 2030년 운전가스(working gas) 용량 목표를 35Bcm으로 제시하였음.

자료 : JOGMEC(2019.1월), “中国の天然ガス需給, 政策, インフ ラ整備, 市場化の現状と今後の方向性”

< 중국 주요 지하저장설비 및 파이프라인 >

< 중국 주요 지하저장설비(CNPC・Sinopec) >

(단위 : Bcm)

기업 지역 명칭 가동개시 저장용량

(Bcm)

운전가스 (Bcm)

Petrochina

장쑤 진탄 2006 2.8 0.18

다강 2000 7.1 3.058

톈진 징58 2010 1.2 0.75

반난 2013 1.0 0.5

장쑤 류좡 2011 1.2 0.245

허베이 쑤차오 2012 6.7 2.3

신장 후투비 2013 10.7

랴오닝 랴오허솽6 2013 4.0 1.6

충칭 샹궈쓰 2014 4.3 4.5

산시(陝西) 산24 2015 1.0

Sinopec 허난 중위안원96 2012 0.6 0.295

장쑤 진탄 2016 1.2 0.281

합계 41.8 13.7

자료 : JOGMEC(2019.1월), “中国の天然ガス需給, 政策, インフラ整備, 市場化の現 状と今後の方向性”

“중국 정부는 자국

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지하저장설비 및 LNG 수입기지 저장탱크 건설 요구”

(14)

2. 중국의 천연가스부문 시장화 움직임

¡ 중국 정부는 국영석유기업의 천연가스산업 독점을 해소하고 전국적으로 원활한 자원 분배를 촉진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회사 설립, 천연가스・LNG 현물거래소 설립 등의 시장화 조치와 함께, LNG 컨테이너 수송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음.

‒ 국유석유회사 3개사(CNOOC, PetroChina, Sinopec)는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0%, 전체 수입량의 약 90%를 차지함. 또한, 현재 가동 중인 LNG 수입기지에 대한 3개사의 출자비중이 약 90%에 달함.

⦁CNPC 산하의 PetroChina가 중국 내 천연가스 생산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으며, LNG 수입의 50%는 CNOOC가 담당하고 있음.

▣파이프라인 효율 향상 및 개방

¡ 중국 정부는 석유・가스 공급 다각화 및 통일된 수송인프라에 따른 효율 향상을 위해 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독립적으로 건설・통합・관리하는 ‘국가석유가스 관망공사(PipeChina)’를 베이징에 설립하였음(2019.12.9).7)

‒ 2018년 기준 성(省)급 간선 파이프라인 길이는 9만6,000km로 이 중 CNPC 63%, Sinopec 31%, CNOOC 6%를 보유하고 있었음. 또한, 자치구급 간선 파이프라인 길이는 2만5,000km이며 국유석유회사 3개사의 비중은 50%로 독점 상황이 이어져왔음.

‒ PipeChina의 주요 업무는 가스 수송, 간선 파이프라인과 저장설비 건설 및 운영, 전국 파이프라인 통합 등임.

PipeChina의 지분 구성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tate-owned Assets Supervision and Administration Commission of the State Council, SASAC) 40%, CNPC 30%, Sinopec 20%, CNOOC 10%임.

¡ NDRC는 수송인프라 개방을 위해 ‘성(省)급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수송가격 조정 관련 통지(2019.3.27.)’를 2019년 4월 1일부터 실시하였으며, 이에 의거하여 CNPC,

Sinopec 등의 산하기업 단위로 성(省)급 육상 간선 파이프라인 수송가격이 공표

되었음.

‒ 이는 NDRC가 파이프라인 수송가격 절감 및 투명성 향상, 천연가스 개발・이용, 제3자 접근 촉진을 위해 2016년 공시・시행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수송가격 관리법’ 및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수송비용 심사법’에 이은 조치임.

⦁해당 조치는 기존에 불분명한 기준으로 인해 지역 및 이용자에 따라 상이했던

7) 시진핑 국가 주석이 대표인 중앙개혁전면심화위원회에서 심의・통과된(2019.3.19.) ‘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망 운영 메커니즘 개혁 실시 의견’에 따른 것임.

“중국 정부는 국영석유기업의 천연가스산업 독점 해소 및 원활한 자원 분배 촉진을 위해 천연가스부문 시장화 대응 추진”

(15)

파이프라인 수송가격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수송가격의 내부 수익률(IRR)을 원칙적으로 8%로 고정하고 비용 내역을 더욱 상세하게 하였음.

¡NDRC, 국가에너지국, 주택도시건설부, 시장감독총국은 석유・천연가스 파이프

라인의 설비이용률 향상, 안정적 공급, 파이프라인 설비에 대한 제3자의 공정한 접근, 경쟁 촉진을 위해 ‘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시설의 공평한 개방과 감독 방법(2019.5월)’을 공시하였음.

‒ 대상이 되는 파이프라인회사는 국가에너지국 혹은 정부가 지정한 정보 플랫폼 및 자사 웹사이트에 매년 12월 5일까지 다음 해 월별 설비 잉여능력을 공시하고 매월 10일까지 그 달의 잉여능력에 대한 정보를 제시해야 함.

▣정부 주도로 천연가스 거래소 설립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천연가스 수급 상황을 반영한 지표가격 및 허브시장 형성을 위해 상하이와 충칭에 천연가스 거래소를 설립하였음.

‒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 위치한 거래소는 ‘상하이 석유・천연가스 교역 센터 (Shanghai Petroleum and Natural Gas Exchange, 이하 ‘SHPGX’)’로 중국 정부기관인 NDRC와 국가에너지국이 주도하여 10개 기업의 공동 출자로 설립 되었음(2015.3월).

SHPGX는 신화사(33%), CNPC(10%), Sinopec(10%), CNOOC(10%), Shenergy (7%), Beijing Gas(7%), China Gas(7%), China Huaneng(2%), ENN(7%), Towngas(7%)의 총 10개사 공동 출자로 설립되었음.

⦁2015년 7월에 현물거래 시범 운영을 실시한 이후, 2016년 11월에 현물거래를 개시하였음.

⦁SHPGX에 가입한 기업은 Shell, ExxonMobil 등 약 2,400개사이며, 2018년 천연가스 거래량은 약 2,500만 톤(PNG 24Bcm, LNG 228만 톤)으로 이는 중국의 2018년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10% 수준임.

‒ 또한, SHPGX는 천연가스 현물거래에 더해 2018년 이후 LNG 수입기지 관련 정보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윈도우(거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 관련 정보 게시판) 거래를 실시하였음.

¡한편, 국영석유기업 관계자는 중국 수급상황을 반영한 지표 가격을 단기간 내에 형성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나, 공급 측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단으로서는 효율적이라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 현 시점에서는 상하이와 충칭의 천연가스거래소 거래량은 전체 천연가스 소비의 약 10% 수준이며 참가자도 한정되어 있어 유동성이 낮은 상황임. 또한, 수송・ 저장설비에 대한 제3자 접근도 한정적임.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천연가스 수급 상황 반영한 지표가격 및 허브시장 형성을 위해 천연가스 거래소 설립”

(16)

‒ 향후 국유 파이프라인회사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 파이프라인에 대한 제3자 접근이 확대되어 SHPGX 등의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이에 가격 경쟁이 발생하고 파이프라인 가격 통제가 완화되어 시장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됨.

⦁중국 정부는 LNG 수입기지 등 수송・저장인프라에 대한 제3자 접근을 촉진 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공시 및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음.

¡ 중국 정부는 LNG 선물거래를 고려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천연가스거래소 설립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등 천연가스 시장화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검토되고 있는 LNG 선물거래는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Shanghai International Energy Exchange, INE)의 원유선물과 동일한 형태이며, 해외 투자자도 참가 가능한 선물거래와 중국 투자자에 한정된 트럭으로 수송되는 LNG 선물거래로 구분됨.

⦁다만, INE 원유 선물의 거래량은 많으나 해외투자자 참가가 적어 지표가격 형성은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LNG 선물거래도 이처럼 될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음.

‒ 광둥성은 ‘다완區(광둥・홍콩・마카오) 3년 행동계획(2018~2020년)’을 발표하였 으며, 해당 지역 내 천연가스 거래 조직 설치가 추진되고 있음. 또한, 신장 등 기타 지역에서도 천연가스거래소 창설 움직임이 있음.

▣LNG 컨테이너 수송 확대

¡ 중국은 천연가스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수송인프라가 미비한 지역에도 원활한 LNG 수송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외 컨테이너 수송 실증을 실시 하고 있음.

‒ China Energy Reserve and Chemicals Group(CERCG)는 2017년 5월부터 캐나다, 호주, 벨기에 등에서 상하이항으로 LNG를 컨테이너로 수입・수송하는 실증 사업을 실시하였음.

‒ 2018년 10월 다롄과 일본 간 LNG 컨테이너 시범 수송이 실시되었으며, 2019년 1월에는 다롄에서 물류・LNG 사업을 영위하는 Clean Energy와 시즈오카가스가 LNG 판매계약을 체결하였음.8)

⦁시즈오카가스는 18톤 규모의 소형 ISO 컨테이너를 화물선이나 트럭으로 수송해 2019~2021년 기간 중 연간 1,600만 톤을 판매할 계획임.

ISO 컨테이너는 국제표준기구(International Standards Organization, ISO)의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 선적 컨테이너로, 이러한 형태로 공급받은 LNG를 탱크 로리로 이송하여 중국 내 가스배관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8) 인사이트, 제20-2호, 2020.1.20., p.31~32.

“천연가스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수송인프라가 미비한 지역을 고려하여 국내・외 컨테이너 수송 실증 실시”

(17)

‒ 2018년 11월, CNOOC는 NDRC, NEA, 교통부 승인 하에 남부에 수입된 LNG를 겨울철 수요 확대기를 맞이한 북부에 컨테이너 선박으로 수송하는 실증실험을 실시하였음.

⦁CNOOC Gas & Power가 하이난성 양푸 LNG 수입기지(2014년 가동 개시, 연간 처리능력 300만 톤)에서 수입한 LNG를 컨테이너 130개를 이용하여 산둥성 룽커우항과 랴오닝성 진저우항에 수송하였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17-25호, 2017.7.24.

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20-02호, 2020.1.20.

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 제20-11호, 2020.6.1.

JOGMEC, 「中国の天然ガス需給, 政策, インフラ整備, 市場化の現状と今後

の方向性」, 2019.1.

________, 「中国の天然ガス需給と2018-19年冬季需要期の対応」, 2019.1.24.

________, 「中国における最近の天然ガスの状況と市場化の動き」, 2019.9.19.

________, 「中国における最近の天然ガスの状況と市場化の動き」, 2019.10.2.

JETRO, 「第 4 回 天然ガスは中国に根付くか?」, 2019.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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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국제

▣세계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2020년 상반기에 역대 처음으로 축소 기록

¡Global Energy Monitor(GEM)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에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 발전설비 18.3GW가 증설되고 21.2GW가 폐쇄되어, 역대 처음으로 석탄화력 설비용량이 2.9GW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9)

‒ 2020년 6월 말 기준 세계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은 2,047GW로 집계되었는데, 금년 상반기 석탄화력 폐쇄는 유럽(8.3GW)과 미국(5.4GW), 중국(1.7GW) 등에서 발생한 반면, 신규 가동된 석탄화력발전소는 중국(11.4GW)과 일본(1.8GW), 독일(1.1GW) 등에 위치하였음.10)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 등의 국가에서 석탄화력 신규 가동이 지연되고,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석탄화력 건설이 감소한 것이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축소에 영향을 미쳤음.

⦁현재 베트남이 당초 계획된 석탄화력(9.5GW) 건설의 취소를 고려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도 석탄화력 증설(16.3GW 용량)을 중단하는 안에 대해 논의 중임.

자료 : CarbonBrief(2020.8.3.), “Analysis: The global coal fleet shrank for first time on record in 2020”

< 세계 주요국의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변화(2000년~2020년 상반기) >

(단위 : GW)

9) Financial Times, 2020.8.2.

(22)

‒ 중국을 제외할 경우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총량은 사실상 이미 지난 2018년부터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중국을 포함하더라도 감소된 것임.

‒ GEM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감소하고 석탄화력 발전단가가 재생에너지 발전단가 보다 높아지면서 석탄화력을 폐쇄할 또 다른 유인이 생겨났으며, 이로 인해 2008년부터 시작된 석탄에서 다른 연료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하였음.11)

⦁현재 건설 중인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은 91.3GW이나 2024년까지 98.6GW의 석탄화력이 폐쇄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 같은 감소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

¡ 한편, 현재 가동 또는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집중되어 있음.12)

‒ 중국에서는 2020년 상반기에 석탄화력 11.4GW가 완공되고 12.8GW는 건설에 착수하였으며, 동기간 발표된 석탄화력 신설 계획이나 건설 허가가 발급된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도 이전 보다 높은 수준이었음.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의 50%와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의 48%가 중국에 위치함.

‒ 금년 들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신규 석탄화력 개발 계획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터키, 브라질 등 7개 국가에서만 신규 개발 계획이 제안되거나 건설에 착수하였음.

국가 가동 중(GW) 비중(%) 국가 건설 중(GW) 비중(%)

중국 1,022.9 50.0 중국 252.2 48.4

미국 239.8 11.7 인도 64.8 12.4

인도 228.2 11.1 터키 33.7 6.5

일본 48.3 2.4 인도네시아 31.3 6.0

독일 45.4 2.2 베트남 29.7 5.7

러시아 44.6 2.2 방글라데시 21.0 4.0

남아프리카공화국 41.4 2.0 필리핀 12.1 2.3

한국 36.4 1.8 일본 9.9 1.9

인도네시아 33.1 1.6 남아프리카공화국 9.4 1.8

폴란드 30.0 1.5 몽골 7.5 1.4

상위 10개국 소계 1,770.1 86.5 상위 10개국 소계 471.6 90.4

기타 국가 276.9 13.5 기타 국가 50.1 9.6

전 세계 소계 2,047.0 100.0 전 세계 소계 521.7 100.0 주 : 현재 한국에서는 석탄화력 발전설비 7.26GW를 건설 중임.

자료 : CarbonBrief(2020.8.3.), “Analysis: The global coal fleet shrank for first time on record in 2020”

< 세계 10대 석탄화력 보유 국가와 개발 국가 >

11) Financial Times, 2020.8.2.

12) CarbonBrief, 2020.8.3.

(23)

중동 ・ 아프리카

▣Total, Mozambique LNG 프로젝트 개발에 149억 달러 조달

¡세계 2대 LNG 생산기업인 Total이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인 ‘Mozambique LNG’

추진을 위해 수출신용기관 8개와 상업은행 19개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아프리카개발은행 등으로 부터 149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발표하였음(2020.7.16.).13)

‒ 이는 아프리카 외국인직접투자로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급락한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례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코로나19 확산 이후, LNG 가격의 기준이 되는 유가가 폭락한 데다, 가스개발의 중심지인 모잠비크 북부 Cabo Delgado 지방에서의 내란 발생으로 Total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바 있음.

자료 : Total 홈페이지, http://www.total.com(검색일 : 2020.7.28.)

< Total의 ‘Mozambique LNG’ 프로젝트 위치 >

‒ 총 230억 달러 규모의 ‘Mozambique LNG’는 모잠비크 최초의 육상 LNG 개발 프로젝트로, 지난 2019년 6월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이 발표되었으며, LNG 생산은 2024년부터 개시될 예정임.14)

13) Financial Times, 2020.7.17.

(24)

⦁동 프로젝트에는 모잠비크 Offshore Area 1에 위치한 Golfinho와 Atum 가스전 개발과 트레인 2기로 구성된 액화플랜트(총 13.1MMtpa 용량) 건설 등이 포함되는데, 액화플랜트는 향후 40.1MMtpa까지 확장 가능하며, 회수가능 매장량은 약 65Tcf에 달함.

⦁생산량의 약 90%는 이미 장기 계약을 체결한 아시아와 유럽의 LNG 구매자에게 공급되고, 나머지 생산량의 일부는 모잠비크 내에서 소비될 예정임.

‒ Total은 지난해 미국 Occidental Petroleum이 Anadarko를 인수할 때 Anadarko가 소유한

‘Mozambique LNG’ 지분을 매입하면서 동 프로젝트의 운영사가 된 바 있으며, 현재 프로젝트 지분 26.5%를 보유하고 있음.

⦁그 외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Mitsui E&P Mozambique Area 1(20%), ENH Rovuma Área Um(15%), ONGC Videsh Rovuma(10%), Beas Rovuma Energy Mozambique(10%), BPRL Ventures Mozambique(10%), PTTEP Mozambique Area 1(8.5%) 등이 있음.

¡ 한편, 모잠비크의 또 다른 대규모 LNG 프로젝트인 ‘Rovuma LNG’를 추진하고 있는 ExxonMobil은 당초 금년 상반기에 FID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하였음.15)

총 300억 달러 규모의 ‘Rovuma LNG’는 매장량이 85Tcf에 달하며, 지분은 ExxonMobil과 Eni가 각각 25%, 중국 국영석유기업 CNPC 20%, 한국가스공사 10%, Galp Energia 10%, ENH 10%를 보유함.16)

‒ ExxonMobil은 정확한 FID 발표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Rovuma LNG’ 관련 초반 작업이 불가능하다며, 금년 하반기 내에 FID를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였음.17)

⦁모잠비크 석유·가스 규제 기관인 INP(National Petroleum Institute)는 2021년 안에 FID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음.

15) Reuters, 2020.6.4.

16) IHS Markit, Liquefaction Project Profile: Rovuma LNG, 2020.8.

17) Reuters, 2020.6.4.

(25)

미주

▣2020년 상반기 미국의 對중국 에너지 수출, 1단계 무역합의 목표의 5% 수준 기록

¡미국이 2020년 상반기에 중국으로 수출한 에너지 관련 상품의 규모가 12.9억 달러에 그쳐 당초

양국 간 1단계 무역합의 달성을 위해 목표로 했던 253억 달러의 5%에 불과하였음.18)

금년 1월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하고, 중국이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産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로 약속하였음. 이에 따라 중국은 2020년 253억 달러 규모의 미국産 에너지를 수입해야 하며, 2021년에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임.

‒ 미국의 對중국 에너지 수출에서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던 원유 수출은 4만 5,603b/d에 불과해, 전년 동기의 8만 5,453b/d에도 미치지 못하였는데, 이는 원유 수송비용 급등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됨.

⦁Wood Mackenzie의 Sushant Gupta는, 중국이 무역합의안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2020~2021년 까지 150만b/d의 원유를 수입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는데, 이는 저유가를 반영해 당초 예상 수준(100만b/d)에서 상향 조정된 것임.

자료 : Reuters(2020.8.4.), “China only fulfils 5% of Sino-U.S. energy trade deal in first half of 2020”

< 중국의 미국産 에너지 수입 규모 >

(단위 : 달러)

‒ 2020년 상반기 LNG 수출량은 87만 8,754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배 증가하였으나, 낮은 가스 가격으로 수출액은 2배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낮은 석탄 가격 때문에 연료탄 수출 역시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26)

¡ 최근 중국이 미국産 에너지 구매를 확대하고는 있으나, 낮은 에너지 가격과 양국 간 관계 악화 등으로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함.

‒ 금년 6월 기준으로 농산물과 에너지 등을 포함해 중국이 수입한 전체 미국産 제품의 수입 규모는 333억 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당초 목표의 47%에 불과한 수준임.19)

‒ 양국 간 1단계 무역합의 시 중국이 과도하게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어 1단계 무역합의가 이행되지 못하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악화된 양국 관계가 더욱 경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20)

‒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월 15일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중국은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미국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됨.21)

19) Wall Street Journal, 2020.8.4.

20) Reuters. 2020.8.4.

21) Wall Street Journal, 2020.8.4.

(27)

유럽

▣EU, ‘유럽회복계획’ 자금 조달방안 합의 결과 대출방식 비중 확대22)

¡EU 이사회(European Council)는 ‘유럽회복계획’ 내 단기자금 조달방안인 ‘차세대 EU(Next Generation EU)와, 장기 자금조달 방안인 ‘다년도예산계획(Multiannual Financial Framework for 2021-2027, 이하 MFF 2021-2027)’의 운영방안에 대해 합의함(2020.7.21.). 이로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 운용 규모가 1조 8,240억 유로로 확정되었음.23)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시된 ‘유럽회복계획’의 자금조달은 ‘차세대 EU’와 ‘다년도 예산계획 (MFF 2021-2027)’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음.

지난 5월 제시된 ‘유럽회복계획’의 초안에서는 ‘차세대 EU’를 통한 7,500억 유로 투입 및 ‘MFF 2021-2027’ 수정을 통한 추가 재원 투입으로 총 1조 8,500억 유로에 이르는 기금을 코로나19 영향 극복에 투입하고자 하였음.24)

자료 : Balkan Green Energy News(2020.7.21.), “EU cuts Just Transition Fund to EUR 10 Billion in COVID-19 Recovery Deal”.

< ‘유럽회복계획’ 내 투입 예산 구조 >

(차세대 EU) 차세대 EU의 전체 규모는 7,500억 유로로 기존 안이 유지되었지만 보조금 지급

중심의 지원 방안에서, 대출과 보조금 지급의 규모를 비슷하게 운용하는 것으로 변경됐음.

22) European Council, “Special meeting of the European Council”, 2020.7.21.

23) European Commission, 2020.7.21.

(28)

⦁이는 자금지원방식을 두고 의견이 갈렸기 때문인데, 프랑스・독일 등은 보조금 형태를 주장 하였고, 네덜란드・스웨덴・핀란드 등은 대출 형태를 주장했기 때문임.

네덜란드・스웨덴・핀란드 등은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이유로, 추후 회수가 가능한 대출 형태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해왔음.

⦁이에 따라 ‘차세대 EU’의 자금 지원 구성이 기존 5,000억 유로 보조금, 2,500억 유로 대출에서 3,900억 유로 보조금, 3,600억 유로 대출로 대폭 수정되었음.25)

(MFF 2021-2027) ‘MFF 2021-2027’은 당초 계획보다 소폭 줄어든 1조 743억 유로로 결정 되었음. 이 중 상당부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임.

EU 집행위는 지난 2018년 결정되어 있었던 2021~2027년, 7년간의 예산 운용 계획인

‘MFF 2021-2027’을 수정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한편, 대출형태가 주를 이루는 ‘유럽연결사업(Connecting Europe Facility)’ 내 에너지부문 예산은 51억 8천만 유로로 결정되며 크게 타격을 받지 않았으나, 보조금 형태로 지원 될 예정 이었던 ‘공정전환기금(Just Transition Fund, JTF)’이 100억 유로로 삭감되었음.

유럽연결사업(Connecting Europe Facility, CEF)은 유럽 내 에너지, 통신, 교통 등 3개 분야의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그 예산이 MFF 2021-2027에 편입되어 운영됨.

이번에 결정된 금액은 21~27년 기간 동안 운용되는 기금임.

공정전환기금(Just Transition Fund, JTF)은 에너지전환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피해 보전을 위해 마련된 기금으로 ‘유럽 그린딜’에서 제시된 이니셔티브 중 하나임.

‒ 당초 JTF는 ‘차세대 EU’를 통해 400억 유로의 지원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보조금 형태의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그 규모가 100억 유로로 최종 결정됐음.

그린딜에서는 JTF 보조금이 75억 유로 규모로 결정되어 있었으나, 지난 5월 EU 집행위가

‘유럽회복계획’을 제시하며 최대 400억 유로로 증액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음.

‒ 이번 합의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동의한 국가만이 JTF를 통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원 조건도 통과됨. 현재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동의하지 않은 국가는 폴란드가 유일함.

▣폴란드, 에너지 공기업 재정비 및 석탄의존 감축 시도

¡ 폴란드의 집권여당인 ‘법과 정의당(Law and Justice Party, PiS)’은 공기업의 민영화를 중단 하고, 국영석유・정유기업인 PKN 중심으로 국영에너지기업을 통합해 에너지 공기업을 구조 조정하려 함.26)

폴란드는 지난 2011년 높은 재정적자로 EU 집행위의 경고를 받은 바 있으며,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2010년 전력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는 등 에너지관련 공기업을 민영화하고자 했음.27) 그러나 2015년 정권을 잡은 PiS는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으려함.

폴란드의 집권여당인 ‘법과 정의당(PiS)’은 우파 민족주의 성향의 정당이지만, 포퓰리즘 정책을 주로 실시하고 있음.

25) Euractiv, 2020.7.22.

26) Reuters, 2020.7.14.

27) 한국조세제정연구원, 『신훙교역국의 통관환경 연구-폴란드』, 2012.

(29)

‒ 이는 경제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먼저 재국유화를 위해 PKN은 정유기업 Lotos의 지분취득 절차를 진행 중임. 양사의 인수·합병은 최근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승인을 받았음(2020.7.14.).28)

EU 회원국 내 기업이 인수・합병으로 전 세계 매출 5억 유로이상, 혹은 EU 내에서 매출 2억 5천만 유로 이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될 경우 EU 집행위의 승인이 필요함. 이는 시장 내 공정경쟁 저해 및 독과점 발생 가능성을 사전검증하기 위함임.29)

⦁EU 집행위는 PKN에 대해 취득하게 될 Lotos의 지분 일부를 비롯하여 정유소와 저유소, 주유소 등 자산 중 일부 매각을 지시했음. 이는 양사의 인수・합병이 반독점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임.

‒ 이외에도 PKN은 국영가스기업 PGNiG의 인수 의향을 보였으며, 연내 EU 집행위에 인수・

합병 승인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음(2020.8.10.).30)

⦁일각에서는 이러한 폴란드 내 에너지공기업의 구조조정이 ‘정치적인(political)’ 프로젝트이며, 이외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음.31)

‒ 한편, 집권여당 PiS는 에너지공기업을 PKN 중심으로 통합한 후 석탄관련과 비석탄관련 2개의 범주로 분류해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려함.

⦁이를위해 현재 분리 운영되고 있는 국영전력기업 3사(PGE, Enea, Tauron)를 통합하려하는데, PGE, Enea, Tauron 등은 폴란드의 국영전력기업으로 현재 전력 생산, 공급, 거래를 담당하고 있음.32)

¡폴란드는 EU의 2050 탄소중립목표에 동의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지만, 집권여당 PiS는 최근 대선에서 재집권에 성공(2020.7.13.)한 이후 석탄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음.33)

‒ 이에 따라 폴란드의 국영석탄회사 PGG가 향후 2달 내 석탄생산량 감축 계획 및 석탄광 폐쇄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 연간 석탄 생산량을 10% 이상 감축하는 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34)

⦁동 안에는 폴란드 내 무연탄 자원의 약 78.9%가 매장되어 있는 Silesia 석탄광지역을 2036년 까지 폐쇄하는 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최근에는 폴란드에서 건설이 예정되었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가스화력으로 전환하도록 계획이 변경되었는데, 이는 PKN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것임.35)

⦁동 프로젝트는 Energa와 Enea 주도로 진행되고 있던 프로젝트로, 석탄화력에 신규 투자를 하지 않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외부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었음.

28) Emerging Europe, 2020.7.14.

29) 인사이트, 제19-9호, 2019.3.11., p.23.

30) Reuters, 2020.8.10.

31) Reuters, 2020.7.15.

32) 인사이트, 제15-3호, 2015.1.23., p.51.

33) Power Technology, 2020.8.3.

34) Reuters, 2020.7.21.

(30)

⦁이후 프로젝트를 이어받을 예정이던 PKN이 ‘EU의 규제 정책에 따른 시장 트렌드에서 벗어나 행동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가스화력발전소로 프로젝트를 변경했음.

‒ 폴란드 수상 Jacek Sasin은 늦어도 폴란드의 석탄에너지에 대한 의존이 2050년대 말, 혹은 2060년대까지는 줄어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36)

⦁단, 폴란드 정부는 급격한 탈석탄 추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으며, 2050년 이전 까지 탈석탄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음.

▣EU-ETS와 스위스-ETS 간 직접연계, 2020년 9월부로 시작

¡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은 EU-ETS와 스위스-ETS 간 직접연계가 2020년 9월 부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힘. 양 ETS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연계되어 있었으나 직접연계로 연계 방식이 바뀌면서, 배출권시장 운영 효율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됨.37)

배출권 거래시장 간 연계 방식은 두 시장이 직접적으로 연계된 직접연계와, 시장 간 연계는 되어 있지 않더라도 제3의 시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계하는 간접연계 두 가지 방식이 있음.

2017년 11월 쌍방향 연계협정을 맺기 이전까지 스위스-ETS와 EU-ETS는 교토의정서 상의 크레딧 시스템을 통해 간접연계되어 있었음.38)

‒ 양 배출권 거래시장의 연계형태는 ‘쌍방연계’로서, 상호 간에 배출권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음. 이를 위해 양자는 ETS 레지스트리 시스템을 통합했으며, 레지스트리를 통한 배출권 거래는 2020년 9월 21일 부로 가능하게 될 예정임.

‒ 배출권 경매는 EU와 스위스 각각의 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EU-ETS 참가 기업과 스위스

-ETS 참가기업은 양 쪽에서 진행되는 경매에 모두 참가하여 배출권을 입찰 받을 수 있음.

‒ 양 ETS 간 연계는 2017년에 협약이 체결된 이후, 2020년 5월부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계획보다 늦게 시작되었음.

‒ 배출권 시장을 제3국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지만, 이를 추진할 경우 연계 당사자는 상대방에게 알릴 의무가 있음.

⦁한편,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스위스-EU 간 ETS 연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EU-ETS와의 연계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양 배출권시장의 연계는 스위스의 적극적인 시스템 수정으로 가능했는데, 이는 시장 규모가 확대될수록 저비용으로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크고, 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져 배출권 가격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스위스 정부가 판단했기 때문임.39)

‒ 논의가 시작된 2010년 당시 스위스-ETS는 시장 내 모든 기업에게 배출권거래시장 참가를 강제하고 있지 않았음. 그러나 EU-ETS는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상인 모든 참가대상 업종의 ETS 시장 참가를 의무화하고 있어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음.

36) Argus, 2020.8.4.

37) Enerdata, 2020.8.10.

38) 심성희, 『배출권거래시장 연계의 최신 논의 동향과 시사점』,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시연구보고서 18-02, 2018.

39)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스위스배출권거래제 소개』, 국내외 IP 분석보고서, 2018.7.

(31)

⦁해당 논란은 스위스가 20MW 이상의 연소 설비를 가진 대형 배출업체의 배출권시장 참여를 2차 기간(2013~2020년)부터 의무화하며 해결되었음.

1차 기간 중 스위스-ETS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탄소세 납부와 ETS 참가 중 한 가지 방안을 선택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할 수 있었음.

‒ EU와 스위스 간 의견차이가 가장 컸던 항공부문 포함여부와 관련하여서는, EU-ETS와 스위스

-ETS 간 통합을 위해 스위스 및 EU 경제구역(Europe Econmic Area) 내에서 이・착륙하는 비행 편으로 적용대상이 결정되었음.40)

스위스는 항공부문을 ETS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해왔으며, EU 역시 EU 역외로 운항하는 항공기 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거래제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놓고 오랫동안 고민해왔음.41)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EU와 스위스 ETS 두 가지 배출권 거래시장을 모두 준수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으며, 해당 구역 내에서 발생한 배출량을 양 시스템에 모두 보고해야 함.

¡배출권 거래시장의 연계는 ▲탄소누출(Carbon Leakage) 방지, ▲행정 효율화 등의 효과가 있어 최종적으로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됨.42)

(탄소누출 방지) 배출권 거래시장을 통합함으로써, 각 시장에서 측정되는 탄소배출에 왜곡이 줄어

탄소 누출을 방지할 수 있음.

(행정 효율화) EU-스위스와 같이 쌍방연계가 이루어질 경우, 레지스트리를 통합해 관리함으로써

배출권과 관련한 행정 절차가 효율화될 수 있음.

40) European Commission, “FAQs relating to revision of Annexes of the Agreement between EU and the Swiss confderation on the linking of their Greenhouse Gas Emissions Trading Systems”, 2018.

41) 소병천, 『배출권거래제도 및 연계에 관한 연구 : EU 사례를 중심으로』, 2018.

(32)

중국

▣중국 NDRC, 석탄법 개정안 발표로 석탄부문 시장화 강화

¡ 중국 NDRC가 석탄 시장제도를 완비하고 석탄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석탄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8월 29일까지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감(2020.7.30.).43)

중국은 석탄 계획경제시대인 1996년에 현행 석탄법을 제정・시행하였음. 하지만 1998년 석탄 부를 폐지하고 석탄시장화 개혁을 추진하면서 현행 석탄법과 괴리가 발생함. 이에 2005년 이후 일부 조항을 개정해왔지만, 개정안을 공식 발표하기는 20여년 만에 처음임.44)

‒ 동 개정안은 총 9장 89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석탄시장 조성, ▲가격메커니즘 등 조항을 신설하여 석탄시장개혁을 명문화 함.

(석탄시장 조성) 현물시장, 선물시장, 장외시장 등 시장거래시스템을45) 구축하여, 시장참여자들이 석탄거래시장에서 다양한 품목을 거래하도록 장려함.

(가격메커니즘) 석탄시장 가격메커니즘을 구축·완비하는 한편, 주요 석탄생산지, 석탄반입지, 석탄중계항은 시장참여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석탄가격지수를 발표해야 함.

‒ 또한, 석탄자원을 고효율·친환경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석탄자원 연계활용, ▲탄층가스 (coal-bed methane, CBM) 개발, ▲생태복원제도 등 조항을 신설함.

(석탄자원 연계활용) 석탄발전과의 연계 운영, 석탄채굴·가공 통합 등을 장려하여 석탄자원

이용효율을 제고함.

(생태복원제도) 석탄기업은 광산 환경관리기금을 마련하여 탄광 환경관리에 사용해야 하며,

광구환경을 종합관리하고 생태복원의무를 이행해야 함.

‒ 이외에도 계획경제 관련 조항, 석탄산업 우대정책과 같은 현 정책과 상충되는 조항, 다른 법률에 명시되어 있는 조항 등을 폐지함.

¡ 장훙(張宏) 중국석탄산업협회 서기는 20여년 동안 석탄업계는 시장화개혁을 추진해왔지만, 관련 법체계는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며, 동 개정안 발표로 석탄시장메커니즘을 법제화하여 현행 석탄 법과 석탄시장개혁 간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43) 國際能源網, 2020.7.30.

44) 全國能源信息平臺, 2020.8.4.

45) 東方財富網, 2013.12.20.

(33)

▣중국 CREEI, 2019 중국 재생에너지 발전 보고서 발표

¡중국 CREEI가 2019년 중국 재생에너지 발전 현황을 담은 ‘2019 중국 재생에너지 발전 보고서’를 발표함(2020.7.22.).46)

CREEI(China Renewable Energy Engineering Institute)는 중국의 전력 및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정책을 연구하는 정부 기관으로 중국 재생에너지 발전보고서를 정례 발표하고 있음.

‒ 동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에너지 총생산량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39억 7,000만tce, 총 소비량은 3.3% 증가한 48억 6,000만tce를 기록함. 1차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에너지 비중은 15.3%를 기록하여 2020년 목표를 조기 달성함.

중국은 13.5계획(2016~2020년)를 통해 1차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2020년까지 15%, 2030년까지 20%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음.47)

¡(설비) 2019년 말 기준, 중국 재생에너지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약 795GW로 전년 대비 8.6%

증가하였으며, 총 발전설비용량 중 39.5%를 차지함.

(수력) 2019년 말 기준, 수력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약 326GW(양수발전 제외)임. 시공 중인 설

비용량은 약 54GW이며, 주요 건설지는 쓰촨, 윈난, 시장(티베트) 등 서남지역임.

⦁2016~2019년 신규 상업가동 규모는 약 30GW로 13.5계획(2016~2020년) 목표치(약 43GW)48)보다 다소 낮은 68.1%를 달성함.

수력이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입지제한이 크고 건설비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경쟁력이 하락하고 있음.49)

(양수발전) 2019년 말 기준, 양수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약 30.3GW로 13.5계획 목표치(40GW)의 75.7%에 달하였으며, 주요 건설지는 화북과 화동지역임.

자료 : 水電水利規劃設計總院(2020.7.22.), 中國可再生能源發展報告2019

< 중국 수력발전 현황(2019년) >

46) 新華網, 2020.7.23.

47) 中電傳媒輿情監測, 2020.6.4.

48) NEA, 水電發展十三五規劃, 2016.11.29.

Referensi

Dokumen terk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