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에너지 효율 개선 과제와 UNEP 권고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email protected])
▶ 중남미 국가들이 파리기후협약에 대응하여 자발적 기여방안(INDC)을 제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수단 마련 필요성이 부각됨. 중남미 각국이 자발적 기여(INDC)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에너지효율 향상이 이들 국가의 최우선 에너지정책 과제로 설정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
▶ 중남미 국가들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필요성은 에너지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로 10년 전부터 부각되었으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국가 사회적 대응은 미진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 특히, 대다수 ESCO기업이 서비스요금에 의존한 소자본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재원조달에 한계에 봉착해 있으며, 정부의 지원 없이는 투자자금 마련이 불가할 정도로 에너지절약산업 기반은 미약함.
▶ 중남미 국가들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추진체계는 대부분 정부 부처나 국영기업 등이 관장하는 구조로 편성되어 있음.
▶ 에너지효율 개선에 소요되는 재원을 주로 국가재정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남미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재원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임. 특히, 에너지효율 관련 자금 확보를 공공부문에 크게 의존하게 됨으로써 국가 재정 상황에 따라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게 되는 구조임.
▶ UNEP는 에너지효율 개선과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을 권고하였으며, 특히 수송부문의 에너지소비 감축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되므로 우선 추진을 권고함.
1. 에너지정책 환경 변화
▣에너지효율 증진 필요성 점증
¡중남미 국가들이 파리기후협약(2015.12월)에 대응하여 자발적 기여방안(INDC)을 제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수단 마련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음.
‒ 중남미 주요 국가들은 2004년부터 약 10년간 지속된 고유가 상황 하에 풍부한 에너지자원 부존에 기반하여 에너지자원 수출을 통한 풍요를 누려왔음.
‒ 그러나 2014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상황으로 인해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다수의 중남미 국가들은 재정난과 급속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음.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2015년 인플레이션이 180.9%로 급등했다고 발표 (2016.2.18). 물가상승율은 식료품 315%, 의류는 146%, 의료비는 110.6%, 교통 비는 129.8% 각각 상승하였고, GDP는 5.7% 위축되었음.
※ 베네수엘라의 대외채무(External debt)는 약 1,850억 달러로 아르헨티나의 2001년 디폴트 당시와 비교했을 때 더 심각한 수준이며, 원유 수출은 수출 수입의 96%를 차지하고 있어 저유가로 인해 베네수엘라 경제에 심각한 타격 을 주고 있음.
‒ 더욱이 에너지 공급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에너지이용 비효율 문제는 중남미 국 가 다수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음.
“중남미 국가들이 파리기후협약에 대응하여 자발적 기여방안(INDC)을 제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수단 마련 필요성이 부각”
※ 일부 국가의 경우 전력망 노후화에 따른 전력송배전 손실이 약 13~14%에 달 할 정도로 에너지공급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는 실정임.
‒ 특히, 중남미 각국이 자발적 기여(INDC)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에 너지효율 향상이 이들 국가의 최우선 에너지정책 과제로 설정되는 것이 요구되 고 있음.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법제도 및 시장 환경
¡ 중남미 국가들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필요성은 에너지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로 10년 전부터 부각되었으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국가 사회적 대응은 미진한 수준으로 평가(UNEP, 2014)
‒ 중남미 국가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는 재원조달의 한계, 전력사업 독과점으로 대표되는 공공서비스 시장 접근성 제약, 에너지절약 산업 발전 미비 등으로 제시되고 있음.
‒ 특히, 대다수 ESCO기업이 서비스요금에 의존한 소자본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재원조달에 한계에 봉착해 있으며, 정부의 지원 없이는 투자자금 마련이 불가할 정도로 에너지절약산업 기반은 미약함.
¡ 또한 공공서비스 산업(전력 및 가스 공급업 등) 접근성에 대한 법제도 제약으로 ESCO 기업 활동 범위는 제한적이며, ESCO 기업의 전문성 및 역량 부족, 에너 지기업에 대한 신뢰 부족도 요인으로 작용
‒ 중남미 국가의 금융시스템의 낙후로 금융기관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에 고금리를 적용하거나 과중한 대출 보증을 요구하여 에너지 투자활동이 위축 되어 있음.
2. 중남미 국가들의 에너지효율 정책
▣에너지효율 향상 법제도 발전 수준
¡ 중남미 국가들은 2005년 이후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정책방향 설정 및 정책 추진체계 구축 필요성을 인지하고 자국 에너지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노력을 경 주하였음.
‒ UNEP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들에서는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법제도 구축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함.
‒ 에너지효율법이 페루(2007년)와 우루과이(2008년)에서 각각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볼리비아, 칠레, 엘살바도르 등 다수 국가들이 법제도 마련에 주력하고 있음.
“중남미 국가들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국가 사회적 대응은 미진한 수준으로 평가”
“중남미 국가들은 2005년 이후부터 자국 에너지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노력을 경주”
‒ 코스타리카는 ‘합리적 에너지 사용법(1994년)’, 페루 ‘효과적인 에너지사용 촉 진법(2000년)’, 브라질 ‘에너지 효율법(2001년)’, 콜롬비아 ‘합리적인 에너지 사 용에 관한 법 697호(2001년)’ 등을 제정・시행하고 있음.
‒ 또한 볼리비아의 ‘전략적 에너지효율계획(PAEE)’, 칠레 ‘국가에너지효율계획’, 콜롬비아 ‘PROURE(2015~2020년)’ 등의 국가적 차원의 효율개선 정책이 마련 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법제도가 독립적인 체계를 보유하기도 하지만, 경제 및 산업관련 타 제도와 연관하여 구축되기도 함.
▣에너지효율 향상 관장 Governance 체계 및 인증제도
¡중남미 국가들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추진체계는 대부분 정부 부처나 국영 기업 등이 관장하는 구조로 편성되어 있음.
‒ 브라질은 국영전력공사(Eletrobras)와 국영석유회사(Petrobras)가 각각 국가 에 너지효율향상 프로그램인 PROCEL, CONPET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자국 광물 에너지부에서 정한 정책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음.
‒ 우루과이는 국영 전력회사인 UTE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제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주체로 역할하고 있음.
‒ 칠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은 에너지효율 전담 국가기관을 별도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음.
・ 칠레는 2010년, 에콰도르는 2012년부터 각각 에너지효율기구가 설립・운영
・ 코스타리카는 환경에너지해양부(MINAEM)를 에너지효율 전담부서로 운영
국가이름 개시년도 담당기관
베네수엘라 2009 에너지석유부
칠레 2010 칠레 에너지효율기구(Chilean Energy Efficiency Agency) 쿠바 2012 합리적 에너지사용 기구(National Office for the
Rational Use of Energy, ONURE) 콜롬비아* 2010 콜롬비아 에너지효율위원회(민간) 코스타리카 2012 환경에너지해양부
에콰도르 2012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Energy Efficiency and Renewable Energy, INER) 멕시코 2012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국가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the Efficient Use of Energy, CONUEE) 볼리비아
2007 에너지개발부
2013 에너지개발부 산하 볼리비아 에너지 효율 네트워크 (Bolivian Network of Energy Efficiency)
< 중남미 각국의 에너지효율개선 담당 기구 >
“중남미 국가들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추진체계는 대부분 정부 부처나 국영기업 등이 관장하는 구조로 편성”
¡ 콜롬비아는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과제의 전담 국가기관을 두지 않고 민간기관이 대행하고 있으나, 공공조직 Governance 부재로 체계적인 제도 시행에 어려움에 봉착하여 관련 기구 창설을 추진하고 있음.
¡ 중남미 전역에서 에너지효율 개선 기준으로 활용될 표준인증제도(국제표준인증 ISO50001: 에너지경영체계) 채택은 보편화 되지는 않았으나, 에콰도르를 위시한 일부 국가가 이를 채택・적용을 시작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재원조달
¡ 중남미 국가들은 에너지효율 개선에 소요되는 재원을 주로 국가재정에 의존하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재원부족을 겪고 있음.
‒ 칠레, 콜롬비아, 우루과이는 에너지효율 관련 전용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재원과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음.
・ 칠레 에너지효율기구(Energy Efficiency Agency)는 민간자금 차입을 위한 보증 기금을 운용
・ 콜롬비아는 2014년부터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기금(FENOGE)을 운용
※ 재정 확보가 에너지효율 촉진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 우루과이는 에 너지효율 프로젝트 촉진 기금(2007년)을 마련하였으나, 기금 운용으로 인한 효과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대다수 중남미 국가들은 에너지효율 사업을 위한 재원 조성・운영에 어 려움을 겪고 있음.
‒ 특히, 에너지효율 관련 자금 확보를 공공부문에 크게 의존하게 됨으로써 국가 재정 상황에 따라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게 되는 구조임. (ECLAC, 2013)
‒ 에너지효율 프로젝트의 평가 및 실행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갖춘 국영 및 민간 금 융기관 수가 다소 증가하였으나, 민간 금융을 통한 에너지효율 개선 프로젝트 수행 가능성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됨.
¡ 2009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 활동일환으로 위해 에너지효율 개선에 투입될 수 있는 재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왔음.
‒ 우루과이는 ‘우루과이 에너지효율개발트러스트(FUDAEE)’를 마련
‒ 볼리비아는 ‘볼리비아 에너지효율기금’ 마련에 노력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는
‘지구환경기금(GEF)’과 세계은행의 지원으로 에너지효율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
기금을 마련 중에 있음.
“중남미 국가들은 에너지효율 개선에 소요되는 재원을 주로 국가재정에 의존하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재원부족을 겪고 있음.”
▣에너지 효율진단 및 평가 체계
¡중남미 국가들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 기구로서 2011년 BIEE(Base Indicators for Energy Efficiency)’가 출범됨.
‒ BIEE는 에너지효율 성과지표를 개발하고 국가별 효율정책 프로그램의 결과를
정량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음.
‒ 중남미 17개국 현재 BIEE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국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BIEE 활용국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칠레,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 이,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 중남미 국가들은 BIEE 이외에도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에너지효율 네트워크 (LAC-EE Network, 민간 주도)등 역내협력 이니셔티브를 통해 역내 에너지효율 을 평가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함.
3. 중남미 국가의 에너지효율 증진 노력과 UNEP권고
▣에너지효율 개선 애로 요인 해소 필요
¡중남미 국가들에서 에너지효율 관장기구 유지의 지속성 결여는 인력확보와 전문 성 부족으로 이어짐. 신규 설치된 기관들은 인력 훈련에 상당한 자원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비효율을 양산
‒ 에너지효율 개선 및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입법 시도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으 나, 여전히 법체계가 체계적이지 못한 한계를 보이고 있음.
‒ 이의 결과로서 에너지절감 기술이 발굴되었을 시에도 보급을 촉진시키기 위한 정책 메커니즘 부재로 보급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 발생
‒ 에너지 효율개선과 관련된 국가 보조금이 소비자 혜택과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책정되어 효율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며, 에너지효율 사업 투자에 대한 회수 기간을 늦추고 수익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일부 국가에서는 에너지효율 담당 기구의 위상이 과도하게 낮게 설정되어 있어 에 너지효율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에 봉착
▣국가별 효율개선 노력
¡볼리비아는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가동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관장기구 유지의 지속성 결여와 에너지효율 담당 기구의 위상의 저평가로 에너지효율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볼리비아 정부는 백열전구를 전구형 형광등(CFL)으로 교체하는 이니셔티브를 발족하고, 첫 번째 단계(2008~2009년)에서 9백만 개의 백열전구가 교체됨으로 써 피크 타임에 92~100 MW의 전력이 절감하였음.
‒ 두 번째 단계(2011~2012년)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1천만 개 전구로 대체하 여 피크 타임에 82MW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평가
‒ ‘공공부문 사무실 효율화 프로그램’을 실행해 공공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사업
을 추진하는 한편, ‘건물 에너지 감사 프로그램’을 실행해 조명, 단열, 환기 시설 의 에너지 효율기준에 따라 주거, 상업, 산업 부문의 건축물에 적용
¡ 칠레는 2005년에서 2010년까지 ‘국가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NEEP)’ 하에서 다 양한 프로젝트가 산업, 광업, 교통 영역과 상업, 주거, 공공 부문에서 실행한 바 있음.
‒ 대규모 캠페인과 백열전구를 전구형 형광등(CFL)으로 교체하기 등이 성공리에 실행되었으며,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 감사를 실행하였음.
‒ 칠레 에너지효율기구는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주거, 산업, 광업 부문과 보건 기관의 에너지 최종 용도 및 에너지 절약 활동에 관한 조사를 단행하였음.
‒ 2012년 ‘열병합 촉진 프로그램’이 도입되었고, 열병합 프로젝트 실행과 관련 기
술개발을 추진하였음.
‒ 칠레는 2013년 ‘에너지 효율 행동 계획’을 실시해 2020년 에너지 수요를 12%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함.
¡ 콜롬비아는 2015년 말까지 달성해야 할 구체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목표를 명시 한 법을 통과시켰음.
‒ 효율화 목표에 따르면 BAU 에너지 수요 대비 15%, 부문별로 주거는 8%, 산업 은 3%, 상업 및 공공 서비스는 4%, 교통 및 기타는 2%의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하였음.
▣국가별 선결과 과제
¡ 볼리비아 : 에너지효율 향상과 관련된 제반 법제도의 정비가 최우선적으로 필요 하며, 시장 메카니즘에 기초한 효율화 사업 설계가 선결되는 것이 필요
‒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경제적 인센티브 메커니즘 강화, 현존 연료 보조금 철 폐, 설비의 에너지 효율에 기초한 조세(fiscal) 및 물류(logistical) 규범 정비 필요
‒ 에너지효율 향상을 과장하는 Governace의 일원화를 통해 효율화 사업 추진 효 율성 제고 필요. 에너지효율 증진을 전문기술 개발보급 확대 및 효율개선 통계 자료 공유체제 구축 필요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국가에서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시도가 이어져옴.”
¡칠레 : 에너지효율 증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하는 한편, 산업부문에서 에너 지 효율을 촉진시키기 위해 접근 가능한 자금조달 메커니즘(소프트론, 우대율, 보조금 등) 개발・도입 필요. 현재 금융부문은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의 재정 평가 를 적용하지 않는 한계에 봉착
‒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 평가는 측정 및 검증 영역에서 전문기법에 근거하고, 표 준화된 평가지표에 기초한 평가시스템을 개발・적용 필요
¡ 콜롬비아 : 에너지 효율 증진사업 프로젝트의 재원확보를 위한 정책적 결단이 요 구되며, 에너지 효율 증진을 전담할 Governance 체계 정립이 최우선적으로 필요.
‒ ESCO 시장 창출을 위한 인센티브 시스템 개발・도입이 필요하며, 금융부문에
ESCO 사업이 허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시급
▣효율증진을 위한 UNEP 권고
¡UNEP(2015)는 중남미 국가들에게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자발 적 기여(INDC) 공약을 이행하고,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통한 사회적 비용절감을 달성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안하고 있음.
¡법제도 개선 및 인센티브시스템 도입 적용 권고
‒ 공공서비스 영역에 민간자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장접근성을 개선하는 노력 을 우선적으로 추진 필요
‒ 재원조달 메커니즘 개선 및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개발・보급 확산에 주력 필요
‒ 다양한 국제협력 이니셔티브 활동을 적극 주도 및 참여하여 기술이전 도입 및 확산에 주력
‒ 에너지효율 국가 기준정립 및 표준화를 통한 기술의 일원화 도모하는 한편, 최 소 에너지 성능 표준(MEPS)을 조속히 도입 적용
‒ 효율개선 활동을 제반 에너지이용 부문에 적용하되, 우선적으로 공공건물의 에 너지효율 개선사업을 국가가 주도 필요
※ 에너지효율화 정책을 통해 연간 102Mtoe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UNEP, 2015)
¡특히, 수송부문 에너지소비(Energy Intensive) 감축은 큰 절감효과가 기대되기에 우선적으로 추진 필요
‒ 2011년 중남미 국가의 수송부문은 최종에너지 소비량의 35%를 차지하였으며,
또한 1990년에서 2010년 사이에 2배 넘게 증가되었고, 이러한 증가추세는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수송부문의 에너지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관련 역내 정책프로그램이 매
“UNEP는 에너지효율 개선과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을 권고”
“특히 수송부문의 에너지소비 감축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되므로 우선추진 필요”
우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음(UNEP, 2015)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재정정책 수단으로 조세제도 정비도 권고사항에 포함되 어 있음.
‒ 에너지 비효율적인 자동차에 대해 조세 부담을 가중시키는 반면, 에너지 고효율 자동차에 조세를 감면하는 방안은 효율적인 정책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
※ 브라질이의 ‘자동차 혁신 프로그램(2013.5월)’를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권고.
브라질은 주행 주기(driving cycle)와 연료 및 도로 규격의 차이를 고려해 성 능 목표를 설정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조세체계를 마련・시행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UNEP, Accelerating Energy Efficiency: Intiatives and Opportunities-Latin American and Caribbean, 2015.8
ECLAC, Energy Efficiency in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Progress and Chanllenges of the Past Five Years, 2013
CNBC, “Venezuela flirts with default, could be worse than Argentina, 2016.2.7
Financial Times, “Fears of Venezuela debt rise as bond prices plunge”, 2016.1.22
“UNEP의 권고 사항에 조세제도 정비도
권고사항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