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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법적과제 - 한국법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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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워크샵 2007 -. 콘텐츠산업법제지원사업(Ⅲ). 지식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법적과제. 2007. 3. 9.. (2) 워크샵 일정. ◈ 주 제 : 지식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법적과제 ◈ 일 정 : 2007년 3월 9일(금요일) 14:00 ~ 18:00 ◈ 장 소 : 한국법제연구원 1층 대회의실 ◈ 구 성 ◇ 사 회 정주환 (단국대학교 교수) ◇ 주제발표 제 1주제 :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발 표 자 : 김종수 (출판유통진흥원 회장) 토 론 자 : 정연덕 (건국대학교 교수) 홍용준 (북토피아 대외사업국 이사). 제 2주제 : 독일의 출판 관련 법제 현황과 시사점 발 표 자 : 서달주 (저작권위원회 책임연구원) 토 론 자 : 박익환 (인하대학교 교수) 정진근 (강원대학교 교수). 제 3주제 : 매체물 심의시스템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발 표 자 : 정수천 (국가청소년위원회 매체환경팀 사무관) 토 론 자 : 홍성필 (연세대학교 교수) 한정미 (한국법제연구원 초청연구원). ◇ 종합토론. (3) 목 차 ▣ 개 회 사 ·······························································································. 7. ▣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김종수) ························· 1 1. 들어가며 ······························································································· 11 2. 출판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현대화 노력 ······································ 15 3. 디지털컨텐츠 유통환경에서의 유통구조변화 적응 요구 ·········· 20 4. 관련법 추진 현황 및 정책 지원 ·················································· 27 <참 고 문 헌> ····························································································· 13. ◎ 토 론 문 (정연덕) ·············································································· 33 ◎ 토 론 문 (홍용준) ··············································································· 41. ▣ 제 2 주제 독일의 출판 관련 법제 현황과 시사점 ◎ 독일 출판계약법 (서달주) ··························································· 49 제 1 절 저작권이용계약법 일반 ······················································ 49 Ⅰ. 저작권이용계약법의 구조 ·························································· 49 Ⅱ. 독일 계약규제법 ·········································································· 50. 제 2 절 출판계약 ··················································································· 59 1. 성 질 ································································································ 59. (4) 2. 방식의 자유 ···················································································· 60 3. 계약의 대상 ···················································································· 60 4. 저작자의 의무 ················································································ 62 5. 출판자의 의무 ················································································ 67. 제 3 절 출판권 ······················································································· 70 Ⅰ. 출판권의 발생 ·············································································· 70 Ⅱ. 출판권의 내용 ··············································································· 71. 제 4 절 출판계약관계와 출판자의 파산 ······································ 75 Ⅰ. 출판계약관계의 성질 ·································································· 75 Ⅱ. 판수 및 발행부수 ········································································ 75 Ⅲ. 소매가격 ························································································ 79 Ⅳ. 출판권의 양도 ············································································ 80 Ⅴ. 출판자의 파산 ·············································································· 83 Ⅵ. 출판계약관계의 종료 ·································································· 84. 제 5 절 간행물 출판의 경우 특별규정 ········································ 90 1. 적용규정 ·························································································· 90 2. 간행물의 발행부수 및 교정 ························································ 90 3. 간행물의 변경 ················································································ 90 4. 저작자의 해지권 ············································································ 91 5. 증정본의 인도 및 출판물의 매수청구 ······································ 91. 제 6 절 저작물을 주문제작하는 경우 ··········································· 91 1. 주문자의 복제․배포의무 ····························································· 91 2. 그밖의 경우 ···················································································· 92. (5) ◎ 토 론 문 (박익환) ·············································································· 93 ◎ 토 론 문 (정진근) ·············································································· 97. ▣ 제 3 주제 매체물 심의시스템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 매체물 심의시스템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정수천) ··· 103 Ⅰ. 서 론 ······························································································· 103 1. 문제제기 ························································································ 103 2. 청소년 유해매체물 이용실태 ···················································· 104. Ⅱ. 매체물 심의시스템 현황 ························································· 105 1. 심의기구 현황 ··············································································· 105 2. 매체물 내용심의 및 등급분류시스템의 법적 의미 ·············· 106 3. 매체물 심의시스템의 기본구조 ················································ 107. Ⅲ. 매체물 심의시스템의 문제점 ················································ 110 1. 청소년 연령기준 불일치 ····························································· 110 2. 심의기관의 매체별 분리 ···························································· 110 3.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컨텐츠 심의 문제 ······························· 111 4. 매체융합에 따른 내용규제 시스템의 문제점 ························· 112 5. 문제점 종합 ··················································································· 113. Ⅳ. 개선방안 ························································································· 114. ◎ 토 론 문 (홍성필) ············································································· 119 ◎ 토 론 문 (한정미) ············································································ 125. (6) 개 회 사. 개 회 사. 정 주 환 (단국대학교 법학과 교수) 디지털 기술발전은 네트워크의 발전을 가져와 디지털 콘텐츠를 전 달하는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다. 콘텐츠 플랫폼의 급 속한 증가로 사업자들은 수익성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콘텐츠의 유통은 복수의 광대역 플랫폼에서 동일 콘텐츠가 동시 다발적으로 전달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은 증가되고 있으며, 콘텐 츠 영역의 플랫폼 지배가 발생하는 구조로 발전하여 가고 있는 것이다. 출판산업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다. 지식문화콘텐츠라 할 수 있는 출판산업 관련 콘텐츠의 등장은 기존의 ‘출판산업’에서 ‘출판지식산 업’으로 진화하게 하였으며, 전통적 출판산업을 포함하여 IT, DMB, 뉴미디어 등 첨단 매체와 연계한 종합적인 출판지식산업 육성의 필요 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책은 인류문화의 결정체이자 지혜의 보고이며, 출판은 지식기반 서 비스 산업의 견인차이자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재 출판산업계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 하고 있으며, 온라인 출판계(인터넷 서점)와 오프라인 출판계(소형 서 점 등) 간에도 의견의 합치를 이루지 못하여 일관적인 정책의 집행에 있어서도 비효율적으로 분화되어 가고 있다.. 7. (7) 개 회 사. 출판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하는 것에는 출판 생산력의 질적 부실과 유통구조의 전근대성, 디지털출판의 미성숙, 글로벌 경쟁 력 취약 및 전문인력 양성 미흡, 출판물 수요 및 도서관 부족 등 종합 적인 출판지식산업 진흥기반의 미약이라는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2007년 초 문화관광부의 출판산업 관련 정책 목표는 “세계 5대 출 판지식 강국 도약, 출판산업의 지식허브산업화, 유비쿼터스 저작․출 판․독서 환경 구현”이지만 현재의 출판산업계의 상황으로 미루어 보 면, 이같은 목표는 정부차원의 목표로써 마무리 지어질 확률이 더 높 은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법제연구원의 워크샵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교류를 통하여 정부정책과 법제도 정비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출판산업계의 발전을 위한 유통구조 문제, 저작권문제, 내용심의문제에 대한 실무가 차원의 개선방안이 제 시되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 이번 워크샵 등을 계기로 출판 진흥정책의 체계화 및 출판지식산업 지원체계의 구축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이 수렴되어 출판지식 생산 력의 획기적인 증대 및 유비쿼터스 지식사회에 있어서 글로벌 경쟁력 을 확보할 수 있는 출판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8. (8)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발 표 : 김종수 (출판유통진흥원 회장) 토 론 : 정연덕 (건국대학교 교수) 홍용준 (북토피아 대외사업국 이사). (9)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김 종 수 (출판유통진흥원 회장). 1. 들어가며 책이 만들어져서 읽혀지기까지의 과정, 즉 저자에서 출판사, 출판사 에서 유통사, 서점, 도서관 등을 거쳐 독자의 손에 들려지기 까지를 출판유통이라 한다면 국내 출판유통구조는 많은 변화를 해 왔다기 보 다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는 그간의 출판유 통구조가 비젼을 가지고 출판산업계의 중장기발전 계획을 가지고 능 동적으로 발전해 왔다기 보다, 시대변화에 따라 수동적인 구조조정에 의해 변경되어 가고 있다는 측면에서의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서 지난 반세기의 변화보다 앞으로 수년의 변 화가 더욱 거세고 클 것이기 때문이다. 출판유통구조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업계의 시각은 ‘비합 리적 유통구조’ 이다. 이에 포함되는 요소로 과다경쟁과 유통의 무질 서, 도서정가제 혼란, 위탁판매와 많은 반품, 낮은 자금 회전율과 부정 확한 결제방식, 사재기 및 베스트셀러 조작, 무분별한 공급가, 메이저 들 중심의 유통구조, 통계의 불투명성, 공정한 룰의 부재 등이다. 이러 한, 출판유통구조의 비합리성은 관행으로 굳어져 출판산업의 전체 시 장을 키우지 못하고 출판사, 유통사, 서점 간의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이 되어 업계 간 불신의 골을 깊게 하고 있는 현실이다.. 11. (10) 발 표 문. 출판 및 인쇄진흥법 시행(2003.2.27)에 따라 출판사 설립 등록제가 신고제로 전환됨에 따라 출판의 자유 확대와 불필요한 행정규제의 개 혁으로 출판사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사)출판유통진흥원 거래처 정 보와 출판 통계서비스1)에 따르면, 약 16,555개의 출판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2006년 총 1,782개의 출판사가 신규 등록되어 하루 평균 4.88 개의 신규출판사가 생겨났으나, 지난 2006년 1년간 총 34,209종의 신 규출판물이 등록되었으며, 1종이라도 발행한 출판사는 2,134개 출판사 에 불과하고, 이중 50종 이상 출간한 출판사는 90개 사였다. 또한, 매 출 비중 또한 500억 이상 매출 출판사가 등장하였지만, 중소형 출판 사의 매출비중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출판물의 신간 발행종수도 수년 간 특별한 증감이 없는 상태이다. 도서유통회사는 도매상, 도서물류회사, 총판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 데, 유통 경로를 보면 출판사-도매상-서점을 거치는 경우는 약 31.9% 에 이르며, 서점이 출판사로부터 직접 책을 받거나, 도서물류회사를 통하는 경우는 약 49.5%에 이른다.2) 학습참고서의 경우는 대부분 지 역총판을 통해 유통되며 최근 학습참고서의 학원 직납이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서점은 한국서점조합편람에 의하면 2006년 전체 서점 수는 3,576여 개로 동네 소형 서점은 거의 사라지고, 대형서점의 체인화가 가속되 어 가고 있다. 문방구 겸업 등의 서점을 제외하여 20평 이상의 서점 수는 약 1,682개로 최근 10년간 반수로 줄어들었다.3) 또한, OECD 회 1) (사)출판유통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출판유통현대화시스템(www.booktrade.or.kr)의 통계서비스는 출판관련 거래처정보(출판사, 유통사, 서점, 도서관)와 주요 메이저 유통사를 통해 유통되는 도서를 중심으로 출판사별, 기간별, 분야별, 가격별 통계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ttp://www.booktrade.or.kr/publication/statistics_by_publisher.jsp 2) (사)출판유통진흥원 ��한국의 출판유통 실태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문화관광부, 2003, pp 76. 3) 윤청광, “고사 위기의 서점,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제35회 출판포럼. 12. (11)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원국내 도서정가제 시행국 14개국 중 인구 10만명 당 서점 수 평균 9.54개에 비해 한국은 4.9개4)로 약 50%정도 이다. 이는 인터넷 서점의 성장5), 대형 할인점 및 도서대여점의 증가, 학습 참고서 직납과 도서 정가제의 파행, 인터넷 및 영상매체 등 타 미디어 매체에 의한 독서 율 하락, 서점의 대응력 부재 등에 기인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도서관의 경우 2006년 한국도서관연감에 따르면, 전체 11,839개관 중 공공도서관은 514개에 불과하여6),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상황 이다. 출판물의 안정된 수요 확보처라고 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과 학 교도서관의 활성화를 통해, 양서 구입의 확대를 통한 시장 확대가 요 구되고 있다. <OECD회원국(10개국) 공공도서관 현황>. 인구수 (A). 도서관수 (B). 장서수 (C). 1인당 1관당 장서수 인구수 (C/A) (A/B). 국. 가 연도. 미. 국 2003. 281,421,906. 9,133. 767,454,000. 2.73 30,814. 영. 국 2003. 58,789,194. 4,614. 116,000,000. 1.97 12,741. 프랑스 2001. 59,463,538. 3,989. 152,159,231. 2.6 14,907. 캐나다 2001. 31,374,667. 921. 75,032,608. 2.4 34,066. 스페인 2001. 39,542,333. 4,829. 42,817,561. 1.1. 8,189. (2004.6.28)을 개최해, “서점의 위기는 결코 서점업자들의 위기로 끝나지 않는다. 결 국은 출판의 위기요, 학문과 교육의 위기요, 문화 예술의 위기이다. 나아가 국가 경 쟁력의 위기이다.”라고 주장했다. 4) 부길만 외, ��OECD 회원국의 도서가격제도 현황��,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05.pp 7. 5) (재)한국출판연구소, ��도서정가제 평가 및 향후 방향에 관한 연구��, 문화관광부, 2005, pp5.에 따르면 도서시장에서의 인터넷 서점 매출 성장세는 2005년 시장규모 가 5천억원에 이를 만큼 급성장해, 출판시장의 점유율은 2004년 15.9%에 이어 2005년에 21%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 했다. 6) 구체적으로 국립중앙도서관1개, 공공도서관 514개, 대학도서관 438개, 학교도서관 10,297개, 전문특수도서관 589개로 집계 되었다(2005년12월31일 현재).. 13. (12) 발 표 문. 핀란드 2001. 5,158,440. 436. 37,073,549. 7.2 11,831. 덴마크 2001. 5,367,226. 244. 27,081,405. 5.0 21,997. 독. 일 2001. 82,213,913. 9,062. 104,358,906. 1.3. 9,072. 일. 본 2003. 127,800,000. 2,759. 321,811,000. 2.53 48,427. 터. 키 2001. 67,090,173. 1,434. 12,476,310. 0.2 46,785. 한. 국 2004. 48,583,805. 487. 40,077,545. 0.82 99.761. [자료원 : 도서관정책과 ‘공공도서관 현황’, 도서관정책과, 2005년6월24일 보도자료]. 도서정가제의 논란과 인터넷서점과 홈쇼핑, 할인 매장 등의 등장 속 에 출판산업 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보다는 치열한 유통 경쟁 속 에서 새로운 수요창출이 없는 제로섬 게임의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기술 발달에 따른 출판물의 디지털 콘텐츠화를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과 유통과정에 있어서 기존 유통 및 판매 업체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기가 대두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는 합리성과 투명성의 확보와 중장기적 발전 전략 및 전술 공유에 그 목 표가 있을 수 있겠다. 첫째, 합리성을 위해서는 출판유통업계의 당사자인 출판사, 유통사, 서점 등이 공동의 룰을 만들고 지키는 자정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투명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전산마인드를 높이고 불투명한 유통관행을 타파하고, 출판물 유통정보화의 중요성 을 인식하여 업계의 공동의 연계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셋째, 출판을 국가지식문화상품생산의 중심으로 인식하여 디지털 강 국을 위한 소프트 자원 개발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인식되어야 한 다. 디지털의 특성상 전혀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유통구조를 위한 합 리적 방법 확립을 위해 연구 및 플랫폼 완성을 위해 민관 공동 프로 젝트가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의 대응이 미약하므로 정부의 육성 지 원 및 정책개입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14. (13)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2. 출판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현대화 노력 o 출판유통현대화시스템의 운영 출판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한 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조개선 측면의 방편으로 출판유통현대화사업이 추진되어 현재 출판유통현대화시스템 이 운영 서비스되고 있다. 출판유통구조가 출판사, 유통회사, 서점 간의 중복 거래로 인하여 반품률이 도서종별에 따라 약 20∼50% 내외에 달하고, 물류비용이 도 서 제작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등의 낙후된 유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정보화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도서 출간 정보나 거래 자료의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출판 업계 전체로 볼 때 중복 투자, 중복 비용의 지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도서 의 유통 현황에 대한 정확한 통계 자료가 없으므로 과학적인 기획 출 판보다는 감에 의존하는 출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등 출판의 형태는 아직도 아날로그 시대의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이다. 이러한 낙후된 출판유통구조를 개선하고자 2001년 출판․유 통․서점업계 대표 단체 및 대형 사업자, 유관기관 및 정부가 참여한 출판유통현대화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출판유통현대화는 우선 도 서 유통의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인 유통도서 DB에 관한 표준화를 실 현하여 업체별로 다르게 취급하던 분야를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조성하고, 도서 유통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전산 시 스템과 도서 거래를 정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을 주요한 내용으로 추진하였다. 2005년, 출판유통현대화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유통사인 북 센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입고되는 신간도서를 표준도서목록으로 작 성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출판사, 유통사, 서점, 도서관 등의 거래처 15. (14) 발 표 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실시간주문현황조회서비스7) 를 통해 주요 유통사에 주문한 도서의 처리현황(접수, 집책, 검수, 상 차 등)을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확인하여, 중복 주문 방지와 서점의 온라인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이는 출판물 유통사의 내부 창고관리 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개선하고 출판유통현대화시 스템과의 연계를 통하여 서점에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최근에 는 신간 및 구간의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아직 출판물의 주문이 90%이상 팩스로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유통사, 서점 등의 유통당사자가 주문 및 처리를 온라인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출판유통현대화시스템이 허브 사이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또한, 출판사의 발행목록 관리 및 홍보 기능, 목록대행구축의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도서관과 온오프라인서점, 도서관련 컨텐 츠 제공 업체에 신간도서목록을 매일매일 제공하여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사)출판유통진흥원은 출판물 유통관련 표준연구․ 조사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통하여 선진 출판유통기술을 신속히 국내에 소개하고 나아가 출판 유통에 관한 국제 표준제정 시 일정 역 할을 담당하는 등 국내 출판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o One Source 개념에서의 출판유통정보의 공유 필요성 출판정보의 중요성은 두 말 할 것 없다. 하지만, 출판정보의 유통에 관해서 출판사는 제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 할 수도 있으며, 출판정보 의 유통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출판사는 생산되는 출판물의 최초 정보 제작자이며, 소유자이다. 출 판물의 정보라 함은 출판사명, 도서명, 저자명, 가격, 국제표준도서번 7) http://www.booktrade.or.kr/publication/bs_notice_search.jsp. 16. (15)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호(ISBN)의 필수 기본정보에서 목차, 초록, 서평, 저자 약력, 도서 이 미지 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단순히 기본정보의 활용만으로도 유통사의 입출고관리시스템, 서점의 판매관리시스템 등에 유용한 정 보가 될 수 있으나, 이제까지 이 정보는 유통사, 서점에서 입력하고 또 중복 입력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수 십개의 유통사나 온라인서점, 쇼핑몰 등은 목차, 초록, 표지이미지와 더 나아 가 무게, 사이즈 정보 및 내부 이미지 스캔까지 입력하고 또 입력하 는 중복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출판유통현대화시스템을 통해 도서 정보의 표준을 정하고, 5가지 기본정보 외에 40여 개 항목을 신속히 입력하여 배포하고 있으나, 이는 메이저 유통사의 목록입력대행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직까지 출판정보유통 주체로서의 출판사의 역 할은 미진한 상황이다. 출판사는 출간된 도서 현물의 유통에 대한 관심에서 도서정보의 생 산과 유통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 재 출판사는 도서를 출간하여 제공하고, 유통사나 소매점, 온라인 매 체들은 출판정보를 재생산하여 사용한다. 심지어 포탈사이트와 본문 검색서비스를 계약하고도 원본 디지털 파일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 구하고, 출판사가 공개하지 않아 책 전체를 다시 스캔하는 수고스러 움을 감내하는 경우도 있다. 유통서지정보의 One Source 관점에서 도서정보의 기본정보 및 누가 입력해도 똑같을 수 밖에 없는 항목에 대해서는 공동 활용하고, 그 외 유통관리 및 판매를 위한 부가정보는 각 유통 단계에서 추가 생성 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하나의 소스 개념 을 위해서는 출판사가 도서정보유통자로서의 역할 인식을 명확히 하 는 것이 필수요소이다. 또한, 온라인 서점을 중심으로 출판사가 목록 을 입력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도서정보를 송부하지만, 이는 개별 온 17. (16) 발 표 문. 라인 업체에만 제공하는 정보로 공동 활용은 되지 못한다. 그에 반해 공공시스템인 국립중앙도서관의 출판시도서목록시스템(CIP)8), 출판유 통현대화시스템의 도서목록입력 및 배포시스템은 출판사의 출판정보 입력 및 배포 활용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출판사들은 신간 및 절판 등의 출판정보를 내놓고, 서점은 판매정보 와 재고정보, 도서관들은 대출이용통계를 내놓고 유통사들은 주문처리 현황 정보 등의 서비스를 공유해야 한다. 서점의 판매정보의 지역별 취합을 통해 특정 지역의 사재기에 의한 베스트셀러 조작 방지와 판매 동향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재고정보의 공개로 과다 발행이 반품으로 이어지는 불합리한 유통비용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출판유통정보의 공유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통해, 불어오는 디지털화의 거센 바람도 어느 한 쪽의 독점적 지위 형성이 아니라, 출판사, 유통사, 서점, 도서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로를 잡 아 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o 무선주파수 식별(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술의 출판유통 적용 출판유통구조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RFID적용 출판유 통물류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2006년1월에 ‘출판산업 RFID시스템 표준안 Ver1.0’을 발표하였다. 유관단체 및 업체 전문가를 통해 표준화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9)하여 국제표준으로 자리잡고 있 는 EPCglobal의 EPC Network 플랫폼을 적용하여 출판물식별체계, 운 송용기 식별체계, 태그 부가저장항목, 주파수 표준안, 태그부착가이드 등을 마련하였다. 유비쿼터스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유통물류구조를 8) http://www.nl.go.kr/ecip/default.php 9) 표준화실무위원회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협동조합,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국 립중앙도서관, 북센, 교보문고, 영풍문고의 실무전문가로 구성하여 출판유통진흥원 주최로 약8차례의 걸친 협의를 통해 표준안 Ver1.o을 마련하였으며, 공공도서관을 우선 표준화 시켜나가 면서 출판유통에 실적용을 위해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다.. 18. (17)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혁신할 수 있는 RFID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이 2004년부터 각 산업 별로 정부 주도의 시범사업으로 활발히 추진되었는데, 기존의 바코드 대비 비접촉식으로 동시에 다량의 태그를 독해할 수 있고, 먼 거리에 서도 이동 중에 인식이 가능하며, 인식속도도 빠르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도서유통물류에 광범위하게 활 용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RFID 시스템을 도서관에 도입한 싱가폴은 국가 도서관위원회(NLB:National Library Board)에서 사회적 변화발전에 따 른 지식기반 경제시대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Library 2010’ 계획을 수립하여 공공도서관의 도서구입 및 목록구축, RFID 태그부착 의 공동수행을 위하여 도서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네델란드 NBD biblion 사는 도서관, 서점, 출판사가 합작하여 만든 회사로 출판물의 공동유통, 도서목록정보서비스와 함께 매년 약 2백7십만권 이상의 도 서에 13.56MHz RFID 태그를 부착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최대 도서유 통사인 Centraal Boekhuis 사도 최근 최대서점인 BGN과 함께 RFID 시 스템 적용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일본은 2006년 중반까지 5엔 이하의 칩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히비끼 프로젝트’를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였으며, 일본출판인프라센터를 중심으로 도서유통에 RFID 적용 실증테스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10) 국내에서는 3년여 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30여 개 이상 의 공공도서관에서 RFID 시스템을 활용한 장서관리가 이루어지고 있 으나, 표준의 부재로 인해 상호대차 서비스 등 호환성이 부족한 실태 였다. 출판유통진흥원은 5개 공공도서관과 표준안의 적용과 확대 발 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판유통현대화시스템과 공공도서관 시스템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출판유통 10) (사)출판유통진흥원, ��출판유통 RFID 발전방안 연구��, 문화관광부, 2006 pp 77~pp 83.. 19. (18) 발 표 문. 현대화시스템을 RFID 표준코드 인증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시장초기에 표준의 조기 정착을 통해 중복투자비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RFID는 초기시장인 만큼 정부의 지원과 유관업계의 공조를 통한 시장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RFID 도입에 관건으로 나서는 도입장비 및 태그단 가를 낮추는 문제를 포함한 유통물류에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시장 환경을 조기화 하는 것이 필요하며, RFID의 기술 적용과정에서 나타 날 수 있는 개인사생활 침해 방지관련 법률이 시급히 적용될 수 있도 록 해야 한다.. 3. 디지털컨텐츠 유통환경에서의 유통구조 변화 적응 요구 1998년6월 현 예스24의 전신인 Web fox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 넷 서점이 생기고, 1999년 알라딘이 생긴 이후 일부 출판사의 도서공 급 중단 문제, 도서정가제의 실시, 홈쇼핑, 할인마트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의 등장에 대한 반응은 출판계가 미쳐 대응하기 전에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다. 온라인서점의 등장으로 인한 유통시장변화에 이어 전자책이나 웹 문서, 디지털화된 도서본문의 검색 서비스 등 디지털콘텐츠 수요의 활성화 추세는 유통시장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며 이에 따른 업계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점토판, 파피루스, 양가죽, 수사본, 목판본, 금속 활자본 등에 이어 장구한 세월을 걸쳐 등장한 전자책(e-book)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 었지만, 성급했던 탓 인지 아직 까지는 기대이하의 시장점유율을 가 지고 있다. 마치 종이 인쇄물이 금방 사라질 듯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2000년 초의 거품이 빠지고 오히려 전자출판업계가 구조 조정 되는 듯 했다. 하지만, MP3 파일이 음반물 유통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던 20. (19)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것처럼, 전자책의 틀을 벗어난 출판물의 디지털화된 콘텐츠가 유통시 장에 있어서 파란을 몰고 올 것이라는 중요한 단서들이 국내외에서 포착되고 있다. 특 징. 주 요 내 용. 전자책 (e-Books). CD-ROM, PDA, 각종 전자책 Viewer를 통해 디지털화된 포맷 으로 전달되는 콘텐츠. Print-On-Demand. 주문형 프린트.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책의 원하는 부분만 프린 트할 수 있음. E-Mail Publishing. 전자적 형태의 뉴스레터. HTML 및 XML 기반으로 제작되므로 전용 S/W 및 H/W 없이도 이용 가능. Web-Publishing. E-Mail Publishing과 비슷하나 보다 폐쇄성이 덜한 형태의 전자 출판. Web DB. 전자책의 개념이 일반화되기 전부터 Digital Content Database를 웹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제공해옴. 인터넷이 연결되면 어디에서 든 이용가능하고, Explore 등 웹지원 도구 외에 특별히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 툴이 없으며, 정보의 갱신이 빨리 이루어짐. [자료원: IDPF의 전자책 시장 분류체계 IDPF, 2006]. o 전자책에 의한 유통시장의 새로운 변화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를 가로 막았던, 표준의 부재, 단말기 문제, 콘 텐츠 문제의 세가지 주요 걸림돌에 대한 해결점이 제시되고, 전 세계 적으로 출판물 디지털콘텐츠의 수요 시장이 가시화되면서 전자책 유 통시장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듯하다. 첫째, 표준의 부재 관련해서는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11)는 전자 책 시장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인식되어 온 11) The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은 e-book 표준 제정기관으로 주요 참여 업체 및 기관으로는 Adobe Systems Inc., Benetech, DAISY Consortium, eBook Technologies Inc., Hachette Book Group, Harlequin, iRex Technologies, Mobipocket, netLibrary, OverDrive Inc., Random House, Simon & Schuster, WGBH 등 의 40여개 출판사, 단말기 및 솔루션 밴더, 각종 기관으로 구성되었다.. 21. (20) 발 표 문. 표준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6년 봄 새로운 범용 포맷 제 정에 합의한 바 있다. IDPF에 의하면 전자책용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 유통, 이용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표준안인 OCF(Open e-Book Publication Structure Container Format)가 보급되면, 전자책의 제 작과 유통이 한결 손쉬워지며 최종 이용자가 단말기의 종류에 상관없 이 자유롭게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 으며 향후 전자책 시장 성장의 촉진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둘째, 단말기 문제 관련 가독성의 결여는 E-ink12)의 개발로 보다 전 자 단말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는 쪽으로 기술 개발이 되고 있으 며, 주요 단말기 업체들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셋째, 부족했던 디지털 퍼블리싱 콘텐츠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도서 관 구축 열풍으로 Google의 디지털 도서관 구축 프로젝트, Yahoo, MS 와 오픈콘텐츠연맹(OCA)13)의 전략적 제휴, 유럽의 디지털 도서관 구축 프로젝트, Project Gutenberg 등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찬란한 신세계(Brave New World)14)에 의하면, 각 국의 출판물 의 디지털화 추세에 대해 중요한 단서들이 나와 있는데, “중국정부는 교과서와 관련된 인쇄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억6천4백 만명에 달하는 학생 전원에게 e-리더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의 900개 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모든 책을 스캔하여 1.3백만 종에 달 하는 책들을 Super Star 라는 기업을 통해 서비스하는데 이는 1949년 이래 중국어로 발간된 모든 책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거대한 양의 디지털화가 엔터테인먼트, 교육, 학술, 전문서적 분야 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랜덤하우스는 2만5천종의 책을 디지털화할 계 12) 미국의 E-Ink Corporation, 후지쯔, LG Phillips LCD, 세이코, 엡슨 등이 연구를 주 도해온 전자 종이 기술 로 2005년 말부터 상용화가 가능해졌다. 13) Open Content Alliance (http://www.opencontentalliance.org) 14) Martyn Daniels, ��Brave New World��, 영국아일랜드서적상협회, 2006, : 컨텐츠의 디지털화 관련 서적상과 유관기관을 위한 기회 및 아일랜드 서적상 협회 실무그룹 작성 보고서. 22. (21)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획을 발표하고 다른 주요 출판사들도 뒤를 따르고 있다.” “독일출판서적상 연합회는 Volltextsuche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검색 엔진이 디지털콘텐츠에 접속하기 이전 출판사들이 통제하는 인증통제 데이터베이스를 통과 하도록 하고 있다.” “Amazon은 전자책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의 제공자가 될 수 있으며, 희귀도서 및 절판도서에 관한 최고의 판매데이터를 보 유하여 주문형 출판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5년 모바일 음악 판매고는 전체 디지털 음악 판매 의 91%를 차지했고 한국에서는 현재 디지털 음악 수익이 물리적 제 품 판매고를 능가했다.” 이렇듯 인쇄, 출판사, 유통사, 서점, 도서관 및 일반의 수요의 측면 에서 디지털화의 추세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이는 제작 기술이나 유 통, 소비 수요의 문제를 벗어나 다만 시기의 문제만 남았다고 할 수 있겠다. o 새로운 유통시장의 발전과 기존 유통업계의 역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자책의 판매는 종이책 판매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2000년 초반 전자책관련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가 2003년에 많은 업체들이 사라졌다. 하지만, 디지 털화가 전체적인 도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가 문제가 아 니라 그 시점이 문제이다. “국내 전자책 시장은 2006년 828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005년 735억원에서 12.7% 성장한 수치이다. 콘텐츠 와 광고를 구분하여 보면 콘텐츠가 811억원으로 전체의 97.9%를 차지 하고 있고, 그 나머지를 광고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15) 15)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2006년 국내 디지털콘텐츠산업 시장조사 보고서��. 23. (22) 발 표 문. <세계 전자책 시장규모 및 성장 추이> (단위: 백만 달러) 권 역.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06-’11 CAGR. 세 계. 790. 987. 1,495. 2,189. 3,213. 4,598. 6,304. 8,306. 40.9%. 미주권. 672. 725. 1,000. 1,300. 1,650. 2,050. 2,500. 2,917. 23.9%. 유럽권. 42. 93. 186. 348. 621. 994. 1,429. 1,823. 57.9%. 일 본. 41. 85. 168. 306. 550. 896. 1,273. 1,718. 59.3%. 중 국. 8. 18. 32. 55. 96. 169. 295. 517. 75.0%. 아․태권16). 27. 66. 109. 180. 296. 489. 807. 1,331. 65.0%. [자료원: PWC, 2006; NRI 노무라 종합연구소, 2006; Impress, 2006; iResearch, 2006].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이 40%가 넘어가는 전자책 시장의 발전 추이를 볼 때, 디지털콘텐츠의 발전이 기존 인쇄물 유통업계에 가져올 영향은 기존 업계의 준비 정도에 달 려있다고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출판물 디지털 콘텐츠의 가능성 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의 유통업체들은 충분히 외부의 새롭고 디지 털시장에 해박한 업체의 진입 위협을 이겨내고 시장우위에 설 수 있 는 강점이 있다. 분명 기회는 있으나, 기존의 관행이라는 약점을 이겨 내지 못하면 스스로 구조 조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온라인 서점이 등장했을 때 새로운 진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드린 사람이 별로 없었으며 시장에서의 역할이 급진전하리라는 생각을 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온라인서점의 등장에 따라 유통의 한 당사자. 2006. 16) 일본,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권. 24. (23)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인 오프라인서점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디지털콘텐츠의 유통 시장의 등장은 기존 오프라인 서점 뿐만 아니라 도매상을 포함한 출 판사 모두에게 생존이 걸린 문제일 수 있다. 음반시장에서의 ‘냅스터 효과’(Napster Effect)17)의 사례가 있어서, 출 판물 유통시장에서는 보다 강력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 술의 발전적 적용과 관련 저작권법의 개정을 통해 기반 인프라를 구 성해 가고 있지만, 그 주도적인 역할을 기존의 도매 유통상과 출판사 가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메이저 포탈사이 트와 온라인서점, DLS(Digital Library System)업체 등 전통적 출판유통 업체라고 할 수 없는 정보기술업체에 그 주도권을 내어주고 있는 양 상이다. 2005년에 들어서면서, 전자책 리더기의 발전, 모바일 서비스 와 인터넷 본문검색서비스, 포탈사이트와 대형서점의 연계 등을 통해 검색서비스와 연계된 디지털콘텐츠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기존 종이책 유통구조를 선점하고 있는 출판사, 도매유통사, 서점, 도서관 등은 디지털콘텐츠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유통 체인 당사 자들이 변화를 인식하고 대응전략을 위해 전략과 전술을 내놓아야 한 다. 온라인서점이 무에서 유를 만들었으나,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었던 서점들은 어찌 보면 유에서 새로운 유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예스24 온라인 서점이 온라인업체 매출 1위를 차지하 고 있고, 인터넷 교보의 매출이 교보문고 매장 매출대비 30%를 육박 하고 있다. 기존의 유통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레거시업체들이 정보기술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여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 17) 냅스터가 유료화되기 이전, 불법 음악 파일 공유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음 반 시장의 위축을 야기하고 합법적 온라인 음악 시장 형성에도 걸림돌이 되었던 현 상을 일컬음. “냅스터 효과”의 원조는 냅스터 사용자들의 90% 이상이 사용전보다 28%정도 음반을 많이 산다는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의 피터 페이더 교수의 주장.. 25. (24) 발 표 문. 회를 안일하게 생각한 측면이 있었다. 출판물유통의 신규 비즈니스모델 을 인터넷서점이나 전자책업체에게 그대로 내어줌으로써, 새로운 수요 창출의 주도자가 아니라, 줄어드는 기존시장에 피해자로 남는 것이다. 디지털콘텐츠의 시장 창출은 기존의 온라인서점의 등장에 의한 제 로섬 게임과는 달리 새로운 시장규모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보아 야 한다. 전자책 전자상거래의 비즈니스 모델로 디지털콘텐츠의 유통 을 통한 광고, 본문검색, 주문형 출판, 저작권 보호기술, 새로운 과금 방식 등이 그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물론, 디지털출판물의 유통구 조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총체적인 IT 기술의 연동이 필요한 관계 로 IT 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제휴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포탈업체와 출판사간 ‘도서 본문의 디지털 이용에 관한 협약서’18) 체결 및 서비스기준을 마련하고, 최근 사회, 인문, 과학 분 야 전문 출판사들이 출판 디지털화에 대비하기 위해 공동으로 법인을 설립하는 등 움직임이 있다. 자사의 책이 인터넷을 통하여, “미리보기 가 되면 소비자들이 책을 사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출판사 보다, 뱈타이틀들(구간)을 디지털화하여 재구매의 기회를 얻기 위해 포탈사이트의 본문검색서비스에 연계하고, 신간을 전자책과 함께 발 행하는 출판사들이 늘어갈 추세이다. 이와 함께, 이러한 디지털콘텐츠 DB의 구축 및 서비스를 기존 유통사들이 주도적으로 비즈니스 모델 화 못하고, 또한 기존의 서점매장들이 디지털콘텐츠 관련 단말기 판 매와 전자책 판매서비스 등의 새로운 매출 시장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히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새로운 시장에 홀로 대응할 엄두가 나지 않는 업체들은 조직적인 공동대응을 위해 뭉쳐야 한다. 도매상과 서점들은 공동사업 모델을 18)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출판디지털콘텐츠 TF’의 운영을 통해,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업체와 검색서비스를 비롯한 출판 디지털콘텐츠 전반의 서비스 기준안을 마련하고, 상호 협약을 체결하였다(2006.11.).. 26. (25)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만들어 가는데 상생의 의지로 나서야 한다. “외국의 주요 도매상들은 물류나 금융 기능 이외에, 각종 교육 프로 그램 운영으로 서점인 교육에 열성적이며, 서점 경영자를 위한 전문 잡지 발행과 데이터 제공, 창업 및 경영컨설팅이나 리모델링까지 지 원하며 윈윈 전략을 꾀하고 있다. 일본의 ‘네트21’은 전국 각지의 약 15개 서점이 참여해 공동 수발주 및 결제, 공동 데이터 관리를 통해 출판사나 도매상에게는 하나의 서점기능을 한다. 즉 개별 서점의 상 호나 경영자는 바뀌지 않은 채 독자성을 살리되 공유 가능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회사법인만 하나로 만든 셈이다. 이를 통해 판매데이 터의 공유를 통해 서점 내 팔리는 책으로 구색을 맞추어 매출을 늘리 고 신간확보나 재고의 유효 활용, 반품률 저하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서정가제 평가 및 향후 방향에 관한 연구>, 문화관광부, 2005. 11.15.pp162~163 영국 및 아일랜드 서적상협회는 출판물의 디지털콘텐츠화 시대에 서적상과 유관기관을 위한 전략적 가이드를 제시하며, 업계의 인식 재고와 대응관련 토론을 자극하고 있다. 국내 출판유통업계도 공동노 력으로 기존의 없던 시장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적극적인 개입으로 새로운 시장에서의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출판사는 출판물의 디 지털화의 주체로 나서야 하고, 유통사와 서점은 디지털콘텐츠의 유통 을 다른 세계의 일로 보지 않고 적극적인 유통채널로서의 역할을 해 야 할 것이다.. 4. 관련법 추진 현황 및 정책 지원 양서 발행 등의 출판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책, 유통 활성화, 출판의 국제화, 지방 출판 활성화 및 남북 출판교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27. (26) 발 표 문. 정책 지원을 통해 출판이 정보사회 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 록 ‘책 중심 대한민국’(Ubiquitous Book Korea)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출판및인쇄진흥법이 2003년 2월 시행되었다. 출판및인쇄진흥법의 규 정에도 불구하고 도서정가제는 과도한 마일리지와 경품의 오프라인 서점 역차별성에 기인한 중소형 오프라인 서점의 폐업과 경쟁적 할인 이벤트 속에 온라인 서점의 경영악화를 불러왔으며, 오프라인 서점의 폐업과 경영악화는 그대로 도매상과 출판사의 공급률 인하 압박 등으 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근래 학습 참고서, 아동서 전집류등의 홈쇼 핑 판매, 학습지 참고서의 학원 직납 등은 서점의 경영악화 뿐만 아 니라 유통시장의 질서를 해치고 결국은 출판사 및 유통업계 전체에 경영악화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도서정가 제 관련 법안의 개정 추진을 위해 민․관의 각종 연구보고서와 정책 토론회를 거쳤으나 아직 그 성과는 미지수이다. 문화관광부는 연구보 고서에서 현행 도서정가제의 실효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산업적 측면에서 출판사는 예년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나 실질 생산 활동은 호전되지 않았으며, 시장규모가 확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터 넷 사업자의 매출은 크게 증가한반면 중소 오프라인 서점의 퇴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경제 불황과 소비 침체, 인터넷 이용률 증가 등의 요인이 겹쳐 있어 이러한 모든 변화의 원인이 도서 정가제에만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연관성을 가진 것으 로 분석되었다. 또한 할인경쟁에 따른 거품가격 형성으로 실질적인 소비자 잉여는 증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즉 온․오프라인 사업 자간 차별을 둔 할인경쟁은 자본력 위주의 시장질서 구축으로 이어지 고 있어 대형 사업자에게는 유리하지만 중소 사업자와 저자, 소비자 에게는 문화․경제적 실익을 가져다주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도서정가제 평가 및 향후 방향에 관한 연구>, 문화관광부, 2005.. 28. (27)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11.15.pp149~150 현행 도서정가제는 2005년부터 실용서가 정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데 이어 오는 2008년 2월까지 유효한 한 일몰법 규정이어서 재개정이 요 구되고 있다. 2005년 3월 말 열린우리당 우상호 의원의 대표발의로 개정안이 국 회에 상정되어 있는데, 그 주요 내용은 제한적이고, 일몰법 성격이 강 한 현행 법제를 완전정가제로 개정하자는 내용이었으나, 인터넷서점 및 네티즌의 반대 입장에 따라 관련 업계의 합의안이 요구되어 현재 일몰법적 시한 조항의 폐지, 오프라인서점 역차별 해소, 발행 후 1년 기한의 정가제 개선 논의 필요, 할인율 범위의 명확화 등 업계 쟁점 사항이 좁혀져 있으며, 2007년에 연내 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문화관광부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는 디지털기술의 발달에 따라 저 작권법을 개정(2006.12.28. 법률 제8101호)하여, 디지털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복사기기의 확대보급으로 인한 저작권자 보호와 무단복제로 인한 피해방지, 데이터베이스를 편집저작물로 보호하여 제작 등에 드 는 투자 노력을 보호하고,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저작권 보호 를 강화하고,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의 책임 범위를 규정하여 디지털 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출판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는 파주출판도시육성, 출판유통현대화, 전자책진흥, 각종 출판관련 포럼 및 교육사업 및 출판산업 관련 국제 행사 참여 및 개최에 국고지원을 하고 있으며, 종이책 및 전자출판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각종 우수도서 선정․보급 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출판유관단체들이 지원 받고 있다. 문화부장관은 출판 및 인쇄 문화산업의 지원육성을 위하여 양서출판의 장려지원, 국제교류의 지. 29. (28) 발 표 문. 원 등 진흥시책을 매 3년마다 수립 시행하도록 하여 최근엔 정부는 ‘출판지식산업 발전 방안’을 내놓고, 10대 과제를 선정하여 출판산업 진흥기구인 가칭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설립 구상을 내놓고 있다. 이는 출판및인쇄진흥법 상에 진흥기구 설립 조항을 신설하여 그 근거를 마 련하고, 현행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뿐만 아니라 몇몇 출판관련 민간 단체의 통합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19) 따라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추진이나 배제 없이, 정부 발전 방안 의 실행을 위해 해당 민간단체 및 유관업계와의 공론화를 통해 의견 을 조율하고 방안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출판시장의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유통구조개선을 위해서는 출판유 통구조의 혁신을 위한 업계 자구노력과 정부의 법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지식정보화산업의 근간이 되는 출판문화산업, 그 근간이 되는 건전 한 출판유통질서 유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출판및인쇄진흥 법 제24조에 규정된 출판유통심의위원회의는 출판․인쇄․유통 및 소 매 등 출판관련 업계의 대표자, 공정거래위원회․문화관광부 등 관계 기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되어있다. 2007년에는 그간의 미진한 운 영을 벗어나서 출판사의 유통정책 및 도매상과 소매상의 유통관행 개 선, 도서정가제와 관련된 대안 합의를 통한 시장질서 합리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과 출판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화에 해결점 역할을 위해 실질적인 운영이 될 수 있어야 하겠다.. 19) 조합, 사단법인이나 재단법인으로 되어있는 출판계단체들에게 각 이사회에서 공 식적인 의견수렴조차 하게 하지않은 채 안이 입안되었고 안이 알려진 후 대체로 통합해야 할 이유를 몰라 반대 의견들이 문화부에 제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30. (29)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참고문헌> (사)출판유통진흥원, ��한국의 출판유통 실태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 문화관광부, 2003. 윤청광, “고사 위기의 서점,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한국출판연구소․한 국서점조합연합회 주최 제35회 출판포럼, 2004. 김재윤, ��출판산업 현황과 주요 정책과제��, 국회 문화관광위 정책자료집, 2004. (재)한국출판연구소, ��도서정가제 평가 및 향후 방향에 관한 연구�� 문 화관광부, 2005. ______, ��출판사 설립의 신고제 전환에 따른 규제개혁 성과조사��, 대 한출판문화협회, 2005. 부길만 외, ��OECD 회원국의 도서가격제도 현황��, (사)한국서점조합연 합회, 2005. (사)출판유통진흥원, ��출판유통 RFID 발전방안 연구��, 문화관광부, 2006. ______, ��출판산업 RFID시스템 표준안 VER1.0��, 문화관광부,2006.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개정 저작권법 해설��, 문화관광부, 2006. 한국도서관협회, ��2006 한국도서관연감��,2006.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2006년 국내 디지털콘텐츠산업 시장조사 보 고서��, 2006. Martyn Daniels, ��Brave New World��, 영국․아일랜드 서적상협회, 2006. http://www.booktrade.or.kr/publication/statistics_by_publisher.jsp (2007.2.20) 31. (30) 발 표 문. http://www.booktrade.or.kr/publication/bs_notice_search.jsp (2007.2.20) http://www.nl.go.kr/ecip/default.php (2007.2.21) http://www.opencontentalliance.org (2007.2.21). 32. (31)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저작자와 소비자를 위한 출판유통구조의 필요성 -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에 대한 토론문 -. 정 연 덕 (건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출판 유통현대화와 문제점에 대한 발표자의 발표 잘 들었습니다. 현 재의 출판업계의 절박한 문제점이 잘 정리되어 있고, 문제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잘 제시하고 있는 발표로 생각됩니다. 특히, 디지털 컨텐츠 유통 환경 하에서의 유통구조 변화는 지금까지의 유통의 관행 이 송두리째 변화될 수도 있어 유통구조 변화에 적응을 요구하는 것 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발표자의 발표에 대해 보충적인 내용을 질의하고 보완하는 수준에서 토론문을 준비하였습니다.. 1. 논의의 배경 저작권법의 제정 목적은 저작자들에게 독점적 이윤만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 보다는 저작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더 나 은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로 인한 결과물을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 결과적으로 문화의 향상과 발전에 도 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출판유통은 단순히 재화를 공급하는 산업 이 아니라 지식정보와 문화를 공급한다는 문화산업의 역할을 수행하 고 있다. 이에 출판유통의 중요성이 있는 것이고 출판유통의 현대화 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지 출판유통업자의 현재의 이익을 보 호하는 것 보다, 저작자들이 자유로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고, 소비자. 33. (32) 토 론 문. 들이 저작자들의 사상과 사유의 결과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문화의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출판 유통의 역할이 확립되 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출판유통은 단순히 출판유통업자만의 구조 개선의 문제보다는 저작자와 소비자가 최고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2. 학술도서의 도서관의 의무 구입과 관련된 문제 도서관의 경우 2006년 한국도서관연감에 따르면, 전체 11,839개관 중 공공도서관은 514개에 불과하여1) 출판물의 안정된 수요 확보처라 고 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활성화를 통해, 양서 구입 의 확대를 통한 시장 확대가 요구된다는 발표자의 주장2)은 경청할 만 하다. 학술원이 매년 1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학문 분야 우수학술도 서를 지원해서 대학 및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고 있다. 학술도서 출 판이 시장성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원은 저자에게도 영 광이고, 게다가 1종당 평균 1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어서 출판사한 테는 적지 않은 경제적 도움이 되어 왔다. 특히, 전문 학술 도서의 경 우 시장원리만에 의하게 되면 출판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러한 지 원은 문화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에 대해서도 도서선정의 공정성과 특정출판사에 대한 호․불호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3) 따라서, 장기적으로 1) 구체적으로 국립중앙도서관1개, 공공도서관 514개, 대학도서관 438개, 학교도서관 10,297개, 전문특수도서관 589개로 집계 되었다.(2005년12월31일 현재) 2) 발표문 3페이지 참조. 3) 학술원 ‘우수도서’ 지원 잡음 내며 흐르는 젖줄, 한겨레, 2005년 9월 9일.. 34. (33)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는 공공 도서관과 대학, 중고등학교의 도서관에서 출판사에서 펴낸 우수 도서들을 의무구입을 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하는 것도 출판유 통을 돕고 출판사의 자생력을 도울 수 있는 방편이 될 것 같다. 다만, 도서의 선정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양서의 선별이 중요한 운용의 기준 이 될 것이다.. 3. 출판유통현대화시스템의 운영에 관하여 복잡다단한 현재의 유통구조를 간명하게 하고 재고관리를 쉽게 처 리하고 물류처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유통업계의 출판유통현대화시 스템의 이용을 적극 장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발표자의 의견은 타 당하다. 또한 One source 개념에서의 출판유통정보의 공유필요성을 제 안한 발표자의 의견도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출판사, 서점, 도 서관 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생각된다. 다만, 누구나 이러한 유통정보의 공유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이를 현실적으로 실행함에 있어 여러 이해관계인의 이익을 실질적으로 조 절할 수 있을지가 문제된다. 예를 들어 현재의 베스트셀러 중심의 출 판유통환경에서는 출판사나 유통사는 정보를 왜곡시키고자 하는 의도 가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기가 어려울지 모른다. 다른 예이지만, 기존의 영화산업에서 일부 극장에 대한 전산시스템 의 도입이 늦어진 주된 이유가 기존 매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 하지 않던 극장이 투명한 정보의 공개가 되면 손해가 발생(예를 들어, 영화진흥기금, 세금의 납부, 기타)할 우려가 있어 이를 꺼려했던 점도 있다.4) 4)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지지부진’, 경향신문 2004년 09월 10일. 문화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입장권 전산발매시스템을 갖춘 1,090개 스크린 중. 35. (34) 토 론 문. 이러한 출판유통정보시스템의 정보 공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강력 한 중재자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5) 꼭 정부기관은 아니더라도 모든 이해관계인이 이해를 조절하여 시스템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효율 적인 유통망이 설립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4. RFID기술의 출판유통 적용 RFID기술은 기존의 바코드를 대체하여 유통의 혁명을 가져올 것이 라고 예상되어 새로운 기술 분야로 각광받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 의 상용화는 요원한 실정이다. 예를 들어 이마트나 롯데마트와 같은 업체에서는 투자대비 효용이 낮아 RFID의 상용화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6) 유통업계에서는 투 자대비효율(ROI)을 얻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에 ROI를 계산하는데 아 무리 긍정적으로 해석해도 200억 원 적자로 나왔다고 한다. 이렇다보 니 유통업체로서도 시범사업만 추진할 뿐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 고, 유통업계들도 산업자원부의 지원이나 유통물류진흥원이 나서서 업체들을 통합한 컨소시엄의 형태로 추진하려 하고 있다. 현재 출판업계의 사정은 이러한 유통 업체보다도 사정이 더 나은 편은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통업체에서 RFID 기술을 사용하여 이 러한 기술의 구축비용이 저렴해지면 그 때 투자를 하는 것도 하나의. 448개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가입해 전산망 가입률이 41.1%에 그쳤다. 5)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순항’, 전자신문 2005년 5월 13일. 문화부에 따르면 발권 업무 전산화가 완료된 극장(210개) 가운데 통합전산망에 가입한 영화관은 스크린 기준으로는 1345개 가운데 1006개(74.8%)가 통합전산망과 연동돼 있다. 문화부는 앞으로 통합전산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연동 영화관에 대한 조세감면(소득세 공 제) 및 영화상영신고 면제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 및 법령개정 추진 할 계획이다. 6) 전자신문, 2007년 2월 23일.. 36. (35)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RFID기술과 개인의 사생활 침해 관련 법률은 현재의 법체계로도 충 분히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RFID기술이 도입되더라도 이는 단지 기 술의 매개체가 변경된 것에 불과한 것 같다. 인터넷 사이트상의 도서 구매기록이나 RFID를 이용한 도서구매기록이나 모두 정보의 내용은 동일하지만 정보전달의 매개체만이 바코드 또는 인터넷상의 정보에서 RFID로 수단만이 바뀌는 것이므로 현재의 법령이 보호하는 체계에서 단지 기술관련 내용만을 추가하여 개정하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5. 전자책에 의한 유통시장의 새로운 변화 디지털콘텐츠의 시장 창출은 온라인서점의 등장에 의한 제로섬 게 임과는 달리 새로운 시장규모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보아야 한다 는 발표자의 의견은 경청할 만하다. 특히, 새로운 시장에 대응할 엄두 가 나지 않는 업체들은 조직적인 공동대응을 하여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의 소규모 출판사가 많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상 주목할 만 하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 이지만, 전자책에 의한 유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먼저 양질의 콘텐츠를 가진 도서가 공급되어야 한다. 저작 자에게 정당한 이익이 돌아오지 않는 한 저작자가 창작의욕을 갖기는 힘들 것이다. 정당한 이익을 받지 못하는 저작자는 더 이상 콘텐츠를 공급하지 않고, 이에 따라 소비자도 도서를 외면하게 될 것이다. 저작 자가 양질의 창작물을 공급하고 소비자가 이를 보다 쉽게 소비할 수 있는 길을 출판사 또는 유통사가 마련하여 계속하여 양서가 공급될 수 있는 선순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서는 전자책 관련 출판계약의 공정한 계약의 확립이 중요하고, 저작자의 이익을 제대로. 37. (36) 토 론 문. 분배할 수 있는 법제도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1) 공정한 출판계약의 성립의 필요성 저작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저작자와 출판사와의 공정한 계약과 권리범위의 명확화가 필요할 것이다. 과거에는 저작물 출판관 계 계약에서 ‘매절(買切)’7) 이라는 용어는 일반화되어 있었다.8) 예전 만 해도 저작권에 대한 저작자의 권리 의식이 미약하고 출판자에 비 하여 상대적으로 약자 지위에 있던 저작자의 저작권에 대한 침해가 당연한 관행으로 되어 있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전자책 또는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출판 계약은 저작자와 출판사가 출판관련 계약 을 함에 있어 당사자의 의사의 해석과 권리범위를 명확하게 하는 것 이 필요하다.. (2) 전자출판 계약시 주의사항 전자출판계약에 있어서도 저자와 출판사는 출판계약의 내용을 상세 히 하여 각 당사자의 권리의무를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 전자책은 종 이책과는 그 제작방법이 완전히 다르고, 출판물의 판매 및 이용 방법도 완전히 다르다. 전자출판의 경우 출판사는 출판물의 제작자로서보다는 그 배포자로서의 기능이 중시되며, 출판계약도 이를 고려하여야 한다.9) 예를 들어 출판허락계약에 전자책의 출판에 관한 사항이 명시되지 않은 경우 저작권자로부터 별도의 허락 없이 전자책을 출판하는 것이 7) 그 의미를 대체로 저작물에 대한 대가를 판쇄에 따라 인세를 지급하는 식으로 여 러 번에 나누어 내지 않고, 책 판매량과 상관없이 미리 한 번에 일괄 지급하는 것 을 말하나, 이 경우 사용료 외 출판권의 독점 여부, 출판 기간, 권리의 양도 가능성 등과 관련하여 계약 당사자의 의사 해석이 큰 문제로 된다. 8) 권영상, 매절, 저작권관계자료집 18輯(95.12),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289면. 9) 안효질, e-book과 저작권, (季刊)著作權 52호(2000.12) 겨울호, 著作權審議調停委員會, 50면.. 38. (37)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기왕의 계약관행이나 종래의 출판 의 의미 등에 비추어 볼 때 출판계약의 체결 당시 양 당사자가 계약 대상으로 명시한 사항이 아니라면 저작권자로부터 별도의 이용허락을 받아야 전자책을 출판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10) 신문 기사의 온라인 서비스에 대하여 자유기고가들이 그들의 신문 기고문 을 허락 없이 디지털로 변환하여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한 뉴욕타임즈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소송에서, 미 연방 제2항소법원은 1999년 9월 24일 신문사의 온라인 서비스 제공행위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선고하였고,11) 서울지방법원은 출판계약에 따라 어학서적을 출판한 출판사가 그 일부 내용을 저작자의 허락 없이 출 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행위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시하여 위자료 청구를 인용한 바 있다.12) 디지털과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저 작자와 출판사와의 출판계약에서도 권리범위가 명확하게 확정되는 것 이 필요하다.. (3) 저작권 집중관리를 통한 원저작물의 이용 전자출판물의 제작․보급이 급증함에 따라 신속하고 간이하게 저작 물 이용료를 징수하고 지급하는 효율적인 절차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 용하고자 하는 원저작물에 무엇이 있는지부터 시작하여 당해 원저작물 의 저작자 및 이용 조건 등의 관련된 정보를 알아 내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최소화되어야 할 것이고 이용료의 산정도 객관적인 기 준에 따라서 정하여야 한다. 원저작물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일 정한 기관이 원저작물의 등록을 받고 공표된 원저작물의 목록과 저작. 10) 박성호, ‘전자책’과 설정출판권 제도, 姜儀中敎授停年紀念論文集 (2002.02), 敎學 硏究社, 917면. 11) Tasini v, New York Times Co. (2d Cir. 1999). 12) 서울지법 2001.3.9. 선고 2000가합28365 판결(미공간).. 39. (38) 토 론 문. 자 등에 관한 정보를 관리하고 있어야 한다. 저작물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저작물에 관한 정보가 일정한 기관에 의하여 집중적으로 수 집․관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 작권 집중관리(Collective administration of copyright)가 아주 중요한 기 능을 하게 된다.13) 향후 문화부도 콘텐츠 시대를 견인하는 지적 재산 권 환경 조성을 위해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저작권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저작권 집중관리(ECL)제도를 도입키로 했다.14). 13) 정상조, 전자출판물의 발전과 저작권법의 대응, (季刊)著作權 27호(94.10) 가을호, 著作權審議調停委員會, 50면. 14) 디지털타임스, 2007년 2월 9일.. 40. (39) 제 1 주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와 문제점. 지식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법적과제 - 전자책 시장환경을 중심으로 -. 홍 용 준 (북토피아 대외사업국 이사). 발제문에서는 <출판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현대화 노력> <디지털컨 텐츠 유통환경에서의 유통구조 변화 적응요구> <관련법 추진 현황 및 정책지원> 등 세가지 주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디지털컨텐 츠 유통환경에서의 유통구조 변화 적응요구” 부분을 중심으로 토론하 고자 합니다. 발제자께서는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전환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기존의 출판, 유통업자가 주도 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 활성화가 더딘 이유로 1)표준의 부재, 2)단말기 문제 3) 컨텐츠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책 시장은 2006년 기준 연 828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 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연 4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이러한 전자책 시장에서 출판사와 기존 도서유통사들은 예전에 온 라인 서점이 등장할 때처럼 새로운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소외되는 양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만 출판사와 포털업체간 “도서본문의 디지털 이용에 관한 협약서 체결”의 사례와 인문, 사회, 과학분야 전문 출판사들이 공동으로 “디 지털 전문도서”라는 법인 설립 사례를 들어 출판계도 이에 대한 대응 41. (40) 토 론 문. 을 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의 도매상처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대응이 부족한 점 을 지적하며 분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책 시장은 발제하신 것처럼 2000년초반 관련업체들이 우 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생존을 위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지 못하고 2003년경 많은 업체들이 사라지는 아픔을 겼었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사정은 외국과 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김대중정부의 대대적인 IT산업 육성책에 힘입어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초중고교 등에 전자도서관이 설립되면서 도서관 납품시장이 형성된 것입니다. 이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한국적인 상황입니다. 국내 전자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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