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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에너지 수급 현황 및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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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에너지 수급 현황 및 정책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email protected])

페루의 주요 에너지원은 원유, 가스, 수력발전, 풍력 등으로 전원믹스는 주로 수력발전과 가스로 구성되어 있음. 천연가스 생산은 2000년대 이후로 증가했음. 원유 생산은 2000년대 초반 증가하였다가 최근 저유가와 시추・탐사 활동 부진으로 감소하는 추세임.

페루의 에너지 소비는 2000년 중반 이후 빠르게 증가해왔음. 최종 소비에서 화석 연료가 약 78%를 차지하고 있음. 전력보급률은 1991년 48%에서 2013년 90%로 상승했음.

페루는 자국 내 가스 생산 증가를 바탕으로 에너지 소비구조를 석유 중심에서 가스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음. 페루는 LNG를 인접국가와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력 수출을 위해 중남미 국가들을 연결하는 전력망을 확충하고자 함.

페루 정부는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를 증대시켜 가스 의존도를 낮추고 2025년까지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비중을 60%까지 증대시키는 계획을 발표했음.

페루는 1990년대 중반부터 탄화수소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진출을 허용했고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대규모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음. 특히 전력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페루의 에너지 정책 목표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국영기업에 대한 민영화 작업을 전체 에너지 부문으로 확대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서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것임. 또한, 페루 정부는 전력보급률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려 함.

한편, 페루는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를 포함한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향후 환경영향평가 절차 지연과 현지 원주민 간 마찰 심화 등이 에너지 부문의 외국기업 투자 유치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1. 페루 에너지 수급 현황

¡페루의 주요 에너지공급원은 원유, 가스, 수력, 풍력 등이며, 2010년부터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있음. 원유와 가스의 생산량은 2000년대 이후로 증가했고, 수력 과 가스가 주요 발전원임.

‒ 에너지원별 확인매장량은 2014년 말 기준으로 원유 1억9,400만 톤, 가스 425Bcm, 석탄 11억 톤임.

‒ 수력발전 잠재력은 70GW, 풍력발전 잠재력은 22GW로 추산됨.

¡1차에너지 소비는 2006~2013년 동안 연평균 8%씩 빠르게 증가했고, 전력보급 률(electrification)은 1991년의 48%에서 2013년에 90%로 증가했음.

‒ 2013년 1차에너지 소비구조를 보면, 원유 44%, 가스 30%, 재생에너지(수력 포 함) 8%, 바이오매스 14%, 석탄 4%이며, 2004년 이후 가스 비중이 증가하면서

“페루의 주요 에너지공급원은 원유, 가스, 수력, 풍력 등이며 수력과 가스가 주요 발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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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비중은 감소했음.

‒ 1인당 1차에너지 소비는 0.75toe, 1인당 전력소비는 약 1,250kWh였음.

* 수력발전 및 풍력(1TWh=0.086Mtoe), 지열(1TWh=0.86Mtoe) 자료 : Enerdata(2015.10)

< 1차에너지 소비구조(2013년) >

(단위: %)

자료 : Enerdata(2015.10)

< 1차 에너지 소비 및 생산 추이(1990~2013년) >

(단위: Mtoe)

¡ 최종에너지원별 소비를 보면, 화석연료 비중이 높은 편이며 부문별로 보면 수송 부문 비중이 가장 큼.

‒ 석유 비중은 53%, 전력 19%, 바이오매스 17%, 가스 7%, 석탄 3% 순임.

‒ 수송부문이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서 가정・상업 31%, 산업 25%

순임.

“1차에너지 소비는 2006~2013년 동안 연평균 8%씩 증가했고, 최종에너지원별 소비를 보면 화석연료 비중이 높은 편”

(3)

자료 : Enerdata(2015.10)

< 최종에너지 부문별 소비구조(2013년) >

(단위: %)

2. 에너지원별 수급 현황

▣석유

¡BP 통계에 따르면, 2014년 페루의 원유 생산량은 2013년에 460만 톤에서 7.3%

증가한 490만 톤을 기록했으며, 원유 매장량은 현재와 같은 생산추세로 볼 때

10년 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됨.

‒ 1980년대 초에만 해도 원유 생산량은 연간 1,000만 톤 정도였으나, 기존 매장

지 고갈과 탐사・시추 활동 저조 및 실패, 최근 저유가 상황에 따른 신규 투자 유치 저조 등으로 2000~2008년 동안 500~550만 톤으로 감소하였음.

‒ 대부분의 원유 생산은 Maranon 매장지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동 매장지대 는 페루 총 원유 생산량의 67%를 차지하고 있음.

‒ 정부는 원유 생산 증대를 위해 탄화수소법을 개정하고, 로열티를 감소하는 등의 투자 유인책을 도입・추진하였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평 가됨.

・ 2014년에 실시한 2D, 3D 탐사에서 북부지역에 위치한 Tumbes, Pisco 분지에 서 상당한 가스 매장량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발표된 바 없음.

¡정부는 저유가 상황으로 위기에 처한 자국 내 광구 탐사・시추 활동을 증진시키 기 위해 2015년 말에 6개 해상광구와 8개 육상광구, 2016년에 11개 광구 등에 대한 경매를 실시할 계획임.

‒ 2014년에 총 120개 유정이 탐사・시추되었으나, 2015년 1~5월 동안 탐사 가능 한 유정 39개 중에 실제로 시추된 유정은 3개에 불과했음.

“원유 생산량은 기존 매장지 고갈과 탐사·시추 활동 저조 및 실패로 감소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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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해상광구에서 약 4.5억 달러, 육상광구에서 약 3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함.

‒ 아직까지 경매 대상 육상광구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음. 육상광구 중에 하나인 Ucayali 광구의 추정매장량은 800Bcf로 추산됨.

‒ 광구분양을 받은 석유기업은 계약 내용 상 최소 2개 이상의 유정을 탐사・시추해 야 함.

ㅇ 페루 정부가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탐사・시추 프로젝트에 현재 최소 25%로 정해져 있는 PetroPeru의 의무지분 규모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일각에서는 2013년에 해상광구 분양을 취소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가스 매장량 규모와 규제 완화와 같은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 어 과연 큰 성과를 거둘지는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음.

‒ 지난 2013년 12월 페루 Perupetro는 12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9개 해상광 구 탐사권 분양계획을 철회했음. 육상광구의 경우에도 거주지나 인근지역 내 시 추에 반대하는 원주민 공동체들의 시위로 인해 지난 2012년부터 탐사권 분양이 개최되지 못했음(인사이트 제14-6호(2014.2.21일자) p.45 참조).

자료 : Oil & Gas Journal, www.ogj.com

< 페루 해상 유전지대 >

¡ 페루는 총 6개 정제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정제용량은 198,950b/d임. 1990 년대 중반에 국영 정제시설에 대한 민영화가 추진되었지만, 국영 석유기업

PetroPeru가 여전히 정제시설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음.

‒ Repsol-YFP가 페루에서 최대 규모의 정제시설인 Pamplilla(102,000b/d)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음.

“페루 정부는 투자유치를 위해 탐사・시추 프로젝트 경매를 계획하고 있지만, 해상광구 분양을 취소한 전례가 있고

원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탐사권 분양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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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roPeru는 Talara 정제시설(62,000b/d) 이외에 4개 정제시설(Couchan, Iquitos, El Milagro, Pucallpa)을 소유하고 있음.

▣가스

¡가스 생산량은 2004년 말 생산 개시된 Camisea 가스전에 힘입어 2004년 0.9Bcm에서 2013년 12.2Bcm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4년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2.9Bcm을 기록했음.

‒ 현재 가스는 주로 Camisea 가스전에서 생산되는데, 2012년 말에 동 가스전의 확인매장량은 13.3Tcf였음.

‒ 정부는 자국 내 가스 생산 증가 추세를 바탕으로 2012년에 에너지 소비구조를 석유 중심에서 가스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음.

자료 : Earth Island Journal

< Camisea 가스전 88광구 >

¡외국기업으로 스페인 Repsol,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Petrobras, 중국 국영석유기 업 CNPC 등이 페루 자원 개발 사업에 진출해 있음.

‒ 2012년에 스페인 Repsol(54%)과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Petrobras(46%)는 페루 Sagari 가스전 내 가스정에서 약 28~56Bcm의 매장량을 발견했음.

‒ 중국 국영석유기업 CNPC는 2014년 5월 페루 에너지 부문에 향후 10년간 최소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CNPC는 Petrobras로부터 페루의 3 개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지분을 매입했음.

・ Repsol(53.84%)과 CNPC(46.16%)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Kinteroni 가스전은 2014년도부터 생산이 시작되었음. 가스전은 Cuzco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기 생산량은 3.3Mcm/d였으며 2016년까지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페루의 주요 가스전은 Camisea 가스전으로 대부분의 가스를 생산”

“페루 정부는 가스 생산 증가로 2012년에 에너지 소비구조를 석유 중심에서 가스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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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PC는 페루 정부로부터 확인매장량 57Bcm의 가스광구 Block 58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지난 2014년 4월에 받았음.

¡ 페루에는 Pampa Melcorita州에 위치한 액화플랜트 Peru LNG가 현재 가동 중 이며, 설비용량은 연간 6Bcm 규모임.

‒ Peru LNG의 지분구조는 Hunt Oil(미국) 50%(운영사), SK Energy 20%, Shell 20%, Marubeni(일본) 10%임.

‒ 2013년에 LNG 수출량은 5.88Bcm이며, 주요 수출국은 스페인(총 수출량의 44% 차지), 멕시코(27%), 일본(17%), 한국(12%) 등이며, 향후 미국의 서부 연 안지역과 멕시코, 칠레 등지로 확대될 전망임.

▣전력

¡ 2013년 말 기준 총 발전 설비용량은 약 10.6GW이며, 이중 화력발전이 약 6.9GW(63%), 수력발전 약 3.6GW(34%)임. 발전량은 2000년 이후 빠르게 증가 해 2013년에 43.3TWh를 기록했고, 이중 수력 비중이 51%, 화력 비중이 48%, 기타 1%였음.

‒ 발전원별 전원믹스(설비용량 기준)를 보면, 석유 40%, 가스 22%, 석탄 1%, 바 이오매스 2%, 수력 34%, 풍력・태양에너지・지열 1%임.

‒ 수력발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가스화력 발전량은 2000년대 중 반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음. 기저발전은 수력이 담당하고, 가스화력발전소는 피크전력 조절용, 또는 기후 영향으로 수력발전시설 가동률이 감소할 때 주로 사용되고 있음.

‒ 석유화력 발전량의 경우에는 시설들이 노후화되어 있고, 가스화력발전소와 마 찬가지로 피크조절용 및 수력발전 가동률 저하 시에 사용되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수준임.

¡ 현재 가스화력 발전시설의 현대화 및 신규 건설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

‒ Chilca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페루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력발전소인 Kallpa는

현재 현대화 사업(운영사 Posco Engineering and Construction)이 추진 중이며 2016년에 가동 예정임.

・ 증기터빈이 설치되어 가스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되고, 총 발전설비용량은 850MW로 증대될 것임.

・ 발전원인 가스는 Camisea 가스전으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됨.

‒ 현재 건설 중에 있는 Marcona州에 259MW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가 2017~2018년에 가동에 들어갈 것임.

“페루의 발전 설비용량 중 화력발전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고 수력발전이 34%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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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Enerdata(2015.10)

< 발전원별 설비용량 비중 >

(단위: %)

자료 : Enerdata(2015.10)

< 에너지원별 발전량(1990~2013년) >

(단위: TWh)

¡페루는 잉여 전력을 주변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중남미 국가들을 연결하는 전력 망을 확충하고자 함. 2014년 4월 페루,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는

‘Lima 선언’을 채택하고 2014~2024년까지 상호 전력 연계시스템을 건설하는 로

드맵과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있음.

‒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 등 남미 5개국은 국가 간 전력망 연 계를 위한 안데스 전력 상호연계 시스템(Sistema de Interconexión Eléctrica Andina, 이하 ‘SINEA’) 구축을 위한 회담을 2014년 4월 페루 리마에서 갖고,

2021년까지 동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음.

‒ SINEA 사업의 주요 목표는 콜롬비아에서 칠레까지를 연계하는 전력망 인프

라인 안데스 전력회랑(Corredor Eléctrico Andino)을 구축하여 역내 국가 간 전력 공급 안정화를 달성하고, 이를 위해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하기 위한 공 동의 제도적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임.

“페루는 전력 수출을 위해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 등 남미 5개국과 국가 간 전력망 연계를 위한 안데스 전력 상호 연계

시스템(SINEA)을 구축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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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Sectorelectricidad

< 페루-에콰도르 간 전력망 구축 사업 >

¡ 페루의 ‘2013~2022년 송전 계획(Transmission Plan 2013~2022)’에 따르면, 기존 의 송전용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Machu Picchu-Quencoro-Onocora-Tintaya(354km) 를 연결하는 3개 송전선을 건설하고, 총 1.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1992년 전력산업 민영화 이후 현재까지 외국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페루의 주요 전력회사는 총 58개(발전부문 27개, 송전부문 7개, 배전부문 24개)임.

‒ 2013년에 페루 국영전력기업 Electroperu이 발전부문 30%, 배전부문 31%를 차 지하고 있음.

‒ 외국기업은 총 발전량의 70%, 송전부문 100%, 배전부문 69%를 차지하고 있음.

・ 특히 외국기업은 정부와 양허계약을 통해 송전부문 100%를 운영하고, 배전 부문의 경우에는 도시지역을 주로 담당하고 있음.

・ Electroperu은 농촌지역 배전부문을 담당하고 있음.

‒ 이탈리아 Enel社와 프랑스 Engie社가 페루에서 주요 발전기업으로서 각각 발 전량의 20%씩을 생산하고 있음.

・ Enel은 발전설비용량 1,900MW을 소유하고 있으며, 페루에서 최대 민간발전 기업인 Edegel의 지분 25.5%를 소유하고 있음. Edegel은 2014년 기준 발전설 비용량의 14%를 생산했음.

・ Engie는 자회사 Enersur를 통해 발전, 송전, 배전 부문에 진출해 있고, 페루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05년 7%에서 2013년 19%로 증대시켰 음. Engie는 2013년에 Enel 다음으로 전력을 많이 생산했으며, 설비용량은 1,820MW임.

・ 상위 3위 발전기업은 Kallpa Generation社와 Electroperu이며, 특히 Electroperu는 Mantaro 수력발전소(1,008MW)와 소형 지열발전시설(10MW)을 운영하고 있음.

“1992년 전력산업 민영화 이후 전력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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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수력발전이 재생에너지 발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14년 3,623MW에서 2020년에 약 5,000MW로 증가할 전망임. 이를 위해 정 부는 약 27~30억 달러를 투자해서 2020~2021년까지 신규로 약 1,200MW 규모 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임.

¡수력을 제외한 재생에너지원 비중은 낮은 편인데, 정부는 2025년까지 수력발전 을 제외한 재생에너지원 발전량 비중을 5%로 증대하고 2040년까지 20%로 증 대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약 8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정부는 2010년과 2011년 2차례에 걸쳐 재생에너지원 경매를 통해 풍력발전 640MW와 230MW, 바이오매스 30MW, 태양광발전 100M 등을 건설하고 있음. 2015년 8월에는 2개 풍력발전단지(총 설비용량 114MW) 건설 프로젝트가 미국 기업에 낙찰되었음.

‒ 첫 번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였던 T-Solar社의 ‘Qrequipa 1-2 발전단지는 2012 년에 각각 20MW 규모로 가동에 들어갔음.

‒ 2014년 4월 Ica州에 위치한 첫 번째 풍력발전시설이 32MW 규모로 가동에 들

어갔고, 또한 미국 기업 CountourGlobal이 건설한 80MW, 30MW 규모의 2개 풍력발전시설(투자비 약 2.5억 달러)도 2014년에 가동되었음.

3. 에너지 정책 및 주요 기관

▣에너지 정책

¡페루 에너지 정책의 목표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국영기업에 대한 민영화 작업을 전체 에너지 부문으로 확대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서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하 는 것임. 또한, 정부는 전력보급률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려고 함.

‒ 석유・가스 정책

・ 탄화수소 E&P 부문에 대한 투자는 2006~2008년에 급속도로 증가했고, 2009~2010년 동안 투자규모는 약 130억 달러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음.

・ 2002년에 원유 생산량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자 정부는 최근에 민간 E&P 기업에 대한 로열티율 28%를 13.8%로 인하했음.

・ 2014년에는 국영 석유기업 PetroPeru의 지분 49% 중에 일부를 2015년 초반에 민 영화하려고 했으나, 아직 추진되지 않고 연기된 상태에 있음. 정부는 정부지분 매각을 통해 원유 생산 증대와 정제시설 확충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고 했음.

・ 가스 자원 개발의 경우, 1999년 정부는 자국 내 최대 Camisea 가스전의 개발

“페루 정부는 수력을 제외한 재생에너지원 발전량 비중을 2025년까지 5%, 2040년까지 20%로 증대 계획”

“페루 에너지 정책의 목표는 에너지 부문의 민영화 확대를 통한 민간 투자 유치”

(10)

권과 수송권을 민간 컨소시엄에 부여했음. Camisea 가스전 컨소시엄은 Pluspetrol(26%, 운영사, 아르헨티나), Hunt Oil(36%, 미국), SK Corporation(18%), Technit(10%, 아르헨티나), Sonatrach(10%, 알제리) 등으로 구성되었음.

・ 석유제품 가격은 부가가치세 IGV(General Tax on Sales) 18%와 특별소비세 ISC (Selective Tax on Consumption)로 구성되어 있음. 이들 세금이 판매 가격 의 60%를 차지함. 2001년 이후부터 휘발율 가격에서 차지하는 ISC 비율이 증가하였고, 특히 경유는 그 비율이 3배가량 증가했음.

< 브렌트유 및 석유제품 가격 변화 추이(2007~2013년) >

(단위: 미 dollar cent)

자료 : Enerdata(2015.10)

‒ 전력정책

・ 정부의 국가 전력보급률 계획(National Plan of Rural electrification 2011~2020) 에 따르면, 2020년까지 국가 전체 전력보급률을 98%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특히 산간・농촌 지역의 전력보급률을 88%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전력양허법(Electricity Concession Law, LCE)이 1992년에 제정되어 전력시장 자유화가 추진되었으며, 이를 통해 민간기업과 외국기업의 전력시장 진출이 허용되었음.

・ 전력시장은 1GWh 이상을 소비하는 소비자들 대상으로 하는 자유시장(시장

가격)과 그 외 전력소비자를 위한 제한된 시장(정부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음.

・ 산업용 전력 가격은 kWh당 8.4센트, 가정용은 14.1센트임. 가격은 1년에 2번 씩 재조정되고 추가적으로 4년마다 개정됨.

< 산업용 및 주거용 전력가격 변화 추이(2007~2013년) >

자료 : Enerdata(2015.10)

“페루 정부는 국가 전력보급률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국가 전체

전력보급률을 9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

(11)

¡정부는 에너지 효율 증대,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산업 경쟁력 향상, 이산화 탄소 배출 감축 등을 명시한 ‘Law for the Promotion of Efficient Energy Use’

를 2007년에 제정했음.

‒ 2009~2018년 동안 에너지 소비를 18% 감축하며, 이를 통해 약 8억 달러의 경 제적 효과를 창출함.

‒ 동 계획 추진을 위한 총 투자비는 6억7,300만 달러, 탄소 배출 감축 효과는 3,600만 톤CO2로 전망됨.

¡정부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증대시켜 가스 의존도를 낮추고, 2025년까지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비중을 60%까지 증대시키는 계획을 발표 했음.

‒ 2011년에 발표된 ‘Memoria Intitucional 2006~2011’에서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수력발전 비중을 1차에너지 소비에서 2009년 25%에서 2021년 33%, 2040년

40%까지 증대시키려 한 바 있음.

‒ 페루 정부는 풍력, 태양에너지, 지열발전에 투자를 증대시켜 가스 의존도를 낮 추고자 함.

‒ 2003년에 바이오연료 시장 성장을 위한 법이 개정되어 ‘바이오연료 사용 촉진

을 위한 프로그램(Proframme for the Promotion of the Use of Biofuel, PROBIOCOM)’이 추진되었음.

・ 기술위원회가 바이오연료 생산 및 사업화 관련 규정을 제안・권고했고, 혼합 비율과 일정 등을 결정했음.

・ 연료시장에서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비율은 2009년 2%에서 2015년에 7%로 상승했음.

▣주요 에너지 관련 정부기관

¡페루의 에너지 관련 주요 정부 기관은 에너지광업부, 에너지・광업투자감독청, Perupetro 등임.

‒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es and Energy, MEM)가 전체 에너지 산업을 담 당하고,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에너지정책을 수립・집행함.

‒ 에너지・광업투자감독청(Supervisory Body for Investments in Energy and Mines, OSINERGMIN)은 탄화수소 및 전력 기업들의 활동을 관리・감독하며,

2007년부터는 광업부문도 담당하고 있음.

‒ Perupetro는 정부기관으로서 석유・가스 자원 개발과 관련한 전권을 갖고 있으

며, 민영화 이후 현재는 광구의 탐사 및 개발 라이선스 발급 업무를 주로 하고

“페루 정부는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를 증대시켜 가스 의존도를 낮추고 2025년까지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비중을 60%까지 증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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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 국영 석유기업 PetroPeru는 1993년에 민영화 정책에 의해 생산광구를 민간・외국 기업에 매각했고, 현재는 주로 석유・가스 중・하류부문에 집중하고 있음.

‒ PetroPeru는 정부의 석유・가스 자원 광구에 대한 민영화 과정에서 상류부문 자

산 모두를 외국기업과 민간기업에 매각하였고, 또한 법적으로 E&P 사업의 운 영사로서 참여할 수 없게 되었음(현재 1개 탐사광구에 지분 참여하고 있음).

‒ 그러나 2015년 9월에 의회가 PetroPeru의 Loreto州 석유・가스 생산광구 개발사 업에 참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에 따라 PetroPeru의 생산광구의 자원 개발 사업 참여가 가능하게 되었음.

・ PetroPeru는 이에 따라 캐나다 Pacific Stratus Energy社가 금년 8월에 획득한 2년간의 계약 만료 후 해당 광구에 대한 30년 시추・개발 계약을 체결할 것 으로 전망됨.

‒ 현재 원유 생산은 아르헨티나 Pluspetrol社(페루 전체 원유생산의 39%), 중국 PetroChina社(20%), 페루 Savia社(16%)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음.

4. 에너지 정책 과제와 향후 전망

¡ 페루는 1990년 중반부터 탄화수소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진출을 허용했고,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대규모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 2011년에 취임한 좌파 성향의 Ollanta Humala 대통령 정부는 당초에 민족주의 성향의 경제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를 덮고 대외개방 및 시장 친화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 차기 총선은 2016년 4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자유시장 자본주의 지지자로 알려 진 Alberto Fujimori 전 대통령의 딸이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음.

‒ 페루는 2000년 이래 연평균 6%의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어왔으나, 2014년에 성 장 속도가 둔화하여 2.4%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그러나 IMF는 2015년 경제성 장률을 5.1%로 전망하고 있음.

¡ EIU(Economic Intelligence Unit)는 경제성장세 유지, 에너지집약산업 발전, 도 시화, 소득 증가 등으로 2015~2020년까지 에너지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 로 전망함.

‒ 또한,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석유・가스 자원 탐사・시추 활동을 계속 견인할 것임.

‒ 발전설비용량은 가스화력과 재생에너지원 발전부문의 투자증대로 2020년까지 25% 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 정부는 2016년 1월 말에 1.75TWh 규모의 제4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개최할 계획임. 계약 기간은 20년, 재생에너지원별 경매규모는 풍력

“페루는 1990년 중반부터 탄화수소부문에 대한 외국기업의 진출을 허용했고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대규모 유치하기 위해 노력”

“페루는 에너지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외국인 투자로 인해 석유・가스 자원에 대한 탐사・시추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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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GWh, 태양광 415GWh, 바이오에너지 312GWh, 수력 450GWh임.

‒ 민간투자촉진을 담당하는 국가 투자청 Proinversión은 2015~2017년 동안 전력 부문에 46억 달러, 석유・가스 부문에 72억 달러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함.

¡페루는 지금까지 외국인투자를 포함한 민간투자를 유치하는데 가시적 성과를 거 두었지만, 향후 환경영향평가 절차 지연과 현지 원주민 간 마찰 심화 등이 에너 지 부문의 외국기업 투자 유치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Perupetro는 2013년 12월 말로 예정되었던 9개 해상광구 탐사권 분양계획을 원 주민 공동체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바 있었음.

・ Business News Americas가 2014년에 전력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약 50%가 지역사회 및 환경단체의 반대로 전력사업 추진에 어 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함.

・ 북부 Cajamarca/Amazonas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Chadín 댐 건설사업도 NGO 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음.

‒ Ollanta Humala 대통령은 경제발전과 광업부문 투자 증대를 목적으로 환경보호 관련 규정을 다소 완화하는 새로운 법률을 지난 2014년 7월 발표하였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외교부 중남미국 남미과, 페루 개황, 2015.4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페루 전력산업 현황 및 진출방안, 2014.3.26 BMI Research, Peru Oil & Gas Report, 2015.8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5 Enerdata, Peru Energy Report, 2014.10

The Economic Intelligence Unit, Industry Report: Energy Peru, 2015.8 Oil & Gas Journal, www.ogj.com

The Oil & Gas Year, http://www.theoilandgasyear.com/

Wall Street Journal, http://www.wsj.com/news/business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절차 지연과 현지 원주민 간 마찰 심화 등이 에너지 부문의 외국기업 투자 유치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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