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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동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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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의 부상, 에너지 전환의 시기:

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동향 1)

해외정보분석팀 이서진 부연구위원([email protected]) 김성균 연구위원([email protected])

▶ 2018년 세계 1차에너지 소비가 전년대비 2.3% 증가하였는데, ▲세계 경제 호조와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의 ・난방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에너지원별로는 천연가스 소비가 2018년 4.6%로 증가하여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음. 또한, 2018년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소비 증가율이 각각 4%, 3.3%였으며, 석유와 석탄 소비 증가율은 각각 1.3%와 0.7%에 그쳤음.

▶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및 인도에서의 에너지소비가 크게 증가하였지만 유럽은 경제성장률 대비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낮았음.

▶ 2018년 경제 성장으로 세계 에너지 연소에서 발생한 CO2 배출량이 전년대비 1.7%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인 33.1GtCO2에 달하였음. 2018년의 증가율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2010~2018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보다 70% 높은 수치임.

▶ 2017~2018년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과 저탄소 기술 도입 저조가 CO2 배출량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2010년 이후 세계 경제가 1% 성장할 때 평균적으로 0.3% 증가하던 CO2 배출량이 2018년에는 0.5% 증가하였음.

▶ 에너지원별로는 발전용 석탄의 CO2 배출이 2018년 CO2 배출량 증가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의 사용이 확대되어 CO2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였음. 이처럼, 발전부문에서 화석연료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연료 전환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전력화가 반드시 CO2 배출량 감축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

▶ 에너지원단위 개선율이 3%였던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 속도가 저하되면서 2018년 개선율이 1.3%까지 하락하였음.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의 지체와 ▲미국에서의 폭서와 혹한으로 인한 천연가스 소비 증가가 에너지효율 개선을 둔화시킨 주요 요인임.

1. 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 동향

▣ 2018년 세계 에너지소비 증가

¡세계 1차에너지 소비는 세계 경제의 호조와 일부 지역의 냉・난방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2.3% 증가하여 14,301Mtoe를 기록하였음.

‒ 2018년 세계 경제는 3.8%(2010~2018년 연평균 경제성장률: 3.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에너지 소비도 증가하였음.

‒ 2018년의 1차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2010~2018년 연평균 증가율의 2배에 가까움.

‒ 전 세계 소비 증가에 중국, 미국, 인도의 소비 증가가 70%를 기여하였음.

“2018년 세계 1차에너지 소비는 세계 경제 성장과 일부 지역의 냉・난방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2.3%

증가”

(2)

가스 소비는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1971년 이래 가장 빠른 증가율을 기록하였음. 이 수준의 증가량은 영국의 현 가스 소비량과 비슷한 정도임.

‒ 2018년 에너지소비 증가의 1/5 가량은 일부 지역의 기록적인 혹한과 폭서로

인한 냉・난방 수요 증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됨.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세계 1차에너지 소비 증가 추이(2011~2018년) >

에너지소비 (Mtoe) 증가율(%) 비중(%)

2018 2017-2018 2000 2018

1차에너지소비 14,301 2.3 100 100

석탄 3,778 0.7 23 26

석유 4,488 1.3 36 31

천연가스 3,253 4.6 21 23

원자력 710 3.3 7 5

수력 364 3.1 2 3

바이오·폐기물 1,418 2.5 10 10

다른 재생에너지 289 14.0 1 2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2018년 에너지원별 세계 에너지소비 >

▣ 에너지원별 소비 증가 추세

¡ 2018년 세계의 천연가스 소비는 전년대비 4.6% 증가하며 2010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증가세를 보임.

‒ 석유와 석탄의 2018년 소비 증가율은 각각 1.3%, 0.7%로 비슷한 수준임. 특히 석탄 화력발전 큰 증가는 다른 부문에서 석탄 사용량 감소를 상쇄시켰음.

‒ 4% 이상 증가한 재생에너지 소비는 2018년 발전량 증가에 45% 기여하며 1차 에너지소비 증가분의 1/4을 차지하였음.

‒ 원자력은 중국의 새로운 생산설비와 일본의 4기 재가동으로 인해 전년대비 3.3% 성장함. 원자력 발전은 전체 에너지 소비 증가의 7% 비중을 차지하였음.

“에너지원별로는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원자력 및 전력에서의 소비 증가”

(3)

‒ 2018년 세계 전력소비는 4% 증가하며 23,000TWh를 넘어섬. 이러한 급속한 성장으로 전력은 최종에너지소비의 20% 비중을 차지할 전망임.

▣ 지역별 소비 증가 추세

¡(중국) 중국의 에너지 소비는 2012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대비 3.5% 증가한 3,155Mtoe를 기록하였음.

‒ 2018년 중국의 에너지 소비 증가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의 1/3을 차지함.

‒ 모든 에너지원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특히 난방 수요에서 가스가 석탄 소비를 대체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함.

‒ 발전부문에 투입된 에너지원은 중국 에너지 소비 증가의 95% 이상을 차지했음. 특히 전력소비가 8.5% 증가하면서 발전용 석탄의 소비도 증가함.

‒ 2018년 태양과 풍력 발전량은 세계 최대 규모로 증가하였음.

¡(미국) 지난 3년간 에너지 수요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8년에 반등하여 전 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분의 1/4에 해당하는 80Mtoe(전년대비 3.7%)나 증가하였음.

‒ 평년 이상으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은 발전과 난방을 위한 가스 소비를 증가 시켰고, 이상 기온으로 인한 가스사용 증가량은 미국 가스소비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함.

¡(인도) 1차에너지 소비는 석탄(발전용)과 석유(수송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4%(35Mtoe)

증가하였고, 세계 1차에너지 소비 증가에 11% 가량 기여함.

¡(유럽) 경제가 1.8% 성장했음에도 유럽의 에너지 소비는 0.2% 증가하는데 그침.

‒ 독일은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1차에너지 소비가 2.2% 감소하였고, 석유 소비는 6% 이상 감소하였음.

‒ 2018년 프랑스와 영국의 에너지 수요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함.

“2018년 중국, 미국, 인도의 에너지소비는 전년대비 증가”

“2018년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1.8%였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는 0.2%만 증가”

(4)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주요 지역별 세계 1차에너지 소비 증가(2017~2018년) >

(단위 : Mtoe)

2. 2018년 세계 CO

2

배출 동향

▣ 2018년 세계 에너지 연소에서 발생한 CO2 배출량 증가

¡ 2018년 세계 에너지 연소 발생 CO2 배출량은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인 33.1GtCO2에 도달하였음.

‒ 2018년의 증가율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서, 2010-2018년 기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보다 70% 더 높은 수치이고, 한 해 동안 증가한 CO2

배출량은 560Mt로 전 세계 국제항공의 총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임.

‒ CO2 배출량의 증가의 요인으로는 세계 경제 성장으로 인한 에너지수요 증가와 일부 지역의 이상 기상에 따른 냉・난방용 에너지 수요 증가가 있음.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세계 CO2 배출량 증감 추이(2014~2018년) >

(단위 : MtCO2)

“2018년 에너지소비 증가로 세계 에너지 연소에서 발생한 CO2

배출량이 역대 최고치인 33.1GtCO2 도달”

(5)

¡2014~2016년에는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확장 속에서도 강력한 에너지 효율정책과 저탄소 기술개발로 인해 석탄 소비가 감소하여서 CO2 배출량은 늘어나지 않는 비동조화(decoupling) 현상이 나타남.

‒ 2017~2018년에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저탄소 기술 도입이 에너지 수요증가를 상쇄시킬 만큼 빠르게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비동조화 현상이 사라지고, 경제성장과 함께 CO2 배출량도 늘어남.

‒ 이러한 결과, 2010년 이후 세계경제가 1% 성장 할 때 마다 평균적으로 0.3%

증가하던 CO2 배출량이 2018년에는 0.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

‒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도입으로 2018년 에너지소비의 증가율와 비교하여 CO2

배출량 증가율이 25% 가량 적어질 수 있었음.

IEA는 처음으로 화석연료가 지구 온도 상승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실시함.

-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지표 온도가 연평균 1℃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석탄 연소에서 배출된 CO20.3℃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어, 석탄이 기후 변화에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남.

- 2018년 지구 대기 중 CO2의 평균 농도는 407.4ppm으로, 2017년보다 2.4ppm 증가했음. 산업화 이전의 농도는 180~280ppm 수준임.

▣ 에너지원별 온실가스 배출 추이

¡석탄화력발전 증가가 2018년 CO2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2017년 대비 배출량이 2.9%(280Mt) 증가하며 처음으로 10Gt을 초과하였음.

‒ 석탄화력발전은 세계 CO2 배출량의 30%를 차지하였는데, 주요 석탄화력발전소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고 있음.

・ 석탄화력발전소의 평균 수명은 40년인데 반해, 아시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는 평균 12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석탄 사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 가스로의 연료 전환이 가속화 되어 전 세계 에너지 사용의 탄소 집약도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됨.

‒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coal-to-gas switch)은 60Mt 가량의 석탄수요를 감축 시켰고, 95Mt의 CO2 배출량을 저감한 것으로 나타남.

・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2018년에 CO2 배출량은 15%

이상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됨.

‒ 석탄과 가스의 연료 전환은 중국과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어 CO2 배출량을 각각 45Mt과 40Mt씩 감축한 것으로 분석됨.

“2017~2018년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과 저탄소 기술 도입의 저조가 CO2

배출량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

“이로 인해 세계경제가 1%

성장 시 0.3%

증가하던 CO2

배출량이 2018년 0.5%로 증가”

“석탄화력발전 증가가 2018년 CO2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

(6)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CO2 배출량 변화 요인 분해(2017~2018년) >

(단위 : GtCO2)

¡ 2018년 재생에너지 사용의 증가는 CO2 배출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215Mt의 배출량 저감 효과를 가져왔는데, 대부분은 전력부분의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기인함.

‒ 재생에너지로 인한 CO2 배출량 감축은 중국과 유럽에서 주로 발생하였고, 두 지역의 감축은 전 세계 재생에너지로 인한 배출량 감축분의 2/3 정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

‒ 원자력의 발전량 증가도 60Mt 수준의 CO2 배출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됨.

‒ 2018년에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없었다면, CO2 배출량은 50% 가량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됨.

¡ 에너지효율 개선도 2018년 CO2 배출량 증가폭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지만, 에너지효율 정책 이행의 지체로 인해 CO2 배출 저감에 대한 기여도는 2017년의 기여도 보다 4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남.

¡ 2018년에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시설 건설 계획이 증가하였음.

‒ 2018년 말까지 운영 중이거나 실현 가능성이 높은 CCUS 시설 개발 계획은

43개로 늘어남.

・ 중국은 천연가스 생산 공정에서 CO2를 포집하기 위한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고, 유럽의 경우는 5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새로운 CCUS 설비는 매년 13MtCO2 가량을 포집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CO2 포집량을 15% 정도 증가시키는 수준임.

・ 미국은 CCUS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서 향후 CCUS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석탄 사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스,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발전의 증가가 CO2

배출량 저감에 도움”

“2018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CCUS 시설 건설 계획 증가”

(7)

¡발전부문에서 화석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는 탈탄소화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전력화가 반드시 CO2 배출량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 재생에너지원의 전력생산은 2018년 7% 이상 증가하며 세계 발전량에 450TWh를 추가하였고, 원자력 발전은 저탄소 발전에 90TWh 가량을 기여하였음.

‒ 그러나 이러한 저탄소 발전량 증가는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여,

1억 TWh 이상의 추가 발전을 필요로 하였고, 결국 화석연료를 이용한 화력

발전이 증가함.

‒ 결과적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한 화력발전이 증가하며 발전부문의 배출량은 CO2

총 배출량의 2/3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발전부문에서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지만, 탄소 집약도도 꾸준히 개선하여 2018년에는 2010년 대비 10% 개선된 473gCO2/KWh를 기록하였음.

‒ 발전부문에서 이러한 개선이 없었다면, 전 세계 CO2 배출량은 1.5Gt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됨.

‒ 발전부문의 CO2 배출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탄소 집약도의 추가적인 10% 개선이 필요함.

▣ 지역별 CO2 배출 추이

¡(중국) 2018년 중국의 CO2 배출량은 전년보다 230Mt(2.5%) 증가한 9.5Gt를

기록하였음.

‒ 발전외 부문에서 석탄 사용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석탄화력의 발전량이 5% 증가함으로 인해 발전 부문에서 250Mt의 CO2 배출량 증가 요인이 발생함.

‒ 발전부문 외에서는 주로 석탄 기반의 난방을 가스가 대체하면서 가스 연소로 인한 배출량은 80Mt 증가 요인이 발생하였음.

¡(미국) 미국은 2017년까지 감소하던 CO2 배출량이 2018년 3.1% 증가하였지만, 이는 1990년 수준으로, 배출량이 가장 높았던 2000년보다 14%(800Mt) 낮음.

2000~2018년 기간 동안의 미국의 CO2 배출 감축 폭은 세계 최대 규모임.

‒ 기상 조건의 영향은 미국에서 특히 두드러져서, 2018년 CO2 배출량 증가의 60%는 냉・난방 수요가 설명함.

¡(인도) 2018년 인도의 CO2 배출량은 전력 부문과 非전력부문(수송, 산업 등)에서

고르게 증가하며 2017년 대비 4.8%(105Mt) 증가함.

“발전부문에서 화석연료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동반되지 않을 시, 전력화의 CO2 배출량 감축에 한계”

“2018년 중국, 미국, 인도의 CO2

배출량은 전년대비 증가”

(8)

¡ (유럽) 2018년 유럽의 CO2 배출량은 1.3%(50M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독일에서 석유와 석탄 소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CO2 배출량이 4.5%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됨.

・ 독일의 석탄 소비의 감소는 전력부문에 집중 되었고, 반면 재생에너지는 전원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까지 확대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함.

‒ 영국도 재생에너지의 전원비중 확대(35%)와 석탄의 전원비중 축소(5%)의 영향 으로 CO2 배출량은 6년 연속 감소하며 188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프랑스는 2018년 석탄과 가스 발전의 가동률이 2017년보다 낮아지고, 수력 및 원자력 발전이 확대되면서 CO2 배출이 상당량 감소하였음.

¡ (일본) 일본의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과 원자력발전량 증가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큰 폭으로 감소시켰고, 이로 인해 CO2 배출은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감.

3. 2018년 에너지원별 소비 추이

¡ (석유) 2017~2018년 세계 석유 소비는 미국에서 큰 폭으로 석유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8% 증가하였음.

‒ 2018년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석유제품 소비가 증가하였고, 이는 가솔린 수요의 성장 둔화를 일부 상쇄하였음.

‒ 미국과 중국의 석유수요는 전반적으로 큰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일본과 한국에서는 석유 수요의 감소가 관찰되었고, 유럽지역은 예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음.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주요 지역별 석유 소비 증감(2017~2018년) >

(단위 : mb/d)

“유럽과 일본의 CO2 배출량은 전년대비 감소”

“2017~2018년 미국에서의 석유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 세계 석유 소비 증가”

(9)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주요 지역별 천연가스 소비 증감(2014~2018년) >

(단위 : bcm)

¡(천연가스) 2018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4.6% 증가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회복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임.

‒ 에너지수요 증가와 함께 석탄의 대체제로서 천연가스의 소비가 확대되어, 2017년 3%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함.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은 가스 소비 증가분의 1/5 가량을 차지함.

‒ 미국의 2018년 천연가스 소비는 80bcm 증가하며 세계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를 이끌었고, 뒤를 이어 중국도 42bcm 증가함. 이 두 나라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는 세계 증가분의 70%의 비중을 차지하였음.

¡(석탄) 2018년 세계 석탄 소비는 2년 연속 증가했지만, 글로벌 에너지 믹스 (global energy mix)에서의 비중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임.

‒ 2018년 석탄 소비 증가율은 0.7%로, 2000-2010년 기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인

4.5%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남.

‒ 1차에너지 소비와 발전원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발전원이자 2번째로 큰 1차에너지원임.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는 2018년 4% 증가하며 전 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의

1/4 가량을 차지하였고, 특히 발전부문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이 빠르게 성장하였음.

‒ 재생에너지는 전 세계 발전량 증가에 45% 가량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세계 전력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됨.

¡(전력) 2018년 세계 전력 소비는 4% 증가하며,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보임.

2018년 전력 소비 증가율(4%)은 전체 에너지수요 증가율의 2배에 달함.

“2010년 이후 천연가스

소비량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

“세계 석탄 소비가 2년 연속 증가하였음에도, 글로벌

에너지믹스에서의 비중은 감소“

“재생에너지와 전력 부문에서 에너지소비가 전년대비 각각 4% 증가”

(10)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발전원별 발전량 변화(2017~2018년) >

(단위 : TWh)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세계 발전원 믹스(2018년) >

4. 2018년 에너지 효율 개선 동향

▣ 세계 평균 에너지효율의 개선 둔화

¡ 세계의 에너지 효율은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에너지원단위는 2017년과 비교하여 1.3% 하락하였음.

‒ 2015년 에너지원단위는 3% 개선되었지만 2017년에는 1.9%, 2018년에는 1.3%로 에너지효율 향상 속도는 최근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남.

‒ 에너지효율은 CO2 배출 저감에 여전히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고, 2018년에도 에너지효율 향상이 2017년 대비 배출량을 40%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 그러나 2015년 이후의 에너지효율 향상 속도가 저하되고 있는데, IEA가 상정한 지속가능발전 시나리오의 목표 원단위 개선율(약 3%)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

“2015년 에너지원단위는 3%, 2017년에는 1.9%

개선되었지만, 2018년에는 1.3%만 개선되어 에너지효율 개선 속도가 둔화”

(11)

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연평균 1차에너지 원단위 변화 추세와 지속가능 발전 시나리오의 비교 >

¡2018년 에너지효율 개선 둔화 요인으로는 에너지효율 개선을 도모하는 정책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데 있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이 원인임.

‒ 오늘날 최종 에너지 사용의 1/3정도만이 의무적인 에너지효율 정책의 적용을 받고 있고,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정책의 적용 범위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음.

‒ 에너지효율 제고를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시장 메커니즘 도입, 정보 제공 등과 같은 정책 수단의 도입이 지체되고 있음.

・ 많은 국가에서 발전회사에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과하여 효율성 제고를 이루고자 하지만, 이러한 목표치는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기존 정책의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음.

▣ 지역별 에너지효율 동향

¡2018년 에너지효율 향상은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는데, 유럽과 인도의 경우는 전년대비 큰 폭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이루었지만 다른 주요 지역에서의 개선속도 저하로 세계 평균 에너지효율 향상 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중국)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시행된 강력한 정책으로 인해 효율 개선과 CO2

배출량 증가폭의 제한을 이루었고, 2018년 에너지원단위도 2.9% 개선됨.

‒ 2018년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개선속도(2.9%)는 세계평균보다 2배가량 높지만,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개선속도인 것으로 파악됨.

‒ 중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정도는 석탄화력발전의 증가가 에너지 소비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음.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의 지체가 2018년

에너지효울 개선 둔화의 요인으로 작용”

“중국, 인도, 유럽은 전년대비 에너지 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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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IEA(2019.3월),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 주요 지역별 연평균 에너지원단위 변화 >

¡ (미국) 미국은 장기간에 걸친 정책과 기술 발전이 에너지 효율 향상을 뒷받침

해왔지만, 2018년 여름과 겨울의 폭서와 혹한으로 인해 가스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에 어려움을 겪음.

‒ 2018년 미국의 경제성장(2.9%)은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였고, 그 결과 에너지원단위는 0.8% 증가하였음.

‒ 2018년 미국 에너지 소비 증가의 절반 이상은 이상 기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평년 기온이었다면 에너지원단위의 개선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분석됨.

¡ (인도) 인도의 에너지 소비는 2018년에 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원단위는 3% 이상 개선되었음.

¡ (유럽) 유럽에서는 온화한 겨울 기상으로 인해 2018년 말 천연가스의 소비가 감소하였음. 이로 인해 1차에너지 소비는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에너지 원단위는 1.6% 개선되었음.

참고문헌

IEA, Global Energy & CO2 Status Report 2018, March 2019.

“미국은 2018년 폭서와 혹한으로 인한 가스 소비의 증가로 에너지 효율 둔화”

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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