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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Puppy Hello 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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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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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사진 박정로

m e e t

EBS 2011 11

‘유기견’ 은 말 그대로‘버려진 개’ 를 말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버려졌을까. 못생겨서? 성격이 나빠서? 아프거나 늙어서? 아니다. 유기견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바로 변심한 주인을 두어서다. 한때 사람에게 사랑받았던 유기견들은 지금도 사람을 바라보고 자신을 버린 사람들마저 사랑한다. 생사의 갈림길 에 놓여 있는 유기견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일 것이다.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소개해온 EBS <동물일기>가 유기견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타 가족이 유기견들을 한 달간 임시로 보호하며 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해, 행복한 가족으로 입양되어 영원히 함께할 가족이 될 수 있도 록 돕는‘소중한 내 친구 프로젝트’ . 탤런트 송채환 씨와 딸 소울이, 아들 예성이가 유기견 송이를 처음 만난 날. 유기견 송이가 비참하게 학대당했던 삶과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는 기적이 이뤄진 첫날이다.

<동물일기> 소중한 내 친구 프로젝트

동물을 통해 사랑을 배워 나가는 스타 가족의 특별한 한 달

Lovely Puppy Hello

my

송이야 너를 만나서 정말 기뻐 사랑스런

친구를

처음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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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2011 11

탤런트 송채환 씨 가족이 포천 동물사랑실천협회에 도착했다.

눈은 크고, 키는 작고, 털은 하얗고 귀여운 강아지를 만나고 싶다는 소울이, 아주아주 키도 크고 잘생긴 강아지가 좋다는 예성이. 그들은 오늘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조금은 무섭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마음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송이는 동네의 허름한 비닐하우스 옆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묶여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무척이나 밝고 똑똑한 애교쟁이 송이는 소울이와 예성이의 마음에 쏙 들었다.

‘앉아, 일어서’도 잘하고‘손’하면 척 하고 알아듣는 송이 역시 기분이 좋은가보다.

“엄마 우리 이 강아지들도 전부 다 우리 집에 데려가면 안 돼? 강아지들이 비 맞으면 어떡해.”내리는 비에 보호소의 많은 강아지들이 혹 감기에라도 걸릴까 걱정하는 예성이. “우리 송이처럼 다른 강아지들도 빨리 좋은 새 주인 만났으면 좋겠어. 우리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우리가 송이를 예쁘게 잘 키우면 다른 강아지들도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새집으로 가기 전 동물병원에 들러 몸에 이상은 없는지 검사도 하고, 깨끗하게 목욕도 마친 송이. 뽀송뽀송 초롱초롱한 모습으로 멋지게 변신했다. 예성이는 처음 보는 송이의 모습이 놀라우면서도 이렇게 예쁜 송이를 괴롭힌 나쁜 아저씨가 야속하기만 했다.

작고 귀엽고 예뻐서 키우려 했던 동물들, 하지만 크고 늙고 다쳤다고 마치 생명이 없는 장난감처럼 버려지는 현실. 한 해 버려지거나 집을 잃은 유기동물은 무려 10만여 마리. 그중 다시 가족에게 돌아가는 동물은 고작 6,000여 마리뿐. 운이 좋아 보호소에서 보호를 받는 친구들도 있지만 안락사라는 무서운 선택을 당하는 동물들도 2만 6,000여 마리에 달한다.

불쌍한 동물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 하나로 섣불리 입양한 유기견이 다시 보호소로 되돌려 보내지는 일도 비일비재한 상황인데…. 스타 가족이 유기동물을 임시 보호하면서 그 성격과 특징을 생생하게 생중계 해준다면, 동물들은 영원히 함께할 새로운 가족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동물일기> 소중한 내 친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스타 가족은 탤런트 송채환 씨 가족이다.

11:30 am

동 물 사 랑 프 로 젝 트 E B S

12:30 pm

12:50 pm

11:00 am

3:00 pm

2: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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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2011 11

“송이야 우리 집에 와서 좋아? 여기는 화장실이야. 송이도 아무데서나 응가하면 안 된단다. 어디에서 자고 어디서 쉬해야 하는지 형아가 가르쳐 줄게. 멋있는 집도 지어줄게.”

낯선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유기견에게 배변 습관을 새롭게 교육하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목말랐을 송이를 위해 물도 주고 편안한 새 자리를 마련해 주면서 송채환 씨 가족과 송이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아이들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을 제일 크게 그리거든요.”

예성이가 그린 그림일기에는 커다란 송이가 웃으며 놀고 있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일기장에는 어떤 행복과 즐거움이 그려지게 될까.

나쁜 말 하면 안 돼요. 친절한 말.

예쁜 말로 불러주세요. 애기처럼 대해주면 좋아해요. 심한 장난은 안 되지만 필요할 땐 엄격하게 야단쳐주세요. 동물보호소 소장님이 해주신 말씀을 다시 기억하며 송이를 바라보는 소울이. “엄마, 송이는 초콜릿 먹으면 안 돼.

브로콜리랑 감자는 괜찮아.”

“송이는요. 귀엽고요. 착하고요.

순해서 너무 좋아요. 매일매일 그림도 그려주고 노래도 불러줄 거예요.”

소울아, 그러면 이제 한 달 동안 송이 잘 키울 수 있겠니? “한 달 말고요. 두 달. 아니. 계속! 저 할머니 될 때까지 계속 송이랑 같이 있을 거예요.”

친구를 만난 첫날. 소울이와 예성이는 차곡차곡 그림일기를 써 내려갔다. “송이야, 우리 마음 편하게 잘 살자. 오늘밤도 잘 자. 사랑해.”새 엄마 송채환 씨의 품에 꼭 안긴 송이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다.

가끔 <동물일기>를 동물을 키우는 체험이라 생각하고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시청자들도 있다.

하지만 동물을 키우는 일은 절대 체험이 될 수 없다.

원할 때 함께 지내다가 귀찮아지면 다시 버리면 된다는 그 마음 때문에 유기동물이 생기는 것이다. 동물들을 잘 맡아 기를 수 있는 충분한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행복하게 동물들을 만나면 좋을 텐데.

9:10 pm

언제나 주인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반려동물. 가족들 사이에서 같이 뛰고 놀고 안기며 얘깃거리를 만들어주는 동안 썰렁하던 가족들 간에는 대화가 늘고 사랑이 깊어진다. 특히 유기견들은 버려진 상처로 인해 주눅이 들어 사랑에 더욱 고마워하고 말도 잘 듣는다고 한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을 계획이 있다면 애견 가게의 강아지들을 돌아보기 전에 소외된 유기견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우리의 사랑을 기다리고 우리에게 큰 사랑을 줄 진정한 가족이 반드시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8:30 pm

8:00 pm 5:10

pm 4:30

pm

7:30 pm

“소울아, 예성아. 한 달 동안 우리가 송이를 행복하게 잘 키우면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강아지들을 더 예뻐할 수 있을 거야.

강아지들을 괴롭히고 버리는 나쁜 어른들도 없어지겠지? 그러니까 우리 행복하고 건강하게 송이 잘 보살피자. 자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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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김탁환 그림 김연우

t a l k

우 리 가 바 라 보 는 도 시∙ 도 시 학 개 론

‘받는 사랑’ 이 아닌‘주는 사랑’ 을 배워가는 행복한 가족의 일상 스케치

소중한 내 친구를 만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일기

세상은 인간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우리는 이미 배워 잘알고있다. 하지만자연은우리와함께살아가야하는친구임을알면서도, ‘함께’ 라는말에는서로 가양보해야할부분도존재한다는당연한상식이무척이나쉽게무시되곤한다.

반려동물 또한 그렇다. 자신이 필요하고 사랑하고 싶은 순간에만 사랑을 주고, 귀찮고 필요가 없어지 면 그냥 버리는 일이 무척이나 많다. 그 이후에 그들이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 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기적인 행동 뒤에서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잔인하고 나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아니, 사실은알고있지만모르는척하는것일수도있다.

인간과동물의만남과교감을이야기하는<동물일기>에는언제나드라마가등장한다. 모두똑같아보 이는 고양이나 강아지도 어떤 아이가 키우느냐, 어떤 가족과 생활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들 을 만들어낸다. 카메라가 어색해 쭈뼛거리다가도, 동물의 움직임에 따라 함박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 의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이 보인다. ‘받는 사랑’ 이 아닌‘주는 사랑’ 을 알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 동물을 통해 사랑을 배워나가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여주는 <동물일기>는 웃음과 재미, 감동과 눈물로‘아이의미래를생각하는EBS’ 의정체성을대표하는프로그램으로자리잡았다.

<동물일기>가 지금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스타 가족과 함께하는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인‘소 중한 내 친구 프로젝트’ 가 그것이다. 본격적 입양에 앞서 스타 가족이 한 달 가량 유기견을 임시 보호 하고, 입양될 유기견의 일거수일투족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동물일기>를 통해 낱낱이 공개되는 유기견의 모습은 파양 없는 유기견 입양을 돕기 위한 방법인 셈이다. 한 해 버려지는 유기동물은 10만 마리. 유기견 보호소에서 지내며 운 좋게 입양이 되는 유기견들도 있지만 보호소로 되돌아오는 유기 견 또한 많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성격이 가족과 맞지 않아서, 배변 등 훈련되지 않은 생활습관이 부 담스러워서등의이유때문이다.

지금까지<동물일기>에서도여러차례유기동물과같이살고싶어하는가족과의연결이있었다. 좋은 결과도있었지만다시동물들을돌려보내야하는상황도간간이펼쳐졌다. 이것은비단<동물일기>의 사례뿐아니라, 사회적으로도큰문제가되고있다.

스타 가족이 유기견을 임시로 보호하면서, 유기견의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어떤 교훈과 감동 을만들어낼수있을까. 유기견의습관과성격, 좋아하는것과싫어하는것등을있는그대로시청자에 게보여주고, 시청자스스로판단한뒤입양을할수있도록돕는다면, 반려동물을다시돌려보내는슬 픈일은훨씬줄어들지않을까. 동물을키우는일은‘가족의행복’ 이다. 하지만행복은철저한준비없 이는쉽게만날수없다는것도분명히기억해야할것이다.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동물 사랑 프로젝트. 아이가 스스로 동물을 돌보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 배려 등 생명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동물일기> 매주 월요일 20:00~20:30 / 탤런트 송채환 가족편 11월 7일(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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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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