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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령계층별 고용의 지역특성에 관한 연구

박홍철*․이주형**

1)2)

A Study on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of Employment According to Age Groups in Seoul

Hong-Chul Park*․Joo-Hyung Lee**

요약:본 연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연령계층별 고용경쟁력 평가지표를 통해 각각의 지역현 황 및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이다. 첫째, 연령계층별 고용은 모든 연령계층에서 특정 지역에의 집적 이 나타났으며, 집적 정도는 청년층, 노년층, 중장년층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서울시 청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은 중구, 종로구, 영등포구 등의 순으로, 중장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은 중구, 영등포구, 강남 구 등의 순으로, 노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셋째, 고 용률과 고용경쟁력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청년층은 서대문구, 용산구, 구로구 등이, 중장년층은 도봉 구, 용산구, 동작구 등이, 노년층은 양천구, 광진구, 마포구 등이 각각 고용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넷째, 청년층은 수요 측면과 공급 측면의 항목들이, 중장년층은 공급 측면과 매칭 측면의 항목들이, 그리고 노 년층은 수요 측면과 안정성 측면의 항목들이 고용경쟁력에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분 석되었다.

주제어:고용, 연령계층, 지역특성, 경쟁력, 고용 없는 성장

ABSTRACT∶This study aims to analyse regional current states and characteristics of 25 autonomous districts of Seoul via evaluation indexes of employment competitiveness by age groups. Firstly, it has revealed that a phenomenon of agglomeration in a certain regions was found in all age groups and the strongest agglomeration level was the youth groups, followed by old-age groups and middle-age groups. Secondly, the district which has the strongest regional competitiveness of youth group employment is found to be Jung-Gu, followed by Jongno-Gu, Yeongdeungpo-Gu while that of middle-age group is turned out to be in order of Jung-Gu, Yeongdeungpo-Gu, Gangnam-Gu and that of old-age group to be in order of Jongno-Gu, Jung-Gu, Yongsan-Gu. Thirdly, when categorizing by the employment rate and employment competitiveness, the employment risky regions are found to be Seodaemun-Gu, Yongsan-Gu and Guro-Gu for the youth group, while Dobong-Gu, Yongsan-Gu and Dongjak-Gu for the middle-age-group and Yangcheon-Gu, Gwangjin-Gu and Mapo-gu for that at old-age group. Lastly, the most influencing factors on employment competitiveness are demand and supply factors for youth group, supply and matching factors for middle-age group, and demand and stability factors for old-age group.

Key Words∶employment, age groups, regional characteristics, competitiveness, jobless growth

*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박사(Ph. D., 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 Hanyang University),

**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Professor, 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 Hanyang University), 교신저자(E-mail:[email protected], Tel:02-2220-0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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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저성장 시대’의 도래 를 배경으로, 고용문제는 21세기 세계 각국의 공 통적인 화두이자 당면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1990 년대 후반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른바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 또는 ‘고용 없는 회복 (jobless recoveries)’이라 불리는 현상이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 이후부터는 우리나라도 유사 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문제의 심각성은 2008년의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장기침 체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박홍철, 2013).

공급이 끊임없이 나름의 수요를 발생시킨다는 것은 고전 경제 이론의 중심 가정 중 하나였다. 그 러나 우리는 그 지속적 유효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산성 증가가 자동적으로 소비자 수 요 증가나 고용 증가로 연결되지 않고 있으며, 오 히려 어떤 지역에서는 일자리와 구매력의 감소라 는 정반대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경제학자들 은 이제 ‘고용 없는 성장’을 이야기 하고 있다 (Rifkin, 2011).

이에 세계 각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국가 차원 에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리 고 도시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지역의 중요성 이 더욱 증대되면서, 국가 차원뿐만 아니라 지역 차원에서도 고용문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전명숙, 2010). 전반적인

고용의 지역적 양상은 일정 부분 국가적 양상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지만, 개별 지역의 특성에 따 라 고용구조와 고용요인 등이 상이하게 나타난다 (박성익, 2012). 따라서 고용문제에 대한 지역 차 원에서의 접근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용환경의 악화와 인구구조 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청년층, 중장년층은 물론 은퇴계층의 실업문제가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세대 간 고용의 양적, 질적, 구조적 격차와 이로 인한 갈등이 사회 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단기간에 급속 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경제의 지역 간 불균등 발전과 그로 인해 야기된 지역 간 고용의 양적, 질적, 구조적 격차도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2010년부터 ‘2020 국가고 용전략1)’을 수립하고, ‘지역 일자리공시제2)’를 시 행하는 등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역 차원에서의 고용과 관련 된 연구는 제한적이며, 연령계층별 고용에 관한 연구 또한 미흡한 실정이다. ‘고용 없는 성장’을 극 복하고 세대 간 고용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역의 고용현황 및 특성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의 경제적 경쟁력 중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고용경쟁력을 연령 계층별로 보다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연령계층별 고용경쟁력 평가지표를 통 해 각각의 지역현황 및 특성을 고찰하고, 향후 서 울시 고용정책에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1)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과 국민의 단절 없는 직업생활을 위해 2020년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2)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발표하고, 중앙정부는 그 대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컨설팅,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 는 중앙․지방정부 간 일자리 협력 사업으로,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3)

2. 연구의 내용 및 범위

본 연구는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단위를 공간 적 범위로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하도록 한다. 서 울시는 우리나라의 수위도시이자 정치, 경제, 사 회․문화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 현재 서울시의 경제활동인구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사 업체의 22%, 전체 종사자의 25%가 서울시에 속 해 있다. 이와 같이 서울시는 전국적으로 경제활 동뿐만 아니라, 고용규모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 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서울시의 지 역고용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은 미흡한 실정이 다. 이것은 서울시 자치구 단위의 고용현황에 대 한 자료의 부재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이병훈․

윤정향, 2010). 이에 본 연구는 자치구 단위의 자 료를 활용할 수 있는 「2010년 서울시 복지패널」의 고용관련 설문자료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도 록 한다.

그리고 지역고용, 특히 연령계층별 고용에 관한 연구는 극히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연구들이 거시 경제지표와 고용률, 실업률 등 고용성과의 양적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를 적용한 탐색적 연구에 그 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존의 지역고용 관련 지표 들은 공통적으로 지역별 고용성과를 판단할 수 있 는 단편적인 기준이 될 수는 있으나, 고용환경의 지역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통해 각 지역의 고용현황 및 특성을 파악함에 있어서는 한 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관련 통계 및 정책 수립 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연령계층 기 준을 기반으로 15~29세를 청년층, 30~59세를 중 장년층, 60세 이상을 노년층으로 구분하여 연령계

층별로 보다 세밀하게 분석을 진행하도록 한다.

그리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고용성과와 더불어 지 역 내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적 가능성과 고용의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 구조적 측면과 안정 성의 측면 등을 고려하여 고용환경의 지역경쟁력 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도출하 도록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연령계층별 고용의 지 역현황 및 특성을 고찰하고, 향후 서울시 고용정 책에의 시사점을 도출하도록 한다.

Ⅱ. 이론 고찰

1. 고용경쟁력의 개념

고용경쟁력은 ‘저성장 시대’, ‘고용 없는 성장’이 도래함에 따라 지역의 경쟁력 중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개념으로, 개인적 관점과 지역경제 적 관점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전자의 고용경 쟁력(employability)은 고용가능성으로도 표현되 며,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처하는 개인의 능력을 의미한다. 즉, 피고용인 개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고용되거나 고용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 정 도에 대한 지각을 반영한다(De Cuyper et al., 2008). 그리고 후자의 고용경쟁력(employment competitiveness)은 오늘날의 지역경제가 ‘고용 없는 성장’으로 특징지어진다는 점에서 고용상황 이 경제성장 못지않게 지역의 경쟁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는 인식 하에 제기되는 개념이다 (김헌민․김유미, 2009). 즉, 지역경제적 관점에서 지역의 고용성과 및 고용환경 등이 타 지역에 비 해 비교우위를 갖는 정도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 서는 후자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 또는 기 업의 관점이 아닌 지역경제적 관점에서의 고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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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력을 통해 서울시 연령계층별 고용의 지역특성 을 분석했다.

2. 지역고용 관련 지표

일반적으로 지역고용을 설명하기 위한 지표로 는 실업률, 고용률과 같은 대표적인 경제지표들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표들은 하위 지 역들의 실질적인 고용현황을 파악하는 데에 있어 서는 한계가 있다.

먼저 실업률의 경우, 실제 실업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갖고 있다. 실업률은 그 실체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비경제활동인 구에도 포함된 실업자들이 상당 부분 존재하고 있 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구직단념이 나 노동시장에 빈번히 들어오고 나가는 반복실업 등에 기인하는 과소추정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실업률의 개념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체적인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는 지표가 고 용률이다. 그러나 고용률은 전체적인 인력활용을 나타내는 척도 차원에서는 실업률보다 유용하지 만, 지역별 고용성과를 비교분석하는 측면에서는 그 변화가 매우 정체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최영준․손창남(2007)은 시간에 따라 경 제위기를 경험하면서 전반적인 수치들이 악화되 었다가 개선되는 현상을 설명할 수는 있지만, 이 를 통해 지역 간 격차 추이를 살펴보는 데에는 한 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이삼열 외, 2009)

또한 이와 같은 지표들은 공통적으로 지역별 고용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단편적인 기준이 될 수는 있으나, 고용환경의 지역경쟁력을 종합적으 로 평가하고, 이를 통해 각 지역의 고용현황 및 특 성을 파악함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다.

3. 선행연구 검토

과거 국내의 관련 연구는 주로 국책연구소 등 에 의해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지역 차원 에서의 고용과 관련된 연구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자치단체 산하 연 구기관에서 제한적으로 시도되기도 했으나, 지역 간 비교를 내용으로 하는 연구는 미진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부터는 지역별 특성의 상이성과 지역 간 고용의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지역에 적합한 산 업 및 고용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지 역 차원에서의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먼저 지역고용 관련 연구는 공간적 범위에 따 라 전국 광역시도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와 특 정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전자의 연구로는 정인수 외(2003)를 비롯하 여 전병유(2006), 허재완(2007), 이삼열 외(2009), 박 성익(2012) 등이 있으며, 후자의 연구로는 김종한 (2006), 이효수․남병탁(2006), 최창곤(2006), 홍성우 (2008), 이병훈․윤정향(2010) 등이 각각 부산, 대 구․경북, 전북, 광주․전남, 서울을 대상으로 했 다.

이러한 연구들은 대부분 실업률, 고용률 등의 지표를 통해 지역 간 고용의 차이를 규명하고, 영 향요인을 도출하고 있다. 그러나 양적 측면의 고 용성과에 국한되어 있으며, 연령계층별 고용을 간 과하고 있다는 한계를 가진다. 또한 공간적 범위 에 있어서도 자료의 제약으로 인해 광역시도 단위 로 한정되고 있어 세분화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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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지역 분석방법 주요지표 연구내용 정인수․

전병유․

임상훈 (2003)

전국 위험도

모형, 요인분석, 사례분석

실업률, 경제활동

인구, 실업기간

「한국노동패널조사」, 「고 용보험통계」 등을 활용 한 지역 노동시장 분석 및 선진국 사례분석을 통 한 시사점 도출 김종한

(2006) 부산 기초통계

분석, 사례분석

취업자수, 종사자수

부산지역 고용불일치의 특성과 일자리창출 정책 을 검토

이효수․

남병탁 (2006)

대구

경북

유출입 분석

고용률, 실업률, 경제활동

인구

유출입분석을 통해 대 구․경북지역 노동시장 구조의 특성을 분석

전병유

(2006) 전국 변이할당

분석 고용증가율

지역 간 고용 성과의 격 차를 산업특화요인, 지역 특수요인, 자원배분요인 으로 분해하여 분석 최창곤

(2006) 전북 결합함수 빈 일자리, 구직자수

전북지역의 낙후된 경제 와 낮은 경쟁력의 원인을 지역 노동시장에서 모색 허재완

(2007) 전국 상관분석 취업자수, 지니계수

지역별 일자리창출 성과 를 양적, 질적, 안정성 측 면에서 분석

홍성우 (2008)

광주

전남

고용의 질 지수 추정

정규직여부, 평균임금, 근무시간

광주․전남지역 고용의 질을 측정

이삼열․

장용석․

정의룡 (2009)

전국 변이할당 분석

취업자수, 고용비중, 고용증가율

지역별 고용의 특성과 성 장요인을 산업특화요인, 지역특수요인, 자원배분 요인으로 분해하여 분석 이병훈․

윤정향 (2010)

서울 통근권

측정, 회귀분석

취업자수, 통근강도

「2008년 서울시 복지패널」

을 활용하여 노동시장의 통 근권 및 영향요인을 분석 박성익

(2012) 전국 패널분석, 회귀분석

고용비중, 허쉬만- 허핀달지수

산업구조의 비대칭적 특 화가 지역별 고용에 미친 영향 및 결정요인을 분석

<표 1> 지역고용 관련 선행연구

다음으로 연령계층별 고용에 관한 연구는 세대 간 고용의 양적, 질적, 구조적 격차와 갈등이 심화 됨에 따라 성지미․안주엽(2006), 권혜자(2010), 민 종언․박태경(2010), 송부용 외(2011), 유일․김선 명(2011) 등의 연구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 나, 아직까지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연구들은 청년 실업과 중고령자 고용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부분의 연구

가 기초통계분석을 통한 탐색적 연구 또는 피고용 인의 개인특성과 고용성과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에 그치고 있어 지역 차원에서의 연구가 필요 한 시점이다.

연구자 지역 분석방법 주요지표 연구내용 성지미․

안주엽 (2006)

전국

로짓모형, 프로빗

모형

취업여부, 개인특성

「한국노동패널조사」를 활 용하여 중고령자의 취업 결정요인을 분석 권혜자

(2010) 전국 기초통계 분석

고용률, 종사자수

연령세대별 일자리의 변 화를 분석

민종언․

박태경 (2010)

대구

경북

설문조사, 회귀분석

고용의사, 개인특성

기업 인사담당자 설문을 통해 중고령자 고용의 결 정요인을 분석

송부용․

김영순․

김기영 (2011)

경남

설문조사, 기초통계 분석

실업률, 구인인원, 구직인원

설문을 통해 경남지역 청 년 일자리의 미스매치 요 인을 분석

유일․

김선명 (2011)

광주 기초통계 분석

실업률, 사업체수, 취업자수

지역 산업구조 및 고용시 장의 분석을 통해 청년층 의 고용 촉진 방안을 도출

<표 2> 연령계층별 고용 관련 선행연구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연구의 공백과 선행연구 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여 지역 차원에서의 연령계층별 고용 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연령계층별 고 용환경의 지역경쟁력을 현재 나타나고 있는 양적 측면의 고용성과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적 가능성과 고용의 질적, 구조적 측면 및 안정성의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 는 평가지표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보다 세밀하 게 지역현황 및 특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 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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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거주인구(명) 취업인구(명) 임금근로자 비율(%) 정규직 비율(%) 지역 내 통근률(%) 고용률(%)

서울시 5,947 2,264 53.0 42.7 42.7 38.1

종로구 156 52 42.3 34.6 51.9 33.3

중구 195 89 43.8 33.7 50.6 45.6

용산구 153 53 34.0 17.0 41.5 34.6

성동구 203 77 54.5 44.2 46.8 37.9

광진구 175 72 44.4 36.1 38.9 41.1

동대문구 199 82 48.8 42.7 43.9 41.2

중랑구 214 78 65.4 44.9 37.2 36.4

성북구 253 97 48.5 36.1 47.4 38.3

강북구 190 79 45.6 30.4 40.5 41.6

도봉구 200 66 65.2 39.4 34.8 33.0

노원구 323 121 57.0 43.8 46.3 37.5

은평구 261 108 48.1 31.5 45.4 41.4

서대문구 162 64 48.4 35.9 43.8 39.5

마포구 201 70 47.1 38.6 38.6 34.8

양천구 247 77 54.5 51.9 27.3 31.2

강서구 252 94 60.6 50.0 50.0 37.3

구로구 216 78 52.6 44.9 38.5 36.1

금천구 283 110 51.8 46.4 40.0 38.9

영등포구 283 103 67.0 60.2 49.5 36.4

동작구 243 78 62.8 53.8 23.1 32.1

관악구 331 157 55.4 51.6 43.3 47.4

서초구 264 104 54.8 51.0 40.4 39.4

강남구 291 115 40.9 35.7 65.2 39.5

송파구 336 125 53.6 36.8 44.0 37.2

강동구 251 93 61.3 47.3 38.7 37.1

<표 3> 서울시 지역고용 현황

Ⅲ. 서울시 연령계층별 고용의 현황분석 1. 서울시 지역고용의 일반현황

서울시의 지역고용 현황을 「2010년 서울시 복지 패널」의 가구원용 설문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표 3>

과 같다. 전체 표본수는 6,304명이었으나, 본 연구 에서는 서울시 이외 지역 거주자 및 통근지 무응답 자를 제외한 5,947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먼저 거주인구가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336명),

관악구(331명), 노원구(323명), 금천구(283명), 영 등포구(283명), 서초구(264명) 등의 순으로 나타 났으며, 취업인구가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157명), 송파구(125명), 노원구(121명), 강남구(115명), 금 천구(110명), 은평구(10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 다. 서울시 인구통계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이것은 서울시 인구통계가 실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것과는 달리, 「2010년 서울시 복지패널」의 설문자료는 「인구주택 총조사」를 모 집단으로 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표본추출의 문제 는 아니다3).

3) 이병훈․윤정향(2010)에서도 표본추출의 문제가 아님을 밝히고 있다.

(7)

다음으로 고용률이 높은 자치구는 관악구 (47.4%), 중구(45.6%), 강북구(41.6%), 은평구 (41.4%), 동대문구(41.2%), 광진구(4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서의 고용률은 거주인구(15 세 이상) 중 취업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므로, 생 산가능인구(15세 이상)를 분모로 하는 일반통계 상의 고용률보다는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다. 그 리고 임금근로자 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영등포구 (67.0%), 중랑구(65.4%), 도봉구(65.2%), 동작구 (62.8%), 강동구(61.3%), 강서구(60.6%) 등의 순 으로 나타났으며, 정규직 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영등포구(60.2%), 동작구(53.8%), 양천구(51.9%), 관악구(51.6%), 서초구(51.0%) 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또한 동일 자치구에서 거주하면서 일을 하 는 취업인구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역 내 통근률이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65.2%), 종로구(51.9%), 중구(50.6%), 강서구(50.0%), 영등포구(49.5%), 성북구(4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서울시 연령계층별 고용현황

서울시의 연령계층별 고용현황을 「2010년 서울 시 복지패널」의 가구원용 설문자료를 통해 살펴보 면 <표 4>와 같다. 청년층의 고용률이 높은 자치구 는 동대문구(37.8%), 관악구(36.6%), 중구(35.3%), 중랑구(35.3%), 금천구(33.9%), 서초구(33.9%) 등 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장년층의 고용률이 높은 자치구는 강북구(74.1%), 은평구(62.3%), 서대문 구(62.2%), 종로구(60.7%), 노원구(60.5%), 동대 문구(6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노년층 의 고용률이 높은 자치구는 관악구(28.0%), 은평

구(27.9%), 중구(24.5%), 용산구(22.0%), 도봉구 (1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령계층별 고용의 집중도를 파악하기 위해 입지계수(LQ, Location Quotient)와 상대집 중지수(NOHI, Nam-Oh-Hong Index)를 산출하 였다. LQ는 관심 항목의 분산정도를 나타내는 지 수로 경제구조와 분화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측 도이다. 즉, 지역 간 상대특화도를 측정하는 지수로 서 분할계수 또는 특화계수로도 불린다(Isserman, 1977). NOHI는 지역 내 비중을 간과하는 LQ의 단 점을 보완한 지수로 지역 간 특화정도와 지역 내 비중을 모두 고려하여 평가하기 위한 측도이다 (남기성 외, 2008). 두 지수는 주로 산업별, 직종별 고용의 집중도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되어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연령계층별 고용의 집중도4)를 파 악하기 위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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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계층별 고용의 LQ가 높게 나타나는 자치 구는 청년층에서 서초구(1.64), 성동구(1.59), 금천

4) LQ는 ‘1’을 기준으로, NOHI는 ‘0’을 기준으로 각각 집적 정도를 판단한다. 단, 관련 연구에서는 LQ가 1.25 이상이면 지역 내에 집적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8)

구분 청년층 고용 중장년층 고용 노년층 고용 고용률(%) LQ NOHI 고용률(%) LQ NOHI 고용률(%) LQ NOHI

서울시 24.45 1.00 0.00 55.88 1.00 0.00 17.39 1.00 0.00

종로구 27.78 0.78 -2.66 60.66 0.97 -2.57 12.99 1.37 5.23

중구 35.29 1.10 3.87 59.26 0.98 0.76 24.53 1.04 -4.62

용산구 11.11 0.46 -7.82 55.22 0.95 -2.10 22.03 1.75 9.92

성동구 31.91 1.59 13.82 56.25 0.95 0.32 13.33 0.74 -14.14

광진구 18.75 0.68 -11.15 59.22 1.15 14.59 12.50 0.50 -3.45

동대문구 37.84 1.39 8.74 60.44 0.91 -17.65 18.31 1.13 8.91

중랑구 35.29 1.25 -1.69 56.38 0.92 0.88 15.12 1.19 0.81

성북구 30.95 1.09 -1.98 60.00 1.01 6.28 13.19 0.88 -4.30

강북구 25.00 0.41 -8.34 74.07 1.03 1.72 16.13 1.36 6.62

도봉구 29.17 0.86 5.54 49.40 0.84 -13.83 19.35 1.95 8.29

노원구 14.63 0.40 -5.65 60.49 1.10 18.87 14.17 1.00 -13.22

은평구 21.31 0.98 7.08 62.28 0.89 -15.25 27.91 1.59 8.17

서대문구 13.04 0.38 -7.35 62.20 1.08 13.95 17.54 1.12 -6.60

마포구 13.89 0.58 2.46 57.00 1.10 1.74 12.31 0.82 -4.20

양천구 12.50 0.85 3.25 46.43 1.15 2.99 9.30 0.37 -6.23

강서구 31.37 1.39 6.63 49.62 0.94 -15.27 18.57 0.99 8.63

구로구 20.00 0.63 -9.33 55.14 1.03 6.49 16.46 1.19 2.84

금천구 33.90 1.48 10.49 51.72 0.92 -7.46 18.99 0.97 -3.03

영등포구 26.92 1.11 -4.59 53.42 1.03 7.55 12.94 0.76 -2.96

동작구 16.36 0.94 -2.05 46.77 1.01 -1.37 17.19 1.01 3.42

관악구 36.62 1.35 5.02 59.46 0.95 -4.30 28.00 0.96 -0.73

서초구 33.87 1.64 3.63 52.94 0.94 -0.83 16.67 0.76 -2.80

강남구 18.99 1.06 -7.15 58.94 1.05 8.16 18.03 0.68 -1.01

송파구 18.42 0.91 -1.84 53.04 1.04 -0.59 18.99 0.86 2.43

강동구 15.00 0.79 -1.52 53.57 1.09 3.85 17.65 0.69 -2.32

<표 4> 서울시 연령계층별 고용현황

구(1.48), 동대문구(1.39), 강서구(1.39) 등의 순으 로 나타났으며, 중장년층에서는 LQ가 1.25 이상인 자치구가 없었다. 노년층에서는 도봉구(1.95), 용 산구(1.75), 은평구(1.59), 종로구(1.37), 강북구 (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계층별 고용의 NOHI가 높게 나타나는 자 치구는 청년층에서 성동구(13.82), 금천구(10.49), 동대문구(8.74), 은평구(7.08), 강서구(6.6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장년층에서 노원구(18.87), 광진구(14.59), 서대문구(13.95), 강남구(8.16), 영등

포구(7.55) 등의 순으로, 노년층에서 용산구(9.92), 동대문구(8.91), 강서구(8.63), 도봉구(8.29), 은평 구(8.17)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즉, LQ를 통해 본 연령계층별 고용의 집적 정 도는 청년층, 노년층, 중장년층의 순으로 나타났 으며, 이 중 중장년층은 다른 연령계층에 비해 지 역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아, 특정 지역에의 집 적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NOHI를 통해 본 연령계층별 고용의 집적 정도는 중장년층, 청 년층, 노년층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연령계

(9)

층에서 특정 지역에의 집적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 었다.

이와 같이 LQ와 NOHI의 결과는 어느 정도의 상이성이 나타나는데, 이는 LQ가 한 지역 내에서 특정 연령계층의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지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할 뿐 해당 지역 내에서 해당 연령계층의 고용규모에 대한 고려는 반영하지 않 는데 반해, NOHI는 총 지역 고용량 중 특정 연령 계층 고용량을 반영했다는 점에 기인한다. 즉, LQ 는 해당 지역의 취업자 규모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 에 지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작더라도 집중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반해, NOHI는 지역의 취업자 규 모 비중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취업자 수가 적은 지역의 집중도는 낮은 집중도를 가지고, 취업자 비 중이 높은 지역은 높은 집중도를 가지게 된다.

Ⅳ. 서울시 연령계층별 고용의 지역경쟁력 1. 평가지표 선정

앞서 기존의 지표들을 통해 서울시의 연령계층 별 고용의 현황을 개략적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이것은 지역별 고용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단편적 인 기준이 될 수는 있으나, 연령계층별 고용의 지 역경쟁력을 파악함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장에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양적 측면의 고 용성과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 적 가능성과 고용의 질적, 구조적 측면 및 안정성 의 측면 등을 고려하여, 고용환경의 지역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를 도출했다.

먼저 평가지표 선정을 위해 관련 이론과 선행 연구를 검토한 결과, 지역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은 크게 노동 수요적 관점, 노동 공급

적 관점, 노동의 수요와 공급 간의 불일치로 구분 할 수 있었다. 이것은 현대적인 고용이론의 기반 이 되는 케인즈파 고용이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Mincer(1974), Levin(1983), 채구목(2007) 등의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케인즈파 고 용이론은 완전고용을 전제로 고용이 수요와 공급 에 의해서만 결정된다고 보는 기존의 신고전파 고 용이론과는 달리, 불완전고용을 전제로 수요, 공 급 외에도 수요와 공급 간의 불일치 등의 영향으 로 구조적 실업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선행연구에서 고용 관련 평가지표 도출 을 위해 적용한 세부지표들을 검토한 결과, 고용 의 양적 성과와 안정성 측면의 지표가 주를 이루 었으며, 대부분이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피고용인의 관점에 초점을 맞춰 상대적 으로 공급 측면과 매칭 측면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었다. 노용환․신종각(2007)은 고용의 질 을 결정하는 지표를 도출하기 위해 실업률, 고용 률, 임시․일용직 비율, 산업재해율, 초과 근로시 간, 총 근로시간, 이직률, 평균소득, 상대소득, 산 재보험 가입률, 고용보험 가입률의 11개 지표를 적용했고, 김을식․박경진(2010)은 고용종합지수 의 도출을 위해 고용률, 고용주 비율, 상용직 비율 의 3개 지표를 적용했으며, 오민홍(2011)은 지역 노동시장 종합지수의 도출을 위해 취업자 수, 고 용보험 피보험자 수, 사업체 수, 구인인원, 생산가 능인구, 경제활동인구의 6개 지표를 적용했다. 따 라서 본 연구에서는 평가지표를 크게 수요 측면, 공급 측면, 매칭 측면, 안정성 측면의 네 가지 부 문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세부지표를 구성했다.

다음으로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의 도시 및 지 역계획 관련 전공자 중 석사과정 이상 15인을 대 상으로 한 전문가 표적집단 인터뷰(Focus Group

(10)

부문 세부지표 지표의 정의 분석자료 수요

측면

사업체 인구 천 명당 사업체수 전국사업체조사

종사자 인구 천 명당 종사자수 전국사업체조사

고용률(%) 해당 연령계층별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 비율 서울시 복지패널

고용집중(NOHI) 해당 연령계층별 고용의 지역 간 특화도 서울시 복지패널

공급 측면

거주인구(%) 전체 거주인구 중 해당 연령계층별 거주인구 비율 서울시 복지패널

대졸인구(%) 해당 연령계층별 거주인구 중 대졸이상 인구 비율 서울시 복지패널

취업인구(%) 전체 취업자 중 해당 연령계층별 취업자 비율 서울시 복지패널

매칭 측면

빈 일자리율(%) 빈 일자리수/(전체 종사자 수+빈 일자리 수)*100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

지역 내 통근률(%) 해당 연령계층별 취업자 중 지역 내 통근자 비율 서울시 복지패널

이직률(%) 해당 연령계층별 취업자 중 이직자 비율 서울시 복지패널

안정성 측면

임금근로자(%) 해당 연령계층별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율 서울시 복지패널

정규직 근로자(%) 해당 연령계층별 취업자 중 정규직 근로자 비율 서울시 복지패널

근로소득(원) 해당 연령계층별 월 평균 근로소득 서울시 복지패널

고용보험 가입률(%) 해당 연령계층별 취업자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 비율 서울시 복지패널

<표 5> 연령계층별 고용경쟁력 평가지표

Interview; FGI)를 통해 각 세부지표의 적합성을 검토하고, 연령계층별 고용성과 및 환경을 반영하 는 지표를 추가 보완하여 최종 지표를 도출했다.

적합성 검증에 있어서는 정량화가 용이한 5점 리 커드 척도를 적용했으며, 임계등급(critical rating) 은 척도 3의 값을 기준으로 하여 선별했다.

세부지표는 「서울시 복지패널」의 가구원용 설 문자료와 「전국사업체조사」, 「지역별 사업체노동 력조사」를 통해 구축했으며, 사업체 수, 종사자 수, 고용률, 고용집중(NOHI), 거주인구 비율, 대 졸인구 비율, 취업인구 비율, 빈 일자리율, 지역 내 통근률, 이직률, 임금근로자 비율, 정규직 근로자 비율, 근로소득, 고용보험 가입률의 14개 지표로 구성되었다. 또한 단위, 크기 등이 상이한 지표 간 비교와 각 지표별 지역 간의 상대적 차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re-scaled 표준화5)

실시했다. 본 연구에서는 최대-최소법6)을 이용하 여 개별지표의 표준화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상치(outlier)는 선별하여 제외시켰다.

마지막으로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7)을 통해 개별지표별 가중치를 산정했다.

AHP분석을 위한 전문가 설문은 한양대학교 도시 대학원을 중심으로 한 도시 및 지역계획 관련 전 공자와 경제 및 경영학 관련 전공자 중 석사과정 이상을 대상으로 2012년 2월 25일~3월 3일의 7일 간에 걸쳐 일대일 직접면접 및 전자우편을 통한 자기기입식 조사를 병행했다. 설문의 내용은 쌍체 비교를 통한 9점 척도로 설계했으며, 총 32부의 설 문 중 29부가 회수되었다. 그러나 일관성지수 (Consistency Index; CI) 0.10 미만의 설문지만을 선별하여 최종적으로 분석에 적용된 유효표본은 27부였다. AHP분석을 통해 도출된 부문별 가중

5) Z-score 기법은 계산이 용이하여 서열척도 및 위계분석에 주로 활용되며, re-scaled 기법은 산출과정이 다소 복잡하지만 서열척도는 물론 등간척도 개념까지 감안하여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 최대-최소법은 개별지표의 수준 중 최대값에 1의 점수를, 최소값에 0의 점수를 부여하는 방법이다.

① 결과치가 클수록 좋은 경우의 변환식 : 표준화지표값 = (해당값 – 최소값) / (최대값 – 최소값).

② 결과치가 작을수록 좋은 경우의 변환식 : 표준화지표값 = (최대값 – 해당값) / (최대값 – 최소값).

7) AHP분석은 평가기준들을 계층화하고 계층에 따라 중요도를 산정하여 분석하는 다기준 의사결정방법이다.

(11)

치는 수요 측면(0.29), 매칭 측면(0.25), 안정성 측 면(0.24), 공급측면(0.22)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문 내 가중치와 통합 가중치는 다음 <표 6>과 같다.

부문 부문별

가중치 세부지표 부문 내 가중치

통합 가중치 수요

측면 0.29

사업체 0.23 0.0667

종사자 0.24 0.0696

고용률(%) 0.32 0.0928

고용집중(NOHI) 0.21 0.0609 공급

측면 0.22

거주인구(%) 0.35 0.0770 대졸인구(%) 0.27 0.0594 취업인구(%) 0.38 0.0836 매칭

측면 0.25

빈 일자리율(%) 0.33 0.0825 지역 내 통근률(%) 0.35 0.0875

이직률(%) 0.32 0.0800

안정성 측면 0.24

임금근로자(%) 0.22 0.0528 정규직 근로자(%) 0.28 0.0672 근로소득(원) 0.23 0.0552 고용보험 가입률(%) 0.27 0.0648

<표 6> 평가지표별 가중치

2. 서울시 청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

평가지표를 통해 서울시 청년층 고용의 지역경 쟁력을 살펴보면, 경쟁력이 높은 자치구는 중구 (0.655), 종로구(0.569), 영등포구(0.564), 서초구 (0.563), 강남구(0.54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광 진구(0.306), 구로구(0.274), 서대문구(0.262), 용산 구(0.258), 강북구(0.224)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도심권(Central Business District; CBD)과 강남권(Gangnam Business District;

GBD)을 중심으로 한 업무밀집지역에서 청년층 고 용의 지역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 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것은 청년층이 다른 연령계 층에 비해 일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비율이 높기 때

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요 측면에서는 중구 (0.258), 금천구(0.158), 동대문구(0.153), 성동구 (0.146), 서초구(0.142) 등의 순으로 경쟁력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급 측면에서는 중구 (0.163), 강남구(0.144), 서초구(0.118), 영등포구 (0.092), 강동구(0.090) 등의 순으로 경쟁력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칭 측면에서는 강 남구(0.198), 중구(0.190), 서초구(0.190), 마포구 (0.185), 영등포구(0.185) 등의 순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정성 측면에서는 도봉 구(0.193), 영등포구(0.189), 성동구(0.170), 강동 구(0.168), 종로구(0.165) 등의 순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고용률과 고용경쟁력을 각각 X축과 Y축으로 하는 산포도(scatter diagram)에서, 각각 의 평균값을 기준선으로 형성된 사분면을 통해 지 역을 구분하면, 고용률과 고용경쟁력이 모두 평균 이상인 제1사분면, 고용률은 평균 이하이지만 고 용경쟁력이 평균 이상인 제2사분면, 고용률과 고 용경쟁력이 모두 평균 이하인 제3사분면, 그리고 고용률은 평균 이상이지만 고용경쟁력이 평균 이 하인 4사분면으로 구분된다8). 따라서 제1사분면 은 고용우수 지역, 제2사분면은 잠재적 고용우수 지역, 제3사분면은 고용위험 지역, 제4분면은 잠 재적 고용위험 지역으로 각각 해석할 수 있다.

청년층의 고용률과 고용경쟁력 간 비교를 통한 지역구분은 <그림 1>과 같다. 청년층의 고용우수 지역은 중구, 서초구, 금천구, 성동구, 종로구 등으 로 나타났으며, 잠재적 고용우수 지역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용위험 지역은 서대문구, 용

8) 우상(右上)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따져 차례로 제1사분면․제2사분면․제3사분면․제4사분면이다.

(12)

<그림 1> 청년층 고용률과 고용경쟁력 간 비교

구분 수요 측면 공급 측면 매칭 측면 안정성 측면 고용경쟁력

지수 순위 지수 순위 지수 순위 지수 순위 지수 순위

종로구 0.141 6 0.087 7 0.176 6 0.165 5 0.569 2

중구 0.258 1 0.163 1 0.190 2 0.043 23 0.655 1

용산구 0.023 24 0.057 17 0.145 9 0.033 24 0.258 24

성동구 0.146 4 0.086 9 0.091 16 0.170 3 0.493 7

광진구 0.035 22 0.067 14 0.061 24 0.144 10 0.306 21

동대문구 0.153 3 0.078 11 0.104 14 0.098 20 0.433 10

중랑구 0.112 9 0.036 22 0.050 25 0.151 8 0.349 17

성북구 0.094 12 0.063 15 0.123 12 0.160 6 0.440 8

강북구 0.059 15 0.001 25 0.075 20 0.088 21 0.224 25

도봉구 0.105 10 0.053 18 0.086 18 0.193 1 0.437 9

노원구 0.026 23 0.030 23 0.100 15 0.156 7 0.312 20

은평구 0.081 13 0.044 21 0.133 10 0.122 16 0.380 13

서대문구 0.022 25 0.020 24 0.168 7 0.052 22 0.262 23

마포구 0.058 16 0.075 12 0.185 4 0.022 25 0.340 19

양천구 0.043 20 0.048 20 0.164 8 0.107 18 0.362 16

강서구 0.119 8 0.062 16 0.108 13 0.144 11 0.433 11

구로구 0.048 18 0.049 19 0.076 19 0.101 19 0.274 22

금천구 0.158 2 0.089 6 0.133 11 0.143 12 0.523 6

영등포구 0.098 11 0.092 4 0.185 5 0.189 2 0.564 3

동작구 0.044 19 0.085 10 0.086 17 0.148 9 0.365 15

관악구 0.131 7 0.087 8 0.075 21 0.139 13 0.432 12

서초구 0.142 5 0.118 3 0.190 3 0.113 17 0.563 4

강남구 0.071 14 0.144 2 0.198 1 0.132 15 0.545 5

송파구 0.057 17 0.073 13 0.074 22 0.138 14 0.343 18

강동구 0.042 21 0.090 5 0.068 23 0.168 4 0.367 14

<표 7> 서울시 청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

산구, 구로구, 마포구, 광진구 등으로 나타났으며, 잠재적 고용위험 지역은 강북구와 중랑구로 나타 났다.

마지막으로 각 부문별 지수와 청년층 고용경쟁 력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한 결과, 상관계수9) 는 공급 측면(0.820), 수요 측면(0.810), 매칭 측면 (0.527), 안정성 측면(0.283)의 순으로 크게 나타 났다. 즉, 청년층 고용의 경우에는 거주인구 비율, 대졸인구 비율, 취업인구 비율 등의 공급 측면과 사업체 수, 종사자 수, 고용률, 고용집중(NOHI) 등의 수요 측면의 항목들이 양호한 지역일수록 상 대적으로 지역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9)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특성을 고려하여 두 연속형 변수 간의 선형적인 상관성을 분석하는 Pearson 상관계수를 적용하였다.

(13)

구분 수요 측면 공급 측면 매칭 측면 안정성 측면 고용경쟁력

지수 순위 지수 순위 지수 순위 지수 순위 지수 순위

종로구 0.136 2 0.066 19 0.207 1 0.100 19 0.509 8

중구 0.211 1 0.078 15 0.191 2 0.130 15 0.609 1

용산구 0.070 14 0.075 16 0.112 14 0.023 25 0.281 24

성동구 0.076 13 0.067 18 0.151 8 0.100 20 0.395 17

광진구 0.105 7 0.136 5 0.098 19 0.052 24 0.390 18

동대문구 0.059 20 0.050 21 0.061 24 0.143 8 0.313 22

중랑구 0.069 15 0.031 23 0.062 23 0.156 7 0.318 21

성북구 0.088 9 0.072 17 0.103 18 0.058 23 0.320 20

강북구 0.129 3 0.086 13 0.111 15 0.091 21 0.417 13

도봉구 0.018 25 0.005 25 0.092 20 0.135 11 0.250 25

노원구 0.108 6 0.119 8 0.157 6 0.133 12 0.518 6

은평구 0.058 21 0.026 24 0.116 13 0.090 22 0.291 23

서대문구 0.111 5 0.125 6 0.119 12 0.108 17 0.463 9

마포구 0.083 10 0.140 4 0.085 21 0.135 10 0.444 10

양천구 0.038 22 0.172 2 0.146 9 0.171 4 0.527 4

강서구 0.020 24 0.061 20 0.190 3 0.133 13 0.403 14

구로구 0.083 11 0.098 11 0.050 25 0.131 14 0.362 19

금천구 0.060 18 0.047 22 0.167 5 0.126 16 0.401 15

영등포구 0.093 8 0.097 12 0.183 4 0.219 1 0.591 2

동작구 0.032 23 0.099 10 0.076 22 0.190 3 0.398 16

관악구 0.069 16 0.083 14 0.110 16 0.157 6 0.419 12

서초구 0.077 12 0.109 9 0.126 11 0.198 2 0.510 7

강남구 0.119 4 0.180 1 0.157 7 0.102 18 0.559 3

송파구 0.060 19 0.125 7 0.103 17 0.143 9 0.431 11

강동구 0.065 17 0.152 3 0.136 10 0.168 5 0.522 5

<표 8> 서울시 중장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

이것은 청년층 고용의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이 루어지고 있다고 해석하기 보다는 수요가 있는 곳 으로 청년층이 이동한 결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3. 서울시 중장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

평가지표를 통해 서울시 중장년층 고용의 지역 경쟁력을 살펴보면, 경쟁력이 높은 자치구는 중구 (0.609), 영등포구(0.591), 강남구(0.559), 양천구 (0.527), 강동구(0.522), 노원구(0.518) 등의 순으 로 나타났으며, 중랑구(0.318), 동대문구(0.313), 은평구(0.291), 용산구(0.281), 도봉구(0.250)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업무밀집지역뿐만 아니라 주요 학군지역에서 중

장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 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화이트칼라 중산층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구와 양천구, 노원구 등을 볼 때, 이것은 중장년층이 자녀의 교육을 중 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요 측면에서는 중구 (0.211), 종로구(0.136), 강북구(0.129), 강남구 (0.119), 서대문구(0.111) 등의 순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급 측면에서는 강남구 (0.119), 양천구(0.172), 강동구(0.152), 마포구 (0.140), 광진구(0.136) 등의 순으로 경쟁력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칭 측면에서는 종 로구(0.207), 중구(0.191), 강서구(0.190), 영등포 구(0.183), 금천구(0.167) 등의 순으로 경쟁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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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정성 측면에서는 영등 포구(0.219), 서초구(0.198), 동작구(0.190), 양천 구(0.171), 강동구(0.168) 등의 순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중장년층의 고용률과 고용경쟁력 간 비교를 통한 지역구분은 <그림 2>와 같다. 중장년 층의 고용우수 지역은 중구, 강남구, 종로구, 노원 구, 서대문구 등으로 나타났으며, 잠재적 고용우 수 지역은 영등포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 구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용위험 지역은 도봉구, 용산구, 동작구, 금천구, 강서구 등으로 나타났으 며, 잠재적 고용위험 지역은 중랑구, 동대문구, 은 평구, 성북구, 광진구 등으로 나타났다.

<그림 2> 중장년층 고용률과 고용경쟁력 간 비교

마지막으로 각 부문별 지수와 중장년층 고용경 쟁력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관계수는 매칭 측면(0.653), 공급 측면(0.642), 수요 측면(0.546), 안정성 측면(0.435) 의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즉, 중장년층 고용의 경

우에는 빈 일자리율, 지역 내 통근률, 이직률 등의 매칭 측면과 거주인구 비율, 대졸인구 비율, 취업 인구 비율 등의 공급 측면의 항목들이 양호한 지역 일수록 상대적으로 지역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 석되었다. 이것은 중장년층 고용의 수요와 공급이 특정 지역에서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업무밀집지역과 주요 학군지역을 중심으 로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4. 서울시 노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

평가지표를 통해 서울시 노년층 고용의 지역경쟁 력을 살펴보면, 경쟁력이 높은 자치구는 종로구 (0.639), 중구(0.606), 용산구(0.599), 강서구(0.590), 은평구(0.49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동작구 (0.334), 성북구(0.330), 성동구(0.322), 광진구 (0.250), 양천구(0.242)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통적인 업무밀집지역 인 도심권과 노년층 또는 은퇴준비계층이 밀집되 어 있는 지역에서 노년층 고용의 지역경쟁력이 상 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은평뉴타운 개발로 인해 경제력이 있는 은퇴 준비계층이 대거 유입된 은평구 등을 볼 때, 이것 은 노년층이 다른 연령계층에 비해 일자리를 비롯 한 경제적 능력의 지역 간 격차가 크기 때문인 것 으로 판단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요 측면에서는 중구(0.237), 은평구(0.150), 용산구(0.139), 종로구(0.130), 관악 구(0.129) 등의 순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으며, 공급 측면에서는 도봉구(0.167), 종로구(0.164), 용산구(0.155), 강북구(0.137), 서대문구(0.121) 등 의 순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칭 측면에서는 종로구(0.228), 강서구(0.224),

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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