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중형저서생물(Meiobenthos)
MCIR1801-MCIR1805의 5정점의 퇴적물 내 서식하는 중형저서생물을 분석한 결과, 총 5분류군이 출현하였고, 선형동물(Nematodes)이 71-90%로 가장 우점하고, 저서성 요각류 (Harpacticoids)가 8-23%, 다모류(Polychates)는 0-14%의 조성비 순으로 우점하였다(Table 3.3-2, Fig. 3.3-2). 정점 MCIR1803에서 가장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였고, 정점 MCIR1801과 MCIR1802에서 가장 낮은 출현분류군 수를 나타냈다.
Table 3.3-2. 2018년 MC 조사정점에서 출현한 중형저서생물의 서식밀도 및 조성비 결과
탐사 정점별 중형저서동물 전체 서식밀도는 10 ㎠ 당 평균 10개체에서 많게는 44 개 체의 범위를 나타냈는데, 이는 기존의 인도양 탐사에서 보고된 서식밀도 값과 비슷한 범 위로서, 정점 MCIR1805에서 최대 서식밀도를 보였고, 최소값은 MCIR1802에서 나타났다.
북쪽에 위치한 정점에서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냈다.
생체량은 3-41 ㎍/10㎠의 값의 범위를 보였는데, 서식밀도의 분포 양상과 비슷한 정점 별 현존량을 나타내서 정점 MCIR1803에서 최대값을 보이고, 낮은 서식밀도를 나타냈던 정점 MCIR1801과 정점 MCIR1802에서 매우 낮은 생체량을 보였다. 정점 기존의 인도양 탐사에서 보고된 값과 비슷한 범위를 보였다(Table 3.3-2).
각 정점의 퇴적물 내 중형저서생물의 수직 분포 특성을 분석한 결과는 서식밀도가 높 게 나타났던 정점들인 정점 MCIR1803과 MCIR1805에서는 표층 0-1cm 층에서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냈으나, 최소 서식밀도를 보인 정점인 MCIR1801과 정점 MCIR1802에서는 표층에서 서식하는 중형저서생물 서식밀도가 가장 낮은 특징을 보였다(Fig. 3.3-3). 일반 적인 심해에서의 수직분포는 표층에 서식이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한 데, 이들 정점에서 는 역전되는 경향이 나타냈다.
각 정점에서 출현한 중형저서생물 개체의 크기 분포는 대부분의 정점에서 망목 0.125 mm와 0.063mm 체에 걸리는 개체들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일반적인 대 양 심해 퇴적물에서 분포하는 개체들의 크기 분포 특성을 보였다(Fig. 3.3-4).
Fig. 3.3-3. 2018년 MC 조사 정점의 중형저서생물 수직분포 특성 비교
Fig. 3.3-4. 2018년 MC 조사 정점의 중형저서생물 크기분포 특성 비교
각 조사정점의 중형저서생물 군집의 유사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각 조사 정점의 중형 저서생물 분류군의 서식밀도를 기반으로 집괴분석과 MDS 분석 결과, MCIR1801 정점과 MCIR1802의 가장 군집구조가 유사한 관계성을 나타냈고, 서식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MCIR1803과 MCIR1805는 다른 정점들과 구분되는 양상 보였다(Fig. 3.3-5). 특히 MCIR1801 정점과 MCIR1802는 거의 90%의 유사성을 나타냈으며, MCIR1803 정점과 MCIR1805는 85% 정도의 높은 유사성을 나타냈는데, 이는 우점 분류군인 선형동물의 서 식밀도 분포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조사 정점 수가 5개 밖에 되지 않아 수평적인 분포 특성을 언급하기 어렵지만, 기존에 2011년도에 조사해역 인근에서 조사된 정점과 비교해 보면, 다소 낮거나 비슷한 범위의 서식밀도와 생체량 값을 나타냈으며, 북
가 적은 인도양 해역에 대하여 후속 연구를 통해 많은 자료를 축적하고 환경자료와 함께 분석한다면, 다른 대양에 비해 낮은 현존량을 나타내는 이유에 대한 의미있는 결과를 도 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ig. 3.3-5. 2018년 MC정점 간 중형저서생물군집의 유사도 분석 결과(Clustering, MDS 분석)
Fig. 3.3-6. 2018년 조사정점의 현존량 및 크기분포 조성비의 2011년 조사결과 및 북동태평 양 결과와의 비교
나. 초대형저서생물
조사라인 DSCIR1801-DSCIR1816에서 DSC(Deep-Sea Camera)로 획득한 16,382 장의 고 화질 스틸영상을 분석한 결과, 총 10개 동물문 98종의 심해생물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Table 3.3-3, Fig. 3.3-7; -8; -9; -10; -11; -12; -13). 해면동물(Porifera)에서는 Hyalonema sp.1-sp.2, Hexactinellida sp.1-sp.4, Regadrella sp., Pheronematidae sp., Bolosominae sp.
등의 10 종이 출현하였고, 자포동물(Cnidaria)에서는 Sessiliflorae sp.1-sp.2, Umbellula sp., Primnoidae sp., Isophelliidae sp.1-sp.3, Actinostolidae sp.1-sp.2, Actinostola sp., Boloceroididae sp., Actinoscyphia sp. Actinaria sp.1-sp.7, Hydrozoa sp.1-sp.4의 23 종이 출현하였다. 연체동물(Mollusca)에서는 Buccinidae sp.1-sp.3, Provannidae sp., Gastropoda sp., Mytilidae sp., Octopoda sp., Ophisthoteuthidae sp.의 8종이 출현하였다. 환형동물 (Annelida)에서는 Pontodoridae sp.1-sp.2, Polychaeta sp. 3종이 출현하였고, 반색동물 (Hemichordata) Enteropneusta sp. 1종이 출현하였다. 절지동물(Arthropoda)에서는 Isopoda sp., Pycnogonida sp., Eolepadidae sp., Alvinocarididae sp., Aristeidae sp.1-sp.4, Munidopsis sp., Bythograeidae sp., Nephropsidae sp.의 11종이 출현하였다. 극피동물 (Echinodermata)에서는 가장 많은 종이 출현하였는데, Freyellidae sp.1-sp.3, Pelagothuriidae sp., Psychropotidae sp.1-sp.3, Holothuroidea sp.1-sp.8, Elasipodida sp., Elpidiidae sp., Deimatidae sp., Paelopatides sp., Asteroidea sp.1-sp.7, Ophiuroidea sp., Echinothuriidae sp.1-sp.2, Aspidodiadematidae sp.의 33종이 출현하였다. 척삭동물 (Chordata)에서는 Anguilliformes sp.1-sp.2, Notacanthiformes sp., Synaphobranchidae sp., Ophidiidae sp., Osteichthyes sp.1-sp.2, Peniagone sp.1-sp.2, Macrouridae sp.1-sp.2, Echinothuriidae sp., Psychrolutidae sp.1-sp.2, Hydrolagus sp.의 13종의 어류가 출현하였 다.
조사라인 DSCIR1813에서는 저온성 열수분출공 지역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털달린 열수고둥류(Alviniconcha sp.), 열수홍합(Bathymodiolus sp.), 따개비류(barnacles), 열수새우 류(shrimps), 가재붙이류(Munidopsis sp.), 눈먼게류(Austinograea sp.)가 출현하여서, 기존에 발견된 남쪽해역의 Rodrigueze Triple Junction의 열수생물 군집과 유사한 출현 분류군을 보였다(Fig. 3.3-14). 이번에 획득된 열수해역의 DSC제한된 영상으로는 자세한 출현종과 군집 특성을 분석할 수 없어서 향후 조사에서 정밀 영상과 생물 채집을 통해 정확한 열 수 생물군집의 특징을 밝히고자 한다.
각 조사라인에서 획득된 초대형저서생물의 분류군의 조성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출현개체수와 출현종수를 보였던 극피동물이 가장 우점해서 전체 출현개체의 51.1%를 차
Table 3.3-3. 2018년 DSC 각 조사라인에서 관찰된 초대형저서생물 종조성 및 개체수
Table 3.3-3. 계속
Table 3.3-3. 계속
Fig. 3.3-8. 조사해역에서 출현한 심해 초대형저서생물 (phylum Cnidaria – sea anemone) (A:
Isophelliidae sp.1, B: Isophelliidae sp.2, C: Actinostolidae sp.1, D: Isophelliidae sp.3, E: Actinostola sp., F: Actinostolidae sp.2, G: Boloceroididae sp., H: Actinaria sp.1, I: Actinaria sp.2, J: Actinaria sp.3, K: Actinaria sp.4, L: Actinaria sp.5)
Fig. 3.3-10. 조사해역에서 출현한 심해 초대형저서생물 (phylum Arthropoda, Echinodermata) (A: Isopoda sp., B: Pycnogonida sp., C: Eolepadidae sp., D: Alvinocarididae sp., E:
Aristeidae sp.1, F: Aristeidae sp.2, G: Aristeidae sp.3, H: Munidopsis sp., I:
Bythograeidae sp., J: Freyellidae sp.1, K: Freyellidae sp.2, L: Freyellidae sp.3)
Fig. 3.3-12. 조사해역에서 출현한 심해 초대형저서생물 (phylum Echinodermata-starfish, Cnidaria-jellyfish) (A: Asteroidea sp.1, B: Asteroidea sp.2, C: Asteroidea sp.3, D:
Asteroidea sp.4, E: Asteroidea sp.5, F: Asteroidea sp.6, G: Ophiuroidea sp., H:
Echinothuriidae sp.1, I: Echinothuriidae sp.2, J: Hydrozoa sp.1, K: Hydrozoa sp.2, L: Hydrozoa sp.3)
Fig. 3.3-14. DSCIR1813에서 발견된 저온성 열수분출공 주면의 열수생물군집
조사라인 별로는 다소 상이한 조성비를 나타냈는데, 조사라인 DSCIR1801-1805에서는 대체적으로 어류와 자포동물이 우점한 반면에, 다른 조사라인에서는 대부분 극피동물이 우점하였고, 조사라인 DSCIR1811에서는 해면동물이 가장 우점하였다.
전체 정점에서 가장 우점한 종은 극피동물에 속하는 가시가 긴 심해 성게류인 Aspidodiadematidae sp.였으며 0-59.8%의 조성비를 나타냈고, 다음으로 우점한 종은 자포 동물의 조름류로서 Sessiliflorae sp.1가 0-23.4%의 우점율을 나타냈다(Table 3.3-5).
각 조사라인에서 촬영된 고화질 사진 중에 식별이 가능한 사진을 선별하고, 화면의 면 적을 산출하여 단위면적당 출현개체수를 환산하여 서식밀도를 계산한 결과는 표 3.3-6;
-7과 같다.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보인 분류군은 극피동물이었으며, 10,000 ㎡ 즉 1 ha당 0-31.9 개체의 범위를 나타냈으며, 전체 조사해역에서 27.1 개체의 값을 나타냈다. 두 번 째로 우점한 자포동물은 0-21.7 개체/ha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그 다음은 어류로 1.5-14.5 개체/ha의 상대적으로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냈다. 조사라인별로 비교해보면, DSCIR18010에서 77.3 개체/ha로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보였고, DSCIR1805에서 16.6 개체 /ha의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 대체적으로 조사라인 DSCIR1802를 제외하고 DSCIR1801-DSCIR1805에서 낮은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DSCIR1808-DSCIR1810의 서식밀도 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Fig. 3.3-16).
Table 3.3-4. 2018년 DSC 각 조사라인에서 관찰된 초대형저서생물 분류군별 조성비(%)
Table 3.3-5. 2018년 DSC 전체 조사라인에서 관찰된 초대형저서생물 중 1%이상 우점한 종 의 정점별 조성비
Table 3.3-6. 2018년 DSC 각 조사라인에서 관찰된 초대형저서생물 분류군별 서식밀도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보인 종은 극피동물의 심해성게류인 Aspidodiadematidae sp.였으 며 0-68.7 개체/ha의 범위로 전체 조사지역에서 8.9 개체/ha의 최대 서식밀도를 보였다 (Table 3.3-7). 이 종은 특정 조사라인에서만 집중에서 출현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조사라 인 DSCIR1815에서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냈고, 연성저질 퇴적물의 상부에서만 출현 하였다. 두 번째로 우점한 종은 자포동물의 산호류인 Sessiliflorae sp.1였으며, 0-14.4 개체 /ha 범위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조사라인 DSCIR1809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Table 3.3-7. 2018년 DSC 전체 조사라인에서 관찰된 초대형저서생물 중 1개체/ha 이상의 서 식밀도를 나타낸 우점종의 서식밀도
세 번째로 높은 서식밀도를 보인 종은 심해 해삼 종으로 사진 상에서 명확히 종구별 이 되지 않았던 종들로서 전체 해역에서 4.1 개체/ha 의 서식밀도를 나타냈고 대부분의 조사라인에서 출현하였다. 네 번째로 높은 서식밀도를 보인 종은 심해 새우류로서 조사 해역에서 2.9 개체/ha의 서식밀도를 나타냈으며, 유일하게 전 조사라인에서 출현하여서 가장 일반적으로 출현하는 종으로 넓은 범위의 분포양상을 보였다.
각 조사라인에서 출현한 종수는 5-47 종이었으며, 최대값은 조사라인 DSCIR1809였으 며, 최소값은 DSCIR1805로 나타났다(Fig. 3.3-7, Table 3.3-8). 다양도지수는 조사라인 DSCIR1805의 1.55에서 조사라인 DSCIR1810의 3.16까지 범위를 보였는데, 조사라인 DSCIR1806-DSCIR1810까지가 가장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Table 3.3-8. 조사라인에서의 초대형저서생물 출현종수, 서식밀도, 균등도, 풍부도, 다양도지 수 비교
각 조사라인에서 출현한 종의 서식밀도를 기준으로 초대형저서생물의 군집구조의 유 사성을 분석한 결과, DSCIR1801-DSCIR1805의 정점에서 유사도가 가장 높은 결과를 나타 냈다(Fig. 3.3-18).
그 외의 조사라인들은 상대적으로 비슷한 구조를 나타냈으며, 대체적으로 용암성분으 로 암반을 이룬 조사라인에서 낮은 서식밀도를 보였기 때문에 해저면의 지형특성에 따라 군집구조가 특징지어지는 결과로 유추된다. 그러나 같은 연성퇴적물 지역이라도 밀집해 서 출현하는 성게나 해삼 등의 생물의 서식양상이 조사라인 별로 상이하게 나타나서 향 후 조사에서는 각 조사라인의 서식지 저질특성과 잠재적 먹이원인 유기물량 등의 환경조 건 등을 확보하여 초대형저서생물의 분포 특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Fig. 3.3-17. 2018년 DSC 각 조사라인에서의 초대형저서생물 출현종수, 서식밀도, 다양도지수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