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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체험 수기

Dalam dokumen 방어진고등학교 (Halaman 35-39)

■ 박슬비(인문사회과정) : 부산교대, 중앙대, 동국대 등 합격 (2020년 2월 졸업) 안녕하세요, 방어진고 후배님들! 저는 이번에 방어진고를 졸업하는 박슬비라고 합니다.

여러분보다 1, 2년 먼저 고3을 겪은 거 말고는 다를 바가 없지만, 조금이라도 먼저 대학입시를 준비한 입장에서 이 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전문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수시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두 대학을 지원하였기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을 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얘기 해보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공부했던 방법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고, 이걸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수행평가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면 항상 다이어리를 준비했습니다.(스터디 플래너와 별개로 하나 더 준비했습니 다.) 초반에 항상 각 과목 선생님께서 중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의 퍼센트(%)를 알려주시고 대충 어떤 수행평가를 진행할 것 같다고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걸 기록하여 미리 준비해둘 수 있는 것은 시험기간 이 아닐 때 최대한 준비하려고 하였고,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수행평가는 준비할 기간을 생각해두어 시험기간엔 오로지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추후에 다시 선생님께서 수행평가에 대해 자세하게 공지해주시면 다이어리에 추가로 평가기준, 기간을 중심으로 세부적으로 기록해두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캡쳐 해두는 것이 편하고 좋지만 저는 학교 내에서도 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캡쳐 뿐만 아니라 다이어리에도 작성하였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하는 이유는 수행평가로 등급이 갈리는 경 우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중간, 기말고사만 잘 친다고 해서 등급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고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답안이 무엇인지 평가기준을 꼭 꼼꼼히 읽어보고 준 비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내신준비

저는 예습보다는 복습을 중요시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 내신은 ‘누가 공부를 더 잘하냐’라기보다

‘누가 더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고 노력하냐’로 등급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선생 님말씀 하나하나 흘려듣지 않으려 노력했고. 졸리면 스탠드 책상에서 수업을 듣는 등 수업시간엔 무조 건 집중하려 하였습니다. 모의고사와 달리 내신은 해당 선생님께서 출제하시는 문제이기 때문에 선생님 의 말씀 하나하나가 중요하고, 시험기간에 말씀하시는 내용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강조하셨던 부분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적어두고 외우지 않는다면 시험에서 아깝게 점수를 날리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수업을 듣는 도중 필기를 하다가 놓치는 부분이 생기면 생각나는 키워드만 적어둔 뒤, 수업이 끝난 후 그 쉬는 시간에 바로 선생님께 여쭤보며 궁금증을 해결하였고, 1분정도 가볍게 필 기한 부분을 쑥 훑어보고 책을 덮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저녁에 다시 복습을 할 때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마다 복습을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 상황이 생긴다면 그 주 주말에는 꼭 일 주일동안 배운 것을 짧게나마 훑어보는 것이 시험을 대비하는데 수월할 것입니다.

본격적인 시험 준비는 최소한 한 달하고 1~2주 정도는 잡아두고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스터디 플래 너와 타이머를 사용하여 공부하였지만 저는 시험기간엔 스터디 플래너를 쓰고 시간을 재는 것이 단지 공부량만 채우기 위해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하루가 끝나가는 그날 밤 다 음날 시간표를 적으며 옆에 그 시간에 자습이 생긴다면 어떤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할까 적어두었습니 다. 저는 여러 과목을 짧게 많이 하는 것보다 한 과목을 끝내고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스타일이어서 시험기간엔 비워져있을 스터디 플래너에 과목이름을 적고 그 밑에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이 부분에서 이해가 안돼요’, ‘왜 이렇게 되는 거예요?’라고 직접 질문하는 것처럼 페이지와 함께 적어두며 질문을 적어두는 용도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페이지 수만 적어두면 어느 부분인지 질문할 때 헷갈릴 수 있으니 표시할 수 있는 포스트잇 같은 것을 붙여두는 걸 추천해요!)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지만 선생님을 찾아가 직접 여쭤보는 것 이 좋습니다. 내가 어느 부분을 모르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뿐더러 계속 질문하고 물어보는 습관을 가지다보면 내가 궁금해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내용인지 아니면 그냥 넘어가도 되는 내용인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질문에 대한 답변은 질문을 했던 자리 밑에 메모해두는 것이 좋 습니다! 나중에 헷갈려도 다시 봤을 때 바로 기억이 나요!)

또한 선생님마다 교과서/프린트/교과서+프린트 와 같이 중점을 두고 수업하는 부분이 각자 다르십니다.

따라서 이를 잘 파악하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격적으로 시험대비에 들어갔을 때 그날 배우는 복 습 이외에 한 과목씩 깊게 공부를 하게 될 텐데 처음부터 여러 번 돌려보아야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 번을 보더라도 제대로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반복해서 내용을 복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저는 최소 2번은 천천히 꼼꼼하게 돌려보고 시간이 되면 1번 더 돌려보았던 것 같습니다.)

- 학교생활

앞서 말했던 다이어리와 더불어 제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애용했던 건 바로 ‘방어진고 학사 달력’입니 다. 3월 말이나 4월 초쯤 학사 일정이 적힌 달력이 나오는데 그 달력에 각종 대회나 행사의 일정이 기 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 책자를 받고 우선 중간, 기말고사의 일정을 파악한 후 각종 대회가 언제 열 리는지를 파악하고 표시해두었습니다. 저는 공부 이외에도 학교의 거의 모든 대회에 참여하려고 노력했 었는데, 그러기 위해선 그 대회의 일정이 시험기간과 겹치진 않는지, 겹치더라도 해낼 수 있는 정도인 지를 우선 파악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공부에 방해가 될 정도로 참여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다 양한 경험과 스펙을 쌓기 위해 비교과활동을 많이 해보는 것도 좋지만. 가장 우선시해야 될 것은 성적 이기 때문에 시험기간과 조율해가면서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정해둔 후배님들이라면 그에 도움 되는 대회 위주로 참여해보는 것이 좋 고, 직접적으로 연계가 되지 않는다면 간접적으로라도 연계가 되는 부분을 찾아 참여하는 것을 권장하 고,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앞서 말했듯이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 을 해보는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년이 올라가다보면 매년 열리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텐데, 그런 행사는 매해 참여해보는 것 을 추천합니다! 나중에 자기소개서에 좋은 소재로 사용할 수 있어요!)

이제 곧 겨울방학이라는 내년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방학은 내신이나 수행평가에 치여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으니 이 시간만큼은 정말 모의고사공부에 투 자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몇 번이고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수시만큼은 후회없이 노력했다고 생각

분들은 방학기간을 잘 이용하셔서 모의고사 점수 또한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방학이란게 잘 보내면 정말 높은 성적향상을 맛볼 수 있고, 흐지부지하게 보낸다면 정말 아까운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서 꼭! 방학을 의미 있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 저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제 고3입시준비에 관련된 것들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신다면 후배님들께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 습니다.

도움이 될 진 잘 모르겠지만 모두들 자신이 원하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후회없는 고등학교생활 보 내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 박세연(과학중점과정) : 고려대, 한국교원대, 유니스트 등 합격 (2020년 2월 졸업)

안녕하세요! 올해 졸업생 박세연이라고 합니다. 저는 고교 3년을 가장 바쁘게 보낸 학생들 중 한명인데 요, 그만큼 고생도 많이 해서 여러분은 그렇지 않은 입시를 치르기 바라는 마음에 이번 인터뷰에 응하 게 되었습니다.

☺내신 대비

수시에서 면접, 자소서 등 평가요소들이 많다 하더라도 불변의 진리는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2학년이 끝나면 남은 기회는 한 학기 뿐이기에, 일찌감치 수시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죽기 살기로 3학년 1학기 내신을 다시 잡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부분 반영비율 이 4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정시를 노리는 게 아니고 단순히 수시 성적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 는 경우라면, 내신공부를 피하고 싶더라도 일단은 끝까지 포기하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설 명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보고, 선생님이 된 것처럼 소리내서 설명하며 공부하는 방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슬럼프 극복하기

제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V모양일 것입니다. 2학년 때 슬럼프로 인해서 성적이 정말 많이 떨어졌었는데요, 돌이켜보면 그 원인이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반장, 동아리, 학생회 등 비교과 활동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 보니 학업에 투자한 시간이 줄었 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자기복합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비록 수능 영어 연계교재를 거 의 보지 않았지만 내신범위여서 기억에 남는데요. 자신의 활동 영역들을 나타냈을 때, 그것들끼리 많이 겹칠수록 타격이 퍼져나가는 속도가 빨라 부정적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리더의 역할끼리 서로 겹 치는 경우가 많았기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스트레스를 더 받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데 급급해서 공 부시간이 적었습니다. 혹시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 있다면, 책임의 부담은 조금 내려놓고 본인의 우선순 위를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2학년은 본격적으로 계열별 공부가 시작되는 시기이자 수능 전 기초를 천 천히 다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공부에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과를 생각했을 정도로 2학년 때 수학/과학을 힘들 어 했습니다. 기초가 부족한 상태로 무작정 부딪혔기 때문에 겁을 먹었고, 자신감은 점점 떨어졌습니 다. (실제로 못하기도 했고요ㅎㅎ) 불안감이 점점 심해져서 어느 날은 교과서를 펼쳤는데 글자들이 울 렁거리고 속이 메슥거려 더 이상 손을 못 대고 그냥 시험을 친 적도 있으니까요. 저는 이 상황에서 오 히려 다른 과목을 공부하며 돌파구를 찾은 것 같습니다. 천천히 생각해보면 하나쯤은 좋아하는 과목이 있을 겁니다. 이 과목들을 소중히 유지하고, ‘그래도 이거라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앉는 순간부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히 되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어와 화학을 좋아했고, 특히 화학을 공부하 면서 다른 과학과목에도 점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원래 공간상에서 상상하는 능력이 부족했지만, 분 자구조를 머릿속에 그려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니 작은 성취감들이 모였습니다. 또한 이것이 지구과 학의 ‘천체의 운동’이라는 새로운 흥미 분야의 발견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Dalam dokumen 방어진고등학교 (Halaman 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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