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회귀모형에 투입한 통제변수는 성별, 연령, 교육수준, 형제 자매 수, 대학생 여부, 주관적 계층 인식, 부모의 교육수준, 부모의 소득 이었다. 성별은 여성을 1, 남성을 0으로 코딩하여 이분변수로 사용하였
다. 연령은 만 연령을, 교육수준은 교육년수(범위: 10-22)를 연속변수로 사용하였다. 형제자매 수는 ‘외동’인 경우 0, 형제자매가 ‘1명’ 있는 경우 1, ‘2명’ 2, ‘3명’ 3, ‘4명 이상’ 4의 연속변수로 측정하였다. 대학생 여부는 교육수준에 대한 질문에서 ‘현재 대학생’이라고 응답했으면 1, 그렇지 않 은 경우를 0으로 코딩하여 이분변수로 사용하였다. 주관적 계층 인식은
‘아래의 사다리 그림에서 돈, 교육, 직업 등을 고려할 때, 위쪽에는 잘 사 는 사람들이, 아래쪽에는 못 사는 사람들이 위치합니다. 귀하는 이 사다 리에서 어디에 위치한다고 생각하십니까?’의 질문과 사다리 그림을 제시 하여 1점에서 10점 중 본인이 위치한다고 생각하는 곳에 응답하도록 하 였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고등학교 졸업 미만’ 1에서부터 ‘대 학원 졸업’ 5까지의 연속변수로 측정하였다. 부모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급간으로 ‘100만원 미만’에서부터 ‘1500만원 이상’까지 16단계의 응답을, 각 급간의 중앙값을 로그 값으로 변환하여 연속변수로 사용하였다.
제 3 절 분석방법
청년의 세대 간 양가성과 세대 간 결속의 전반적인 경향을 탐색하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의 기술통계치를 구하였다. 부모의 성별에 따른 양 가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했으며, 양가성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산포도를 함께 활용하였다. 이어서 청년의 세 대 간 양가성이 그들의 세대관계 특성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알아보 기 위해, 세대 간 결속의 다섯 가지 차원을 독립변수로 하고, 세대 간 양 가성을 종속변수로 하는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때 아버지에 대 한 양가성과 어머니에 대한 양가성을 각각 분석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진단하기 위해서 상관관계 와 분산팽창지수 VIF를 검토하였을 때 모든 모형에서 1에서 2 사이로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계수는 표준화점수를
제시하였으며, 분석은 Stata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한편, 분석결과를 해석할 때, 양가성 수준이 낮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 를 해석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을 수 있다. 양가성 수준이 낮다는 것은 단순히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 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으며, 전반적인 감정의 정도가 크지 않은 무심한 상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양가성이 낮다는 결과에 대한 해석 을 위해 긍정문항과 부정문항 각각을 종속변수로 하는 다중회귀분석 또 한 실시하여 활용하였다. 선행연구에서도 이 방법을 통해 세대 간 양가 성에 대한 해석을 명료하게 한 바 있다(Birditt, et al., 2010; Willson et al.,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