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1호 2015.3.27러시아 ・ 중앙아시아
□ ExxonMobil・Statoil, 對러시아 제재 불구 Rosneft와 협력 사업 계속 추진 전망
ㅇ 對러시아 경제재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사할린-1 LNG 사업의 운영사인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가 자사 비즈니스 발전의 주요 지역이고, Rosneft 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극동-LNG’ 프로젝트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3월 18일 밝힘.
※ 사할린-1 사업은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으로 진행되며 운영사는 ExxonMobil로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나머지 지분은 일본 Sodeco가 30%, 인도 ONGC가 20%, Rosneft 가 20%를 보유하고 있음.
- 극동-LNG(Dalnevostochny-LNG) 프로젝트는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 억 달러 투자규모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액화플랜트의 초기 생산능력은 연간 500만 톤이며 이후 1,000만 톤으로 확대될 전망이 고, 가스공급원은 사할린-1의 가스전인 Chaivo, Odoptu와 North Chaivo, North Veninsky로 총 확인매장량은 대략 584Bcm임.
- 이에 앞서 ExxonMobil Russia社의 Glenn Waller 회장 역시 2015년에는 ExxonMobil이 사할린-1 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작년보다 더 늘릴 것이라고 3월 12일 발표한 바 있음.
・ 반면, 지난 2014년 ExxonMobil은 對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Rosneft와의 동의하에 9개의 프로젝트를 중단하였으며, 상기 ‘극동-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 역시 2015년 말로 미룬 바 있음.
・ 하지만, 2015년 2월 ExxonMobil은 Rosneft와 추진하기로 계획중이던 공동사업을 중단 한 결과로 최대 1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음.
- 또한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과의 회 담에서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초과지급된 수백억 루블을 돌려줄 것을 제안했음.
ㅇ 이와 함께 노르웨이 Statoil社는 현재 Rosneft에 대한 경제제재가 계속되고 있지만 2015~2016 년 양사의 협력프로젝트인 4개의 시추정 시추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고,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부분적인 승인을 받았다고 3월 19일 밝힘.
※ 현재까지 Rosneft와 Statoil은 바렌츠해의 Perseevsky, 오호츠크해 Magadan-1, lisyansky, Kashevarovsky 3개 매장지를 합쳐 총 4개의 대륙붕과 야말-네네츠자치구 및 Samarsky州를 포함한 서시 베리아의 12개 매장지의 공동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4개 대륙붕 매장지의 총 예상매장량은 석유 20억 톤과 가스 1.8Tcm임. 지분구성은 Rosneft 66.7%, Sataoil 33.3%임.
- 발표에 따르면 2015년에는 야말-네네츠 자치구 Severo-Komsomolsky, 2016년에는 오호츠크 해 매장지에서 각각 2개씩 시추할 계획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1호 2015.3.27
43
- 한편, Statoil은 아직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자금조달 및 해당 사업의 장기적 발전에 대한 승인 은 받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음.
(Vedomosti: Lenta, 2015.3.12; RBC, 2015.3.18.; Interfax: RIA: Oilru, 2015.3.19)
□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연안저지대 저류층 ‘Eurasia’ 프로젝트 예정대로 개시
ㅇ 카자흐스탄이 2014년 9월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간 향후 추진하기로 합의했던 카스피해 연안저지대의 저류층에 대한 시추작업 새 프로젝트인 ‘Eurasia’를 예정대로 개시한다고 3월 12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Uzakbai Karabalin 차관이 ‘국제탐사포럼(International Forum for Exploration)’에서 발표함.
※ Eurasia 프로젝트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카자흐스탄 및 러시아 영토에 형성되어 있는 카스피해 연안저지대 내 약 15km 깊이의 유・가스정을 시추 및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4년 9월 30일 러시 아와 카자흐스탄은 상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합의했음. 2015년에 개시해 5년 동안 진행될 예 정이며, 예상 사업비용은 5억 달러로 추산됨.
- 발표에 따르면, 자국 내 Tengiz나 Karachaganak와 같은 거대 매장지의 생산량이 15~20 년이 지나면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므로 앞으로는 7~15km 깊이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새로운 방식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임.
※ 사실상 카자흐스탄 내 탄화수소 매장량 75~80%가 카스피해 연안저지대 저류층에 집중되어 있 기에 향후 자국의 석유사업을 위해서는 상기 프로젝트가 중요함. 이 프로젝트에 해당되는 카스피 해 연안저지대의 30%는 러시아 영토이고, 나머지가 카자흐스탄 영토임.
- 2014년에 실행된 카자흐스탄 내 카스피해 연안저지대 15개 저류층에 대한 지질탐사 결
과에 따르면, 예상매장량이 670억toe, 가채매장량은 270억toe이었음. 이런 식으로 해당 사업을 확장시키면 자국 내 석유매장량이 3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기대함.
- 해당 프로젝트에 사용할 시추정 장비는 parametric 시추정으로,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깊이인 15km 시추작업을 성공시킬 것으로 내다봄.
※ 현재까지 시추된 시추정의 최대 깊이는 러시아 Kola 반도 내의 12km(구소련), 멕시코 만의 11km(미국)임.
ㅇ 또한, 같은 날 카자흐스탄 정부는 2015년에 국가 예산 중 지질탐사로 326억 텡게(1억 7,566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자금은 석유・가스 탐사 작업이 새롭게 이루어지는 지역의 재정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 Aset Isekeshev 장관이 발표함. - Isekeshev 장관은 특히 앞으로는 지금껏 연구가 많이 되지 않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탐사 작업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외국투자 유치 활성화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힘.
- 이어서 에너지부 Uzakbai Karabalin 차관은 다음과 같이 자국 내 탐사 생산 실적과 향 후 전망을 발표함.
・ 현재까지 탄화수소원료가 있는 지역의 심토, 하층토에 대한 계약이 총 203건으로, 그 중 59건은 탐사계약, 64건은 생산계약, 68건은 탐사 및 생산계약이 동시에 진행 되고, 12건은 PSA 게약방식이라고 언급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1호 2015.3.27・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21건의 생산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그 중 16건은 탐사계약 에서 생산계약으로 전환된 것임.
・ 그리고 2014년에는 212개의 탐사정이 시추되었고, 2015년에는 최소 200개의 탐사정 을 시추할 것으로 전망함.
(Centrasia: Interfax: Angi, 2015.3.12)
□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신규 정제공장 건설사업 검토
ㅇ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현재 자국 내 4번째 정제공장 건설사업의 투자타당성을 면밀히 검 토한 후 이에 대한 결과를 정부에 제출하고, 조만간 최종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3 월 17일 밝힘.
- 카자흐스탄은 Shimkent, Pavlodarsky, Atyrausky로 총 3개의 정제시설을 보유하고 있으 며, 총 정제용량은 연간 1,800만 톤임.
- 현재 에너지부는 해당 사업의 타당성 분석을 위해 자국 내 수요량 전망치, 신규 정제시 설의 잉여 물량을 판매할 잠재적인 미래시장 조사,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시장들의 가격 분석 및 자금 조달방안 모색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ㅇ 이와 관련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사실상 매년 연두교서를 통해 자국 내 신규 정제시설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했음.
- 지난 2014년 1월 Nazarbaev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석유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석유제품이 부족하다며 신규 정제시설 건설을 제안한 바 있음.
・ 그 일환으로 2014년 3월 카자흐스탄 KazMunaiGaz는 카스피해 해상 Kashagan 유전 의 인근 해안가 또는 석유・가스화학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Atyrau 지역에 4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정제시설 건설계획을 한차례 발표함.
・ 당시 중국기업이 동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구체적인 진행단계로 돌입 하지는 못했음.
- 연이어 2015년 1월 17일 Nazarbaev 대통령은 현재 카자흐스탄 정제용량이 국내 석유제 품 수요를 충당하지 못함에 따라, 러시아에서 휘발유 130만 톤 이상, 경유 60~70만 톤 을 수입한 것을 언급하여 4번째 정제시설 건설을 재차 제안했음.
(Neftegaz, 2015.3.17)
□ Total, 야말-LNG 사업 자금조달 위해 중국금융기관과 계약 체결 예정
ㅇ 현재 야말-LNG 사업의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액화플랜트 건설비용으로 100~15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과 對러시아 제재로 인한 유럽금융으로의 자금 조달이 불가능 한 가운데, 프랑스 Total의 Patrick Pouyanne 회장은 곧 중국금융기관으로부터 150억 달 러의 자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3월 23일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1호 2015.3.27
45
※ 야말-LNG 사업은 총 투자금액 270억 달러로 추산되며 총 생산용량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액화플랜트 건설과 Sabetta지역 내 항구 및 공항 건설을 포함한 수송인프라 구축이 포함되어 있음. 동 사업의 지분구성은 러시아 Novatek 60%, 프랑스 토탈 20%, 중국 CNPC 20%임.
- 이어서 그는 중국에서는 150억 달러에 상응하는 금융자금을 위안화로 보낼 것으로 내다 보면서 이에 대해서는 양측 간 추가 합의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현재 중국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동 사업의 자금투자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Total과의 최종투자계약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이라고 발표함.
ㅇ 일각에서는 2014년 7월 야말-LNG 사업의 운영사인 Novatek이 미국의 對러시아 경제제 재 대상이 된 이후 동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중국금융기관 의 신용 제공 등으로 동 사업은 당초 계획에 따라 추진될 전망임.
- 현재 야말-LNG 사업의 30%가 이미 진행되었으며, 항구건설의 예정 완료시점이었던 2014년 말까지 수송인프라 구축도 실현시켰음.
- 이 밖에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Novatek의야말-LNG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금지원을 약속하였으며, 2015년 2월 12억 달러를 1차 로 지원하였음.
(Wall Street Journal: Oilru, 2015.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