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인터넷방송의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 표와 같다.
인터넷방송의 기획은 인터넷방송의 속성을 명확하게 이해한 후에야 올바로 이루 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인터넷방송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 정보구성, 스트리밍, 이용자 피드백 등에 관해 깊이있는 지식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방송 기획의 첫 단계는 어떠한 종목의 인터넷방송국을 설립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하는 일이다. 가령 RealSystem, QTVR, LivePicture 등 멀티미디어 신기술을 이용하여 케이블 홈쇼핑 방송의 설득력과 인터넷 쇼핑몰의 편의성을 결합한 인터넷방송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멀티미디 어 상품 정보를 통한 놀라운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한다든가, 또는 인터넷 통신기 술의 다양한 기술적 가능성과 TV의 정보 전달력을 통합하여 시청자(네티즌)들 에게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하여 공급해 주는 일종의 외주사업을 구상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RealSystem G2, Flash 등 첨단 기술로 제작한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기업이나 개인의 홍보를 위한 동영상과 CD-ROM을 제작하고, 이를 생방송하거나 VOD 서비스로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 인터넷방송도 방송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간단하지 않다. 현행 방송법상 인
터넷방송은 방송의 범위에서 제외되어 있어, 법률적으로는 방송의 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영상과 텍스트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다수의 컴퓨터 이용자에게 전달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인터넷방송도 방 송의 범위에 포함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인터넷방송이란 일반적으로 웹을 인터페이스(interface)로 하여 멀티미디어 컴 퓨터 이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오디오 또는 비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정보 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듣거나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인터넷방송이라는 용어는 국내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로 국외에서는 웹캐 스팅(webcasting)이라는 용어로 불리고 있다. 국내에서 말하는 인터넷방송은 인터넷을 통해 영화나 지상파방송, 혹은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비디오 내용을 동 영상 형태로 제공하여 받아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표현한 다면 인터넷망을 통해 스트리밍 방법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인터넷방송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존 방송의 성격뿐만 아니라 컴퓨터 통신의 성격도 동시에 가진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체인 인터넷방송은 양자의 특성을 고 스란히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명확한 개념 정의가 더욱 어려운 것이다. 인터넷방송 이라고 부르게 되면 우리는 기존 지상파방송의 공익성, 영향력, 공신력 등을 떠 올리게 되는 반면, 웹캐스팅이라 하면 우리는 이를 정보통신의 영역에 속하는 기 존 인터넷 정보서비스의 범위에서 생각하게 된다. 물론 인터넷방송의 범주에 속 하는 서비스들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웹캐스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방송내용을 인터넷으로 동시에 그대로 송출한다거나 주문형 비디오 형태 로 제공하는 경우,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어서 여론형성에 상당한 영향력 을 가지므로 이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한 다.
32
넷생중계 이벤트, 강연, 세미나 등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콘서트, 스포츠 이 벤트, 뉴스, 금융 정보, 기상예보 등도 생중계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해 인터넷방송 기획은 TV 프로그램의 기획자와는 달리, 웹컨텐 츠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틀 속에서 정보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인터넷방송 기획을 맡는 역할로 흔히 웹 CP와 웹 PD로 나눌 수 있다.
웹CP란 사이트에 올린 정보의 컨텐츠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컨텐츠 제공자 (Con-tents Provider)를 말한다. CP는 인터넷상에서 컨텐츠를 기획하고 개발, 제공해야 하므로 네티즌이 원하는 컨텐츠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구체화하 여 글로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다른 인테넷 관련 직업과 달리 인터넷 활용 능력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인터넷 능력이 높을 수록 업무의 전문성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웹 CP는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 어 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악, 영화, 여행등의 정보를 제공할 그 분야의 전 문가라면 누구나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입시전문 수학 강사가 CP가 되고 싶으면 인터넷의 여러 원격 교육 사이트를 비교한 후 자신의 컨텐츠와 적합한 인 터넷 사이트를 택한다. 그 사이트와 계약을 한 후 자신의 컨텐츠를 주기적으로 올리면 된다. 교육할 내용을 문서로 작성하고 작성된 파일을 인터넷 업체에게 주 면 업체에 소속되어 있는 웹마스터 등 실무진이 그 컨텐츠를 구성하므로 특별한 컴퓨터 실력은 필요치 않다. 다만, 여러 컨텐츠와 비교했을 때 차별성을 갖는 독 특한 컨텐츠만이 살아남게 되므로 차별화 전략의 성공여부가 중요하다.
웹PD란 쉽게 말해 기존 공중파나 케이블 TV의 프로듀서가 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방송의 PD는 기획, 제작, 편성을 담당 하는 분야로 나눠지는데, 인터넷방송의 특성상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필 요한 모든 과정을 총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웹 PD가 되기 위해서는 TV 프로 듀서에게 필요한 기술적 지식을 익히고 인터넷 관련 아이템의 활용능력을 높이 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방송 기획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멀티미디어 컨텐츠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정립되어야 한다. 인터넷 시대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는 단순히 내용 이상 의 것으로서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매체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 다. 컨텐츠의 기획은 확실한 분석 노하우로부터 시작된다. 컨텐츠 제작에 필요한 투입시간, 투입인력, 투입기술 등을 고려하여 투자가치를 분석하고 고객의 요구 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아울러 컨텐츠 자체의 내용기획과 인터페이스, 편의 성, 충실성 등을 꼼꼼하게 살펴 볼 줄 아는 습관도 가져야 한다.
인터넷방송은 인터넷을 통해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이다. 일반적으로 인터넷방송 서비스가 가지는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 정기적으로 업데이트(update) 되는 정규 프로그램이 있고, 둘째 기존 방송 매체 와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데 주력해야 하며, 셋째 인터넷을 근 간으로 하는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터넷방송의 제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인터넷방송은 일반 적인 방송과 제작 방법이 유사하다. 먼저 방송 컨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편 집하여 완성한다. 그러나 완성된 컨텐츠는 기존 방송의 전달과정과는 다른 경로 를 통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인터넷방송은 인터넷을 근간으로 이루어지므로 기존 방송의 전파형태의 송출 방식과는 전혀 다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네트워크 서비스는 홈페이지 제작, 컨텐츠의 인코딩(encoding), 웹사이트에 올리는(upload) 과정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인터넷방송은 내용에 있어서도 기존의 방송과는 상이하게 다르다.
인터넷에서 방송의 형태를 나타내게 되는 스트리밍(streaming) 기술은 기존의 방송보다 그 질이나 양적인 면에서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되는 컨텐츠는 촬영 방법, 조명, 화면 구성 등에서도 세심한 주의를 요구한다. 이 러한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인터넷방송의 제작과정을 정리해 보면 크게 기획, 제 작, 네트워크 서비스의 세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인터넷방송의 일반적인 제 작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터넷방송 제작의 핵심 기술은 스트리밍이다. 이것은 웹에서 비디오와 오디오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개인용 컴퓨터로 계속하여 흘러 들어오게 하는 과정을 의 미한다. 스트리밍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비디오 파일은 문서 파일에 비해 용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통신망으로 전체 파일을 다 받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 므로, 전체 파일을 다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수신됨과 동
34 35
시에 파일이 열리도록 하여 이용자가 내용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스트리밍 기술이 발달하면서 웹에서 비디오를 보기 위해서는 종전처럼 파일을 내려받기 (download)한 후 재생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고, 이용자가 원하는 비디오 파일을 마우스로 누르면 곧바로 플러그인 프로그램이 실행됨과 동시에 컴퓨터가 비디오 데이터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디오 화면이 열리게 된다.
인터넷방송 제작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비순차편집*(nonlinear editing)과 제작 된 비디오를 적절한 플러그인 파일로 변환시키는 인코딩(encoding) 과정이 포함 된다. 변환된 파일은 서버에 올려져서 웹 브라우저로 검색할 때 이용자가 마우스 로 누르면 지정된 파일의 비디오 데이터가 컴퓨터로 불려오면서 해당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디지털 기술이 웹비디오와 관련하여 영상제작 과정에 미치는 영향과 잠재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디지털 영상 기술은 장비의 고성능화와 소형화를 가능하게 했고,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방송보도에서 새로운 영역인 비디오 저널리스트 (video journalist)라는 직종이 생겨났다. 비디오 저널리스트란 취재, 촬영, 편 집, 조명, 오디오 등 4-5명이 팀을 이루어 제작하는 기존의 프로그램(주로 뉴스 나 다큐멘터리에서)과는 달리,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혼자서 담당하여 제작하 는 제작자를 말한다. 따라서 비디오 저널리스트는 프로듀서인 동시에 기자이기 도 하며, 또 작가이기도 하다. 비디오 저널리스트의 등장은 조작이 간편한 소형 비디오 장비의 기술 발전으로 혼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된 것과 방송사의 프로그램 제작경비 절감의 노력이 서로 부합하여 나타난 것이기도 하 다. 1990년대 초기의 8mm Hi8 비디오 카메라에서 현재의 6mm 디지털 비디 오 카메라로 발달하면서 영상의 화질이 방송용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하게 되자, 최근 이를 이용하여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사 가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방송 제작 시스템은 비디오 저널리스트의 1인제작 시스템과 기술적인 속 성이나 매체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서로 일맥상통한다. 인터넷방송도 1인제작 시 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방송 제작에서 비디오 저널리 스트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한 실습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비디오 저널리스트를 기르는 교육은 영상제작 전반의 과정에 대한 지식과 아울러 사물의 핵심과 이면을 보는 관찰력과 판단력, 영상언어로 표현하는 창의 력을 동시에 배양하는 것이어야 한다. 비디오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 이 프로그램의 제작을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메시지를 영상으로 전달하 는’기법과 감각을 몸에 익히는 일이 필요하다.
인터넷방송에 필요한 비디오클립을 만들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비순차편 집(non-linear editing)을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작품이 완성된 후 이것을 웹에 올릴 수 있는 비디오 파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방송에 사용되는 비디오클립은 길이가 짧아야 하는 제약이 있으므로, 규 모가 큰 방송용 장비보다 컴퓨터를 통한 비디오 제작(desktop video production) 시스템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지털 방식에 의한 비순차편집에서는 필요한 장비가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으로 통합되므로 장비구입에 드는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제작환경이 간소해지며, 작업이 편리하고 효율이 높아지며, 다양한 디지털 효과를 이용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순차편집*(linear editing)에서는 여러 장비를 오가면서 처리해야 하 는 편집작업이라도, 비순차편집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 문에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순차편집에 대한 교육은 기본적으로 한 가지 부 분만 집중적으로 교육, 실습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비순차편집의 경우 1~2주 정도만 교육을 받아도 편집이 가능하며, 특히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편집자라면 3~4일 정도의 집중 교육을 받으면 편집작업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비순차편집 장비들이 대부분 그래픽 이용자 인터페이스(GUI, graphic user interface)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작품의 창의성과 관련하여 순차편집의 경우 2D와 3D 그래픽, 애니메이션처럼 영상의 합성처리가 필요할 때에는 전문 제작업체에 의뢰하거나 그래픽 합성 전 용장비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지만, 비순차편집에서는 그래픽 소프트웨어만 추가 하면 충분히 가능하고 편집자의 창의력에 따라 얼마든지 작업의 형태와 결과물 의 내용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비순차편집 환경은 일반적으로 방송 제작형과 멀티미디어 제작형으로 나눌 수 있다. 방송 제작형은 베타(Beta) 테입용 VCR을 지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반면, 멀티미디어 제작형은 CD-ROM 제작용으로서 방송용처럼 리얼타임(real- time) 또는 풀사이즈(full-size) 작업을 필수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또 멀티미 디어 제작에는 화면의 크기와 1초당 프레임(frame) 수를 수용자의 기술적 환경 과 제작자의 계획에 따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다. 다만 비순차편집에서 제작되 는 영상물에 여러 가지 비디오와 오디오 효과 작업이 들어간 경우, 이 효과를 실 행하는 데 걸리는 렌더링 타임(rendering time)*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는 점이 사용하기 불편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비순차편집은 크게 세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는데,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36 37
을 컴퓨터 하드디스크로 옮기는 캡쳐(capture) 과정, 캡쳐한 영상을 컴퓨터로 불러와 콘티에 따라 편집작업을 하는 컨스트럭션(construction) 과정, 완성된 영 상물을 적절한 매체로 출력하는 엑스포트(export) 과정으로 나뉜다. 비순차편집 에서 핵심적인 단계는 컨스트럭션 과정으로, 여기서 자막제작과 다양한 비디오 와 오디오 효과를 포함한 실제적인 편집작업이 모두 이루어진다.
영상을 캡쳐하기 전까지는 아날로그 비디오로 취재, 촬영한 영상을 사용할 수 있 으므로 기획과 취재의 단계에서는 보통의 뉴스취재 방법과 마찬가지다. 비디오 테이프로부터 캡쳐한 영상은 컴퓨터 하드디스크로 옮겨진 후부터 디지털 형태로 작업이 이루어진다. 디지털 편집을 이용한 영상물 제작의 전체적인 과정을 순서 대로 적어보면 아래의 <표 5-2>와 같다.
현재 멀티미디어 제작 분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비순차편집 프로그램 중 하나 로 어도비(Adobe)사에서 만든 프리미어(Premiere)가 있다. 프리미어는 동영상 을 편집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하는데, 비디오의 자유로운 편집은 물론 장면과 장면간의 전환, 효과, 오디오의 편집까지 가능하다.
편집된 비디오클립은 제작자가 웹에서 사용될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 결정한 후 이에 맞추어 변환해야 한다. 웹비디오를 재생하는데 사용되 는 플러그인으로는 윈도우즈미디어, 리얼플레이어, 비보액티브 플레이어(Vivo-
Active Player), 넷쇼우 플레이어(NetShow Player), 스트림웍스(Stream Works), 퀵타임(Apple QuickTime)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윈도우즈 미디어, 리얼플레이어, 퀵타임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플러그인들이다.
리얼플레이어 파일은 파일 압축능력이 뛰어나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화질도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제작자는 완성된 비디오클립 - 윈도우 환경에서는 주로 .avi 파일을 리얼인코더(RealEncoder)라는 파일변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리얼비디오 파일로 변환한다. 물론 .avi 파일도 사용할 수 있으나 파일 용량이 매 우 커서 다루기 불편하다. 웹에서 리얼비디오 파일을 하이퍼링크할 수 있도록 만 들어 두면 이용자가 마우스로 이곳을 눌렀을 때 즉시 리얼플레이어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비디오 화면이 나타난다.
한편 퀵타임 파일은 원래 매킨토시 컴퓨터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비디오 파일이 었으나, 지금은 윈도우즈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퀵타임은 디지털 비디오와 오 디오 파일을 캡쳐, 편집, 재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이름으로 미국 애플컴퓨터 (Apple Computer)사가 1991년 최초로 개발하였다. 퀵타임의 장점은 영상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Premiere)에서 직접 비디오를 제작하여 별도의 파일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웹에서 볼 수 있다는 편리함과 매우 우수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디지털 비디오나 사진 파일들과 호환성도 뛰어 나며 3D 애니메이션, 리얼타임 특수효과, 가상현실, 오디오와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웹에서 실현할 수 있다. 웹에서 퀵타임 파일을 하이퍼링 크하도록 만들어 두면 이용자가 마우스로 이곳을 눌렀을 때 즉시 퀵타임 프로그 램이 실행되면서 비디오 화면이 나타난다.
웹비디오로 인코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비디오 파일의 크기이다. 정상적 인 비디오 화면의 경우 1초당 프레임 수는 30이다. 그러나 웹비디오에서는 30프 레임으로 십여 초만 담아도 수십 메가바이트의 메모리를 차지하여 이 정도의 파 일을 현재 인터넷으로 수신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시간 이상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하나의 비디오클립을 보기 위해 통신으로 1~2시간씩 기다릴 이용자는 아 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비디오 파일을 웹비디오로 올릴 때에는 프레임의 수 를 적어도 15개 이하로 낮추어 압축하는 것이 좋다. 물론 화면의 동작이 다소 끊 어지는 부자연스러움이 나타나지만 통신망의 용량과 속도, 그리고 파일의 크기 를 고려할 때 가장 적절한 수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완성된 비디오 파일을 웹에 올리는 일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비디오 파일들을 서버에 저장해 둔 다음, 웹에디터(홈페이지 편집 프로그램)로 홈페이지를 작성 한다. 홈페이지의 내용에서 비디오 파일을 불러올 제목에 하이퍼링크를 붙여주 기만 하면 된다.
38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