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
● EU‘2050 에너지 로드맵’의 내용 및 시사점 ▶ 개요
▶ 시나리오 검토 결과 ▶ 주요 의미 및 정책방향 ▶ 이해단체의 반응 및 시사점
p.9
● 일본, 에너지정책 기본방침 책정 ▶ 현황
▶‘혁신적 에너지·환경 전략’의 기본방침 ▶ 향후 추진방향
● 캐나다 서부 LNG 수출 프로젝트 현황 및 전망 ▶ 캐나다 서부 LNG 수출 프로젝트 및 정치적 지원 ▶ 파나마 운하 확장 및 아시아시장 전망
▶ 호주와의 경쟁 가능성에 대한 입장 ▶ 프로젝트들에 대한 전망
중국 일본 동남아
∙NDRC, 외자기업의 비전통 석유·가스자원 개발투자 장려 ∙NDRC,‘탄층가스 개발·이용 12차5 개년 계획’발표 ∙중국, 셰일가스 단독 광물로 공식 인정 ∙Sinopec, 미국 Devon 셰일자산 인수
∙중국-러시아, 직류송전시스템 시범운행 ∙중국, '12년 중국 석탄수입량 고공 행진 전망 ∙간사이전 력, 소형 가스터빈발전기 신설 예정 ∙일본·인도, 희토류 협력 및 원전협정 가속화 합의 ∙주고쿠 전력, 돗토리현과 원전안정협정 체결 ∙전력 6개사, 풍력발전 도입확대 협력 ∙전력 3사, 스트레스 테스트 평가결과 제출
p.19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반독점청, 석유기업들에 벌금 부과 ∙러, '12년 초부터 소규모 매장지에 세제혜택 발효 ∙BP, 사 할린-V 사업에서 철수 계획 ∙Gazprom-Botas, '12년 가스공급 관련 추가계약 체결 ∙터키, South Stream 가스관 건설 허가 ∙우크라이나, '12년 러시아 가스 수입규모 감축 ∙우크라이나 Naftogaz, '15년부터 셰일가스 생산 계획
p.24
중동 아프리카
∙이란의 핵 프로그램 둘러싼 긴장 고조 ∙이란, 쿠웨이트에 Arash 가스전 공동개발 결단 촉구 ∙이집 트, 중공업에 대한 연료보조금 철폐 ∙리비아, Eni 계약 재검토 ∙사우디, 예멘에 경유 지원 ∙Shell나 이지리아, 해상 원유유출 책임공방 ∙나이지리아, 연료보조금 철폐 ∙키프로스, 대형 해상가스전 발견
p.27
유럽 오세아니아
∙Petroplus, 유럽 내 3개 정유시설 임시 폐쇄 ∙EU, 이란산 석유수입 금지 원칙적 합의 ∙독일, '11 년 태양광 발전량 60% 증가 ∙영국, 북해 46개 신규 탐사권 승인 ∙호주 Dart Energy, 영국 비전 통가스 자산 매입 합의 ∙미 Endeavour, ConocoPhillips 북해 자산 인수
p.31
북미 중남미
∙Total, 미국 Utica 셰일지대 합작투자 추진 ∙미 연방법원, 캘리포니아주 저탄소연료 기준 개정안 기각 ∙미국, 신규 유·가스 파이프라인 안전규정 강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와 가스수출계약 연 장 ∙Petrobras, Santos 분지 Guara 유전의 상업화 가능성 발표 ∙베네수엘라, ExxonMobil에 $2억 2,500만 보상 주장
p.34
EU ‘2050 에너지 로드맵’의 내용 및 시사점
이원우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 EU 에너지로드맵의 주요 목적은 EU의 1990년 대비 205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80~95% 달성방안을 탐색하는 것임.
▶ 배출감축 시나리오에서 얻은 공통적인 주요 결론은 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②에 너지절약이 결정적 역할, ③전력의 역할 증가, ④자본투자 증가, ⑤화석연료 비용 의 감소 등임.
▶ 에너지 비용은 어느 경우에도 상승하나, 배출감축을 추진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예정인 EU 단일 에너지시장의 역할 강화가 긴요함을 강조함.
- 전력 및 가스 시장의 연계가 강화되어 국경을 초월한 거래가 용이해지면, 가장 저렴한 지역에서 전력이 생산되어 전력공급의 경제성을 제고할 것임.
▶ 이해단체들의 반응은 입장에 따라 다양하나, 로드맵 실현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에너지업계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따라서 정책수립 과정에서 관련업계와의 충분한 의견수렴은 매우 중요함.
▶ 하지만 로드맵의 실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대부분 강조하고 있음. 따라서 정책의 수립과 함께 이의 실현을 위한 법률제정은 물론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이 중요함을 인식시키고 있음.
1. 개요
ㅇ EC는 Durban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종료 직후인 지난 12월 15일 “EU 에너 지로드맵 2050”을 발표함.
ㅇ 로드맵의 주요 목적은 EU의 1990년 대비 205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80~95% 달성방안을 탐색하는 것임.
- 에너지공급 안보 및 경쟁력 확보도 주요한 목적임.
- 로드맵은 하나의 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7개의 시나리오를 제시함으로써, 회원국이 선택 또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음.
ㅇ 2050년에 대해 지금부터 논의를 해야 하는 이유는 에너지부문 투자가 20~60 년 동안 영향을 미치기 때문임.
- 또한, 기존의 Energy 2020(EC, 2010.11) 목표 및 전략만으로는 2050년 현 재 목표의 1/2 수준인 40% 배출감축이 가능
ㅇ 배출감축 시나리오에서 얻은 공통적인 주요 결론은 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로드맵의 주요 목적은 EU의 1990년 대비 205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80~95%
달성방안을 탐색하는 것임”
②에너지절약이 결정적 역할, ③전력의 역할 증가, ④자본투자 증가, ⑤화석 연료 비용의 감소 등임.
2. 시나리오 검토 결과
ㅇ 현추세 시나리오 2개,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 5개를 검토하였음. - 현추세 시나리오: 기준안(Reference Sc) 및 현 정책 보강(CPI)
※ CPI(Current Policy Initiatives)는 일본 원전사고, Energy 2020, 에너지효율 계획, 에너지세 지침 등을 감안한 경우임.
-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 고 에너지효율, 시장경쟁, 고 재생에너지, CCS 지 연 및 저 원자력
※ 고 에너지효율: 절약강화로 2050년 에너지수요가 2005~2006 정점 대비 41%
감소
※ 시장경쟁: 정부지원 없이 모든 에너지가 시장에서 경쟁. 배출감축은 탄소가격으 로 이룩
※ 고 재생에너지: 강력한 정부지원으로 2050년 재생에너지가 최종에너지의 75%, 전력의 97%에 도달
※ CCS 지연: 시장경쟁 시나리오에서 CCS 도입이 지연되는 경우
※ 저 원자력: 시장경쟁 시나리오에서 원전 신규건설이 없어 CCS 도입 확대
ㅇ 시나리오 검토결과 배출감축 전략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될 다음과 같은 결 과가 도출됨.
- 배출감축 목표달성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현 정책보다 저렴할 수 있음.
※ 배출감축시 2050년 총에너지시스템 비용은 CPI시의 총비용인 GDP의 14.6%보 다 다소 낮음(2005년 현재는 10.5%).
※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는 2050년 34~45%로 CPI시 58%에 비해 크게 낮아짐.
-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 역할은 크게 증가함.
※ 모든 배출감축 시나리오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현재의 10%에서 2050년 최소 한 55%로 크게 증가함. 특히, 전력에서의 비율은 고 에너지효율 시나리오에서 64.8%, 고 재생에너지 시나리오에서 97%에 달함.
※ 에너지절약과 관련하여서는 2050년까지 2005/2006년 에너지소비 대비 32~41% 감축하여야 함.
“시나리오
검토결과 배출감축 목표달성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현 정책보다 저렴할 수 있음”
< 1차 에너지 수요전망 >
자료 : EC(2011), Energy Roadmap 2050, COM(2011) 885/2
- 전력의 역할이 크게 증가함. 모든 배출감축 시나리오에서 최종에너지 중 전력의 비중이 현재의 2배에 가까운 36~39%에 달하게 됨.
※ 수송 및 냉난방에서의 배출감축에도 전력은 기여함.
< 최종에너지 중 전력의 비중 전망 >
자료 : EC(2011), Energy Roadmap 2050, COM(2011) 885/2
- 천연가스가 2030년대 전반기까지는 석탄을 대체함으로써 GHG 감축에 기 여할 것이며, 전력분야에서는 보다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
- 원자력에 대해 로드맵은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 원자력을 억제 하지 않는 한 2050년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임.
※ 건설 중인 원전은 완공하여 활용하나 추가적인 원전건설이 없을 경우, 1차 에 너지 중 원자력 비중은 현재의 14%에서 2050년 3%로 축소됨.
※ 하지만, CCS의 도입이 지연될 경우에는 2050년 원자력 비중이 18%로 증가함.
“천연가스가 2030년대 전반기까지는 석탄을 대체함으로써 GHG 감축에 기여할 것”
- CCS가 에너지시스템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 원전이 제한될 경 우 발전부문에서 CCS의 역할은 32%까지 상승하며, 기타 경우에도 19~24%
에 달함(고 재생에너지 시나리오 제외).
3. 주요 의미 및 정책방향
ㅇ 에너지 비용은 어느 경우에도 상승하나, 배출감축을 추진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음.
- 현 정책 유지시 배출감축을 위한 투자를 회피할 수 있지만,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가격 상승으로 연료비용이 상승함.
- 전력가격은 2030년까지 모든 시나리오에서 상승함.
※ 온실가스 감축의 경우는 연료비는 감소하지만, 높은 투자비용으로 상승
- 하지만, 2030년 이후에는 GHG 감축 시나리오의 경우 전력가격이 안정화 또는 감소함.
※ 화석연료 가격 및 탄소가격의 안정화에 주로 기인함.
※ 고 재생에너지 시나리오에서는 2030년 이후에도 타 시나리오에 비해 높게 나 타나는데, 이는 저장시설, 송전망, 보완설비(Back-up facilities) 등의 확장에 기인함.
ㅇ 2014년 예정인 EU 단일 에너지시장의 역할 강화가 긴요함.
- 전력 및 가스 시장의 연계가 강화되어 국경을 초월한 거래가 용이해지면, 가장 저렴한 지역에서 전력이 생산되어 전력공급의 경제성을 제고할 것임.
- 문제는 전력시스템의 유연성 제고임. 전력망의 충분한 연계, 스마트그리드, 보완(Back-up) 및 저장 설비 등의 확충이 긴요함.
- 각 국가의 정책개발자는 자국 전력시스템이 이웃 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함. 특히 여러 국가가 공동작업 또는 협력 하는 것이 비용을 축소시킬 것임.
ㅇ 유연한 인프라 개발, 기술개발 등도 EU 차원에서의 대응이 중요함.
- 새롭고 유연한 인프라 개발은 후회하지 않는 대안(No regret option)이며, 회원국의 다양한 정책수단에 적응할 수 있을 것임.
- 기술개발이 중요함. 기술의 진전은 비용축소를 가능하게 함.
- 사회적 차원의 중요성, 즉 일자리 창출에 영향을 미치며, 교육 및 훈련, 보 다 활발한 대화 등이 요구됨.
ㅇ 필요한 투자는 가능한 빨리, 그리고 유럽전체 차원에서 하는 것이 경제적임.
- 2020년 이전 1달러의 투자회피는 2020년 이후 증가된 GHG 배출의 감축
“에너지 비용은 어느 경우에도 상승하나, 배출감축을 추진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음”
을 위해 추가적인 4.3달러의 투자가 필요하게 됨(IEA, 2011).
- 유럽차원에서의 재생에너지 도입이 국가별로 하는 것보다 투자비를 1/5 축 소할 수 있음(ECF, 2011).
ㅇ 에너지시스템의 변환은 다양한 효과를 유발함.
- 건설, 재생에너지, 발전 및 송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을 촉진함.
- 역외 에너지 의존도 및 화석연료 수입규모를 축소시킴.
-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감축 등에서 강력한 산업기반 구축기 회를 제공함.
ㅇ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분산식 시스템이 증가하나, 이러한 증가는 원전 및 가스발전과 같은 대규모 중앙집중식 시스템과의 상호연계가 긴요함.
4. 이해단체의 반응 및 시사점
ㅇ 관련 이해단체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이번 로드맵을 평가하고 있음.
- EREF, EREC 등 재생에너지 단체들은 2030년 재생에너지 점유율이 최소한 45%에 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EREF = European Renewable Energy Federation
※ EREC = European Renewable Energy Council
- 특히, EREF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도 원전을 시나리오에 상당수준 포함 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이라고 언급함. 또한, 재생에너지의 가능성 은 저평가하고 비용은 과대 평가하였다고 주장함.
- ALDE, EuroACE 등 에너지효율 단체는 에너지효율의 가능성에 대해 충분 한 고려가 없다고 언급함(Beckman, 2011).
※ ALDE = Liberal and Democrat Group in the European Parliament
※ EuroACE = European Alliance of Companies for Energy Efficiency in Buildings
ㅇ 로드맵 실현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유럽의 에너지업계는 대부분 긍정적 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Beckman, 2011). 따라서 정책수립 과정에서 관련업 계와의 충분한 의견수렴은 매우 중요함.
- 가스업계(Eurogas)는 가스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재생에너지와 보완 및 동반자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음.
- 석유업계(Europia)는 석유가 2050년 에너지믹스의 일부를 담당하며, 정유 산업 존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음.
“로드맵 실현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유럽의
에너지업계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효과성, 공급안보, 경쟁력 등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해 구상했어야 한다고 언급함.
- Foratom(European Atomic Forum)은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은 장기적 투자 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유럽이 원자력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믿고 있음.
따라서 EC가 투자를 유도할 시장여건을 만들어 줄 것을 희망하고 있음.
ㅇ 하지만, 로드맵의 실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대부분 강조하고 있음. 따라서 정책의 수립과 함께 이의 실현을 위한 대책의 마련이 중요함을 인식시키고 있음.
- 그린피스는 EC의 로드맵을 지지하며, 이제는 유럽 의회 및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의무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임 (Greenpeace, 2011).
- 또한, WWF(World Wildlife Fund)도 적절한 법제화가 필요함을 강조하면 서, 재생에너지 계획이 과거에 실적과 거리가 있었음을 상기시킴.
- EEB(European Environmental Bureau)는 이번 로드맵이 더반 기후변화회 의에서의 EU 주장을 뒷받침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므로 목표의 의무화가 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함. 특히, 로드맵이 2020년 에너지절약 목표 20% 달 성이 힘들다고 가정한 점을 비판하고 있음.
ㅇ 또한, 구체적 정책수단의 제시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음. 따라서 로드맵과 같은 정책시행방안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수단의 제시가 있어야 할 것임.
- BEUC(European Consumer Organization)는 소비자가 실제적으로 에너지 를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 수단이 부족하다고 지적함.
- 기타 EREC, ECF(European Climate Foundation), EEB, EBAC (European Building Automation Controls Association) 등도 에너지효율이 핵심요소이 나, 이를 실천에 옮길 구체적인 안이 결여되었다고 언급하고 있음.
ㅇ 로드맵은 EU차원의 전원개발이 전력공급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 고 있음. 우리나라의 경우도 공급의 유연성, 경제성, 안정성 제고를 위해 이 웃 국가와의 에너지체계 연계를 꾸준히 모색하는 것이 필요함.
- 일본의 원전사고, 한국의 순환단전 사태 등이 국가 간의 에너지시스템 연 계 필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있음.
참고문헌
Beckman, Karel(2011), ““Oettinger's think piece” now needs to be backed up with concrete actions”, European Energy Review, December 22
EC(2010), Energy 2020 – A strategy for competitive, sustainable and secure energy, November 10
“로드맵의 실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대부분 강조하고 있음”
EC(2011), Energy Roadmap 2050, COM(2011) 885/2
EC(2011), The Commission’s Energy Roadmap 2050, December 15
ECF(2011), Power Perspectives 2030, European Climate Foundation, November 7
EEB(2011), “Will the energy roadmap trigger action on energy savings?”, December 15
EREC(2011), “EREF press declaration regarding The European Commission’s Energy Roadmap 2050”, European Renewable Energy Federation, December 15
EREC(2011), “Energy Roadmap 2050: Renewables crucial for decarbonisation”, European Renewable Energy Council, December 15
Greenpeace(2011), “EU roadmap: clean energy future at no extra cost”, Brussels, December 15
IEA(2011), World Energy Outlook 2011, p. 205
일본, 에너지정책 기본방침 책정
이지혜 위촉연구원([email protected])
▶ 일본 국가전략실 산하 에너지·환경회의는 비용검증과 지금까지의 논의를 포괄적 으로 정리한 ‘기본방침’을 12월 21일 책정함.
▶ 이 기본방침을 바탕으로 원자력위원회,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 및 중앙환경심의회 등의 관련 회의체가 올봄을 목표로 원자력정책, 에너지믹스 및 온난화 대책의 세 부대안을 제시할 예정임.
▶ 이 세부대안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회의가 ‘혁신적 에너지·환경 전략’의 종 합적인 세부대안을 제시할 예정임.
1. 현황
ㅇ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30년 전력공급의 원전비중을 약 50%
까지 확대한다는 기존 ‘에너지 기본계획’(2010.6)을 백지화하고, 에너지정 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함(인사이트 제11-33호(10.28일자) P.14~18 참조).
ㅇ 국가전략회의의 분과회인 에너지·환경회의에서 2012년 여름까지 새로운 기 술체계에 근거한 ‘혁신적 에너지·환경 전략’ 및 2013년 이후의 지구온난화 대책을 수립할 예정임.
- 2011년 11월 1일 수립한 ‘단기 에너지수급안정행동계획’을 바탕으로 피크전 력 부족과 전력비용 상승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하여 에너지구조 개혁을 선 행적으로 실시함(인사이트 제11-35호(11.11일자) P.8~12 참조).
- 또한, 새로운 전략수립을 위하여 ‘비용 등 검증위원회’를 설치하여 에너 지선택을 위한 발전비용의 객관적인 데이터 검증을 실시함(인사이트 제 11-41호(12.23일자) P.9~13 참조).
ㅇ 에너지·환경회의는 비용검증과 지금까지의 논의를 포괄적으로 정리하여, 올 봄 발표 예정인 세부대안을 위한 ‘기본방침’을 12월 21일 책정함.
2. ‘혁신적 에너지·환경 전략’의 기본방침
□ 세부대안 제시를 위한 기본적 자세
ㅇ 에너지계획 전면 백지화 관점에서 원자력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함.
“에너지·환경회의는 비용검증과
지금까지의 논의를 포괄적으로 정리하여, 올봄의 세부대안을 위한
‘기본방침’을 책정”
- 에너지·환경 전략 재검토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단이므로, 원전의존도 감소를 전제로 원자력 리스크관리가 불가피함.
- 올봄 발표예정인 세부대안은 원자력의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다할 방침임.
ㅇ 원전의존도 감소에 대해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며 에너지 안보와 지구온난화 대책의 양립을 도모함.
- 국제적 자원정세 및 온난화에 대한 국제여론 동향이 유동적인 가운데, 에 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온난화 대책에 공헌할 수 있어야 함.
- 아래의 논점에 관해 세부대안과 해결방안을 함께 제시할 방침임.
Ÿ ①원전의존도 감소를 도모하는 가운데, 비화석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축으 로 하는 에너지 안보 및 온난화 대책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Ÿ ②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가 자율적으로 확대되는 시스템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Ÿ ③원자력과 같은 제로에미션(Zero Emission) 전원의존도를 낮추면서 온 실가스 배출감축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등
ㅇ ‘에너지창출’,‘에너지비축’,‘에너지절약’을 주축으로 새로운 에너지시
스템(수요자와 지역이 주체적으로 에너지선택에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믹스 및 온난화 대책을 실현함.
- 원전사고를 계기로 발생한 에너지수급의 어려움으로 에너지수요자의 행동 이 변화하고, 아래와 같은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됨.
Ÿ ①‘에너지창출’,‘에너지비축’,‘에너지절약’ 등 수요자의 자발적인 에너지에 대한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에너지수급 안정화 가능성
※ 에너지창출은 자가발전 및 분산형에너지 도입으로 수요자가 에너지공급의 일부 를 담당하는 것임.
※ 에너지비축은 전기자동차 및 축전지 등을 활용하는 것임.
※ 에너지절약은 주택 및 건물의 스마트미터,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하는 것임.
Ÿ ②수요자가 에너지원을 선택함으로써 나타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화 석연료 청정화 등 에너지공급구조 변화 가능성
Ÿ ③지역별 에너지네트워크 구축이 위기관리 및 지역활성화에 모두 유효함.
- 새로운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상적인 에너지믹스와 온난화 대책 을 실현할 것이며, 이런 노력이 지역 및 국제사회에의 공헌으로 연계되도 록 함.
□ 원자력정책, 에너지믹스, 온난화 대책 관련 세부대안을 위한 기본방침 ㅇ 원자력정책 관련 기본방침
“세부대안을 위한 기본적 자세는 철저한 원자력 리스크관리, 에너지 안전보장과 온난화대책 양립 도모, 새로운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믹스 및 온난화 대책 실현임”
- 원자력발전은 상당한 사회적 비용이 존재하므로, 객관적이며 엄격한 운용 방침의 확립과 안전기준 등 안전대책 및 리스크 관리를 근본적으로 재검토 함.
- 중장기적인 원자력정책의 방향성은 안전, 환경, 에너지안전보장, 경제성 등 주요 논점의 철저한 검증 후 세부대안을 제시함.
ㅇ 에너지믹스 관련 기본방침
- 신재생에너지, 화석연료 청정화, 에너지절약, 분산형에너지는 에너지원의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 에너지프론티어 개척과 분산형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잠재력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원전의존도 감소를 구체화 함.
- 이상적인 에너지믹스 실현을 위해 에너지구성을 어떻게 변화시켜 갈 것인 지에 대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국민생활 및 산업활동의 안정, 에너지안 전보장 확보, 온난화 대책 등의 시각에서 복수의 시나리오를 제시함.
ㅇ 온난화 대책 관련 기본방침
- 온난화 대책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협조가 필요함. 일본 국 내 온난화 대책은 일본의 에너지구조 및 산업구조, 국민 생활, 장기적인 방향 등을 바탕으로 세워나가야 함.
- 원전의존도 감소 시나리오에서 구체적으로 검토될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 지, 화석연료청정화는 CO2 감축으로 연결됨. 또한, 수요자가 주체인 분산 형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도 온난화 대책에 효과적임. 따라서, 에너지믹 스의 세부대안과 일치하는 형태로 온난화 대책에 관한 복수의 세부대안을 제시함.
- 세부대안은 관련회의체와 협력하여 기존 대책의 진척상황 및 효과를 바탕 으로 국내 대책의 중기목표, 필요한 대책, 국민생활 및 경제로의 영향 등 을 고려하여 제시함. 또한, 국내의 배출감축 및 흡수원 대책과 함께 국제 사회의 배축감축에도 공조하는 자세가 중요함. 이에 양국 간 배출권(Offset Credit)제도 활용을 비롯한 국제적인 온난화 대책 방향성도 확립함.
□ ‘녹생성장 전략’ 수립
ㅇ 에너지·환경회의는 원자력정책, 에너지믹스, 온난화 대책에 관한 세부대안 과 함께 관련기관과 연계하여 올여름을 목표로 ‘녹생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임.
- 이 전략은 에너지·환경전략 재구축이 어떤 형태로 일본 재건에 연결되는 지와 아시아의 성장 및 국제사회에 어떠한 공헌을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하기 위함임.
“에너지시스템 개혁을 통해 원전의존도 감소를 구체화 함.”
“온난화대책은 에너지믹스의 세부대안과 일치하도록 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배축감축에도 공조해야 함.”
“원자력정책, 에너지믹스, 온난화 대책에 관한 세부대안과 함께 올여름을 목표로 ‘녹생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임.”
ㅇ 이 전략은 저탄소형 사회 및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어떻게 진행되고, 고용, 성장, 신기술을 창출하는 새로운 에너지·환경산업이 어떻게 확대되는지 등 을 명확히 하는 것이 목적임.
3. 향후 추진방향
ㅇ 에너지·환경회의가 정한 기본방침을 바탕으로 원자력위원회, 종합자원에너 지조사회 및 중앙환경심의회 등의 관련회의체가 올봄을 목표로 원자력정책, 에너지믹스 및 온난화 대책의 세부대안을 제시할 예정임.
ㅇ 에너지·환경회의는 이 세부대안을 참고로 에너지·환경전략에 관한 복수의 세부대안을 제시할 예정임.
ㅇ 세부대안 제시 후, 국민적 논의를 추진하여 여름을 목표로 새로운 전략을 수 립할 예정임.
<향후 추진방향>
자료 : 국가전략실
참고문헌
日 国家戦略室, “基本方針”, 2011.12.21
日 国家戦略室, “日本再生の基本戦略”, 2011.12.2
“기본방침을 바탕으로 올봄을 목표로 원자력정책, 에너지믹스 및 온난화 대책의 세부대안을 제시하고, 여름을 목표로 신 전략을 수립할 예정임.”
캐나다 서부 LNG 수출 프로젝트 현황 및 전망
정은아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과거 캐나다는 석유 및 가스 생산이 감소하면서, 향후 증가하는 국내수요를 충족시 키고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LNG 수입 터미널에 큰 투자를 해야 될 것으로 전망 되었음. 그 결과 2008년까지만 해도 캐나다에서 LNG 수입 프로젝트가 활발했음. 그 러나 미국에서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 2011년 Henry Hub 가격이 평균 $4/MMBtu 정도로 하락했으며, 미국은 알래스카 외 지역에서 LNG 수출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 하게 됨.
▶ 2011년 10월,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National Energy Board, NEB)는 캐나다 서 부해안에 위치한 Kitimat LNG 시설로부터의 LNG 수출에 대한 승인을 내림.
▶ 캐나다 서부 British Columbia에 계획 중인 LNG 수출 프로젝트들 및 캐나다 LNG 수출전망을 살펴봄.
1. 캐나다 서부 LNG 수출 프로젝트 및 정치적 지원
□ Kitimat LNG 프로젝트
ㅇ 미국에서 Cheniere가 Sabine Pass로부터 아시아 남부 및 유럽시장에 접근하 기 위해 10mtpa가 넘는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동안, 캐나다에서도 아시 아시장 접근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 서부에 관심이 집중됨. 캐나다 서부 British Columbia 해안에서 약 11일만 항해하면 아시아 시장에 도달할 수 있음.
ㅇ 현재 캐나다 LNG 수출 프로젝트들을 선도하고 있는 Kitimat LNG는 2011년 10월 NEB로부터 LNG 수출에 대한 20년 라이선스를 승인받음.
- British Columbia Kitimat 근처 Bish Cove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의 초기용 량은 5mtpa로 시작하여 향후 10mtpa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2012년 초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이 예정되어 있으며, LNG 수출 개시는 2015년 말이나 2016년으로 계획됨.
- 이 프로젝트의 파트너사인 Apache, EOG Resources, Encana에 따르면, 서 부 캐나다 퇴적분지(Western Canada Sedimentary Basin, WCSB)에 위치한 Horn River의 셰일가스 매장지에서 가스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이곳의 기 술적으로 회수 가능한 매장량은 19Tcf로 추정됨.
ㅇ Apache, EOG, Encana에게 LNG 수출은 Henry Hub 가격이 적용되는 북미
“캐나다에서 아시아 시장 접근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 서부에 관심이 집중됨”
시장에서는 불가능한 차익거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
- 캐나다에서 가스를 판매할 경우 AECO Hub 가격 수준으로 가격이 정해지 는 데 2012년 1월 AECO Hub 가격은 $2.8/MMBtu 정도로 Henry Hub 가 격보다 낮은 수준임.
- Kitimat LNG의 Jane McArdle 대표는 파트너사들이 더 나은 시장 조건으로 수익을 낼 방법을 찾고 있으며, Kitimat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 가스가 아 태 시장에 진출하여 이 지역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Kitimat LNG 프로젝트의 도착지 >
자료 : Kitimat LNG; LNG Business Review
ㅇ 캐나다시장에서 생산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사들은 캐나다의 대규모 Horn River 셰일지대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회사들과 파트너쉽을 체 결하고 있음.
- Encana는 Horn River 셰일지대에 대해 한국 KOGAS와 3년 팜아웃 (Farm-out) 계약을 체결함.
- 다른 회사들도 중국 회사들과 파트너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 직 구체적인 판매계약이 발표되진 않았음.
ㅇ 한편, 자문기관인 Gas Strategies는 유가연동 가격으로 가스를 판매하려는 계 획 및 파트너사들의 수송 모델(delivery model)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가능 성을 제기함.
- Apache가 주도하고 있는 Kitimat LNG는 착선인도 조건(Delivered Ex-Ship, DES)으로 가스를 판매하려는 반면, 요즘에는 구매자들이 선적에 참여하는 것
“캐나다 LNG 수출은 Henry Hub 가격이 적용되는 북미 시장에서는 불가능한
차익거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
을 원하기 때문에 이 같은 입장차이가 문제가 될 가능성을 언급함.
※ 착선인도 조건(Delivered Ex-Ship): 약정품이 지정목적항에서 수입통관을 하지 않은 채 본선상에서 buyer에게 인수가능하게 될 때 seller가 그의 인도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의미
- 또한, Kitimat LNG가 유가연동 가격 판매를 추구하는 반면, 몇몇 구매자들 은 북미 LNG를 현지 현물시장(hub) 가격에 기초하여 구매할 수 있는 기회 로 본다고 덧붙임.
ㅇ LNG 수출을 위해 수출시설과 떨어진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를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캐나다 업체들은 막대한 수송비용을 부담해야 함.
- 가스 매장지로부터 Kitimat까지의 463km의 가스공급 파이프라인이 환경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Kitimat LNG 파트너사들이 정부 및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자신하는 반면, 파이프라인의 비용은 10억 달 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됨.
□ 기타 프로젝트들
ㅇ 캐나다 LNG 수출에 관심을 보인 첫 메이저 회사인 Shell은 일본 Mitsubishi, 중국 CNPC, 한국 KOGAS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수출시설을 개발할 계획이 며 이를 위해 Kitimat 내 사용되지 않는 산업단지를 매입함.
- Shell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언급을 계속 피하고 있 으나,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규모는 14mpta로 추정되며 한국과 중국 시장을 겨냥하는 것으로 알려짐.
- Shell은 자사가 소유한 Groundbirch 타이트가스 자산을 이 프로젝트에 연 결할 계획이라는 사실만 인정함.
ㅇ 캐나다 Nexen은 LNG Japan과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British Columbia에서 LNG 수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Nexen은 2011년 11월 British Columbia 북동쪽에 위치한 자사의 셰일가스 자산에 대한 지분을 일본 INPEX에 매각하였으며, 이 지역에서의 LNG 수 출 가능성을 공동으로 조사하기로 협정을 맺음.
ㅇ 캐나다 Progress와 말레이시아 국영 가스회사 Petronas가 LNG 수출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으며, 독립계 회사들로 구성된 Douglas Channel Energy Partnership이라는 컨소시엄에 의한 소규모 프로젝트들이 계획되어 있음. - 0.9-1.8mtpa 규모의 시설들이 Kitimat 근처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며 캐
나다 회사가 생산한 가스를 공급받아 아태 지역 시장에 판매할 계획임.
□ 정치적 지원
“Shell은 일본 Mitsubishi, 중국 CNPC, 한국 KOGAS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수출시설을 개발할 계획”
British Columbia 해안에서 LNG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으며 이들을 지원하는 정치적 의지 또한 강함.
- 캐나다 연방 및 British Columbia 지역 정치인들은 LNG 수출을 위해 힘쓰 고 있음. 2011년 11월에는 가스 생산업체들과 동행하여 LNG 수출을 논의 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여 British Columbia 지역에서 2020년까지 50mtpa의 LNG를 수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함. 이는 미국의 LNG 수출계획에 대한 정치적 지원이 불확실한 상황과 대조됨.
ㅇ 프로젝트들에 대한 가스 공급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됨.
- 전통 천연가스 매장량의 대부분이 서부 캐나다 퇴적분지(WCSB)에 매장되 어 있으며, 확인 매장량(proved reserve)은 62Tcf, 2010년 생산량은 408MMcm/d임.
- 기술적으로 회수 가능한 셰일가스 매장량은 대부분이 Horn River, Montney, Liard, WCSB의 Cordova Basin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량은 388Tcf 로 추정됨.
2. 파나마 운하 확장 및 아시아시장 전망
□ 파나마 운하 확장
ㅇ 거리상으로 봤을 때 British Columbia에서 아시아시장으로 LNG를 수출하는 것이 가장 타당할 수 있으나, 일부 분석가들은 파나마 운하의 확장이 2014년 완료된 이후 좀 더 먼 시장들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
- 파나마 운하의 확장이 완료되면 Kitimat LNG 시설과 영국, 스페인 등의 주요 시장과의 거리가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예상됨.
- 확장 공사를 통해 파나마 운하에는 더 큰 선적을 댈 수 있는 새로운 수문이 건설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운하를 지나는 선적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최대 약 165,000m3까지의 선적이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Q-max 선박은 여전히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됨.
※ Q-max: 약 250,000cbm 크기의 LNG선으로, 일반적 LNG선은 보통 125,000~145,000m3 규모임.
ㅇ 향후 파나마 운하 확장을 통한 다른 시장의 접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캐나 다는 여전히 동북아시장을 확고하게 겨냥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충분한 이유 가 있음.
□ 아시아시장
ㅇ 현재 아시아는 국제 LNG 수요의 59%를 차지함.
“현재 아시아는 국제 LNG 수요의 59%를 차지함.”
- 중국은 2010년 9.3mt를 수입했으며 새로운 수입 터미널들이 생겨남에 따 라 2011년 말 약 12mt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국은 경제회복에 따라 2011년 1분기~3분기까지의 수요가 15.7% 증가했 으며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은 원전사태 이후 중단되었던 원자력발전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1년 1분기~3분기까지의 LNG 수요가 10.5% 증가했음. 2011년 전체 수요는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2011년 5월 일본 주부전력은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JOGMEC(Japan Oil Gas and Metals National Corporation)과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최초로 캐나다 셰일가스 개발에 투자함.
- 또한, 이 컨소시엄은 Mitsubishi와 캐나다 Penn West Exploration의 Horn River Basin Cordova Embayment Project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으 로의 LNG 수출이 용이하게 될 것을 희망함.
- 주부전력,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JOGMEC은 각각 Mitsubishi의 캐나다 자 회사인 Cordova Gas Resources(CGR)의 지분 7.5%를 보유하게 될 전망임.
※ Cordova Gas Resources(CGR)는 Mitsubishi와 Penn West가 2010년 9월, 50대 50으로 만든 합작 회사임.
ㅇ 한편, 일본시장에서 캐나다 회사들이 문제에 부딪칠 수 있을 가능성이 제기됨. - 캐나다 파이프라인 가스는 보통 발열량이 매우 낮음.
- Apache는 발열량이 아시아 가스시장 진출을 위한 많은 요인들 중 하나일 뿐이며 캐나다의 정치적 안정 및 공급 안정성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함.
3. 호주와의 경쟁 가능성에 대한 입장
ㅇ 캐나다 LNG 수출에 대해 향후 아태 시장을 사이에 둔 호주와의 경쟁 가능 성이 제기됨.
- 1980년대 말부터 North West Shelf에서 LNG를 수출해 온 호주에 비해 캐 나다는 LNG 수출 경험이 없다는 사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 호주와 경쟁하게 될 경우 가동시기 및 가격이 매우 중요한 경쟁요인이 될 것 으로 전망됨.
ㅇ Kitimat LNG 파트너사들은 경험 부족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박함.
- Apache는 호주에서 LNG 수출 경험을 쌓고 있으며 2011년 9월 FID가 내 려진 8.9mtpa 규모의 Wheatstone LNG 프로젝트에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음.
-
“2011년 5월 일본 주부전력은 도쿄가스, 오사카 가스, JOGMEC과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최초로 캐나다 셰일가스 개발에 투자”
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가스관 및 LNG 프로젝 트에 국제적인 경험을 가졌다고 언급함.
- 또한, 미국으로의 파이프라인 가스 수출에 풍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아 시아 시장 구매자들에게 많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함.
- Apache의 LNG 마케팅과 선적을 담당하는 Kenny Paterson 부사장은 서부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정치적으로 안정된 환경이 장기적인 공급을 보장함 으로써 동북아시아에 안정된 시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함.
4. 프로젝트들에 대한 전망
ㅇ 분석가들은 현재 계획 중인 프로젝트들 중 최소한 몇몇은 결실을 맺을 것으 로 예상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
- 아직 계약이 완료된 구매자는 없지만 Kitimat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이며, Shell 프로젝트 또한 Shell의 전문지식과 Mitsubishi, CNPC, KOGAS 같은 파 트너사의 마케팅에서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됨. - Douglas Channel LNG 프로젝트의 경우,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사가 부재
하고 소규모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낮아 향후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됨.
- Petronas와 Progress의 프로젝트는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됨.
ㅇ Kitimat LNG 수출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경우, 캐나다 서부 해안 수출 프 로젝트가 급증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제기됨.
- 향후 10년간 아시아 수요증가의 많은 부분이 인도와 중국 같은 가격에 민 감한 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필리핀이나 베트남 시장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도 거론됨.
- 캐나다 LNG 수출 프로젝트들의 비용이 높아질 경우 캐나다 LNG에 대한 수요를 제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참고문헌
LNG Business Review, ‘How viable are western Canada's export schemes?’, 2012.1
CBC News, ‘Shell plans Kitimat natural gas export plant’, 2011.10.21
Globe and Mail, ‘Kitimat, B.C.: Ground zero in the race to fuel Asia’, 2011.10.13
LNG World News, ‘Japanese consortium agrees to develop shale gas in Canada’, 2011.5.9
“향후 10년 간 아시아 수요증가의 많은 부분이 인도와 중국 같은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 일본 ․ 동남아
□ NDRC, 외자기업의 비전통 석유·가스자원 개발투자 장려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1년 개정된 ‘외상(外商)투자산업 지침목록’을 2012년 1 월 30일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12월 29일 발표함.
- 본 ‘목록’은 외자투자구조를 최적화하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생산능력이 과잉된 산업을 억
제함으로써 경제구조 조정과 성장모델 전환에 역점을 두고 있음.
ㅇ 또한, ‘목록’은 외자기업의 중국 정유산업에 대한 투자규제를 강화하는 반면 비전통 석유·가스 자원 개발에 대한 외자기업의 투자를 장려함.
- 중국 정부는 외자기업들의 일일 원유정제 능력 20만 배럴 이하인 정제소 건설 및 경영을 규제 할 예정이며, 이는 2007년 규정보다 일일 원유정제 능력이 4만 배럴 상향조정된 것임.
- 외국투자자와 중국기업 간의 셰일가스, 중질유, 해저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비전통 자원에 대한 탐사 및 개발 부문에 대한 협력은 승인할 계획임.
(中國能源網, 2011.12.30)
□ NDRC, ‘탄층가스 개발·이용 12차5개년 계획’ 발표
ㅇ 중국 NDRC는 탄층가스 채굴 및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탄층가스 개발과 이용에 관한 12차5 개년 계획’을 12월 31일 공식 발표함.
- 신규 탄층가스 부존량(in place)은 1조㎥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탄층가스 생산량을 300억㎥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는 2010년 15억㎥ 대비 20배나 늘어난 목표 생산량임.
- 그 중 지표면 개발량은 160억㎥이며 광산가스 채굴량은 140억㎥임.
- 친수이(沁水) 분지와 오르도스(鄂爾多斯) 분지에 2대 탄층가스 산업화 기지를 구축할 계획임.
ㅇ 중국 정부는 탄층가스의 탐사투자 확대를 촉진하도록 유도할 것임.
- 대형 탄층가스 기업들이 특별자금을 확대하여 주요 광구를 탐사하도록 함.
- 대외협력관리를 강화하고, 탄층가스 탐사 및 개발에 실력 있는 외국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함.
- 기업융자를 확대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탄층가스 기업의 채권발행을 지원하여, 민간자금이 탄층 가스 탐사·개발 및 장거리 탄층가스 수송파이프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되도록 장려함.
(證券時報, 2012.01.04)
□ 중국, 셰일가스 단독 광물로 공식 인정
12월 31일 관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그동안 셰일가스는 천연가스로 분류되어 CNPC, Sinopec, CNOOC 등 국유기업만이 채굴권을 보 유하고 있었음.
- 이번 발표로 셰일가스는 중국의 172번째 광물자원으로 분류되었고 국토자원부는 향후 셰일가스 관련 투자정책을 마련하여 다양한 투자주체가 셰일가스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됨.
- 국토자원부는 셰일가스 개발 및 사용이 중국의 석유가스자원 부족난을 해결하고 청정에너지 공 급을 확대해 줄 것이라고 밝힘.
ㅇ 업계전문가는 이번 발표로 셰일가스가 광물자원으로서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고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어 중국의 셰일가스 산업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국토자원부 석유가스자원 전략연구센터 책임자는 2010년 6월에 진행되었던 1차 셰일가스 탐사 권 입찰에 이어 2차 셰일가스 탐사권 입찰은 2012년 초에 있을 예정이라고 밝힘.
- 중국은 12차5개년 계획기간 중 셰일가스자원 잠재력 조사 및 평가를 완료할 것이고, 2015년까 지 부존량 1조㎥, 가채매장량 2,000억㎥, 연간생산량을 65억㎥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제시 함.
(證券時報, 2012.01.04)
□ Sinopec, 미국 Devon 셰일자산 인수
ㅇ Sinopec은 미국 Devon이 보유한 셰일자산을 22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3일 발표함.
- 양사의 계약체결로 Sinopec은 Devon이 미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Niobrara, Mississippian, Utica Ohio, Utica Michigan, Tuscaloosa 등 5개의 셰일자산 지분을 인수하게 됨.
- 인수대금의 30%는 현금, 70%는 향후 Devon의 개발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2014년 말에 대 금납입이 완료될 것임.
ㅇ Sinopec은 이번 Devon 인수로 미국에서의 석유·가스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Sinopec은 Devon과 협력을 통해 셰일프로젝트의 상업적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힘
※ Devon은 미국 셰일가스 개발업체 중 하나로 셰일가스 탐사 및 개발, 가스관 운영, 시장마케팅 등 풍 부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
(人民網, 2012.01.03)
□ 중국-러시아, 직류송전시스템 시범운행
ㅇ 중국은 최초로 500kV 중-러 직류송전(HVDC)시스템을 1월 1일부터 시범운행함.
- 중-러 HVDC는 2007년 12월 착공하였고 2011년 11월에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작동 테스트를 시행하여 헤이룽장 전력품질감독센터의 점검을 통과함.
- 500kV 중-러 HVDC는 중국 국가송전망공사가 최초로 진행한 대외협력 프로젝트로 현재 계획 중인 중국의 해외전력 및 전압 조달사업 등급 중 가장 높고 용량이 가장 큰 프로젝트임.
ㅇ 업계인사는 이번 직류송전시스템이 정식적으로 가동되면 중국과 러시아 간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 여 중국의 동북지역 송전망 구축을 추진할 것이며 러시아 극동지역의 에너지이용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시범운행 중인 HVDC가 정식 가동되면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전력을 중국 헤이룽장 송전망에 연 간 43억kWh를 공급할 것임.
(新華網, 2012.01.03)
□ 중국, ’12년 중국 석탄수입량 고공 행진 전망
ㅇ 중국 석탄수송·판매협회 회장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중국은 대량의 석탄을 수입할 것이라 고 12월 26일 동북아 동계석탄교역회에서 밝힘.
- 2011년 중국의 무연탄 수입량은 1.75억 톤에 달할 것이며 갈탄 수입량은 2억 톤을 상회할 것으 로 추정함.
- 2011년 11월까지 누계 석탄 수입량은 1.61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늘어났으며 11월 한 달 동안 수입량은 2,214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60.3%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업계 전문가는 중국의 2011년 석탄수입량이 많았던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함.
- 2011년 세계 경기불황으로 석탄수요가 다소 하락하여 주요 석탄수출국들이 중국에 대한 수출량
을 확대함.
- 또한, 2011년 중국산 석탄가격이 수입석탄 가격을 상회하여 수입석탄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확 대됨.
- 그동안 중국은 수출을 장려하여 여러 수출환급세 정책을 마련했지만 최근 국내 에너지수요가 급증하자 수출환급세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폐지함. 이에 따라 중국 석탄기업의 해외진출이 가 속화되면서 오히려 수입량이 늘어나게 됨.
ㅇ 석탄수송·판매협회 회장은 2012년에도 이러한 수입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함.
- 세계경제의 회복세 둔화와 유럽금융위기로 세계 석탄수요는 낮을 것이며 주요 석탄수출국인 호 주, 인도, 러시아는 중국에 대한 석탄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함.
(國濟煤炭網, 2011.12.31)
□ 간사이전력, 소형 가스발전기 신설 예정
ㅇ 간사이전력은 2012년 여름 전력공급력을 확보하기 위해 효고현 히메지시에 있는 히메지 제1화력 발전소에 소형 가스터빈발전기(발전용량 약 3만㎾) 2대를 신설할 것이라고 12월 26일 밝힘.
- 간사이전력은 2월 모든 원전이 정지될 전망이며, 원전이 재가동되지 않을 경우 올여름 간사이전
력 관내는 약 25%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됨.
- 간사이전력은 설치 예정인 소형 가스터빈발전기의 발전용량이 크지는 않으나 올여름의 공급력 향상을 위한 긴급전원대책이라고 설명함.
ㅇ 설치 예정인 소형 가스터빈발전기는 올여름 가동이 목표이나, 가동시기 및 설치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결정될 예정임.
- 기존의 송전선 및 연료설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가동 중인 화력발전소 안에 설 치하기로 함.
- LNG를 연료로 하며 비교적 단기간에 설치 가능한 가스터빈발전기를 활용하여 공급력을 확보할
방침임.
(MSN産経, 2011.12.26)
□ 일본·인도, 희토류 협력 및 원전협정 가속화 합의
ㅇ 일본의 노다 총리와 인도의 Manmohan Singh 총리는 12월 28일 인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안전보장 등 여러 분야에서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합의함.
- 양국 정상은 회담 후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제창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함.
ㅇ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의 희토류 공동개발과 관련하여 희토류의 조기 생산 및 對일본 수출에 합의함.
- 이로 인해 일본은 희토류의 중국의존도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음.
ㅇ 또한, 원자력협정 교섭을 가속하기로 합의함.
-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는 원전의존도를 감소시킬 방침이나, 후쿠시마 사고 이전에 교섭을 시 작한 국가와의 협정 교섭은 추진할 방침임.
-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인도도 일본의 원전개발을 원하고 있는 상황임.
- 2010년 6월 시작된 원자력협정은 원전사고로 중단되었으나, 2011년 9월 정상회담에서 인도는 일본에 교섭재개를 요구하였음.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1.12.29; 時事通信, 2011.12.28)
□ 주고쿠전력, 돗토리현과 원전안전협정 체결
ㅇ 주고쿠전력은 시마네 원전에서 30km권 내에 있는 사카이미나토市 전역 및 돗토리현과 원자력안 전협정을 12월 25일 체결함.
- 원전의 반경 8~10km권인 방재대책 중점지역(EPZ)권 이외 지역과의 협정 체결은 일본에서 처음 임.
- 이 협정은 주고쿠전력, 사카이미나토市, 돗토리현의 요나고市, 돗토리현 등 4자가 체결함.
- 주고쿠전력이 발전소 증설계획 등을 돗토리현에 사전보고 할 것, 지역주민에게 풍평피해(근거 없는 소문)를 포함한 손해를 끼칠 경우 보상 등의 내용이 포함됨.
- 또한, 국가의 원자력방재대책 재검토 및 타 지자체에서 이 협정의 내용보다 엄격한 내용의 협정 이 체결될 경우, 협정 내용을 개정할 수 있다는 내용도 명기됨.
(東京新聞, 2011.12.26; 朝日新聞, 2011.12.25)
□ 전력 6개사, 풍력발전 도입확대 협력
ㅇ 주부전력, 호쿠리쿠전력, 간사이전력, 주고쿠전력, 시고쿠전력, 규슈전력 등 6개 전력회사는 일본 중서부 지역의 풍력발전 도입을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2월 22일 발표함.
- 전력회사를 연결하는 송전선을 활용하여 불안정한 풍력발전 전력을 조정할 수 있는 틀을 구축 할 예정임.
- 풍력발전은 기상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동하기 때문에, 각 전력회사는 풍력발전의 수용가 능량을 제한하여 전압, 주파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음.
ㅇ 6개사의 협력으로 불안정한 전력을 조정할 수 있는 폭이 커져 전체적인 풍력발전 도입량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함.
- 우선 풍력발전량 변동에 따른 조정력의 여유가 적은 시코쿠전력과 호쿠리쿠전력의 2개사로부터 비교적 조정력에 여유가 있는 간사이전력과 주부전력으로 전력을 송전할 예정임.
- 시코쿠전력 및 호쿠리쿠전력이 각각 20만㎾의 조정력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일본 중서부 지역의 풍력발전 도입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검토를 추진할 예정임.
- 이로 인해 전체 풍력발전 도입량을 약 40만㎾로 증가시킬 방침임.
ㅇ 2012년 7월 신재생에너지 특별조치법이 시행될 예정이므로, 일본 중서부 지역의 산악지역을 중심 으로 풍력 설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 주고쿠전력의 수용 가능한 풍력발전량은 62만㎾인 것에 비해 현재 발전량은 30만㎾ 수준임.
(日本経済新聞; 中国新聞, 2011.12.23)
□ 전력 3사, 스트레스 테스트 평가결과 제출
ㅇ 홋가이도전력, 도호쿠전력, 일본원자력발전(JAPC)은 정기점검으로 정지 중인 원전의 스트레스 테 스트 1차 평가결과를 12월 27일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에 제출함.
ㅇ 도호쿠전력은 정기점검으로 정지 중인 히가시도오리 원전 1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를 제출함.
- 지진에 대비하여 설계 시에 상정한 흔들림(450gal)의 2배, 쓰나미 대비 상정한 8.8m의 1.7배인 15.0m까지 견딜 수 있다고 평가함.
- 모든 전원을 상실해도 대용량 전원장치 사용으로 약 15일간, 전원차량 사용 시 약 56일간 원자
로 냉각이 가능하다고 함.
ㅇ 홋가이도전력도 정기점검으로 정지 중인 도마리 원전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제출함.
- 지진 대비 상정한 흔들림(550gal)의 1.86배, 쓰나미 대비 상정한 9.8m의 1.5배를 넘는 15m까지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평가함.
- 모든 전원상실 시 20일간 원자로 냉각이 가능하다고 함.
ㅇ 일본원자력발전도 쓰루가 원전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처음으로 제출함.
- 지진 대비 상정한 흔들림(800gal)의 1.77배, 쓰나미 대비 상정한 2.8m의 4.14배인 11.6m까지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평가함.
- 모든 전원을 상실해도 약 71일간, 해수에 의한 냉각이 불가능해져도 약 560일간 원자로 냉각이 가능하다고 함.
(NHK, 2011.1.4; 日本経済新聞, 2011.12.28; 朝日新聞, 2011.12.27)
러시아 중앙아시아
□ 러 반독점청, 석유기업들에 벌금 부과
ㅇ 러시아 반독점청은 러시아 주요 석유기업들의 과도한 석유제품 가격인상에 대해 벌금을 부과함.
- 반독점청은 2010년 4분기~2011년 초까지 석유기업들의 석유제품(디젤연료, 항공유) 가격 인상폭 에 대해 실시한 3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Rosneft, Lukoil, Gazprom Neft, Bashneft, TNK-BP, Surgutneftegaz의 위반사실(러시아 연방 경쟁보호법 1장 1조)을 적발하였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음.
- 이에 대해 Rosneft는 17억 루블(약 5,600만 달러), Lukoil은 6억900만 루블(약 2,030만 달러), Gazprom Neft는 9억8,000만 루블(약 3,260만 달러), Bashneft는 7억7,800만 루블(약 2,590만 달 러)의 벌금을 각각 부과받았고, TNK-BP에게는 조만간 벌금이 책정될 예정임.
ㅇ 2008~2009년 반독점청은 1, 2차 조사를 통해 Gazprom Neft, Lukoil, Rosneft, TNK-BP 등의 과도한 석유제품 가격인상을 적발하고 이에 대해 총 150억 루블(약 5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음.
(RBC Daily, 2011.12.28)
□ 러, ’12년 초부터 소규모 매장지에 세제혜택 발효
매장지부터 적용됨.
- 관련 법안은 러시아 하원이 지난 2011년 7월 8일, 연방의회가 7월 13일 각각 승인하였고, 러시 아 대통령은 7월 21일에 서명하였음.
ㅇ 현재 러시아에는 매장량 500만 톤 이하의 소규모 매장지가 약 1,000개 등록되어 있지만 기존의 세제 하에서는 매장지 개발의 경제성을 갖기 어려운 상황임.
- 개정된 조세 규정으로 인해 소규모 매장지의 개발과 신규 매장지 탐사사업이 촉진되고, 중소형 유전개발기업들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됨.
(Vedomosti, 2012.1.1)
□ BP, 사할린-V 사업에서 철수 계획
ㅇ BP는 사할린-V 사업의 Kaigansko-Vasyukanskoye 매장지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 그동안 Kaigansko-Vasyukanskoye 매장지에 대한 탐사·시추 작업이 시행되었지만, 상업적 매장 량을 발견하지 못해서 BP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림.
ㅇ 2006년에 Rosneft와 BP는 사할린-IV 사업(West-Shmidt 광구)과 사할린-V 사업(East-Shmidt, Kaigansko-Vasyukanskoye 광구) 공동개발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 BP는 West-Shmidt와 East-Shmidt 광구의 탐사활동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기로 하였음.
ㅇ 하지만, 사할린-IV 사업에 대한 시추작업 결과, 상업적 매장량이 발견되지 않아 2009년에 Rosneft 와 BP는 West-Shmidt 광구개발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탐사권을 러시아 정부에 반납함.
- 또한, 2010년에 양사는 사할린-V 사업의 East-Shmidt 광구에서도 동일한 이유로 철수함.
(RBC Daily, 2011.12.27)
□ Gazprom-Botas, ’12년 가스공급 관련 추가계약 체결
ㅇ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터키 Botas의 Fazil Senel 대표는 2012년에 러시아가스를 터키 에 공급하는 내용과 관련한 일련의 문건에 12월 28일 서명함.
- 양측은 Blue Stream를 통한 가스공급(1997년 12월 15일 계약체결, 만료기한 2022년)과 우크라 이나를 통과하는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공급(1998년 2월 18일 계약체결, 만료기한 2021년)에 대 한 매매물량 확대에 합의함.
- 이에 따라 터키는 2012년에 러시아로부터 가스 25.8Bcm을 도입하게 될 것임. 터키는 2011년에 러시아가스를 24Bcm 도입함.
ㅇ 그러나 러-터키 양국은 Blue Stream 가스관과 2개의 서부노선을 통해 가스거래를 하고 있는데, 이 중 2011년 말에 기한이 만료된 1개 계약은 갱신하지 않았음.
- 2개의 서부노선 가운데 1986년에 체결된 1개 노선(연간 6Bcm)의 가스계약은 2011년 12월에 기 한이 만료되었는데, 터키는 2011년 9월 말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바 있음.
- 터키는 러시아의 높은 가스가격(1,000㎥당 350달러)에 불만을 표해왔으며 러시아가 가격할인을 제공하지 않자 이 결정을 내림.
(RIA Novosti; Lenta, 2011.12.28)
□ 터키, South Stream 가스관 건설 허가
ㅇ 터키 Taner Yildiz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12월 28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회동 시, 흑해 해저 를 통과하는 South Stream 가스관 건설을 공식적으로 허가함.
- 이에 따라 1단계 가스관 건설은 일정대로 진행되어 2015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임.
- 푸틴 총리는 South Stream 가스관 건설이 유럽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에 기여할 것이 라고 언급함.
ㅇ South Stream 가스관 건설사업의 기본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사업비는 155억 유로로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이 부설되고 각각의 수송능력은 15.57Bcm임. - 착공 시기는 2013년이며 첫 번째 파이프라인은 2015년 12월 30일에 완공되고, 매년 파이프라인
이 하나씩 완공·가동되어 2018년에는 연간 약 63Bcm의 가스를 수송하게 됨.
- 지분구조는 Gazprom 50%, EDF 15%, Wintershall 15%, Eni 20%임.
(Kommersant, 2011.12.28)
□ 우크라이나, ’12년 러시아 가스 수입규모 감축
ㅇ 우크라이나는 2012년 1월 1일부터 러시아가스 수입량을 두 배가량 감축하기로 결정함.
- 우크라이나는 2011년에 러시아로부터 가스 40Bcm 이상을 도입하였으며, 2012년에는 27Bcm을 수입할 계획임.
- 러시아가스 수입량 감소로 인한 부족분은 우크라이나 내에서의 석탄 생산증가로 충당할 계획임.
2011년 우크라이나의 석탄생산량은 8,000만 톤을 상회함.
ㅇ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가스매입량을 축소한 주된 이유는 높은 가격 때문임.
- 2011년 초에 우크라이나는 Gazprom에 가스 1,000㎥당 264달러를 지불하였는데, 현재 가스가격 은 러시아가 제공한 1,000㎥당 100달러의 할인을 포함해서 415달러임.
ㅇ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12년 1월 15일 가스협상을 지속할 계획임.
(RBC Daily, 2011.12.29)
□ 우크라이나 Naftogaz, ’15년부터 셰일가스 생산 계획
ㅇ 우크라이나 Naftogaz는 2015년부터 자국 내 셰일가스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계획을 밝힘. - Naftogaz는 2012년부터 탐사·시추작업을 실시하여 향후 2~3년 이내 셰일가스 매장량을 파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