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에너지 위기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법제연구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4

Membagikan "에너지 위기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법제연구"

Copied!
2
0
0

Teks penuh

(1)

화석연료 고갈로 인한 에너지 가격상승 및 공급의 불안정과 같은 전 인류적 에너지 위기상황은 더 이 상 미래의 이슈라고만 치부할 수 없을 만큼 우리에 게 가까이 다가와 있다. 또한 화석연료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근자에 국제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를 야기시키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 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의 활용확대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술 의 발전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아직은 그 기술수준 이 충분히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비용편익적 관점에서 시장이 자율적·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확대를 위하여 노력해주기를 기대하기엔 어려움 이 있다. 결국 정부의 개입을 통하여 법과 규제환경 의 변화가 요구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통하여 개입할 때 가장 효과

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와 관련하여서는 다양 한 견해가 존재하며, 다양한 견해만큼 각 국가에서 는 다양한 정책수단들이 도입·시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에너지 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을 위하여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활 용확대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견해들과 이러한 견해 들에 따라 주요국가에서 도입·시행 중인 에너지정 책 및 규제방법들에 대한 검토, 그리고 에너지정책 도입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원칙들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관련 국내정책수립과 관련한 방향성 을 제시해보고자 노력하였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정책도입 시에 고려하여야 할 원칙과 관련하여,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의 투자증진 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관련 정책의 투명성·장 기성·확실성을 보장하여야 하고, 특히 정부의 능력 범위 내에서 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러한 원칙

리포

2

에너지 위기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법제연구

현 준 원 _ 한국법제연구원 글로벌법제연구실 녹색성장법제TF 팀장, 부연구위원 [email protected]

32 ·

법연

(2)

의 고려하에 주요국가가 도입하고 있는 신재생에너 지 활 용확대정책으로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가 대표적이다. 물 론 이외에도 미국의 경우엔 세액공제와 부양교부금 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개발을 지원한다든가, 기준 치 이상의 재생에너지 공급을 소매 전력공급업체에 게 의무화시키거나, 넷미터링 제도나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 보조금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의 경우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 대비 20%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일차에너지 사용 20% 감축 그리고 최 종에너지소비총량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20% 상 향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경우엔 2006년에 재생에너지법 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이용목표설정, 발전지원, 범주별 전기요금설정, 비용할당제도, 특별기금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각 국가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신재 생에너지 활용확대를 위한 정책을 시행 중에 있으 나, 공통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제도는 발전차액지원 제도(FIT) 또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라 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이 두 제도는 상호배 타적인 제도로 이해되어 신재생에너지 활용확대정 책과 관련한 논란의 대부분은 이 중 어느 것이 더 좋 은 것인가에 관한 것에 머물러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활용확대정책과 관 련한 논의의 방향이 최근 들어 점차로 변화를 겪고 있는 듯하다. 즉, 발전차액지원제도(FIT)와 신재 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 중 선택의 문제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전되고 있고, 이러한 관점에서 발전차액 지원제도(FIT)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

(RPS)를 함께 사용해 신재생에너지지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 력을 얻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는 달성하여야 할 신재생에너지의 이용비율을 특정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정책목표달성의 명확성이 담보되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생산된 전력 가격의 변동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관련 투자의 안정성을 담보해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반 대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 한 발전에 대한 구매금액을 특정하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담보해줄 수 있어 관련 기술을 견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 국 양 제도는 장·단점을 서로 반대로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양 제도가 상호배타적 인 성격을 갖고 있다고 인식되어 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 두 제도를 반드시 상호배타적으로 이해 할 논리필연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이들의 장점을 적절히 살릴 수 있는 제도의 병행실시를 고려해보자는 주장이 가능한 것이다. 예 측되는 에너지 위기 상황 및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대응을 위하여 기존에 지나치게 의존해왔던 화석연 료의 이용을 줄여야만 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한 대 안이 신재생에너지 활용촉진일 수밖에 없다면, 정부 는 이를 위한 정책적·법제적 지원에 나서야 함이 마땅하며, 이러한 현실적인 지원정책으로 발전차액 지원제도(FIT)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 가 주로 상정되고 있다면, 이들을 상호배타적인 제 도로 이해하던 기존의 인식에서 나아가 이들의 장점 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제도의 통합을 고려해볼 때가 되었다고 보인다.

2012. 2

vol.26 · 33

Referensi

Dokumen terk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