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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토), 26일(일) 양일간, 동서대학교에서「한·일 차세대 학술 포럼 제2회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국제교류기금·일한문 화교류기금·부산컨벤션뷰로 (BCVB)의 지원을 받아 성황리 에 개최되었다.
「동아시아에서의 인문사회연 구의 신동향」이라는 공동테마 로 한일 68개 대학에서, 대학 원생 및 인솔교수 등 약 350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분과별 발표회는 9개 분과에서 75편의 다채로운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사 회, 발표, 토론 등 모든 대회진행을 대학원생 스스로가 담당하여 자유로우면 서 활기가 넘치는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또한 전체회의에서는 각 분과의 대 표들에 의한 각각의 분과별 발표모습이 소개되었으며 각 전문영역에서 한일 의 연구방법의 차이 등 다양하면서도 흥미진진한 화제가 제공되었다.
본 포럼에는 일본 측 98명(54개 대학), 한국 측 84명(33개 대학)의 교수들 이 자문교수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발표자·토론자의 추천, 학술대회 인솔 등의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분과별 발표회나 전체회의의 장을 통해 교수 들로부터 젊은 연구자들에게 다양하면서도 폭넓은 측면에서의 적절한 조언 을 하는 등 본 포럼의 교육적인 측면을 담당하고 있다.
포럼대표인 장제국 일본연구 센터 소장은“차세대학술포럼은 2회를 거치면서 국제학술대회 로서의 명실상부한 모습을 갖추 게 되었으며, 제3회 학술대회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있 다. 또한, 한국과 일본에 더해 중국이 참가하는 명실공히 동북 아시아 차세대 연구자들의 교류 의 장으로서 본 포럼이 더욱더 발전할 것임을 기대하는 바이 다.”라고 말했다. 또 일본측 운 영위원인 카시오 나오키 교수는“작년 제1회 대회에 비해 발표내용, 프로그 램, 대회운영 등 다양한 면에서 질적 향상을 보였다”는 평가를 했다. 대회 준비위원장인 이원범 교수는“제2회 대회는 통역이나 스탭들의 활약이 참가 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라고 회고하며 제2 회 국제학술대회는 막을 내렸다.
또한 본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수논문은 금후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06년 3월 발행하는 본 포럼 논 문집『차세대 인문사회연구』제2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제1호
발행일:2005년 9월 15일 발행인:장제국
발행처: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http://www.japancenter.or.kr
DONGSEO UNIVERSITY THE JAPAN CENTER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한·일 차세대학술포럼 제2회 국제학술대회」성황리 개최
내년 대회는 한·중·일로 일본에서 개최키로
「한·일 차세대 학술FORUM」은 차세대를 선도해 가는 한·일 양국의 대 학원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젊은 연구자들에게 서로의 연구과제 및 연 구분야를 소개하며, 연구자간의 활발한 정보교환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것 을 목적으로 2004년에 설립되었다.
본 포럼은 장제국 대표, 이원범 대회준비위원장, 그리고 한·일 각각 7명의
운영위원과 한국 측 자문교수 84명, 일본 측 98명으로 조직되어, 동북아시 아 학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4년에 개최된 제 1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일 양국 대학원생 122명 과 지도교수 50명이 참가, 국제관계를 비롯한 9개 분과에서 총 77편의 논문 이 발표되었으며, 그 성과로서 24편의 논문이 게재된『차세대 인문사회연구』
창간호가 2005년 3월에 발간되었다. 금년 개최된 제 2회 국제학술대회에는 한일 양국 대학원생 147명과 지도교수 45명이 참가하여 총 75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내년 3월에『차세대 인문사회연구』제 2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2동 산69-1 동서대학교 국제협력관 8F TEL) 051-320-1900 FAX) 051-320-1902 E-MAIL) [email protected]
한·일 차세대 학술FORUM 이란?
제2회 국제학술대회의 전경 및 논문집『차세대인문 사회연구』에 대해서는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홈페이지(http://www.japancenter.or.kr)를 참조
차세대연구 [한·일차세대학술포럼 국제학술대회 참가자의 연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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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게이오대학 법학부 정치학과 재학 중 제2외국어로 조선어를 공부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 북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3학년 때 연세대학교 에 교환유학생으로 왔었으며, 대학졸업 후에는 국제교류단체에 근무하면서 한일교류 실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국제교류를 좀 더 학문적인 견지에서 연 구하고 싶은 일념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전공 석사과정을 거쳐 올 4월부터는 게이오대학 법학연구과 정치학전공 박사과정에 재학하면서 한국, 북한의 연구와 국제교류연구를 하고 있다.
석사과정 때에는「한국정부의 국제문화 교류활동의 성격: 한국국제교류재 단의 성격(1991-2001)」이라는 테마로 국제문화교류와 국가와의 관계를 어떻 게 보아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다루었다. 특히 국민간의 상호이해와 신뢰관계 의 촉진을 위해서 행하는 국제문화교류가 외교정책에 의해 이루어질 때의 구 조적 한계에 착안하여 연구하였다.
현재는 한일관계를 축으로 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한일관계연구에서 사람 과 문화의 교류가 학술연구의 대상으로 취급된 적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근래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한일 간의 인적, 문화적 교류현상을 보면 그 배후에 존재하는 제도나 정책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의식변동과 그 역할을 해명하는 작업이 긴요하다고 생각된다.
1980년대 말부터 가속화된 한국의 일본대중문화유입이나, 최근 일본에서 의 소위「한류」붐은 국가의 전략과는 다른 차원에서 사람들이 스스로「문 화」를 만끽하려는 트랜스 내셔널의 움직임과 관련되어 있는 것처럼 여겨진 다. 국제시스템을 국가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연결하는 상호행위의 네트워크전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고 시민의식의 동태와 한일관계에 대해서 연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본인은 지금까지 상당히 좋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한국, 북한의 연구 및 국 제교류연구를 해 왔다. 그것은 지도교수인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교수 의 지도편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연구를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면서 만난 많은 선생님들과 친구, 선배, 후배의 격려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도편달을 부탁 드리고싶다.
현 정부는‘동북아 중심국가’를 새로운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하였다. 하 지만, 이런 중요한 국정과제에 대하여 그 정확한 의미나 단계적인 목표와 프 로그램은 아직 체계화되어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이유로 향후 한국 이 동북아 지역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 선결되어야 할 과제이며 포괄적인 틀을 개선하고 이와 연계된 외교환경들을 재검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 글에서는 하드웨어 구축에 중점을 둔 동북아 지역협력과 한국의 동북아 중심국가를 위시한 외교과제에 대해 담론적 수준 에서 크게 논의하여 그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논점을 두었다. 동북아 지역협력의 비전은 이 글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비롯하여 다 원적인 차원에서 지속성과 연계성이라는 2가지 패러다임 자세로 접근해 가 야 한다. 하나는 지속성의 패러다임으로 이는 참여정부에 그치지 않는 장기 적 국정목표로 계승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동북아 지역협력 비 전은 동북아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세계적 추세인 지역주의화에 따라 동북아 시아 전체의 지역협력주의 강화와 연계되어 추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동북아 지역협력의 비전이 확충된 후에야 한국의 진정한 동북아 중심 국가로의 자리매김 역시 가능해질 수 있다.
현재 동북아시아는 지정학적 근접성 이외에도 구소련의 붕괴에 따른 탈냉 전, 경제 블록화에 대한 상호의존 증대, 한자·유교 등을 포함한 문화적 동질 감 등의 지역협력에 있어서는 그 어느 시기보다 유리하고 수월한 상황에 놓 여있다. 하지만 이러한 호조건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는 여러 나라의 내적 표출과 외적 충돌의 긴장국면이 지속되는 것 역시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한 이유로 동북아 협력의 담론과 실천을 통하여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평화와 번영의 21세기 동북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 글의 요지이다. 동시 에 동북아협력은 한국, 중국, 일본만을 포함하는 국지적·폐쇄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와 중국, 일본, 러시아 뿐만 아니라 안보 및 경제·정치 분야 등을 포괄적이고 기능적으로 미국까지 포함함으로 실질적 인 6자회담의 공감대를 형성케 하고, 열린 지역주의와 다자간 안보협력을 기 본 축으로 향후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유럽연합(EU) 등 여타지역 또는 기타 협력체와 순기능적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여지를 중심으로 피력하고 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내적 표 출과 외적 충돌의 상황적 변수들에 대처하며 이를 원활히 수용할 수 있는 능 력을 갖추는 것이‘동북아 중심국가’한국의 외교과제인 것이다.
오타니 기미코(국제관계분과) 게이오대학 대학원
법학연구과 정치학전공 박사과정 1년 E-MAIL: [email protected]
권세경(국제관계분과) 부산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2년 E-MAIL: [email protected]
본인은 현재 시민사회의 현대적 전개에 있어서 법률행위법이 어떤 변용을 강요받는가라는 점을 기본적인 문제의식으로 하고 그 중에서도 소비사회의 출현이 법률행위법에 어떤 변용을 요구하는가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구체 적으로는 사기취소가 그러한 소비사회의 출현에 대해 어느 정도 대응가능한 가를 연구하고 있다. 학술포럼에서는 그 연구의 일부, 또 그 아웃라인으로서 다음의 내용을 발표하였다.
본 보고에서는 사업자에 의한 부당권유의 국면에서 민법상의 제도인 사기 취소가 어느 정도 이용가능한가를 검토했다. 일본에서는, 부당권유에 대한 구제는 우선 불법행위 혹은 채무불이행에 근거하는 손해배상을 통해서 이루 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가 원한다면「납득할 수 있는 계약」에 얽매일 필 요가 없으며 손해배상에 의한 해결과 병행해서 법률행위법상의 제도를 이용 한 해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기활용을 검토할 때에는 두 가지의 장애가 가로막고 있다. 첫째 는 사기의 실체를 이루는 기만행위개념이 좁은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는 점이 다. 이 점에 대해서 본 보고에서는 특히 침묵에 의한 사기를 중심으로 사기 취소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그 때에 제시된 판례법으로는 침묵에 의한 사기, 양당사자 간의 상호관계를 고려해서 그 정보격차에 대응한다는 기능을 볼 수 있다. 그것은 기만자의 반도덕성이 문제가 되기보다는 당사자 간의 리스크배 분의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침묵에 의한 사기는 소 비자계약에 있어서 상당한 활용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두 번째 장애는 고의요건이다. 일본에서는 고의요건이 엄격하게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독일법에서는 사기에 있어서의 고의는 소위 미필의 고 의에 해당된다. 이처럼 해결된 사건의 경우에도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 의 구제가 문제가 되지만 이 점에 대해서 네덜란드의 착오법규정(6편 228 조)이 전통적인 착오법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에서는 지적했다.
금후의 연구방침으로는 상기의 점에 대해서 보다 실증적으로 논증함과 동 시에 사기의 주관적 요건의 원래 의미를 찾기 위해서 사기법리의 통시적, 공 시적 검토를 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본 연구의 논의에 앞서 올해 國會에서 통과한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 률(이하 통합도산법이라고 한다)에 대해서 간략하게 제정논의과정에 대하여 살 펴보도록 하겠다. 이 법률은 기업의 효율적인 회생·퇴출시스템을 구축하고 글 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국제도산절차를 도입하였고, 회생절차는 회사정리절차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화의절차는 폐지하였다. 현재, 세계는 사회적·경제적으 로 커다란 변혁기에 있다. 이 변혁의 기운은 도산법의 영역에서도 예외는 아니 다. 본 연구는 국회에서 통과한 통합도산법에 대해, 특히 기업도산법을 중심내 용으로 하는 관리인유지제도, 채권자협의회 기능강화, 포괄적 금지명령제도 신 설, 부인권의 확대, 도산기업의 M&A 활성화 등과 그리고 파산절차 및 개인회 생절차, 국제도산 등에 관한 것을 살펴보고 연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우리 나라는 1997년 금융위기를 원인으로, 한보그룹을 시작하여 삼미, 진로, 기아, 한라 등 대기업들이 연달아 부도가 나고, 주가폭락과 환율폭등 등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하였다. 이 시기에 중요한 사회문제로 급 부상한 것이 기업의 도산 및 구조조정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도 산절차는 전문성과 효율성, 그리고 공정성이 부족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가정책
이나 법학교육의 면에서도 도산법의 중요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 정이었다. 본 연구와 관련해서 통합도산법 개선에 대한 외국의 입법례를 살펴 보면, 독일의 경우, 1994년 기존의 법률들을 통합한 새로운 도산법을 제정하여 1999년부터 시행중에 있다.
미국의 경우, 유엔 산하의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가 1997년 12월 15일 유엔총회에서 정식으로 승인을 받아 국제도산법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으 로 마련한「국제도산법에 관한 모델법안」이 성립되자마자, 전국도산법조사위원 회가 이 모델법의 내용에 맞게 국내법을 개정할 것을 연방의회에 권고하였다.
일본의 경우는, 도산법에 관하여 여러 차례 논의해 오다가 1990년 12월 22일 民事再生法을 제정하여 2000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위 UNCITRAL 모 델법안의 정신을 받아들여 기존의 폐쇄적인 속지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국제도 산법제를 확정하였다. 통합도산법이 통과하면서 향후 동법이 시행되면, 구조조 정이 촉진되고 전망 있는 기업의 조기회생이 가능해지며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진 도산법제 구축으로 외국의 투자도 촉진되어 국가신 인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통합도산법은 법적 안정성과 제도로서 확실한 실효성·효율성이 요구되지만, 동시에 국가가 세금을 기초로 하여 운영하는 제도로서 국민에 대한 충실한 서 비스의 제공이라는 책임과 의무도 부담하고 있다. 더욱이, 이 제도가 나타내는 가치관이 일반적으로 국민감정이나 인식에 현저하게 괴리되어서는 안 된다. 또 한 앞으로 우리나라 통합도산법제는 현재 무엇을 배우고, 장래 어떠한 방향을 목표로 할 것인가에 매우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치야마 도시카즈(법률·정책분과) 와세다대학 대학원
법학연구과 박사과정 2년 E-MAIL: [email protected]
박민제(법률·정책분과) 경북대학교 법과대학원 민사학전공 박사과정 2년 E-MAIL: [email protected]
일본연구 [한국 내 일본계 종교운동의 현황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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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동서대 부설 일본연구센터가 한국학술진흥재단(과제번호;
BS2051)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를 요약 보 고한 것이다. 본 센터의 공동연구팀은 2003년 9월부터 1년간에 걸친 한국 내 일본계 종교의 활동 현황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치고, 2차년도인 2004 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심층조사를 진행하였다. 금번 조사를 통하여 밝혀진 한국 내 일본계 종교는 총 18개 교단으로 전체 신자 수가 약 192만 명에 이른다. 이 수치는 2003년 말 국내 총인구가 4,792만5천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약 4%가 일본종교 신자라는 것이다. 이는 또한, 최 근의 조사에서 한국 내 종교 인구가 전체 인구의 53.5%(한국갤럽 2004년 조사)였던 점을 대비하면 국내 종교인구의 약 7.5%가 일본계 종교의 신자 인 셈이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내 일본계 종교가 주류 종교인 불교(24.4%)와 기독 교(21.4%), 가톨릭(6.7%) 다음의 신자 규모를 가지는 종교집단이 되어있 다는 것을 말한다. 이제 한국 내 일본계 종교 활동은, 일부 이단적 현상으 로 치부하기엔 그 규모가 너무 크고 사회적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기존의 한국 내 일본계 종교에 대한 조사연구 는 전무한 상황이며 이들 집단에 대한 사회적, 학문적 관심 또한 매우 낮 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그동안 이들 교단이 한국 내 반일감정을 의식하
여 스스로의 활동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함으로써 공적인 조사가 불가능하 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구나 이들 교단의 활동을「왜색문화의 침투」로 규정한 일부 매스컴의 소위「고발기사」는 해당 구성원들을 더욱 자폐적 상황으로 내몰아 감으로써 이들과의 사회적 소통 자체가 원천 봉쇄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팀은 조사대상에 대한 가치판 단을 배제하고, 이들 활동에 대한 구체적 실태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한국 내 일본계 종교에 대한 논의를 학문적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데 우선 적 목표를 두었다.
2년간에 걸친 조사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자료는 이들 교단에 대한 다방 면의 검토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지면상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없는 본 보고에서는 ① 일본의 어떤 종교가(=종교 계통별 분류) ② 어떠한 사람들 에게(=수용자 구조) ③ 어떻게 수용되었으며(=수용자 입신과정) ④ 이를 가능케 한 사회적, 문화적 배경은 무엇인가(=사회문화적 수용기반)의 순 서로 논의를 전개해 보기로 한다.
1. 종교 계통별 분류
한국 내에서 활동하는 일본계 종교는 그 신앙 형태로 보아 <신도系>,
<불교系>, <신불습합系>, <기독교系>, <수양도덕系>로 대별할 수 있다. 우
천리교
금광교 본문불립종
일련정종
창가학회
영우회
입정교성회
변천종 태양회
1893
1902 1905 1961 1961
1953
1978 1979
1973
(12교구) 388교회 897포교소
1지부 (4지부) 4사(寺)
16 30방면
107권 383지역
(3지부) 6포교소
(2지부) 2도량 (1지부) 1포교소 (3지부) 3포교소
276,516 80 700~800 24,000~30,000
1,485,013
3,585
2,704세대
20 1,000
한국 내 일본계 종교운동의 현황과 분석(1)
이 원범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부소장)신 도 계
불 교 계
구분 교단명 국내포교(년) 포교시설수 신자수(명)
세계메시아교 세계구세교
진여원 선린교
기독동신회 예수어령교회
한국광명사상보급회 모랄로지
야마기시회
1964 1964
1986 1971
1896 1968
1975 1968
1966
(4지부) 7포교소 (8지부) 2센터 (3지부) 3포교소 (1지부) 1포교소 17교회
11교회 (3지부) 3회관 2지부
550 4,121
1,829 350
700 500~600
113,000 신
불 습 합 계
수 양 도 덕 계 기 독 교 계
구분 교단명 국내포교(년) 포교시설수 신자수(명) 교단별 교세 현황 (총 18교단 1,928,980명)
선 이들의 계통별 특징과 한국으로의 유입과정을 개괄하기로 한다.
신도계 교단으로는 천리교와 금광교가 있다. 이들 교단은 근세 말 농촌 사회의 민간신앙을 기반으로 성립된 종교운동이 근대 천황제국가의 국가 신도화정책에 의하여 교파신도로서 공적인 종교집단이 되었다. 한국에서 의 활동은 식민지기 한국 내 일본인 포교사들에 의하여 시작되었으며 해 방 후 일시 중단된 포교활동은 국내 신자들의 재 결집과 일본 교단본부의 포교활동이 재개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된다. 이들 교단은 의례행위에 있 어 민간신앙적 요소에 신도적 요소가 가미됨으로써 일본적 색채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친일적 집단이라는 비판을 자주 받아 왔다.
불교계 교단으로는 한국 내 일본계 종교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창가학회를 비롯하여 7개의 교단이 있다. 이들 교단의 대부분은 근대기 일 본 불교의 제도화 과정 속에서 소외된 신자집단이 민중적 포교활동을 재 개하면서 등장하였다. 민속불교의 현세중심주의적 구제관과 전통적 윤리 의식이 융합된 형태로 나타난 교리와 신자중심의 재가(在家)불교라는 공 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근대기 이후 일본사회에서 새로운 종교운동의 주 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한국으로의 유입은, 식민지기의 기반을 가지는 본 문불입종을 제외하고, 해방 후 재일 한국인의 귀국활동으로 시작되었다.
이들 교단은 불교라는 공통적 기반 위에 스스로를 위치시킴으로 한국의 불교신자 층에게는 비교적 쉽게 어필하는 측면이 있으며, 승려계급에 의 존하지 않고도 스스로의 성불이 가능하다는 주장은 특히, 한국불교의 지 식층 신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불습합계 교단으로는 최근 활발한 포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세계구 세교를 비롯한 4개의 교단이 있다. 이들 교단은 전통적 민속사회의 민간 신앙과 민속불교의 신비적 요소가 결합한 형태로 나타난 체험중심주의적 종교운동이다. 일본의 근대사회 속에서 물질문명에 대한 회의와 영적 초 능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영적 신비능력을 과시하는 종교 카리스마 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종교운동이 등장하게 되었다. 한국으로의 유입 은, 해방 후 재일 한국인의 귀국활동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불교계 교 단과 동일하나 이들의 교세 확장이 최근 한국사회의 기체험이나 명상과 같은 영적 체험주의의 붐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기독교계 교단으로는 기독교동신회와 예수어령교회교단이 있다. 이들 교단은 근대기 일본사회에 전래된 기독교가 토착화 과정을 거치면서 나타 난 새로운 종교운동이다. 두 교단은 성직자 계급을 따로 두지 않는 만인사 제주의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나 성서에 대한 다원주의적 입장 을 취하는 기독교동신회와 원리주의적 입장을 취하는 예수어령교회교단 은 선교활동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식민지 한국에서 일본 인 선교사에 의한 성경공부 모임으로 시작한 기독교동신회는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도 지식인 신자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해방 후 부흥 회 활동을 중심으로 전파 된 예수어령교회교단은 가정집회에서 병자에 대 한 신앙치료를 중심으로 한 포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양도덕계 교단으로는 문서포교로 잘 알려진 생장의집(=광명회)을 비 롯한 3개의 교단이 있다. 이들 교단은 일본 전통사회의 유교적 윤리의식 과 서구에서 전래된 도덕철학이 융합된 형태로 나타난 유심론(唯心論)적 세계관을 주장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물질문명에 의한 윤리적 타 락을 자각하고, 일상의 윤리적 실천을 통하여 최고의 인격에 도달함으로 서 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근대기 이후 일본사회의 타락을 지적하며「정신 재무장운동」을 전개한 일부 지식인의 활동이 발단 이 되어 조직화되었다. 따라서 이들은 스스로 종교라고 칭하기를 꺼려하 는 경우가 많으나, 창시자에 대한 절대적 신봉이나 종교적 교의체계가 있 다는 점에서 종교집단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으로의 유입은, 포교활동 이 아닌, 이들 교단이 발행하는 인쇄물이 매개가 되었다는 특징을 갖는다.
인쇄물을 읽고 이들이 주관하는 연수회와 같은 집단적 모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신자로 간주한다는 점에서도 일반적 종교집단과는 다른 특징을 갖는다.
이상으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계 교단을 종교계통별로 소개하였다.
이하에서는 이들 교단에 소속된 신자들에 대하여 논하여 보기로 한다.
2. 수용자 구조
기존의 종교학설에 따르면, 이방(異邦)의 종교를 수용하는 사회적 계층 은 해당 사회의 주류문화에서 소외된「상대적 박탈감」의 소유자이다. 이러 한 학설이 한국 내 일본계 종교의 신자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기점으로 신자들의「성별」, 「연령」, 「학력」, 「수입」에 대한 샘플링 (약 2,500) 조사를 실시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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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구조 ❶ 전체(성별)
신자구조 ❷ 전체(연령)
당 일본연구센터는 2003년도에 이어 2004년도에도 학술진흥재단기초학문 육성인문사회분야지원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도 활동을 계속하 고 있다. 연구과제는 2003년에「한일종교의 상호수용실태에 관한 조사(과제 번호: 2003-072-BS-1017)」, 2004년에「일본대중문화개방에 따른 일본계종 교의 교세 및 수용자의식변용에 관한 조사(과제번호: 2004-072-BS-2051)」
이며, 한일공동연구로 진행하고 있다. 당 일본연구센터의 멤버로 구성된 7명 의 한국측연구팀은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1년간 지원을 받고, 일본측연구 팀은 일본국제교류기금의 지원을 받게 됐다. 2년간에 걸쳐 진행 중인 본 프로 젝트는「2002년 한일월드컵공동개최, 한국의 일본대중문화개방조치 등에 의 한 한일화해무드가 양국의 종교교류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 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계종교는 18교단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본 프로젝트에서는 이 중 15교단에 대한 기초실태조사를 종료한 상태이다. 또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관계와 종교문화」라는 테마로 지금까지 2회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각각의 심포지엄에는 한국 측에서 200명을 넘는 참가자가 모였 으며 일본 측에서는 30여명의 학자와 관계자가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하였다.
본 프로젝트 책임자인 이원범 동서대 교수(당 센터 부소장)는「일 본연구센터는 이러한 프로젝트수행을 통해 한일문화교류의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21세기 새로운 한일우호친선을 위한 정 책을 제안할 수 있는 일본관련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 을 수행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프로젝트
일본연구/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프로젝트
DONGSEO UNIVERSITY THE JAPAN CENTER
우선 성별구조에 있어서는 7대 3의 비율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연령구조에서는 50대, 40대, 60대 순으로 고령화 되어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학력구조에 있어서는 고졸과 중졸, 대졸의 순으로 연령구조와 대비하 여 고학력임을 확인하였고, 가구당 수입에 있어서는 연령구조와 학력구조 를 감안한 대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수치를 전제로 할 때, 한국 내 일본계 종교의 신자집단은 한국사 회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의 소유자라는 해석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이 것은 어디까지나 기존의 학설을 선험적 가설로 전제할 때의 해석일 뿐, 당 사자의 심리적 현실을 증거하는 자료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신자와의 면 담을 통한 조사에서는 본인의 처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발견하기 보다 는, 긍정적이고 현실 순응적인 태도가 돋보이기조차 한다. 그렇다면 이러
한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야말로 종교조사에서의 난문 중의 하나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 한 이론과 조사기법이 개발되어 왔다. 신자들의 객관적 현실세계와 주관 적 체험세계를 매개하는「교리적 사고」에 대한 고찰도 그 중의 하나이다.
「교리적 사고」는 신자들이 객관적 현실을 주관화시키는 과정에서 보이는 사고의 습관이며, 이에 대한 이해는 그들의 신앙체험 이전과 이후의 변화 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보다 구체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내 일본계 종교 신자들은 어떻게 이들 종교를 경험(신앙체험) 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변화된 그들의 정신세계는 어떠한 것인가. 이러한 물음은「일본계 종교의 신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인가」에 대한 대답을 보다 구체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다음호에 계속)
학술진흥재단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30 25 20 15 10 5 0
10대 30대 50대 70대이상 2.1
11.0 14.4
24.9 25.1
16.7
5.8
신자구조 ❸ 전체(학력) 신자구조 ❹ 전체(월수입)
동서대와 리츠메이 칸대와의 원격강의는 올해로 3년째를 맞 이한다. 강의는 학기 중에 실시되는 원격 강의(사진)와 하계·
동계방학 중에 양교 를 상호 방문하여 열 리는 집중공동강의를 수강함으로써 학점을 인정받는 학점교환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2003년에 처음 실시된 이후, 매년 일본의 대학원생과의 교류를 다지고 양국의 역사, 문학, 사상, 문화,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폭넓고도 다 양한 시점에서의 일본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2005년도 1학기 원격강의는 4월 25일 시작되어 5월 9·23일, 6월 13일, 7월 4·11일 총6회 행해졌고, 하계집중공동강의는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동서대 대학원 일본지역연구과 석박사과정생 14명과 이원범 교수의 인솔 하에 일본 교 토(京都)의 리츠메이칸(立命館)대에서 일주일 동안의 원격강의 공동교류 프로그램 으로 실시되었다.
카츠라지마 노부히로(桂島 宣弘)교수의 수업시간에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문제에 대해 한·일간의 솔직하면서도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또한, 삿사 미 츠아키 교수의 수업에는「글로벌리즘과 역사인식」이라는 제목 하에, 최근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 붐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이 있었는데, 삿사 교수는
‘양국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현재의 글 로벌리즘에 역행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일본 교토의 문화를 알기 위해 견학여행도 함께 한 이번 교류 프로그램의 일정 은 다음과 같다.
그 외에도 리츠메이칸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여 교환유학생의 파견, 공동 학위취득 등, 활발한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동서대-리츠메이칸대 원격강의 공동교류프로그램 참가
동서대학교 대학원 일본지역연구과
동서대학교 대학원 일본지역연구과 한·일교류프로그램/추천도서
2001년 미국 최대 에너지회사인 엔론이 부당내 부거래와 이익을 부풀려 표시하는 분식회계(粉飾會 計)행위를 한 사실이 전 세계에 폭로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감사를 맡은 아더 엔더슨이 의도적으로 서류를 파기, 사태를 더욱 확대시켰고, 그 이후 대기업 (월드컴, 제록스 등)에 의한 끊임없는 회계부정행위가 속출하면서 회계와 자 본시장에 대한 투자가들의 불신이 극에 이르렀다. 회계란 무엇인가? 회계사 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본서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회계부정사건을 둘러 싼 미국의 상황과 자성(自省)의 소리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원저는 Mike Brewster의“Unaccountable: How the Accounting Forfeited a Public Trust"이다. 역서는 총10장 446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계사의 탄생과 전 문가로서의 사회적 역할, 감사의 종말, 엔론과 감사법인의 붕괴, 회계학 입 문과 미래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회계사업계는 엔론의 파산 후, 아더엔 더슨이 司法에 의해 유죄판결을 받고 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기 업개혁법에 의해 보다 강력한 회계감시조직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부정 적발의 지혜가 필요하다. 이는 대우, 기아, 한보, SK 등 국내기업의 회계부 정과도 무관하지 않다. 회계의 신뢰성과 부정 적발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는 본서는 그러한 의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연구센터 연구원:이 선 복(동서대 E-비즈니스학부 교수) 실사 영화와 달리 애니메이션의 화면에 등장하
는 물건이나 캐릭터는 모두 애니메이터에 의해 그려지 며「그려진 것에는 어떠한 것이든 그려지는 의미가 있 다」는 것이 된다. 그 때문에 이 저자는 미야자키의 애니 메이션에 등장하는 것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독 해하려고 한다. 이러한 자세는 같은 저자의『모나리자의 가정학』(1993)이나『「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말과 암시』(2003)에서도 볼 수 있다. 또 아직 해설서가 많지 않은『하울』에 대해서 는 본서에서 특히 흥미진진한 지적을 하고 있으며 모든 작품에 대해서도 감독 자신이 거기까지 생각하고 만든 것일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과잉망상이 이 저자의 진면목일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가 본인의 망상을 부풀리는 계기가 되면 성공이라 할 수 있는 설명서이다. 그러나 작품해설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사상 이상으로 딱딱하게 되어 팔백만신이 등장하는 범신론적인 사상을 기독교 와 같은 유일신교로 설명하려는 자세에는 적어도 무리가 있고「입니다·습니 다」의 말투가 어떤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가? 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스토리」
부분은 인용문이 많고 마지막 정리부분도 석연찮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일본연구센터 연구원:오카다 료헤이(동서대 외국어학부 교수)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숨겨져 있는 메시지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 - 사사키 다카시 저, KK베스트셀러(2005/2/1)
1일 - 일본 도착, 환영회 2일 - 수업, 그룹별 토론회
3일 - 마시모 아츠시 교수의 안내로 은각사 등 견학 4일 - 수업, 그룹별 미팅
5일 - 수업, 그룹별 미팅 6일 - 종합토론회 및 송별회 7일 - 귀국
교토 방문 일정
추천 도서
회계파탄
야마우치 아유코 역, (2004/2)
7/1 카츠라지마 노부히로 (리츠메이칸대학 문학부 교수) 오사 시즈에 (고베시외국어대학 외국어학부 교수) 7/18 마츠바라 타카토시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 교수)
John Duncan (UCLA 한국연구센터 소장) 8/3 치쿠다 노부오 (츄오대학 상학부 교수) 8/10 키무라 요시유키 (다이쇼대학 문학부 교수)
시미즈 유쇼 (다이쇼대학 문학부 교수) 요네야마 타카코 (다이쇼대학 문학부 교수) 오바 아키라 (다이쇼대학 문학부 교수)
8/26 아오키 타카나오 (홋카이도신문 본사편집국 생활부장)
9/12~15 제10회 한일대학생 공동세미나
(동서대·부산대·게이오대·리츠메이칸대·다이쇼대·아이치학원대) 9/30 『차세대인문사회연구 제2호』투고마감
10/30 한일해협권공동체 국제심포지엄
10/11 동서대 일본연구센터·규슈대 한국연구센터 화상개통식 11月 상순 제11회 한일대학생 공동세미나 (동서대·죠사이국제대) 11月 하순 제12회 한일대학생 공동세미나 (동서대·시즈오카현립대)
【센터소장 장제국 교수】
6/25~26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제2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6/27~30 러 사할린방문, 주지사·일본총영사 외 면담 7/25~30 미 LA방문
- 동서대 사할린 동포인재양성 프로그램 미주 보고회 - 해외한인무역인협회 차세대 무역스쿨에서 연설 - 한미경제개발연구소 초청간담회에서 특강
8/14 2005 UN 제6회 세계한민족Forum논문발표 (미국 뉴욕) 8/21 월드동포네트워크 주최 국제심포지엄 초청강연 (일본 도쿄) 8/29~31 한일포럼 참석 (제주도)
【센터부소장 이원범 교수】
●한국일본근대학회 제11회 국제학술대회 지정토론자 (5/21 부경대)
‘종교와 사회’학회 제13회 학술대회 논문발표 (6/12 고쿠가쿠인대학)●
●한국일본학연합회 제3회 국제학술대회 일본학심포지엄 기조발표 (7/10 남서울대)
【센터 연구원】 (이하 가나다순)
나카무라 이치로 교수
●15th East Asia Inter-regional Conference 논문발표
( (대만))
엄필교 교수
●현대일본어 연구회 워크샵 연구발표 및 토론 (8/2~4 일본 사이타마현)
●하계 중국기업체 방문연수 (7/13~16 중국) 오자사 가츠유키 교수
●일본어전공 단위인정 어학연수단 인솔 (7/21~24 다이쇼대(일)) 오카다 료헤이 교수
●일본어교육연구회 논문발표 (6/18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 이미영 교수
●쿠마모토 경제단체 주최 세미나 논문발표 (6/18 쿠마모토학원대(일))
●일본산업연수단 인솔 (6/28~7/8 유통경제대(일)) 정수원 교수
●일본무역학회 논문발표 (5/27~30 히로시마경제대(일))
●유럽자매대학 방문 (8/6~16 독/불/핀란드 외)
●규슈지역기업 인턴십 및 재학생파견 인솔 (8/23~26 (일))
일본연구센터 동정
DONGSEO UNIVERSITY THE JAPAN CENTER
연구원 동정 (2005년 6~8월)
주요일정 (2005년 9~11월)
방문자 (2005년 6~8월)
2/28 마시모 아츠시 (리츠메이칸대학 문학부 교수)
『万葉歌生成論』외 1권
3/21 고바야시 테루오 (간토학원대학 문학부 교수)
『 』외 101권
5/20 이와이 히로미 (데즈카야마대학 교수)
『ちょっと昔の道具たち』
6/24 이와사키 타케히코 (데즈카야마대학 교수)
『 』외 11권
기증도서 (2005년)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의뉴스레터
는 일본에 관 한 다각적인 연구와 폭넓은 교류활동을 통하여 21세기 새로 운 한일관계를 열어가기 위한 정보지로서 오는 9월 15일 창 간호를 발간하게 되었다. 연 4회 발간될 예정인 뉴스레터는, 특히 한일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다양한 정 보교환 및 지식정보를 소개함으로써 일본에 대한 관심이나 새로운 학문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최신의 정보를 제 공하게 될 것이다.또한, 뉴스레터를 통하여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에서 추 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 헌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