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철학적 탐구는 기존의 철학적 탐구 방식인 개념 중심의 논증적 글쓰기가 아닌 '별자리'에 대한 상상적 사고 중심의 산문 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즉, 그의 정치에서는 구체적인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행동보다는 과거와 현재의 구성적 관계 속에서 현실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식할 줄 아는 대중의 형성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비적 고찰: 벤야민의 미학
"Stellung"은 주어진 상황의 명확한 공개를 의미하기 위해 결합되었습니다.21) 그의 "인지 비판 입문"에서 벤야민은 발현을 개념적 사고와 이미지적 사고 사이로 설명합니다. 벤야민은 역사적 인식의 대상인 실제 과거는 “인식 가능성의 순간에 빛나는 이미지로만 파악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정치와 변증법적 이미지
그러므로 벤야민이 주창하는 역사의식은 현재와 과거의 새로운 관계가 드러내는 이미지의 인식과 관련되며, 그의 정치적 개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역사의 '변증법적 이미지'이다. 그러므로 변증법적 이미지는 단순한 이성적 개념으로 환원될 수 없는 현재와 과거의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내는 역동성을 지닌다.
역사적 인식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역사의 정지
이 훈련을 통해 노동계급은 증오와 희생의 정신을 잊어버렸다. 왜냐하면 증오와 희생의 정신은 해방된 후손의 이상이 아니라 노예였던 조상의 이미지를 통해 배양되기 때문이다.54 ). 즉, “역사의 연속체를 폭발시키려는 의식은 행동하는 순간의 혁명적 계급의 특징이다.”55.
역사의 구성: 변증법적 이미지
이렇게 보면 오늘 우리가 보는 별들은 과거의 모습, 마치 과거에서 시작되어 현재를 향해 나아가는 일종의 기억과도 같다. 그래서 벤야민은 과거의 이미지가 우리에게 '충격'이나 '섬광'으로 다가온다고 말합니다.
역사적 인식에서 정치적 실천으로
역사적 인식의 조건: 정신의 현존
벤야민에 따르면, 비무작위 기억의 방법은 "반영(Reflexion)이 아니라 제시(Vergegenwärtigung)"이다.101) '무작위 기억'과 '비무작위 기억'의 대조에 따르면 우리는 과거를 보기 위해 반성을 사용한다. 기억한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회상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고, 현현화는 과거에 무의식적으로 떠오른 사물을 현재의 눈앞에 보이는 것으로 전환시키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 인용문에서 벤야민은 프루스트의 비자발적 기억 작업이 역사적으로, 집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미지-신체공간: 정치적 실천
얼로이퉁(Erleuchtung)과 조명(illumination)은 모두 '빛'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서 알 수 있듯이, '빛을 받아 깨달음을 얻다'는 계명(啓명)의 뜻을 가지고 있지만, 주체는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계몽은 그 자체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외부의 어떤 것을 통해 정치적 행동의 공간에서 100% 이미지 공간(빌드라움)을 추방하고 발견하는 것이다.”136) 언뜻 보면 그의 이런 주장은 초현실주의에 대한 반론이다. 이야기인 것 같지만, 이 문장 직후 논의의 전개를 보면 초현실주의를 비판하고 새로운 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치적 매체로서의 영화
영화는 오락 공간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발견한 이미지를 집단이 공유하게 함으로써 '이미지-신체 공간'이 실제로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이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기에 앞서 그가 뉴미디어의 기반으로 제시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자.
새로운 매체의 기반: 제2기술
여기서 벤야민은 의도적으로 '자연이 말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그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견해의 근거는 벤야민의 언어철학에 있다. '설명하다'라는 뜻을 가진 스프레헨(sprechen)과 달리 논리에 기초한 단어로 '설명하다'라는 뜻에 가깝다.
정신분산화의 습관화를 통한 정신의 현존
지각의 과제: 충격의 전환
외부에너지의 위협은 충격을 통한 위협이다. 이 구절에서 보들레르는 충격을 극복하는 것이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인식하는 행위라고 제시한다.
몽타주의 촉각/전략적 요소
그러나 벤야민 전집의 편집자들은 이 단어가 벤야민의 오류라고 판단하고 어원적 유래인 촉각과 관련된 라틴어 'tactilis'에 근거하여 일부 단어를 'taktil'이라는 단어로 변경했다. 194) 따라서 Wilk는 Benjamin이 의도적으로 '촉각/전략'이라는 양적 개념 용어를 사용했지만 이러한 변화로 인해 지금까지 이 용어가 과도하게 번역되어 '촉각'이라는 의미로만 해석되었다고 지적합니다. 즉, “다다이스트 작품이 만들어내는 매우 혼란스러운 효과는 필연적으로 불일치를 야기한다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Parteiung).202) 벤야민은 다다이스트 작품의 그러한 불일치가 “충격 에너지를 물려받는다”고 주장한다. 일종의 대포처럼요. ”
몽타주의 충격생산과 수용
이런 점에서 에이젠슈타인의 몽타주는 프로파간다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215) 그러나 2장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벤야민은 프로파간다와 거리를 둔다. 그러나 이 집중은 자아를 잃고 대상에 몰입하는 정신적 집중과 달리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미지를 빠르게 포착하는 자각에 더 가깝다.
유희공간과 예술의 정치화
유희공간과 대중의 형성
영화는 가학적이거나 피학적인 망상의 과장된 전개를 보여줌으로써 그러한 에너지가 현실에서 자연스럽고 위험한 방식으로 성숙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246) 영화를 통해 과장된 이러한 사건은 일종의 오락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청중은 "집단적 웃음"이라고 불리는 "유용한 방법으로 이것을 해독합니다".
순수 수단으로서의 정치적 매체: 예술의 정치화
“전시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한다.266) 현대 미술이 복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은 전통적으로 미술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던 고유한 가치, 즉 고유한 가치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현대미술과 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예술매체인 영화 등 대중예술은 정치적, 경제적 목적을 위해 대중을 속이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전락해 왔다.282) 벤야민 역시 이러한 기술의 부정적 측면을 잘 알고 있었고,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기술적 재생산." 」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