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외 출 장 보 고 서
<브라질에너지연구소(EPE) 방문 및 한-브 산업협력 포럼 참석건>
2012. 12
국제협력본부 자원개발전략연구실
연구위원, 정웅태
요 약
◆ 10.24일 브라질에너지연구소(EPE) 방문 및 주요 관계자 면담
◎ 방문 목적은 본 연구원과 에너지 공동 연구 협력 기반 구축과 한-브라질 에너지 협력 확대를 공동 모색하고자 KEEI-EPE 연구 협력 MOU 체결을 하기 위한 것이었음.
◎ Jose Carlos 전력에너지연구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에경연이 제시했던 에 경연-EPE 연구협력 MOU 초안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으며 다만 체결에 필요한 절차와 문안에 대한 검토에 좀 더 시일이 소요될 수 있음을 언급하였고, 김현제 부원장은 신속한 체결이 될 수 있 도록 협조를 요청
◎ EPE는 연구업무 및 통계 관리뿐 아니라 에너지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 그리고 에너지 경매 및 입찰 관련 제도, 기술적 요소 그리고 경매 가격 산정까지의 국내 에너지 프로젝트 계획부터- 추진 그리고 평가까지 모든 일을 관장하고 있음.
◎ EPE측은 에너지 믹스의 다변화 측면에서 한국의 에너지 수요 관리 및 에너지 효율 정책 등에 관심을 표명하고 앞으로 이러한 분야의 에너지 공동 연구 협력이 추진되기를 희망
◆ 10.25일 한-브라질 산업협력 포럼 참석 및 발표
◎ ABEAMA(브라질 대체에너지 협회) 회장은 신재생 분과 에서 태양에너지 는 현재 설비 규모가 그리드에 연계된 태양광이 20MW 수준에 불과하지 만, 태양광 부문도 경매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고 최근 태양광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태양광 발전 경매를 11월에 실시할 예정임을 발표
◎ 하지만, 아직 생산 비용이 다른 풍력 및 바이오 에너지 발전에 비해 높은 태양광 부문을 고려하면 브라질 정부가 고려 중인 구매단가(70~80원 /KWh) 은 아직 실현이 힘들 것으로 보임
◆ 출장결과 및 평가
◎ 연구 협력 MOU 체결에 대해서는 브라질 담당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 으나 체결이 되기 전까지는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코트라 무역관을 통 해 협력체결에 대한 노력을 경주
◎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의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 는 국가이므로 지속가능한 협력 의제 개발과 협력활동을 추진해 나갈 필 요가 있음.
Ⅰ. 출장개요
□ 출장자
○ 기 간 : ‘12. 10. 22(화) ~ 10.28(목) 2박 7일
○ 방문국 :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 출장자
소 속 직 급 성 명
부원장실 부원장 김현제
자원개발전략연구실 연구위원 정웅태
□ 출장목적
○ 브라질 에너지 연구소(EPE(Empresa De Perquisa Energetica)와 연구 협력 MOU 체결 및 한-브라질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한 전문가 토론 및 자문 수행 -이는 ‘13년 산업부 출연금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브라질 에너지 자 원 협력 방안 공동 연구”의 사업 목적으로 ⅰ) MOU 체결을 통해 브라질 과의 연구 협력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ⅱ)전문가 토론 및 자문을 통해 한 -브라질 에너지 협력 의제 도출과 협력 확대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한 것임.
- EPE와의 MOU 체결은 향후 브라질뿐 아니라 기타 중남미 지역 국가와 의 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연구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활용할 계획
○ 산업부, Kotra 주관으로 개최되는 “한-브라질 산업 협력 포럼”의 신재생 에너지 및 전력 세션 참석 및 주제 발표(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 출장일정
○ 10월 22일(월)-23일(화) 인천 → 아틀란타 -> 리오데자네이로
○ 10월 23일(화) 리오데나제이로 KOTRA 방문
○ 10월 24일(수) EPE 방문
○ 10월 25일(목) 한-브라질 산업협력 포럼 참석
○ 10월 25일-28일(일) 리오데자네이로 -> 뉴욕 -> 인천
Ⅱ.
주요 내용
□ 10.24
일
EPE방문 및 주요 관계자 면담
○ 방문 개요
- 방문 목적은 본 연구원과 에너지 공동 연구 협력 기반 구축과 한-브라질 에너지 협력 확대를 공동 모색하고자 KEEI-EPE 연구 협력 MOU 체결을 하기 위한 것이었음.
- 한국측은 김현제 부원장, 정웅태 그리고 KOTRA 한국직원, 통역가이드가 대동하였고, EPE측은 Jose Carlos 전력에너지연구부장과 Jose Marcos 전 력에너지부 위원이 참석
※ EPE 회장이 참석하기로 하였으나 긴급한 용무로 부회장격인 Carlos 본부장이 대참
○ 주요 면담 내용
- Carlos 본부장은 우리 연구소와 연구 협력 체결에 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으며 다만 체결에 필요한 절차와 문안에 대한 검토 에 좀 더 시일이 소요될 수 있음을 언급하였고, 김현제 부원장은 신속한 체결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
- Carlos 본부장은 EPE가 약 300여 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4 년 4월 100% 광물에너지부 출자 연구기관으로 창립되며 전력, 석유가스, 신재생, 원자력, 에너지 효율 분야의 정책 입안을 전적으로 담당하여 중장 기 에너지 계획 수립, 에너지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 그리고 각종 에너지 경매 제도의 설계 및 입찰 과정 수립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소 개하고, 에너지 연구원의 주요 역할과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해 문의
* EPE는 연구업무 및 통계 관리뿐 아니라 에너지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 그 리고 에너지 경매 및 입찰 관련 제도, 기술적 요소 그리고 경매가격 산정까지의 국 내 에너지 프로젝트 계획부터- 추진 그리고 평가까지 모든 일을 관장하고 있음.
- 브라질의 에너지 거버넌스 구조와 EPE의 역할에 대해서는 고위급 정책 의 사결정은 CNPE 라는 에너지 정책 위원회를 통해 추진되고 이러한 정책 결 정에 따라 광물에너지부가 정책 입안 및 집행을 하며 이러한 정부를 도와 EPE가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연구를 수행
- 브라질의 에너지 정책은 우리나라의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처럼 2050년까지 의 장기 국가에너지 계획을 수립 중이며 매년 10개년 에너지 공급 확대계 획을 수립
- 브라질 현재의 전력 설비 용량은 116.468GW 정도 되며 이 중 풍력이 72%를 차지, 화력발전이 약 14%, 그리고 바이오 부문이 7%를 담당, 하 지만 2021년 공급 계획에 따르면 수력 의존도를 64%까지 줄이고 태양광 풍력을 현재 1% 수준(1GW)에서 약 9% 수준인(16GW)로 확대 계획, 원 자력도 1GW 규모를 추가 확대 계획
- EPE측은 에너지 믹스의 다변화 측면에서 한국의 에너지 수요 관리 및 에너지 효율 정책 등에 관심을 표명하고 앞으로 이러한 분야의 에너지 공동 연구 협력이 추진되기를 희망
* 브라질의 2021년까지의 10개년 에너지 공급 전망에 따르면 GDP당 에너지 소 비(TPES/백만레알GDP)를 2016년에는 75.6에서 2021년에는 73.2로, 에너지 원 단위도 2016년 75.2에서 2021년에는 73.2로 개선할 목표가 있음.
- 우리 측은 브라질과 주변국(페루, 볼리비아) 간의 전력 및 가스망 연계와 같은 에너지 협력 사례 등이 향후 우리나라의 동북아 에너지 협력 방향 의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밝히며 향후 이러한 부문의 연구 협력 필요성을 제기
- 양 기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 주제로 공동 연구를 할 것인지에 대해 서 앞으로 재논의하기로 하였음.
□ 10.25
일 한
-브라질 산업협력 포럼
○ 참석자
- 한국측: 권평호 무역투자 실장 외 40여 명 기업인. 상공회의소 부회장 - 브라질측: 라모스 브라질 경제투자단 회장 외 약 80여 명
○ Mr. Julil Breno 리우데자네이루 주 경제개발부 발표 요약
- 리우데자네이루 석유생산은 일일 140만 배럴로 브라질 국가 생산의 74%를 차지하고 있고 가스생산은 일일 2700만 입방미터로 브라질 국가 생산의 35%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위치를 담당
- 리우데자네이루의 투자 장점으로는 18개 대학 22개 기술센터에서 양성되 는 숙련된 인력과 더불어 연간 510억 레알의 석유가스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
○ 연방 하원의원의 릴리앙 사 “브라질-한국 간의 기술 및 인적 자원 협력 방 안” 기조발표에서 주요 협력 아젠다를 다음과 같이 제시
-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인 itapiau 댐과 더불어 현재 111개의 수력발전소와 79개의 소수력 발전을 가지고 있을 만큼 수력발전의 잠재력 이 있으며 조력 등 신 에너지원 개발에도 많은 협력 이슈가 있을 것으로
제시
- 원자력 발전 분야의 협력도 유망한데 특히 한국의 소형 원자로, 전환로, 수소 생성하는 첨단 원자로 협력 부문의 기술 협력을 제안
- 신재생 부문에서 한국기술인력의 프로젝트 참여 및 전문가 교역, 전문 인 력 훈련 등 인력 교류와 세미나 개최, 기술 교류 등 프로젝트 협력보다는 기반 사업 중심의 네트워킹 협력을 요구
○ 신재생 및 전력 분과 (11:00- 12:30분) (Mr. ruberval Baldini: ABEAMA (브라질 대체에너지 협회) 회장 발표내용 요약)
- 브라질의 발전량 기준 수력발전은 532,872GWh로 전체 발전량의 80%, 신 재생 분야의 발전량 차지 비중이 바이오 6%, 태양 및 풍력이 1%를 담당 - 풍력에너지는 1996년∼2011년의 설비용량이 238.5MW 수준이었으나 2012
년 1,500MW로 급격히 증가 추세. 이는 2009년 12월 브라질 전력청 (ANEEL) 이 풍력발전 경매를 시행하면서 3년 기한이 지난 2012년부터 가동이 들어가기 시작하였기 때문
- 2009년 이후로 연간 계속해 지금까지 약 8.6GW 정도의 건설을 승인하였음.
- 브라질의 풍력 잠재력은 142.5GW로 추정되며 브라질의 북동부 쪽이 유 망한 지역으로 부상
- 태양에너지는 현재 설비 규모가 그리드에 연계된 태양광이 20MW 수준에 불과하지만, 태양광 부문도 경매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고 최 근 태양광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태양광 발전 경매를 11월에 실시할 예정 임을 발표
-입찰 규모는 태양광은 2,729MW–3,020MW, 태양열은 290MW 정도 될 것 으로 낙찰 후 3년 내 공급하는 방식이며 지역은 브라질 북동부 지역인 바 리아, 미나스, 제라시스 지역으로 주로 낙후된 아마존 오지 지역
- 아직 생산 비용이 다른 풍력 및 바이오 에너지 발전에 비해 높은 태양광 부문을 고려하면 브라질 정부가 고려 중인 구매단가(70~80원/KWh) 은 아 직 실현이 힘들 것으로 보임
* 최근‘ 13년 8월에 시행된 신재생 발전 경매에서는 풍력의 전력구매가격이 54원 /KWh, 소수력은 61원/Kwh. 바이오매스는 64원/Kwh에 달함.
Ⅲ. 출장결과
□ 평가 및 향후 계획
○ 연구 협력 MOU 체결에 대해서는 브라질 담당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 나 체결이 되기 전까지는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협 력체결에 대한 노력을 경주
○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의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이므로 지속가능한 협력 의제 개발과 협력활동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음.
○ 최근 브라질이 경매 제도를 통해 신재생 부문 에너지원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력, 바이오매스, 풍력에 이어 태양광에 대한 경매제도를 시행할 예정임. 태양광 부문의 경쟁력이 있는 우리나라도 이러한 브라질의 경매제 도 시행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더불어 우리나라 기술 수준에서 적정 수 익률이 보장되는 구매 가격 분석과 이를 더욱 낮출 수 있는 가격 경쟁력 강화에 대한 분석이 필요함.
-끝-
<첨부파일>
1. 한-브라질 산업협력포럼 신재생 부문 발표자료 2. EPE 면담자 명함 및 EPE 영문 브로셔
3. 브라질 신재생 전망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