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표12> 가설검증 결과

가설 유의

채택 여부 H1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공무원 삶의 질이 높아

진다 유의 채택

H1-1 여성이 남성보다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유의 기각

H1-2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유의 채택

H1-3 국가소속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소속인 경우보다 육아휴직제도

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 - H1-4 관리자가 실무자보다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유의 채택

H1-5 연령이 높은 경우 낮은 경우보다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만족도

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 - H2 직장 내 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공무원 삶의 질

이 높아진다 유의 채택

H2-1 여성이 남성보다 직장 내 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유의 채택

H2-2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직장 내 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

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유의 기각 H2-3 국가소속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소속인 경우보다 직장내 보육시설

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유의 기각 H2-4 관리자가 실무자보다 직장 내 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

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 - H2-5 연령이 높은 경우 낮은 경우보다 직장 내 보육시설에 대한 만

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 - H3 유연근무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공무원 삶의 질이 높아

진다 유의 채택

H3-1 여성이 남성보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

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 -

H3-2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

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 -

H3-3 국가 소속인 경우 지방자치단체 소속인 경우보다 유연근무제

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유의 채택 H3-4 관리자가 실무자보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

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 -

H3-5 연령이 높은 경우 낮은 경우보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만족도가

공무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 -

(1) 육아휴직제도 만족도와 공무원 삶의 질 관계

회귀분석을 통한 가설 검증 결과 도출한 유의미한 결론은 다음과 같 다. <표4>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공무원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를 사회적 교환 이론 관점에서 살펴보면, 공무원이 출산 및 양육이라는 개인의 사정에 의해서 직장생활 및 가정생활 모두에 지장을 받는 상황에서, 공무원 신분을 보 장하고 일정액의 수입을 보장하면서도 출산과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제공되자, 이에 대해 조직에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긍정 적인 사회적 교환 관계가 형성된다고 보아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종속변수인 공무원의 삶의 질을 측정 하는 데 있어 응답자가 자신의 주관적 체감만족도에 근거하여 삶의 질을 평가하도록 하였는데, 이 결과는 응답자가 자신의 주관적 체감만족도를 도출할 때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만족도를 포함하여 여러 만족 요소들을 고려한다는 점에서도 예측할 수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조절효과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결과가 드러났는데. 성별 조절효과의 검증 결과 <표7>에서 볼 수 있듯이 여성의 경우 부(-)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성의 경우에도 육아휴직제도 만족도가 높 아질수록 삶의 질이 높아지나, 그 정도가 남성보다 덜하게 되는 것은 본 연구를 시작하며 했던 예상과는 다른 결과이다. 남성도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기반이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육아 휴직제도의 주된 이용자는 아직까지 여성 공무원이기 때문에, 여성의 경 우 제도의 혜택을 좀더 강하게 체감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절효과의 원인을 추정해보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임신 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에서 벗어나 가정 생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자녀와의 밀착 양육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고, 법 적으로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으나, 육아휴직제도라는 가정 친화적 근무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만족감과는 별개로 오히려 육아휴직을 사용하

지 않을 때보다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다른 요인에 노출될 수 있다. 조 경호(2003)의 연구를 포함하여, 삶의 질을 결정하는 영향요인에 대한 연구들은 친구관계, 자아존중감 등을 삶의 질 결정요인으로 들고 있는 데, 강도 높은 육아, 사회적 인간관계에서의 멀어짐을 통해 신체적, 정신 적 피로가 누적됨에 따라 삶의 질은 오히려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뿐만 아니라,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하는 경우 직장으로의 복귀가 보장 되어 있지만, 그것이 경력 단절 이전의 지위와 직무로의 완전한 복귀가 아니라는 점도 이러한 조절효과가 나타난 원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박선영(2015)은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용경험이 조직몰입도와 직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는데, 해당 연구에서는 조직기여기간이 긴 여성근로자가 육아휴직 이후 복귀 시 기존의 업무와 동떨어지거나 타 인이 기피하는 업무로 재배치되는 데서 불공정성을 인식하고, 이것이 직 무만족을 저하시킨다고 보았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여성 공무원 중에 서도 법적으로 보장되는 육아휴직기간을 전부 사용하지 않고 복귀하는 경우가 상당히 존재하며, 복귀 시기 역시 부처 내에서의 입지와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결정한다. 이는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과 조직에서의 입지 감소를 최소화하려는 여성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이 남성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경력 단절을 경험 하는 당사자로서, 육아휴직의 밝은 면만큼 그와 병행하는 고충과 어두운 면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고충과 인식은 육아휴 직제도가 주는 만족감과 별개로 여성들이 느끼는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다음으로, 혼인 여부에 대한 조절효과 유무를 살펴보겠다. 육아휴직제 도 만족도와 삶의 질 간 관계에서, 기혼자의 경우 정(+)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혼 공무원의 경우 육아휴직제도 만족도가 삶의 질 상승으로 더욱 강하게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을 추정해 보면, 먼저 육아휴직제도의 도입 취지인 밀착

육아 및 가정생활에의 집중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인식된다. 육아휴 직을 사용하는 경우 임신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에서 벗 어나 가정 생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자녀와의 밀착 양육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고, 법적으로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그러나 성별 조절효과를 분석함에 있어 논의한 바와 같이, 육아휴 직의 사용에는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감이나 사회적 관계에서의 격리로 인한 피로도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도 포함되어 있다. 그 러나 기혼 공무원집단의 경우 이러한 삶의 질 저하요인의 크기보다 삶의 질 상승요인의 크기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하나의 원인은 기혼 공무원의 구성적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기 혼자에는 육아휴직제도의 주된 사용자인 기혼 여성공무원뿐 아니라 기혼 남성공무원도 포함되기 때문에, 육아휴직제도의 장점을 인정하고 육아휴 직을 사용하는 데에서 오는 만족감이 별다른 장애요인 없이 삶의 질 상 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여기는 기혼 남성공무원의 긍정적 인식요소가 이러한 결과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직급별 조절효과 분석에서 관리자의 경우 유의미한 정 (+)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와 실무자 직급별로 다 른 조절효과가 나타나는지 비교한 선행연구는 참고하지 못했으나, 기존 의 연구 중 여성 관리자의 일-가정 갈등 및 일-가정 양립정책에 대한 태도 연구에서 여성 관리자가 경력을 중시하고 경력 단절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실무자 직급에 비해서 관리자 직급이 승 진이나 커리어 지속에 대한 욕구가 강할 것이라고 예측하였고, 이에 따 라 육아휴직제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그로 인해 발생하는 직 장 내에서의 뒤처짐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인식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검증 결과, 관리자 직급의 여성 공무원이 실무자 직급의 여성 공무원 에 비해 육아휴직제도 후 겪게 되는 다소간의 승진 지체, 경력 공백으로 인한 적응의 어려움보다는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경력의 지속가능성에 더 큰 가중치를 두고 있다고 해석해보았다.

Dokumen terk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