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등 14인이 제안한 결의안이 재석 174명, 찬성 169명 기권 5명으로 통과
- 결의안은 북한당국에 국군포로 및 납북자가 조속한 시일 내 송환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적극 대화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송환에 대한 구체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 포함
적십자회담, 국군포로·납북자 상봉문제 논의(8.27)
남북적십자회담을 통해 납북자·국군포로 가족 상봉 방식을 합의문에 표기하는 문제를 놓고 협의함.
- 남측은 추석 상봉 때는 납북자·국군포로 가족을 기존 이산가족 상봉에 포함 시키는 대신 이후 상봉 때는 새로운 형식의 상봉으로 진행하자고 제안
- 북측은 이에 대해 일단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만 논의하자는 입장
국방부, ‘국군포로 소련이송’ 증거 미발견 확인(8.27)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들이 소련으로 끌려갔다는 미국 국방부 문서의 사실 여부를 규명할 실질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힘.
- 국방부는 2008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산하 군사편찬연구소에 ‘국군포로 소련 이송설’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사실에 부합하는 증언이 일부 나오긴 했지만 결정적인 단서 미확보
- 군사편찬연구소는 사실규명의 핵심인 구(舊)소련 강제수용소가 위치하고 있었던 시베리아 마가단 지역을 방문조사한데 이어 6·25전쟁 중 미군포로 및 실종자에 대한 미·러 합동연구조사 보고서를 수집해 분석
- 또한 구소련 지역의 6·25전쟁 참전자 및 수용소 목격자 등 국내외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면접도 동시에 진행
- 이 과정에서 1958년 식량배급 정책을 관장하는 함경북도 양정국 공급과장이었던 탈북자 박모씨로부터 “정전협정 무렵 1개연대 규모(3천여명)의 국군포로를 청진- 두만강역-핫산역을 통해 소련으로 이송했다는 문서를 확인했다”는 증언을 확보
북한 생존 국군포로 560명 추정(8.28)
국방부는 탈북자의 증언과 각종 첩보 등을 통해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 수는 2007년 말 기준 560명으로 추정하고,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송환국군포로의 송환문제를 국가적 책무이행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힘.
- 6·25 국군포로가족회와 국군포로송환위원회에 따르면 전쟁이 끝나고 조국으로 돌아온 국군포로는 이중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8,343명에 불과
국회 국군포로·납북자 송환 촉구(9.23)
공동으로 제기됨.
-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박선영(자유선진당)·박상천(민주당)·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토론 회에서 통일 전 독일에서 서독이 동독에 자금을 제공하고 정치범을 소환했던 프라이카우프 (Freikauf) 제도를 도입하자는데 의견 일치
월남전 실종 박성렬 국군포로 인정(9.30)
국방부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실종된 뒤 북한 체류가 확인돼 월북자로 관리되던 박성렬 당시 육군 병장을 국군포로로 인정함.
- 9월 24일 열린 국방부 국군포로대책위원회를 통해 베트남전 실종자(안학수 하사, 김인식 대위, 정준택 하사 등 총 4명)인 박 병장을 국군포로로 관리하기로 결정
귀환 국군포로 79명 집계(10.3)
국방부는 1994년 고(故) 조창호 중위 이후 지금까지 국군포로 79명이 북한을 탈출해 귀환한 것으로 집계함.
-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994년 이후 현재 까지 국군포로 79명과 가족 182명 귀환
- 국방부는 “북한이 국군포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들의 송환에 응해주도록 남북 회담 때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
중국 체류 국군포로가족 2명 강제북송(10.21)
국군포로 가족이 최근 북한을 탈출해 중국 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의 보호 아래 있다 체포돼 북송된 것으로 알려짐.
- 납북자가족모임에 따르면 국군포로 가족 2명이 탈북하여 9월 중순 선양총영사관 잠입에 성공하였으며, 총영사관이 수용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민박집에 머물다가 9월 하순 중국 공안에 발각돼 강제 북송
- 2006년 10월 남측 가족의 도움으로 국군포로 가족 9명이 북한을 탈출해 선양 총영사관 잠입에 성공했으나 민박체류 중 체포되어 강제북송된 전례 존재
81세 국군포로 북송(北送) 위기(10.22)
2009년 8월 중순 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81)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 북송 (北送)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짐.
- 정부 당국과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에 따르면 국군포로는 8월 16일 탈북에 성공했지만 8월 24일 중국 공안에 붙잡힌 뒤 26일부터 옌지(延吉) 인민병원에 억류
- 중국 정부는 건국 60주년 기념일(10·1)을 앞둔 지난 8월부터 전국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해 탈북자 수십여 명을 강제 북송한 것으로 전언
북송 국군포로가족 2명, 회령에서 조사(10.23)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3일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국군포로 가족 2명이 북송돼 현재 함경북도 회령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