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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및 결론

Dalam dokumen 아동·가정복지학 석사학위 논문 (Halaman 48-70)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의 2014년 7차년도 한국아동패널 데이터의 만 6세 아동 1,468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기초학습능력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유능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구조방정식모형의 Bootstrapping 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 과 같다.

첫째, 아동의 기초학습능력, 자아존중감, 사회적 유능감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본 결 과, 먼저 기초학습능력의 전체 평균은 보통 수준보다 높았으며 하위요인 중 언어 및 문해 능력의 평균이 수리적 사고의 평균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성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전체 기초학습능력과 하위요인인 언어 및 문해 능력, 수리적 사고 모두에서 성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며 여아가 남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아 가 남아에 비해 높은 기초학습능력을 보인다는 연구(곽효경, 2009; 김영희, 박지현, 2011)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여아가 남아에 비해 주의집중이나 지속성, 학습태도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며 이로 인해 학습기술이나 능력에서 남아와 여아의 차이가 나타난 다는 연구결과를 지지한다(김경숙, 2015; 이연정, 2000; 이정민, 2013).

다음으로 자아존중감의 전체 평균은 보통 수준보다 높았으며 하위요인 중 인지적 능력이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성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전체 자아존중감은 성 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하위요인 중 또래 수용에서는 여아가 남아보 다 높게 나타났다. 아동의 성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에 대한 연구들은 하위요인에 따라 다른 차이를 보이는 등 일관적이지 않다(심성경, 1996; 최현미, 2011). 본 연구에 서 자아존중감 전체가 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결과는 최현미(2011)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하지만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 중 또래 수용에서는 성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여아가 남아에 비해 또래 수용을 잘 한다는 주장 (형근혜, 2011; Leaper, Tenenbaum와 Shoffer, 1999)을 지지한다. 여아는 남아에 비해 타인을 잘 설득하고 재치 있으며 공손한 제안들을 더 많이 사용하고(Leaper, Tenenbaum & Shoffer, 1999) 감정이입을 잘하며 타인의 반응이나 상황적 요인에 민 감하다(김태련, 이선자, 조혜자, 1994; 단현국, 1993; Maccoby, 1990). 또한 사려심이 깊고(강기숙, 김혜숙, 2005; Goodman etal, 1993), 여아가 남아에 비해 더 빨리 발달하 여 관계 지향적인 동기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정옥분, 2002). 반면 남아는 요구적 이 거나 통제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타인을 설득하려는 경향이 있고(Leaper, Tenenbaum

& Shoffer, 1999), 활동적이고, 자기주장과 목적을 위해 남을 통제하려는 지배성이 강 하며, 공격성이 높고(김태련, 이선자, 조혜자, 1994; 단현국, 1993; Maccoby, 1990), 행

동화하는 경향이 있다(Hoffman, 1987). 이러한 경향으로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인 또 래 수용에서 여아가 남아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을 보이게 된다(형근혜, 2011).

마지막으로 사회적 유능감의 전체 평균은 중간 수준을 보였으며 하위요인 중 자기 통제가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성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전체 사회적 유능감은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위요인인 협력성, 자기 통제, 책임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며 모두 여아가 남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 과는 여아가 남아보다 사회적 유능감을 더 높게 지각한다는 연구결과(강수령, 2001;

도현심, 1994; 이병림, 1987; 이영석, 이은주, 2007; Cohn, 1991; Ford, 1982; Hyde, 1984; Lafreniere et al., 2002; Miller et al., 1986)와 일치하는 것이다. 아동의 성에 따 라 사회적 유능감에 차이가 나타난 이유를 사회적 행동의 성차를 알아본 연구에서 살 펴보면, 남아와 여아가 서로 다른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사회적 행동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남아는 여아에 비해 경쟁적이고 주장 적으로 사회화되고, 공격적 행동이 여아에 비해 더 용인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여아 는 남아에 비해 표현적이고 순응적으로 사회화 된다. 또한 여아는 남아에 비해 공격 적인 행동에 대해 더 많은 제지를 받게 된다. 이렇듯 아동의 성에 따라 부모와 사회 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그 결과로 여아가 남아보다 사회적인 상항에서 더 적절하 게 행동하고 부모나 교사, 또래에게 사회적으로 더 적응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볼 수 있다(Hill & Lynch, 1983; Lafreniere et al., 2002; Lytton & Romney, 1990;, Shaffer, 2000; Simpson & Stevenson-Hinde, 1985).

둘째, 아동의 기초학습능력과 자아존중감, 사회적 유능감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아동의 기초학습능력은 자아존중감과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하위요인별로는 기초학습능력의 하위요인인 언어 및 문해 능력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능력, 신체적 능력, 어머니의 수용이 높았다. 또한 기초학습능력의 하위요인인 수리적 사고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능력, 신체적 능력, 또래 수 용, 어머니의 수용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자아존중감과 학업성취와의 관계에서 정 적인 상관이 있다고 보고한 연구(공태수, 1998; 김덕임, 김영실, 2011; 김미란, 2005;

송승민, 이유현, 2012; 최선자, 1990; Hater, 1971)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이는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경우 학습태도가 적극적이고 학습의욕도 강해 학업성취 에서 우수함을 보이는 반면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지각하는 경우 학습태도가 소극 적이고 학습의욕도 약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학업성취가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 할 수 있다(송승민, 이유현, 2012).

다음으로 아동의 기초학습능력은 사회적 유능감과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하위요인 별로는 기초학습능력의 하위요인인 언어 및 문해 능력이 높을수록 사회적 유능감의 모든 하위요인인 협력성, 주장성, 자기통제, 책임성이 높았다. 또한 기초학습능력의 하

위요인인 수리적 사고가 높을수록 사회적 유능감의 모든 하위요인인 협력성, 주장성, 자기통제, 책임성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초학습능력이 아동의 사회적인 유능감과 정적 상관을 보이며, 타인과 잘 어울리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높고 사회에 효율적 으로 대처하는 적응능력이 높은 아동일수록 학업능력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지지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곽아정, 2006; 송수희, 2012; 이옥경, 이진희, 2015;

McClelland, 2002; McClelland & Hansen, 2001; Webster-Stratton & Reid, 2004). 또 한 사회적 유능감을 갖출수록 타인과 절절하게 상호작용하고 지시에 잘 따르며, 다른 사람을 돕고 공유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더욱 유능한 존재로 성장하고(김현미, 도현심, 2004) 동시에 학업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것으로(김덕임, 김영실, 2011) 설 명할 수 있다. 이는 곽아정(2005)의 사회적 유능감은 학습과정에서 기초를 이루는 역 할을 하며 학습태도와 학습과정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 는 기제로 작용한다는 주장과 송미원(1999)의 사회적 유능감이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기 자신의 역량이나 가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각하게 되면 능동적 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여 학교적응을 잘할 수 있다는 주장과도 맥을 같이 한다.

마지막으로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사회적 유능감과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하위요인 별로는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능력이 높을수록 사회적 유능감의 모든 하위 요인인 협력성, 주장성, 자기통제, 책임성이 높았다.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인 신체적 능력이 높을수록 사회적 유능감의 하위요인인 주장성이 높았다. 자아존중감의 하위요 인인 또래 수용이 높을수록 사회적 유능감의 하위요인인 협력성, 주장성이 높았다. 자 아존중감의 하위요인인 어머니의 수용이 높을수록 사회적 유능감의 모든 하위요인인 협력성, 주장성, 자기통제, 책임성이 높았다. 이것은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사 회적 유능감도 높아진다는 연구(김보영, 2016; 김성현, 2015; 박민지, 김민진 2016; 임 현주, 2017; 정미라, 박희숙, 2010)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아동이 스스로에 대해서 긍정 적으로 생각할수록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으로 적응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결 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강승규, 2005; 김기현, 1998; 신경수, 2000; 이선미, 2017; 정지혜, 2011). 박민지와 김민진(2016)은 자아존중감은 또래와의 우호적인 관계 를 형성할 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자아존중감과 타인과의 관계는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핵심 요인이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아동이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태 도를 기르는 것은 사회성 발달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으며 나아가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이선미, 2017). 이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 감과 사회적 유능감, 기초학습능력은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향상 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육,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해 볼 수 있다.

셋째,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기초학습능력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유능감

Dalam dokumen 아동·가정복지학 석사학위 논문 (Halaman 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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