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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심호흡 및 유발성 폐활량계를 이용한 운동은 수술 후 환자의 폐 기능을 조 기에 향상시키고 폐합병증의 빈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이다(Lim et al., 1997). 반면에 수술 후 폐합병증 예방을 위한 심호흡 및 유발성 폐활량계 운동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보고도 있어(Lunardi et al., 2015)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심호흡 운동은 유발성 폐활량계 등의 기기를 이용한 호흡운동과 비교하 여 폐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으나 무중재군 보다는 폐합병 증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고 하였다(Lee et al., 2014). 따라서 지속적 인 연구를 통해 기기를 이용한 호흡운동의 효과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밖 에 폐합병증 예방운동 전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확인하는 것은 중요도보다 수행 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활력징후 측정은 기본간호업무 문항이기 때문에 수행도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임상경력 1년 미만의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응급간호 역량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정맥주사, 수혈, 근육주사, 혈당체크의 공 통 기본역량에 대한 중요도에 비해 수행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ark et al., 2019).

조기이상에 대한 절차 중 중요도 및 수행도 인식은 총 15문항 중 14문항이 중 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실제 수행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통증 또는 불편감을 중재하는 것은 중요도와 수행도 인식에 차이가 없었는데 통증이 나 불편감이 있는 경우 빠른 중재가 시행되어야하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중요도-수행도 분석을 통해 외과병동 간호사의 복부수술 후 조기운동에 대한 인식수준을 IPA 매트리스를 통해 우선순위를 분석한 결과, 폐합병증 예방운동의 절차에 대해 제 1사분면에는 7개의 문항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모두 폐합병증 예 방운동에 대한 실제적 실무절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제공되어야 하겠다. ‘구강간호 수행 및 감독’ 문항은 제 3사분면에 포함 되어 중요도뿐만 아니라 수행도도 낮게 측정되었다. 연구대상자가 외과병동 간호 사로 구강간호를 직접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수행도가 낮은 것으로 보이나, 적절하지 않은 구강간호는 치석을 만들고 세균을 증식시켜 미세 흡입으 로 인한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루 두 번의 구강간호로 호흡기 감염의 69%

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Stonecypher, 2010) 구강간호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 요가 있다.

제 4사분면은 중요도에 비해 수행수준이 높은 문항으로 ‘앉은 자세유지’, ‘폐합

병증 예방운동 전 호흡음 청진’, ‘활력징후나 산소포화도 측정 및 확인’, ‘양손 또 는 베개를 이용한 수술부위 지지’가 포함되었다. 이는 폐합병증 예방운동을 수행 하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들이기 때문에 교육의 정도를 축소하기 보다는 더욱 안 정되고 수준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 또는 프로토콜을 구성 하여 교육할 필요가 있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최근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교육을 조기운동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도 활용해 볼 수 있겠다.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교육은 지식, 임상수행능력, 자기효능감, 비판적 사고 성향을 모두 유의하게 상승시켰으며(Lee & Kim, 2017) 교육만족도도 유의하게 높았다(Kim & Ha, 2020). 이 외에 임상실습 또는 동영상을 활용하여 환자에게 맞는 단계별 운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겠다.

IPA 매트리스를 통해 알아본 조기이상의 절차 중 수술 전 환자의 근력사정 및 관절가동범위 확인부터 제자리 서기, 걷기, 조기이상 후 절차까지 전, 중, 후의 과정이 제 1사분면에 광범위하게 포함되었다. 반면 침상 내에서 수행하는 문항들 은 제 3사분면에 포함되어 다른 문항에 비해 중요도와 수행도가 낮았는데 대상 자가 생각하는 현 부서의 환자에 대한 중증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자각도는 운동하는 동안 환자가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힘듦의 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운동자각도가 낮을수록 수술 후 회복정도가 높아 회복 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Lee & Jung, 2016). 따라서 수술 후 조기이상 시에 간호사의 판단 또는 일관적인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환자가 인지하는 강도에 맞 는 적절한 운동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회복을 도울 수 있겠다(Kim, 2019). ‘침상 끝에 걸터앉기’는 제 4사분면에 포함되어 중요도에 비해 수행도가 높았으나 본 연구에서 제시한 모든 절차는 환자의 관절가동범위를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조기 이상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이므로 중요하지 않은 절차는 없다. 조기운동에 대한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하여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상황설정, 반복학습으 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개별적인 간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의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서울시 일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외과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의 일반화 및 결 과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복부수술 후 조기운동에 대한 중요도 및 수 행도를 측정하는 기존 도구가 없어 연구자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추후 대상자 확대를 통한 검증과정이 필요하다. 셋째, 자가 보고식 설문을 통해

복부수술 후 조기운동에 대한 수행도를 측정하였기 때문에 실제 수행도와는 오 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보다 객관적인 측정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복부수술 후 조기운동에 대한 대상자의 중요도 및 수행도를 확인하고 중요도 인식과 수행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 자 하였으며 조기운동에 대한 체계적인 실무지침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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