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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Dalam dokumen 저작자표시 (Halaman 32-37)

본 연구는 신규간호사의 감성지능, 업무수행능력과 조직사회화의 정도를 확인 하고 감성지능과 업무수행능력이 조직사회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신규간 호사의 인력관리 및 조직사회화 증진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감성지능의 평균 점수는 7점 만점에 5.26±0.70점으로 신규간호 사 대상으로 감성지능을 확인한 연구와 비교하면 Cho와 Hyang(2014)의 3.30±

0.48점(5점 만점), Lee와 Kim(2018)의 3.70±0.47점(5점 만점)과 유사하게 중간 보다 높게 나타났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지는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5 점 척도 점수로 변환하면 평균 3.76점으로 선행연구보다 높은 결과는 보였으며, 간호대학생 대상의 연구와 비교하면 Oh(2021)의 4.83±0.84점(7점 만점)보다 높 은 결과를 보였다. 감성지능의 하위영역 점수는 자기감성인식, 타인감성인식, 감성활용, 감성조절의 순서로 나타났다. Lee와 Kim(2018)에서도 동일하게 감성 조절이 가장 낮게 나왔고, Lee(2018)의 임상경력 5년 미만 사회초년기 간호사 대상의 연구에서는 감성조절, 타인감성인식, 자기감성인식, 감성활용 순으로 차 이를 보였다. 간호사는 업무현장에서 자신이 어떤 감정인지 인식하는 것 이외에 도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며, 이것은 지식만이 아닌 경험에 의한 훈련이 필요한 과정이다. 또한 신규간호사는 낯선 업무환경에 서 업무를 익혀가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대상자와의 감정조절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점(Hwang et al., 2002)을 고려하여 신규간호사의 감성지능 정도를 확인 하고 개인의 감성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자발적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감성지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는 것이 필요하다.

업무수행능력의 평균 점수는 3.78±0.38점으로 하위영역 점수는 간호사의 태 도,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기능, 간호지원, 간호제공기능 순으로 나타났다. 동일 연구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와 비교해 보면 Jeong와 Jang(2019)의 입사 후 6개 월 이상 간호사 대상 연구에서 전체 평균 점수는 4.24±0.50점이었다. Cho와 Chung(2015)은 전체 평균 점수 3.82±0.47점으로 하부 영역 점수는 의사소통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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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기능, 간호사의 태도, 간호지원기능, 간호제공기능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경력 3년 미만인 경우 3.77±0.54점으로 본 연구의 신규간호사 점수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이는 임상경력 3년 미만의 업무수행능력이 비슷하다는 의미보 다는 자가보고에 의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신규간호사는 간호대학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한 후 임상 현장에 투입 되지만 경험이 부족하고 높은 중증도의 다양한 대상자를 간호하기에는 임상역량 이 부족한 상태이다(Yun et al., 2018). 다른 하부영역에 비해 태도를 갖추는 것 이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고, 간호제공기능은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켜 능숙해지 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신규간호사의 1년 간의 근무경험에 대한 질적연구(Lee et al., 2017)를 보면 미숙한 업무능력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걱 정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짐을 깨닫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쌓이고 대 처능력이 생기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결과와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조직사회화의 평균점수는 3.14±0.36점으로 하위영역 점수는 개인적 특성, 직 업정체성, 단체적 특성, 직무만족, 직무몰입, 소진, 직무수행 순이었다. 동일 도구를 사용한 연구를 비교하면 Song 등(2020)은 평균점수는 3.07±0.45점으로 하위영역 점수는 개인적 특성이 가장 높고 소진이 가장 낮았다. Kim 등(2020)은 평균점수는 3.21±0.32점으로 하위영역 점수는 개인적 특성이 가장 높고 직무수 행이 가장 낮았다. 연구대상자의 평균 점수는 선행연구와 비슷하게 중간 이상의 결과를 보였으며 공통으로 하부영역 중 개인적 특성이 점수가 가장 높았다. 개 인적 특성은 자기 효능감과 대인관계 문항으로 이는 Lee(2009)의 신입직원이 조 직사회화 되는 과정에서 신입직원이 조직에 들어와서 자아개념이 생기고 그것이 발전하면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그 다음에 조직에서의 역할 및 조직문화를 학습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간호학생에서 간호사로 역할 전이가 되는 과정에서 현실충격을 경험하는 신규간호사에게 오리엔테이션 교육 시점부터 간호업무와 조직의 특성만을 강조하기보다는 개인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신규간호사의 업무수행능력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주는 DISC 행동유형(Mun & Hwang, 2015) 같은 도구를 통해 간호사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여 개인 차원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동기부여 요인 및 업무 습득 유형을 파 악할 수 있으며, 조직 차원에서는 신규간호사를 이해하고 업무수행 및 조직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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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에 도움이 되는 방안 마련에 활용할 수 있겠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조직사회화의 차이는 희망부서 배치여부와 간호직 선택 동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며 연령, 성별, 종교유 무, 임상경력기간 및 현재 근무지는 조직사회화의 차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다수의 선행연구에서도 희망부서 배치여부가 조직사회화 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본 연구결과와 동일하였고(Kim & Park, 2019; Son & Kim, 2019; Song et al., 2020) Son과 Kim(2019)은 간호직 선택 동기가 조직사회화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이는 간호사 채용 및 인력배치에 있어 고려할 점이다.

본 연구에서 감성지능, 업무수행능력과 조직사회화 간의 상관관계에서 감성지 능과 업무수행능력, 감성지능과 조직사회화, 업무수행능력과 조직사회화 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감성지능과 업무수행능력의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는 Cho와 Hwang (2014), Lee와 Kim(2018)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Park과 Park(2016) 은 업무수행능력과 조직사회화 간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Kim 등

(2020)은 업무수행능력과 조직사회화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선행연

구에서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 않음으로 신규간호사의 업무수행능력과 조직사회 화에 대한 연구의 반복이 필요하며, 신규간호사의 업무수행능력을 자가보고식 설문지가 아닌 외부의 객관적인 판단에 의해 평가하여 조직사회화 정도를 비교 하는 연구를 시도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이는 일부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Career ladder system(임상경력개발 시스템)의 평가도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 려할 수 있으며, 신규간호사의 입사 후 시기별 평가를 통해 업무수행능력과 조 직사회화 정도를 분석하는 연구도 시도할 수 있겠다. 신규간호사의 업무수행능 력과 관련된 선행연구에서 간호대학생 임상수행능력 도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 인사고과도구를 자가보고식으로 사용하였으며, 신규간호 사가 인사고과도구를 자가평가 하는 과정에서 설문문항을 부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 추후 연구에서는 연구도구의 수정·보완 또는 업무수행능력 측정도구 개발 을 제언한다. 신규간호사의 감성지능과 조직사회화 간의 관계를 살펴본 선행연 구가 없기 때문에 결과를 비교할 수는 없으나 감성지능이 높을수록 업무수행능 력과 조직사회화 정도가 높다는 점에 주목하여 연구대상자를 확대하여 반복연구 시행을 제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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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 신규간호사 조직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감성지능, 업무 수행능력, 일반적 특성 중 희망부서 배치 여부와 간호직을 선택한 동기가 간호 가치와 직업 적성 때문인 경우로 나타났다. 이들 요인들은 신규간호사의 조직사 회화를 24.9% 설명하였다.

간호는 기계가 아닌 인간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대방 과 공유하는 상황에서 나의 감정만 아니라 타인의 감성을 이해하고 원활한 상호 작용을 필요로 한다. 최근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감성지능이 대인관계와 사고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연구들이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Song과 Shin(2016)의 연구에서는 감성지능이 높을수록 진로결정 자기 효능감이 높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감성지능은 단시간에 향상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임상실 습을 경험하는 간호대학생부터 감성지능을 함양할 수 있는 단계별 과정이 필요 하며 신규간호사로 입사한 이후 의료기관에서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 하다. 또한 간호사 채용에서 활용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면접에서 감성지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적용하여 입사 전 간호사의 감성지 능 정도를 확인하는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 신규간호사의 업무수행능력이 높을수록 조직사회화 정도가 높다 는 연구결과는 간호업무를 잘하는 간호사가 조직에 잘 적응한다고 일반화하는 것이 아닌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통해 생기는 동기부여와 효과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간호사의 업무수행능력은 전문직 간호사의 탁월성을 의미하며 업무수행능 력은 직무만족과 직무몰입에 영향을 준다(Sung & Lee, 2017). 그러므로 신규간호 사의 업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간호조직의 지원 시스 템이 지속되어야 한다.

신규간호사의 일반적 특성 중 조직사회화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 한 결과 희망부서 배치 여부는 다수의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조직사회화에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간호사의 희망부서는 간호학생 동안 경험한 임 상실습부서의 영향과 개인의 성향에 의해 결정되므로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필 요하겠다. 또한 간호직을 선택한 동기가 간호 가치와 직업 적성인 경우가 조직 사회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를 준비하는 간호대학생 시기부 터 학과과정에서 간호의 의미와 업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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