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 요
○ 회의명: “2006 Working Group on Energy Cooperation in Northeast Asia”
○ 일시 및 장소
- 일시: 2006년 2월 6일(월)-2월7일(화)
- 장소: 미국 호놀룰루 Radisson Prince Kuhio 호텔 대회의실
○ 회의개최 목적
- 러시아 석유/가스개발과 에너지절약 등을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는 동북아 에너지협력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 향후 동 협력사업의 원활한 수 행에 필요한 제도적 준비사항과 우호적인 지정학적 환경조성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논의
○ 참가국 및 각국참석자
- 한국: 에너지경제연구원 방기열 원장, 홍재형 국회의원, 도경환 가스산업과 과장 외 6인
- 러시아: 연방정부 산업에너지부 Saenko 부국장 외 2인 - 중국: 중국에너지절약협회 Shen Long-Hai회장 외 1인 - 일본: RIETI Yasuo Tanabe 부원장외 5인
- 하와이 East-West Center: 조이제 상임고문 외 4인
나. 구체적 논의사항
1) Session 1: Energy Cooperation in Northeast Asia: Achievements, Trends and Prospects in Oil and Gas Cooperation
○ 주제발표: Vladimir Saenko: "Russian Oil and Gas Industry: Trends and Prospects for Cooperation in Northeast Asia"
- 동시베리아와 극동러시아 지역 개발은 금세기 러시아 경제개발과 에너지안 보에 매우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가지는데, 동지역은 러시아 전체 지질학 적 매장량의 석탄 84%, 석유 40~50%, 천연가스 14% 수력 76%를 차지 - 지리적 근접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동북아시아 국가들간의 경제협력은
미비한 상태인데,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가스의 생산, 수송, 공급시스템의 통합 프로그램은 러시아 연방의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며, Gazprom이 조 정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현재 시점에서 가스의 생산과 수송에 대해 4가지 계획이 고려 중인데, West, Center, East 계획 외에 Rusia Petroleum 제안도 고려되고 있음 - 프로그램 실행에 있어 단계적 접근방안이 채택되고 있는데 첫 구간
(2006-2010)건설은 실행중인 프로젝트들의 완성과 위험 감소와 프로그램 실 행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이 우선적 목적이며, 이중 가장 중요한 프로젝 트는 동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지역 가스공급시스템을 궁극적으로 UGSS 와 상호 접속하도록 하는 것임.
- 이러한 접근을 통해만 동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에너지자원의 통합적 개발 이 가능하고, 최적시간배분과 구간나누기, 예산의 효율 극대화가 가능함
○ 토론 1: Kyung-Hwan Toh
- UGSS계획의 조속한 확정이 필요. PNG 프로젝트의 지연으로 인해 한국은
예멘, 말레이시아, 사할린 등지로부터 550mt의 LNG 도입계약을 체결했고, 중국도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LNG 도입계약. UGSS 확정 을 위해 수출국과 수입국간의 보다 긴밀한 대화가 필요
- 첫 번째 다국간 프로젝트를 가능한 빠른 시기에 가시화 되어야만 이후 프 로젝트들이 촉진되어 결과적으로 동북아이사 에너지 네트워크가 실현될 수 있음
○ 토론 2: Yasuo Tanabe
- 러시아는 동시베리아와 사할린지역을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통합하려 노력 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로젝트 완성에 정치적 리스크의 적절한 조절이 매우 중요함
- 소비자의 이해를 공유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에너지정책의 조율 은 물론 에너지 관련 교역, 투자, 기술이전 등에 있어서도 보다 통합적으로 대처해야함
- 러시아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국제적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환경 개선 노력을 보다 강화해야하며, 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통한 동북아에너지시장 의 기능강화로 장단기적인 수급균형을 달성해야함
○ 토론3 : Euy-Seok Yang
- 지역협력을 통한 에너지안보 강화는 역내 국가의 정부들이 에너지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정치적 이슈들이 압도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 며, 역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국경간 에너지교역의 위함을 저감하기 위한 정부간 협약이 중요함
- PNG 프로젝트는 정부간 관계 뿐만아니라 생산자, 소비자, 기업, 국제금융
기구 등과의 관계들을 포함하는 장기적인 정치적, 경제적 관계를 요구하는 사업으로서 이의 건설을 위해서는 생산국과 수입국 모두가 대규모의 재정 적 지원을 제공하고 공동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설정해야함
- 러시아의 ‘Energy Strategy 2020’은 대단히 야심적이지만 동북아 지역 주요 소비자들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임.
○ 토론4: Zhang Jianping
- 한국, 중국, 일본에게 러시아 원유는 수송거리, 비용, 공급 안정성 등에서 좋은 수입원으로서 동 에너지협력을 위해 다자간협력 방식이 점차 양자간 협력 방식을 대체할 것
- 동북아 지역은 경쟁으로 인한 위험이 증대하고, 막대한 협력기회가 있으나, 협력메카니즘이 부족한 형국인데, 다자간협력은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과정 에서 역내 국가들의 총체적 이익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임.
- 중국은 수입다변화를 위해 원유수입원을 1/3은 러시아, 1/3은 중앙아시아,
1/3은 중동지역의 구조로 추진할 것이며, 러시아 에너지 탐사 및 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12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정치관계 개선을 통해 원유탐사 및 개발과정을 유연화를 달성하고 이를 바 탕으로 러시아 석유개발협력이 동북아지역 경제통합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 되어야 하는데 동 과정에서 국가간 이해 조정을 위해서는 역내 국가들의 상호이해와 협력이 중요함
2) Session 2: Energy Conservation & Efficiency: Know-How and Technology Transfer Challenges
○ 주제발표: Shigeru Sudo: "Improving Energy Savings and Energy Effciency: Challenges to the Transfer of Know-How and Technology"
- 2030년 까지 에너지수요 증가의 74%가 비OECD국가에서 발생하고 그 중
40%가 아시아국가에서 발생하므로 동북아지역의 에너지효율 개선은 시급 한 과제임
-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소비 증가로 인해 에너지효율개선
및 절약기술의 개선이 필요한데 한국과 일본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해 당기술의 시장규모가 결합할 수 있다면 호혜적인 협력결과를 예상할 수 있 음
- 일본은 특히 전력산업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협력프로젝트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진행 중이며, 일본 국내에서도 철강산업 을 중심으로 생산공정의 에너지효율의 괄목할 만한 개선을 성취함.
- 일본과 한국의 기술이전 노력과 중국의 체제개선을 통한 에너지효율개선과 절약기술의 개선은 동북아 에너지협력 프로젝트에서 가장 호혜성이 높고 시의성있는 협력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됨
○ 토론1: Shen, Longhai: "Requirement and Opportunity on Energy Efficiency Technology Transfer in Northeast Asia"
- 중국은 에너지개발보다 절약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관련 기술개발에 대 한 투자를 증대시키고 있는데, 1차적으로 외국기술을 도입하여 점차 자국 기술수준을 향상시키는 방향을 취하고 있음
- 현재 중국의 에너지효율은 낮은 수준이며, 이는 향후 에너지효율개선에 대 한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특히 절약기술에 대한 정책부 재와 투자재원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 향후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효율 및 절약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한중일
3국 정부의 상호협력체계가 확립되어야 하고, 환경보호와 긴밀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어야함.
- 중국정부는 향후 광범위한 에너지효율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려 하고 있으 며, 이러한 중국정부의 방향과 한국, 일본의 동분야에 대한 투자증대는 동 북아 지역의 에너지효율 및 절약의 비약적 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임
○ 토론2: Kensuko Kanekiyo
- 급속한 에너지소비를 충당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절약의 비약적 개선이 요구됨
- 1973년 1차 석유위기 이후 일본은 석유의존도의 하락과 에너지소비절약사
회로의 이행을 위한 정책을 수행함
- 전세계적으로 절약기술의 보급은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의 10%감축까지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는 산업, 수송, 빌딩, 차 량과 가전제품 등의 절약방안을 적시하는 에너지법안을 시행하고 있음 - 에너지절약의 초기단계에서는 직접적인 규제위주의 방법이 효율적이나 점
차 기술의 보급이 이루어짐에 따라 보다 첨단기술이 필요하게 되고 이러한 기술의 이전과 보급은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바 동북아 각국의 협력으로 인한 잠재력이 큰 분야임.
3) Session 3: Energy Cooperation in Northeast Asia and Institutional Arrangements
○ 주제발표 1: Vladimir Ivanov: "Energy Cooperation in Northeast Asia and Institutional Arrangements: Some Observations and Comments"
- 동북아 에너지협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10가지 제도적, 정치적 협력전략 을 제시함.
- 각국이 독자적 행보가 아닌 인접국과 이해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여타 지 역공동체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국가들의 공동대응을 지향하면서도 지역 외 국가의 참여에 개방적인 자세를 취함.
- 러시아는 에너지수출 다변화 전략으로 동북아지역뿐만 아니라 미국에 대한 수출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일본과의 에너지효율기술이전, 중국과의 석유, 가스 배관망 건설협력 방안, 한국과의 전력연계망, 동북아에너지협력정부간협의체 등의 이슈도 동 시에 추진되어야 함
- 여타지역에 비해 에너지협력이 부진한 동북아지역은 다자간협력체 구성, 상호정책협조와 첨단생산방식의 채택 등을 통한 포괄적인 생산양식 변화등 을 추구해야 함
○ 주제발표 2: Yongduk Pak: "Toward Integrated Energy Cooperation Mechanism in Northeast Asia"
- 에너지안보역량 강화, 투자환경개선, 무역분쟁해결, 정치적긴장완화 등의 목적을 위해 필요한 동북아에너지협력정부간협의체는 이질적인 경제체제와 에너지시장, 막대한 초기투자, 지역내 신뢰부족과 리더쉽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필수적인 제도적장치임.
- 경제적이해우선, 자발적참여, 구체적투자계획수립, 지역개방주의 등의 원칙 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간에너지협의체는 한국산자부의 주도로
2001년부터 추진되어 지난 2005년 11월 4개국 정부간에너지협의체가 구성
되었음.
- 2006년 국가에너지보고서를 목표로 실무그룹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동북아에너지협력 잠재력개발, 다자간협력체의 장점활용 등이 기대되며, 현 재 정부간협의체 사업진행에 대한 동북아지역내의 우호적분위기 조성과 중 국 및 일본의 추가적 참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
○ 토론 1: Zhang Jianping
- 동북아지역의 에너지협력은 동북아국가들 간의 대립적 역사의 경험과 동북 아지역외의 에너지공급 및 수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복잡하 고 민감한 이슈인데 동북아지역의 에너지안보역량 강화를 공통목표로 제시 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음.
- 에너지협력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정치와 경제의 결합은 필수적이므로 정치 적대결이 없는 최소한의 조화적 환경조성과 호혜적이며 포괄적인 에너지전 략이 제시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