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국내이동

Dalam dokumen 북한주민의 거주.이동 (Halaman 61-84)

가. 일반지역 여행

2007년 갤럽이 실시한 국내입국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45

결과에 따르면, 북한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할 경우 가장 많이 이용하 는 교통수단으로는 기차 50.4%, 자전거 12.2%, 도보 12.2%, 사회트럭

10.4%, 사회버스 10.4%, 군대 차 3.5%, 기타 0.9%로 나타났다. 응답자

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면, 남성의 경우 자전거, 사회트럭, 사회버스, 군대 차 이용 비율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흥미롭게도 남성의 경우 도보라고 응답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의 경우는 전체의 14.1% 응답비율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경우 기차 이용률이 평균보다 높다고 응답하고 있으며, 군대 차 이용 비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함경북도의 경우가 자전거 및 군대 차 이용 비율을 높게 응답하였다. 탈북 시기별로는 1999년 이전 탈북자의 경우 기차 이용비율이 66.7%라고 응답하여 평균 50.4%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비율이 2.4%로 평균 12.2%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도보 비율은 21.4%로 평균

12.2%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사회트럭, 사회버스의 비율도 각

각 4.8%로 평균 10.4%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군대 차 이용비율은 1999년 이전 탈북자의 경우에는 없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으나, 2000년 -2004년 탈북자 3.7%, 2005년 이후 탈북자 6.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 는 것을 보여준다. 사회트럭의 경우는 4.8%, 18.5%, 10.9%로 나타나 200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가 2005년 이후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 이고 있다. 반면 사회버스 이용비율은 4.8%, 7.4%, 17.4%로 2005년

45_ 사례 수는 남성 16명, 여성 99명으로 총 115명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54_북한주민의 거주․이동: 실태 및 변화 전망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탈북당시 거주지가 탈북 5년 전과 비교하여 동일한 경우와 동일하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먼 거리 이동시 교통수단 이용비율을 비교해 보면, 동일한 거주지의 경 우가 기차, 사회버스, 군대 차 이용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탈 북당시 거주지가 5년 전 거주지와 다른 경우에는 자전거, 도보, 사회트 럭 이용비율이 동일지역 거주자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거주지 가 동일하지 않은 경우가 도보비율이 23.1%로 평균 12.2%에 비해 월등 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행증 소지비율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거의 소지 하지 않음

14.8%, 20% 이하 소지함, 19.1%, 40% 이하 소지함, 15.7%, 60% 이하

소지함, 13.9%, 80% 이하 소지함, 20%, 거의 소지함, 14.8%로 응답하 였다. 여행증 소지비율을 성별로 살펴보면, 거의 소지 하지 않는 비율이 남자 6.3%, 여자 16.2%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여행증을 소지 하지 않는다는 응답비율이 함경도 거주자, 1999년도 이전 탈북자의 경 우 평균보다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여행증을 소지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처벌의 강도를 묻는 설문에 대 해, 국내 일반지역 여행인 경우에는, 벌금 33%, 뇌물공여 27.8%, 처벌 없음 18.3%, 로동단련형 13%, 로동교화형 2.6%로 응답하였다. 설문에 서 나타난 특이사항은 여행증 미소지시 처벌 내용에 대해 응답자의 성 별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점이다. 남성의 경우 벌금을 내야한다는 비율 이 43.8%인데 비해, 뇌물을 고여야 한다는 비율이 6.3%에 그치고 있으 며, 처벌이 없다는 비율이 3.1%로 평균에 비해 매우 높게 응답하고 있 다. 남성의 경우 로동단련형이나 로동교화형에 대한 응답이 현저하게 낮다. 이에 비해 여성은 뇌물을 고여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31.3%로 남성에 비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실제 북한의 식량난으

북한주민의 거주․이동 실태_55 로 인해 가족생존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며 장사를 하는 일들을 대부 분 여성들이 담당하여 왔으며, 실제 여행증을 소지하지 못한 경우 담배 등 뇌물을 주고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 일반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 인다. 여행증 미소지시 처벌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함경도 출신자 및 북한내 최근 거주지 변동자들(탈북 당시 거주지가 탈북 5년 전과 다른 경우)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여행증 제도로 인해 여행의 자유가 사실상 제약되고 있는 북한의 현 실은 여행질서를 위반할 경우 집결소라는 수용시설에 구금된다는 점에 서 나타나고 있다. 사회안전단속법 제17조는 “사회안전기관은 려행질 서, 걸어 다니는 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사회안전단속의 대상 중 하나로 여행질서를 규정하고 있다.

여행증명서를 발급 받은 여행자는 여행지에 도착하면 그 지역 인민반 장으로부터 확인을 받은 후 숙박등록부에 등록하고 인민보안성으로부 터 여행증 뒷면에 검인을 받아야 한다. 여행증에는 귀향일시가 기재되 며 귀향 4일 전에 여행지 역전 분주소에 신고해야 승차권을 매입할 수 있다. 이러한 복잡한 절차로 인해 타지에 있는 부모, 형제, 친지 등의 사망 등 큰 일이 있을 경우에 여행을 신청하게 되고 허가에 걸리는 시간 은 타 시군은 다음날 발급, 평양과 국경지대는 5일-7일이 걸리는 것으 로 보인다.46

국내 여행증명서는 원칙상 무료발급이다. 하지만 발급신청서를 갖고 각 부서를 돌아다니며 서류를 완성해주는 사람이 기요원이기 때문에 신청자들은 보통 기요원에게 뇌물을 준다. 기요원에게 뇌물을 주지 않 으면 기요원이 발급신청서를 제때 처리해주지 않는다. 기요원에게 주는

46_새터민 000, 2004년 9월 17일 면접; 새터민 000, 2005년 1월 19일 면접; 통일연구원, ꡔ2007 북한인권백서ꡕ, p. 141에서 재인용.

56_북한주민의 거주․이동: 실태 및 변화 전망

뇌물은 접수자의 여행사유, 여행목적지에 따라 차이가 난다. 북한주민 들은 일상적인 여행증명서의 경우 고양이 담배 2갑-3갑이나 술 1병, 북한 돈 3천-5천 원 정도를 뇌물로 주면 된다고 전한다. 하지만 여행 목적지가 평양이나 국경연선일 경우 북한 돈 1만 원 이상의 뇌물을 기 요원에게 전달해야 한다.

때에 따라서 기요원 뿐만 아니라 관할 지역 보안서, 보위부 간부들 에게도 뇌물을 주는 경우가 있다.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은 사람이 탈북 하거나 여행 중 범죄를 저지르면 여행증명서 발급 실무를 담당한 기요 원, 관할지역 보안서 지도원, 보위부 지도원에게도 책임추궁이 뒤따르 게 된다. 때문에 가족 중에 탈북자로 추정되는 실종자 및 수인(狩人)이 있는 경우, 여행목적이 논리적으로 적절치 않은 경우에 보안서 지도원 이나 보위부 지도원에게 뇌물을 바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요원에게 바치는 뇌물의 1배-3배 수준이다.

2000년대 이후 주민의 이동이 기차보다는 버스나 차를 이용하는 경 우가 증가하면서, 여행증 발급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변화하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행증의 발급절차도 어렵고 시간이 소요되며, 사사로운 이동이 공개되기 때문에 여행증을 발급받지 않고, 단속시 뇌 물을 써서 처벌을 피하고자 하는 사례들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005년 청진에 살 때 대체로 여행증을 얻는 것보다 승무원(안전원) 혹은

열차원(여성 철도 승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여행증을 얻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움직임이 들통 나고 뇌물은 뇌물 대로 많이 들기 때문이다. 2005년 신의주 갈 때, 기차에 올라서 증명서 검열을 자주하는데, 승무안전원을 찾아가서 돈 5만원을 주고 통과하였 다. 돈은 열차원(여성)들이 더 많이 번다. 장사꾼들 중 물건이 큰 경우 돈도 많이 있을 것이라서 단속을 많이 하는데, 큰 장사치들이 뇌물을 더 많이 준다.… 2005년 5월 청진-회령 갈 때, 화물차 짐칸에 타고 회령 으로 가다가 회령 전거리에서 단속을 당해, 벌금 1만원(뇌물)을 물고 회

북한주민의 거주․이동 실태_57 령사람이라고 통과하였다.47

도 지역 내에서는 여행권 없이 이동하는 것이 보편화된 것으로 증언 한다. 기차의 경우에는 안전원들의 여행증 단속이 이루어지나, 버스 등 다른 운송수단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단속이 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수지역의 경우 단속초소를 통과하여야 하나, 일반지역의 경우 에는 단속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대 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단속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이제는 기차로 많이 다니는 것보다, 여행을 차로, 버스로. 차가 빠르기 때문에. 차로 많이 다니고, 원산이라면 원산 가까운 주변은 여행증 없이 다니기 때문에… 자기 도(道)내는 여행증 없이도 다닌다. 공민증 없이도 다닌다. 그런데는 자동차 가지고 많이 다닌다. 자동차들이, 이제는 돈 좀 있는 사람들은 차를 사가지고. 롱구반이라든가, 한톤 반짜리 차를 사 가지고 사람들을 태우고, 장사를 태우고 그런 걸로 돈벌이를 하는 사람 들이 너무 많다.48

주민이동이 늘어나게 되었으나, 열차이외에는 마땅한 공공 교통수단 이 없기 때문에 각 단위별로 돈벌이 수단으로 트럭이나 자동차를 운행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차는 일명 ‘서비차’(서비스차의 줄임말) 라고 하며, 영업용으로 공인된 차가 아니라 각 직장 단위에 소속된 차량 들인데 차비를 받고 사람들을 대도시 중심으로 특정지역까지 이동시켜 준다. 심지어 군대, 안전부, 보위부 단위에서도 서비차로 돈을 벌어들이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49 통행증이 있는 경우에는 주로 기차를 활용 하나, 서비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50

47_ 새터민 김00, 2007년 1월 26일 면접.

48_ 새터민 강00, 2007년 1월 23일 면접.

49_ 좋은벗들, ꡔ북한의 교통 소식ꡕ, 1호 (2006. 9. 17).

50_통행증이 있을 경우 ‘청진-평양열차 운임비는 1,200원 정도. 서비차 이용시 이보다

3배-4배 가량 비싸다. 서비차가 기차보다 훨씬 기동력이 있지만 연료비 때문에 운임

Dalam dokumen 북한주민의 거주.이동 (Halaman 61-84)

Dokumen terk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