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범죄와 일반범죄를 구분하는 북한의 정책이 지속되고 있고 법률상으로도 정치범죄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범수용소는 존속하고 있다. 그렇지만 제한 된 증언으로 인해 북한 내 정치범수용소의 전체 실상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엄격한 의미의 정치범 혹은 양심수로 규정되어야 하는 경우는 전체 수용인원과는 매우 현격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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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연구부문
휴전 이후 납북되어 현재까지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납북자는 총 485명 이다. 귀환 납북자와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밖에도 아직 신원사항과 납 치과정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납북억류자가 북한에 더 존재하는 것으로 추 정된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생환 납북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추가 명단을 밝히 고 있다. 귀환 국군포로의 증언을 통해 한국정부는 2005년 11월말 현재 북한 내 총 1,651명의 국군포로(생존 546명, 사망 845명, 행불 260명) 존재를 확인하였 다. 북한당국은 납북자 및 국군포로 존재자체를 부인하여 왔다. 국군포로에 대해 서는 논의과정에서 직접적 용어 사용 대신 전쟁시기 실종자라는 개념이 도입되 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아직도 전후 납북억류자에 대한 생사확인에 대해서는 논의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지원 등으로 북한의 식량난이 완화되면서 새로운 탈북은 둔화되 는 추세를 보이는 등 탈북자의 전체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5년 2월 미 국무부 보고서와 2005년 좋은벗들의 중국현장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체류 탈북자는 3~5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1998년 헌법과 2004년 형법을 개정하면서 탈북자에 대한 처벌을 완화하였다.
Ⅰ. 북한 사회주의체제와 인권 1. 체제의 특성과 인권 2. 북한 인권정책의 변화추세 3. 국제사회와 북한인권 4. 전망
Ⅱ. 시민적∙정치적 인권 실태 1. 생명권
2. 신체의 자유
3. 정당한 법과 절차에 의해 보호받을 권리 4. 평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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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목차
북한인권연구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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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유권 6. 종교의 자유 7. 참정권 8. 여성권
Ⅲ.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인권실태 1. 식량권
2. 사회보장권 3. 근로권
4. 직업선택의 자유 5. 교육을 받을 권리 6. 아동권
Ⅳ. 주요사안별 인권실태
1. 정치범수용소 내 인권침해 실태 2. 납북억류자 실태
3. 탈북자의 인권침해 실태
2005년도에도 국제사회의 북한인권문제 제기를 제도전복으로 인식하는 북한 당국의 태도로 인해 인권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렇지만 국제사회의 압력과 북한사회 내부 변화를 반영하여 국제사회가 제기하고 있는 인 권 유린 현상에 대해 북한당국이 개선조치를 취함으로써 특정사안을 중심으로 시 기별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사안별로 유린이 지속되고 있는 측면과 변 화가 발생하고 있는 측면을 면밀하게 조사∙분석하여 북한인권문제를 제기해나가 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분야별로 보다 전문적인 보고서의 발간이 필요하다.
Ⅳ. 정책건의와 시사점
남북관계연구 부문
�
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의 실태조사
I
황병덕∙서창록∙여인곤∙허문영∙전성훈∙
김국신∙김규륜∙김근식∙이철수∙이금순∙박광기 외
�
동북아 지역내 NGO 교류협력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방안
I 황병덕∙정영태∙최대석∙배진수 외협동연구부문
협동연구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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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이슈의 다변화 및 행위자의 다양성 증대로 말미암아 국가의 통치능력 이 약화되면서, 전통적으로 국가의 고유한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정책결정과정에 있어서 국가는 더 이상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대의민주주의라는 제도를 통해 일정부분 권리를 국가에 위임하였던 국민들은 국가가 다층적이며 복잡한 여러 행위자들의 이해관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하지 못한다는 국가능력의 한계를 직시하고, 국가에 대해 열린정부를 요구하는 한편 정책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권익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의 실태조사
황병덕(통일연구원),서창록(고려대학교),여인곤,허문영,전성훈, 김국신,김규륜(이상 통일연구원),김근식(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이철수(국제노동법연구원),이금순(통일연구원),박광기(대전대학교) 외
세계화, 정보화, 민주화 등으로 대변되는 21세기 국제정세 속에서 전통적 국가의 통치(government)가 협치(governance)의 개념으로 점차 변화되고 있다. 기존의 국가주도에 의한 위계적 통치방식으로부터, 민간분야를 포 함한 다양한 행위자간의 수평적 상호조정체계라 할 수 있는 거버넌스의 등장으로 국정운영방식의 변화는 물론 국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인식틀이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의 개념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분야별 거버넌스의 실태조사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새롭고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Ⅰ. 필요성과 목적
협동연구부문
이와 같이 국가 중심의 통치 능력은 약화되고 국민들의 통치요구는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존의 국민국가 중심의 통치체계에 대한 대안적 인식 틀의 마련이 절 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다양한 학문분과에서 다차원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거버 넌스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세계화, 정보화, 민주화로 인한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주목되는 현 상은 한반도 평화∙번영 구축과정에 있어 행위자와 이슈영역이 다양화되어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이제는 영리기업과 시민사회의 NGO도 동참하는 거버넌스 영 역이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통적인 통치의 개념이 새로운 거버넌 스 개념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남북관계를 보면, 냉전기와 탈냉전기 초기의 안보∙군사 영역 중심이자 정부 주도인 관계가 점차 다영역∙다행위자의 관계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998년 2월 김대중 행정부가 출범하고 대 북포용정책이 추진되면서 정부 이외의 민간기업들과 NGO 등이 대북 및 통일정 책의 행위주체들로 등장하고 대북정책 및 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가 본격적 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2000년의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성 명은 남북관계의 제 측면을 전환시킨 중요한 분기점이다. 이후 약 6년간의 거버 넌스 현상이 양적∙질적으로 꾸준히 증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새로운 정책적 대안은 변화된 환경과 조 건에 따라 새로운 시각에서 연구되고 설계되어야 한다. 이에 본 협동연구는 거버 넌스(governance) 개념에 입각하여 한반도 평화∙번영에 접근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분야별 거버넌스 제도화 방안』에 관한 협동연구로서 3차년도로 나누어 진행될 계획이고, 1차년도(2006년)에는『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의 실태조사』란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의 개 념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분야별 거버넌스의 실태조사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2차년도에 시행될 평화∙번영 거버넌스의 개선방안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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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주요 내용
협동연구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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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의 실태파악에 대한 분석적 접근을 위해 거버넌 스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부터 평가지표를 추출하였다. ‘좋은 거버넌스(good governance)’는 거버넌스에 필수적인 원리를 갖추고 거버넌스가 추구하는 바람 직한 목표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자율성(autonomy), 전문성 (specialization), 참여성(participation), 네트워크(network), 분권화 (decentralization), 효과와 효율성(effectiveness and efficiency) 등을 평가지 표로 하였다. 자율성, 전문성, 참여성, 효과와 효율성 등은 행위자 중심이고, 네 트워크, 분권화는 행위자간의 관계 중심이지만, 각각의 요소에는 행위자와 관계 적 측면이 모두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두 측면에서 분석해야 한다.
[그림 1] 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 분석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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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층적 차원
지구적∙동북아 차원, 남북관계 차원,
국내차원 등
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
세분화된 이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교육,
법∙제도 등
참여성 전문성 자율성 분권화 네트워크 효과와 효율성 다양한 행위자
정부, 정당, 기업, NGO, 언론, 국제기구,
국제사회 등
거버넌스 실태 평가 및 유형 제시
협동연구부문
한편 본 연구는 각 연구주제별로 거버넌스의 구체적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 과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슈별 사례연구에 중점을 두었다.
가령, 외교안보정책 분야에서는 한∙미동맹 균형발전 정책, 중국 동북공정에 대 한 대응,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대응 등이 사례이고, 한반도 평화체제 분 야는 6자회담을 중심으로 그리고 동북아 다자안보대화 분야는 NEACD와 CSCAP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북정책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대북정책 참여 문제, 남북경협 분야에서는 개성공단사업, 탈북자 문제해결 분야에서는 국내 입국자 정착지원 등이 주요 사례이다. 그리고 사회∙문화 협력 분야는 남북교류, 대북지원, 북한인권문제 등을, 법∙제도 분야는 남북교류협력법, 남북관계발전법, 개성공업지구법 등을, 한반도 평화교육 분야는 학교교육, 공공교육, NGO교육 등 을 주요 사례로 하여 해당 거버넌스의 실태파악을 하였다.(아래 [표 1] 참조)
[표 1] 분야별 거버넌스 사례연구
본 연구에서는 행위자 및 이슈 영역을 차원 영역에 결합시켜 한반도 평화∙번 영 거버넌스의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네 가지 영역에서 연구주제를 추출하였다. 물론 각 연구주제가 특정 차원에만 국한되는 아니며 다만 행위자의 역할과 이슈의 특성이 그 차원을 중심으로 주도적으로 진행됨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이론적 영역에서는‘한반도 평화∙번영 거버넌스의 이론적 틀’을 연 구주제로 하였고, 지구적∙동북아 영역에서는‘외교안보정책’, ‘한반도 평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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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사례
외교안보정책 한∙미동맹 균형발전, 중국 동북공정,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한반도 평화체제 6자회담
동북아 다자안보대화 NEACD, CSCAP 대북정책 대북정책에 대한 시민참여 남북경협 개성공단사업
사회∙문화 협력 남북교류, 대북지원, 북한인권문제
법∙제도 남북교류협력법, 남북관계발전법, 개성공업지구법 탈북자 문제해결 국내입국자 정착지원
한반도 평화교육 학교교육, 공공교육, NGO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