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 해저면 지진계 자료의 처리와 해석
3.2.4.3. 지각구조와 tectonics
반적으로 대륙지각이 얇아지면 지각평형을 이루기 위해 맨틀이 상승하여 모호면이 얕아 지는데 군산분지 지각구조에서 그런 현상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퇴적분지의 형성시 brittle한 상부지각보다 ductile한 하부지각이 상대적으로 더 얇아지는 방식으로 지각이 늘어나는데 그러한 현상도 보이지 않는다. 상당한 규모로 발달한 군산분지에서 지각의 두께가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은 pure shear보다 주로 simple shear에 의해 지각의 변 형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simple shear는 주향이동 단층 (strike-slip fault)의 운동에 의한 변형에서 나타나므로 동아시아 아래로 태평양판이 oblique하게 섭입할 때 야기된 힘이 군산분지의 북쪽과 남쪽 경계를 이루는 단층에 strike-slip을 야기하였을 것 으로 해석한다.
Fig. 3-2-4-17. Vs structure computed by (Left) Vp/1.73 and (Right) ambient noise tomography of East Asia.
Strike-sllip에 의한 rifting이 발생할 때 하부지각의 viscosity는 상부지각과 하부지 각간 경계의 모양을 결정하며 모호면의 모양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Petrunin
국 블록을 구성하는 Yangtze 블록과 Cathaysia 블록이 8-9 Ga 에 충돌할 때에 진행된 obduction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Fig. 3-2-4-18. Inferred boundary of the Amurian Plate and in the Yellow Sea with the overlay of the NSYSB and faults. Locations of OBSs are denoted by red dots. Circles indicate the epicenters and magnitude of the earthquakes that occurred from 1978 to 2016. Numbers in the lower left legend are refereces on the boundary of the Amurian Plate in the Yellow Sea: (1) Zonenshain and Savostin (1981) Taira (2002) (2) Barth and Wenzel (2010) (3) Petit and Fournier (2005). EMFYS = East marginal Fault of the
Yellow Sea (Hao et al., 2010).
K-07과 K-09 사이에서 모호면이 급격히 상승하며 상부지각이 두꺼워져서 한반도의 지각구조와 비슷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군산분지 아래의 지각이 한반도의 지각과 다른 성질을 가짐을 의미할 수도 있다. Hao et al. (2007)은20072 중력자료의 해 석을 통해 한반도에 가까운 서해의 오른 쪽에서 남북방향으로 형성된 단층의 (EMFYS : East marginal Fault of the Yellow Sea) 존재를 제시하였다. Hao et al. (2007)은 또 한 지진파 토모그래피로부터 구한 맨틀구조의 해석을 추가하여 중한블록과 남중국블록간 충돌경계가 EMFYS임을 제시하였다 (Fig. 3-2-4-18). 해저면지진계자료로부터 구한 지 각구조가 Hao et al. (2007)이 제시한 것과 관련성이 있는지는 더욱 정밀한 연구가 필요 하다.
많은 사람들이 서해에 아무리아판의 서쪽 경계가 지나간다고 추정한 바 있다 (Fig.
3-2-4-18). 하지만, 서해를 지나가는 아무리아판의 경계에 대해서는 정확한 증거를 제시 하지 못하였다. 하부지각의 구조가 변하고 모호면이 상승한 K-07에서 K-09간에 아무리 아판의 경계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