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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책방향과 정책적 고려사항

ㅇ한국의 화해·협력정책과 미국의 대북정책이 충돌하지 않는 방향으 로 전개되어야 하며, 원활한 정책수행을 위해 한·미, 한·일, 한·미·

일 공조를 연계시키는 방안을 체계화해야 할 것임.

- 일본, 중국, 러시아 모두 한국정부의 화해·협력정책을 지지하고 있으나 일본은 미국의 정책방향에 맞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일간 심도 깊은 논의가 요망됨.

- 한·미간 정책적 공동보조가 약해지면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한·미, 한·일, 한·미·일 정책공조를 통해 한반 도문제를 풀어나가야 함.

- 부시 행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한·미, 한·미·일 공조는 클린턴 행 정부와는 질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바, 한·

미의 정책협력시 상호의 입장과 대안이 보다 긴밀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음.

ㅇ화해·협력정책의 지지와 성공은 북한의 변화에 달려 있는 만큼 이 를 위해 중국, 러시아, 유럽국가들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야 함.

- 북한의 개혁·개방을 지원하고 위협적 행동을 사전에 제어할 수 있는 국가는 중국임.

- 중국은 NMD 문제와 중·대만 현안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겪고

-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미국의 NMD 계획을 저지시키는 데 총력 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진정책 부활과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 보에 나서고 있음.

- 북·유럽국가간 새로운 관계가 전개되고 있고 유럽국가들은 한반 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절한 기여를 하고자 함.

- 그러나 중국, 러시아, 유럽국가들에 대한 한국의 정책이 대미·일 관계와 대치되는 것은 아님.

ㅇ한·미는 대북정책의 속도와 폭 등에서 이견이 있는 만큼 대북정책 수행상의 사전절충과 교감작업이 필요함.

- 미국의 검토반과 수시 접촉을 통해 대북정책에 있어 이견된 각 론 부분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해야 함.

- 한국 역시 미국의 검토반과 마찬가지로 실무라인을 외교통상부 를 주축으로 통일부, 국방부, 청와대 등 관련 부처 담당자들을 포함시켜 구성할 필요가 있음.

- 통일연구원, 외교안보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등 정부연구기관의 북·미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 정책자문팀을 구성해 한국의 검토반에 대해 충분한 자문을 하도록 함.

ㅇ미국의 대북정책 혼선은 일부 외교안보팀의 멤버와 공화당의 고착 화된 대북관에서 비롯된 만큼 사실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국이 노력해야 함.

- 미국의 대북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정책결정자의 의 중, 언론, 전문가의 견해 등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북정 책과 북한의 변화 움직임 등을 충분히 인지시켜야 함.

- 통일연구원, 외교안보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등 정부연구기관과 세종연구소 등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이 미국 행정부, 의회, 언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특별 지원해야 함.

ㅇ한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은 미국을 대상으로 제네바합의 이행, 화전 발전소 운영의 어려움, 북한의 변화 움직임 등을 집중적으로 이해시켜야 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북한이 제네바합의를 위반하지 않는 한 미국 중유 제공 및 경수 로 공급에 나서야 함.

- 미국이 제네바합의를 먼저 파기할 시 북한은 핵동결을 파기할 것이며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할 것임.

- 북한의 핵 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은 동북아시아의 군사 적 균형을 불안정하게 함.

- 화전 발전소 건설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실제 불가하고 완성된 뒤 연료제공을 누가 담당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있음.

- 북한이 개방해도 붕괴하고 개방을 안해도 망한다는 식의 사고는 북한의 개방·개혁을 방해할 수 있음.

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관계개선을 희망하는 국가와의 대화를 통해 식량지원 및 투자 등을 얻기 위해 북한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깨닫기 시작함.

- 북한이 변하지 않을 것이란 전제로부터 시작하지 말고 변할 가 능성이 있다는 전제로부터 시작할 것. 북한이 변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새로운 정책을 모색해도 늦지 않음.

- ‘선 변화’에 준비되어 있지 않은 북한을 무리하게 밀어 부치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북한을 유도할 필요가 있음.

- 북한의 개혁·개방과 국제사회로의 참여를 위해 미국, 일본,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개선과 대북지원 및 투자진출 등이 필요함.

- 대북 강경정책과 북한과의 대화 단절은 한반도의 재앙을 가져올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음.

- 대북지원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계속되어야 하며 식량지원의 군사용 전용을 막기 위해 식량배분의 투명성을 높여야 함.

ㅇ이와 함께 한국정부는 미 행정부의 외교안교팀 및 실무라인, 공화 당의 강경론자, 미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 미 언론 등을 대상으 로 대북 화해·협력정책의 효과를 충분히 이해시켜야 함.

- 화해·협력정책은 한반도 전쟁예방과 북한의 변화를 위해 긍정적 역할을 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임.

- 화해·협력정책의 결과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었고 그 이후 남북 관계는 큰 진전을 가져오고 있음.

- 한국정부의 화해·협력정책은 미국의 대북정책과 큰 차이가 없음.

정책 각론 부분에 이견이 있으나 이는 한·미 검토반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해결될 수 있음.

ㅇ한국정부는 역할분담론에 입각해 대량살상무기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에 주도권을 주되 재래식 전력 감축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한 이 주도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미국을 다음과 같이 설득해야 함.

- 미국은 냉전시 소련과의 장기간 군축협상을 통해 유럽에서의 재 래식 병력 감축문제를 포함한 미·소간 군축을 예측가능하게 이 끌었으나 북한과는 협상기간이 짧아 상호 신뢰가 형성되어 있 지 않음.

- 재래식 전력 감축 대상국은 남북한이지 미국이 아니며, 미국이 협상에 나설 시 주한미군의 감축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므로, 역 할분담론에 의해 남북한이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한국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다음과 같이 미국의 정 책기조를 북한에 이해시킬 필요가 있음.

- 한반도 문제를 남북이 민족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반면 미 국은 국익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음.

- 북한이 제네바 기본 합의를 먼저 파기할 시 부시 행정부는 이라 크와 같이 북한을 공격할 수 있음.

- 미사일 수출을 재개할 시 미국은 대북식량지원 감축, 경제제재 완화 조치 재검토 등의 조치를 취할 것임.

-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시 미국은 정부적 차원의 대북 지원 중단, 경제교류협력 중단, 나아가 봉쇄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음.

- 북한의 개방은 체제위기 초래 가능성보다 체제위기 극복 가능성 이 크며, 개방과 변화가 두려우면 자신이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 로 개방하고, 체제전환과 농업개혁, 개방범위 확대, 경제개혁, 정 책전환 등을 점진적으로 고려해야 함.

- 개방하지 않으면 서방세계기업들의 대북 투자는 위축될 것이며 한국기업의 투자는 한계가 있음.

- 미국의 전면적 경제제재 완화 조치는 미국, 일본, 서방기업들의 대북 투자진출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이는 북한의 경제발전에 기여 할 것임.

- 북·미간 미사일 협상시 북한의 MTCR 가입을 전제로 한 맞교환 식 해법은 테러지원국 명단으로부터의 북한 삭제에 이어 국제 기구로부터의 차관 제공, 국제금융기관 가입지원, 미수출입은행 의 대북한 여신제공 허용, 수출입 제한조치의 포괄적 완화에 이 어 전면 철폐 등의 경제제재 완화 조치 등을 수반할 것이고 이 는 미국과의 관계개선 및 수교의 기반을 조성할 것임.

- 북·미관계 악화는 남북관계는 물론 서방국가들과의 관계에 부정 적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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