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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용 척도 타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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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1-3은 두 개의 표본으로 진행하고자 하였다. 우선 연구 1-2에서 대학생 을 대상으로 제작된 중용 척도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일반화 가능 성을 검증하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요인구조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 한, 중용 척도와 이론적으로 관련된 척도들을 실시하여 수렴 타당도 및 검사-재 검사 신뢰도를 분석할 것이다. 연구 1-2에서 중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려는 동 기적 측면의 측정이 부족한 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중용 척도의 같은 문항에

‘일상 생활에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의 중용의 실천 노력도 를 함께 측정하여 제한점을 보완하고, 중용적 태도 자체에 대한 평가도 측정할 것이다. 중용적 태도나 행동 자체를 평가하기 위한 측정 문항들은 ‘중용은 실제 로는 실천할 수 없는 것이다’, ‘노력하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등의 내용을 포함 하였다.

서론에서 중용은 인지적으로는 인지적 유연성과 변증법적 사고, 정서적으로는 적응적 정서조절과 안정, 동기적으로는 외부의 보상이나 강화 없이 스스로 중용 적 태도를 지속하려는 내적 동기를 지닌 것으로 이해하였다. 따라서 수렴 타당 도 검증을 위해 인지적 측면에서는 인지적 유연성 척도, 개정된 이분법 사고 지 표, 변증법적 자기개념 척도를 선택하였다. 인지적 유연성 척도는 어려운 상황 을 통제 가능한 것으로 지각하고 생활 사건이나 사람에 대해 다양한 대안적인 설명과 해결책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며(Dennis & Vander Wal, 2010), 이분법적 사고척도는 양극단적인 사고 정도를 평가한다. 변증법적 자기 개념 척도는 자기 인식 영역에서의 변증법적 사고를 측정하는데 모순, 인지 변 화 및 행동 변화의 요인으로 평가한다.

정서적 측면의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서 정서지능을 측정하는 특질 상위 기분 척도와 포괄적인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측정하는 정서조절 곤란 척도를 선택하 였다. 또한 동기적 측면에서는 자기결정이론에 기반한 기본적 심리적 욕구 척도 를 포함했는데, 서론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내적 동기는 자기결정이론에서 기본 적인 심리적 욕구 중 자율성과 유능감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Ryan & Deci, 2000). 추가적으로 한국적 지혜를 측정하는 김민지혜척도와 개정된 마음챙김 척 도 및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를 포함하였다.

이론적 배경에 따라 중용 척도는 인지적 유연성 척도, 정서지능을 나타내는 특질 상위 기분 척도, 유능감이나 자율성등 기본적 심리적 욕구를 측정하는 척

도와 정적 상관을 나타낼 것이며, 개정된 이분법 사고 지표, 정서조절 곤란 척 도와는 부적 상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다. 한편 중용적 태도가 사회적으로 적절하고 올바른 행동을 추구하고자 하는 측면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와는 어느 정도 정적 상관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지혜 척도와 마음챙김 척도의 경우도 정적 상관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더불어 인구통계학적 변인들과 중용적 태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만에서 개발된 중용적 사고척도 및 중용 신념가치척도와의 비교를 통해 공인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1-2에서 개발된 척도와 중용적 사고척도 및 중용가치 신념척도는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있을 것이나, 중용적 사고척도의 경우 중용적 사고방식을 주로 측정한다고 여겨 져 중용 척도와의 상관은 충분히 크지 않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대학 생 표본은 연구 3의 표본과 동일하다.

방 법

연구 참여자

일차로 진행된 연구의 참여자는 총 368명으로 리서치 업체인 한국리서치(311 명) 및 온라인 홍보(57명)를 통해 모집하였다. 참여자들은 연구 모집 문건을 본 뒤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였고, 연구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기프티콘 및 리 서치 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받았다. 질문지는 인구통계학적 정보까지 포함 하여 총 256문항이었고, 평균 실시시간은 30분∼40분 정도였다. 먼저 인구통계 학적 정보를 수집하였고 이후 중용 척도와 중용에 대한 평가 척도를 실시하였 다. 이후 인지적 측면의 척도들과 지혜척도 및 마음챙김 척도를 제시하고, 그 다음으로 정서와 관련된 척도,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 마지막으로 기본적 심리 적 욕구척도를 실시하였다. 전체 참여자 중 남자는 174명(47%), 여자는 194명 (53%)이었으며, 연령은 만 19∼69세였다(평균연령: 43.79세, SD= 10.24). 그 중 검사-재검사를 위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모집한 57명을 대상으로 2주일 간격으 로 중용 척도 재검사를 실시하였고 재검사까지 완료한 참여자는 57명 중 36명 이었다. 본 연구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았다(IRB No.

E1510/002-010).

두 번째로 진행된 연구의 참여자는 연구 3의 참여자와 동일한 집단으로 서울 소재 대학교에서 심리학 관련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학부생 총 382명이었다. 심 리학과 연구 참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모집 문건 및 연구 설명문을 보고 자 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 의사를 밝힌 참여자만 포함하였고, 연구 참여에 대 한 보상으로 연구 점수를 제공하였다. 전체 참여자 중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364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이중 남학생은 191명(53%), 여학생은 173명(47%) 이었으며, 연령은 만 18∼34세였다(전체 평균연령: 20.17세, SD=2.04). 남학생의 평균 연령은 20.6세(SD=2.42)였고, 여학생의 평균 연령은 19.7세(SD=1.36)였으 며, 연령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t(382)=4.35, p<.001, Cohen’s d=0.46. 본 연구도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았다(IRB No. E1603/003-005).

측정도구

중용 척도(Zhongyong Questionnaire: ZQ). 중용적 태도를 측정하는 내용으 로 연구 1-2에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19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자기보고식 척도 다. 연구 1-3에서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의도 및 동기에 대한 측정을 강화하기 위해 중용적 태도(나의 모습과 얼마나 일치하나요?)와 중용 실천 노력 도(일상 생활에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나요?)를 구분하여 평가하 였다. 중용실천노력도는 실천노력 전체를 하나의 점수로 판단하여 요인에 따라 분석하지 않았다. 한편, 중용 척도와 실천노력도 두 가지 질문에 한 번에 응답 하는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7점 척도 대신 5점 리커트 척도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 일관성 계수는 중용적 태도 측면이 .90, 실천 노력도가 .93 으로 나타났다.

중용에 대한 평가 척도. 중용에 대한 평가를 측정하는 내용으로 총 5문항, 7점 리커트 척도로 되어있다. 중용 척도가 중용적 태도를 충분히 측정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첨가된 척도다. 중용 자체를 현실에서 쓸모없고 가치없이 여기거 나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중용적 태도가 높다는 것이 모순적일 것으로 판단되 어 중용에 대한 평가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문항 내용은 연구 1-1에서 수집된 내용 중 중용적 태도나 중용 자체에 대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바를 참고하여 구성하였다. 5개 문항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➀ 중용은 실제로는 실천할 수 없 는 것이다, ➁ 일상생활에서의 중용은 결국 이도저도 아닌, 회색지대 혹은 기회

주의적인 것이다, ➂ 중용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든지 노력하면 가능한 것이다,

➃ 중용이라는 것은 계속 노력하는 삶의 수련 과정이다, ➄ 어떤 것에 대해 중 용적 태도를 취한다는 것은 무관심하다는 것과 다름없다. 이 중 1번, 2번, 5번은 역문항으로 채점하였다. 연구에서 내적 일관성 계수는 .71로 나타났다.

인지적 유연성 척도(Cognitive Flexibility Inventory: CFI). Dennis와 Vander Wal(2010)이 제작한 자기보고식 검사로, 총 20문항의 7점 척도다. 본 연구에서는 허심양(2011)이 타당화 한 척도를 사용했는데, 국내 타당화 과정에 서 10번 문항이 제외되어 19개 문항으로 구성된 것을 적용하였다. 하위요인은 대안과 통제 두 가지다. 내적 일관성 계수는 허심양(2011)의 연구에서, .86으로 보고되었고, 본 연구에서는 .88이었다.

개정된 이분법 사고 지표(Dichotomous Thinking Index-30 Revised:

DTI-30). 황성훈(2007)이 개발한 30문항 척도로 양극단 사고를 취하는 경향인 이분법적 사고를 측정하는 문항으로 이루어졌다. 5점 리커트 형식의 자기보고식 척도이며, 양단 결정, 전부 대 전무 사고 등의 6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 다. 황성훈에 의해 보고된 내적 일관성 계수는 .92였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 일 관성 계수도 .92로 나타났다.

정서지능-특질 상위 기분척도(Trait Meta-Mood Scale: TMMS, Salovey et al., 1995). 이수정과 이훈구(1997)에 의해 타당화되었으며, 정서지능을 측정 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지다. 정서에 대한 주의, 정서를 명확히 분리하는 것 및 감정의 복구 등의 하위요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30개 문항,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의 내적 일관성 계수는 .82였다.

정서조절 곤란 척도(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Scale: DERS).

Gratz와 Roemer(2004)가 포괄적으로 정서 조절의 어려움을 평가하기 위하여 개 발한 척도로 조용래(2007)에 의해 한국판으로 타당화 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원 판은 총 36문항의 5점 척도로 이루어져있으며, 원판의 내적 일관성 계수는 .93 이다. 한국판의 전체 척도 내적 일관성 계수는 .92로, 이는 한국 타당화 당시 요 인분석에서 문항 17번이 탈락하여 총 35개 문항에 대한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 일관성 계수는 .9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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