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간대 모래해안
◦ 제주연안에는 조간대 모래해안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북제주의 경우 삼양, 이호, 함덕, 월정, 곽지, 협재 및 구좌, 남제주의 경우 성산 종달리, 시흥리, 오조리, 신양리, 표선 화순 및 하모리 등이 있으며 이중 일부 지역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음
◦ 모래해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체동물, 환형동물 및 갑각류가 분포하는데 대부분 해수를 여과하여 먹이를 먹고 사는 여과섭식형 동물이 주를 이루며 이를 포식하는 포식자 및 분해자 등의 먹이 피라미드가 형성되어 있음
◦ 조간대모래지역은 대형 패류가 풍부히 서식하여 수산업 측면에서도 가치가 매우 높으며 간조시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관찰이 가능하여 해양환경에 관한 교육의 장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음
◦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조간대모래지역에 대한 매립 및 생물자원의 무분별한 채취로 그 존립이 위태로운 지역이 늘어나 이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함
□ 조간대 바위해안
◦ 제주도연안의 해안은 대부분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암반 조간대가 주를 이룸
◦ 바위암반 생태계는 모래해안과 달리 바위에 부착하여 서식하는 해조류를 갉아먹고 사는 초식성 연체동물이 주를 이루고 이를 먹이로 삼는 포식자와 분해자 등으로 구성
◦ 특히 조간대 바위해안에는 미세 해조류를 먹이로 삼는 다양한 복족류가 서식하며 이를 포식하는 포식성 복족류 및 대형 갑각류가 다양하게 분포
◦ 조간대 바위지역에는 톳, 우뭇가사리 등과 같이 수산업 측면에서 유용한 해조류도 풍부하여 지역경제의 소득원이 되고 있음
◦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조간대 바위지역을 제 1종 공동어장으로 설정하여 수산물 채취에 이용함
□ 조하대 암반환경
◦ 제주도 연안은 황해나 남해안과 비교 시 물이 무척 맑으며 연안에는 화산암 및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반들이 무수히 존재
◦ 이러한 조하대 암반은 고착성 저서생물의 생활기반이 되며 이에 따라 조하대 암반 환경에는 다양한 고착성 동식물이 분포
◦ 제주연안의 조하대 암반환경에서 가장 특징적인 생물은 산호임
◦ 대부분의 산호류는 겨울 평균 수온이 16도 정도 유지되는 서귀포연안에 주로 분포
◦ 제주연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산호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그 생태적 가치가 높게 인정됨
◦ 제주연안에 다양한 종류의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이유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여 다양한 서식 환경이 존재하기 때문
◦ 제주 연안에만 국한되어 분포하는 종도 많이 존재하는데, 이는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으로 난류에만 서식이 가능한 종들이 남제주 연안에 존재하기 때문임
□ 조하대 모래사장
◦ 흔히 “모살밭”으로 잘 알려진 조하대 모래사장은 암반 조하대와 비교 시 비교적 덜 알려져진 해양환경
ㅇ 그러나 제주연안에는 표층부터 수심이 깊은 지역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조하대 모래사장이 분포하고 있음
ㅇ 조하대 모래사장에 대한 해양환경이 비교적 덜 알려진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산업적 가치 때문임
ㅇ 조하대 모래사장에는 넙치나 저서성 어류 몇 종 이외에는 수산업적 가치가 높은 종이 적게 분포
ㅇ 특히 연안의 경우 해녀들의 작업 무대는 늘 암반 조하대에 국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하대 모래사장에 서식하는 생물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음
ㅇ 그러나 서귀포 법환, 강정, 화순 및 한림, 협재, 성산 종달리와 우도 사이, 오조리, 신양리 등지에는 잘 발달된 조하대 모래사장이 분포하며 이곳에는 대형 저서생물들이 다양하게 분포
ㅇ 성게의 일종인 구멍연잎성게, 가리비류인 해가리비, 새조개의 일종인 소쿠리조개 및 피조개의 일종인 밤색무늬조개 등은 조하대 모래사장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대형 저서동물임
ㅇ 조하대 모래사장에는 대형저서생물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이매패류나 복족류가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으로 그 가치가 높게 인정되는 환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