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경제성 분석의 개요와 기본가정 1) 분석의 개요
◦ 경제성 분석에서는 먼저 CAES 사업에 대한 비용편익분석을 이용하여 경제성 분 석을 수행하고,
◦ 경제적 타당성(경제성) 분석은 해당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과 비교해 볼 때, 해당 사업이 어느 정도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지를 사회적 관점 또는 국가 전체적인 관 점에서 파악하는 것으로 흔히 비용편익분석(Cost-Benefit Analysis)이라고도 불림
◦ 경제성은 추정된 비용과 편익을 이용한 비용편익 분석에 근거하여 판단하되, 순현 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 편익/비용비율(benefit/cost ratio), 내부수익률 (internal rate of return, IRR)의 3가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혼재되어 있으므로 서로 보완적으로 사용될 필요가 있음
◦ 비용편익분석을 위해서는 먼저 1단계에서 해당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추정해야 하는데, 실제 지출된 비용보다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의 관점에서 그리고 외부비용까지 포함한 사회적 비용의 관점에서 평가해야 하며, 비용추정시 이전지출, 감가상각비, 매몰비용의 처리에 주의해야 하고 예비비 및 잔존가치도 고려해야 함
◦ 비용을 추정한 다음에는 2단계로 해당 사업으로 발생하는 편익을 추정해야 하는 데, 편익의 추정결과는 경제성 분석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해당 사 업의 종류와 성격을 명확히 규명한 다음에 편익의 범위를 정확하게 설정한 후, 편 익을 추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 편익은 경제학적 개념에 근거하여 평가되어야 하는데 이는 소비자에게 미치는 편 익은 소비자 잉여의 관점에서 그리고 기업 또는 산업에 미치는 편익은 부가가치 의 관점에서 측정되어야 함을 의미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본 사업의 시행으로 인 해 발생하는 CAES 사업의 활성화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편익으로 추정함
◦ 3단계에서는 3가지 평가기준을 이용한 비용편익분석을 적용하여 경제성 분석을 실시함 - 첫째, 순현재가치(NPV) 기준이란 사업에 수반되어 사업의 최종년도()까지
발생한 모든 비용과 편익을 기준년도의 현재가치로 할인한 다음에 총 편익의 현재가치에서 총 비용의 현재가치를 차감한 값으로 정의되는 순현재가치가 0 보다 크면 경제성이 있으며 0보다 작으면 경제성이 없다고 해석함
순 현재가치
: 기의 편익
: 기의 비용
: 할인율
- 둘째, 편익/비용비율 기준이란 현 시점으로 할인된 총 편익 대 총 비용의 비율 로서, 장래에 발생될 비용과 편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편익의 현재가치를 비용의 현재가치로 나눈 것으로, 편익/비용비율이 1보다 크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함
편익비용비율
- 셋째, 내부수익률(IRR)은 투자사업이 원만히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기대되는 예상수익률로서 투자사업의 전 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순현재가치가 0이 되게 하는 할인율, 즉 편익흐름의 현재가치의 합이 비용흐름의 현재가치의 합과 같 아지는 할인율로 투자사업의 예상수익률인데, 내부수익률이 사회적 할인율() 보다 크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함
내부수익율
- 경제성 분석의 마지막 단계인 4단계에서는 민감도 분석을 수행한다. 즉 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비용편익분석에서의 편익과 비용의 계산 과정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위해 비용, 편익, 할인율 변동이 경제성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민감도 분석을 할 필요가 있음
2) 기본가정
◦ 경제성 분석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분석에 이용할 사회적 할인율(discount rate), 분석기간(planning horizon), 기준년도(base year)를 결정해야 함
◦ 첫째, 연구개발사업 수행의 비용과 편익은 어느 한 시점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 라 보통 수년 혹은 수십년에 걸쳐 발생하므로, 사업 수행에 대한 경제성 분석은 시점을 일정하게 놓고 이루어져야 하며, 통상 현재시점에서 평가됨
- 적정 사회적 할인율을 추정하는 작업은 매우 복잡하므로 굳이 새롭게 추정하 는 것보다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회적 할인율 (2010년 1월 현재 5.5%)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이 값을 이 용할 것임
◦ 둘째, 다음으로 분석기간을 정의해야 하는데, 연구개발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사업수행기간이 아니라 해당 사업의 효과가 몇 년이나 지속될 것인지를 의미하는 분석기간, 즉 비용편익분석의 대상기간이 결정되어야 함
- 이 기간을 너무 짧게 잡으면 사업의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며, 너무 길게 잡으면 비용 또는 편익 측정에서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져 결과 자체를 신뢰하기 어렵게 되므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분석기간을 적절 하게 설정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임
- 경제성 분석의 대상기간은 연구개발사업의 사업시간인 5년(2012년~2016년)과 기술수명주기(13년) 동안 편익이 발생한다고 가정한 총 18년(2012년~2029년) 으로 설정함
- KISTEP 내부 지침에 따르면 ‘액체압 액튜에이터; 유체학 또는 공기역학일반’
의 기술수명주기는 13년임
◦ 셋째, 경제적 타당성 평가에서 편익과 비용이 제각기 다른 시점에서 발생되므로, 사회적 할인율을 이용하여 비교 가능한 동일시점의 가치로 일치시켜야 하는데, 본 조사에서는 비용편익분석의 기준연도를 2010년 12월 시점으로 설정함
나. 비용 추정
◦ 본 사업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비용은 연도별 연구개발투자비와 예비비로 구성된 다. 연구개발투자비의 경우 정부에서 100%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부문의 대 응자금이 있을 수 있지만 정부투자의 편익과 민간투자의 편익을 엄밀하게 구분하 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정부투자분과 민간투자분의 합으로 비용을 산
정하며, 뒤에서 제시될 편익의 추정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투자 부담자를 구분하 지 않을 것임
◦ SOC사업의 경우 특정 수준의 원하는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큰 불확실성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산정할 수 있는 반면에, 연구개발사업의 경우는 특정 수준의 원하는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 우 크기 때문에 비용을 산정하기가 어려우므로, 일단 각 분과위원회에서 산정한 연구개발비용에 근거하는 것이 현실적임
◦ 본 사업은 장비구축사업이 아니므로 중간에 개․보수비 또는 재투자비용이 발생하 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는 필요 없으며, 연구장비나 시설과 같이 분석기간이 종료한 이후에도 사업시설이 남아 있는 것이 있다면, 이것의 잔존가치(salvage value)를 계산하여 이를 비용에서 차감해야 하는데, 본 사업은 기술개발사업이므 로 분석기간이 종료되는 2029년 사업의 잔존가치를 0으로 산정함
◦ 추정된 R&D 비용은 및 [표 6.1]과 같이 345.52억원으로 추정되었음 표 6.1 CAES 사업의 연도별 소요예산
(단위 : 억원) 연도 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
비용 50.11 63.48 72.72 96.98 62.23 345.52
다. 편익 추정
1) 편익 추정의 개요
① 편익추정의 원칙
◦ 편익을 추정하는 데 있어서 견지해야 할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연구개발사업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상황을 비교해야 한다는 것임
◦ 연구개발사업이 있기 전과 후를 비교하는 전후검정(before/after test)으로 비용편 익분석을 수행해서는 안 되며, 연구개발사업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하는 유 무검정(with/without test)이 되어야 함
◦ 즉 연구개발사업이 수행되지 않아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발생가능한 효과를 연구 개발사업의 효과로 포함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됨
② 편익추정의 범위
◦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편익은 원칙적으로 연구개발 투자활동의 결과로 나타나는 모 든 긍정적 효과를 총칭하며, 미시적 수준에서 긍정적 효과를 구분한 다음에 각각 을 추정한 후 거시적 수준에서 각각의 긍정적 효과를 적절하게 합산해야 함
◦ 특정 연구개발사업으로 인해 혜택을 얻는 경제주체를 크게 소비자(또는 가계)와 생산자(기업 또는 산업)으로 구분한다면, 소비자에게 발생하는 편익은 소비자 잉 여(consumer surplus)의 관점에서 평가되어야 하며, 생산자에게 발생하는 편익은 부가가치(value-added)의 관점에서 평가되어야 함
◦ 수혜의 대상을 소비자와 생산자로 뚜렷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는 국가 전체적 인 차원에서의 부가가치 창출액으로 평가하거나 정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
◦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위한 작업 중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작업은 편익을 추정하 는 것으로, 편익의 추정은 우선 편익항목을 도출하는 작업으로부터 시작됨
◦ 연구개발사업의 편익항목은 사업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매우 다양하므로, 연구개 발사업의 성격별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이고 완전한 방법은 각 사 업별로 발생할 수 있는 편익항목을 최대한 선별하고, 이를 이론적으로 타당한 금 전화 기법에 의해 적정하게 추정하는 방식임
◦ 아울러 계량화가 가능한 편익항목 위주로 금전화를 시도하되 계량화가 가능하지 않은 부분은 정성적으로 언급해야 할 필요가 있음
◦ 연구개발사업의 편익 항목은 사업마다 다르고, 또한 동일한 종류의 사업이라고 하 더라도 투자규모에 따라서 편익이 다를 수 있음
- 일반적으로 사업의 편익은 크게 직접편익과 간접편익을 나눌 수 있는데, 직접 편익은 사업의 효과를 바로 나타내는 것이고, 간접편익은 직접편익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2차 편익을 의미함
- 본 연구에서는 연구개발사업의 수행으로 인한 경제적인 편익 중에서 정량적으 로 측정할 수 있고, 객관적 화폐가치를 산출할 수 있는 직접편익만을 고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