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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슈 _03 주요단신 _15

2017.7.28

Biweekly

▶▶북미

•미국NorthStar社,VermontYankee원전해체위해ArevaNM社와 계약체결

•미국원자력인프라위원회-ConcurrentTechnologies, 첨단원자력제작센터개설

▶▶유럽

•프랑스EDF社,Flanmanville원전3호기(EPR)가동일정확정

•프랑스환경부장관,2025년까지최대17기의원자로폐쇄가능성표명

•EDFEnergy社,영국HinkleyPointC프로젝트추진을위한하도급 계약체결

•핀란드TVO社,Olkiluoto원전3호기중재소송에서2차부분승소

•IAEA,이탈리아의원전해체및방사성폐기물관리프로그램검토완료

아시아

•중국SPIC社,2020년까지설비용량절반을청정에너지로충당

•중국CNNC社,브라질Angra원전3호기건설재개수주가능성

•IAEA사무총장,방글라데시Rooppur원전건설준비에호의적평가

•일본도쿄전력과주부전력,주부지역에서전력고객쟁탈전

•일본미쓰비시중공업,Areva社원자로사업에15%출자

•일본마쓰야마지방법원,이카타원전3호기원전정지가처분신청기각

•일본11개전력회사,원전안전대책비3.8조엔 일본의▶발전원▶구성▶정책의▶고민과▶논점

1.일본정부의에너지정책고민 2.에너지정책의기본방향 3.발전원비중에관한논점 4.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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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노동석 [email protected] 052-714-2278 조성진 [email protected] 052-714-2224 박찬국 [email protected] 052-714-2236 박우영 [email protected] 052-714-0221 조주현 [email protected] 052-714-2035 이대연 [email protected] 052-714-2215 심주형 [email protected] 052-714-2074 한지혜 [email protected] 052-714-2089 김유정 [email protected] 052-714-2294

디자인인쇄 크리커뮤니케이션 02-2273-1775

본 간행물은 한국수력원자력(주) 정책과제의 일환으로 발행되었습니다.

격주간 ┃ 2017.7.28

세계 원전시장 인사이트

ear Power Marke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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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uclear Power Market Insight

일본의 발전원 구성 정책의 고민과 논점

LG경제연구원 이지평 수석연구위원([email protected])

1. 일본정부의 에너지 정책 고민

1)에너지기본계획의어려움

■ 올해는 일본정부가 3년마다 작성하는 에너지기본계획을 새롭게 세우는 해임. 경제산업성 장관은 자문 기관인 총합자원에너지조사회가 작성한 에기본 초안을 토대로 2017 회계연도 중에 각의결정할 예정으로 있음.

•일본의 에너지 상황은 지난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과 원전 사고에 따른 잇따른 원전 가동 중단으로 인해 겪었던 극심한 전력난에서 벗어나고 개선된 상황이지만 일본정부의 고민이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임.

■ 2014년에 작성된 현재의 에너지 기본계획에서는 2030년도의 발전원에 관해서 가스, 석탄 등의 화석연료의 비중을 56%로 억제하는 한편 0% 수준으로 떨어진 원자력의 비중을 20~22%, 재생가능 에너지의 비중을 22~24%로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음.

•아베내각은 그 이전의 민주당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수정해 원전 재가동에 적극 나선 것임.

•그러나 일본정부의 이러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2017년 7월 초순 현재 일본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5기(基)에 불과하며, 54기가 가동했던 동일본대지진 이전과는 큰 차이가 나는 상황임.

•원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30기 이상의 원전을 가동시켜야 하지만 일본 국민들의 ‘반핵’ 정서를 고려하면 쉽지 않은 상황임.

2)원전차질로인한부작용

■ 원전 가동의 차질로 인해 그동안 일본은 석탄, 가스 등의 화석연료의 사용을 확대해 왔으며, 이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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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온실가스의 배출이 확대되었는데, 2010년도에 13억 400만톤이었던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4년도에는 13억 6,400만톤으로 증가했음.

•전기료의 경우 2010~2014년 동안 가정용이 25%, 산업용이 39% 상승했음. 일본의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이 저조한 디플레이션 기조 속에서도 전기료만이 급등한 셈임.

•해외 자원 수입의 확대로 인해 일본의 무역수지(국제수지 재화무역 기준)는 2010년의 1,085억 달러의 흑자에서 2015년까지 적자 상태로 빠졌으며, 특히 2014년에는 999억 달러의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음.

•당연히 에너지 자급률도 떨어졌음. 2010년에 19.9%였던 일본의 에너지 자급률은 2014년에 6%로 떨어졌으며, 이는 한국의 18.3%보다도 낮은 수준임.

■ 물론, 이러한 탈원전의 여파로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산업이 급성장하는 호기를 맞기도 했음.

<일본의 발전원 구성지침>

자료 : 장기에너지 수급전망(경제산업성, ’15.7)

•대형 수력발전을 포함 일본의 재생가능 에너지가 전체 전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도의 9.8%에서 2015년도에는 14.5%로 높아졌음.

•특히 2012년 7월부터 FIT(재생에너지 고정가격구매 제도)가 도입되면서 태양광 발전이 6배 정도나 급증해 2015년도 누적도입량으로 세계 2위가 되었음.

•그러나 일본정부가 급하게 보급책을 추진하다 보니까 FIT 가격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높게 책정되었으며, 최근에는 FIT 가격을 인하할 수 없게 되자 태양광 관련 사업에서 부도기업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임.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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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orld Nuclear Power Marke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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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제 저가 태양전지의 수입이 급증해 일본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한계를 보였음.

<일본의 전력요금 상승 추이>

자료 :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일본의 에너지 2016년판

<일본의 무역수지 추이>

자료 : 일본 재무성, JETRO

(단위 : 엔/kWh)

(단위 : 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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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너지 정책의 기본 방향

1)3E+S의중시

■ 일본정부는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탈원전 여론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현실을 고려해서 기본에 충실한 에너지 정책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며, 그 핵심은 3E + S임.

<일본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기본 입장>

자료 : 에너지 기본계획(각의결정, ’14.4)

•일본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안정·안전, 경제성, 환경 등을 중시하겠다는 기본적 입장(3E + S)에 의거해서 결정되어 왔음.

•에너지정책은 이 3가지 E(안정공급, 경제효율성 향상, 환경 적합성)와 하나의 S(안전성)인 3E+S을 기본적 입장으로 하여 이들 4가지의 균형을 실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따라서 일본 정부로서는 안전성을 합리적 수준에서 충족한다면 환경, 경제성, 안정공급 등도 무시할 수 없고 이들 측면에서 유리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인 것임.

<일본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기본 입장>

자료 : 에너지 기본계획(각의결정, ’14.4)

3E EnergySecurity:안정공급

EconomicEfficiency:경제효율성향상 Environment:환경적응

S Safety:안전성

+

재생 에너지

•온실가스없는유망한국산에너지원이며, 최대한도입을가속화

•경제성확보가과제

원자력

•저탄소準국산에너지원이며,운전코스트 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적고 에너지 수급 구조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Base Load전원임

석탄

•안정성·경제성이 우수한 중요한 Base Load 전원으로서 평가되고 환경 부하를 저감하면서활용

천연가스

•Middle 전원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 향후 역할을확대하는중요한에너지원임.

석유

•운수·민생 부문을 뒷받침하는 원료로서 중요한 역할, 전력수요 피크에 대응하는 전원으로서일정한기능

LPG

•Middle전원으로서활용가능하고평상시 뿐만 아니라 긴급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분산형에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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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에너지원은 없기 때문에 3E + 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에너지원의 특성을 고려해서 현실적이고 균형 있는 수급구조(베스트 믹스)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일본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이라고 할 수 있음.

•구체적으로 일본정부는 발전 코스트, 가동의 안정성 등을 감안하여 전력원을 기저발전(Base Load 전원), Middle 전원, Peak 전원, 분산형 신재생 발전 등으로 구별하고 있음.

•기저발전은 발전 코스트가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낮과 밤에도 계속적인 가동이 가능한 전원임.

•일본정부는 기저발전으로서 지열(세계 3위의 자원량), 수력, 원자력, 석탄 등을 지목하고 있음.

•그리고 Middle 전원은 발전 코스트가 기저발전 다음으로 낮아 전력 수요의 동향에 대응하여 전력을 기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전원임. 천연가스(LNG), LP가스가 미들 전원으로 지목되고 있음.

•Peak 전원은 발전 코스트는 높지만 전력 수요의 동향에 대응하여 전력을 기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전원이다. 석유, 양수발전 등이 활용되고 있음.

■ 분산형 재생에너지로서는 태양광, 풍력 발전 등이 지목되고 있음.

•태양광 발전의 경우 분산형 발전으로서 비상시 전력원으로서도 활용이 가능하지만 코스트가 높고 안정공급상의 문제가 있어 추가적인 기술혁신이 필요한 전원으로 인식되고 있음.

•대형 육상풍력은 화력발전 수준의 코스트로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며, 북해도, 도호크 등의 풍력 유망 지역에서는 크게 확대

•재생에너지의 대량 보급과 함께 재생에너지의 안정 공급을 위해 일본정부는 ESS(Energy Storage System)의 중요성도 강조

2)발전원균형정책의배경

■ 일본정부는 기본적인 에너지 정책의 방향인 3E + S를 충족하는 에너지는 없기 때문에 강약점을 가진 여러 에너지를 혼합해서 활용하는 발전원 균형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안정, 안전, 경제성, 환경 친화라는 복수의 목적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지나치게 화석연료에 치중하게 된 전력산업을 혁신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정부의 의지임.

■ 일본정부가 이러한 입장을 강조할 수밖에 없게 된 배경은 앞에서 본 바와 같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급속도로 악화된 일본의 전력 시장 구조에 있다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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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전력원의 안정성 악화를 들 수 있음. 원전 사고로 일본의 화석 에너지 의존도 증대, 에너지 안보 취약성이 확대되었기 때문에 일본정부로서는 에너지의 안정성 확보를 중요한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임.

•둘째,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원전 차질로 전기요금의 급상승과 무역수지 악화 등 경제적 부담의 억제임.

•셋째, 환경오염의 억제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원전의 차질과 화석연료 비중 확대로 일본 전력산업의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량이 크게 확대됨으로써 일본정부로서는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국제적 주도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것임. 일본도 각국과 함께 파리협정에 참여하였으며,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서 일본이 국제적 고립을 피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급증을 억제할 필요성이 확대된 것임.

•넷째,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 강화에 대한 자신감임. 일본정부는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의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기준에 미달한 원전을 폐기하기로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

<일본의 온실효과 가스 배출량 확대 추이>

자료 :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일본의 에너지 2016년판

■ 사실, 일본의 각 전력회사들도 새로운 안전기준에 맞게 보강 조치를 실시했으며, 사고 방지대책으로서 외부 및 내부의 침수 방지조치, 내연성 케이블, 방화벽, 전원공급 차량 등의 대책을 강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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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진에 대해서는 단층지대는 원전가동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Severe accident1) 대책으로서는 비상시의 노심에 대한 방수 장치, 격납 용기2)의 압력·온도 대처용 Filter Vent 설치, 야외 방사선 누출 최소화 위한 대용량 방수 시스템, 비상시의 내진·내화·내방사성 지휘소 정비에 주력했음.

•그리고 원전 가동을 원칙 40년으로 규정하고 1회 20년 연장 가능하게 했음.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현재 이러한 강화된 안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원전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서 원전의 재가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임.

<원자력 발전의 기준 강화 통해 안전성 확보>

자료 :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3. 발전원 비중에 관한 논점

1)원전재가동에대한부정적여론

■ 일본정부의 목표대로 2030년에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22%로 하기 위해서는 신규원전의 건설확대나 노후 원전의 연장 운전이 필요하지만 원자력 발전에 대한 새로운 규제에 따른 투자 부담과 국민의 원전 반대 여론이라는 어려움이 있음.

1) Severe Accident(중대사고) : 원자력발전소 설계시 고려되는 설계기준사고를 벗어나 원자로 노심이 용융되는 사고. 미국 TMI 원전 사고,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중대사고로 분류됨.

2) 격납용기 : 원자로, 원자로냉각계통, 기타 주요 설비로부터 방사성 물질이 배출되는 경우 환경으로의 확산을 막아 사고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구조물

• SevereAccident (노심손상)방지에초점, 각종기기가고장나도노심 손상까지는이르지않도록 할수있다는점을강조

<기존 규제기준> <새로운 규제기준>

의도적인 항공기 충돌 대응 방사성 물질 확산 억제 대책 격납 용기 파손 방지 대책

노심손상 방지대책

자연 현상 대비 (화산 폭발 등 신설)

화재에 대한 대비 전원의 신뢰성 기타 설비 성능 지진 및 츠나미 내성 자연현상 대비

화재에 대한 대비 전원의 신뢰성 기타 설비 성능 지진 및 츠나미 내성

내부의 수분 유출에 대비(신설)

신설:테러대책

강화

신설:severe accident 대책

강화·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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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 이전에 일본에서 원전은 54기가 가동하고 있었으나 이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1~6호기를 포함해서 12기는 폐지가 결정됨.

•지진지대인 단층의 존재, 새로운 안전 기준 충족이 어려운 설비 구조 등의 이유로 10기 정도의 가동도 어려움이 있음.

•2013년 7월 이후 새로운 기준에 따라 16개 원자력 발전소의 26기가 재가동을 신청했으나 2017년 7월까지 합격한 것은 6개 원자력 발전소의 12기 밖에 없고 그나마 가동이 시작된 것은 5기에 불과한 실정임.

•새로운 기준에 합격해도 지역주민의 여론을 고려한 지자체의 동의가 필요하며, 지자체의 결정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소송을 제기하는 문제도 있음.

•새로운 심사기준에 합격해도 재가동하지 못한 7개 원자력 발전소 중 2017년 중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은 큐슈전력의 겐카이(玄海) 원전 3·4호기 정도임.

•단기적으로는 많아야 10기 정도가 가동될 상황인 가운데, 사법부를 통해 그동안 각종 지역주민의 반대 소송에도 대응해 왔던 원전 추진파인 아베 내각이 각종 정권 스캔들로 인해 지지율이 추락했기 때문에 원전의 대거 가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일본국민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

자료 : 일본 리서치와 갤럽의 1,200명 방문 조사(2015.3.4~3.16)

■ 그렇지 않아도 새로운 기준에 따라 40년이 된 원전을 모두 폐기할 경우 2030년 시점에서 가능한 원전의 전력 비중은 15% 정도에 불과하며, 20~22%의 원전 비중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60년간(20년 연장)의 연장운전이 필요하지만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 통과가 쉽지 않을 것임.

•새로운 원전 규제의 충족을 위한 투자 확대가 원전 코스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과제도 있으며, 일본이 점차 역사 주기적으로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원전에 대한 국민 동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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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원 중에서 원전의 비중을 다시 20~22%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본 내에서 강해진 반원자력 정서를 극복해야 할 것임.

•일본정부의 목표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산업계의 의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환경정책을 위한 고려 등이 반영된 것이지만 이 모든 것을 희생해도 안전성을 위해 무조건 원자력을 피하겠다는 지역주민의 반대 등 국민설득이 필요한 상황임.

2)신재생에너지뒷받침하는전력망정비

■ 원자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근 급증세를 보여 왔던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30년 20~22%라는 정부지침보다도 늘려야 한다는 논의도 확대되고 있음.

•신재생 전력 보급을 계속 확대하기 위해서는 발전 코스트 상승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정부는 태양광 발전 기술의 혁신, 단가 하락 추세를 고려하면 발전 코스트 측면에서의 한계는 극복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음.

•사실,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는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가장 저렴한 발전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일본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총합개발기구)의 기술 로드맵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단가의 경우 2014년의 20.6엔/kWh에서 2020년에는 14엔/kWh으로 떨어져 업무용 전력가격 수준을 달성하고 2030년에는 7엔/kWh까지 낮춰 원자력이나 화력발전을 능가하는 코스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일본정부로서는 재생에너지, 원자력의 확대로 화석연료를 수입하는 코스트가 절감되기 때문에 일본 전체적 차원에서 에너지 코스트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생각임.

■ 다만, 일본에서도 재생에너지의 확대로 인해 전력흐름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나오기 시작 했으며, 일본의 각 전력회사의 전력망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접속 인프라 및 관리 기술의 향상이 과제가 되고 있음.

•사실, 큐슈전력은 태양광 발전 전력의 매입 제한 조치를 발표해 일본의 태양광 발전 시장의 충격을 주기도 했음.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전력시장을 자유화하는 한편, ESS의 확대 보급, 전력망의 지능화, 다양한 전력서비스를 육성하면서 차세대 전력망으로의 혁신도 아울러 모색 중이며, 이러한 정책이 차세대 신에너지 산업의 육성책으로서도 추진되고 있음.

•현실적으로 미국의 일부 지역이나 유럽에서는 재생에너지가 주력 발전원으로서 비중이 높아져 차세대 전력망으로의 이행이 본격화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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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도 이러한 IT, 소프트웨어, 신사업을 보다 중시한 전력망으로의 세계적인 추세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정책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임.

3)기저발전의중요성

■ 일본정부는 중장기적인 발전원 비중 정책을 결정 및 수정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각 주요국의 에너지믹스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있음.

•일본정부가 에너지 정책을 토의하고 결정하는 각종 조사회에서는 주요국의 에너지정책, 전력원 정책을 검토하고 시사점을 얻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논의를 통해 일본은 기저 발전 비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에 이른 것으로 보임.

•대략적으로 보면 경제성,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저발전(Base Load 전원, 발전 코스트가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낮과 밤에도 계속적인 가동이 가능)의 비중을 60%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의 교훈이라고도 할 수 있음.

•일본은 원자력과 석탄화력에 힘입어서 각국과 비슷하게 60%를 넘는 기저 발전 전원 비율을 유지해 왔으나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30%대로 급락해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는 분석임.

•반면, 기저발전 비중이 61%인 미국의 경우 자급률이 높은 석탄,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동시에 원자력을 20% 정도 유지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임.

■ 한편, 독일의 경우 2012년 기준으로 16%의 비중인 원자력을 2022년까지 0%로 하겠다는 탈 원전정책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음.

•정부지원으로 재생에너지가 20%를 초과했으나 전기료가 급상승해, 독일정부는 요금 억제 위해 석탄 비율을 확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근에 확대되어 왔음.

•독일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정책에 관해서는 일본도 참고로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고가격으로 매입하는 FIT(Feed-in Tariff)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으나 독일의 탈원전 전략은 답습하지 않겠다는 시사점을 얻은 것으로 보임.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탈원전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 석탄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지구온난화 억제 정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기저 발전이 불안정하게 되기 때문임.

•따라서 일본정부로서는 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하는 균형적 정책이 베스트믹스로 간주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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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베스트믹스가 일본 국민 여론의 탈원전 여론으로 인해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일본정부의 고민이기도 함.

4. 맺음말

■ 일본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고민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일본이 중시하는 경제성, 안전, 안정, 친환경 등의 기준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이라는 산업정책적 측면을 고려하면서 균형 있게 에너지 정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이러한 추구해야 할 가치 기준에서 모두 우수한 에너지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점과 부작용을 고려해서 균형 있게 에너지의 베스트 믹스를 단기 및 장기적 관점에서 고민해야 할 것임.

■ 미래에는 재생에너지가 주류가 될 전력시스템으로 이행하겠지만 과도기에는 기저발전의 중요성을 고려하면서 원자력 발전 등 여러 에너지를 활용하면서 국민생활과 산업의 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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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IEA(2015). “IEA, Energy Balance 2014”

•일본 경제산업성(2015.7), “장기에너지 수급전망”

•일본 내각결정(2014.4), “에너지 기본계획”

•일본 경제산업성(2015.1),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 보고”

•이지평, 류상윤, 김혜경, LG경제연구원(2015.3), “Japan Insight 제70호, 저유가에도 에너지 스마트화에 주력하는 일본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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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 미국NorthStar社,VermontYankee원전해체위해ArevaNM社와계약체결

■ 7월 12일, 미국 NorthStar社는 Vermont Yankee 원전의 해체 시 부품 포장 및 운송을 위해 Areva NM社와 계약을 체결함.

※ North Star社는 New York州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원전 해체 및 제염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임.

※ Areva NM(Areva Nuclear Materials)는 프랑스 New Areva社의 미국 자회사로 원자력 물질의 관리 및 운송 전문 기업임.

•이번 계약 대상 부품인 원자로 압력용기는 높이가 17m에 육박해, 특수 장비로 정밀 절단하여 포장 및 운송될 계획임.

•해체된 원자로 부품은 수중에서 이동하여, 수조 내 캐니스터에 적재되고, 차폐 후 물과 습기를 제거하여 Texas州에 위치한 Waste Control Specialists社의 시설로 이송될 계획임.

※ Waste Control Specialists社는 방사성 물질 저장 및 처분 전문회사임.

•North Star社는 Areva NM社가 독일과 미국 해체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특수 설계된 수중 장비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해체 계획에 적합하다고 평가함.

■ North Star社는 Vermont Yankee 원전에 대해 2021년부터 제염 및 해체작업을 시작하고, 2030년에 최종 부지 복구 작업을 완료하여, 부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임.

•Vermont Yankee 원전의 가동허가기간은 2032년까지였지만, 소유사였던 Entergy社는 셰일가스로 인한 천연가스 및 도매전력가격 하락, 원전 운영에 필요한 높은 투자비, 에너지 도매시장의 설계 결함 등을 이유로 원전 폐쇄를 결정함.(인사이트 2015년 1월 16일자 참조)

•이후 Entergy社는 회사의 재무건전성 도모를 위해 2016년 11월, 同 원전을 해체 전문 기술을 보유한 North Star社에게 매각하였음.

※ 당시 거래 금액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Entergy社는 그동안 축적해온 폐로 예비 자금 5억 7,490만 달러를 North Star社에게 지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Nuclear Street, 201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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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원자력인프라위원회-ConcurrentTechnologies,첨단원자력제작센터개설

■ 7월 13일, 미국 원자력인프라위원회는 비영리 연구·개발 단체 Concurrent Technologies를 필두로 SMR 및 첨단 원자로 제작 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원자력제작센터(Center for Advanced Nuclear Manufacturing)를 설립할 계획이라 밝힘.

※ 미국 원자력인프라위원회(US Nuclear Infrastructure Council)는 80개 회원사로 구성된 원자력 산업 컨소시엄으로, 미국 원전 기자재의 세계화 촉진을 목표로 함.

•미국 원자력인프라위원회는 SMR 및 첨단원자로의 시스템이 기존 경수로와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한 기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첨단원자력제작센터 설립을 계획하였다고 설명함.

•미국 원자력인프라위원회는 Concurrent Technologies가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한 선진 실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주조, 3D 프린팅 등의 기술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어 첨단원자력제작센터 설립을 주도하기에 적합하다고 평가, 선정하였음.

•첨단원자력제작센터는 효율적인 SMR 및 첨단원자로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공급망 역량강화와 관련된 기술적 과제들을 연구할 계획임.

■ 미국 원자력인프라위원회 및 Concurrent Technologies는 원자력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8월에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할 예정임.

(World Nuclear News, 201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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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럽

■ 프랑스EDF社,Flanmanville원전3호기(EPR)가동일정확정

• 2017년 7월 12일 프랑스 EDF社는 북쪽 노르망디 부지에 건설 중인 Flamanville 원전 3호기(EPR)가 2019년 5월 25일 전력망에 연결되고, 11월 최대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2007년 EDF社는 Flamanville EPR(1630MW급)원전 건설에 착수해, 2013년 7월에 원자로 건물의 돔을, 2014년 1월에 원자로 압력용기를 설치하고, 2015년 同 원자로의 시운전 신청서를 프랑스 원자력규제청(ASN)에 제출함.

–Flamanville 원전 3호기는 당초 2013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였으나, 여러 차례 일정과 비용이 변경됨. 2015년 EDF社는 건설비용이 33억 유로에서 105억 유로로 3배 증가했다고 밝힘.

•2015년 9월 EDF社는 同 원자로를 2018년 4/4분기 내 연료 장전 및 가동, 2019년 2/4분기 및 4/4분기에 각각 전력망 연결과 최대 출력 도달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2017년 3월 EDF社는 Flamanville 원전 3호기의 EPR 시스템에 대한 성능 테스트에 착수함.

•EDF社는 이번 일정이 2015년 9월에 마련한 계획표와 일치한다고 밝히며, 2018년 말 同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가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함.

–2017년 6월 ASN은 Flamanville 원전 3호기 원자로압력용기(RPV)의 상하부 헤드에 발견된 탄소 함량에 대해 검토한 결과, 同 원자로가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다고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지만, RPV의 헤드는 2024년 말까지 교체될 필요가 있다고 밝힘. 이에 대해 EDF社는 정기적인 유지 보수작업을 실시해 해당 부품의 교체가 필요 없음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대응함.

■ 현재 EPR은 핀란드(Olkiluoto 원전 3호기)와 중국(Taishan 원전 1·2호기)에서도 건설 중임.

•2005년에 착공에 들어간 Olkiluoto 원전 3호기는 2018년 말에 가동될 예정이며, 2009년에 착공에 들어간 중국의 Taishan 원전 1·2호기는 각각 2017년의 하반기, 2018년 상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영국은 Hinkley Point C 원전에 추가 EPR 2기를 건설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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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EDF社는 Fessenheim 원전 2호기에 장착된 증기 발생기의 안전성 평가가 예상보다 길어지자 同 원자로의 재가동을 당초 일정보다 3개월 늦춘 2018년 1월 31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함.

※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가장 노후된 Fessenheim 원전은 900MW급 가압경수로 2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1·2호기는 각각 1977년,1978년에 상업 운전을 개시함.

•Fessenheim 원전은 Flamanville 원전 3호기가 가동되자마자 폐쇄될 예정임. Holland 前 대통령 정부는 원자력 비중을 현재 75%에서 2025년까지 50%로 축소하기 위한 첫 단계로 2017년 4월 Fessenheim 원전을 오는 2020년 4월에 폐쇄한다는 법령을 발표함.

•Fessenheim 원전 2호기는 2016년 6월 ASN이 同 원자로의 가동허가서 발급을 취소한 이후 가동이 정지된 상태임.

–이는 同 원자로에 장착된 증기발생기를 제조한 Areva社의 Le Creusot 주조 시설의 품질관리 서류에서 불일치, 수정, 누락과 같은 부정사항(irregularity)이 발견되었기 때문임.

(Nuclear International Engineering, 2017.7.11., World Nuclear News, 2017.7.12.)

■ 프랑스환경부장관,2025년까지최대17기의원자로폐쇄가능성표명

■ 2017년 7월 10일 Nicolas Hulot 프랑스 환경부장관은 RTL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원자력 비중을 2025년까지 50%로 감축하기 위해서 최대 17기의 원자로를 폐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현재 프랑스는 EDF社가 가동 중인 58기의 원자로(총 용량 63.2GW)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을 통해 전체 전력의 77.5%를 공급하고 있음.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이웃 국가들에 전력을 수출해 매년 약 30억 유로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프랑스 정부는 2015년 에너지 전환법을 제정하면서 전력 믹스에서 원전 의존도 축소(기존 75%에서 2025년까지 50%로 감축), 원전의 최대 설비용량의 상한선 설정(63.2GW), 풍력 및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명시함.

•Hulot 장관은 Edouard Philippe 신임 총리가 Holland 前 정부의 원자력 비중 축소(50%) 목표를 고수하겠다는 결정을 언급하며,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특정 수의 원자로(최대 17기의 원자로)를 폐쇄할 수 있으나 이 사안에 대해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900MW급 원자로 17기의 총 용량은 약 15GW에 달하며, 폐쇄 시 총 원자력 설비 용량은 48GW로 축소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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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lot 장관은 일자리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는 원전 폐쇄를 감행할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로드맵을 작성해야한다고 언급함.

–프랑스에서 원전 폐쇄는 중대한 이슈로, 노조와 일부 정당은 원전 폐쇄가 프랑스 원전 산업을 마비시킬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Hulot 장관은 향후 프랑스의 에너지 정책의 중심은 재생에너지를 가속화하는 것이 될 것이며, 다수의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을 방해하는 복잡한 행정 및 규제 절차를 완화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32%로 확대하는 장기 목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임.

■ 향후 전력 관련 세부 정책은 프랑스 정부가 신규 에너지 장기 계획(multi-annual plan)을 마련하고, 프랑스 원자력규제청(ASN)이 EDF社가 가동하는 원전의 계속 운전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2018년 말 이후에 제시될 것으로 보임.

–EDF社의 900MW급 원자로 다수호기는 2025년 이전에 40년 수명에 도달 할 예정임.

EDF社는 이러한 원자로의 계속 운전을 위해 500억 유로를 투자하는 Grand Carenage 계속 운전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임.

–Macron 대통령은 선거기간 중 노후 원자로의 계속 운전에 대한 EDF社의 요청에 대해서 2018년 후반에 발표될 ASN의 Grand Garenage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토대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힘.

<프랑스 원전 운영 현황>

발전소명 노형 위치 설비용량(MW) 상업운전

900MW급

FESSENHEIM-1,2 PWR HAUT-RHIN 880 1977, 78

BUGEY-2,3 PWR AIN 910 1979

BUGEY-4,5 PWR AIN 880 1979, 80

TRICASTIN-1~4 PWR LA VALLEE DU RHONE 915 1980, 80, 81, 81

BLAYAIS-1~4 PWR GIRONDE 910 1981, 83, 83, 83

DAMPIERRE-1~4 PWR LOIRET 890 1980, 81, 81, 81

GRAVELINES B-1~4 PWR NORD 910 1980, 80, 81, 81

GRAVELINES C-5,6 PWR NORD 910 1985

ST. LAURENT-1,2 PWR LOIR-ET-CHER 915 1983

CHINON-1~4 PWR INDRE-ET-LOIRE 905 1984, 84, 87, 88

CRUAS-1~4 PWR ARDECHE 915 1984, 85, 84,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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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MW급

PALUEL-1~4 PWR SEINE-MARITIME 1,330 1985, 85, 86, 86

ST. ALBAN-1,2 PWR ISERE 1,335 1986, 1987

FLAMANVILLE-1,2 PWR MANCHE 1,330 1986, 1987

CATTENOM-1~4 PWR MOSELLE 1,300 1987, 88, 91, 92

BELLEVILLE-1,2 PWR CHER 1,310 1988, 1989

NOGENT-1,2 PWR AUBE 1,310 1988, 1989

PENLY-1,2 PWR SEINE-MARITIME 1,330 1990, 1992

GOLFECH-1,2 PWR TARN-ET-GARONNE 1,310 1991, 1994

1,450MW급

CHOOZ-B-1,2 PWR ARDENNES 1,500 1996, 1999

CIVAUX-1,2 PWR VIENNE 1,495 1999, 2000

Total(58) 63,130

자료 : WNA

(Platts, Reuter, The Local France, 2017.7.10., Reuter, 2017.7.16.)

■ EDFEnergy社,영국HinkleyPointC프로젝트추진을위한하도급계약체결

■ 2017년 7월 3일 EDF Energy社는 영국 Hinkley Point C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건의 신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함.

※ Hinkley Point C 원전은 20년 만에 영국에 건설되는 최초의 신규 원전으로, 영국 전체 전력의 7%를 60년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먼저, EDF Energy社는 Hinkley Point C원전의 원자력 샘플링 시스템(NSS)을 설계 및 구축하기 위해 영국의 원자력 엔지니어링 회사인 Nuvia社와 2천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함.

–NSS는 액체 샘플의 물리적·화학적 성질을 결정하는데 사용되며 이를 통해 1차계통 및 증기발생기의 수질과 관련된 요건을 준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액체 샘플의 전처리(pre- conditioning), 온라인 화학 분석, 실험실 분석으로 이루어짐.

•이번 계약은 Hinkley Point C 프로젝트와 관련된 Nuvia社의 세 번째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임. Nuvia社는 NSS에 대한 계획 및 세부 설계, 조달, 제조, 공장 인수 테스트, 설치 및 시운전을 담당할 예정이며, 2017년 6월부터 시작해 6년간 해당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Nuvia社는 Rolls-Royce社와 함께 첫 번째 계약(1차 계통 붕소 재활용 프로젝트)과 두 번째 계약(폐수 처리 시스템 프로젝트)을 EDF Energy社로부터 수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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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DF Energy社는 Hinkley Point C 원전의 냉각수 흡입 여과 시스템을 설계 및 공급하기 위해 Essex에 소재한 Ovivo UK Limited社와 2,700만 파운드 계약을 체결함.

•해당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Hinkley Point C 원전에서 사용될 해수를 191㎥/초 이상으로 처리할 예정임.

–EDF Energy社는 드럼 스크린(drum screen)이 직경 27m, 너비 6.84m에 달하기 때문에 일단 설치되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 될 것이라고 밝힘.

•Ovivo社는 해당 시스템의 기술 지원, 설계, 제작, 납품, 설치, 시운전을 담당할 예정이며, 8년간 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임.

<영국 Hinkley Ponit 원전 건설 현황>

건설사 건설 부지 건설 지역 노형 용량(MW) 가동 시기(예정)

EDF Energy Hinkley Point C-1 Somerset EPR 1,670 2026

Hinkley Point C-2 Somerset EPR 1,670 2027 자료 : WNA

(Nuclear International Engineering, Nuvia, 2017.7.11.)

■ 핀란드TVO社,Olkiluoto원전3호기중재소송에서2차부분승소

■ 2017년 7월 20일 핀란드 전력기업 Teollisuuden Voima Oyj(TVO)社는 Olkiluoto 원전 3호기(EPR) 건설 지연과 관련해 제네바 국제중재재판소(ICC)에서 진행 중인 중재 소송에서 법적 구속력을 가진 2차 부분 승소 판결을 받음.

•TVO社와 Areva社는 Olkiluoto 3호기의 반복된 공사 지연과 비용 증가로 인해 ICC에 각각 26억 유로와 36억 유로를 손해배상금으로 청구한 상태임.

–TVO社와 Areva-Siemens 컨소시엄은 2003년 말 Olkiluoto 원전 3호기 건설을 위한 턴키(turn-key) 계약을 체결하고 2005년 착공에 들어감. 同 원자로는 당초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였음.

–2008년 12월 Areva-Siemens 컨소시엄은 ICC에 중재를 요청함. TVO社는 Olkiluoto 원전 3호기가 고정 가격의 턴키 계약으로 건설되고 있기 때문에, 계약 의무에 대한 법적 책임이 Areva-Siemens 컨소시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Areva-Siemens 컨소시엄은 TVO社가 同 원자로 건설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함.

•2016년 11월 TVO社는 ICC 재판소로부터 건설 기간, 인허가, 시스템 설계 등 Olkiluoto 원전 3호기 프로젝트 1단계에서 진행된 일부 중요 사안들에 대해 1차 부분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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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O社는 이번 판결은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 및 인허가 문서의 준비, 검토, 제출, 승인 부분에 대한 것이라고 밝히며, ICC가 자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대부분의 사안을 최종적으로 판정했으며 Areva-Siemens 컨소시엄 측의 주장을 거부했다고 설명함.

•TVO社는 ICC가 손해배상금 지급에 관한 최종 판결을 내리기 전에 추가적인 부분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임.

■ 한편, Areva社는 이번 ICC 결정에 실망을 표명하며, ICC가 핵심 쟁점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2018년 초의 최종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힘.

•2014년 9월 Areva-Siemens 컨소시엄은 2018년 말 Olkiluoto 원전 3호기의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同 원자로의 1차 계통에 대한 냉각 기능 검사는 지난 달부터 시작되었고, 고온 기능 검사는 올해 말 예정되어 있음.

<핀란드 건설 예정 원전 현황>

원전 노형 용량(MW) 착공 상업운전

Hanhikivi 1호기 VVER-1200/V-491 1,250 2019 2024

Olkiluoto 3호기 EPR 1,720 2005. 5 2018. 12

자료 : WNA

(World Nuclear News, 2017.7.20.)

■ IAEA,이탈리아의원전해체및방사성폐기물관리프로그램검토완료

■ 2017년 7월 13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관리·해체·재처리 (이하 Artemis) 전문가팀은 이탈리아의 원자력 시설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의 검토를 완료하며, 이탈리아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원전 해체와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힘.

–이탈리아는 1960년대 초 총 4기의 원전을 가동했으나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여파로 국민 투표를 통해 원자력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결정함. 1990년 마지막 남은 2기 원전(Caorso 원전과 Trino Vercellese 원전)이 폐쇄됨.

–이탈리아는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 중·저준위 폐기물 처리 및 고준위 폐기물의 중간 저장을 위한 처분장을 설립할 계획임. 이를 위해 1999년 국영기업인 Societa Gestione Impianti Nucleari SpA(Sogin)이 설립되어 원전 해체 및 폐기물 처분장 선정을 담당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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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IAEA가 최초로 수행한 Artemis 통합 검토 서비스는 IAEA의 안전 표준 및 기술 지침, 국제적인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전문가 의견 및 자문 제공을 목적으로 함.

•Artemis 팀은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미국의 6명의 전문가와 2명의 IAEA 직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12일간 이탈리아를 방문해 Sogin 직원들과 회의를 열고 Latina, Caorso, Garigliano, Trino 원전과 핵연료주기시설(Trisaia, Saluggia, Casaccia)을 시찰함.

•Artemis 팀은 이번 업무를 통해 Sogin이 해체 예산 확보를 위한 명확한 프로세스를 갖출 뿐만 아니라 입증된 기술과 까다로운 시나리오를 다루는 참신한 접근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식 관리와 기술 및 역량 개발에 능동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고 분석함.

■ 이와 더불어 Artemis 팀은 원전 해체의 효율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1) 이탈리아의 해체 및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에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계획대로 2025년까지 처분장 부지 선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2) Sogin이 해체 프로젝트에서 나타나는 불확실성과 관련된 계획 및 위기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도 개발할 것을 촉구함.

•Artemis 팀은 최종 임무 보고서를 약 2개월 내로 Sogin에게 전달할 예정임.

(World Nuclear News, 201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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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 아

■ 중국SPIC社,2020년까지설비용량절반을청정에너지로충당

■ 7월 6일, 중국 SPIC社는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자사 보유 설비용량의 50%를 청정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임을 밝힘. 그 중 원자력 설비용량 목표는 11.96GW로 설정함.

※ SPIC社는 중국의 5대 발전회사 중 하나이며, 현재 보유 설비용량은 107.4GW임.

•SPIC社는 2020년까지 설비용량을 170GW까지 증대할 계획이며, 수력발전 15%, 태양광 9%, 원자력 7%, 기타 새로운 에너지 22% 등의 발전비율을 목표로 함.

•현재 SPIC社가 보유한 원자력 설비용량은 약 3,356MW로, Sanmen 및 Haiyang 지역에서 신규 원전을 건설 중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원전 건설이 요구됨.

•SPIC社가 보유한 석탄화력발전 설비용량은 71.46GW로, 총 설비용량의 61.3%를 차지하여, 향후 석탄화력발전용량이 상당 부분 감소되어야 계획이 달성됨.

•SPIC社 대표는 저탄소배출 및 에너지 절약형 발전회사로 거듭나, 원자력 및 에너지 혁명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힘.

■ 중국은 세계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으로, 2020년까지 비화석연료 비중을 현재 12%에서 15%까지 증가시킬 계획임.

•중국의 원자력 설비용량은 약 33GW로, 제13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 달성목표는 58GW임.

(Reuters, 2017.7.6.)

■ 중국CNNC社,브라질Angra원전3호기건설재개수주가능성

■ 7월 20일, 브라질 매체는 중국 CNNC社가 건설이 중단된 Angra 원전 3호기의 건설 재개 사업 수주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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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a 원전 3호기는 2010년부터 건설을 시작하였으나, 2015년 비용문제로 건설이 중단된 상태임. 현재 공정률은 70%이며, 완공을 위해 요구되는 비용은 약 130억 달러임.

※ Angra 원전 3호기는 프랑스 Areva社가 건설중이었음.

•중국 CNNC社는 Angra 원전 3호기의 완공 외에도 브라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수주 여부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브라질 원자력 운영사인 Eletronuclear社는 지난 1월 Angra 원전 3호기 건설재개와 관련하여 중국 CNNC社와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2017년 9월 경, 브라질 국가에너지 정책위원회가 Angra 원전 3호기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Eletronuclear社 대표는 완공 예상 시기를 2021년이라 언급한 바 있음.

<브라질 원전 현황>

원전 노형 설비용량(MWe) 건설일 상업운전

Angra 1 PWR 640 1971. 5. 1 1985. 1. 1

Angra 2 PWR 1,350 1976. 1. 1 2001. 2. 1

Angra 3 PWR 1,350 2010. 6. 1 -

출처 : WNA

(Macahub, 2017.7.20.)

■ IAEA사무총장,방글라데시Rooppur원전건설준비에호의적평가

■ IAEA 사무총장은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Rooppur 원전 부지를 둘러보고, 해당 원전 건설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평가를 내림.

※ Rooppur 원전은 방글라데시 최초의 원전으로, 러시아의 VVER 원자로를 도입할 예정임.

•사무총장은 방글라데시 고위급 공무원으로부터 부지 사전 작업의 이행상태 및 건설 허가 승인 검토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방글라데시 원자력 규제당국은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 설명하였음.

•사무총장은 방글라데시가 원자력 발전에 대한 강력한 정치적 헌신, 대중의 지지를 통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하며, IAEA 또한 방글라데시가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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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 방글라데시 정부는 러시아 ASE社와 VVER-1200 원자로 2기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함.

•러시아 정부는 계약 수주를 위해 건설 비용 약 126억 5,000만 달러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관해 줄 것을 약속함. 금리는 4%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상환기간은 10년의 유예기간을 가진 후 30년간임.

※ 러시아 ASE社는 계약에 따라 Roppuur 원전의 기술지원, 핵연료 공급, 사용후핵연료 수거를 담당하게 됨.

•2016년, 방글라데시 규제당국은 발전소 부지에 예비 인허가를 발급하여, 지질 조사 등 현장작업을 승인했음. 同 원전의 콘크리트 타설이 올해 예정되어 있으며, 첫 번째 원자로는 2023년 경에 최초 가동할 것으로 전망됨.

<Roppuur 원전 현황>

원전 노형 용량 착공 최초가동

Rooppur 1 VVER-1200 1,200MWe 2017년 8월 2023-2024년

Rooppur 2 VVER-1200 1,200MWe 2018년 2024-2025년

출처 : WNA

(World Nuclear News, 2017.7.4.)

■ 일본도쿄전력과주부전력,주부지역에서전력고객쟁탈전

■ 일본 주부지역에서 도쿄전력 홀딩스와 주부전력의 전력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7월 10일, 주부지역에 소재한 미쓰비시자동차 오카자키제작소가 전력 구입처를 주부전력에서 도쿄전력으로 변경한 것이 밝혀짐.

•자동차 관련 공장은 전력공급업체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거래처라 주부전력 내에서는 동요가 확산되고 있음.

■ 주부전력은 도쿄전력과 공동 출자한 회사인 ‘JERA’를 통해 화력발전의 연료조달 사업에서 협력 중임. 하지만 ‘소매전력 판매’는 별개임. 수도권과 주부권에서 양사는 고객 쟁탈전 중임.

•주부지역은 도요타자동차 등 자동차 관련 공장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으며, 이들 업체는 대부분 주부전력과 계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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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업체는 대규모 전력 거래일 뿐 아니라 현지 경제와의 연관성도 중시해, 주부전력 입장에서는 특별한 고객임.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배상비용 확보를 위해 “지역을 초월한 판매”에 박차를 가함.

도쿄전력 입장에서 주부권은 도쿄와 인접한 지역이므로 최상의 전기 판매처임.

■ 공장용 전기요금은 요금제가 있는 가정용 전기요금과는 달리, 전기 사용 상황에 따라 전력사가 개별적으로 요금을 정할 수 있음.

•미쓰비시자동차 공장의 전력 구입처 변경의 경우, 주부전력도 저렴한 요금을 제시했으나 도쿄전력이 더 저렴한 요금을 제시한 것으로 보임.

•7월 3일, 도쿄전력은 가정용 전기도 120kWh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면 주부전력보다 저렴해지는 새로운 요금제를 발표함. 공장 등 대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공세를 더욱 강화할 전망임.

■ 도요타는 주부지역 아이치현 내 11개 공장에서 완성자동차 외에 엔진과 같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 중임. 도요타의 주부지역 내 공장은 모두 주부전력에서 전기를 조달 중임. 도요타는

“현지(주부지역) 기업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함.

•하지만, 미쓰비시자동차와 같이 비용 감축을 위한 전력사 이동 움직임이 확산된다면 주부전력에 미치는 타격이 클 것이라 일본경제신문은 전함.

•더불어 일본경제신문은 주부전력이 화력발전에서는 도쿄전력과 연계 강화를 하면서 대규모 전력 고객이 타 전력사로 이탈하지 않도록 전력 판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일본경제신문, 2017.7.11.)

■ 일본미쓰비시중공업,Areva社원자로사업에15%출자

■ 7월 10일,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경영 부진을 보이는 프랑스 원자력 대기업 Areva社가 인수한 원자력 사업회사 “NEW NP”에 미쓰비시중공업이 15%의 출자비율로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함. 이 출자비율은 최대 19.5%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함.

•“NEW NP”는 Areva社의 원자로 자회사 “Areva NP”의 자회사임. 인수 총액은 약 25억 유로(약 3,250억 엔), EDF가 출자비율 51~75%로 최대 주주임. 미쓰비시 중공업은 올해 5월 출자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으나, 당시 비율은 밝히지 않음.

•“NEW NP”는 다른 원자력 엔지니어링 대기업인 프랑스 Assystem도 5% 출자함. EDF는 “그 외 다른 출자자도 모집 중”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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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을 중심으로 원전을 운영하는 중국광핵집단(CGN)도 이전에 출자 협상을 한 것으로 전해짐.

•EDF와 Areva社는 모두 실질적으로 국영 기업임. Areva社는 원전의 건설 지연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2016년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함. 프랑스 정부는 EDF를 중심으로 Areva社가 보유한 원자력 사업의 정리를 진행 중임.

(일본경제신문, 2017.7.11.)

■ 일본마쓰야마지방법원,이카타원전3호기원전정지가처분신청기각

■ 7월 21일 마쓰야마지법은 작년 8월 재가동한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 이는 에히메현 주민이 이카타원전 3호기의 운전 정지를 신청한 것임.

•동 지법은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정한 신기준에 합리성이 있다며 주민들의 주장을 기각함.

•이카타 3호기와 관련한 원전 중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 3월 히로시마지법도 기각한 바 있음.

마쓰야마지법은 히로시마지법과 같은 결정을 내림.

■ 원전 재가동과 관련해 지난 3월 오사카고등법원은 간사이전력 다카하마 3·4호기의 운전 정지 가처분(2016년 3월 오쓰지법이 내린 결정)을 취소, 다카하마 4호기가 5월, 3호기가 6월 재가동을 달성함.

•사가지법도 6월 규슈전력 겐카이원전 3·4호기 재가동을 인정해, 최근 사법부는 원전의 운전을 용인하는 판단을 계속 내리고 있음.

•마츠야마 지법의 심문에서 주민 측은 “이카타원전은 남해 트로프 지진의 진원지이며, 중앙 구조선 단층대(활성단층)도 가깝다. 시코쿠전력이 전망하는 지진과 해일 규모는 과소평가되었다. 대규모 사고가 발생하면 주민도 막대한 건강 피해를 본다.”고 주장함.

※ 남해 트로프 거대 지진 : 일본은 태평양 연안 남해 트로프(해저에 있는 가늘고 긴 계곡) 근처에서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음. 남해 트로프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약 100년~150년의 주기로 진도 8의 거대지진이 발생했다고 함. 일본은 앞으로 30년 이내 70% 확률로 진도 8~9의 거대지진이 이 지역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 중.

•시코쿠전력 측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후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책정한 신규제 기준에 따라 안전 대책을 해, 심사에 합격했다고 주장함. “최신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안전이 확보되어있다”고 반박함.

■ 이카타 3호기는 2015년 7월 정부의 안전 심사에 합격, 2016년 8월 재가동함. 가처분은 마쓰야마 지법, 히로시마지법 외에 오이타 지법, 야마구치 지법 이와쿠니 지부에서도 신청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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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운전 정지를 인정하지 않은 히로시마지법 결정에 대해 주민 측은 히로시마 고등 법원에 즉시 항고함.

(일본경제신문, 2017.7.21.)

■ 일본11개전력회사,원전안전대책비3.8조엔

■ 7월 8일 아사히신문은 원전 가동을 위해 일본의 11개 전력회사가 예상한 원전안전대책비의 총금액이 최소 약 3조 8천억 엔에 달한다고 보도함.

※ 11개 전력회사 : 원전을 보유한 일본 대형 전력사 10개사와 오마 원전(아오모리현)을 건설 중인 J-POWER.

•안전대책비는 테러 대책 거점 정비비 등으로 이번 예상금액은 2016년 6월 아사히신문이 조사했던 금액보다 약 5천억 엔 늘어난 금액임.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 난항으로 총 대책 비용을 파악하지 못한 원전도 많아, 안전대책비의 총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동 신문은 전함.

■ 아사히신문은 원전을 보유한 10개 대형 전력사와 오마 원전(아오모리현)을 건설 중인 J-POWER에 올해 6월 기준 안전대책비 전망에 대해 문의함. 그 결과 전망하는 금액이 최소 총 3조 8,280억 엔이었음. 이는 작년 조사 금액보다 약 5,100억 엔 늘어난 것임.

•이 중 도쿄전력은 약 2,100억 엔 증가함. 심사 막바지를 맞이한 도쿄전력 가시와자키 가리와원전 6·7호기의 경우 중대사고 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을 줄이는 필터와 토네이도에 대한 대책이 추가됨.

•규슈 전력은 약 2천억 엔, 간사이전력은 약 1천억 엔 비용이 증가함. 양사 모두 테러 대책 거점의 건설비를 포함함.

•테러 대책 거점은 항공기 충돌이 있어도 원격으로 원전을 정지할 수 있는 곳으로 신규제 기준에서는 설비 인가를 받은 후 5년 이내에 이곳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함.

•전력 각사는 원전 1기가 재가동하면 연 500억 엔 내외의 수지 개선이 될 것이라 추산해, 몇 년 만에 안전대책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음.

■ 2013년 7월 시행된 신규제 기준 적합성 심사는 현재 16원전 26기(건설 중 원전 포함)가 규제위에 신청함.

•이 중 현재 절반 정도가 신 규제 기준에 대한 적합성을 인정받아 3원전 4기가 재가동함. 40년이 이상 가동할 수 있는 ‘수명 연장’도 2원전 3기가 인정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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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아직 적합성을 인정받지 못한 10원전 14기는 심사가 언제 종료될지 불투명함.

•특히 상황이 안 좋은 곳은 남해 트로프(해저에 있는 가늘고 긴 계곡) 거대 지진 진원 지역으로 예상되는 곳에 있는 주부전력 하마오카 원전임.

•이곳에서는 해일이 해발 22m 방조제도 넘을 수 있어 전원 차량 등을 준비하더라도 수몰될 가능성이 있음. 하마오카 원전은 심사 신청 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심사 초반임.

•도호쿠전력 오나가와원전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자로 건물에 균열이 생겨 대대적인 내진 대책이 필요함.

•도쿄전력 가시와자키 가리와원전은 심사 막바지 중이나 규제위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일으킨 도쿄전력의 안전에 대한 자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도쿄전력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를 계속할 방침임.

(일본아사히신문, 20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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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책연구본부 / 원자력정책연구실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405-11 (우) 44543

http://www.keei.re.kr

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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