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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아고산대 독립훼손지 복원식생 분포특성 및 관리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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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아고산대 독립훼손지 복원식생 분포특성 및 관리방안 :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및 노고단을 대상으로

김종엽1

윤주웅2*

한봉호3

곽정인1

박석철4

박수영3

정원옥2

1도시생태연구센터, 2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3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4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연구원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and Management Plan of Restoration Vegetation of Independently Damaged Sites in Sub-alpine Zones, Korea National Park:

In Case of Seseokpyeongjeon and Nogodan in Jirisan National Park

Jong-Yup Kim

1

, Ju-Ung Yun

2*

, Bong-Ho Han

3

, Jeong-In Kwak

1

, Seok-Cheol Park

4

, Su Young Park

3

and Won-Ok Jeong

2

1Urban Ecosystem Research Center, Korea, Seoul 05643, Korea

2National Park Research Institute, Korea National Park Service, Wonju 26441, Korea

3Department of Landscape Architecture, University of Seoul, 163 Seoulsiripdae-ro, Dongdaemun-gu, Seoul 02504, Korea 4Institute of Urban Science, University of Seoul, 163 Seoulsiripdae-ro, Dongdaemun-gu, Seoul 02504, Korea

요약: 본 연구는 독립훼손지 중 아고산대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과 노고단 복원식생지를 대상으로 현존식생 분석 및 식생분포 특 성을 파악하여 중장기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현존식생 조사범위는 훼손지 일대 유역권 분포 현황을 고려하여 설정하였으며, 세석평전 조사면적은 55,037㎡, 노고단 조사면적은 166,599㎡ 이었다. 세석평전은 초본층에 의한 식 생피복도는 90% 이상 수준으로서 나지노출이 없었고, 관목층의 피복도가 60% 이상으로 안정화되어 있었다. 주요 출현수종은 구상나무, 사 스래나무, 쇠물푸레나무, 철쭉, 털진달래, 붉은병꽃나무 등 식재수종과 자연적으로 이입한 자생수종이 생육하고 있었다. 노고단은 신갈나무, 호랑버들, 철쭉, 털진달래, 미역줄나무 등이 우점하는 관목식생지가 52%로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었고, 전반적으로 식생활착 상태가 양호하 였다. 노고단의 원식생은 신갈나무군락으로 추정되었고, 군부대철거지에는 귀화식물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장기적으로 주변 자연식생과 조화로운 식생경관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향후 훼손지 복원모델은 인근 지역의 원식생을 고려하여 설정해야 할 것이지만, 복원 달성 목표는 실현가능한 수준의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주요어: 현존식생, 모니터링, 유역권, 복원모델, 독립훼손지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for mid-to long-term monitoring and establishment of management plans by analyzing the existing vegetation and identifying the vegetation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for the restored vegetation in Nogodan and Seseokpyeongjeon in Jirisan National Park located in the subalpine zone among the independent damaged areas. Actual vegeta- tion survey range was established in consideration of the distribution of the watershed around the damaged area. The surveyed area of Seseokpyeongjeon was 55,037㎡, and the surveyed area of Nogodan was 166,599㎡. In Seseokpyeongjeon, the vegetation cover- age by the herbaceous layer was almost 90% or more, there was no bare exposure, and the coverage of the shrub layer was stabilized at 60% or more. The main emerging tree species were planted species such as

Abies koreana, Betula ermanii, Fraxinus sieboldiana,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and Weigela florida as well as natively migrated native

species. In Nogodan, the shrub vegetation dominated by

Quercus mongolica, Salix caprea,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and Tripterygium regelii was the most widely distributed with 52% of the area, and the

overall diet was good. The native vegetation of Nogodan was presumed to be a cypress colony. Naturalized plants were distributed in the military base demolition site, so active management was required. The study site was predicted to develop into a vegetation land- scape in harmony with the surrounding natural vegetation in the long term. In the future, the restoration model for damaged areas should be set in consideration of the native vegetation of the nearby area, but the goal to achieve restoration should be set at a fea- sible level.

Key words Actual Vegetation, Monitoring, Watershed, Restoration Model, Separated Damaged Area

Received 07 May 2022; Revised 17 June 2022; Accepted 20 June 2022

*Corresponding to 윤주웅(Ju-Ung Yun) E-mail. juung@knps.or.kr

(2)

서론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1967년 공원법 제정 이후 진입

도로 개설, 집단시설지구, 야영장 등 지역개발 및 관광개 발사업에 중점을 두었고, 국립공원의 보전과 지속가능 한 이용 이념이 정착되기도 전

1970~1980년대 철쭉꽃

경관을 보기 위한 정상정복형 탐방행태와 야영장 일대 훼손 증가로 아고산대 등 자연생태계가 급격히 훼손되 었다. 지리산국립공원 중 성삼재는 노고단을 접근하기 위한 경유지인데, 일제 강점기 때 임도로 개설되었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도로가 확장개발 되었다. 성삼재도로 개설 이후 탐방객 수가 개설 전보다

7년 후에는 3배

증가하였고, 봄철과 가을철 탐방객

50%

이상이 노고단을 탐방하였고, 세석 평전 탐방객 수의

30%

이상이 노고단으로부터 접근하 였다고 하였다. 성수기의 탐방객 수가 노고단, 천왕봉, 장터목, 세석평전 순으로 많아 아고산대의 집중적인 이 용으로 훼손지의 인위적인 복구가 필요하였다(Kwon

et al., 1991; Oh et al., 1995; Oh et al., 1997a).

국립공원공단은 1990년대 무분별한 야영으로 훼손된 세석평전과 노고단을 복원하기 위해 1994년부터 전문가 에 의뢰하여 환경조사를 실시하였다(Korea National Park

Service, 1994).

노고단 아고산대 초원지역에서 복원공법

실험결과 야생풀포기심기가 식생활착에 있어 더 효율적 이었고, 시비처리는 출현 개체수와 피복도 증가에 효과 적이었다(Oh

et al., 1997b).

국립공원 능선부 훼손지 식 생복원시에는 생육지반 조성이 중요하며(Jeong et al., 2001),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대 훼손지 복원시험지 23년이 경과한 지역의 관목층 수고는 20% 수준으로 회복된 것 으로 보고되었다(Oh, 2017).

국립공원공단은 자연생태계 보전 종합계획을 수립(1995~

2001)하여 지리산 노고단 등 16개 공원 47개소(306,911

㎡) 고지대 복원사업을 시행하였고, 모니터링을 병행하 였다. 국립공원공단은 복원사업 이후

2007년부터 2026

년까지

20년간 세석평전과 노고단 일대를 특별보호구역

으로 지정하여 탐방객 출입을 최대한 통제함으로써 복원 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은

1967년 12

29일에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공원구역

면적은

483.022㎢이다.

지리산국립공원 용도지구는 공원

자연보존지구

32.5%,

공원자연환경지구

66.8%,

공원문 화유산지구

0.6%,

공원마을지구

0.1%이다.

연구대상지 인 세석평전(해발

1,600m)은 공원자연보존지구에 위치

하고 있으며, 세석평전 철쭉군락지 특별보호구 및 고층 습원의 산지형 습지인 세석습지 특별호구역이 위치하고 있다. 노고단(해발 1,570m)은 노고단을 기준으로 북동쪽은 공원자연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나, 연구대상지는 노 고단 대피소 위 노고단고개 및 노고단 일대로서 공원자 연환경지구에 속하며, 노고단 정상부 일원 특별보호구가 위치하고 있다(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21).

국립공원공단은 제1~4차 국립공원 훼손지복원 중장 기 계획 수립 및 시행(2002~2020) 이후 다양한 유형으로 증가하는 훼손지의 효율적인 복원을 위해 8개 유형으로 세분화 하였으며, 21개 국립공원(한라산 제외)을 대상으 로 훼손실태를 조사한 결과 복원대상지는 전체 176개소

(1,710,645㎡)이었다.

훼손지 유형 중 독립훼손지는 경관

적⋅상징적 의미가 있는 정상부 및 봉우리를 중심으로 발생한 훼손지 또는 과거에 설치되어 운영이 미비하거 나 철거 가능한 인공시설물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독립 훼손지는 정상부(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권금성 등), 휴 게소, 군부대, 철탑(송신탑) 등이 해당된다(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20).

본 연구는 독립훼손지 중 훼손에 취약한 아고산대에 위치한 세석평전과 노고단 복원식생 지를 대상으로 2007년 특별보호구 지정 이후

10년이 경

과된 현재 현존식생 분석 및 식생분포 특성을 파악하여 중장기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 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지

연구대상지는 아고산대 중 독립훼손지이며, 복원사업 을 통해 식생이 복원되고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과 노고단을 선정하였다(Fig. 1). 세석평전 조사범위는 세 석대피소에서 동쪽 촛대봉(1,703m)과 서쪽 영신봉(1,652m)

(3)

유역권 일대를 설정하였으며, 조사면적은

55,037㎡ 이었

다. 노고단(해발 1,570m) 조사범위는 노고단 대피소 위쪽 노고단고개에서 군부대철거지, 노고단, KBS 통신소 등 유 역권 일대를 설정하였으며, 조사면적은 166,599㎡ 이었다.

2. 조사 및 분석방법

현존식생 조사는 수치지형도, 임상도, 인공위성 사진을 중첩한 1/1,000 축적의 도면을 이용하였으며, 층위별 우 점종, 수목규격, 식피율 등의 속성을 조사하였다. 아고산 대 식생은 교목층만 우점하는 것이 아니라 교목층, 관목 층, 초본층 등 다양한 식생들이 층위를 형성하며 분포하 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현존식생을 유형화 하였다.

특히 세석평전 복원식생지는 식피율이 60% 이상되는 상위 그룹(교목층 우점, 관목층 우점, 초본층 우점), 식피 율이 30~60%의 중위 그룹(교목층 우점, 관목층 우점, 초 본층 우점), 식피율이

30%

이하로 복원 완성도가 낮은 하위 그룹(교목층 우점, 관목층 우점)로 유형화 하였다.

노고단 복원식생지는 식생이 대부분 안정화된 상태로 우 점종의 성상을 고려하여 교목식생지, 관목식생지, 관목- 초본혼효지, 초본식생지로 유형화하였다. 식생이 피복하 지 않은 공간은 비건폐지, 건폐지 등으로 유형화하였으 며, 세분류는 현재 상태의 상세한 내용을 반영하여 작성 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복원식생 분포 특성

1)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1) 대상지 개황

세석평전은 천왕봉(1,915m) 서쪽 방향으로 5.8㎞ 떨어 져 있으며, 주로 남향의 완경사지에 분포하고 있다. 세석 평전 동쪽에는 촛대봉(1,704m), 서쪽에는 영신봉(1,652m) 이 위치하고 있다. 수직산림대 중 아고산대는 해발 1,500~

2,500m

지역을 말하는데, 세석평전은 해발

1,450~1,650m

로서 아고산지대에 해당한다.

세석평전은 지리산을 종주하는 주 등산로에 위치하여 야영지와 대피소로 이용했었는데, 과거 1970~1980년대 철쭉꽃을 감상하기 위해 일시에 수천만 명의 탐방객이 이용하였고, 1990년대 무분별한 야영으로 훼손이 극심했 다. 세석평전 복원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1994년 훼손지 복구를 위한 환경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복원면적은

30만

평(1㎢)이었다. 공사는

1995년 8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진행되었고, 총 공사비는 15억 8천만원이었다. 1995년부

1998년까지는 지반안정화 공사,

탐방로 정비, 식생복

원 등이 진행되었고, 2000년에는 식생복원, 통나무로프 경계책, 야면석깔기 공사 등이 진행되었다.

모니터링(1998~2000) 결과를 살펴보면, 1998년부터

1999년에는 소산식물이 331종이 관찰되었는데, 2000년

에는 32종이 추가로 관찰되었다(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20).

관찰된 식물종은 훼손지 주변 자생식물로서 자연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현재 구상나 무, 사스래나무, 철쭉, 털진달래 등 자생종 위주로 복원 되고 있었다.

(2) 현존식생 분포특성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일원에 ‘철쭉군락 등 고산식 물군락지 보호’ 특별보호구역은 지정 면적이 30,000㎡ 이 었고 지정기한은

2007~2026년까지이다.

본 연구에서는 세석평전 복원지 조사면적은

55,037㎡ 이었다.

세석평전

2000년

복원공사 완료 후 20년이 경과한 현재 나지노

출 및 침식발생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식생피복율이

Fig. 1. Location of study site

(4)

높은 상태로 지형복원이 양호한 상태이었다. 현존식생 유 형은 식피율에 따라 분류하였는데, 식피율이 60% 이상

되는 유형(상위그룹)은 조사면적의

78.5%이었다.

식피율이

30~60%에 해당되는 유형(중위그룹)은 조사면적의 8.9%

Division Dominant layer Actual vegetation types Area(㎡) Ratio(%)

Upper group (Coverage:

over 60%) Ratio: 78.5%

Upper: 16.1%

A1. Abies koreana-Betula ermanii 3,023 5.5

A2. Abies koreana-Pyrus ussuriensis 300 0.5

A3. Abies koreana-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330 0.6

A4. Abies koreana-Tripterygium regelii 846 1.5

A5. Abies koreana-Weigela florida 1,278 2.3

A6. Abies koreana-Calamagrostis arundinacea 59 0.1

A7. Abies koreana-Gramineae 21 0.0

A8. Betula ermanii 255 0.5

A9. Betula ermanii-Abies koreana 1,628 3.0

A10. Betula ermanii-Quercus mongolica 158 0.3

A11. Betula ermanii-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241 0.4

A12. Malus baccata 696 1.3

Shrub: 61.1%

B1. (Shrub) Abies koreana-Fraxinus sieboldiana 8,424 15.3

B2. (Shrub) Abies koreana-Rhododendron schlippenbachii 3,286 6.0

B3. (Shrub) Abies koreana-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5,473 9.9

B4. (Shrub) Abies koreana-Sasa borealis 841 1.5

B5. (Shrub) Betula ermanii-Tripterygium regelii 283 0.5

B6. (Shrub) Pyrus ussuriensis-Rhododendron schlippenbachii 2,783 5.1 B7. (Shrub) Quercus mongolica-Rhododendron schlippenbachii 491 0.9

B8. (Shrub)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1,744 3.2

B9. (Shrub) Rhododendron schlippenbachii-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9,224 16.8 B10. (Shrub) Rhododendron schlippenbachii-Tripterygium regelii 494 0.9

B11. (Shrub) Tripterygium regelii 378 0.7

B12. (Shrub) Tripterygium regelii-Acer pseudosieboldianum 193 0.4

Herb C1. (Herb) Gramineae-Calamagrostis arundinacea 734 1.3

Middle group (Coverage:

30~60%) Ratio: 8.9%

Upper

D1. Abies koreana 1,184 2.2

D2. Abies koreana-Weigela florida 425 0.8

D3. Pinus densiflora-Abies koreana 1,521 2.8

Shrub

D4. (Shrub) Rhododendron schlippenbachii-Abies koreana 1,014 1.8

D5. (Shrub) Rhododendron schlippenbachii-Betula ermanii 280 0.5 D6. (Shrub) Rhododendron schlippenbachii-Weigela florida 172 0.3

Herb D7. (Herb) Artemisia indica-Sanguisorba hakusanensis 281 0.5

Sub group (Coverage:

under 30%) Ratio: 8.5%

Upper

E1. Abies koreana-Pinus densiflora 705 1.3

E2. Abies koreana-Rhododendron schlippenbachii 108 0.2

E3. Betula ermanii-Abies koreana 2,760 5.0

E4. Fraxinus sieboldiana-Rhododendron schlippenbachii 497 0.9

E5. Salix caprea 242 0.4

Shrub E6. (Shrub) Rhododendron schlippenbachii-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221 0.4

E7. (Shrub) Weigela florida-Tripterygium regelii 159 0.3

Unconstructed area: 2.6%

F1. Heliport 1,278 2.3

F2. Rest area 81 0.1

F3. Stone pavement 72 0.1

Table 1. Area and ratio of actual vegetation types at Seseokpyeongjeon restoration site in Jirisan National Park

(5)

이었다. 식피율이

30~60%에 해당되는 유형(하위그룹)은

조사면적의

8.5%이었다(Table 1).

상위그룹 중에서 교목층이 우점하는 군락은 구상나무- 사스래나무, 구상나무-붉은병꽃나무, 사스래나무-구상나 무 등이 상대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나, Fig.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정면적 이상 인접하여 있지 않고 산발 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교목층이 우점하 는 식생은 촛대봉으로 올라가는 탐방로 일대와 헬기장 아래쪽 탐방로 주변에 주로 분포하고 있었다. 상위그룹 중에서 관목층이 우점하는 군락은 구상나무-쇠물푸레나 무, 구상나무-철쭉, 구상나무-털진달래, 산돌배나무-철쭉,

철쭉-털진달래 등이었다. 세석평전 대부분은 식피율이 높고 관목층이 우점하는 식생유형이 전반적으로 분포하 고 있었다. 상위그룹 중에서 초본층이 우점하는 유형은 벼과(새)-실새풀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세석대피소 위 탐 방로 분기점에서 촛대봉 방향으로 가는 탐방로 주변에 주로 분포하고 있었다.

중위그룹 중에서 교목층이 우점하는 군락은 구상나무, 소나무-구상나무 등이었고, 관목층이 우점하는 군락은 철쭉-구상나무 등이었다. 중위그룹에 해당하는 유형은 주 로 영신봉 방향의 탐방로 북쪽과 헬기장 주변에 분포하 고 있었다. 하위그룹은 세석대피소 북쪽에 인접하고 있

Division Dominant layer Actual vegetation types Area(㎡) Ratio(%)

Constructed area: 1.6%

G1. Seseokshelter 538 1.0

G2. Community kitchen 98 0.2

G3. Drinking water plant 22 0.0

G4. Warehouse 57 0.1

G5. Restroom 81 0.1

G6. Oil storage 44 0.1

G7. Solar cell 16 0.0

Total 55,037 100.0

Table 1. Continued

Fig. 2. Actual vegetation map of Seseokpyeongjeon in Jirisan National Park(the legend is referred from table 1)

(6)

는 구상나무-소나무, 영신봉 방향 탐방로 북쪽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사스래나무-구상나무 유형이 대표적이었 다(Fig. 2).

이상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현존식생 분포특성을 종합하면, 식피율 60% 이상의 군락이 조사면적의

78.5%

로 넓게 분포하고 있었고, 구상나무, 사스래나무, 쇠물푸 레나무, 철쭉, 털진달래, 붉은병꽃나무 등 식재한 자생수 종과 자연적으로 이입한 자생수종이 발달하고 있었다. 따 라서, 장기적으로 훼손복원지 주변 목본류의 자연이입으 로 주변 자연식생과 조화로운 식생경관으로 발달할 것으 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였다.

다만, 교목층이 우점하고 있는 유형이 산발적으로 분포 하고 있어 경관적으로는 아직 미흡하지만 토양이 안정 화된 것으로 판단되어 중장기적으로 복원완성도는 높아 질 것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구상나무 고사 등이 사회적으 로 이슈화가 되고 있는데, Park

et al.(2020)은 지리산국

립공원 세석평전 일대 설치류에 의한 피해목은 총 52개 체로 모두 구상나무로 확인되었으며, 구상나무가 높은 밀도로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곳에서 집중되어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상대적으로 어린 구상나무가 피해를 입을 경 우 고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설물의 유 전자 염기서열 분석결과 구상나무를 가해한 종은 대륙밭 쥐로 확인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세석평전의 보다 안정적인 복원을 위한 관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보다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였다.

2)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1) 대상지 개황

노고단(길상봉)은 해발 1,507m로서 천왕봉(1,915m), 반 야봉(1,732m)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하나이며, 노고단 돌탑은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하면서 탑과 단을 설치하고 천지신명과 노고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노고단은

1920년대 외국인 선교사 휴양지로 조성되었고(교회 및 별

장 등

50여 동), 1950년대말까지 화전이 성행하였으며,

1960년대까지

숯 제조가 이루어졌다. 1970년대 군사상 중

요한 목적으로 군부대가 주둔하고, 통신시설 설치로 차 량이 통행하였으며, 산불과 나지확대로 훼손되었다. 1988 년 지리산 성삼재 도로 개설로 탐방객이 급증하여 인위적 훼손이 가중되었으며, 1990년대 초까지 철쭉제 등 단체 행사와 무분별한 야영으로 훼손이 심화되었다.

노고단 자연휴식년제 및 복원계획 수립을 살펴보면,

1989년에는 노고단~반야봉 및 주변 20.2㎢를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자연휴 식년제를 시행하였으나, 자연적인 복원이 곤란하여 1994 년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훼손지 복원계획을 수립하였다.

복원공사는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단계를 거쳐서 이 루어졌는데, 1단계로 배수로 정비하여 우수에 의한 자연 침식 훼손 최소화, 2단계로 기반조성 및 동선체계 확립(군 사통신시설 제거, 탐방로 축소), 3단계로 식생복원(표토개 량 및 비탈면 보호, 파종 및 풀포기 이식)을 시행하였다. 복 원면적은 13,800㎡(노고단 일대 훼손면적 38,000㎡), 총 사업비는

590,394천원이었다.

복원 이후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복원정도, 종다양성, 공사 전후 식물상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였고, 2001년부터 현재까지 탐방예약제 시행, 5~10월 탐방프로그램 병행 등 사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안정적인 복원을 위해 탐방 로 이외 지역에 대한 인간간섭 완전 차단, 현재 시행중인 탐방예약제 및 탐방프로그램 등 체계적 운영, 그리고, 지 속적인 자원모니터링 시행, 식생복원 및 원래 경관 회복 등에 노력하고 있다.

(2) 현존식생 분포특성

노고단 일원은

2007년부터 2026년까지 특별보호구역

으로 지정되어 보전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조사범 위를 노고단 삼거리에서 노고단 정상 및 KBS 통신소 일 대를 포함하여 해발

1,440~1,507m의 유역권을

설정하였 으며, 조사면적은 166,599㎡이었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 단 복원지는

1997년

복원공사 완료 후 24년 경과한 독립 훼손지로서 현재 대부분 지형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진 상태이었다. 노고단의 현존식생 분포 특성을 살펴보 면, 관목식생지가 52%로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교목식생지는

26%,

초본식생지는

14.5%,

관목-초본혼효 지는

2.1%,

그 외 비건폐지

3.5%,

건폐지(KBS 통신소)

(7)

2.0%

이었다(Table 2).

노고단의 현존식생 분포 특성을 살펴보면, 정상부에서 아래 방향으로 초본식생지-관목식생지-교목식생지와 같 이 수직적 위치에 따라서 스펙트럼 형태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수직공간적 분포특성을 보면, 노고단

정상부와 KBS 통신소 일대는 원추리군락, 벼과-원추리 군락이 주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원추리와 벼과(새 등)는 경쟁관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노고단 정상부에서 조금 내려오면 관목식생지가 분포하는데 호랑버들-신갈 나무, 호랑버들-털진달래, 미역줄나무-철쭉, 미역줄나무-

Division Actual vegetation types Area(㎡) Ratio(%)

Upper layer: 26.0% A1. Quercus mongolica 40,884 24.5

A2. Pinus koraiensis 2,409 1.4

Shrub layer: 52.0%

B1. Quercus mongolica-Rhododendron schlippenbachii 1,277 0.8

B2. Quercus mongolica-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802 0.5

B3. Quercus mongolica-Tripterygium regelii 2,017 1.2

B4. Salix caprea 303 0.2

B5. Salix caprea-Quercus mongolica 1,948 1.2

B6. Salix caprea-Rhododendron schlippenbachii 541 0.3

B7. Salix caprea-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3,730 2.2

B8. Salix caprea-Tripterygium regelii 6,038 3.6

B9.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7,660 4.6

B10. Rhododendron schlippenbachii-Tripterygium regelii 368 0.2

B11. Rhododendron schlippenbachii-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15,407 9.2

B12.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209 0.1

B13.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Salix caprea 2,503 1.5

B14.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Rhododendron schlippenbachii 3,700 2.2 B15.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Lespedeza bicolor 165 0.1 B16.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Tripterygium regelii 1,154 0.7

B17. Tripterygium regelii 2,289 1.4

B18. Tripterygium regelii-Salix caprea 3,558 2.1

B19. Tripterygium regelii-Rhododendron schlippenbachii 13,883 8.3

B20. Tripterygium regelii-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13,612 8.2

B21. Tripterygium regelii-Weigela subsessilis 901 0.5

B22. Weigela subsessilis-Salix caprea 317 0.2

B23. Kalopanax septemlobus 4,167 2.5

Shrub-herb mixed layer: 2.1%

C1. Salix caprea-Dianthus longicalyx 686 0.4

C2. Salix caprea-Vicia amoena 82 0.0

C3. Rhododendron schlippenbachii-Hemerocallis fulva 1,779 1.1

C4.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Hemerocallis fulva 527 0.3

C5. Lespedeza cyrtobotrya-Geranium thunbergii 162 0.1

C6. Tripterygium regelii-Hemerocallis fulva 200 0.1

Herb layer:

14.5% Hemerocallis

fulva: 5.4%

D1. Hemerocallis fulva 1,873 1.1

D2. Hemerocallis fulva-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1,589 1.0

D3. Hemerocallis fulva-Rhododendron schlippenbachii 160 0.1

D4. Hemerocallis fulva-Gramineae 4,283 2.6

D5. Hemerocallis fulva-Bistorta officinalis subsp. japonica 621 0.4

D6. Hemerocallis fulva-Sanguisorba hakusanensis 423 0.3

D7. Hemerocallis fulva-Geranium thunbergii 59 0.0

Table 2. Area and ratio of actual vegetation types at Nogodan restoration site in Jirisan National Park

(8)

털진달래 등이 넓게 분포하고 있었다. 기타초본은 실새풀, 억새-원추리 등이 일부 분포하고 있었으며, 군부대철거 지는 넓은잎외잎쑥-개망초(면적 2,616㎡)가 분포하고 있 었다. 군부대철거지는 야생동물의 서식처로 이용되고 있 는 듯 하였으나 식생안정화가 어려운 상태로 건조화 및 귀 화식물이 확산될 위험성이 있었다. 노고단고개 인접지에 는 잣나무인공조림지가 분포하고 있었으며, 노고단고개 와 KBS 통신소와 연결되는 식생축에는 호랑버들군락과 노고단 원식생지로 추정되는 신갈나무군락이 분포하고 있었다(Fig. 2).

노고단 야영지의 복원 후 식생변화 연구(Shin et al.,

2013)에서 20년 전 산림훼손지역에 5m×5m

크기의 종자

를 파종한

8개의 조사구와 원식생인 2개의 조사구를 설

정하여 분석한 결과 주요 출현종은 털진달래, 떡버들, 새,

Division Actual vegetation types Area(㎡) Ratio(%)

Herb layer:

14.5%

Others : 9.1%herb

D8. Gramineae 2,065 1.2

D9. Gramineae-Oenothera biennis 96 0.1

D10. Gramineae-Hemerocallis fulva 4,666 2.8

D11. Vicia amoena-Hemerocallis fulva 201 0.1

D12. 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Gramineae 224 0.1

D13. 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Hemerocallis fulva 164 0.1 D14. 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Geranium thunbergii 192 0.1

D15. Artemisia indica 315 0.2

D16. Artemisia indica-Gramineae 605 0.4

D17. Artemisia indica-Hemerocallis fulva 199 0.1

D18. Phragmites japonica 264 0.2

D19. Carex japonica 80 0.0

D20. Calamagrostis arundinacea 1,021 0.6

D21. Geranium koreanum-Calamagrostis arundinacea 353 0.2

D22. Dendranthema zawadskii-Calamagrostis arundinacea 114 0.1

D23. Miscanthus sinensis-Hemerocallis fulva 2,021 1.2

D24. Artemisia stolonifera-Erigeron annuus 2,616 1.6

Unconstructed area : 3.5%

E1. Rock 1,679 1.0

E2. Wood deck 1,765 1.1

E3. stone tower 35 0.0

E4. Natural rock pavement 1,446 0.9

E5. Trail 193 0.1

E6. Nogodan Summit 503 0.3

E7. Barefoot 132 0.1

Constructed area F1. Constructed area 3,362 2.0

Total 166,599 100.0

Table 2. Continued

Fig. 3. Actual vegetation map of Nogodan in Jirisan National Park(the legend is referred from table 2)

(9)

산구절초 및 실새풀 등이 출현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를 볼 때, 본 연구에서 제시한 벼과는

‘새’로

판단되며, 떡버 들은 호랑버들, 섬버들과 다소 혼동 될 수 있는데, 본 연 구에서는 호랑버들로 하였다. Shin

et al.(2013)은 군집

간 유사도지수는 비교적 동질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훼 손된 노고단 지역이 20년이 지난 현재 훼손지가 복원되 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한 바, 본 연구결과와 같이 노고단은 식생복원에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노고단이 훼손되기 이전의 원식생으로 추정되는 신갈 나무군락은 교목층에 흉고직경 10~18㎝ 크기의 신갈나 무가 다간목 형태로 생육하고 있었으며 신갈나무 수고는

7~10m로 100㎡ 당 신갈나무 18주가 생육하고 있었다.

교목층에는 당단풍나무가 우점하고 있었고, 신갈나무, 구 상나무도 출현하였다. 관목층에는 철쭉, 진달래, 고광나 무, 개암나무, 조릿대, 미역줄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등 이 출현하였다.

이상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현존식생 분포특성을 종 합하면, 노고단 정상으로부터 저지대 방향으로 원추리군 락 등 초본식생지 → 관목식생지 → 교목식생지(신갈나무 군락 등)의 스펙트럼 형태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신갈나 무, 호랑버들, 철쭉, 털진달래, 미역줄나무 등이 우점하는 관목식생지가 52%로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전반 적으로 식생활착 상태가 양호하였다. 다만, 노고단 복원 원식생은 신갈나무군락으로 추정되지만, 아고산대에서는 원식생 달성은 불가능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식생경관을 목표로 단계별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 원추리군락과 새 종간경쟁 변화, 원 추리군락의 도태여부, 군부대철거지의 개망초 등 귀화식 물 창궐 여부 등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 수립을 고려할 필 요가 있다.

2. 복원 의의 및 관리방안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복원지는 지형 및 지반 측 면에서 과거 훼손된 지형은 원지형 복원을 통해 주변 지 역의 경사, 지반고 등과 이질적인 경관이 나타나지 않았 다. 나지노출 및 강우에 의한 토양침식 및 외부로의 유출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복원 후 지형 빛 지반 안정화가

진행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식생피복율 측면에서 초본 층에 의한 식생피복도는 거의 90% 이상 수준으로 나지 노출이 없었고, 현존식생 조사 결과 관목층의 피복도가

60%

이상으로 안정화되어 있어 식생피복도 측면에서 복 원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 후 세석평전의 보다 안정적인 복원을 위해서는 외래종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 토사 유입시 심토층(토심 1m 이하 지점에서 채취)에서 토양을 채취하고 훈증 등의 2 차 소독을 통해 공원 내 유입을 차단해야 할 것이다. 또 한, 초본층의 피복도가 80%이상으로 토양 지반 및 토양 양료의 적정 순환이 가능한 상태에서 관목, 교목의 자연 적인 이입이 늦게 진행되어 주변 경관과의 이질성이 높 을 경우 필요시 자생관목 및 교목을 추가로 식재하여 복 원을 촉진할 필요도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복원지는 나지노출 및 토양침식 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으며, 주변 지형과 경관적으로 조화 로운 상태이었다. 관목식생지가 52%, 교목식생지 26% 등 식피율이 높아 식생복원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다. 노고 단의 원식생은 원추리군락이 아니라 신갈나무군락으로 판단되며, 향후 다른 훼손지 복원시에는 주변 지역의 원 식생을 고려한 복원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노고단 복원지의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실현가능한 식생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군부대철거지에 귀화식물이 다수 분 포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및 생태적 복원 이 필요하였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독립훼손지 중 아고산대에 위치한 지리산 국립공원 세석평전과 노고단 복원식생지를 대상으로 2007 년 특별보호구 지정 이후

10년이 경과된 현재 현존식생

분석 및 식생분포 특성을 파악하여 중장기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 였다. 세석평전은 식피율 60% 이상의 군락이 조사면적 의 78.5%로 넓게 분포하고 있었고, 구상나무, 사스래나 무, 쇠물푸레나무, 철쭉, 털진달래, 붉은병꽃나무 등 식 재한 자생수종과 자연적으로 이입한 자생수종이 발달하

(10)

고 있었다. 장기적으로 훼손복원지 주변 목본류의 자연 이입으로 주변 자연식생과 조화로운 식생경관으로 발달 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노고단은 노고단 정상으로부터 저 지대 방향으로 원추리군락 등 초본식생지 → 관목식생 지 → 교목식생지 형태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신갈나무, 호랑버들, 철쭉, 털진달래, 미역줄나무 등이 우점하는 관 목식생지가 52%로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었고, 전반적 으로 식생활착 상태가 양호하였다. 다만, 노고단 복원 원 식생은 신갈나무군락으로 추정되지만, 아고산대에서는 원식생 달성은 불가능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식생경관을 목표로 단계별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

사사

본 연구는

「국립공원

훼손지 복원 중장기 종합계획

(2021~2030)」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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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si

Dokumen terk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