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보고서에 포함된 내용은 저자 개인의 의견이며, 당사 연구소의 공식적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문제제기
러시아 총선 과정
총선이전 상황
선거전 양상
따라서 이번 선거는 총선이라기보다는 푸틴 대통령이 주도한 8년간의 정책을 평가하는 국민투표 분위기가 조성됐다. 대중은 총선보다는 푸틴 대통령의 3선 가능성과 대선 이후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러시아 총선 결과와 평가
총선 결과
야블로코(Yabloko)를 포함한 7개의 소규모 정당이 주 두마(State Duma)에 입성하지 못했습니다.
총선 평가
ㅇ 이번 총선은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만 치러져 국가두마 내 군소정당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총선은 푸틴 대통령의 인품과 정책을 존중하는 분위기로 변질됐고, 국가두마 선거의 의미도 쇠퇴했다. ㅇ또한 선거기간 동안 크렘린의 매스미디어 통제, 투표사기, 유권자사기 등이 자행되고 있다.
뇌물수수, 통합러시아당 지지표 모집, 야당 의원 체포 및 구금 등 다양한 선거 부정 행위가 전국 곳곳에서 자행됐다. 이는 러시아에서 공정한 선거제도와 법치가 확립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ㅇ이번 러시아 총선에 대한 외국선거 참관인의 평가는 러시아와의 긴밀한 관계 정도에 따라 달랐다.
러시아 대내외정책에 미칠 영향
대내정책에 미칠 영향
푸틴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영향력을 유지하고 국정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를 기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다가오는 대선 이후 러시아 정세는 푸틴 총리가 섭정으로 주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5대 총선 결과 친푸틴 세력이 국가두마를 장악하게 되면서 해외에서 비판을 받아온 '권위주의적 민주주의'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정부는 총선과 관련된 크렘린의 비리와 크렘린 고위 관리들의 자금이 외국 은행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감시했다. ㅇ 다만, 이번 총선에서 부정선거로 인한 큰 사회적 혼란은 예상되지 않으며, 국제 고유가에 힘입어 러시아 경제도 빠른 경제 회복과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ㅇ 차기 대선 이후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의 권력구도가 확립되더라도 향후 러시아의 정치·안보·군사·경제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정책에 미칠 영향
러시아 대선에는 메드베데프의 제1부총리 외에 공산당 지도자 겐나디 주가노프(Gennady Zyuganov), 극우 민족주의자 지리노프스키(Zhirinovsky)가 '자유민족'으로 등장한다. ㅇ 러시아는 미국과 비갈등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스스로를 '주니어 파트너'가 아닌 '동등한 파트너'로 자임하고 있다. 러시아 총선 유권자 부정 조사를 촉구해 온 미국 정부가 러시아 대선에서도 공정한 선거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이 문제를 둘러싼 미-러 신경전이 재개될 전망이다.
ㅇ러시아는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안보와 사회경제적 발전을 보장합니다. ㅇ 이번 총선 이후에도 러시아 정부는 한국과의 '상호신뢰·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ㅇ러시아 정부는 이번 총선 이후에도 북한과 전통적 우호관계를 본질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정책적 고려사항
정부는 평화협정 체결 시 러시아가 보증인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러시아가 한반도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정부는 정기적으로 평화협상 내용을 발표하고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보증인으로 참여해야 한다. 최의철·임순희 대표가 제61차 유엔인권위원회 결의안 채택에 집중하고 있다.
여여곤, 김국신, 배정호, 최춘흠이 남북정상회담에 집중하고 있다. 통일문제가 보다 현실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통일연구원에서는 그간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개하여 보다 폭넓은 계층과 관련된 기관 및 전문가에게만 배포하고, 선도적인 사이트에서 개별 구매도 가능합니다. 전국 서점 또는 연구소 회원들에게 배포됩니다. 등록하고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정회원은 당사의 모든 출판물(연구시리즈, 국내저널, 영문저널, 학술대회 시리즈, 비판매용 정기 정치분석 보고서 등)을 우편으로 직접 수령하며, .sh 등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갖습니다. 학술회의에 초대합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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