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가 꾸 는 사 람 들 I www.hira.or.kr I vol. 59 I 2005 I June
200506
아무리 열악한 환경이라도 생명은 계속됩니다.
바위 틈에 핀 여리고 작은 나무가보여주는 놀라운생명 력을 보며
부끄럽지 않도록 소중히 삶을 가꾸며, 또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 소장 자료를
국립중앙도서 관이 전자책 으로 구축한 것입 니다.
갤 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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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을 흔히 천재적 광기의 요절 작가로만 단순히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 그는 그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진실 되게 작품활동을 한 화가요 지식인이었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일본유학시 절. 다수의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한 것을 보면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나 타난 천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열정을 지닌 민족작가 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중섭이 최근 위작(僞作) 논란으로 신문지상 에 연일 오르내리고 있다. 작품의 진위 문제가 자칫 ‘0| 이중섭 작품도
가짜일지 모른다 ‘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 감상하는데 장애를 주거나 그 에 대한 국민적 사랑이 흔들릴 수 있을지 몰라 빠른 시일 안에 정확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자 화상 1955년, 48.5 X 31cm
길 떠나는가족1954년, 종이에 유채, 29.5x64.5cra
달구지를 타고 행복을 찾아 떠나는 가족.
아버지가 소고삐를 잡고 있고 달구지에 앉 아 있는 어머니와 두 아들은 꽃을 들고 평 화와 희망의 상징인 횐 비둘기를 잡으려하 고 있다.〈소〉의 화가로 잘 알려진 대향 이 중섭( 1946.4.10〜1956.9.6)의 또 하나의 중요한 테마는 바로 가족이다. 위의〈길 떠 나는 가족, 1954년〉은 서울 종로구 누상동 에 정착한 후 그린 그림으로 일본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그리움과 간절한 소망을 절실히 보여준 걸작인데 당시 전쟁에 의해 만날 수 없었던 단절된 민족의 상봉과 화합을 희망하 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 이중섭은 자신의 여러 가지 소문과 오해를 씻고 건강을 증명하기 위해 연필로 자기 얼굴 모습을 자세히 그리기도 했다 . 그는 ‘정신착란에 빠진 사람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지 못한 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자화상, 1955년〉을 그렸다고 한다. 하지만 외로움과 소외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그는 1956년9월 6일 11시 45분, 적십자병원에서 홀로 숨을 거두고 망우리 공동묘지에 묻힌다.
글 • 사진 ‘ 윤용철(윤갤러리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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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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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제59호I 2000년7월19일 등록 서울라■08925호 I 발행일 2005년6월10일 I 발행 인 ■ 신언항 I 편집인 -정건작I 발행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I 주소 -서울시 서초구서초3동1586-7번지I 전화 ■ 02-705-6114 I 디자인 • 큐라인02-2279-2209 월간 '■심평」을 이옷과함께 읽고마음의 평안과 건강을 찾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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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갤러리 자화상 • 길떠나는 가족 04 이달의 초대석 골든글러브투수 염종석
08 명사초대석 I 건강시론 싱그러운 초목 앞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10 탐방 I 건강을 이끄는 CEO 경희의료원 이봉암 의료원장
테 마기 획
12 건강칼럼 수험생, 기억력 향상법
14 전통의 향기 한국전통문화와 건강과학® 제기차기 16 시사칼럼 추억의 경춘선
18 건강 ■ 웰빙 1 비만과 당뇨병을 예방하는 저인슐린 식사요법 20 건강 • 웰빙 2 용(龍)이 없는데 좌청룡(左靑龍)이 있겠는가?
일과일 터
22 보건복지부 행정해석 자연분만 및 신생아 입원 진료 시 본인부담…
24 심사지침 경피적 척추후굴풍선복원술 인정기준 25 심의사례 식약청장 허가(용법 ■ 용량)를 달리하여…
26 판례소개 국민건강보험법상의 부당이득 28 포토 - 포에지 봄밤
문화와여행
30 테마여행 굴비맛도 일품, 아름다운 절과 바다도 일품 전남 영광 33 심평만화 건강가족 심평이네®
34 고전의 빛 - 소리 • 향 천지연 폭포와 여의주 36 수필 섹스, 택스 그리고 정치
38 콩트 북경반점을 찾아서 40 세계의 창 인도에서
43 역사 속으로 청정한 마음으로 향을 사르며 44 광장 ① 노인병원의 필요성과 간병인의 역할
② 여행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48 Hira News 50 알림마당
이달의 초대 석
골든글러브= 염종석
크』= 랜、스
—%* 그^
4 www.hira.or.kr
“저도옛날에 참 찢어지게 가난했거든요. 프로에 와서는 부 상 때문에 대수술도 세 번이나 받았죠. 원래 없이 살아본 사람, 크게 아파본 사람이 남들 힘든 사정을 알잖아요. 그 래서 저도 돕고 싶다는 마음은 늘 가지고 있는데, 막상 실 천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로 수 데 자 이 언 츠 의 든 드 느 아
』 버 팀 목
, 동 료 에 겐 따 뜻 한 마 음 을
…
글
• 사 진- 곽 승 훈 ( 스 포 츠 조 선 기자 )
그의 미소는 6월의 햇살만큼이나 풍성하고 따사롭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염종석 (32).
1992년 고졸 신인으로 프로에 입문한 염종석은 그해 롯데 자이 언츠의 한 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야구인생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평생에 한번 뿐 이라는 신인왕에다 방어율 1위,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그러 나 첫해에 너무 많은 것을 가졌기 때문일까. 이듬해 10승을 거뒀을 뿐, 이 후엔 두자릿수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1995년, 1997년, 1999년 어깨와 팔 꿈치에 세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지만 그는 오뚝이처럼 다시 마운드에 섰 다. 이를 악물고 위기와 시련을 이겨낸 지금, 그는 당당히 '제2의 전성기’
를 맞이했다.
염종석은 2005년 롯데 자이언츠 선수회장(주장)이다. 선 • 후배들 사이에 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단다. 그가 분주한 이유 가운데 가슴 찡한 사연’ 도 있다. 해마다 봄이면 떠오르는 ‘임수혁’ 이 라는 이름 석자 때문이다. 염종석과 함께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던 임수혁 은 지난 2000년 4월18일 잠실야구장에서 유와의 경기 도중 심장부정맥 발작으로 쓰러졌다. 사고 당시 31세였던 그는 만 서른여섯이 된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00년 4월 이후 임수혁은 사람들의 기억 속 에서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지만 언젠가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올 날을 위 해 동분서주하는 동료와 선 • 후배들이 있다. 8개 구단 선수회장이 이사를 맡고 있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가 지난 4월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임수혁 돕기 자선경매’ 를 진행한 것이다.
2005년 4월30일 토요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염종석을 만났다.
2005 June 5
임수혁 선수 돕기 자선경매는 어떻게 마련됐나요? 수혁이형이 쓰러진 지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이번 자선경매는 8개 구단 선수들이 기증한 유니폼 글러브, 신발, 사인볼 등을 경매에 붙여 수익금을 모으는 행사입니다. 수혁 이형 병원비가 워낙 많이 들기 때문에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해 입었던 유니폼을 내놓았는데 얼마나 좋은 값 에 팔릴지 모르겠네요. 모쪼록 많은 야구팬들이 참가하셔서 수혁이형이 쾌 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작은 정성이지만 모이면 큰 힘이 되잖아요.
경매 외에 다른 행사도 준비하나요? 처음 사고가 일어났을 때 수혁이형 고 려대 동문들이 중심이 돼서 성금을 모았어요. 이게 8개 구단 전체로 확산이 됐고, 지금도 현대 유니콘스 선수들은 매달 일정액을 모아 수혁이형 부모님 께 전달하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수혁이형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줄어 들고 있는 게 안타깝죠. 매년 해온 것처럼 올해도 일일호프나 일일갈빗집 등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가족들께 드릴 겁니다.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 니다.
임수혁 선수에 대한 기억을 좀 들려주세요. 수혁이형은 참 밝은 사람이었 어요. 3〜4년 정도 함께 운동을 했는데 항상 후배들 배려해주는 마음 좋은 선배였고, 선수대기실 분위기를 확 띄워주는 멋쟁이 였죠. 수혁이형은 분명 다시 건강하게 일어설 겁니다. 다들수혁이형을 기다리고 있어요.
임수혁선수돕기 자선경매
한국야구 100주냰이 돠는=냔 사존으 맞있지민 그의시申는 아직도 2000년 d퀑10입의 항성 속레 험춰았습니다.
임수혁 선수가 다시 »아욯W용 기대하며
그» 아까는 8개구단 선수f 히 애성으 호욘 자선경얘■샇시하오니 탠 여러분*의 따뚜한 관삼을 부탁드립니다.
경H거간 :
겨]05년 4* 29일~5|| 31이(33이간)
t 4회에 경쳐 설시 픔 :
—■122= 전선 수단가흥!^
임수혁 선수 사고 이후 경기장 안전사고 방지책은 개선이 됐나요? 수혁이 형 사고 이후 선수협에서 구급의료 시스템 개선을 적극 요청했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응급장비를 좀더 많이 갖췄으면 하는 바람은 있죠. 수혁이형과 같은 사고는 절대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웃돕기 활동을 많이 한다고 들었어요. 마음은굴뚝 같은데 제대로 실천을 못하고 있죠(웃음). 어릴 때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서 자랐어 요. 흔히 말하는산동네였죠.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이었어요. 당장 먹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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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아쉬움이 많았으니까요. 그래서 얼마 전에 쌀 600만원 어치를 사다가 예전에 살던 동네에 갖다드린 적이 있습니다. 큰 돈을 들여야 의미가 있는 건 아닐 겁니다.
선수 생활 하면서 부상과 수술, 재활 등 힘든 시간이 많았는데요. 1992년 에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했고, 저는 신인왕이 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 냈죠.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했나요. 이듬해부터 몸이 안 좋기 시작해서
1995년 12월에 미국에서 오른팔꿈치 수술을 했어요. 1997년 12월엔 어깨,
1999년 12월엔 다시 팔꿈치 수술을 했죠. 부상과 재활의 연속이었죠. 1992
년 17승, 1993년 10승을 했는데 이후론 두 자릿수 승리를 해본 적이 없어 요. 투수가 마운드에 서지 못한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고통이에 요. 하지만 꼭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다짐, 또 다짐했죠.
올해 목표는요. 프로에서 14년째 뛰고 있는데 욕심을 내면 일을 그르친다 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장 좋을 때 가장 겸손해야 한다는 교훈이죠. 1992년
은 최고의 해였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얻으니까 그 후엔 잃기만 하더군 요. 지난 4년간 팀이 계속 꼴찌였기 때문에 올해는 팀에 좋은 일 좀 있었으 면 합니다. 후배들이 워낙 잘 하고 있으니까 저는 옆에서 방해만 되지 않으 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웃음)
앞으로의 인생 계획을 알려주세요. 요즘도 초등학교에 급식비 못 내는 아 이들이 꽤 있잖아요. 저도 이제 세살된 아들 녀석 키우는 아빠이다 보니 그 아이들이 돈 걱정 하지 않고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게 저와 아내의 공통된 마음입니다. 아내와 제가 부산 중앙초등학교 동창이라 서 그 시절 그 동네 아이들 마음을 잘 알죠.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세 번 하면서 재활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 어요. 현역에서 은퇴하면 재활과 스포츠심리학을 공부해서 후배들에게 도 움이 되는 지도자가 되는 게 꿈입니다.
지금껏 성원해 주신 많은 팬들께 제대로 보답을 못한 것 같습니다. 선수로 든, 지도자로든, 아니면 그냥 평범한 부산시민으로든 제가 받은 사랑만큼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n
2005 June 7
명사 초대 석 I 건강 시론
□
싱그러운
초목 앞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 • •
새로움과 설렘으로 시작한 올해도 벌써 절반가량 지났다. 연구 실 앞 화단에서는 화사한 봄의 향연도 마무리되고, 이제 무성한 초목의 그늘 아래서 자연의 또 다른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 생 명의 고귀함을 반추하게 되는 6월이다.
환경의 날, 현충일, 6.10만세운동 기념일, 6.15남북공동선언기 념일, 6.25사변일이 모두 같은 달에 들어 있다. 일년 중 이번 한 달만큼은 자연으로부터, 그리고 우리 민족과 인류의 역사적 비 망록으로부터, 생명력의 지속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계속해서 되 새기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 불현듯 우리의 육체적 건강과 생 명으로까지 생각이 이어지면서 보건복지부에서 1년 반가량 몸 담고 있으면서 겪었던 중요한사안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2003년 3월, 사스의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우리나라도 그 위협으로부터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연일 보도되는 사스의 발생과 사망이 우리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였다. 하루에 6,000
여명의 여행객이 사스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하였으며, 이들 에 의해 사스가 발생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국민과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 그리고 보건복지부를 비 롯한 관계 부처 공무원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문제 해결 덕 분에 사스의 위협을 성공적으로 극복하였다.
그리고, 장관 재임기간 동안 끊임없이 생각했던 사안 데 하나는 우리 생명의 최대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암을 어떻게 퇴 치하는가 하는 문제였다. 현재 30여만 명이 암으로 고통을 받 고 있으며, 하루에 250여명의 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150
여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우리를 그토록 공포에 떨게 했던 사 스와 비교하더라도, 피해 규모면에서 보면 암이 훨씬 무서운 병이다. 사■스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 충분히 예방, 격리, 치료가 가능했지만, 암은 예방과 치료가 매우 어려워 그 로 인한 사망률의 수치가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암에 서 파생되는 엄청난 의료비는 환자 개인에게나 국가에게나 심 각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안겨주게 된다.
8 www.hira.or.kr
2003년 5월, 정부는 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흡연율을 낮추 기 위하여 담배 값을 1,000원 인상하자는 정책을 제안했다. 담 배 값 인상에 대하여 흡연가와 비 흡연가, 그리고 정부 각 부처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서 이 문제가 국민들 사이에서 주요 화제로 떠올랐다. 방송, 신문, 잡지에도 연일 담배 값 인 상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었다. 흡연율이 감소되어야 암을 예방 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면서 담배 값 인상을 주장하는 쪽이 있 었는가 하면, 물가상승과 같은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언급하면 서 인상을 반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들 두 여론은 거의 50대 50으로 팽팽하게 맞서면서 논쟁의 수위를 높여갔다. 금연운동 본부는 물론 대한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금연운동과 담 배 값 인상을 적극 지지하였으며, 담배인삼공사를 비롯한 애연 가 단체들의 강력한 반대가 이어지면서 금연과 암에 대한 국민 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었다.
정부는 국민의 관심 속에 담배 값 인상을 결정하였고 국회는 담배 값 인상에 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마침내 2004년 7월에
담배 값이 인상되었고 이의 영향으로 국민의 흡연율은 감소 추 세에 있다.
암 정복에 대한 참여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현재 암과 투병 하고 있는 30여만 명의 환자와 그 가족,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 하여 한걸음 한걸음 다가서는 죽음의 그림자를 그대로 받아들 일 수밖에 없는 호스피스 환자들과 그 가족, 이들이 감내하고 있는 고통을 국가가 최대한 덜어 주기 위하여 국가 차원에서 암 관리 정책을 마련하였다.
국가 암 관리 정책으로는 첫째, 암의 예방 둘째, 암의 조기발견 셋째, 암의 조기 치료 넷째, 암의 치료 완료 및 호스피스 제공 다섯째, 국가 암 관리 기반 구축 등이 있다. 여기에는 국가가 암과의 전쟁을 통하여 암에 의한 질병은 물론 사망으로부터 국 민들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실려 있다.
2005년 6월 현재 보건복지부의 암 관리 정책은 강력한 정부의
의지에 힘입어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1999년에 암 발생건수
가 10만 889건이었던 것이 2001년에는 불과 2년여 만에 8,470
건이나 증가한 10만 9,359건이 되었으니 1년에 11만 명 정도의 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암 발생이 현재와 같은 추세로 계속된다면 남성과 여성의 평균 수명이 각각 72.8세와 80.1 세라고 할 때 남자는 세 명 가운데 한 명, 여자는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로 암에 걸릴 수 있다. 정 부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가지고 암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 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거에는 총칼의 무력전쟁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정 부가 대외적으로 해내야 할 중요한 몫이었다. 현대사회에서는 경제전쟁, 전염병과의 전쟁, 암과의 전쟁도 정부가 감당하고 극복해야 할 새로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어찌 보면, 이제는 무력전쟁, 경제전쟁, 전염병과의 전쟁보다도 암과의 전쟁이 가 장 극복하기 어려운 대상인 듯하다. 현대사회에서는 암으로 인 한 유병률 - 사망률이 그 어떤 전쟁에서 비롯된 것보다도 높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 도록 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지원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 해야 한다. 그리고 참여정부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가 암 관 리 체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 환자와 그 가족이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암을 극복하기 위한 국민 모두의 노력이 과학적인 시스템의 구축 과 적절하게 만나게 된다면, 6월의 싱그러움 앞에서 질병의 고통 을 잊고 생명을 예찬하는 날이 더욱 빨리 다가오리라 믿는다. m
글’ 김화중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대통령 보건복지특별보좌관)
전 보건복지부 장관
2005 June 9
탐방 I 건강을 이끄는 CEO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십니까? “늘 젊은 의학도 들과 문화와 정서를 함께 하려다보니 일도 2배는
더해서 그런지 더 젊어지는 기분입니다. (웃음)
건강관리에 왕도나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규칙적인 식사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 고 운동방법으로는 달리기가 좋습니다.” 조깅을 한지 어느덧 15년이 넘는다는 이봉암원장(60.부 산의대 11회). 최근에는 중직에 있다보니 시간을 내기가 힘들지만 틈나는 대로 4, 50분 정도 달린 다고…. 특히, 업무상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달리 기로 땀을 흘리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시각적 으로도 균형이 잡혀 업무를 올바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달리기의 장점을 강조한다.
<금연〉등 사회 건강관리운동과 웰빙에 대하여
“이제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 어요. 단순히 평균수명 연장에만 의미를 둘 것이 아니 라 능동적인 건강관리와 진정한 웰빙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스포츠단체 수준이 아닌 범사회적이고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중지 를 모아 매스미디어를 통한 지속적이고 올바른 교육과 홍보를 해야 할 때라고 피력한다. 예를 들어 흡연자와 알콜중독자를 위해 습관적인 흡 연과 술 마시기가 얼마나 폐와 간에 치명적인가 하는 것이나 육체노동자를 위해 근골격계의 조 기퇴화과정 같은 영상을 명백히 보여줌으로써 경각심을 심어주고 미연에 질환을 예방할 수 있 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료하면서 겪은〈에피소드>는 “신경외과는 신 경을 많이 쓰는 과목이죠.(웃음) 30년 넘 게 환자
들과 同居同樂을 하다보니 일도 많았는데 안면 경련으로 얼굴이 일그러진 청년이 기억나네요.
그런 얼굴로는 장가갈 수 없다고 장가갈 수 있게
해달라며 찾아 왔길래 치료해주었더니 이번에는 주례를 서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주례까지 서주 었던 일이 기억나네요.”
그리고 충청도 할아버지가 선물로 들고 왔던 대 추 2박스를 병원 로비에 온통 쏟았던 일과 뇌종 양 수술 후 회복하여 퇴원했던 환자가 찾아와 외 래진료를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 앞에서 큰절을 하였던 일들이 회상된다는 이원장.
이원장은 의사라는 직업이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많지만 그러한 에피소드가 당황스러우면서도 직 업적 보람을 느끼게 한다고 들려주며 그런 인사 를 떳떳하게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을 해야 겠다고 다짐한다.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최근 우리사회는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건강복지에 대한 욕구가 더욱 늘어나고 다양해지 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 연합 회에서 발표한 인구 고령화 추세를 보면 우리나 라는 현재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이고 2019
년에는 14%, 2026년에는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원장은 이에 따라 국가는 국민의 건강과 복지 를 평생에 걸쳐 책임을 지는 평생건강관리체계 를 구축해야 하고 또한 경희의료원 같은 대학병 원들이 “정보화시대에 맞는 건강복지국가 건설 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개혁마인드를 가지고 국민의 입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때”
라고 강조한다.
병원을 찾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한 말씀 “경희 의료원은 지난 30여 년간, 동양의학과 서양의학 의 장단점을 상호 보완하여〈동서신의학〉이 라는 새로운 양 • 한방 협진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의 고통과 가족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그에 따라 믿고 격려해주시는
환 자
곁 에 서 환 자 편 에 서 건
강 하 게 경 희 가 족 정 신 을 가 꾸 는
…
10 www.htra.or.kr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2005년도 국가 고객 만족도 병원.의료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
할 수 있었고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의 료기관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 병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객만족도 조사 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느끼는 서비스분야의 조 사로서 환자나 보호자들이 만들어준 1위라는 자리이기 때문에 더없이 뜻 깊고 감사하게 생 각합니다. 앞으로도 경희의료원에서 진료를 받 다가 불편한 점이나 건의할 내용이 있으면 언 제든지 말씀해주십시오. 항상 귀 기울이어〈경 희가족정신〉을 바탕으로〈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희의료원이 될 것 을 약속드립니다.”
은사이며 지금은 은퇴한 이인수교수(부산의대 신경 외과)로부터 전수받은 무소유 윤리관에 따 라 학연, 지연 등 인맥을 넘어선 글로벌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이봉암원장. 경희의료원을 세계적인 병원으로 자리 잡도록 남은 여생 동 안 힘과 정성을 다 쏟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을 맺는다.
이원장의 말처럼 밖에서는 새시대를 향한 축 제, 경희대 캠퍼스 안팎으로 젊고 패기에 찬 6
월의 함성이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m
글 • 사진 ' 권혁수(시인)• 홍인표
경 희 의 료원 이 봉암 의료 원장
청포도처럼 맑고 싱그러운 초여름. 아카시아 꽃향기 그윽한 대학 캠퍼스에는 건강한 젊은이돌의 봄축제가 한창이다. 그들처럼 밝고 힘찬 미래를 향해 일로매친하는 경희 의료원 이봉암의료원장의 건강생활과 열정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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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Jun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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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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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향상법
점차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온다. 직장인들에게 여름철은 더운 반면, 여름휴가라는 달콤함이 숨어있어 반기게 되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는 고통스런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지기 쉽다. 낮이면 더위에 지쳐서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밤에는 더위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진다.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 하여 낮에도 집중이 잘 안된다. 특히 무더위에서는 뇌혈류량의 부족으 로 산소부족과 대뇌피질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이 결과로 단순한 권태나 피로가 올 수 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외에도 냉방시설이 잘 된 환경에서도 실내외 기온의 급격한 변동으 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여름철 음식은 상하기가 쉽고 세균이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복통이나 설사 둥 장염도 자주 생겨 식사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맛이 떨 어지면 영양상태의 불균형으로 학습능률이 떨어진다. 수험생들이 집 중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과 실내온도, 영양섭취 등이 찰 이뤄져야 한다.
특히 기억력 향상을 위한 몇가지 방법을 알아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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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것을 잘 기억하려면 반복해야 한다. 반복은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기억을 잘 하는 사람들 의 공통적인 습관은 반복이다. 보름 정도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데 주력하기 보다는 기존에 정리한 내용을 복 습하는 것이 더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말로만 외울 것이 아니라 시각화를 해야 한다 한때 학 싱원가에 “밑줄 쫙”이라는 말이 코메디 프로에 소개되며 크게 유행한 적이 있었다. ■밑줄 쫙”은 언어적 기억과 시각적 기억을 복합 화하기 때문에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좌측 뇌와 우측 뇌로 나누어져 있고, 좌측 뇌와 우측 뇌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여러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오른손 잡이의 경우 좌측 뇌는 주로 언어와 관련된 기억, 우측 뇌는 주로 시각과 관련된 기억을 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새로운 영어 단어를 10개를 외웠다고 하자.
이는 주로 언어를 사용하여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언어적 기억이다.
그러나 어느 날 10명의 새로운 얼굴을 보았다고 하면, 이를 기억하는 것은 시각적 기억이다. 이와 같은 언어적 기억과 시각적 기억은 계속 교통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영어단어를 배웠는데 그것이 어 떤 물체라면 영어단어를 외울 때마다 그 물체와 연관을 시키고 있다.
따라서 좌반구와 우반구를 동시에 사용한다면 그 중 하나만 사용하는 것보다 기억효과가 훨씬 더 증진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것을 기 억하고자 할 때 말로만 기억하거나 혹은 시각적으로만 기억하는 것은 덜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얼굴을 기억할 때 그 사람의 코가 어떻게 생겼더라, 헤어 스타일이 어떻더라, 또는 누구를 닮았더라 라 고 말을 붙여 놓으면 훨씬 기억이 오래간다. 반대로 언어적 자극을 시 각화 한다면 기억을 훨씬 중진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지명을 10개를 외우는데 단순히 10개를 외우는 것
보다는 지도의 위치를 생각해 가면서 같이 외운다면 훨씬 외우기 쉽 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서 우리가 공부하던 참고서를 잃어 버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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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억울한 이유는 (새로 사면 될텐데 억울한 이유) 밑줄 등 표시를 해 놓은 것이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참고서의 내용을 기억할 때 말로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머리속으로 책장을 넘기면서 어느 위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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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기억향상에 절대적이다 뇌세포는 혈류를 통해서 오는 산소와 영양분으로 기능을 유지한다. 이는 마치 식물이어떤 내용이 있음을 시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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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는 것을 외우지 말자 컴퓨터의 메모리가 한정되어 있는 것 처럼 인간의 뇌의 기억력도 어느 정도 용량이 한정 되어 있다. 특히 작업기억의 용량은 한정되어 있다. 이 작업기억은 컴 퓨터에 비유하면 RAM같은 것이다. 따라서 쓸데 없는 것을 외우지 않 는 것도 더 필요한 것을 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기억력 증진을 위해서 전화번호를 100개 이상 외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기억 장소를 차지 하여 정작 필요한 기억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뿌리로부터 오는 물과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 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혈관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잘 도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경우 뇌혈관이 수축하므로 뇌혈류가 감소하게 되고, 또한 혈관이 막히는 원인이 된다. 혈관이 막히는 원인 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비만, 운동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뇌혈 관이 잘 뚫려 있다고 하더라도 심장의 기능이 약화되면 그 만큼 뇌혈 류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운동을 하여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 어야 한다. 운동한 사람과 운동하지 않는 사람이 평소에는 차이가 나 지 않을 지 모른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일이 많아지거나 기억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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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단서를 많이 이용한다 기억할 때 사용하는 중요 한 책략 중의 하나는 연상이다. 연상이란 A를 보면 B가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달라질 것이다.
나는 식이다. 집에 도착하면 어떤 일을 꼭 해야 하는데 집에 가면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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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공급윤 기억력의 에너지원 뇌는 1.3kg에 불과하지만인체 전체의 산소소모량의 20%를 차지할 만큼 왕성한 대사 을 것 같을 때,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끈을 매달아 놓거나, 휴대폰이
울리게 해 놓으면 집에 도착했을 때 그 일을 기억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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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주위 정돈을 잘해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또 한 방법은 '주위 환경을 잘 정돈하여 시스템화 하는 것이다. 어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찾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 물건은 항 상 일정한 장소에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열쇠나 지갑 등 필요한 물건을 항상 같은 장소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집에 도착 하면 핸드폰을 일정한 장소에 둔다. 그리고 가지고 다닐 때에도 열쇠 는 오른쪽 주머니, 지갑은 왼쪽 주머니 등 항상 같은 위치에 두게 되 면 집에서 나올 때 한번만 만져보아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주위를 단순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중요하다. 당신의 책상 위나 서랍에서 필요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그만큼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다. 책상이 너절하게 되어 있는 경우와 잘 정리 되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 책상위에 놓여져 있다면 그 만큼 도움이기능이 이뤄진다. 뇌는 오직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따 라서 뇌를 주로 사용하는 수험생에게 당질의 충분한 섭취는 필요하지 만 지나치면 고혈당을 일으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만일 시장기가 있을 때는 간식으로는 과일이나 주스가 좋다.
식사량은 포만감을 느끼기전 80%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위에 부담을 주지않고 기민한 두뇌활동을 할 수 있다. 식사는 육류, 생선, 해초류, 야채, 곡류를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육류는 한번에 너무 많 이 먹지 않도록 한다. 육류를 싫어하는 순채식주의자는 반드시 콩이 나 두부를 곁들여 먹고 계란이나 우유를 즐겨 마시도록 하면 필수 아 미노산 영양결핍을 방지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이기고 뇌활동에 필 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하기 위해 우유와 계란은 좋은
될 것이다.
끊임없는 메모가 중요하다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 기 때문에 끊임없는 메모가 매우 중요하다. 수첩을 사용하거 나 포스트잇을 사용해야 하고, 또는 손바닥에 쓰거나 내일 아침에 가 져갈 물건을 현관 앞에 내 놓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메모는 반복 효과를 가장 효율적으로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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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일을 즉시 처리하자 일을 즉시 처리하는 것도 기억을 하 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사소한 일은 미루어 놓으면 잊어버리 기 십상이다. 즉시 메모하거나 즉시 해결하여 머리속에 가지고 있지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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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는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끊임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기억력이 떨어진다. 기억장애 클리닉에 기억력이 좋지 않다면 찾아오는 중년들의 대부분은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단기기 억과 작업기억능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수능에 불안해하거나 걱정과 근심이 클수록, 스 트레스가 높을수록 집중력이 떨어져 수능 당일 실력발휘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되도록 집에서 조용하게 차를 마시거나, 대화하거나, 숲속 을 거닐거나,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면 긍정적인 사고와 함께 기억력 증 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O
글' 나덕 렬(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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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향한국 전통문화와 건강과학 제프 次 l 7
요즘은 민속놀이가 웰빙 운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명절이나 어린이 날에 고궁이나 민속촌 등에서 세시풍속으로 선보였을 뿐, 실생활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던 민 속놀이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되살아나고 있는 것들이 많다.
지난 5월13일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북부초등학교에서 열 린 경북, 충북, 강원 3도 접경 주민들의 친목대회에는 영주시 부석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등 인근 3
개 면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 속놀이판을 벌였다. 1998년 4월 충북 단양군 영춘면을 시작으 로 매년 4~5월 지역별로 돌아가며 체육행사 및 특산품 교환, 문화유적 답사를 벌이는 이 행사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것 은 3도 주민들이 모여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기며 친목을나누는 점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에게 우리의 전통놀이를 선 보이며 함께 즐기는 단체들도 있다. 경남 김해 YMCA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5일 김해시 칠
산동 칠산문화센터 에 서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지 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한마당 행사를 열고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 전 통놀이로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파 키스탄, 미얀가 등 4개국의 각종 민속품을 소개하고 전통놀이 를 즐기 며 외국인노동자와 지 역주민들이 하나로 뭉쳤다.
우리의 민속놀이는 강강술래, 윷놀이, 고누놀이, 칠교놀이, 연 날리기, 사물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차전놀이, 그네뛰기, 제 기차기, 사방치기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사회의 필연성에 의해 발생해 전승되거나 소멸하는 민속놀이는 여가활동, 흥 미. 사회성. 운동성, 향토성 등 다양한 속성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차전놀이와 같이 향토성과 집단 화합을 바탕으로 하•면 서도 역동적인 볼거리를 자랑하는 민속놀이는 세계적으로 알 려지기도 했지만 반면에 현대의 스포츠에 밀려 자취를 감춘 민속놀이도 많다.
다행히 우리 전래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최근 들어 많은 민속놀이가 되살아나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근자에 되살아나고 있는 전통놀이 중 초등학교에서도 실시할 정도로 범국민적으로 보급되는 대표적인 놀이가 제기차기이 다. 제기차기는 제기를 차면서 재주를 부리거나 누가 많이 차 올렸는가를 겨루는 놀이로. 삼국시대에도 즐겼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이디-. 제기는 엽전을 얇고 질긴 한지나 천으로 접어서 싼 다음. 양끝을 구멍에 꿰고 그 끝을 여러 갈래로 찢어서 너풀거리게 한 것이다. 이처럼 종 이나 천으로 술을 만드는 것은 발로 차올린 제기가 적당한 속 도로 똑바르게 떨어져서 발에 잘 맞닿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제기차기의 종류는 한 발로 차되 찰 때마다 발이 땅에 닿는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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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 차는 한 쪽 발이 땅에 닿지 않고 공중에서만 차는 헐랭 이, 두 발을 번갈아 가며 차는 쌍발제기 등 세가지가 기본적인 놀이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발의 안쪽으로 차기. 바깥으로 차 기. 발등으로 차기. 상대편이 던져 준 제기를 차기, 높이차기, 여럿이 삥 둘러서서 떨어뜨리지 않고 돌아가면서 차기 등 여 러 종류가 있다. 제기차기가 널리 보급되는 이유는 간편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건강에 매우 좋기 때 문이다. 경기도 의사회는 지난해 8월부터 제기차기 범국민 건 강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돈을 들이지 않고 비좁은 공 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 복부 비만 등 성인병 예방은 물론 집중력과 심폐기능을 향상시 키는 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기 때문이디-. 자라나는 아이들은 50회.
100회 등 목표를 정해놓고 제기를 차다보면 집중력이 크게 향 상되고 운동량도 매우 많아 운동경기로서의 제기차기 교본도 여러 종류가 개발돼 있다. 도내 병원 200여 군데에 색동제기
4천개를 비치한 경기도 의사회는 의료 종사원과 일반인 그리 고 동작에 지장이 없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제기차기를 장려해 나간다는 계획. 경기도내 병원 을 돌아다니다 보면 흰 가운을 입은 의사들이 휴식시간에 삼 삼오오 무리를 이뤄 제기차기를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 견할 수 있다.
우리가 전통을 재발견하고 빛내는 캠페인의 차원에서 맥이 끊 겼던 제기차기를 다시 보급하고 있다면 북한은 아직도 60년
대 남한과 같이 꾸준하게 전통놀이를 이어가고 있다.
W에 가끔 소개되는 것을 보면 평양시 중구역 연광고등중학 교와 김성주인민학교 근방의 광장에서는 방과 후에 학생들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줄넘기 등 민속놀이 를 즐기느라 여념이 없다. 추운 겨울날 얼음판 위에서 채를 휘 두르며 팽이치기를 하는 모습은 그렇게 정겨울 수가 없다. 네 모난 연, 가오리연 등 크고 작은 연을 날리는 북한 학생들의 모습은 그들이 우리와 한 핏줄, 하나의 풍속을 가진 동포임을 실감케 한다.
70년대 이후 괄목할만한 경제 발전을 이룩한 남한은 현대 스 포츠와 다양한 오락문화 때문에 한동안 민속놀이를 도외시하 다 최근 들어 민속놀이를 재발견하고 있다. 이에 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은 전래의 민속놀이가 맥을 끊이지 않고 꾸준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경과와 이유는 다소 다 르더라도 같은 민속놀이가 남북한에 공존한다는 것은 다행스 러운 일이다. 민속놀이는 체제나 이데올로기나 서로 달라진 언어 등 모든 이질적인 것을 넘어서 맥과 숨결로, 전통과 즐거 움 그 자체로 이어가며 우리 민족 속에 살아있다.심평
글 임순만(국민일보논설위원)
2005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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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차여행에 한번 푹 빠져 보시겠습니까? 저는 기차여행광도 아니 고, 기차여행의 전도사도 아닙니다. 혹시 이번 주말 자가용을 끌 고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한번쯤 기차에 몸 을 실어보자는 거 지요.
성인치고 기차여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처럼
4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면 비용을 아끼려고 삼등삼등 완행 열차 를 탄 채 장거리 여행도 해보았을 겁니다. 그러나 기차를 타본지 오래되지는 않았나요. 그런 사람들에게 특히 기차여행을 한번쯤 시도해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기차여행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면 고속철도와 새마을호는 제외 합시다. 차삯이 비싸기도 하지만, 숨가쁜 디지털 시대에 아련한 추억 속에 남아있는 기차여행의 느긋한 아나로그의 흐름을 느껴 보는 데 오히 려 방해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 5월 첫 주말에 기차를 타고 고향땅 춘천에 갔다왔습니다. 서 울 청량리와 춘천을 편도 1시간50분만에 무궁화호 열차로 이어주 는 경춘선을 왕복한 거지요. 객차 안에서 기억의 저편에서 잊고 지냈던 일들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즐거웠습니다.
이번 기차여행은 춘천에 계시는 작은 아버지 환갑을 챙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춘천에 가는 방법은 자가용, 버스, 기차등 세 가지 가 있지만 왠지 기차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차 타고 가자”는 제안에 아내는 조금은 꺼리는 눈치를 보였습니다. 경기 도 일산 신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으 면 아들, 딸 두 아이를 이끌고 일산에서 청량리역까지 가는 것부 터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새 제안을 했습니 다. 자가용을 청량리역까지만 끌고가 그 곳 주차장에 맡기기로 하
추억의 경춘선
고 여장을 꾸렸지요. 드디어 5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3W에 출
발하는 춘천행 무궁화호 열차를 탔습니다. 우리 부부와 중학교 1, 3학년에 다니는 아이들은 의자를 돌려 놓고 서로 마주 앉았습니 다. 슬슬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만한 분위기가 조성 되기 시작한 거지요.
경춘선을 자주 이용했던 20여년 전 대학시절이라면 친구들끼리 둘러앉아 공중도덕이 무색하게 떠들썩하게 이야기꽃을 피우면 서, 술잔을 주고 받기도 하고 심지어 화투패를 돌리기도 했습니 다. 물론 이런 것은 기차여행의 즐거움이 아니지요.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기차를 탔으니 안전운전 걱정할 필요없이 여행의 동반 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차여행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자는 겁 니다. 평소 가족끼리 한 시간 정도라도 서로 마주볼 기회가 있냐 고요? 또 이동중인데도 화장실을 달고 다녀 언제든지 생리욕구를 처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의자에 앉아 있기 지루하면 일어나 돌아다닐 수 있는 것도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아이들은 기차 타기 전에 배고프다고 졸 라대 사온 햄버거를 먹는데만 열중
했고, 괜시리 나만 감성적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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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기차 는 회기역 등 전철역 서너 개를 그냥 지나쳐 첫 정차 역인 성북역에 도착했지 만 아직 서울을 빠져나 가지는 못했습니다.
성북역 주변은 예 전에는 시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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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장고와 벽돌 공장 등으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고층 아파트촌으로 바뀌어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기차는 어느덧 서울을 벗어나기 시작했고, 차창 밖으로 멀리 내다 보이는 싱그런 봄날의 푸릇푸릇한 바깥 풍경들이 나의 마음을 어 루만져 주기 시작했습니다. 편한 자리에서 감상하자니 지나온 시 간과 남겨둔 추억들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여유까지 생기는 듯했습 니다. 그러나 여행중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는 없었지요.
우리 부부는 약속이나 한 듯, 이동 스넥카 아저씨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금곡리를 지나 평내 쯤 가자 덜커덩 거리 는 반가운 스넥카 소리가 들렸습니다. 기차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음식인 삶은 계란은 물론 오징어와 맥주 두 캔까지 주문했 지요. 그러나 그렇게 맛있었던 삶은 계란은 더이상 없었습니다.
스넥카 안방을 점령한 맥반석 구이 계란은 사실 삶은 계란 보다 더 맛있었지만 아이들은 오징어에만 관심을 보였지요. 이것도 세 월의 무상함이 라고나 할까요.
아내와 나는 같은 고향 출신에 동갑내기라 아이들의 반응에 상관 없이 더욱 의기투합했습니다. 경춘선에 얽힌 추억들을 꺼내 놓고 다시 윤이 나도록 닦는 작업을 한 겁니다. 기차는 바야흐로 경춘 선의 정 중앙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성리를 코 앞에 두고 새터를 지 날 때 였지요. 새터와 얽힌 우리 부부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새 내기 대학시절 당시 친구였던 아내와 또 다른 친구들과 경춘선 을 타고 대성 리를 관통하는 북한강가 새터로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노젓는 배를 탄 것까지는 좋았는데 절 벽 같은 곳에 핀 꽃을 본다고 중간에 배를 산 기슭에 대고 급경사의 산을 기어 올라갔 지요. 아뿔사! 제가 그만 발을 헛디
뎌 굴러 떨어져 물 속에 빠졌답니다. 맥주병이었던 저는 한참 허 우적허우적 거리다 겨우 친구가 내민 노를 잡고 살아났습니다. 저 는 안경도 잊어버리고 물에 젖은 새앙쥐가 되었지요. 당시 남자 친구는 신발 벗고 구조하러 뛰어들까도 했는데 살아나올 것 같아 노만 내밀 었다나요.
아무튼 지금의 아내도 그 때는 저 처럼 맥주병이 었지요. 아찔했던 그 때의 추억이 있어 그랬는지는 몰라도 우리 부부는 결혼한 뒤 7
년 정도 지났을 때 새벽시간을 이용해 함께 3개월 이상 수영을 배 웠답니다.
경춘선은 요즘 복선전철화 공사를 하느라 한창입니다. 여기저기 산기슭을 불도저로 밀고 터 널을 뚫고 고가철도 설치 작업을 하고 있 지요. 2009년말까지는 완전 개통된다고 합니다. 수도권 광역 전철 이 되면 교통은 훨씬 편해지겠지만 지금의 기차여행 맛을 느낄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경춘선은 지금 도 많이 변했습니다. ‘느림의 미학 과 향토의 맛을 느끼기에 더 이 상 좋을 것이 없는 완행열차는 이제 경춘선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 니다. 지난해 4월부터 무궁화호만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춘 천을 바로 앞둔 신남역이 김유정역으로 바뀐 것이 다행입니다. 김 유정은 신남역 주변 실레마을을 소재로 토속적 인 소설을 쓴 것으로 유명하지요.
앞으로 경춘선이 복선전철이 되더라도 우리 부부의 마음 속에 있 는 추억의 경춘선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이번 주말을 이용해 기 차여행을 떠나 보시지요. 각자 간직하고픈 그러나 바쁜 일상에 쫓 겨 잊어버린 추억의 기차여행을 되살려 봅시다. 가족과 함께라면 더 좋구요. WI
글 안영진 (한겨레신문 사회부차장, 서울대 정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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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웰빙 1과거에는 탄수화물 음식은 다 영양학척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인식이 있어왔다. 따라서 과거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던 보리밥, 차조 밥, 고구마 등의 소위 ‘거친’ 음식들은 경제 적으로 어렵던 시절의 추억의 음식으로 여겨 져 왔고, 따라서 흰 쌀밥이 당연한 주식으로 여겨져 온 측면이 있다. 하지만 최근 웰빙 바 람이 불면서 현미와 잡곡밥을 주식으로 먹고 채소를 즐겨먹는 식사법이 유행이다. 이처럼 과거 우리 선조들의 검소한 식사를 본받아 먹 는 식사법이 비만과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의 학적 증거들이 나타나면서 당지수(Glycemic Index)가 낮은 음식을 즐겨먹자는 새로운 개 념의 식사요법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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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인슐린 다이어트란무엇인가? 우리 가 식사로 섭취한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흡수된 다음 혈액 으로 이동하게 된다. 식후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치를 정상으로 낮추 게 된다. 인슐린은 혈당을 간이나 근육으로 보내 글리코겐으로 형태를 바꾸어 에너지로 축적하고, 소비되지 않고 남은 당을 지방세포 로 운반해서 축척하는 기능을 한다.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면 인슐린이 다량으로 분비되 어 혈당을 근육이나 간으로 운반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러면 당은 근육과 간에 온전히 축적되지 못하고 남은 당은 지방세포로 운반 되어 지방으로 쌓여 비만을 초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체지방 축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인슐린의 분비 를 억제하는 것이 좋다. 당지수(이ycemic index)란 식후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반영 하기 위하여 제안된 것으로 포도당 50g 섭취
후 혈당 증가 정도를 100으로 보았을 때 다 른 탄수화물 식품이 혈당을 올리는 정도를 말 한다. 저인슐린 다이어트란 당지수가 높은 음 식을 피하고 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구성된 균형식을 함으로써 인슐린 분비를 줄여 당이
비만과당뇨병을 예방하는
저인 식사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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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나 간으로 운반되어 충분히 사용되고 지방 세포에 쌓이지 않게 하는 다이어트 법을 말한다.
乂■牛 저인슐린 다이어트의 장점 한국인 , 의 식사는 섭취하는 총열량의 65%
厂 정도를 탄수화물에서 섭취하고 있 고 채소의 섭취가 많으므로 저인슐린 다이어 트를 적용하기 유리하다. 그리고 당지수가 낮 은 식품은 당지수가 높은 음식에 비해 소화속 도가 느려 포만감이 오래 가고, 공복감이 적 기 때문에 저열량 다이어트처럼 공복감을 힘 들게 참을 필요가 없다. 또한 기존의 다른 다 이어트는 식사량을 원래로 되돌리면 요요현 상이 발생하지만, 저인슐린 다이어트는 식사 량을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뇌의 시상하부의 포만중추와 섭취중추의 균형을 유지하여 감 량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저인슐린다이어트는 식사량은 적은데 체중은 빠지지 않고 증가하는 사람들에게 효 과가 있다. 살이 찐 사람은 식후의 높아진 혈 당치를 내리기 위한 다량의 인슐린 분비로 결 국 지방을 축적하게 되어 체중이 증가하는 악 순환이 계속되므로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 취하여 혈당치를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저인슐린다이어트는 혈당이나 혈중 지질 수치가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좋 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과 중성지방 조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체중 증가를 통 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여 러 가지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 반면, 당지수 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이 개선되고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의 중성지방 치를 낮출 수 있어 질병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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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인슐린다이어트의 구체적인 방법 저인슐린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당지 수가 60이하인 식품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곡류군에서는 호 밀빵, 보리, 메밀국수, 오트밀, 흰죽 등이 낮은 당지수를 가진다. 육류군에서는 닭고기, 돼지 고기, 소시지, 굴, 모시조개 등이 있고 채소류 는 시금치, 콩나물, 오이, 양상추, 무 표고버 섯, 부추 등이 있다. 평소에 자신이 즐겨먹는 식품의 당지수를 기억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척으로 설탕과 같은 단당류가 많 이 함유된 식품(과자, 사탕, 케이크 등)은 당 지수가 70이상으로 높아 혈당치를 급격하게 올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술의 경 우 대부분 당지수가 낮으나 열량이 높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과일 통조림은 시럽이 들 어가 당지수가 더 높으므로 과일은 생과일로 먹는 것이 좋다.
그 밖에 당지수가 높은 음식만 잘 가려서 먹 는다면 평소와 다른 식사를 해야 한다거나 크 게 식사량을 조절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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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인슐린다이어트를 활용한 건강한 체중 조절 저인슐린 다이어트는 식 사량에 대한 제한이 기존의 다이어 트에 비해 적기 때문에 수행하기가 수월한 것 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주의와 노력 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다른 다이어트 방법과 동일하다. 또한 고지방, 고열량 식사를 되도록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기본적인 다 이어트 원칙도 병행하여 지켜나가야 효과적 인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단기간의 체중 감소만이 목적이 아 니라 현재의 나쁜 생활습관을 건강한 생활습 관으로 개선하고 유지한다는 마음가침으로 장 기간의 목표를 세워 차근히 실천하는 노력을 한다면 적정체중 유지와 당뇨병 예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페 글 '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 건강증진 센터소장) 저서:소아비만, 아빠 도와주세요, 만성질 환과 운동처방 등 KBS「비타만」프로 출연
식품의 당지수
느당지수 낮은 식품 «55)호邊쵀
표형^ 당지수 식품명 당지수
혼합잡곡 45 보리 25
'완두콩 22 三』 강낭콩斗’ '『27
대두 18 포도 43
복숭아 28〕 三. 사과 36
배 36 토마토 38
오렌지 43 우유 27(39)
요구르트 14
(저지방/무설탕)
1* —'石;、>
Fi좋명 ; 당지'조«*시프명 당자소
횐쌀밥 59 치즈피자 60
오렌지 주스 57 스파게티 55
옥수수 55 고구마 55
파스타 65 망고 55
바나나 55 홤도캔 63
카스텔라 69 통조림 콩 69
냉동만두 61
당지수 높은 식품 070) ..
식품명 당지수^ 식품명 당지수
[절탕
92 구운감자 85(121)떡 82(117) 도넛 76^
튀긴 감자 75(107) 꿀 73(104)
옥수수 75 쿠키 75
감자 90 초콜릿 91
롤빵 83 딸기잼 82
콘플레이크 119
출처, 미국임상영양학 저널(1995)
*( )안의 수치 : 대한비만학회지 11권 1호 2002
저인슐린다이어트 1500kcal 샘플 식단 제 식빵프렌치토스트/베이 컨구이/저지방*#^^ 현미삼색주먹밥/
건새우아욱국/도라지호이니^^호쁘
*7 마파=/ 배추김치
제 2일 a 현미쌀밥/다시마두부말이찜 /상추겉절이 W 오므라이스/양배추샐
러드 현미팥밥/흰살생선채소볶음/
오이지무침 ‘
2005 June 19
1 heme -
웰빙 2r 용 (龍) 이 없는데
좌청룡(左靑龍) 이 있겠는가?
사람들은 저택이 아닌 초가삼간을 지으면서도 터를 따지고 방위를 따지고 수맥을 따졌다.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한 터를 찾는 이 작업은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뿌리가 깊어져 오늘날 풍수지리라는 이름으로 내려온다. 현대의 많은 일반인들이 좋은 묘 자리 찾는 분야 정도로 알고 있지만 풍수는 무덤자리(陰宅, 幽宅地)를 찾기 위해 발달한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 을 위한 집(陽宅)터를 찾기 위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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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말기 도선국사가 송악에서 만난 왕륭(王 降)에게 집터를 보하는 방법(I群WK)을 알려 주어 그 아들 왕건(王建)의 고려 건국을 도운 일이나 태조가 무학대사의 도움으로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한 것은 현재나 미래의 成業을 위한 것이지 과거 조상들을 위해 꾸민 일은 아니었다. 풍수에서 흔히 일컫는 남향(南向)은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기본조 건이고, 임수(臨水)는 농사와 먹을 물을 얻기 위해, 배산(背山)은 적(도둑)을 막기 위한 조건 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안다. 건강한 사람을 위 한 집과 마을은 좋은 터의 조건이 충족된 다 음에야 지어질 수 있었고, 이것은 인터넷과 첨 단과학이 넘쳐나는 거세기 현대사회에서도 무 시되지 못하고 있다. 아니라고? 당신은 그런 미망(述妄)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과연
'절대’ 그럴까?
올해 초 신문 경제면에는 ‘삼성家와 농심家의 집터싸움’이 가십(gossip)으로 보도돼 세인들 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국내 굴지의 재벌家 들이 집터 때문에 싸움이라니, 한편으로는 우 습고 한편으로는 궁금증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기사는 지난 4월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
X기 위해 야심만만하게 도입한 ‘주택가격 공 시에서 삼성家의 ‘이태원동 자택’이 대한민 국에서,가장 비싼 집으로 매겨졌다는 기사로 이어지면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집은 원 래 카지노』쳬의 대부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현금동원력을 가졌다는 파라다이스그룹 , 니회장의 소유였q. 이 집 바로 뒤에는 농심의
,주인들이 10여년눤부터 살아왔다. 남산과 한 휴 조망권이 뛰어난\이 지역에는 그밖에도 한 국시I서 내로라하는 丁!'업가의 저택과 외교 공 관 뭉이 들어서 있기도 하다
두 집안의집터싸움은 삼성아‘5녀 전에 니회장 의 집을 사4 :드 부지에 건평 i,ido엿평, 지하 3충, 지상 2층 규오외 새 집을 짓기 시작하면
서 비롯된다. 농심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공사로 인한 소음과 조망권을 침해받기 때 문"이라고 밝혔는데, 소음이야 공사가 끝나면 없어지겠지만 남는 문제는 ‘조망권 침해’라고 하겠다.
풍수 전문가들은 이 근동을 한강의 재물 기운 을 모두 끌어 모아 세상의 온갖 재화가 모이 는 곳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그런데 삼성家에 서 새 집을 지으면서 집터를 올려 다지고 집 도 높게 짓는 바람에 농심家는 한강을 볼 수 없게 되고, 풍수적으로는 한강의 재물 기운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gossipOi 일반인의 예가 아니라 특정 재 벌家의 얘기라서 역시 미신이라고 한다면, 당 신에게 물어보자.
집을 살 때 당신은 같은 가격이라면 남향집과 서향집 가운데 어느 집을 선택하는가? 같은 남향집이라도 남쪽에 안방이 배치된 칩과 부 엌이 배치된 집 가운데 고르라면? 또 안방이 남쪽에 배치됐더라도 부엌이 동쪽에, 또는 서 쪽에 배치됐다면?
이런 식의 질문은 한도 없고 끝도 없다. 그러 나 답을 얻기 위해 명확하게 고려해야 할 한 가지는 어느 쪽이 생활에 편리하고 건강에 도 움을 주는가 하는 점이다. 남쪽에는 거실을 배 치할 수도 있고, 서재를 들일 수도, 안방을 놓 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부엌은 아니다. 음식은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하고, 가장 서늘한 방향이 북쪽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옥에서 부엌 을 북쪽에 배치하는 것은 부엌귀신(조앙신)이 북쪽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그러나 현대는 불을 피우는 아궁이도 없고 음 식은 냉장고에 넣으면 되니 부엌을 굳이 북쪽 에 배치할 필요가 있을까? 수도가 있으니 臨 水도, CCW가 있으니 背山도 필요 없지 않 은가? 그렇지 않다. 냉장고는 햇빛이 들지 않
는 곳에 두어야 전기세가 덜 들고, CCTV가
있어도 도둑이 침입하기 어려운 지리적 조건 을 갖추고 있다면 더욱 안전하다. 무엇보다도 햇빛을 형광등으로 대신하기는 어렵기 때문 이다.
사실 풍수라는 것은 전적으로 믿기도, 그렇다 고 아예 무시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옛날 선승 들이 터를 잡은 절집은 한결같이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는 있겠다. 마 음을 닦는 절터가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 쳐진 곳에 자리했다면, 그곳에서 수양인들 제대로 될 리 없다. 그래서 선승들은 전국의 풍경 좋 은 곳을 절터로 쓰기 위해 찿아다녔고, 그렇게 찾아낸 좋은 터들에서 보이는 풍경을 일반화 한 것이 풍수인 것이다.
그들이 찾아낸 좌청룡 우백호는 땅에 청룡과 백호의 기운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용이 상상의 동물이라면 청룡의 기운을 지닌 땅이 어찌 실재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그 땅 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청룡과 백호의 기운 을 길러낼 힘(資H)이 있느냐의 문제이다. 다 른 사람에 비해서 그런 자질이 부족하다면 청 룡과 백호로 이름 지어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 며 治然之氣를 기르게 하는 것, 그것이 풍수의 근본이다.
그렇다면 삼성과 농심의 집터는? 물론 수도 서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름다운 풍광 을 가진 곳이다. 특히 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성북 동 골짜기를 마음에 들어 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가회동, 또는 구석진 명륜동이 성격에 맞을 수도 있다. 재산과 권력이 풍수 에서만 나온다면 지금 대통령은 2억원짜리 명륜동 빌라에 살던 노씨가 아니라 공시가격
7가억원인 이태원동 저택을 소유한 이씨가 됐 어야 할 일이다. O
귤 ' 김정교(부동샨타임즈편집국장)
2005 J니ne 21
일과일 터 보건복지부 행정 해석
자연분만및 신생아 입원 진료시 본인부담면제 관련 산정방법은?
김계숙부장
건강보험심사평 가원 심사기준실
자연분만시 본인부담 면제 관련
[미다태아 분만중 분만방법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경우 는? 예시:제1태아는 자연분만하고, 제2태아는(혹은 제2태아
이후) 제왕절개 수술시 본인부담 면제범위 IR1 자연분만과제
왕절개를 분리하며 자연분만 비용만 면제대상입니다. • 자연분 만시술관련비용면제 대상입 니 다(산모:자연분만관련까지 비용,태 아:자연분만으로 태어난 당일비용). • 그 이후 제왕절개수술시 면제대상이 아닙니다<산모:자연분만으로 만출이후 비용, 제왕절 개로 태어난 태아).
[미자연분만 후 출혈 등 합병증으로 당해 기관에서 치료 가 불가하여 타 병원으로 전원하여 치료시 면제여부는?
[ H1
당해병원에서 치료가 불가하여 타병원으로 이송한 것은 당 해병원에서 치료한 경우와동일하게 면제대상입니다. • 단, 타병 원 이송사유가 본인의 원이나 필요에 의한 것은 면제대싱■이 아닙 니다. • 요양기관을 달리하여 합병증치료후 분만을 실시한 처음 요양기관으로 다시 이동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면제대상이 아닙 니다.[미산모가 합병증으로 타병원 이송하면서 정상 신생아가 같이 전원되는 경우 신생아가 면제대상인지 및 면제된다면 그 기간은?
IA1
신생아도 면제대상입니다.【미자연분만하고 퇴원 후 출혈 등 합병증으로 재입원 치 료시는?
IA]
면제대상이 아닙니다.[ Q
】요양기관 이외의 장소(요양기관으로 이동중 자동차내 등)에서 분만후, 분만후 처치 등을 위해 요양기관 내원시는?[ R ]
긴급 부득이하게 분만의 일부 과정이 요양기관 이외의 장소 에서 이루어지고 그 이후는 분만후 처치가 요양기관에서 이루어 진 경우 면제대상입니 다.[미조산원에서 입원하여 분만하고 카1조산료 산정시 면제 대상인지?
[A1
면제대상입니다.[Q1
계류유산 등으로 임신 28주 이내에 자연분만의 방법으 로 유산 등이 이루어진 경우는?[ R
】세부사항 제9장 처치및 수술료 등 자445 수기료 산정방법이 적용됩니다.
[미분만으로 인한 입원 중 가벼운 감기, 피부질환 등이 있 을 때 분리청구 대상인지? 【미분만과 관련없는 상병은면 제대상이 아니므로 분리청구 해야 합니다.
[미기왕증이 있는 산모가 분만을 전제로 입원하여 안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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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을 위하여 기왕증관련 약제투여 및 검사등을 시행한 경우는? 예 1)Rh- 산모에게 분만전 검사 또는 약제 투여시 예 2) 진단된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known ITP) 인 환자로 분만시 예상되는 대량출혈에 대비키 위해 분만전 시행한 수혈
[H1
기왕증이 있더라도 분만을 위해 입원하여 합병증 등 위험요 소를 줄여 안전 분만을 유도하기 위한 약제투여 및 수혈 등의 치 료가 이루어진 경우는 면제대상입니다.[Q1
분만관련 약제(빈혈약, 소염제 등)를 분만입원기간 이 후 기왕증 치료기간에 투여한 경우는? 예) 고혈압이 있는 환자가 정상 분만후 고혈압 검사 등을 위해 10일간 입원하여 빈혈이 있어 빈혈 약을 입원5일째부터 투여[R1
분만입원기간이후 발생한 제반비용은 면제대상이 아닙니다.
신생아 본인부담 면제 관련
[미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 없는 요양기관에서 고시 에 해당되는 신생아를 성인/소아 집중치료실 또는 해당분 야 집중치료실(CCU, 외과 집중치료실 등)에서 입원치료를 했을때 면제대상인지 및 이때 산정하는 수가는?
[R1
신생아집중치료실CNICU)이 아니 더 라도 성 인 또는 소아 집중치료실에 서 집중치료를 하였다면 면제대상입니다. • 수가는 “성인 또는 소아 집중치료실 입원료”를 산정
IQ]
질병이 있으나 면제대상이 아닌 신생아의 명세서 청구 방법 예)신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