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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의 발전은 시대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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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의 발전은 시대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변화를 뒤쫓아가기보다 어깨를 맞대며 함께 나가야

2012년 06월 08일 (금) 16:46:19 송재호 이사 [email protected]

직지심경에 이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은 권력이동을 불 러온 혁명적 사건이었다. 이전까지 인쇄물은 소수 계급의 전유 물이었고 지식의 독점은 권력의 독점으로 이어졌지만 금속활자 의 발명에 힘입어 이 같은 독점구조는 해체됐다. 21세기 정보화 시대는 제2의 출판 혁명을 일으켰다. 디지털 기술에 이은 인터 넷의 혁신적 발전 덕분이다. 출판환경은 디지털 문명의 한 가운 데서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고 있다.

전자출판에 필요한 IT기술 개발

임순범 숙명여대 멀티미디어과학과 교수는 디지털 혁명에 따른 출판환경 변화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그가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보자. 대학원 재학 시절 애플의 매킨토시와 레이저라이터에서 글자가 원하는 모든 크기로 출력되는 광경을 목격한 것이 계기가 되어 폰트처리 기술의 연구를 시작했다.

임 교수는 1989년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 벤처인 휴먼컴퓨터를 공동 창업해 국내 최초로 윤곽선 글꼴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글 문서 프로그램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휴먼 명조 등의 휴먼 글꼴 은 그가 개발한 작품들이었다. 문서 편집기인 문방사우도 이 때 개발한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 램은 국내 최초 윈도우 버전의 문서 편집기로 한글 문서 작성 환경에 맞는 문서 편집을 가능하게 했 다.

그는 현재 숙명여대 멀티미디어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멀티미디어 문서처리, 전자출판, 모바일 콘 텐츠 등의 분야에 대해 연구와 교육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그의 주된 관심사는 전자출판에 필요한 IT 기술에 있으며, 특히 소셜미디어(SNS) 환경의 전자출판 서비스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00년 국내 전자책 표준화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그동안 국제표준기구 ISO의 전자문서 분과에서 여러 건의 국제표준 제정 작업에도 참여했다. 2010년 4월부터는 전자출 판물표준화포럼(ODPF) 의장을 지내며 전자출판 산업을 위한 표준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자출판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장애인 전자책에서 음성으로 노트 하기 및 수학공식 읽어주기 기술을 개발하였고, 디지털 교과서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기술에 대해서 도 연구했다.

올해 2월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전자출판의 발전은 시대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소셜미디어의 영향 역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강조한다.

“한마디로 전자출판은 종이책의 디지털화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발전돼 온 것입니다.

현재의 출판환경은 이미 인터넷 환경으로 넘어왔고 인터넷 환경은 소셜미디어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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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출판환경이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출판환경 변화, 현실로 성큼 다가와

일반 독자들에게 이 같은 지적은 생소하게 다가올지 모른다. 하 지만 소셜미디어 기반의 출판환경은 이미 현실로 성큼 다가와 있다. 아이패드의 응용프로그램(앱)인 플립보드는 변화를 체감 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이 앱은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콘텐 츠를 잡지 레이아웃으로 바꿔서 보여준다. 임 교수도 플립보드 에 주목한다.

“플립보드를 보면서 출판 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을 연구할 동기 를 얻었습니다. 참여와 공개는 생산자에게 변화를 줬고, 대화와

커뮤니티 문화는 독서행태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 사이의 연결은 출판의 내용을 뒤 바꾸어 놓았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출판은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가 변화를 뒤늦게 쫓아가기보다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함께 뛰어나가기를 바라 는 입장이다. 그 스스로도 출판환경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에 정진할 계획이다. 그는 끝으로 한글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IT 융복합 기술의 전문가로서 전자출판 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정진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글폰트와 관련해 IT 기술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를 넘어서는 기술개발과 실용화에 노력해 한 글 출판문화가 더욱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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