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배럴)
5/27 6/3 증감
WTI 100.58 100.30 -0.28
브렌트 114.78 115.60 +0.82
두바이 109.16 108.21 -0.95
1.현물 유가
주간 현물원유 가격 추이
자료: 한국석유공사
6 월 첫째 주 (5.30~6.3)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 ,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승 인에 따른 달러화 약세 , 미국 - 캐나다 간 송유관 가동 중단 소식에도 불구하 고 경기둔화 우려와 OPEC 증산 가능성 등으로 보합세를 나타냄 .
예멘과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 격화로 사상자가 속출됨에 따라 지정학적 불 안이 확대됨 .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력진압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였고 , 예 멘에서는 경비대와 부족 간 충돌로 15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반정부군의 대 통령궁에 대한 포탄 공격으로 살레 대통령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짐 .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이 승인됨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 서 달러화 약세로 이어짐 .
지난해 유럽중앙은행 (ECB) 과 IMF 를 통해 올해 조달하기로 했던 5 차 구제금 융 120 억 유로를 집행 승인됨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냄 . 미국 정부의 채무한도 상향조정이 공화당에 의해 하원에서 부결된 것도 달러 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함 .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송유관이 누유로 가동 중단됨에 따라 미국 내 원유 공급우려 제기됨 .
캐나다 TransCanada 사는 캐나다 알버타와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을 잇는
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Keystone 송유관에 누유가 발생함에 따라 5 월 29 일부터 가동을 중단함 . 미국의 연이은 경기지표 악화로 세계 석유수요 감소 우려 계속됨 .
미국 5 월 민간고용근로자수 증가가 전문가 (Bloomberg) 예상치 17 만 5 천명 에 한참 못 미치는 3 만 8 천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신규 일자리 수도 전월의 23 만개의 1/4 에 못 미치는 5 만 4 천여 개로 8 개월 최저치를 기록함 .
미국 5 월 실업률은 전월대비 0.1%p 상승한 9% 를 나타냈으며 5 월 제조업 지 수도 전월보다 6.9p 하락한 53.5 를 기록함 .
6 월 8 일 OPEC 총회를 앞두고 사우디 요청에 따른 OPEC 생산쿼터 증산 가능성이 제기됨 .
사우디 석유장관 알리 알 나이미는 유가안정 위해 OPEC 증산을 요구하는
한편 , GCC 국가들과의 공조를 통해 회원국들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짐 .
한편 , 사우디는 OPEC 총회 개최 이전인 5 월과 6 월에 걸쳐 총 70 만 b/d 가 량 증산해온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사우디의 6 월 원유생산량은 9.5 백만 b/d 이상일 것으로 추정됨 .
2.선물 유가
Nymex-WTI 선물거래 가격 및 비상업 순매수 추이 (5월 31일 기준)
(단위: 계약)
매수(A) 매도(B) 순매수
(A-B)
상업용 680,527 900,146 -219,619
비상업용 337,326 146,189 191,137
주: (A-B)가 (-)인 경우 순매도를 나타냄 자료: Reuters, CFTC
5 월 31 일 기준 Nymex-WTI 선물유가는 전주대비 3.1% 상승한 $102.70/ 배 럴을 기록함 .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 가 발표한 5 월 31 일 기준 Nymex 의 대형 투
기자금에 의한 원유 (WTI) 선물거래 순매수는 전주대비 8.1 백만 배럴 감소한
191.1 백만 배럴을 기록함 .
원 유 370.3 370.3 370.9 373.8 +2.9 +0.8%
휘발유 205.8 205.9 209.7 212.3 +2.6 +1.2%
중간유분(난방유 등) 144.3 143.1 141.1 140.1 -1.0 -0.7%
중 유 37.6 36.3 38.1 38.0 -0.1 -0.3%
2) 원유정제투입량
(단위: 백만 b/d, %) 일자
구분 5/6 5/13 5/20 5/27 전주대비
물량 변동률
원유처리량 14.11 14.35 14.84 14.85 +0.01 +0.1%
가동률(%) 81.7 83.2 86.3 86.0 -0.3%p
3) 석유제품 소비
(단위: 백만 b/d) 일자
구분 5/6 5/13 5/20 5/27 전주대비
물량 변동률
휘발유 8.83 9.05 9.03 9.43 +0.41 +4.5%
중간유분(난방유 등) 3.77 3.62 3.98 3.85 -0.14 -3.5%
중 유 0.60 0.55 0.46 0.56 +0.10 +22.1%
총석유제품 18.16 18.52 18.92 19.13 +0.22 +1.2%
4) 수입 및 생산
(단위: 백만 b/d) 구분
수 입 생 산
5/13 5/20 5/27 전주대비
5/13 5/20 5/27 전주대비
물량 변동률 물량 변동률
원유 8.57 9.23 9.52 +0.29 +3.1% 5.62 5.58 5.61 +0.03 +0.5%
휘발유 0.86 1.45 1.24 -0.21 -14.4% 9.13 9.26 9.58 +0.32 +3.4%
중간유분 0.11 0.10 0.12 +0.02 +19.4% 4.01 4.26 4.26 -0.01 -0.1%
중유 0.21 0.55 0.37 -0.17 -31.6% 0.54 0.55 0.55 0.00 -0.4%
자료: EIA/DOE
OPEC 159 차 총회 결과 및 향후 전망
1. 개요
〇 석유수출국기구(OPEC) 159차 정기총회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현지 시간 6월 8일 개최
- 12개 회원국 석유부 장관이 참여하기로 되어 있으나 리비아는 전 석유부 장관 쇼크리 가넴의 망명으로 친 카다피 인사인 오므란 아부라크 전 국영전력사장이 참석함.
2. 주요 쟁점사항 및 결과
〇 이번 총회에서 2008년 12월 결정된 생산쿼터(24.85백만b/d)의 상향 조정 여부 및 OPEC의 실질적인 증산 결정 여부가 최대 화두였으나 증산합의에 실패 - 사우디를 비롯한 GCC(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UAE)은 유가 안정을 위해
4월 생산량(28.8백만b/d)보다 1.5백만b/d 증산할 것을 요구함.
- 의장국인 이란을 포함한 베네수엘라 리비아 등의 강경 반미 회원국들과 그 외 4개국(리비아, 에콰도르, 앙골라, 이라크, 알제리)의 증산반대 입장으로 나이지리아가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증산합의는 무산됨.
〇 증산합의 실패의 표면적 원인은 “원유공급 충분”, 본질적 원인은 정치적 대립 - 증산에 찬성하는 사우디를 비롯한 GCC 4개국은 미국, 유럽 등의 서방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반면 이란, 베네수엘라, 리비아는 최근 정치적 문제로 반미 감정이 심화됨.
※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이란 제재조치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리비아는 미국의 반정부군 지원이 원인임.
- 카타르가 리비아 반군의 석유수출을 지원하여 리비아 정부와 불편한 관계에 있으며 사우디는 바레인에 반정부 시위 진압병력 파견으로 이란의 원성을 사는 등 OPEC 회원국 간 갈등도 증산 실패요인으로 작용함.
(계속) 주간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Special Topic
- 사우디가 5월과 6월에 걸쳐 최소 70만b/d 이상 증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사우디 석유장관은 OPEC 총회 후 인터뷰에서 추가 증산 가능성을 시사함.
- 걸프 회원국 관계자는 이번 합의 실패에 대해 OPEC의 강제쿼터 체제가 붕괴된 것을 의미한다고 논평하며 회원국들의 자의적인 증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〇 비축유 방출 가능성 대두, 나토군의 리비아 압박 가속화
- 석유증산 부결 소식 후 IEA 총재는 인터뷰에서 석유공급 부족이 가시화되면 비축유를 방출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 OPEC 증산 실패로 나토군은 리비아 내전을 조기종식 시키기 위해 카다피 군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됨.
〇 국제유가는 단기 상승 후 하락할 것으로 전망
- OPEC 증산 불발로 국제유가의 일시적 상승 동요는 있겠으나 미국 경기둔화가 가속화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 경제둔화에 초점이 맞춰져 석유수요 감소가 가시화되면 유가 하락세가 전망됨.
(Reuters; Oil Daily, 2011.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