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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청어 ≪ 소아론 ≫ 과 ≪ 금석물어집 ≫

6.1. 개요

平安時代(794-1192) 말기에 쓰였다는

금석물어집

의 10권에 실 려 있는 “臣下孔子 、 道行 、 値童子問申語第七”의 내용을 가지고 청 어

소아론

과 비교하려 한다. 중국의 이야기가 일본으로 흘러들어 기록된 내용이기에 그 내용을 간단히 줄여서 소개하도록 한다. 다만 그 당시의 문화의 전파 방향을 봤을 때 일본으로 흘러들어간 이야기 라면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비슷한 형태로 남았을 가능성 이 있기에 이것을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또한 꽤 이른 시기 에 결집된 것이어서

공자항탁상문서

의 내용을 참조하며 살피면 어떤 형태로 항탁설화가 전해져 왔는지 그 대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서는 내용의 핵심 사항인 제5문답을 집중해서 비교 하기로 한다.

금석물어집

에 실린 내용은 도입부 및 마무리와 문답 3의 부분 으로 나뉘어 있으며 문답 1은 마차를 피하지 않는 이유 문답 2는 핵 심 질문인 청어

소아론

등의 제5문답 그리고

금석물어집

에만 실려 있는 태양과 관련한 질문. 이것은 해가 뜨는 나라라는 고대 일 본 특유의 사상이 담긴 토착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도 있겠으나 비슷한 내용이

기흑우적소년전

에도 등장한다.

6.2.

금석물어집

제자들을 교육했는데, 모든 일에 뛰어났기 때문에 온 나라 사람들이 모두 머리를 숙이고 공경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공자가 수레를 타고 길을 가는데, 길에서 일곱 살 정도의 동자 세 명이 놀고 있었다. 그 중 한 아이는 다른 두 아이와 같이 놀지 않고 길에 흙으로 성 모양을 만들고 있었다.

문답 1

공자가 그 곁에 이르러 아이에게 말했다.

「너희들 어서 비켜서 내 수레를 지나게 하라.」

그러자 아이가 웃으며 말했다.

「저는 아직까지 들은 일이 없습니다, 수레를 비키는 성을.

성을 비켜가는 수레는 들었지만 말이오.」

그래서 공자는 수레를 돌려서 그 아이의 성을 피해서 지나갔다. 그리고 공자가 아이에게 이름이 무엇인가를 묻자, 아이는 성이 장씨이고 아직 여덟 살이 라서 자(字)는 없다고 대답했다.

문답 2

공자가 물었다.

「너는 알고 있느냐. 가지가 없는 나무가 있을 수 있겠는가, 송아지 없는 소가 있을 수 있는가, 망아지 없는 말이 있느냐, 남편이 없는 아내도 없지 않느냐, 돌이 없는 산도 없다.

물고기 없는 물이 있느냐, 관리가 없는 성도 없고, 그리고 자(字) 없는 사람이란 없지 않느냐.」

그러자 아이가 답했다.

「시든 나무엔 가지가 없지요 흙으로 만든 소에게는 송아지가 없지요, 나무로 만든 말에게는 망아지가 없지요, 선인에게는 처가 없고 선녀에게는 남편이 없지요, 흙으로 된 산에는 돌이 없지요, 우물물에는 물고기가 없지요, 빈 성에는 관리가 없지요, 어린애에겐 자(字)가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공자는 이 아이가 평범한 애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그 곳을 지나갔다.

문답 3

공자가 다시 길을 가는데 칠팔 세쯤 된 두 아이를 만났다.

두 아이는 언쟁을 하면서 공자에게 판단을 구하였다. 한 아이가 말하기를

「해가 처음 뜰 때는 해가 가깝고 한낮에 이르면 해가 멀어지는 것이야.」

라고 말하자 다른 아이가 말했다.

「해가 뜰 때는 멀고 한낮이 되면 가까워지는 것이야.」

그러자 먼저 말한 애가 따졌다.

「하지만 해가 뜰 때는 수레를 덮는 양산만 하다가 한낮에는 냄비뚜껑만큼 작아지잖아.」 나중 아이도 반박했다.

「해가 뜰 때는 서늘하고 한낮이 되면 뜨거워서 끓는 물을 더듬는 것 같잖아. 그런데 어찌 해 뜰 때가 가깝고 한낮에 말다고 할 수 있겠나.」

이처럼 둘이서 싸우면서 공자에게 물었지만 공자는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문답 4

그러자 두 아이가 웃으면서 말했다.

「공자님은 깨달음이 넓어서 모르는 것이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매우 어리석군요.」 공자는 이 말을 듣고 두 아이에게 감탄하였다. 그리고 이 애들도 보통 애들이 아니라고 칭찬했다. 옛날에는 어린애들 중에도 이렇게 현명한 애들이 있었던 것이다.

문답 5

다시 공자가 여러 제자들을 거느리고 길을 가고 있는데, 길가의 울타리에서 말이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이를 본 공자가 말했다.

「여기 소가 머리를 내밀고 있구나.」

그러자 제자들이, 틀림없이 말인데 소라고 하시다니

이상하다고 여기면서도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각자 걸어가면서 계속 그 이유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윽고 안회(顔回)라는 제일 제자가 일 리(里)쯤 갔을 때, 「달력의 말(午)이란 글자의 위를 내밀어 쓰면 소(牛)란 자가 된다.

앞에서 본 말은 머리를 내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모두의 생각을 시험해 보려고 생각하시고 소라고 하신 것이다」하고 알아챘고 스승에게 물으니 그렇다고 대답했다. 안회 이하의 제자들은 십육 정(町)을 갈 때마다 현명한 자로부터 순서대로

청어 ≪소아론≫ ≪금석물어집≫ 비고

도입부

<小兒, 1a> 녜 한나 라 시졀에 부 國家

다려 天下 各省에 두 루 니다가

<小兒, 1b> 쟝강셩에 다르니 부 가 길

 쟈근 세 아들이 막아 셔셔 셩 고 노 롯더니 부 보고 노롯 아니고 그저 안 잣거

≪금석물어집≫ 도입 부에 공자의 자세한 가 족사항이 기록됨.

3명의 7세 아이들이 흙으로 된 성을 쌓고 노는 모습을 묘사.

≪ 공 자 항 탁 상 문 서≫에 비 하여 공자 에 대한 묘사가 풍 부 하 다 . 그것은 일 본 인 들 이 공자에 대 해서 잘 모를 것이 기에 자세 히 묘사한 것으로 추 정된다.

제1문답

<小兒, 2a> 부 니 로되 이 아 네 엇지 노롯 아니다 三歲 兒ㅣ 답호되 官員 사

이 노롯 즐기면 國事 ㅣ 어즈럽고

문답 1에는 마차를 피하지 않는 이유에 대 해서 물음이다.

≪ 공 자 항 탁 상 문 서≫ 및

≪ 기 흑 우 적 소 년 전

≫에 있는 깨달아 갔다. 그래서 머리가 영리한 자와 둔한 자가 분명해진 것이다.

마무리 공자는 이처럼 깨달음이 넓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머리는 숙이고 존경한 것이다, 라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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