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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Dalam dokumen + 연구 동향과 서평 (Halaman 40-44)

정세와 쟁점 분석

7. 결론

빠졌다. 북한의 인권침해를 막겠다면서 북한이 두려워하는 대북 심리전을 적극 활용하지 않는 것은 인권 개선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북한사회에 외부 정보를 유입시키기 위한 활동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북한주민들 사이 에서 인권의식이 싹트는 것이 변화를 가져올 가장 확실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기된 5단계의 북한인권정책 로드맵이 압박 위주의 과다한 조치라고 보는 시각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인권 문제는 적당히 대응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막지 못한다면 유엔이 규정한 반인도 범죄는 앞으로 수십 년간 지속 될 수도 있다. 끔찍한 전망이다. 북한인권 문제는 자연재해와 같은 위기 상황이다.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게 요구된다.

정세와 쟁점 분석 북한인권 실태와 인권정책 로드맵_이정훈 | 31

종결되면서 넬슨 만델라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었던 이유는 1980년대 내내 국제사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스포츠, 문화, 투자 활동을 포함한 포괄적인 제재를 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반인도 범죄 를 일삼는 북한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인권을 무시하는 반국가적이고 반통일적인 발상이다.

박근혜 정부가 북한인권을 핵심 국정목표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가 다섯 개 있다:

첫째, 세계인권선언문 정신에 부합한 인류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것은 정당하기 때문이다. 둘째, 유엔이 북한인권 상황을 반인도 범죄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셋째, 인권외교를 통해 소프트파워로의 비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넷째, 인권은 핵과 달리 주도권 확보가 가능한 ‘통일대박’의 주춧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섯째, 올바른 인권정책으로 떳떳하게 통일시대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공․자유주의․시장경제를 상징하는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수상의 리더십을 본받아 박근혜 대통령 역시 북한인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정책으로 반영시켜 국회의 무기력을 넘어 자유주의․인권을 상징하는 글로벌 리더 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고문헌

통일연구원.

󰡔제6차 KINU 통일포럼: 북한인권정책 추진전략󰡕. 서울: 통일연구원,

2015.

_________. 󰡔2014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 서울: 통일연구원, 2014.

Daniel Jonah Goldhagen. Hitler’s Willing Executioners: Ordinary Germans and the Holocaust. New York: Vintage Books. Random House. 1996.

UN Security Council.

“Security Council, in Divided Vote, Puts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s Situation on Agenda following Findings of Unspeakable Human Rights Abuses.” UN Doc. SC/11720. 22 December 2014.

유엔인권고등판무관. <www.ohchr.org>.

정세와 쟁점 분석 북한의 핵 강압외교 그리고 외화벌이의 위기_박형중 | 33

북한의 핵 강압외교 그리고 외화벌이의 위기

- 2015년 이후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 추세는 증가하는가?

박형중 통일연구원 연구관리본부장 정세와 쟁점 분석

1. 서론

2015년은 김정은 정권 4년째이다. 권력 승계 작업이 시작되었던 2009년부터 따지면, 7년째라고 할 수 있다.

이글의 핵심 질문은 ‘김정은 정권의 안정성은 어떠한가?’ 또는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무엇인가?’이다. 일부는 이 질문을 매우 중요시 한다. 김정은 정권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일부는 이 질문을 그다지 중요시 하지 않는다. 김정은 정권은 이미 안정 궤도에 들어서 있다고 보기 때문 이다.

이글의 1장은 우리가 ‘안정’과 ‘불안정’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에 관해 서술한다. 이를 통해 이글은 ‘안정성’ 여부에 대한 질문을 부분적으로 새롭게 구성한다. 2장은 2009년 이후 북한의 안정 및 불안정의 수준이 시기별로 변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9~11년은 상대적 불안정기, 2012~14년 은 상대적 안정기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비교할 때, 2015년 이후는 두 가지 요소

때문에 상대적 불안정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하나는 북한의 핵 보유 정책과 핵 강압 외교 추진이 초래하는 역풍이다. 핵 강압외교에 대응하여 주변국은 북한 정권이 생존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다양한 비용을 증가시키는 정책을 추진할 것 이기 때문이며 이를 3장에서 다룰 것이다. 다른 하나는 2009년 이후 북한경제의 외화벌이를 지탱해주었던 광물 수출 가격의 하락이다. 북한이 새로운 외화벌이 원천을 확보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개연성이 높으며, 이가 4장의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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