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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5. 결 론

대북지원의 주체들인 정부‧지자체‧민간단체 등은 인도적 대북지원의 통 계를 보다 체계화하고 구체화 해 개발지원을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 대북지원을 개발지원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다양한 주장들이 설득력 있는 논리와 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하는데 적실성 있는 통계생산이 기본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북지원에 대한 지원 주체별로 통계를 생산하고, 정부는 이를 총괄적으로 수집하여 분야별‧

지역별로 무엇이, 얼마나, 누구에 의해 지원되었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체계화해야 한다.

현재 대북지원에 대한 통계는 정부차원, 지자체,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지 원, 민간단체 지원 등으로 분류하여 개괄적 규모를 파악하는 수준에서 정리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앞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매년 다른 틀과 형식으로 분류하여 통계의 기본적 역할인 정책의 구상과 대안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별 준비 작업을 통한 통계 생산의 표준화와 조직의 체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첫째, 통계관리를 위한 매뉴얼을 작성해야 한다. 앞 장에서 정부, 지자체, 국제 기구, 민간단체 등의 통계 생산에 대한 기본적인 분류 틀과 형식을 제안하였 다. 이들 지원 주체들이 동일한 기준에 따라 통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매뉴얼 구축 작업을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 현재 남한은 한국수출입 은행에서 ODA 관련 통계를 집대성하고 있는데, ODA에 참여하는 국내기관 들이 쉽게 접속하여 통계를 작성할 수 있도록 매뉴얼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보고시스템을 구축해 두고 있다.47) 이러한 기본적인 체계를 대북지원의 통계 생산과정에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장- 둘째, 통계 관리를 위한 전문 조직 신설과 전문가 양성을 실현해야 한다.

통계관리는 대북지원의 사업 내용을 단순하게 합산하는 과정이 아니라, 정책 개발은 물론 효과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기초 자료이다. 대북지원이 단순히 물자를 전달하는 기능적인 차원에서 북한의 자립‧자활을 위한 개발지원으로 전환을 위해서는 이를 전담할 기구의 신설과 이에 따른 필요한 통계생산을 위한 전문가의 양성을 매우 시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셋째, 민간단체의 통계 생산에 대한 인식제고가 요구된다. 향후 대북지원 에 대한 통계가 체계화되어 매뉴얼에 따라 통계가 생산되면, 개별 민간단체 의 사업 내용은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다. 민간단체 입장에서 보면 초기에는 통계시스템에 대한 적응과 국제사회의 통계지침에 대한 이해를 위해 비용과 노력이 요구될 수 있으므로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북지원에 대한 투명성 강화는 모금이나 기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넷째, 통계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정부에서 부담해야 한다.

매뉴얼 작성과 전산시스템 구축, 지자체 및 민간단체 담당자 교육 등 통계관 련 일련의 소요 비용은 정부에서 부담하여 구축해 나가야 한다.

47) 여기에서는 시스템을 접속하여 자료입력, 조회 및 출력, 그리고 제출 등의 순으로 작업을 손쉽게 진행하도 록 하고 있다. 기본적인 시스템의 체계는 DAC 및 CRS 지침을 수용하여 OECD 국가들의 보편적인 통계체 계에 따라 작성하고 있다<http://211.171.208.61:18080/index.jsp> 참조.

장-

Dalam dokumen 북한개발지원의 쟁점과해결방안 (Halaman 4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