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I. 신규 대형과제 발굴
Part Ⅲ RIO+20 이후의 새로운 글로벌 해양거버넌스와
4. 국가해양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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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양산업 및 과학기술 발전 전략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성과와 한계
○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극복할 과제 상존
- 해양산업은 생산량과 수출을 중심으로 지난 30년간 높은 성장률 달성
* 1990년 이후 해양산업의 생산증가율은 연평균 12.2%로 전산업 평균보다 상위 - 조선산업, 해운/물류산업 외 저변 확대 필요
* 조선과 해운/물류산업이 전체 해양산업의 약 80% 차지
구 분 항 목 금액(원) 해양
산업 전산업 평균
성 과
연평균 총생산액 증가율(1990∼2007년) 11조⇒79조 12.2% 10.8%
최종수요의 수출 비중(2007년) 55조 81.8% 30.1%
연평균 수출증가율(1990∼2007년) 5조⇒55조 15.2% 12.8%
외화가득효과(2007년) 22조 38.2% 0.0%
과 제
낮은 부가가치율(2007년) 20조/79조 26.0% 40.1%
과도한 조선ㆍ해운의 비율(2007년) 72조/79조 79.2% - 최종수요의 과소한 내수 비율(2007년) 38조/93조 18.2% 69.9%
낮은 국산화율(2007년) - 57.1% 77.2%
표 13.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성과와 과제
자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2012)
○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미흡
- 전통 해양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양신산업에 대한 역량 확보 부진
- 특히,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성장속도 저하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절실
구 분 강점(S) 약점(W)
해운 물류항만
- 세계 5위 선대규모 및 23위 항만 경쟁력 - 동북아 컨테이너 허브항 및 항만물류
클러스터 기반 마련
- 세계 수준의 고급인력 보유
- 선박금융, M&A 등 신규시장 개척 한계 - 항만배후단지 규모, 기업 유치 및 항만
운영 고정요율제로 인한 비효율 - 물류기업 규모, 네트워크, 전문성 부족 조선 - 세계 수준의 기술경쟁력
- 세계 1∼2위 수주 규모
- 기자재 국산화율 저조
- 해양플랜트 건조 후 서비스 부문 부진 해양
관광
- 다양한 해양관광자원 보유 - 동북아 해양관광 거점에 위치
- 해양관광 인프라 부족 - 해양관광산업육성체제 미흡 수산업 - 수산물 양식부문의 기술력 확보
- 동서남해의 지역적 차별성 및 특수성
- 수출수요 대응 인프라 미흡 - 수산부문 신산업의 산업화 미진 신산업해양
- 세계 최고 수준의 연관산업 기반 -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
- 경쟁국 대비 R&D 투자 부족 - 해양과학기술 기초기반 취약 표 14.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강점과 약점
자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2012)
해양산업 부문별 문제점
○ 해운산업의 문제점
- 선박금융제도 선진화 미흡
* 해운경기 불황 외에 민간부문 선박금융 위축과 해운기업들의 유동성 악화 등으로 해운위기 가속화
- 위기대응시스템에 한계 노출
*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물류시장의 변화로 해운분야 재편 가속화에 대응 미흡
* IMO, EU 등 선박 녹색운항에 대한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 부족
* 수직, 수평 기능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 미흡
* 위기 발생시 사전적으로 예측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위기대응시스템 구축 미흡 - 미래 신규시장 개척 노력 부족
* 해양플랜트, 에너지, 자원 등 미래 신규시장 개척 미흡
* 산업기능 유지를 위한 정부지원과 선사들의 신규시장 개척노력 부족
* 연안해운 활성화를 통한 녹색 성장 기반 마련 미흡
- 해운분야 선박금융 지원강화 등에 정부·금융기관·해운물류기업 공동대처 시급
○ 항만산업의 문제점
- 전국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규모 축소로 기업유치 기반 미흡
* 2020년 8대 무역항 배후단지 계획 면적 : 35,442천m2에서 27,293천m2로 기존 추정치 대비 25% 축소
- 항만배후단지 기업유치 활동 축소 및 전문성 결여
* 대형 IR중심의 마케팅으로 항만배후단지 기업유치 실효성 저하
- 물류여건 변화에 적절한 대처방안 미흡으로 항만, 해운분야 국부유출 심각
* 고정임대료 체제로 인한 경쟁과열로 연간 1조원 국부유출 - 컨테이너부두 위주의 항만 투자의 불균형
* 벌크, 소형선, 해양플랜트 전용항만에 대한 투자 저조
자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2012)
그림 11. 항만산업의 문제점
○ 물류산업의 문제점
- 글로벌 물류기업과 비교시 국내 물류기업의 네트워크와 역량부족
기 업 진출국가 해외법인
DP DHL 220개국 이상 854
UPS 200개국 이상 1,801
글로비스 12 20
범한판토스 28 36
CJ GLS 11 14
표 15. 글로벌 물류기업과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현황
자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2012)
- 국내 물류기업의 서비스 다각화 부재로 해외시장 진출 부진
* 글로벌 기업은 회수, 컨설팅, 금융 등 종합서비스 제공, 국내 기업은 하역, 포워딩 등 서비스 국한
- 물류기업을 위한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부족
* 호주 Toll, 쿠웨이트 Agility 등은 10년 전 중견기업에서 정부지원으로 글로벌 top 10 기업 도약
-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시 투자자금, 현지정보, 물량확보 부족 등이 주요 애로사항
* (투자자금 부족) 글로벌 거점 확보를 위한 해외거점 설립, M&A, J.V. 에 저리자금 필요
* (물량확보 불확실성) 리스크 완화를 위해 화주와 동반진출 선호하나 연결시스템 부재
* (현지정보 부재) 현지 시장정보, 제도/규제, 기 진출기업, 성공/실패사례 등 기업 단독 확보 곤란
○ 해양관광/레저산업의 문제점
- 해양관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 설정 부족
* 해안 권역별·자원별 중장기 해양관광종합계획미흡, 해양관광 육성 법적 근거 및 제도 구축 미흡
- 동북아 크루즈 시장 성장에 대응한 기본적인 인프라(시설, 서비스 등) 부족
* 크루즈 전용부두는 현재 3곳(부산 동삼동, 제주 외항, 여수)에 불과
* 기항지 서비스 및 크루즈 관광 수익모델 부족
- 마리나 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연계산업 발전 모델 미흡
* 현재 전곡․목포 등 마리나 14개소가 운영 중이나, 계류시설 용량 부족
* 마리나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클러스터 구축, 전문인력양성, 지원 서비스산업 미발달
※ 호주 : 마리나산업의 체계적 발전 위해 마리나클러스터 구축 및 인력 양성학교 운영
○ 수산업의 문제점
- 급증하는 수산물 수출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한계
* 남해안 내만의 밀집 양식으로 생산성 저하 및 질병 발생
* 수출품목이 참치, 김, 오징어 등 몇 개 품목에 편중
* 글로벌 수요가 있는 품목에 대한 양식시설 확충 및 R&D 부족 - 품종보호제도 전면시행(‘12년)에 대응한 국내품종 개발 미흡
* 해조류 해외 품종이 신품종으로 등록될 경우 연 25억 원의 로열티 지급
* 우리나라는 김 3품종만 출원되었으며, 김, 미역 등 10여 품종 출원계획
구 분 한 국 중 국 해양
연구선 7천 톤급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2천 톤급 이상 4척
大洋1號, 大洋2號, 向陽紅5號, 向陽紅9號 등 3천 톤급 이상 10척
잠수정 유인잠수정 미보유
6천m급 심해무인잠수정 ‘해미래’ 7,000m급 유인잠수정 ‘蛟龍號’
(미, 프, 일, 러에 이은 세계 5번째) 해양위성
해양위성 ‘천리안’ 1개 운영(2010.6) (2017년 제2호 발사 계획)
해양위성 ‘해양1호 A’(2002), ‘해양1호 B’(2007) 2개 운영
(2015년까지 최대 5개 발사 계획) 표 16. 한국 대 중국의 해양연구 인프라 비교
-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수산 R&D 기반 미흡
* 수요자 중심 맞춤형 R&D 추진 미흡: 수산부문 기술이전 50건(농림수산 전체 596건) 에 불과
-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해양생명공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 부족
* 해양생물자원 활용 의약품 시장 : ’09년 15조원 → ’15년 18조원 시장으로 성장
* 해양신소재는 건강식품부터 의료소재까지 다양(플라스틱 소재, 섬유소재, 나노복합소재 등)
* 미국, 해양에서 200여건의 신약물질 특허화(국가예산 1억 3천만 달러 투자)
○ 해양플랜트 산업의 문제점
-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능력 극히 취약
* 엔지니어링은 해양플랜트 기자재 사양 및 프로젝트 전반을 지배하는 핵심 기술 -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인프라 미흡
* 법적 지원근거 미비 및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미수립
* 지식경제부 계획(‘12.5.9)은 건주부문에 치중, 서비스 산업 육성전략 누락으로 실효성 부족 - 해외유전개발 사업과 해양플랜트 산업 연계 전략 부재
* 해양플랜트 국내발주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쉐(Shwe) 가스전 프로젝트가 유일
* 석유공사 자회사인 ‘다나’ 사는 FPSO를 중국 조선소에 발주 : 중국은 자국발주, 우리는 타국 발주
- 국내기업들은 초기 리스크로 인해 사업진출 의사결정 지연
* 전문인력 부족, 정보 부족, 경험 부족이 사업진출의 걸림돌로 작용
○ 해양신산업의 문제점
- 해양연구/조사선, 잠수정, 해양관측위성 등 해양연구 인프라 부족
자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2012)
- 해양과학기술 R&D 예산이 정부 R&D 비중 3.3%로 정부 관심 저조
○ 해양과학기술의 문제점9)
- 기존 계획의 추진실적 미약
- MT로드맵(2006)에서 제안된 37건(수산분야 포함시 47건)의 중점과제 중 13 과제(35%) 미반영
* 자원분야에 예산투자가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해양산업화분야의 지원부족 - 해양과학기술 정책지원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의 선도적 추진 미흡
* 해양플랜트, 심층수 등과 같이 법제도 지원 주체가 국토해양부가 되는 R&D분야 선도적 추진 필요
- 산업화 연계기능 및 제도적 기반 취약
* 해양 R&D는 공공, 기초기반 성격의 과제가 약 64.8%의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산업화 지원 미비
- 해양 R&D사업 운영의 비효율화
- 지속적인 R&D 총예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과제당 평균 지원예산 정체
* 소규모 세부과제 중심의 신규과제 추진에 따른 과제수 지속적 증가
- 단계별 성과목표 등이 불명확하고 5년 이상의 장기과제 비중이 높아 효율적 예산운용 저해 및 연구의 고착화 현상 발생
* 해양의 특수성, 위험성 등의 영향도 있으나, 달성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고 광범위한 목표설정으로 인한 장기과제도 존재
- 해양특성상 연구 인프라에서 경쟁력 있는 기관의 편중현상 심화, 다양한 연구진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개발 부진
※ 연구비 비중 : 출연연구소 80.8%, 대학 10.9%, 기업 0.4%, 기타 7.9%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및 목표
○ 해양산업의 비전
- 전통해양산업 고도화, 신해양산업 성장동력화를 통해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
9) 국토해양부 & 한국해양과햑기술진흥원(2011), ‘해양과학기술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