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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

Dalam dokumen 한반도 보호지역 발전방안 연구 (Halaman 83-101)

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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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 비교 연구의 필요성

금강산은 2018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북한의 대표적인 보호지역임. 설악산은 1982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2005년 IUCN 카테고리 Ⅱ(국립 공원)을 거쳐, 2014년 IUCN 녹색목록 등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인증 받은 한국의 대표성을 지닌 보호지역임

남북한 보호지역을 대표하면서 동시에 지리적으로는 DMZ를 중심으로 백두대간의 연속성을 지닌 두 지역의 공간적 특성을 비교해보는 것은 한반도 보호지역의 통합적 관점에서 연구적 가치가 큼. 본 장에서는 제한적인 여건에서 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을 비교해보는 연 구를 진행함

나. 금강산과 설악산의 조사구 설정

금강산과 설악산을 동일한 기준으로 경계 설정한 조사구가 필요함. 문헌을 통해 두 산이 아우 르는 행정경계의 파악은 가능하나, 행정경계 내에서 서식지적 특성을 반영한 조사구를 설정하 는 것이 보호지역 통계자료로써 가치가 있음. 먼저, 두 지역의 넓은 범위의 구획을 위해 행정경 계를 사용함

(금강산 행정구역)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UN OCHA)이 운영하는 ‘데이터 교환을 위한 오픈 데이터 공유 플랫폼(HDX: Humanitarian Data exchange)’로부터 행정경계109) 확보 - HDX 행정경계 자료는 level 0(country), 1(province, special city), 2(county, city,

special city)로 구분하여 3개 공간정보를 제공하며, level 2에서 구역을 추출함 - 금강산은 행정구역상 금강군, 고성군, 통천군에 해당함

(설악산 행정구역)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제공, 행정구역시군구_경계 자료 사용110) - 설악산은 행정구역상 인제군, 양양군, 속초시에 해당함

109) https://data.humdata.org/dataset/dpr-korea-administrative-boundaries (HDX 북한 행정경계) 110) http://data.nsdi.go.kr/dataset/15144 (행정구역시군구_경계)

[그림 Ⅲ-4-1] 금강산과 설악산 지역의 행정구역

금강산과 설악산에 해당하는 행정구역은 광범위한 면적에 해당함. 행정구역 자체를 두 산의 보호지역 주변 완충구간까지 고려하여 분석할 수 있겠으나, 해당 범위 전체를 서식지적 관점 에서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음.

구분 행정구역별 면적(㎢) 총 면적(㎢)

금강산 금강군(986.09), 고성군(659.92), 통천군(520.61) 2,166.62

설악산 인제군(1,474,04), 양양군(629.40), 속초시(105.44) 2,208.88

[표 Ⅲ-4-1] 금강산과 설악산 지역의 행정구역 면적

Ⅲ. 설악-금강 생물(생태)학적 특성 분석 4. 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

따라서 행정경계 내에서 수문학적 분석111)을 시행하여 행정경계보다 면적이 작으면서 서식지 에서 중요한 개념을 가지는 유역(basin) 기반으로 구획화를 진행함. 수문학적 분석을 위한 수 치표고모형(DEM)은 SRTM DEM의 고도 정확도와 자료 적용범위를 대폭 개선한 NASA DEM112) 자료 사용

[그림 Ⅲ-4-2] 금강산과 설악산 지역의 유역 추출 결과

여전히 실제 보호지역 면적보다 과대한 수준이지만 동일한 조건으로 구획화한 금강산, 설악산 지역의 조사구를 아래와 같이 산정함

해당 조사구는 금강산과 설악산의 완충구간에 대한 통계를 아우르므로 두 보호지역의 현황 보다는 보호지역 주변에 대한 공간적 특성을 아우르는 수준으로 해석해야 함을 전제로 함

111) 국립공원연구원. 2019. 한반도 주요 호보지역 보전현황 분석 연구 112) https://lpdaac.usgs.gov/ (LP DAAC NASADEM_HGT v001)

[그림 Ⅲ-4-3] 금강산과 설악산 지역의 통계지역 추출 결과

금강산과 설악산의 조사구 면적은 차이가 크므로 통계조사 면적(㎢)과 면적비율(%) 동반 제시

구분 금강산 지역 설악산 지역

면적(㎢) 1,350.68 1,808.4

[표 Ⅲ-4-2] 금강산과 설악산의 조사구 면적

Ⅲ. 설악-금강 생물(생태)학적 특성 분석 4. 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

다. 금강산과 설악산의 고도별 특성 비교

사전에 따르면 금강산은 높이 1,638m, 설악산은 높이 1,708m의 산으로 정의. 두 산의 고도별 면적분포를 즉시 비교하기 위해 DEM 자료를 200m 단위로 재분류하고, 각 높이값 범위에 따라 면적과 비율을 산출함

[그림 Ⅲ-4-4] 금강산과 설악산 지역의 DEM 추출 결과

전체 통계에서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보호지역 통계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음. 통계에 따르면 600-1000m 구간에서 금강산은 607.51㎢(45.01%)를 차지하는 반면, 설악산은 754.37 (41.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1000m 이상의 고지대는 금강산이 158.7㎢(11.75%), 설악산이 130.8㎢(7.24%)로 나타남

고도 범위(m) 금강산 지역 설악산 지역

면적(㎢) 비율(%) 면적(㎢) 비율(%)

0-200 224.98 16.67 95.39 5.28

200-400 135.23 10.02 328.18 18.16

400-600 223.23 16.54 498.36 27.58

600-800 332.35 24.62 474.46 26.26

800-1000 275.16 20.39 279.91 15.49

1000-1200 115.73 8.57 100.60 5.57

1200-1400 35.66 2.64 26.59 1.47

1400-1600 7.30 0.54 3.38 0.19

1600-1800 0.01 0.00 0.23 0.01

[표 Ⅲ-4-3] 금강산과 설악산의 고도별 면적

라. 금강산과 설악산의 토지피복별 특성 비교

토지피복도는 중국이 세계 최초로 구축한 GlobeLand30 데이터셋113)을 사용함. GlobalLand30 는 전세계 토지피복을 30m급 공간해상도로 제공하고 있으며 총 10개 클래스(경작지, 산림, 초지, 관목, 습지, 수체, 툰드라, 인공지, 나지, 영구동토층)로 구분하고 있음. 본 연구에서는 2020년을 기준을 구축된 토지피복도를 사용함

토지피복

분류 코드 분류 유형 분류 코드 분류 유형

10 경작지(Cultivated land) 60 수체(Water bodies)

20 산림(Forest) 70 툰드라(Tundra)

30 초지(Grassland) 80 인공지(Artificial Surfaces)

40 관목(Shrubland) 90 나지(Bare Land)

50 습지(Wetland) 100 영구동토층(Permanent snow and ice)

[표 Ⅲ-4-4] Globalland30 데이터셋 토지피복 분류

113) http://www.globeland30.org/home_en.html (Globeland30)

Ⅲ. 설악-금강 생물(생태)학적 특성 분석 4. 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

[그림 Ⅲ-4-5] 금강산과 설악산 지역의 토지피복도 추출 결과

금강산과 설악산의 토지피복별 면적은 습지와 나지 분포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남. 금강산은 습지가 존재하지 않고 나지가 10.39㎢(0.77%) 존재하는 반면, 설악산은 0.08㎢(0.00%) 소규모 습지가 존재하며 나지는 피복상 없는 것으로 나타남. 해당 지도상 특징으로 한정하여 해석이 필요

분류 금강산 유역 설악산 유역

면적(㎢) 비율(%) 면적(㎢) 비율(%)

Cultivated land 103.92 7.70 101.75 5.63

Forest 1207.77 89.48 1662.92 92.02

Grassland 23.22 1.72 9.76 0.54

Wetland 0.00 0.00 0.08 0.00

Water bodies 2.31 0.17 22.64 1.25

Artificial Surfaces 2.19 0.16 9.93 0.55

Bare Land 10.39 0.77 0.00 0.00

[표 Ⅲ-4-5] 금강산과 설악산의 토지피복별 면적

마. 금강산과 설악산의 연도별 산림손실 특성 비교

산림이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하는 금강산과 설악산의 산림손실(forest loss)을 비교하기 위해 미국 매릴랜드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GFC 산림손실 주제도114)를 활용함. 2001년부터 2019년 까지 산림이 손실된 위치와 면적을 파악할 수 있어 두 지역의 산림손실 비교가 용이함

[그림 Ⅲ-4-6] 금강산과 설악산 지역의 연도별 산림손실 추출 결과

금강산은 2005년, 2008-2010년, 2012년에 산림손실이 8.69㎢(54.8%)로 높게 나타났으며 설악산은 2006년, 2010년, 2012년, 2018-2019년에 산림손실이 16.89㎢(48.47%)로 높게 나타남. 산림손실이 높은 시기는 해당 시기의 문헌자료와 일치여부를 확인하여 원인분석 규명 필요

114) Hansen, M. C., P. V. Potapov, R. Moore, M. Hancher, S. A. Turubanova, A. Tyukavina, D. Thau, S. V.

Stehman, S. J. Goetz, T. R. Loveland, A. Kommareddy, A. Egorov, L. Chini, C. O. Justice, and J. R. G.

Townshend. 2013b. Supplementary Materials for High-Resolution Global Maps of 21st-Century Forest Cover Change. 1-32.

Ⅲ. 설악-금강 생물(생태)학적 특성 분석 4. 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

산림손실연도

금강산 유역 설악산 유역

면적(㎢) 비율(%) 면적(㎢) 비율(%)

2001 0.60 3.80 0.97 2.77

2002 0.26 1.62 0.22 0.63

2003 0.18 1.12 0.02 0.07

2004 1.05 6.63 1.83 5.24

2005 1.62 10.19 1.05 3.02

2006 1.15 7.28 2.79 8.00

2007 1.01 6.35 1.02 2.92

2008 1.41 8.92 1.36 3.91

2009 1.52 9.56 2.37 6.80

2010 2.54 16.04 2.68 7.68

2011 0.92 5.81 1.85 5.31

2012 1.60 10.09 2.78 7.99

2013 0.16 1.03 0.28 0.79

2014 0.17 1.10 0.93 2.67

2015 0.06 0.36 1.59 4.56

2016 0.30 1.87 2.21 6.34

2017 0.04 0.27 2.26 6.48

2018 0.09 0.55 2.74 7.88

2019 1.17 7.40 5.90 16.92

[표 Ⅲ-4-6] 금강산과 설악산의 연도별 산림손실 면적

바. 금강산의 우선 복원 대상지역 검토

유역을 기준으로 추출된 금강산 경계 내부에서 산림손실이 집중되는 지역을 판단하여 우선 복원 대상지역을 검토함. 산림손실은 광역적 분포도 존재하나 국부적 분포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금 강산 경계를 일정 격자(grid)로 분할한 후, 격자 내 변화면적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순위를 산 정함. 일반적으로 저지대는 농업 또는 개발에 의한 훼손이 크므로 해당 구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격자별 평균 고도 값도 산정하여 비교해 봄

금강산의 연도별 산림손실 현황은 다음과 같음(적색이 짙을수록 최근에 산림이 손실된 지역).

연속성을 가지고 산림이 훼손되는 지역의 경우, 기존 영역에서 시간이 갈수록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도면상에서 보다 뚜렷한 영역을 보이고 있음

[그림 Ⅲ-4-7] 금강산의 연도별 산림손실 현황

Ⅲ. 설악-금강 생물(생태)학적 특성 분석 4. 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

금강산 지역 내 분할 격자는 5×5㎞ 간격으로 생성함. 격자별 산림손실 면적은 ㎢ 단위로 산출 하였으며, 손실면적이 거의 없는 구역부터 최대 1.08㎢ 구역까지 범위를 보임. 산림손실 면적의 일정 범위 이상은 우선적인 복원 대상지역일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금강산 경계는 실제 보다 큰 범위이므로 실제 주봉과 같은 고지대는 별도 육안판독을 거쳐 우선복원지역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그림 Ⅲ-4-8] 금강산의 격자별 산림손실 면적 현황

[그림 Ⅲ-4-9] 금강산의 격자별 평균 고도값

격자 통계를 보면, 외금강 호텔, 해금강 호텔 등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동부지역에 일부 산림손실(우측 0.24, 0.23) 통계가 나타나며 금강산 외곽에 해당하는 지역들을 위주로 산림손실이 큰 것을 볼 수 있음. 수치가 높은 일부 지역들과 고지대 지역에 대하여 육안판독을 통해 현황을 파악해 봄

Ⅲ. 설악-금강 생물(생태)학적 특성 분석 4. 금강산과 설악산의 공간적 특성

금강산 주어봉 구역(Vworld 위성영상 기준 1:50000 축척)

격자별 산림손실 면적이 1.08㎢로 가장 크게 나타난 지역임. 도면상 우상단에 주어봉이 위 치하고 있으며 중앙 하천을 중심으로 우측이 금강산에 해당하는 영역으로 볼 수 있음. 평 균고도 624m로 하천 주변 산지 지형에 산림손실로 봤을 때 산지농업의 영향이 있는지 추 정해볼 수 있음

[그림 Ⅲ-4-10] 금강산 주어봉 구역의 산림손실 현황

금강산 금강읍 일원(Vworld 위성영상 기준 1:50000 축척)

금강산 외곽 영역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하천을 중심으로 좌측은 성봉대산이 위치하고 있음.

2001년 이후부터 산림손실이 공간적으로 확장된 형태로 산지농업 위주의 개발행위로 추정 해볼 수 있음

[그림 Ⅲ-4-11] 금강산 주어봉 구역의 산림손실 현황

Dalam dokumen 한반도 보호지역 발전방안 연구 (Halaman 8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