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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

Dalam dokumen 통일환경 및 남북한관계 전망 (Halaman 118-129)

가. 경제분야

2007년 남북한 경제교류협력은 6자회담 ‘2‧13 합의’에 따라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가시화되면서 전반적으로 크게 진전하였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10.2∼4, 평양)이 이루어지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이행을 위한 제1차 남북총리회담(11.14∼

16, 서울)이 개최되었다. 또한 남북 양측은 정상회담 선언의 군사분야 이 행방안과 제반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제2차 남북국방장관회담(11.27∼29, 평양)을 개최하였다.

이런 전반적인 남북관계 개선에 부응해 2007년 남북교역은 증가추세 를 유지하였다. 남북교역의 내용면에서 상업적 거래는 증가하였고, 비상 업적 거래는 감소하였다. 2007년 1∼10월 중 전체 남북교역은 14억

3,958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억 6,932만 달러 대비 23% 증가하였다. 상

업적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반면, 비상업적 거래는 3억

3,36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였다.

<표 Ⅲ-2> 거래 유형별 남북경협 추이

(단위: 100만 달러, %) 상업적 거래

비상업적 거래

(비중) 합계

일반교역 위탁가공 경협사업 소계(비중)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1∼10

111 171 223 171 210 304 371

125 171 185 176 210 252 260

8 13 17 90 270 372 475

244 (61) 355 (55) 425 (59) 437 (63) 690 (65) 928 (69) 1,106 (77)

159 (39) 287 (45) 299 (41) 260 (37) 366 (35) 422 (31) 334 (23)

403 642 724 697 1,056 1,350 1,440 자료: 통일부

상업적 거래는 2007년 1∼10월 중 11억 592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

6,202만 달러 대비 3억 4,390만 달러 증가하였다. 상업적 거래의 급증은

광산물,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일반교역(49%)과 섬유류 등 개성공단 반 입품(48%)의 급증 및 의류 등 위탁가공교역(22%)의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 비상업적 거래의 감소는 대북지원 쌀의 반출가격이 국내시장가격

(2006년 10.2만 톤 무상지원, 1,830 달러/톤)에서 국제시장가격(2007년

16.7만 톤 차관 지원, 380달러/톤)으로 변경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2007년 1∼10월 중 남북교역의 유형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상업적 거래

에서는 경협사업(개성공단, 경제협력, 경공업협력)이 4억 7,4,25만 달러로 일반교역 3억 7,125만 달러, 위탁가공교역2억 6,037만 달러를 상회하였다. 이에 따라 전체교역에서 경협사업의 비중은 33.2%, 일반교역은 25.6%, 위 탁가공교역은 18.1%를 차지하였다. 비상업적 거래는 대북지원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2·13 합의에 따른 중유 제공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표 Ⅲ-3> 2007년 1∼10월 중 유형별 남북교역 현황 (단위: 천달러, %)

구 분

상 업 적 거 래 비 상 업 적 거 래

합 계 일반교역 위탁가공 개성공단 경제협력 경공업협력 대북지원 사회문화 중유제공

교역액 371,250 260,369 344,675 97,471 32,154 300,524 766 32,375 1,439,584

구성비 25.6 18.1 23.7 6.8 2.7 20.8 0.1 2.2 100

자료: 통일부 보도자료

2004년부터 개성공단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경제협력사업 (자) 승인이 다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2007년(1∼10월)에 경제협력사업(자)로 138건을 승인하였다. 개성공단 이외의 북한 지역에 경제협력사업(자) 승인을 받은 기업은 (주)한국엘피가스와 (주)두담 등 2건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개성공단 협력사업을 위해 승인을 받았다.

2007년 10월말 현재 경제협력사업자 승인은 284건, 경제협력승인은

253건이다.

경제협력사업은 전반적인 남북관계가 호전됨에 따라 개성공단사업, 금강산관광사업, 철도연결사업 등 3대 경협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각종 경협사업 추진을 위한 경제회담과 군사 회담이 개최되어 남북경협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은 해주지역과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특 구 건설과 해주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항간하구 공동이 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개성공업지구 1단계 건설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 하고 2단계 개발에 착수하며 문산-봉동간 철도화

물을 시작하고,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를 비롯한 제도적 보장조치를 조속히 완비하기로 하였다.

정상회담에서는 개성-신의주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한 개보수 문제를 추진하기로 함과 동시에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경협사업에 합의하였다. 전 반적인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의 남북경제협력 추진위원회(경추위)를 부총리급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로 격상하기로 하였다.

제1차 남북총리회담과 이어 개최된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12.4∼6, 서울)에서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철도·도로 공동 이용을 위한 개보수 협력, 조선협력단지 건설,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제반 문제 해결, 자원개발 추진, 농업 및 수산협력 추진 등을 위한 현지 조사, 분과위원회 개최 및 각종 회담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일정 등에 합의하였다.

개성공단사업은 2006년에는 북한의 핵실험 등의 여파로 2차단지 분 양이 연기되는 등 사업추진에 다소간 차질이 있었다. 그러나 2007년 6 자회담에서 2·13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북한 핵의 연내 불능화가 가 시화되고, 이에 따라 개성공단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한국토지공 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연기한 1단계 2차단지(53만평) 에 대한 분양공고(4.30)를 내고 분양을 완료하였다.

개성공단에는 2007년 11월 26일 현재 시범단지와 1차단지에 총64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 10개 기업이 공장을 건축 중에 있고, 26개 기업 이 공장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47개 기업은 공장을 설계 중이다. 개성공

단에는 20,634명의 북측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2007년 10월말 기준

으로 북측 근로자수는 19,502명(남측 847명), 이 중 생산직은 16,875명 이고 건설직은 2,627명이다.

2007년 1∼10월까지 개성공단의 생산액은 1억 4,612만 달러, 2005년

1월부터 2007년 10월말까지의 누적 생산액은 2억 3,476만 달러이다. 개

성공단은 2007년 10월 사상 최초로 월간 생산액 2,091만 달러를 기록해 2,000만 달러 상회하였다.

2007년 1∼10월까지의 전체 남북 교역액(14억 4천만 달러) 중 개성

공단 관련 교역액은 3억 4,468만 달러로 23.7%를 차지하였다. 개성공단 반입액은 8,205만 달러로 전체 반입액(6억 1,113만 달러)의 13.4%를 차 지, 개성공단 반출액은 2억 6,262만 달러로 전체 반출액(8억 2,845만 달

러)의 31.7%를 차지하였다. 개성공단 관련 교역액(비중)은 2004년

4,170만 달러(6.0)%, 2005년 1억 7,670만 달러(16.8%), 2006년 2억 9,880만 달러(22.1)%로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과 관련해서는 2006년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지 만, 2007년에는 열차시험운행과 문산-봉동간 화물열차 정기운행이 성 사되었다. 경추위 제13차 회의(4.18∼22, 평양)에서 남북은 열차시험운 행과 경공업·지하자원 개발 협력을 일괄 타결하고, 남북 군사회담을 통 해 열차시험운행에 따른 군사적 보장조치에 합의함에 따라 5월 17일 경 의선·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이 실시되었다.

또한 2007년 남북정상선언에 따라 12월 11일부터 남측 문산역과 북

측 봉동(판문역) 구간에서 개성공단 관련 화물수송을 위한 남북 화물열 차 운행이 시작되었다. 남북 화물열차는 12월 1일부터 매일 1회 정례적 으로 운행하며 남측 도라산역에서 오전 9시 개성공단 원자재 등을 북측 으로 운송하고, 북측 판문역에서는 14시 개성공단 생산품을 남측으로

운송한다.

금강산관광사업은 2006년의 관광객 감소에서 벗어나 다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2006년의 금강산 관광객수는 234,446명으로 2005년

298,247명 대비 21.4% 감소하였다. 그러나 2007년에는 10월말까지 총

278,425명의 관광객이 금강산을 방문해 2007년말까지는 34만 명 정도

의 관광객을 예상할 수 있다. 금강산관광은 2007년 상반기 중 시험관광 을 거쳐 내금강으로 관광코스가 확대되었다.

2008년 남북한 경제교류협력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

회담 이후에 남북관계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고, 정상회담 이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각종 경제 관련 실무접촉과 회담에서 기존의 경협사업의 조기 이행과 새로운 경협사업(철도 개보수, 고속도로 건설, 조선협력단 지 건설, 해주경제특구 건설 및 해주항 개발 등)의 조기 착수를 논의하 고 있기 때문이다.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관광사업의 활성화 관련 통행·

통신·통관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가 채택(제7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12∼14, 판문점)됨으로써 이들 사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남북교역은 2008년에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교역에서 상업적 거래는 크게 증가할 것이나 비상업적 거래는 2007년 수준을 약 간 상회하는 정도의 증가에 그칠 것이다. 비상업적 거래에서는 특별히 증가의 요인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나 6자회담에서 합의한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북 경제적 보상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중유 제공은 예상할 수 있다.

상업적 거래의 증가는 경제협력사업의 확대에 기인할 것이다. 개성공 단 1단계 본 공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상업적 거래의 증가는 주로 개성공단 관련 경제협력사업의 확대에 의해 유발될 것이다. 새롭게

추진하게 될 경협사업을 위한 물자의 반출 등도 상업적 거래의 확대 요 인이 된다. 이런 경제협력사업의 확대와 전반적인 남북관계의 호전에 따 라 일반교역 및 위탁가공교역도 다소의 증가가 있을 것이다. 2008년도 경제교류협력의 확대는 무엇보다 북한 핵문제 해결이 순조롭게 진행되 는 것을 전제로 한다.

최수영․북한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나. 사회·문화분야

2007 남북사회문화분야의 교류협력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법이 모

색되는 긍정적 여건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특히 제도화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한 해로 평가될 수 있다. 2007년 11월말 현 재의 기준으로 사회문화 협력사업은 전년도의 26건에서 18건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왕래인원은 대폭증가했다. 방북의 경우 2006년 4,324명에

서 11,615명으로 대폭증가했으며, 방남인원도 2006년 293명에서 2007

년 483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2006년에 비해 정치·군사적 요 인의 영향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2007년의 경우 남 북사회문화교류와 관련된 남북합의 등 제도화의 수준에 있어서 큰 진전 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과거에 비해 북한측 인원의 방남이 증가했다. 우선 한달간 남측 전지훈련차 내려온 북측 세계청소년축구대표단(제주도, 32명)의 경우

(3.20~) 남북사회문화교류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다. 한

달간 남한 장기체류와 아울러 제주도 전지훈련이라는 실질적 효과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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