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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연구 분석에서 알아본 것처럼 장소성은 공간과 인간의 활동이 만나 면서 나타나는 공간의 특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것은 공간과 인간의 활동이 만나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며 생성될 수도 있으며16 여기에 장소령(genius loci)라는 특별한 개념을 부여하여, 공간이 주변과 가지는 맥락에 따라 장소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17

이러한 장소성에 대한 논의를 종합하였을 때 본 연구에서는 장소성을 공간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만들어 내는 그 공간 만의 특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행위를 하여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며 결과적으로 다른 장소성을 형성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앞서 설명된 장소착근성, 장소의존성 등의 개념도 결국 개인의 감정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그만큼 공간에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수록 이러한 성격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18

16 Relph·김덕현·김현주·심승희(2005), 장소와 장소상실, 서울:논형.

17 op.cit. Norberg-Schulz(1980).

18 op.cit. 최열·임하경(2005), p.53-6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거지역 장소성에 대한 자체적인 정의에 따라 공간과 일상생활 그리고 거주자가 공간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느끼는 감정을 위주로 장소성을 연구할 것이다.

일상생활과 공간의 관계

주거지에서의 개인의 활동은 주거 공간의 물리적 요소를 분석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다. ‘일상생활’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는 활동과 그것이 어디서 일어났는가가 큰 관련을 가진다. 수면, 식사, 청소, 취미활동, 가사활동 등의 모든 활동은 일상생활을 구성하는 요소들이며, 이것은 공간을 기반으로 일어난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집안을 유지·관리 하며 신문이나 TV 를 보는 등의 행위에서 개인 들은 의식하지 않아도 공간을 소비한다.

이 장에서는 평창동에 거주자 중 50 대 주부로서, 연령과 직업이 비슷한 두 응답자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나눠 선정하여 최근 한 달 간의 평창동 내에서의 일상생활을 알아보았다. 일상생활을 알아볼 대상자 선정은 개별 인터뷰 시행 후 주택 유형 별 특징을 대표하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판단되는 거주자를 대상으로 2 차 인터뷰를 시행하여 획득하였다. 각 주택유형별 일상생활과 그 공간, 지속시간 등을 통해 각 주거 유형별 특징에 따른 일상생활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파악하는 것이 조사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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