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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연구개발과제의 개요

2. 연구개발의 필요성

가. 기술적 측면

독자적인 이상고파예측기술의 확보·발전 필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해서 이웃한 중국 등에서는 해양재해저감과 각종의 해양산업활동 지원을 위한 해양예보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오랫동안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통해 해양예보기술을 확보하여 해양예보시스템을 현 업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양기상, 해양순환, 파랑 등의 예측시스템을 활용하여 연안에서 의 고파랑, 폭풍해일, 침수범람, 크고 작은 해난사고, 수색구조, 유류오염, 해양오염 등 각 종의 현안문제 해결 및 지원을 위한 응용예보시스템도 실용화되어 현업운용하고 있다.

제1장 연구개발과제의 개요

❙3 최근에는 파랑예보를 위한 수치파랑모델에 자료동화 기법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 행되고 있으며 현업 적용이 시도되고 있다. 파랑예보에서 자료동화체계는 관측자료와 수 치모델의 객관적 분석방법을 통해 재분석하여 파랑예보를 위한 초기자료를 생산함으로써 수치모델의 오차를 줄이고 예측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법으로 파랑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 키는데 중요한 기법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미 흡한 실정이었으며, 기법의 개발보다는 기존에 개발된 기법을 적용하는 수준이었다. 따라 서 동해의 파랑예측에 적합한 자료동화 체계를 구축을 위한 기초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기존의 현업 운용 기상예보체계와 연계하여 구축된 파랑예측시스템에 기반을 둔 최적화 된 이상고파의 예측시스템 구축 및 적용이 필요하다.

파랑관측자료의 효율적인 확보 및 활용

파랑관측자료는 파랑현상의 이해 및 파랑예보를 위해 필수적이나 년중 거친 해상에서 설치․운영되는 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유지하는 것은 많은 비용과 노력이 요구되는 매우 어려운 업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랑모델의 입력 및 검증, 자료동화를 통한 파랑예 측기술을 개선하고 예측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관측자료의 확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동해의 연안과 외해의 파랑관측지점에서 실시간 및 비실시간 파랑관측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여야 하며, 효율적인 관측자료의 확보를 위 해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등의 관련 유관기관간의 자료공유가 필요하다. 수집한 파랑 관측자료의 오류는 예측정보의 왜곡을 초래하므로, 검증이나 자료동화 등에 활용하기 전 에 수집한 자료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기술확보가 요구된다.

더불어, 자료의 수집, 품질관리, 자료동화의 과정이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준실시 간으로 현장관측자료와 해양모델을 연계시키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자료 검색을 위한 DB의 구축과 파랑모델의 결과로 생산되는 예측정보도 다양한 사용자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상고파로부터의 해양안전

과거 동해안에서 너울성 파랑(이상고파)이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알려 진 사례를 조사

․분석한 결과, 2005년 10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동해안에서 ‘너울성 파고’에

의해 75건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총 52명이 사망하였다. 언론 보도에는 ‘너울성 파랑’이라는 명칭으로 주로 보고되고 있으며 ‘너울성 파고’, ‘고파’, ‘높은 파도’등의 단어가 혼 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인명피해는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이나 방파제, 갯바위 등지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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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사례는 너울성 파랑(파도)에 의한 사고, 혹은 단순히 파도에 의한 사고로 설명되고 있으며, 사고기록이나 문헌에는 당시의 파고정보 등은 거의 기록되고 있지 않다. 동해안 에서 발생하는 이상고파(너울성 파고 등 여러 가지로 불리는 현상임)에 의한 인명과 재 산피해를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이러한 현상의 발생을 예측하여 경보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현상을 정도 높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그 현상에 발생하는 원인, 거동특성, 현상의 정확한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연구와 이를 바탕으 로 한 현상의 예측기술 개발 등 대책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나. 경제・산업적 측면

해양산업활동 지원과 해양재해 저감 기반 마련

연안에서의 각종의 해양활동, 해양개발작업, 안전조업, 안전항해 등 안전하고 원활한 해양산업 활동의 지원이 필요하고, 이상고파에 의한 자연재해의 경감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안에서의 경제성장과 국민의 안전에 기여가 필요하다.

국민의 재산과 인명 보호 욕구에 부응

최근 동해연안에서 이상고파에 의한 현안으로부터 국민의 재산 및 인명보호 욕구가 고 조되고 있다. 따라서 동해에서 이상고파를 포함한 파랑의 현황과 미래의 상태에 대한 적 시의 예측을 통해 연안에서의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다.

정부의 국정목표 “해양영토수호와 해양안전강화” 지원

해양과학기술을 통해 “해양안전강화”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동해 안에서 이상고파의 예측기술 개발과 그 성능의 개선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 하게 보호하여 국민행복의 기반을 제공하는데 기여가 필요하다.

다. 사회·문화적 측면

해양에서의 국가적 재난형태의 사고 및 문제해결 지원

우리나라 연안은 방파제 및 호안과 같은 다양한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안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고파랑 (너울성 파도)으로 인하여 연안구조물 주변에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제1장 연구개발과제의 개요

❙5 있다. 동해안에서 주로 발생하여 너울성 파도라 불리는 이상고파는 가을·겨울철 (10 월~2월) 중국 내륙에서 발생하여 동해로 진행하는 온대성 저기압 등 지역적 기상특성에 의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보통 2~3일에 걸쳐 지속된다. 최근에는 태풍의 경로 특 성에 따라 여름철에도 너울성 고파랑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해에서 발달한 너 울성 파도로 인하여 연안 구조물 주변에서 예기치 못한 월파로 인한 인명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이상고파로 인한 피해 저감을 위한 예측정보 제공 및 지 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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