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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운동이 슬관절 기능지수에 미치는 효과크기

Lysholm(슬관절 기능지수) 점수는 운동 혹은 일상생활 중에 느끼는 무릎의 불편 함 정도를 수치로 척도화 시킨 것으로 전방십자인대의 불안정성과 기능적 장애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검사 도구로 인정받고 있는 항목 중 하나이다(하철 원, 김종혁, 2002).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재활운동이 슬관절 기능지수에 미치는 효과크기의 평균 은 1.040으로써 Cohen(1988)이 제안한 효과크기 해석 기준으로 볼 때 큰 효과크기 에 해당된다. 평균 효과크기의 95%신뢰구간(하한값, 상한값)에 의하면 0.862, 1.219 를 보임으로써 통계적으로 유의한 계수이다. 이와 같은 결과에 의하면 전방십자인 대 재건술 후 재활운동은 슬관절 기능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변인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선정된 12편의 연구로부터 산출된 효과크기들의 동질성 검증(Q, I2)결과에 의하면

각 개별 연구에서 추출된 효과크기는 서로 이질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 크기들의 이질성에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7개의 중재 변인이 효과크기의 차이 (이질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아닌지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활운동이 슬관절 기능지수에 미치는 효과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별의 모든 하위집단에서 재활운동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여자(ES=1.318), 남자(ES=1.023), none(ES=0.890)의 순으로 재활운동 효과가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세 집단 모두 큰 효과크기로 굴근력과 신근력의 향상이 기능지수의 향상으로 이어졌으리라 판단되며, 특히, 여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연구의 평균 효과 크기가 가장 높은 것은 여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연구의 수는 2편인 반면, 유의한 효과가 크게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재활운동이 슬관절 기능지수에 미치는 효과는 연령에 따라, 셋째, 운동시간 에 따라, 넷째, 운동빈도에 따라, 다섯째, 운동기간에 따라, 여섯째, 인원에 따라 차 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령, 운동시간, 빈도, 기간의 각 하 위집단의 평균 효과크기는 큰 효과크기로 슬관절 기능지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관절 기능지수는 개인의 주관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재 활운동을 통한 슬관절 근기능이 향상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Keays, Bullock-Saxton, Newcombe & Keays(2003)는 슬관절 기능의 향상을 위해서는 대퇴사두근의 근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 다. 하지만, 반대로 Cybex 검사상의 대퇴사두근의 근력 차이가 슬관절 기능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조우신 등(2005)의 보고도 존재한다. 이러한 양측의 주 장을 살펴볼 때, 재활운동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는 것 은 사실이지만, 슬관절 기능지수의 향상은 개인의 일상에서의 불편함 그리고 통증 과 부종의 정도를 수치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객관적이지 못한 한계도 있 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운동량, 영양섭취, 훈련목표 등과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일곱째, 재활운동이 슬관절 기능지수에 미치는 효과는 출판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출판유형의 모든 하위집단에서 재활운동의 효과가 나 타났으며, 학위논문(ES=1.170), 학술지 게재 논문(ES=0.710)의 순으로 재활운동의 효 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위논문보다 더욱 엄격한 심사에 의한 판정을 받는 학술지 게재 논문의 효과크기가 큰 경향성을 나타냈던 선행연구 (Borenstein, Cooper, Hedges & Valentine, 2009; Cooper, 1998; Egger, Smith, Schneider & Minder, 1997)들의 결과와는 반대되는 결과이다.

학위논문보다 학술지 게재 논문의 편수가 현저하게 적은 것이 원인으로 사료되지 만, 학술지 게재 논문의 경우에도 큰 효과크기에 해당되고 질적으로도 통제되는 만 큼 재활운동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연구에서 사용되는 lysholm 설문지는 무릎 신전근 부족이 20% 미만인 경우 유용한 예측 도구이며, 임상의가 재활에 필요한 시간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 정확성은 등속성 평가를 대체하는 데 사용될 때 주의가 필요함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Andrade, Castro, Livani & Belangero,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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